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속 쇼핑몰 관리자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나랑나락
작품등록일 :
2024.07.22 20:55
최근연재일 :
2024.08.10 22:20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4,465
추천수 :
305
글자수 :
98,288

작성
24.07.30 20:40
조회
207
추천
15
글자
11쪽

10화 서울역 탈환

DUMMY

10화 서울역 탈환


흡혈 박쥐가 내 주위로 몰려들었다.


거리 180m.


4배율 스코프로 박쥐를 조준한 후 사격.


탕!


대기를 울리는 총소리.


머리를 관통당한 흡혈박쥐가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흡혈 박쥐 1마리를 처치했습니다. 25p를 획득했습니다.]


연이어 울리는 포인트 획득 메시지.


현재 총의 파워 단계는 2단계였다.


놈들의 거리를 따라 벨브를 조절해야 했다.


놈들이 거리를 좁히자 파워 벨브를 1단계로 낮추었다.


가까운 적을 조준할 때는 1단계로 돌려야 적중률이 올라갔다.


탕! 탕!


연속으로 총을 맞은 흡혈 박쥐 2마리가 땅으로 떨어졌다.


놈들이 내게 당도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숫자를 줄여나가야 했다.


놈들이 거리를 좁힐수록, 스코프의 배율도 조정하여 놈들을 조준했다.


스코프의 역할이 정말 중요했다.


만약, 스코프가 없었다면, 총의 파워 조절도 무용지물이 됐을터.


멀리 있는 놈들까지 스코프가 정확하게 조준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다행인 건 놈들이 흩어져서 내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한 뭉탱이로 뭉쳐서 다가왔다.


무리를 지어 다가오는 덕분에, 화염 데미지가 추가로 박혀 놈들의 날개가 한꺼번에 불타고 있었다.


조정간을 연발로 바꾸고.


그대로 연속으로 사격을 실시했다.


방아쇠를 당기자 3발의 탄알이 총구를 빠져나갔다.


두두두두두두!


검은털이 사방으로 튀며 박쥐 무리들이 총알을 맞고 땅바닥으로 고꾸라졌다.


[흡혈 박쥐 1마리를 처치했습니다. 25p를 획득했습니다.]

[흡혈 박쥐 1마리를 처치했습니다. 25p를 획득했습니다.]

[흡혈 박쥐 1마리를 처치했습니다. 25p를 획득했습니다.]

[흡혈 박쥐 1마리를 처치했습니다. 25p를 획득했습니다.]

[흡혈 박쥐 1마리를 처치했습니다. 25p를 획득했습니다.]

[흡혈 박쥐 1마리를 처치했습니다. 25p를 획득했습니다.]

[흡혈 박쥐 1마리를 처치했습니다. 25p를 획득했습니다.]

[흡혈 박쥐 1마리를 처치했습니다. 25p를 획득했습니다.]


순식간에 8마리를 해치웠다.


이걸로 끝?


별거 아니네.


서울역 탈환을 마무리하고 흡혈 박쥐 사체에서 아이템을 획득했다.


길바닥에 널브러진 흡혈 박쥐 사체에서 하얀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아이템을 흡수했다는 메세지가 떴다.


[흡혈 박쥐의‘송곳니’를 획득했습니다.]

[흡혈 박쥐의‘침샘’를 획득했습니다.]

[흡혈 박쥐의‘날개’를 획득했습니다.]

[흡혈 박쥐의‘혈액’를 획득했습니다.]


오늘도 어김 없이 상점에 아이템을 올렸다.


판매글을 올리자마자 날아오는 수많은 입찰메세지.


[#63415 행성에서 ‘흡혈박쥐의 송곳니’를 위해 입찰했습니다.]

[#95634 행성에서 ‘흡혈박쥐의 침샘’을 구매하기 위해 입찰했습니다.]

[#37421 행성에서 ‘흡혈박쥐의 날개’를 구매하기 위해 입찰했습니다.]

[#46834 행성에서 ‘흡혈박쥐의 혈액’를 구매하기 위해 입찰했습니다.]

.

.

.

.


이번에도 내가 판매하는 상품들이 인기가 많은 모양이었다.


이번 판매 소재들도 다른 행성에서는 귀한 자원인듯 했다.


나는 가장 비싸게 입찰한 행성들에게 흡혈박쥐의 전리품을 판매했다.


[#37583 행성에게 ‘흡혈박쥐의 날개’6개를 판매했습니다. 총 4,500Gold 획득했습니다.]

[#70543행성에게 ‘흡혈박쥐의 침샘’8개를 판매했습니다. 총 4,000Gold 획득했습니다.]

[#21556 행성에게 ‘흡혈박쥐의 혈액’7개를 판매했습니다. 총 4,550Gold 획득했습니다.]

[#166543 행성에게 ‘흡혈박쥐의 송곳니’5개를 판매했습니다. 총 3,110Gold 획득했습니다.]


