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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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셔
작품등록일 :
2024.08.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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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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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 벌레가 어떤 벌렌지 궁금하네.

DUMMY

# 오늘도 퇴근 27화.

나도 그 벌레가 어떤 벌렌지 궁금하네.




비탈진 골목길에 검은색 고급 세단 한 대가 올라와 섰다.


뒷좌석 문이 열리고, 강준우가 두 번 접어서 정사각형이 된 껌을 입에 넣으며 차에서 내렸다.


오르막을 올라가다가 걸음을 멈추고는 돌아서 손짓을 하자, 운전기사가 잰걸음으로 왔다.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더니 열 개는 되어 보이는 카드 중 한 장을 꺼내서 내밀었다.


“이걸로 맛있는 거 사 먹고 천천히 와요. 가격 보지 말고.”

“감사합니다, 본부장님.”


강준우가 돌아서 다시 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5분 정도 경사진 길을 올라가니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후우······. 주인 따라 집도 졸라 싸가지 없어······.”


말은 이렇게 했지만, 강준우는 민수 집에 가는 게 나쁘지는 않았다.


옥상 난간에 서서 바라보았던 도시의 전경이 인상 깊었고, 평상에 앉아서 소주와 함께 먹었던 스지가 자꾸만 떠올랐다.


그래서 문성식과 함께 스지집에 갔었지만, 실망만 하고 말았다.


그 맛이 아니었다.


구성도 더 좋았고, 스지에 붙은 사태살이 더 많은 데도 불구하고 뭔가 허전했다.


다른 집을 가 보았지만, 거기도 마찬가지였다.


그 맛이 그 맛인, 맛보다는 오히려 식감으로 먹는 음식인데 왜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스지는 그냥 사설일 뿐이고, 그때 나누었던 일 이야기가 진짜 대박이었는데, 이상하게도 기억에 남는 건 스지였다.


오늘 역시도 일 때문에 가는 건데, 왜인지 먹을 생각이 먼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그렇게 좀 더 올라가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 본부장.”


영업정보 팀장 성식이 형이 손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서 있었다.


“아주 죽는다, 죽어. 으이그, 저질 체력.”


힘들게 문성식에게까지 온 강준우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손수건으로 땀을 닦았다.


“휴우······. 고기는 좋은 걸로 샀지?”

“당연하지. 내 입에 들어갈 건데.”

“······.”

“자. 그럼 난 간다.”


고기가 들어 있는 비닐봉지를 건네준 문성식이 손을 흔들고 내려갔다.


“그런데 이민수는 이런 데서 어떻게 산다냐? 오르막도 적당히 오르막이어, 어!”


민수가 갑자기 비탈지고 굽이진 골목을 돌아 나와 모습을 드러내어서였다.


고개를 든 민수가 이쪽을 쳐다보았다.

강준우와 문성식을 번갈아보더니 강준우에게 물었다.


“누구······.”

“영업정보 팀장이에요.”

“처음 뵙겠습니다. 문성식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민수입니다. 그런데 여긴 무슨 일로······.”

“아, 본부장님께서 마장동에서 고기 사 와서 기다리라고 시키셔서요.”

“또 개소리한다.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뭐가 돼?”


둘을 다시 한 번 번갈아본 민수가 물었다.


“우리 회사에 영업정보 팀이라는 게 있었나요?”

“발 빠르게 바뀌는 소비자 니즈에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


민수가 문성식의 말을 끊었다.


“그건 기획팀이나 마케팅팀에서 하는 거잖아요.”

“아, 그게 정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보다 세분화한······.”


이번에는 민수에겐 헛소리는 안 통한다는 걸 잘 아는 강준우가 말을 끊었다.


“그냥 내 정보팀이에요.”


씁쓸하게 입맛을 다시는 문성식.


“그렇다고 하시네요. 그럼.”


민수가 자신을 지나쳐가는 그를 불렀다.


“문 팀장님.”

“······.”

“여기까지 오셨는데 밥 드시고 가세요.”

“네?”


민수가 강준우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괜찮죠?”

“나야 뭐, 괜찮긴 한데······. 그러죠, 뭐.”


민수가 집을 향해 걸음을 옮겼고, 강준우가 문성식에게 말했다.


“형 차에 고기 있지? 형 몫으로 산 거.”

“······?”

“가져 와. 이걸로 모자라.”

“······!”


