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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나락
작품등록일 :
2024.07.22 20:55
최근연재일 :
2024.08.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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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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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세종 대피소

DUMMY

8화 세종 대피소


[플레이어의 표식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도 상점에서 파는 물건을 PPL로 표식을 저장했다.


[우리 참깨로 만든 국산 참기름 고소해요! 님 종로타워에 표식이 저장되었습니다.]


[비우스가 표식을 마음에 들어 합니다.]


최초 클리어 표식을 남기자 이번에도 비우스가 만족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 한 일이 생겼다.


[헤일로의 ‘뼈와 살’이 불에 훼손돼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헤일로의 ‘장기’가 불에 훼손돼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헤일로의 ‘뇌’가 불에 훼손돼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몇몇 헤일로의 아이템들이 훼손돼 획득 하지 못 했다.


시체들이 불에 타 아이템이 훼손된 모양이었다.


아쉬워하는 사이.


[리패킹(re-packing)을 사용해 훼손된 상품을 복구해 보세요.]


비우스가 내게 힌트를 주었다.


‘리패킹’ 처음 이 스킬을 봤을 때 상점과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 의문이 들었지만, 비로소 그 의문이 해결되었다.


나는 상점의 능력을 이용함과 동시에 상점을 운영하기도 해야 했다.


훼손된 상품을 복구해 판매 가능한 상품으로 만들어야 했기에 이런 능력이 있는 거 같았다.


또한 물품 강화나 연성 또한 물건의 판매 가치를 올리기 위한 스킬이 아닐까 생각했다.


철저히 자본주의가 낳은 능력이었다.


나는 리패킹을 사용해 훼손된 부속품을 복구하기 시작했다.


[시신 1구 당 리패킹 100 Gold가 소비됩니다.]


이것도 돈이 드네..


가지고 있는 전재산 100 골드.


일단은 훼손이 심한 시신 한 구에서만 아이템을 습득하기로 했다.


그러자 쓰러진 헤일로의 시체에서 하얀 빛이 나오더니 메세지창이 떴다.


[80% 복구된 헤일로의 ‘뼈와 살’를 획득했습니다.]

[78% 복구된 헤일로의 ‘장기’를 획득했습니다.]

[82% 복구된 헤일로의 ‘뇌’를 획득했습니다.]


완제품은 아니었지만, 리패킹 스킬로 상품성을 되찾은 헤일로의 전리품을 얻었다.


그리고 헤일로의 아이템을 판매글로 등록하자.


수 많은 행성끼리 입찰 경쟁이 붙었다.


[#23415 행성에서 행성에서 헤일로의 뼈와 살을 구매하기 위해 입찰했습니다.]

[#65634 행성에서 행성에서 헤일로의 뇌를 구매하기 위해 입찰했습니다.]

[#27421 행성에서 행성에서 헤일로의 뼈와 살을 구매하기 위해 입찰했습니다.]

[#76834 행성에서 행성에서 헤일로의 장기를 구매하기 위해 입찰했습니다.]

.

.

.

.

‘비우스 가장 높게 입찰한 행성에게 헤일로 아이템 다 팔아줘.’


이번에도 비우스에게 부탁해 가장 비싸게 입찰한 행성에게 물건을 다 판매해 달라고 했다.


[#4352323 행성에게 헤일로의 전리품 모두 판매하였습니다.]

[+8,189 Gold를 획득했습니다.]


오 8천골드나 벌었네.


헤일로의 아이템을 전부 판매하자 8,000 골드 넘게 들어왔다.


그리고 헤일로 24마리를 죽여 480 포인트가 들어왔다.


총 보유 포인트: 492p


‘비우스 내가 가진 포인트로 레벨 올릴 수 있어?’


[네 가능합니다. 레벨4로 올리는데 400P가 필요합니다.]


‘레벨 4까지 올려줘’


[레벨4가 되었습니다.]

[포인트가 -400P 차감됩니다.]


이름: 최성준

특성: 상점 관리자

레벨: 4

상점 등급: 9등급

거래 상점: [#4352323 행성]

스킬: [물품 소환 Lv4] [리패킹 능력 Lv4] [강화 능력 Lv4], [연성 능력 Lv4]


[상점 레벨이 올랐습니다.]

[물품 소환 능력이 레벨4가 되었습니다. 400만원 한도 내에서 물품 소환이 가능합니다.]