총 16,160 Gold를 획득했다.


총보유 골드: 16,538 Gold


거래를 완료한 상점에 접속해 필요한 물건이 있는지 확인했다.


[붉은 사자의 가죽 판매합니다.]

[물리 강화석 +1 팔아요.]

[화염 강화석 판매합니다.]

[고블린의 나무배트 판매해요.]

.

.

.


그저 그런 아이템들.


쓸만한 무기와 강화석이 보이지 않았다.


다른 행성들이 아직 산업화가 덜 된 것인지.


현대전 무기는 잘 보이지 않았다.


대부분 검, 도끼, 창, 대검.


갑옷과 가죽으로 만든 옷들이 전부였다.


실망감에 상점창을 닫으려는 순간.


[화염 독수리의 알 판매합니다. (폭발 주의!!)]


눈에 띄는 아이템이 보였다.


폭발주의?


판매글을 클릭했다.


[화염 독수리의 알 판매합니다. (폭발 주의!!)]

내용: 화염 독수리의 알 판매합니다. 워낙 위험한 물건이라 부디 전문가 분들만 구매 부탁드립니다. 다룰줄 모르면 그냥 가세요! 웜홀 소환 될 때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작은 충격에도 폭발합니다!

가격: 1,870Gold


판매자의 당부의 말이 이어졌다.


폭발이라..


괜찮은 거 같기도 한데?


잘쓰면 내가 가진 힘보다 더 큰 위력을 낼 수 있었다.


그때


띠리릭~


무전이 왔다.


[서울역 탈환 진행 상황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혀재 상황을 보고했다.


[현재 흡혈 박쥐 모두 처리 완료했습니다. 잠깐 대기.]


그때


도심에서 수 많은 괴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모두가 어느 한 곳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들이 향한 곳은 바로 내가 있는 대형마트 건물이었다.


총소리를 듣고 이쪽으로 몰려 오는 거 같았다.


하얀 털을 휘감은 대형 늑대, 딱정벌레 처럼 생긴 괴물, 사람처럼 걸어 다니는 파충류 인간, 헤일로들.


괴물 종합 세트였다.


나는 화염 독수리의 알을 구매하기로 했다.


저렇게 많은 적들을 상대하려면 화염 독수리의 알이 필요했다.


[‘화염 독수리의 알’구매하셨습니다.]

[-1,870Gold]


웜홀에서 화염 독수리의 알이 나오자.


나는 조심스럽게 알을 두손으로 받았들었다.


타조알만한 거대한 알이 내 손 위에서 매끄럽게 빛나고 있었다.


투명한 알의 내용물이 어렴풋이 보이고 있었다.


붉은 액체가 안에서 출렁거렸다.


이게 폭발한다고?


그런 생각을 하니.. 괜히 온몸에 식은 땀이 흘렀다.


먼저 판매글로 등록하고.


‘비우스 화염 독수리의 알 판매글로 올려줘’


[‘화염 독수리의 알’을 판매글로 등록하였습니다.]


무한 소환을 위해 판매글로 상품을 등록한뒤.


투척 준비를 했다.


어느새 괴물들이 내가 있는 대형 마트 근처로 몰려들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보고 그대로 옥상에서 알을 투하했다.


둥근 알이 괴물들의 머리 위로 떨어지고 있었다.


곧이어


쿠아아아앙!!!!


엄청난 폭음과 함께 옥상 건물 위까지 거대한 불기둥이 솟았다.


불길의 뜨거운 여운이 가시기 전.


띵!


[은빛 늑대 12마리를 처리했습니다. 240p를 획득했습니다.]

[자이언트 크로커 8마리를 처리했습니다. 240p를 획득했습니다.]

[염산 뚝정이 6마리를 처리했습니다. 180p를 획득했습니다.]

[헤일로 7마리룰 처리했습니다. 140p를 획득했습니다.]

[좀비 13마리를 처리했습니다. 13p를 획득했습니다.]


몬스터를 처리했다는 메세지와 함께 엄청난 포인트를 획득했다는 메세지가 날아왔다.


총 보유 포인트: 985p


나는 난간에서 고개를 내밀어 바닥을 내려다 봤다.


수많은 사체들이 불에 타고 있었다.


아이템이 망가지기 전 비우스에게 재빨리 아이템을 습득해달라고 했다.


[ ‘은빛 늑대의 털’을 획득했습니다.]

[‘자이언트 크로커의 가죽’을 획득했습니다.]

[‘염산 뚝정이의 독’을 획득했습니다.]

.

.

.


수 많은 아이템이 훼손되기 전 습득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얻은 아이템을 판매글로 올렸다.


[#983747 행성에서 ‘염산 뚝정이의 독’을 구매하기 위해 입찰했습니다.]

[#092145 행성에서 ‘모든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 입찰했습니다.]