가파르고 아득한 비탈길을 보며 입을 쩍 벌리는 문성식.


강준우가 그런 문성식을 보며 피식하고는 돌아섰다.


“오늘 고기 맛있겠다. 벌써부터 꼬시네, 큭.”

“······.”


*


강준우가 민수의 집 옥상 난간에 기대어 가만히 전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그때처럼 빌딩숲의 지평선 위로 빨갛게 노을이 물들어 있었고, 하루 일과를 마치는 새들의 지저귀는······.


“본부장님.”


산통 깨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창문 밖으로 텁텁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이민수가 보였다.


“저기 집 뒤로 돌아가면 창고가 있어요. 창고 안에 있는 연탄 화로 가지고 와서 평상 앞에 놔둬요. 거기 목장갑 있으니까 목장갑 끼고.”

“······내가요?”

“그럼 칼질하다 말고 내가 가요?”

“······.”


내가 본부장인데, 라고 생각한 강준우가 창고로 가서 목장갑을 끼고 기름때가 끼어 있는 연탄 화로를 가지고 왔다.


그때, 옥상으로 들어선 문성식이 문틀에 기대고 숨을 헐떡였다.


“헉헉, 소고기 안 먹고 말지, 헉헉. 괜히 나까지 먹자고 해서, 헉헉.”


평상으로 와서 털썩 주저앉더니 연탄 화로를 보고는 물었다.


“헉헉, 연탄 구이 해 먹는 거야?”

“그런가 봐.”

“근데 아직도 연탄 안 피웠어? 연탄부터 피워야 하는 거 아닌가?”


강준우가 어깨를 으쓱하는데, 민수가 쟁반을 들고 나왔다.


5cm 정도로 크게 썰어 놓은 파가 여러 개, 잘게 썬 잔파가 소복이 담겨 있는 그릇, 소금과 와사비를 짜 놓은 세 개의 앞 접시, 그리고 쟁반 중간엔 도마와 식칼이 놓여 있었다.


문성식이 여기서 고기를 자르는 건가 하고 생각하는데, 강준우가 물었다.


“연탄부터 피워야 하는 거 아니에요?”

“연탄구이 해 먹는 거 아니에요.”


그럼 연탄 화로는 왜 가져 오라고 했냐고 물을 사이도 없이 다시 집으로 들어간 민수가 대야를 들고 나오더니 창고로 들어가, 대야에 누런 무언가를 가득 담아 나왔다.


자세히 보니 볏짚!

볏짚구이를 해 먹으려는 모양이었다.


멍하게 보던 문성식이 어이없다는 듯 혼잣말을 했다.


“집에서 무슨 볏짚구이를 다 해 먹네. 시골도 아니고.”

“인터넷에 들어가면 유기농 볏짚 소량으로도 팔아요. 4, 5키 정도 사 놓으면 숯이나 연탄 피우기 귀찮을 때 해 먹으면 좋아요.”


민수가 고기가 들어있는 비닐봉지 두 개를 살폈다.

그러더니 문성식이 가져 온 비닐봉지에서 고기를 꺼냈다.


“어! 그건 내 건데······.”

“이게 양도 더 많고, 꽃살도 더 많아서요.”


찔끔하는 문성식을 강준우가 어처구니없다는 듯 쳐다보았다.


“형, 정말 이럴 거야?”

“아! 착각했네요. 저게 제 건데.”

“지랄한다······. 그냥 정치판으로 다시 가라. 형은 딱 그 물 먹고 살아야 해.”

“오해이십니다, 본부장님.”


집 앞에서 만났을 때 둘의 사이가 일반적인 상사와 부하직원이 아닌 건 짐작하고 있는데, 대화하는 걸 보니 꽤 각별한 사이인 듯했다.

그러니까 이런 자리에 문성식을 데리고 오는 걸 선뜻 허락했던 거였고.


“꽃살 먼저 먹고, 채끝 먹어요. 꽃살을 뒤에 먹으면 기름져서 물리거든요.”


꽃살이라고 하면 보통 꽃갈비살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꽃살은 특정 부위가 아니다.

그냥 마블링이 잘되어 있는 고기를 총칭해서 하는 말이고, 오늘 가지고 온 꽃살 부위는 삼각살이었다.


삼각살은 소 뒷다리 안쪽에 있는 부위로 꼬리삼겹살, 꼬리살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마블링과 육즙이 좋아서 구이용으로 이만한 게 없다.