[리뉴얼 레벨4가 되었습니다.]

[강화 능력이 레벨4가 되었습니다.]

[연성 능력이 레벨4가 되었습니다.]

[상점 등급이 ‘9’등급 유지되었습니다.]


레벨 4가 되었다.


[#4352323 행성] 상점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을 살펴보았다.


[#4352323 행성]

등급: 9등급


[고블린의 도끼 판매해요.]

[야만 전사의 활 판매합니다.]

[야만 전사의 갑옷 판매합니다.]

[야만 전사의 검 판매합니다.]

[강철 강화석 +3, 물리 강화석 +3 판매합니다.]

.

.

.

.


이번에도 그저그런 아이템들중 강철 강화석과 물리 강화석이 판매 되고 있었다.


그런데 각각 판매하는 것이 아닌 묶어서 같이 판매하고 있었다.


왜 두개를 묶어서 판매하지?


의문이 들었지만, 다른 강화석을 팔고 있지 않았기에 그냥 구매하기로 했다.


판매글을 눌러 강화석의 가격을 확인했다.


[강철 강화석 +3]

등급: 일반

속성: 강철

가격: 3,190Gold


[물리 강화석 +3]

등급: 일반

속성: 물리 공격

가격: 4,621Gold


헤일로의 전리품을 판매한 덕에 2개의 강화석을 살 수 있는 돈이 됐다.


‘비우스 구매해줘’


[‘강철 강화석 +3’, ‘물리 강화석 +3’구매완료했습니다.]

[- 7,811Gold]


보유 골드: 378 Gold


강화석을 구매하자 웜홀에서 강화석이 생성되었다.


차갑고 검은 돌덩이 두개.


나는 바로 강화석을 받아들고 소총을 강화했다.


[강화 스킬을 사용했습니다.]


소총에서 푸른빛이 빛나더니 강화석을 흡수했다.


[K2소총]

등급: 일반

속성: 강철(내구성)+3, 물리(물리데미지)+3, 화염(화염데미지)+2

관통력: +3

사거리: +3

정확도: +3

연사력: +3

장전속도: +3

탄창용량: +3


소총 능력치의 속성이 생겨났다.


[강철(내구력)+3 소총의 내구력이 3배 더 강해집니다.]

[물리(물리데미지)+3 소총의 물리 공격력이 3배 상승합니다.]


나는 비우스에게 내구력과 물리 공격력이 강해지면 무엇이 좋은지 물어봤다.


[소총의 물리 데미지가 상승하여 소총 내부에서 강력한 폭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내구력이 받쳐주면, 소총에 문제 없이 강력한 총알이 격발됩니다.]


비우스의 설명을 듣고 내구력과 물리 공격력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총알 내구력이 강해졌다는 건, 공실 안에서 강한 폭발로 총알을 밀어내도 총알이 버틸 수 있다는 뜻이었으니, 두개를 동시에 팔고 있는 이유를 알 거 같았다.


추가로 강철, 알루미늄 합금, 화약, 스프링을 구매해 비우스에게 소총을 +4까지 강화해달로 했다.


[K2 소총을 강화했습니다.]


[K2소총 일반 +4 화염+2, 물리+3, 강철 +3]

등급: 일반

속성: 강철(내구성)+2, 물리(물리데미지)+3, 화염(화염데미지)+3

관통력: +4 (40%)

사거리: +4 (40%)

정확도: +4 (40%)

연사력: +4 (40%)

장전속도: +4 (40%)

탄창용량: +4 (40%)


소총의 능력이 40%까지 강화되었다.


탄창 용량이 40% 증가해 42발까지 탄알이 들어갔다.


강화된 소총에는 새로운 변화가 있었다.


소총의 장전 손잡이 옆에 처음 보는 톱니바퀴 모양의 조절개가 생겨났다.


안에 음각으로 표시된 숫자를 보니 파워를 조절할 수 있는 거 같았다.


물리 강화석의 능력 때문에 조절개가 생긴 거 같앗다.


3단계로 조절한 뒤 테스트 하기 위해 쓰러져 있는 헤일로의 시체에게 소총 한 발을 격발했다.


탕!


요란한 소리와 함께


그동안 느끼지 못 했던 엄청난 반동이 느껴졌다.


