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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힐러
작품등록일 :
2024.08.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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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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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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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유리 너머의 평화.

DUMMY

따로 장소를 마련 할 여유가 없었기에 이유림과 장한을 집으로 안내했다.


박정환은 이유림을 검문소 입구에 계속 세워뒀는데, 특별히 말썽을 피우지 않았던걸 보면 정말 대화가 하고 싶어서 온 듯 했다.


벌레 먹은 나무 판자로 지어진 허름한 집.


그곳으로 들어온 장한은 제일 먼저 주둥이에 물고있던 문어를 빼냈다.


철퍽!


땅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문어.


장한은 망설임 없이 환도를 뽑아 불쌍한 연체 동물을 찍어 죽였다.


" 장한. 그게 방독면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건가? "


내 질문에 장한이 고개를 끄덕였다.


" 역시. 눈치가 좋군 재건. "


" 내 이름은 재건이 아니라 김주혁이다. 앞으로 조심해. "


" 알겠다. 재ㄱ.... 아니, 주혁. "


삐걱 거리는 침대에 걸터 앉으니 각자 위치를 정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낡은 카페트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장한.


이유림은 문 옆에 있는 벽에 등을 기대고 팔짱을 꼈다.


그와 동시에 장한을 비웃기 시작하는 이유림.


" 정복 쪽에서도 사람을 보내다니. 타이밍 한번 기가막히네. 그런데, 괜찮냐? 너넨 둘 뿐이잖아. "


장한은 곧바로 뒤 돌아 이유림을 째려봤다.


" 우린 둘로도 충분하다. 정복 님이시라면 혼자서도 문제 없지. "


장한의 대단한 신뢰도와 충성심에 이유림은 어깨를 으쓱거릴 뿐 더이상 시비를 걸지 않았다.


인사치레도 끝났겠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야지.


" 자. 너네 둘 다 나한테 물어볼게 있는거지? "


" 그렇다. "


" 그래. "


두 사람이 내게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내온다.


이거 참.


인기인의 삶이란 피곤하구만.


" 좋아. 나도 너네한테 궁금한게 참 많아. 나부터 시작하지. 정복과 진화. 그녀석들도 각성자인가? "


동시에 고개를 끄덕이는 두 사람.


이유림이 손을 들고 말했다.


" 하지만 난. 진화 소속이 아니야. 그래서 정보가 별로 없어. "


" 그게 무슨 말이야? 진화한테 명령을 받고 온게 아닌가? "


이유림이 고개를 저었다.


" 명령을 받고 온건 맞아. 하지만, 난 아직 진화 녀석 밑으로 들어가지 않았어. 문스타 주민들도 마찬가지고. "


"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그.... 어중간한 놈들은? "


사마귀 형태를 한 로봇 대가리에 두 팔 대신 칼날이 달려있는 기괴한 녀석들.


이유림은 단번에 내 의도를 파악하고 벽을 주먹으로 가볍게 툭툭 쳤다.


" 저녀석들은 진화 소속이 맞아. 네스트에서 파견 나온 놈들이지. 우린 네스트에게 일정 기간 마다 오염석을 상납해. 대신 식량이나 물품을 지원 받고. 그게 월드 거래소 보다 싸게 먹히거든. "


그녀의 말이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 장한이 코웃음을 쳤다.


" 풉. 덜떨어진 녀석. 평생 네스트 놈들 뒤나 빨고 다니시지. 홀로 서는 것 조차 두려워서 빌빌 기는 겁쟁아. "


" 이 씹새끼가! 야! 한판 해?! 붙어봐? "


이유림이 성큼 앞으로 나오자 손을 뻗어 제지했다.


" 야 이 못배운 새끼들아. 여기 내 집이야. 쫓겨나고 싶냐? "


감히 손님 주제에 쌈박질을 하려고 하다니.


이래서 요즘 것들이란.


곧바로 일어나 등에 맨 검자루를 쥐고있던 장한.


녀석이 한숨을 쉬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 하.... 그래. 예의가 있어야지. "


이유림은 바닥에 침을 뱉더니 다시 벽으로 돌아가 등을 기댔다.


아니, 저 썅년이 내 집에 침을....


참자.


" 그래서. 월드 거래소가 뭔데? "


진지하게 물은 내 질문에 두 사람이 벙찐 얼굴로 쳐다봤다.


마치 세상 멍청한 사람을 보는 듯 한 느낌으로.


" 뭐야? 왜 그렇게 봐? 존나 기분 나쁜데? "


" 흐음.... "


장한은 침음을 흘렸고.


