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빙의 르브론 커리 시대의 NBA 폭격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새글

이나노
작품등록일 :
2024.08.27 15:47
최근연재일 :
2024.09.18 10:20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44,352
추천수 :
670
글자수 :
142,935

작성
24.09.02 08:20
조회
2,068
추천
28
글자
14쪽

Duke의 카이리 어빙

DUMMY

2010년 11월,


도현이 연습생으로 UNC 농구부에 들어온 지 한달정도가 지났을 무렵.


2010-2011 NCAA 시즌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미국 전역이 들썩였다. NBA? 아니, NCAA다. 대학 스포츠에 진심인 미국인들은 NCAA를 정말 사랑했다.


오랜 전통, 미래 NBA 스타들의 예비 경연장, 그리고 3월의 광기 'March Madness'. NCAA는 그 자체로 미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였다.


졸업생을 포함한 각 대학생들의 열광적인 응원, 라이벌 학교와의 치열한 경쟁, 순수한 열정으로 뛰는 선수들. 이게 바로 NCAA의 매력이었다.


"와, 진짜 미쳤다." 도현은 NCAA 개막 경기인 Duke 대학과 Wake forest 대학의 경기를 보며 새삼 관중들의 열기에 놀라고 있었다.


UNC는 NCAA 내의 ACC(Atlantic Coast Conference) 소속으로 다른 팀들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약 30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


이 기간 동안의 성적은 NCAA 토너먼트 진출 자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고, UNC 같은 명문대의 목표는 당연히 NCAA 토너먼트 우승이었다.


거기에 하나 더···."Battle of the Blues"라고 불리는, 마치 전쟁을 방불케하는 Duke 대학과의 지독한 라이벌 전.


올해는 그 라이벌 전이 한층 들끓고 있었다.


***


"스윗-"


농구공이 골망을 가르는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도현은 3점 라인보다 더 멀리서 슛을 쏘고 있었다.


"좋아, Do. 이번엔 더 빠르게!" 매튜 코치의 목소리가 울렸다.


도현은 숨을 고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릴리즈가 점점 빨라졌다. 공이 손에서 떠나는 순간이 눈 깜짝할 사이였다.


"자, 이번엔 드리블 돌파야." 매튜 코치가 말했다.


도현은 수비수 역할을 하는 코치를 향해 돌진했다. 한 달 전보다 커진 키(198cm)와 단단해진 몸으로 코치를 밀어붙였다.


"오호, 많이 좋아졌어!" 매튜 코치가 웃으며 말했다.


"이번엔 수비다, Do." 수비 코치가 끼어들었다. "최대한 낮은 자세로 나를 맨마크해."


도현은 순식간에 자세를 낮추고 양팔을 벌렸다. 그의 눈은 코치의 허리에 고정됐다.


"좋아, 이제 내 동작을 읽어."


코치가 왼쪽으로 한 발 내딛자 도현의 몸이 번개처럼 반응했다. 코치의 돌파를 완벽하게 막아섰다.


"와우, 반응속도가 미쳤는걸?" 코치가 감탄했다.


도현은 숨을 고르며 말했다. "아직... 멀었습니다."


"좋아, 계속 가자. 스틸은 나중에 신경 쓰고, 지금은 최대한 상대의 움직임을 저지하는 데 집중해."


도현은 고개를 끄덕이고 강렬한 눈빛으로 다시 수비 자세를 잡았다.


그때 해리슨이 체육관에 들어섰다. "야, Do! 또 연습이야?"


도현은 씩 웃으며 대답했다. "난 후보 선수니까 대선발 선수님들보다 배로 해야지. 넌 왜 왔어?"


도현의 실없는 농담에도 해리슨은 평소와 달리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나도 연습 좀 하려고. 요즘 슛 성공률이 들쭉날쭉해서..."


도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구나. 같이 할래?"


해리슨은 고개를 저었다. "아냐, 너 마저 해. 난 저쪽에서 할게."


해리슨이 떠나자 매튜 코치가 도현에게 다가왔다.


"Do, 해리슨이 요즘 좀 예민한 이유 알지?"


도현은 고개를 갸웃했다. "아뇨, 뭔가요?"


코치는 한숨을 쉬었다.


"우리 절대 라이벌인 DUKE대학에 카이리 어빙이라고... 드리블 귀재인 천재 스코어러인데 너나 해리슨이랑 같은 1학년이야. NBA에서도 진지하게 주목하는 드래프트 1순위 후보인 녀석이라, 요즘 여기저기서 그 녀석이랑 해리슨 비교를 많이 하나 봐.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야."


