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급 소시민은 탑 공략이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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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롱골
작품등록일 :
2024.08.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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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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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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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37화

DUMMY

037.




내 능력치의 평균을 내자면 25 정도였다.


[장착 카드] – 기사의 아뮬렛.

대상의 모든 능력치를 100만큼 상승시킵니다.


세부적으로 따지면 자잘한 차이점은 있지만 대충 퉁쳐서.

기사의 아뮬렛 장착으로 내 능력치는 125가 된 셈이었다.


“사용, 사기꾼의 오른손. 대상은 여명의 빛.”


복제를 하면 사기꾼의 오른손 카드는 대상 카드로 변했다.


[마법 카드] – 사기꾼의 오른손 (UR)

대상 카드를 복제합니다.


[마법 카드] – 여명의 빛. (복제)

대상의 모든 능력치를 100% 상승시킵니다.

5분 간 지속됩니다.

해제 불가.


여명의 빛(복제)를 발동 시켜셔 100% 상승.

이로써 내 능력치는, 250.

이미 이 시점에서 조금 전까지 느껴보지 못한 힘이 온몸을 휘감고 있었다.


“사용, 여명의 빛. 대상 주민혁.”


거기에 원본 여명의 빛을 한 번 더 발동시켰다.


[마법 카드] – 여명의 빛.

대상의 모든 능력치를 100% 상승시킵니다.

5분 간 지속됩니다.

해제 불가.


그렇게 올 스탯 500의 소환사, 주민혁이 되었다.

상태창이 있어도 세부 스탯에 대해선 다들 쉬쉬 하는 편이라 명확하게 비교는 힘들지만, 단순 계산으로만 해도 20배 강해진 상태였다.

동레벨대엔 적수가 없지 않을까.


“장착 카드 어리석은 자의 검. 발동.”


[장착 카드] – 어리석은 자의 검.

대상에게 명중 시 3초간 스킬을 봉인합니다.

중첩은 3회까지만 가능합니다.

시전자만 착용 가능합니다.


무척이나 화려하게 생긴 검이었다.

장식용으로 어울릴 법한, 실전성 보다는 미술품에 가까운 물건.

그러나 다른 무기가 없으니까 선택지는 없었다.


“낙뢰.”


콰콰콰콰쾅!!


튀어나온 코볼트들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타버렸다.


“코, 코보루···.”

“코볼! 코볼!!”


잔당 5,6마리가 도망치려는 듯 머뭇거렸다.

물론 보내줄 생각은 없었다.

어떻게 강화한 건데, 실전 테스트는 해봐야지.


나는 코볼트 잔당을 향해 검을 겨누고 도약했다.


파팟.


‘어!?’


너무 빠른데!?


휘익!


“······.”


뻘쭘한 상황.

분명 달려가서 맞출 생각이었는데, 내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서 제어를 하지 못하고 지나쳐버렸다.


“코, 코볼?!”


죽음을 감지하고 고개를 숙였던 코볼트들.

녀석들은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고개를 슬그머니 들었다.

곧 코볼트들도 상황을 파악한 거 같았다.


“캭캭캭캭!”

“캭캭코보루캭캭.”


빠득.


후우.

심호흡.

진정하자.


통, 통, 통.


나는 움직임에 익숙해지기 위해 스탭을 밟았다.

몸이 너무 가볍다.

제어가 안 될 정도로.

힘이 넘쳐 흘러 주체가 안 됐다.


통, 통.


전신의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손발을 털듯이.

숨을 고르고.


통.


박자를 맞춰서.


토옹.


발가락 끝에 신경을 집중해 움직임을 제어했다.

과하게 힘을 주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탓!


‘빠르다!!’


여전히 100% 제어할 수는 없을 정도로 빠르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촤악!


코볼트 한 마리의 목을 단번에 베어냈다.


‘여기서 이제 방향을 틀어서 나머지를!’


휘청.


“아.”


넘어질 뻔했다.

쉽지 않네. 검술.


“캭캭캭캭!!”


녀석들의 비웃음이 다시 들려왔다.


“캭캭 코보룩!!”


빡!

빠빡!


그리고 어느새 코볼트 뒤로 돌아온 달묘에 의해 상황이 정리되었다.