" 너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있냐? "


이유림은 진작에 내가 죽었어야 했다고 말한다.


그게 그렇게 중요한건가.


" 병신 같아 보일진 몰라도 난 진지해. 그니까 빨리 누가 설명좀 해 봐. "


가장 먼저 답변 한 건 장한이었다.


친절한 새끼.


" 말 그대로 거래소다. 이것 저것 살 수 있는. "


" 그래서? "


" .... 뭐가 그래서지? "


" 설명이 부실하잖아. 뭐 더 없냐고. "


" 설명엔 자신이 없다. "


착하지만 멍청한 새끼.


그런 녀석을 대신해 이유림이 나섰다.


" 하... 재건. 내가 설명해 줄게. "


" 재건이 아니라 김주혁이다. "


" 아오! 더럽게 집착하네! 그래! 김주혁! 잘들어. 월드 거래소는 각성자들만 이용 할 수 있는 시스템이야. "


생각보다 이유림은 말도 잘하고 설명도 쉽게 하는 재주가 있었다.


" 그러니까. 정리 하자면 오염석을 월드 거래소에 팔아 크래딧이라는 화폐를 얻고, 그걸 이용해 거래소에 올라온 물건들을 산다는거지? "


" 좋아. 잘 이해했네. "


" 물건은 누가 올리는거지? "


" 대부분은 네스트에서 물건을 올려. 기반 시설이나 생산 시설은 그쪽에 몰려 있으니까. 가끔 문스타나 그레이브 같은 지하 도시에서도 물건을 올리고. 정복은.... 올리기는 하는데, 기대는 안하는게 좋을거야. 괴물 새끼들 사체 같은거나 가끔 올리거든. "


" 우리도 소중한 물자를 올리는거다. 누군가는 필요 할 테니까. "


장한이 발끈 했으나 이전 처럼 싸움으로 번지진 않았다.


" 그래. 설명해 줘서 고맙군. 정복이랑 진화는 무슨 사이지? 딱히 좋아 보이진 않는데. "


이번엔 장한이 먼저 입을 열었다.


" 원수 지간이지. 지난 18년 동안 틈만 나면 싸웠거든. 이곳 중부에서. "


" 중부? "


" 그래. 중부. "


여기가 중부라고?


잠깐.... 이녀석.


" 야, 장한.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이 대한민국인건 맞는거지? "


" 그렇다고 할 수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군. "


" 시발 뭐라는거야. 둘중 하나만 해. "


듣다 못한 이유림이 자신 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장한 옆에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 잘 봐. "


이유림은 카페트 위에 간단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손가락을 따라 결이 넘어가던 카페트에 동그라미 세개가 새겨졌다.


" 자. 여기 위쪽 동그라미가 네스트. 중간이 우리가 있는 이곳. 밑에 있는게 정복이야. "


이유림은 동그라미 사이에 놓여있는 공간을 일직선으로 그었다.


" 이건 대교고. 한마디로 지금 대한민국은 세개의 섬이 다리로 이어진 상태라고 보면 돼. "


이게 뭐야 대체.


멋진 호랑이의 자태는 어디가고 호랑이 똥이나 둥둥 떠다니는 듯 한 이 모습은.


" 그러니까... 지금 대한민국 지도가 이거라는 말이지? "


당황한 내 목소리에 장한이 나서서 추가 부분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래쪽 동그라미 밑으로 적당한 크기의 사각형을 그리는 장한.


" 정확히는 이게 맞다. 정체 모를 장막이 막고있어서 그 너머로 넘어갈 수 없을 뿐. 땅은 훨씬 넓어. "


나는 턱을 매만지며 간단하게 끼워 맞추기를 해봤다.


내가 가지고있는 재료는 대략 세가지.


시간차를 두고 실종 됐다는 군부대.


나비와 조아영이 지내던 시설은 생뚱맞은 지하에서 발견됐다.


그리고 천지개벽 수준으로 변해버린 대한민국 지도.


지난 20년 사이 개쩌는 지질 활동으로 인해 지형이 변한게 아니라면...


'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재구축을 했다.... '


그리고 그 누군가는 시스템일 가능성이 높고.


시스템이 정말로 이계에서 온 신과 같은 존재라면 이정도 일은 손쉽게 해냈을테지.


" 좋아. 일단 이걸로 끝내지. 너네는 궁금한게 없나? "


이정도면 꽤나 좋은 정보들을 입수 했고 할 수 있다.


정복과 진화가 유구한 역사를 가진 철천지 원수 지간이라는 사실이라던가 개떡 같이 변한 지도라던가.