도현의 눈이 커졌다. "카이리 어빙이요? 처음 들어보는데..."


코치는 미소를 지었다. "아, 그래. 넌 아직 모르겠구나. 곧 알게 될 거야. 그 녀석은 특별해."


도현은 궁금증 가득한 눈으로 멀리서 연습하는 해리슨을 바라봤다. '카이리 어빙... 대체 어떤 선수일까?'


갸우뚱하며 생각에 잠긴 도현의 어깨를 매튜 코치가 툭 쳤다.


"야, Do. 넌 라이벌 같은 거 신경 쓸 필요 없어. 지금은 너에게만 집중해라."


코치는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넌 아직 1군은 아니지만 정말 잘하고 있어. 이대로만 계속 가. 기회는 언제 올지 몰라."


도현이 번뜩 정신을 차리며 대답했다. "네, 코치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 나는 다른거 신경쓸 필요없어. 내 능력치만 최대로 올리면 된다’


***


시간이 흘러 UNC와 Duke의 첫 맞대결 주간이 다가왔다. 캠퍼스 전체가 들썩였다.


"이번엔 꼭 이겨야 해!"

"카이리 어빙? 우리에겐 해리슨이 있잖아!"


재학생들은 UNC가 프린트 된 티셔츠를 입고 다니며 응원 열기를 높였다. 졸업생들도 SNS를 통해 불꽃 튀는 응원 메시지를 쏟아냈다.


"Go Tar Heels(UNC 대학 농구부의 별명)! Duke를 쓸어버려!"


선수들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했다. UNC 트레이닝 센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경기 전날 밤,


루이 윌리암스 감독은 사무실에서 고민에 빠져 있었다. 그의 앞에는 선수 명단과 함께 Duke 대학, 특히 카이리 어빙의 경기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음..."


어빙의 현란한 드리블에 윌리암스 감독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그는 한참을 고민하다 결심한 듯 펜을 들었다.


그리고 후보 명단에 'Do Lee'라는 이름을 적었다.


***


다음 날 아침,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윌리암스 감독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Do Lee."


순간 체육관에 정적이 흘렀다. 몇몇 선수들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감독님, 농담이시죠?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농구부 구경도 못하던 애를..." 한 선수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만." 주장인 타일러가 앞으로 나서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의 무게감 있는 목소리에 웅성거리던 선수들이 조용해졌다.


타일러는 팀원들을 둘러보며 차분히 말을 이었다. "우리는 팀이야. 감독님의 결정을 신뢰하고 존중해야 해. Do가 출전하는 이유가 있을 거야."


윌리암스 감독이 타일러의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결정은 감독인 내가 했다. 이번 경기에 Do에게 특별한 역할이 있을 거야."


감독과 주장의 말에 선수들은 더 이상 불평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의구심 어린 시선들이 도현을 향했다.


사실 이 상황에 가장 어안이 벙벙한 것은 도현이었다.


도현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 '내가... 정말 뽑힌 거야?'


'진짜 NCAA 경기에... 그것도 Duke전에서 데뷔를 한다고···?!'


잠시의 놀라움은 두려움을 넘어 설레임으로 이어졌다.


자신감 넘치는 도현의 입가에 작은 미소가 번졌다. '할수 있어. 할 수 있다고!'


***


드디어 경기 당일.


Duke대학 Cameron Indoor Stadium이 폭발할 것 같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파란 물결이 꿈틀거리는 관중석. UNC 선수들이 입장하자 야유가 쏟아졌다.


"Boooo! 집에 가라, UNC!"


도현의 심장이 쿵쾅거렸다. '이게 NCAA 라이벌 전이구나...'


단단한 바위 같던 주장 타일러의 얼굴에도 긴장감이 역력했다.


드디어 휘슬이 울리고 전반전 경기가 시작됐다.


"오마이갓!" 관중들의 탄성.


카이리 어빙의 화려한 드리블에 UNC 수비진이 우왕좌왕했다.


스윗-

골망을 가르는 소리. 어빙의 3점슛이 깨끗하게 들어갔다.


"저게 대학생 맞아?" 누군가의 중얼거림.


도현은 벤치에서 눈을 반짝이며 경기를 지켜봤다. 직접 뛰고 있지도 않은데 손바닥이 땀으로 흥건해졌다.