[#456234 행성에서‘은빛 늑대의 털’을 구매하기 위해 입찰했습니다.]

.

.

.

.



순식간에 쌓이는 입찰메세지.


이번에도 가장 비싸게 입찰한 상점에게 모든 아이템을 판매했다.


[아이템을 판매해 총 27,578 Gold를 획득했습니다.]


보유 골드: 42,246 Gold


화염 독수리의 알 하나로 4만골드 넘게 버는 창조경제.


나는 보유 포인트를 확인하며 비우스에게 레벨을 올려달라고 했다.


[레벨 5로 상승하는데 500p가 필요합니다. 레벨을 올리겠습니까?]


‘올려줘’


[포인트가 -500p 차감됐습니다.]

[남은 포인트: 485p]


[레벨이 5가 됐습니다.]

[상점 레벨이 올랐습니다.]

[물품 소환 능력이 레벨5이 되었습니다. 500만원 한도 내에서 물품 소환이 가능합니다.]

[리뉴얼 레벨5가 되었습니다.]

[강화 능력이 레벨5가 되었습니다.]

[연성 능력이 레벨5가 되었습니다.]


레벨이 오른 것을 확인하고 서울역으로 향했다.


내가 있는 대형 마트 옥상은 서울역과 이어진 곳이었다.


다리를 건너 서울역으로 넘어갔다.


서울역 안으로 들어가니 역 안에는 수 많은 좀비들이 배회하고 있었다.


청소가 필요했다.


내 임무는 서울역을 탈환하는 것.


서울역 2층 난간에서 총을 한 발을 격발했다.


탕!


몰려드는 좀비떼.


판매글로 등록한


‘화염 독수리의 알’을 소환했다.


[등록하신 판매글에서 ‘화염독수리의 알을 소환했습니다.]


두 손으로 애지중지 받아 달려오는 좀비들에게 떠넘겼다.


쿠아아아아아앙!


대지를 울리는 엄청난 진동이 느껴졌다.


엄청난 폭발력.


좀비들이 있던 자리에는 잘린 신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좀비를 처치했습니다. 1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좀비를 처치했습니다. 1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좀비를 처치했습니다. 1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좀비를 처치했습니다. 1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

.

.



이윽고 뒤늦게 역사 안을 빠져 나온 좀비 무리들이 2차 습격을 개시했다.


볼링공을 던지듯 살포시 굴려.


스트라이크


쿠아아아아아앙!!!!


좀비에 발에 닫자 터져버리는 화염 알.


더이상 좀비들이 나오지 않자 나는 안쪽으로 더 들어갔다.


안쪽에는 좀비가 몇 마리 없었다.


나는 나머지 좀비들을 총으로 처리하고.


무전을 보냈다.


[서울역 탈환 완료.]


[···]


뭐지?


하지만, 아무 답장도 날아오지 않았다.


너무 놀라서 할 말을 잃은 건가?


그때


무전이 울렸다.


[서울역 방향으로 대형 괴물 출현 신속하게 대피 바랍니다.]


응?


[다시 한 번 전파합니다. 대형 괴물이 방어선과 철책선을 뚫고 서울역으로 진입중입니다. 신속하게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괴물이 이쪽으로 온다고?


그럼 환영해줘야지.


귀한 손님을 맞을 준비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아포칼립스속 쇼핑몰 관리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매일 22시 20분에 글 올리겠습니다. 24.08.04 91 0 -
21 21화 네크로탈리(2) +1 24.08.10 95 10 10쪽
20 20화 네크로탈리 24.08.09 109 9 11쪽
19 19화 희귀 무기 24.08.08 112 11 11쪽
18 18화 대형종 사냥 24.08.07 123 10 9쪽
17 17화 메인스트림(2) 24.08.06 141 9 9쪽
16 16화 메인 스트림 24.08.05 159 12 10쪽
15 15화 송파구 24.08.04 174 14 11쪽
14 14화 포르네기어 24.08.03 181 17 10쪽
13 13화 방어구 구매 24.08.02 181 17 11쪽
12 12화 새로운 제의 24.08.01 188 13 11쪽
11 11화 대형종 괴물 +1 24.07.31 198 16 11쪽
» 10화 서울역 탈환 24.07.30 208 15 11쪽
9 9화 서울역 탈환 24.07.29 238 17 11쪽
8 8화 세종 대피소 +1 24.07.28 256 18 11쪽
7 7화 종로타워 +1 24.07.27 246 17 11쪽
6 6화 레벨업 24.07.26 254 16 12쪽
5 5화 자동 사냥 +2 24.07.25 269 18 10쪽
4 4화 이용 제한 해제 24.07.24 285 17 11쪽
3 3화 조건 충족 +1 24.07.23 300 15 11쪽
2 2화 상품 소환 24.07.22 342 18 12쪽
1 1화 아포칼립스의 쇼핑몰 관리자 +2 24.07.22 406 16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