장한은 잠시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이유림은 망설임 없이 질문했다.


" 너는 누구 편에 설거지? "


" 편? "


갑작스러운 직구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이유림의 시선이 날카롭게 변했다.


" 어차피 1년 뒤면 시스템 규율도 끝나. 그때가 되면 너희도 이 긴 싸움에 합류하게 되겠지─ "


" 아아 잠깐. 무슨 말인지 알겠어. "


중간에 말을 끊어서 그런지 이유림은 기분 나쁘다는 기색을 표했다.


나는 그에 주눅들지 않고 똑바로 이유림을 바라보며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 그러니까. 너네 둘이 18년 동안이나 치고 박고 싸웠는데도 결론이 안나니. 나를 이용해 밸런스를 무너트리겠다? "


" 뭐, 그런 말이지. "


" 그래. 의도는 알겠어. 그런데, 난 너네가 왜 싸우는지도 몰라. 참전 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하지 않겠어? "


이번엔 장한이 입을 열었다.


" 인류의 미래를 정하기 위해서다. "


누가 중이병 아니랄까봐.... 나는 장한의 말을 무시하고 이유림을 바라봤다.


" 뭐? 날 왜 봐? 맞는 말 했구만. "


이것 봐라?


저 중이병 새끼가 한 말이 사실이라고?


" 미래? 미래를 위해서라면 협력해도 모자랄 판에 18년 씩이나 전쟁을 쳐 하고 있는 니들이 미래를 논한다고? 어이가 없군. "


거침없는 발언에 장한은 기분이 나빴던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 재건. 넌 한가지 착각을 하고있다. 이건 미래를 결정하는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만들지 정하는거다. "


" 맞아. 시스템은 그걸 바라고있어. 넌 아직 월드 퀘스트를 받지 못한 모양인데, 진화나 정복이나 18년 전 부터 강제로 부여 받은거야. 누구 하나 죽을 때 까지 싸우라고. "


월드 퀘스트라....


그러고 보니 그런 단어를 시스템이 말 했던거 같기도 하다.


진화. 정복.


그리고 재건.


이제서야 별자리의 이름이 왜 저따위인지 이해가 간다.


" 그런거군. "


나는 먼저 이유림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 더 나은 종으로 진화를 할 것인가. "


이번엔 장한을.


" 뭘 정복한다는건진 모르겠지만, 힘으로 밀고 나갈 것인가. "


마지막으로 스스로를 가리켰다.


" 이전 문명을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인가. "


시스템은 원하고 있다.


인류가 미래로 향할 단 한가지의 방법론을.


그 뒤로도 우린 꽤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


" 김주혁. 당신은 운전 면허가 있나? "


장한의 얼빠진 질문 부터 해서.


" 어느 쪽에 설거냐고! "


이유림의 집착 까지.


어느새 시간은 자정을 넘어가고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털었다.


" 그래. 이정도면 충분한거 같은데. 더 필요하나? "


끝끝내 대답을 회피한 내 태도에 이유림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 언젠간 선택해야 할거야 김주혁. "


" 그래 그래. 언젠간. 꼭 선택 하도록 하지. 장한. 넌? 더 물어볼거 없어? "


" 흠... 김주혁. 넌 어떤 사람이지? "


이녀석.


보기완 다르게 철학적인 질문도 던질줄 안다.


" 내가 어떤 사람인가라.... "


잠시 천장을 바라보며 생각하다간 두 사람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 너네. 밥이나 먹고 가라. "


그래.


보여주마.


내가 어떤 사람인지.




* * *




자정이 넘어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식당엔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어느새 합류한 박정환.


그가 곁으로 다가와 말했다.


" 당분간은 배식을 할 생각입니다. 주혁씨가 설치해주신 식량 상점도 전부 코인을 필요로 하는거 아닙니까? "


" 네. 그렇죠. "


상점이 돌아가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다.


내가 미리 넣어둔 예치금을 활용해 물품을 구입하거나.


직접 코인을 가지고 물품을 구매하거나.


만일 누군가가 코인을 가지고 물품을 구매하면 수수료 10%를 제외한 모든 코인이 내 주머니로 들어온다.


당분간 주민들은 코인이 없을테니 10일 정도는 넉넉하게 버틸 정도로 예치금을 넣어둔 상태고.


" 외람된 말씀이지만 이곳 사람들은 꽤나 많이 굶주려 있습니다. "


" .... "


나는 딱히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하지 않았다.


지금 박정환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바로 이해했으니까.