“뀨! 뀨뀨!”

“그래, 일단 짜져 있을게.”


터덜터덜 달묘 뒤로 이동했다.


그래도 성과가 없진 않았다.

신체 능력을 과하게 올리면 제어가 힘들다는 것.

검을 다룬다는 게 상상 이상으로 어렵다는 것.

그리고, 강화를 하면 적어도 내 목숨 건질 정도 회피는 가능할 거 같다는 것이었다.


그 후는 수월했다.

코볼트들 나름대로 전력을 다 한 기습이었던 건지 100여마리에 달하는 기습은 더 없었고 자잘하게 모인 녀석들을 정리하며 퀘스트를 클리어했다.


[퀘스트 클리어! 축하합니다!]

[이제 18계층으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최단 시간 클리어! 기록 갱신 선물을 확인해주세요!]


<<월드 공지 : 검은 탑(용산)에서 17층 클리어 SSS등급을 달성했습니다.>>


[SSS등급 달성 보상으로 스페샬 타워 코인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지역 레코드 달성 보상으로 중급 마석을 지급합니다.]

[월드 레코드 달성 보상으로 중급 마석을 지급합니다.]


“쩝.”


화려하게 검으로 코볼트 무리를 베어내며 직접 전투 데뷔하는 장면을 상상했는데, 현실은 아쉬움만을 남겼다.

코볼트 테이밍도 했고, 남은 건 마석 회수뿐이었다.


나는 즐비하게 늘어진 코볼트 사체들에 손을 뻗으며 말했다.


“시스템 드라이브 1, 마석 회수.”


코볼트 사체에서 마석들이 뽑혀 나왔다.

마석이 뽑힌 몬스터의 시체는 가루가 되어 허공으로 사라진다.

기존까지는 클리어 후에 사체에서 마석 뽑는 게 제일 오래 걸렸다보니 탑의 관리자 미나에게 협조를 요청해서 얻은 능력이었다.


‘내가 쓰러뜨린 몬스터한테서 손 안 대고 마석 회수할 수 있게 해줘.’

‘그런 게 될 리가 없잖아요. 규정 위반이에요.’

‘그런 규정 없을 거 같은데. 그리고 생각해봐. 이미 내가 쓰러뜨린 몬스터고, 어차피 뽑힐 마석을 그저 조금 편하게 해주는 건데 이 정도가 문제가 될까?’

‘화, 확실히 규정에 없는 사례긴 한데···.’

‘네 말대로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여기 올 일도 없을 테니 따질 사람도 없을 거고. 나도 다른 사람들 눈에 안 띄게 주의해서 사용할게.’

‘으으···.’


그녀는 나름대로 저항했지만 내가 평화롭게 한손을 스윽- 들어올리자 즉각 해결되었다는 훈훈한 이야기.


그렇게 얻은 시스템 드라이브 1, 마석 회수는 쏠쏠한 편의성을 제공해주고 있었다.


“오늘은 이대로 나가서 쉬고, 내일 바로 코카트리스 잡자.”

“삐용!”


18층은 다른 의미로 난관이었다.

정석 공략법은 리자드맨의 피를 뒤집어 쓰고, 마스크에도 리자드맨의 피를 발라 코카트리스의 독에 저항하며 싸우는 건데.

냄새가 너무 지독해서 도저히 그걸 뒤집어 쓸 자신이 없었다.


‘백퍼 토할 거야.’


살면서 맡아본 냄새 중 단연 탑이었다.

새삼스럽게 각성자란 직군에 대해 고민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나는 그런 저런 잡생각을 마치고 웨이 포인트로 가 탑 밖으로 나가는 걸 시도했다.


-스팟.


그렇게 민혁과 소환수들이 떠난 웨이 포인트.

저 멀리서 그 모습들을 쭉 관찰하고 있던 이가 있었다.


“저거 완전 괴물이잖아···.”


장발의 남자는 얼이 빠진 얼굴로 망원경을 내려놓았다.


*


하루가 지났다.

원래라면 18층을 향하기로 마음먹은 날이었다.


“음머-.”


식사 준비가 되었다는 흑우의 울음이었다.