“화로 안에 볏짚 좀 넣어 주실래요?”

“아, 네.”


화로를 채운 볏짚에 주방용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딱, 딱. 화르르.


볏짚이라서 그런지 순식간에 불꽃이 타올랐다.


민수가 목장갑을 낀 손으로 꽃살을 끼운 석쇠를 위로 솟구쳐 있는 불 속에 넣었다.


화르르-


그렇게 짚불이 다 탈 때까지 이리저리 돌려가며 굽고는 겉이 까맣게 탄 꽃살을 도마 위에 내려놓았다.


“볏짚, 아까 반 정도만 더 넣어 주실래요?”


이번에는 손가락 크기 정도로 자른 파를 석쇠에 빽빽하게 끼워 놓고는 불 속에 집어넣었다.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겉이 까맣게 탄 파를 접시에 쏟아 붓고, 도마 위에 놓여 있는 고기를 얇게 썰어서는 그 위에 잔파를 뿌렸다.


그런 민수를 가만히 보고 있던 문성식이 중얼거렸다.


“타다키였구나······. 짚불에 구운 타다키.”


소주 먼저 한잔하고 타다키에 소금을 살짝 뿌린 뒤 와사비까지 얹어서 입에 넣었다.


볏짚 불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며 한 방울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센 불로 가두어 두었던 삼각살의 육즙이 입천장까지 감싸고 돌았다.


강준우와 문성식도 소금과 와사비를 얹어서는 입에 넣었다.


그렇게 잠시 우물거리더니 문성식이 감탄사를 자아냈다.


“와······. 이거 맛있다, 야.”


강준우 역시도 속으로 감탄사를 자아냈다.


강남과 일본의 최고급 일식집에서 수도 없이 먹은 타다키였지만, 지금껏 먹어 본 중에 최고였다.


그래서 이 집에 오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아마 타다키 역시도 딴 데 가서 먹으면 스지처럼 이 맛이 안 날 것 같았다.


다시 술잔을 기울이고 이번엔 민수가 구운 파에 소금을 살짝 뿌려서 입에 넣었다.


강준우와 문성식도 민수를 따라 파를 집었다.


겉이 탄 걸 걷어내려는 문성식에게 민수가 말했다.


“그거 좀 먹어도 몸에 아무 문제없어요. 그냥 그대로 먹어야 맛있어요.”


문성식이 민수의 말대로 겉이 탄 파에 소금을 뿌려서는 입에 넣었다.


입으로 가기 전부터 고기 향 이상으로 파 향이 진동했고, 어금니로 씹는 순간 불향과 함께 육즙이 쭉 하고 흘러나왔다.


“우와······. 이거 뭐래? 파가 왜 이렇게 맛있어?”


강준우도 완전 만족한 듯한 얼굴이었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몇 잔의 술과 함께 타다키와 파 볏짚구이를 먹다가 강준우가 문득 입을 뗐다.


“저번에 가진 걸 빼앗기는 게 도저히 못 참겠으면 싸우고, 포기해도 괜찮을 것 같으면 포기하라고 했죠?”


원래 강준우는 이 말부터 꺼내려고 한 게 아니었다.


‘갑자기 소야홈쇼핑은 왜 들쑤신 거예요? 이미 다 끝난 일을 가지고.’


이 말을 하려고 했는데, 방금 한 그 말부터 먼저 나와 버렸다.


왜 그런지는 몰랐다.


여기 있으면 왠지 바짝 서 있던 이성이 스르르 녹아서 흘러내리고, 감성이 그 위를 스멀스멀 덮어 들어가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


강채은도 이와 똑같은 경험을 했었다.


삼켜 왔던 그 수많은 말을 놔두고 정작 입으로 뱉은 건 이 말이었으니까.


‘어쩜 그렇게 요리를 잘하세요?’


옥탑방의 전경 때문인지, 평상 특유의 서정적이고 소탈한 분위기 때문인지, 아니면 먹는 것 외에는 아무 생각도 나게 하지 않는 민수의 요리 때문인지 정확히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여긴 그런 공간이었다.


“그냥 싸우려고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가진 건 죽어도 뺏기기 싫더라구요.”

“······.”

“그때 나한테 싸우고 싶으면 직접 하라고 했죠?”