소총의 총구를 빠져나간 총알이 헤일로의 머리를 수박처럼 으깨버렸다.


엄청난 파괴력.


확실히 소총의 파워가 강해진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때


위병소쪽에서 군인들의 교전소리가 들렸다.


헤일로 3마리가 위병소의 군인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나는 총을 들고 위병소 방향으로 향했다.


그리고 헤일로를 조준해 사격했다.


탕! 탕! 탕!


엄청난 반동.


엄청난 파괴력.


총알 2발을 맞은 헤일로가 무기력하게 쓰러졌다.


이전에는 3,4발 이상 맞아야 쓰러졌던 헤일로가 이제는 단 두발만에 쓰러졌다.


확실히 파괴력이 달라졌다.


총소리 탓인지 군인들 몇명이 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이 내게 다가와 물었다.


“이쪽에는 어떻게 들어오셨나요?”


그러자 대위로 보이는 남자가 나서서 병사들을 가로막았다.


“이분이 방금 우리를 도와주셨다. 정중하게 대해라.”


“아 네 죄송합니다.”


그의 말에 군인들이 무례함을 사과했다.


“혹시 이쪽에는 무슨 볼일로 오셨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대위가 내게 물었다.


“종로 타워에 가족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기 위해 들어왔습니다.”


군인들은 한참 나를 훑어보더니 소총에 시선을 고정한채 물었다.


“그러시군요. 외람되지만, 그 총은 어디서 났습니까?”


“제가 소환한 물건입니다.”


내가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대답이었지만, 군인들은 내 말 뜻을 이해하고 있었다.


“당신도 각성자입니까?”


“네 맞습니다.”


세상이 망하지 않았다면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 했을 설명을 지금은 명료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각성자라는 말 한마디로 모두의 납득을 샀다.


“알겠습니다. 대피소는 이쪽입니다.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무슨일인지 대위는 나를 종로타워로 안내해주었다.


*


종로 타워 내부는 판자와 파티션을 쳐 임시 대피소로 운영하고 있었다.


나는 대위의 안내를 받은 덕에 부모님과 재회했다.


다행히 부모님은 다친 곳 없이 멀쩡해 보였다.


“성준아 집에서 온 거야? 엄마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엄마의 얼굴에 근심이 드리워진 것이 보였다.


“집에 가니깐 근처에 못 가게 만들어 놨던데?”


“아휴 말도마 거기서 괴물들이 튀어나와서 주민들 다 대피하고 난리도 아니었어.”


아버지가 한 숨을 몰아쉬며 그때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넌 어떻게 된 거야? 어디 있었어?”


엄마가 물었다.


“난 어제 동대문 지하상가 안에 있다가 집에 가니 군인들이 엄마, 아빠 여기 있다고 해서 이쪽으로 왔지. 그럼 엄마 아빠는 어제부터 계속 여기서 머무는 거에요?”


“응 여기서 안전한 쉘터 배정 받을 때까지 무기한 대기중이란다.”


“네? 쉘터요?”


“그래 듣기로는 청주와 세종이 괴물이 안 나오는 청정 지역이라고 하던데 거기는 우리나라 거물급들만 가는 곳이고, 일반 시민들은 경기도 주변에 대피소로 이송하고 있는 모양이야.”


처음 알았다.


세상이 다 망한줄 알았는데, 괴물이 안 나오는 청정지역도 있는 모양이었다.


정부는 경기도와 서울 몇몇 곳에 쉘터를 만들어 임시로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거 같았다.


“최성준씨?”


그때


나를 이곳으로 안내한 대위가 나를 불러세웠다.


“네?”


“가족들과 이야기중인데 죄송합니다. 저희 대피소 운영책임자님께서 최성준님을 뵙고 싶어하십니다.”


나를?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운영책임자가 나를 찾고 있었다.


나는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대위를 따라갔다.


대위가 나를 종로 타워 맨 꼭대기층으로 안내했다.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고 대령 계급의 남자가 나를 맞이했다.


“처음뵙겠습니다. 저는 종로 임시대피소 운영책임자 대령 권석이라고 합니다.”


“네 저도 처음뵙겠습니다. 실례지만, 저를 부르신 이유가 있을까요?”


“현재 가족들이 이곳에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부탁을 들어주신다면 가족들 모두 세종 제2대피소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대령이 딜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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