“그래, 지금 간다. 으억!?”


일어날 수가 없었다.


후다닥!


“뀨!”

“삐용!”

“몸이 안 움직여. 아니, 아파.”

“뀨뀻!?”


달묘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제 이마로 내 이마를 짚어 보기도하고, 주위를 빙글빙글 돌아보기도 했다.

열은 좀 있는 거 같지만 그것보다 문제는 몸이었다.

3대 700은 되는 거한이 해머로 내 전신을 두들긴 거 같은 감각.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심각한 전신 근육통이었다.

원인은 짐작 갔다.

바로 어제 17층 등반 중 일어난 일이 원인일 거 같다.


“그거 잠깐 움직였다고 이 꼴인가.”

“우르륵?”

“걱정 안 해도 돼. 단순한 근육통인 거 같으니까.”


능력치 25가 500이 된 후유증.

제어가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움직였지만 그건 일시적인 거고, 근본적인 육체의 강도가 올라간 건 아니니까.

이건 그 반동인 듯했다.


그나마 근력 스탯 등도 올라갔으니 근육이 터지거나 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


“그나저나 손가락 하나 까딱 하기도 힘드네.”


조금만 움직이려 해도 강한 경련과 함께 극심한 근육통이 따랐다.


누구나 살면서 근육통 정도는 겪는다.

그걸 토대로 보건데 전신에 퍼져 있는 이 근육통은 절대로 하루만에 나을 게 아니었다.


“누구든 불러서 도움을 좀 받아야 할 거 같은데···. 어디 보자.”


간신히 휴대폰을 잡아 주소록을 넘겨본다.

설유라씨는 패스.

불렀다가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이 안 됐다.

수아씨도 패스.

여자한테 간병 오라고 하는 건 아무래도 오해를 살 여지가 있으니까.

동생은 학기 시작해서 무리일 거고.


“···이 수밖에 없나.”


나는 통화 버튼을 눌렀다.


두 시간 뒤.


“그렇게 해서 제가 불려온 거군요.”

“죄송합니다. 랭커한테 심부름을 시켜서. 근데 제가 지인도 친구도 없는 처지라.”

“아뇨. 저희 협회의 본분은 각성자 분들의 서포트니까요.”


서진우는 불쾌한 기색 없이 고개를 저었다.

일본도.

아니, 조선 환도를 찬 검은 슈트의 남자가 레토르트 죽이나 햇반 등이 담긴 봉투를 들고 있는 모습은 어딘가 언밸런스함을 느끼게 했다.


“이건 근육통에 효과 있는 약입니다. 공복에 드셔도 되지만 가급적 식후에 드십시오.”

“물건 사신 금액 문자로 주시면 나중에 송금해드릴게요.”

“이정돈 괜찮습니다.”

“아니 그래도.”

“경비 처리되거든요.”

“아, 그럼 알겠습니다.”


침묵.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잘 모르는 남자 둘이 있어 봤자 무슨 얘기를 하겠나.

게다가 이 사람은 딱 봐도 사교성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바쁘실 텐데 그건 대충 아무데나 두시고 돌아가셔도 됩니다.”

“부엌에 정리만 해두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몸조리 잘 하시길.”


잠시 뒤, 정리가 끝났는지 서진우는 그렇게 말하고 나갔다.

다행이다.

심부름 시킨 주제에 미안한 얘기지만 만약 죽을 만들어 주겠다거나 했으면 어색해서 돌아버렸을 거 같으니까.


“달묘 변신.”

“뀻!”


퍼엉.


“거기에 죽 있거든. 아니 그 옆에 거. 응. 비닐을 살짝만 까서 전자 렌지에 돌리면 돼.”

“뀨!”


마음 같아선 고기를 먹고 싶었지만 내 상태를 보아하니 적어도 하루 이틀은 계속 누워있어야 할 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일단 소화 잘 되는 죽이 나을 거 같았다.

고기는 먹으려면 일단 앉아야 하는데 그거부터 난관이었다.

누워서 죽 먹기를 인생 최초로 도전해보겠구만.


“뀨!? 뀨잇!”

“응? 어려워? 아, 토끼 앞발이라. 줘봐. 내가 해볼게.”