강준우가 눈가에 씁쓸한 미소를 그리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난 죽어요······. 뭐, 가만히 있어도 결국엔 죽겠죠. 내가 내 걸 뺏기기 싫어하는 만큼 그쪽은 가지고 싶어 하니까. 결국 힘 센 쪽이 다 가지는 싸움이에요. 그런데 난 아직 힘이 없고.”

“······.”

“그래서 이 팀장의 힘을 좀 빌리고 싶어요.”

“······.”

“이 팀장도 내 힘을 빌려가요. 등가로.”

“······.”

“뭐, 편을 먹자 그런 게 아니고, 필요하면 서로의 힘을 좀 써먹자고요. 이젠 이 팀장을 이용해 먹겠다는 그런 생각은 안 할 테니까.”


거짓 없이 담담하게 쏟아낸 강준우의 말을 무덤덤한 얼굴로 가만히 들은 민수가 소주 한잔을 하고는 타다키를 입에 넣었다.


“그럼 본부장님의 힘 좀 빌릴게요.”


그동안 보아왔던 민수의 반응과 너무 달라서 강준우는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딱 싸가지 없는 소리를 할 타이밍이었는데,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던 것이다.


“어떤 힘요?”

“문 팀장님요.”


이야기를 듣는 둥 마는 둥 줄곧 타다키와 파 구이만 먹어 대던 문성식이 멈칫하고는 이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다시 먹기 시작했다.


“그게 무슨 소리죠?”

“본부장님께서 여기 온 진짜 이유는 내가 왜 홈쇼핑을 들쑤셨는지 궁금해서 아니었나요?”

“······.”

“벌레 한 마리 잡으려고요.”

“벌레······ 라고요?”

“네.”

“······무슨 벌레요?”

“거기······. 소야홈쇼핑에 붙어있는 벌레 한 마리가 있어요.”


잠시 침묵이 흐르고 민수가 다시 입을 열었다.


“문 팀장님께서 그 벌레가 뭐 하고 다니는지 좀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다시 침묵이 흐르고, 구운 파에 타다키를 싸서 입에 넣은 문성식이 이젠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벌레 이름이 뭔데요?”

“김구현······. 케이 브릿지 어패럴이라고 소야홈쇼핑 납품업체 사장이에요.”


문성식이 피식 웃었다.

뭔가 대단한 게 나올 줄 알았는데, 고작 납품업체 사장이라고 해서였다.


“진짜 벌레네······. 이건 뭐 벌레 한 마리 잡자고 초가삼간 다 태우자는 거잖아?”

“······.”

“도대체 그 벌레가 어쨌는데 그래요?”


김구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기에 굳이 구구절절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야 궁금해서라도 더 조사해 볼 거고.


“조사해 보면 아실 거예요.”


다시 피식 웃은 문성식이 어떡할지 묻는 듯 강준우를 쳐다보았다.


그런 문성식의 시선을 무시하고 민수를 가만히 쳐다보던 강준우가 비릿하게 입가를 올렸다.


“조사해 봐. 나도 그 벌레가 어떤 벌렌지 궁금하네.”

“······.”


강준우가 소주를 한 모금 마시고는 타다키를 집으려고 하는데, 없었다.


“뭐야, 왜 없어?”


문성식이 젓가락을 내려놓았던 건 접시를 다 비워서였다.


강준우가 문성식을 벌레 보듯 쳐다보았다.


“그걸 혼자 다 먹어치운 거야?”

“혼자는 아니지······ 요.”

“와······. 진짜 벌레다, 벌레. 벌레가 무슨 벌레를 잡겠다고······.”

“고기 좀 먹었다고 말이 너무 심하십니다, 본부장님.”

“본부장님 같은 소리 하고 앉아 있네. 그래도 내가 낸데 먹는 거 가지고 이렇게 지랄하게 해야겠어?”


민수가 끼어들었다.


“그만들 해요. 고기 금방 구우니까.”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화로에 볏짚을 채우는 문성식.


불을 붙이자, 곧바로 불꽃이 치솟으며 둘의 티격태격도 멈추었다.


어느새 해가 져 어두워져 있었고, 어두운 밤에 타오르는 불길은 언제나 그렇듯 사람의 시선을 멍하게 잡아두기 때문이다.


그렇게 채끝 타다키까지 먹어치운 강준우와 문성식이 민수의 집을 나가, 골목을 내려갔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연휴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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