NCAA는 4쿼터로 운영되는 NBA와 달리 전, 후반전으로만 나눠져있었기에 전반전의 후반부, 주전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구간에 도현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감독의 입에서 나온 건 다른 선수의 이름.


"존스, 준비해."


'아직인가...' 도현은 입술을 깨물며 다시 경기에 집중했다. 언제 부르실지 모르니까.


하지만 도현의 이름은 불리지 않은채 전반전은 38-30 Duke의 리드로 종료 되었다. 카이리 어빙은 전반에만 15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UNC 선수들과 코치진은 상기된 표정으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도현도 무거운 발걸음으로 따라갔다.


'이대로 끝나는 건가...'


그때 로이 윌리암스 감독의 목소리가 들렸다. "Do, 잠깐만 와봐."


"후반전... 준비해."


순간 도현은 귀를 의심했다. "저... 정말요?"


감독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빙이 우리 수비진을 초토화 시키고 있어. 너의 탁월한 운동능력과 스피드로 그를 막아 세워. 할 수 있지?"


"그리고 너의 오늘 임무는 수비만 아니야..” 감독이 계속 말을 이었다.


"오프볼 시 코너에 포지셔닝해. 킥아웃 패스 받으면 주저 말고 쏴. 알겠나? 3&D(3점 슛과 Defense)가 너의 오늘 역할이다."


‘오...3&D라··· 좋아 한번 해보는거야.’


도현이 눈을 번뜩이며 외쳤다. "네!! 감독님!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


후반전 시작. 도현이 코트에 섰다. 관중석에서 의아한 목소리와 함께 웅성거림이 일었다.


"저 88번은 누구지?"

“아시안인데? 얼굴은 좀 생겼네.”

“UNC가 오늘 경기는 던져버리는건가? 크크큭"


후반전에도 Duke는 역시 카이리 어빙 중심의 공격을 이어갔다.


카이리 어빙이 드리블을 하자 도현이 앞을 막아 섰다. 도현은 최대한 낮은 자세로 집중했다. '자, 어디로 갈 거냐.' 어빙을 무섭게 노려보는 도현의 눈빛 따윈 전혀 관심없다는 어빙의 침착함.


어빙이 왼쪽으로 갈 것처럼 드리블을 해왔다. 도현은 순간 그 방향으로 몸을 틀었다.


그 찰나의 순간.


어빙의 손이 번개처럼 움직이더니 공이 오른쪽으로 튀었다. 동시에 어빙의 몸이 빠르게 오른쪽으로 빠져나갔다.


도현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뭐... 뭐지?'


도현의 발목이 꼬이는 것 같았다. 그의 무게중심이 왼쪽으로 쏠리며 비틀거렸다.


어빙은 이미 순식간에 도현과의 거리를 2미터 이상 벌리고 있었다.


'아... 이게 킬러 크로스오버구나.'


'벤치에서 볼 땐 몰랐는데, 실제로 당하니 더 빠르네. 미친놈이구만···'


어빙의 드리블 쇼는 계속됐다. 한 번, 두 번... 도현은 또다시 제자리에서 뒤돌기를 반복했다.


'젠장, 벌써 세번째 당했잖아.'


벤치를 힐끗 쳐다보는 도현. 루이 감독은 여전히 더 타이트하게 붙으라는 손짓을 보내고 있었다.


'그래, 막지못한다면 니 체력이라도 완전히 빼주겠어.'


시간이 흐를수록 도현은 어빙의 리듬을 조금씩 읽어갔다. 완전히 막을 순 없어도, 적어도 바짝 붙어 숨통을 조일 순 있었다.


어느새 어빙의 움직임이 조금씩 둔해지기 시작했다. 땀이 뚝뚝 떨어지는 그의 얼굴에 피로가 서서히 번져갔다.


48-40. 전반의 점수차가 유지된 채 진행되는 Duke의 공격. 하지만 어빙의 리듬도 전반같지 않았다.


도현의 수비를 의식한 듯, 평소보다 급한 타이밍에 페이드어웨이 점프샷을 던졌고 공은 림을 스치고 튕겨 나왔다.


타일러의 수비 리바운드.


"오!" 관중석에서 Duke팬들의 안타까운 탄성이 터져 나왔다.


루이 감독의 눈에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


이어진 UNC의 공격 기회.


도현은 감독의 지시대로 볼 핸들에는 최대한 관여하지 않고 오프볼 움직임으로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하면서 코너의 3점 라인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Duke입장에서는 도현의 데이터가 전무하기 때문에 어떤 공격을 할지 몰라서 페인트 존 위주의 수비를 하고 있었다.