주눅든 달묘에게서 레토르트 죽을 건네 받았다.

그것만으로도 팔이 부러질 거 같다.

엄살 아니고 진짜로.


“···못 뜯겠는데?”


잡아 뜯으려면 의외로 힘이 들어가는 법.

지금 내 상태는 휴대폰도 제대로 들기 힘들 정도의 폐급 상태였다.


그리고 몸이 아프니까 더는 생각하기도 귀찮았다.


“음···모르겠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지.”

“삐용!”

“너희들은 적당히 챙겨 먹고 쉬어. 난 오늘 하루는 그냥 굶고 잘게.”

“뀻.”


전신 근육통으로 일어서기조차 힘들 정도였지만 몸이 지친 거지 정신은 쓸데없을 정도로 또렷해서 쉽게 잠에 들진 못했다.


멍하니 누워 유O브를 보거나 하면서 킬링 타임을 몇 시간이나 했을까, 주린 배를 붙잡은 채 한밤중이 되어서야 간신히 잠에 들 수 있었다.


**


다음날 아침.


“···전혀 안 나았군.”


꼬르륵.


어제 점심 나절부터 울리는 배소리는 한층 더 우렁차게 밥 달라고 아우성이었다.

어쩌지.

배가 너무 고픈데.


그렇다고 남은 두 사람 중 하나를 부르는 것도 내키지 않았다.


탑에서 테이밍한 몬스터들은 논외였다.

일단 관절의 두께부터 달라서 죽 비닐을 뜯으려다가 그대로 터뜨릴 게 눈에 선했고.


“별 수 없지.”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


“개인 상점 오픈.”


[하급 상점 2]

플레이어 주민혁님, 당점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신, 최고의 제품만을 고집하는 저희 상점은 타워 코인, 스페샬 타워 코인으로 물건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서비스를 선택하여 주십시오.

1. 물건 구입

2. 물건 판매

3. 소환

4. 뽑기


이런 식으로 쓸 줄 몰랐지만 어쩔 수 없다.

아무리 봐도 며칠은 더 갈 거 같으니까.

인간형 소환수를 뽑아서 레토르트 죽을 돌려야 했다.

배고파!


“3번, 소환.”


세상이 칠흑으로 덮였다.

웃긴 건 나는 여전히 누워있는 자세였다는 점이었다.


“등급은 상관없으니 제발 인간형으로 나와다오.”


있겠지?

설마 모든 소환수가 동물이나 수인 형태는 아닐 거다.

그런 마음을 간절히 담았지만 나는 여전히 누워있었다.


“어라, 카드도 나랑 같은 각도로 나올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시야에 희미하게 비치는 빛의 방향을 따져보면, 똑바로 서서 바라볼 때의 그 위치에 카드가 놓여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면 카드 획득은 어떻게 하지?


“어!?”


그 의문은 금새 풀렸다.

공간은 아무래도 현실 육체와 별개인듯 했다.


“UR?!”


벌떡!

UR, 울트라 레어임을 과시하듯 반짝이는 빛을 보자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났지만 아무렇지 않았으니까.


근육통을 전혀 느끼지 못한 채, 똑바로 일어나 바라본 그곳엔 찬란하게 빛나는 무지개빛 카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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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044화 24.09.13 491 16 11쪽
43 043화 24.09.12 587 17 13쪽
42 042화 +1 24.09.11 661 21 12쪽
41 041화 24.09.10 737 18 13쪽
40 040화 +1 24.09.09 762 20 14쪽
39 039화 24.09.08 798 21 13쪽
38 038화 +2 24.09.07 870 25 12쪽
» 037화 24.09.06 890 27 13쪽
36 036화 +1 24.09.05 947 26 14쪽
35 035화 +1 24.09.04 992 25 13쪽
34 034화 +1 24.09.03 1,038 25 13쪽
33 033화 +1 24.09.02 1,092 26 14쪽
32 032화 +1 24.09.01 1,191 24 16쪽
31 031화 +1 24.08.31 1,228 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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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026화 24.08.26 1,358 29 13쪽
25 025화 24.08.23 1,371 29 11쪽
24 024화 24.08.22 1,404 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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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021화 24.08.19 1,479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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