"쟤는 놔두고 반스 더블팀 가!" Duke 수비수의 외침이 들렸다.


자기에게 더블팀이 붙은 것을 알아챈 반스는 재빨리 도현에게 패스를 했다. 볼을 받은 도현은 망설임 없이 3점 슛을 쏘았다.


스윗-


3점 성공. 48-43. 점수차는 이제 5점.


Duke의 다음 공격은 도현의 끈질긴 수비 끝에 어빙의 30초 샷 클락 바이얼레이션을 끌어냈다.


하지만 UNC 역시 Duke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반스에게서 타일러로. 다시 타일러에게서 반스로.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볼의 흐름이 죽어버렸다.


남은 공격 제한 시간 2초.


그 순간, 흐름이 완전히 끊겨버린 볼이 도현에게 흘러갔다. 도현의 위치는 3점 라인에서도 1미터 이상 떨어진 곳.


주저 없이 도현이 점프했다.


스윗-


공이 그물망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Duke의 홈구장이 순간 얼어붙었다.


"Do! 개쩐다!" 리바운드를 잡으려던 타일러가 외쳤다.


반스도 달려와 손으로 도현의 엉덩이를 세게 때렸다. "아우 잘했다! 이 미친놈!!"


UNC 벤치 역시 폭발했다. 루이 윌리암스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며 소리쳤다. "Do! 굿 잡!"


원정 응원석에서도 열기가 끓어올랐다. 하지만 동시에 도현의 정체에 대해 의아해하는 목소리들도 들려왔다.


"잠깐, 저 88번 누구야?" 한 팬이 옆 사람에게 물었다.


"글쎄, 처음 보는데... 근데 지금 그게 중요해?" 다른 팬이 흥분된 목소리로 대답했다.


"맞아! 쟤 들어오고 경기 흐름이 완전 바뀌었잖아!"


누군가 소리쳤다. "이름이 Do라던데!"


그 순간, 마치 전기가 통한 것처럼 UNC 응원석 전체가 하나의 목소리를 냈다.


"DO! DO! DO!"


순식간에 그 함성은 퍼져나갔다. Cameron Indoor Stadium 전체가 'DO'를 연호하는 소리로 가득 찼다. 듀크 팬들의 야유와 UNC 팬들의 환호가 뒤섞여 기이한 에너지를 만들어냈다.


처음 받는 응원에 도현의 등에 전율이 흘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조던 빙의 르브론 커리 시대의 NBA 폭격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3 Do it All! NEW +2 4시간 전 415 17 13쪽
22 바운스백, 그리고 드와이트 하워드 +1 24.09.17 1,128 24 17쪽
21 포인트갓 CP3, 크리스 폴 +5 24.09.16 1,432 27 14쪽
20 불스의 심장, 데릭 로즈 +2 24.09.15 1,564 26 14쪽
19 NBA 데뷔 +4 24.09.14 1,721 25 15쪽
18 첫 팀훈련과 NBA 개막 +4 24.09.13 1,844 32 13쪽
17 드류 리그와 제임스 하든 +4 24.09.12 1,900 36 13쪽
16 맘바 멘탈리티와 하킴 올라주원 24.09.11 1,959 34 13쪽
15 록아웃과 코비 브라이언트 +3 24.09.10 2,025 37 15쪽
14 NBA 드래프트(2) +1 24.09.09 2,098 39 14쪽
13 NBA 드래프트(1) +1 24.09.08 2,091 34 12쪽
12 파이널의 켐바워커 그리고 The shot +1 24.09.07 2,011 28 15쪽
11 Marquette의 지미 버틀러 +4 24.09.06 1,986 28 15쪽
10 SDSU의 카와이 레너드 24.09.05 1,995 28 18쪽
9 페이드어웨이 점퍼 24.09.04 2,021 26 13쪽
8 슈퍼 루키 +1 24.09.03 2,060 33 15쪽
» Duke의 카이리 어빙 24.09.02 2,069 28 14쪽
6 UNC 농구부 그리고 해리슨 반스 24.09.01 2,118 29 16쪽
5 3 on 3 +1 24.08.31 2,138 23 13쪽
4 비공식 데뷔전, 그리고 UNC 24.08.30 2,222 29 12쪽
3 Greensboro Day School 농구부 +1 24.08.29 2,293 28 12쪽
2 조던 포텐셜 +3 24.08.28 2,439 29 13쪽
1 프롤로그 +6 24.08.28 2,782 30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