" 잘하셨습니다. 하마터면 누군가는 굶을 뻔 했군요. "


한마디로 음식에 미친 누군가가 멋대로 물품을 사버리면 예치금이 빠르게 바닥날 거라는 말이다.


그만큼 누군가는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지 못할테고.


" 1 탐색 대원들이 식량 상점과 생필품 상점을 지키고있으니 괜찮을겁니다. "


" 알겠습니다. 사람은 왜 이렇게 많은거죠? "


" 일이 늦게 끝난 사람들이 있어서요. 대부분 의사들과 환자들일 겁니다. "


이시간 까지 진료를 하다니.


생각보다 직업 정신이 투철한 사람들이네.


밖에 대기 시켜둔 이유림이 그새를 못참고 식당까지 들어와 코를 벌렁거렸다.


" 킁킁. 킁킁. 미친... 이거 설마 짜장면이야?! "


박정환이 다급하게 달려가 전차 처럼 질주하는 이유림을 잡아 세웠다.


" 짜장면 맞습니다. 양은 충분하니 줄이나 서세요. "


이유림....


외모는 이국면서도 참 예쁘장하게 생겼는데, 하는 행동은 산적이나 다름이 없구만.


" 역시 네스트 뒤나 빨아주는 놈 답군. 아주 경박해. "


팔짱을 낀 채 여유롭게 들어오던 장한.


녀석의 입가로 침줄기가 새어 나왔다.


" 쓰읍. 이런. 실수. "


참.... 이런걸 보면 다들 평범한 사람들인데 말이야.


" 자자 줄이나 서자. 배부르게 먹고, 푹 자고. 내일 아침에 출발해. 시간도 늦었으니까. "


1년 밖에 주어지지 않은 얄팍한 평화.


우린 세상의 모습과 동 떨어진 그 단어를 지금 순간 만큼은 만끽하기로 했다.


달콤한 짜장면을 곁들이며.




* * *




다음날 아침.


장한은 서우에게 방독면을 받아 먼저 떠났고, 이유림은 박정환이 직접 깨우고 나서야 출발 할 준비를 했다.


" 재건! 아니, 주혁! "


잘 먹고 잘 자서 그런지 기분이 퍽 좋아 보인다.


" 이제 가는거냐? 눌러 앉는 줄 알았네. "


" 마음 같아선~ 그러고 싶지만, 나도 딸린 식구가 제법 많거든. "


" 어련하시겠어. "


" 그.... 김주혁. "


" 왜? "


" 혹시.... 아, 아니다. "


뭐야? 왜 말을 하다 말아? 궁금하게.


그 뒤로도 이유림은 몇번인가 할 말이 있는 것 처럼 굴었지만, 결국엔 박정환과 시시콜콜한 대화나 나누며 검문소에 도착했다.


방독면을 쓴 이유림.


별안간 내 가슴을 주먹으로 툭 치며 인사를 건넸다.


" 잘지내라. 또 보자고. "


" 그래. 다음에 올땐 노크 해라. 깽판 치지 말고. "


" 하하! 그래! 맛있는 밥 준다고 약속 하면! "


" 밥이라면 얼마든지. 잘가라. 깡패야. "


" 뭐? 깡패?! 하하! 그래! 미친년 보단 낫네! 잘있어라! 박정환! 너도 더 강해지고! "


" 나이가 벌써 40 중반인데 더 강해지긴 뭘 강해집니까.... "


" 뭐어?! 40 중반이라고? 기껏 해야 30대 후반인줄 알았는데... "


시발 저 얼굴이?


아니지 아니야.


흉터가 많은 것만 빼면 그래. 뭐, 그렇게 봐줄 수도 있겠네.


어쨌든 첫 인상과는 다르게 이유림은 상당히 호쾌한 사람이었다.


검문소를 빠져 나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잠시 생각했다.


얇은 유리 너머에 있는 이 평화가 과연 얼마나 지속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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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 끔찍한 기억. (2) NEW 12시간 전 9 0 14쪽
23 23. 끔찍한 기억. (1) 24.09.18 11 0 14쪽
22 22. 화성! 갈끄니까! 24.09.17 15 1 14쪽
» 21. 유리 너머의 평화. 24.09.16 17 0 15쪽
20 20. 재건이 아니라 김주혁이라고. 못배운 새끼들아. 24.09.15 19 0 14쪽
19 19. 횡단보도를 건널 땐 손을 들자. 24.09.14 26 0 15쪽
18 18. 재건의 별. 24.09.13 28 1 15쪽
17 17.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完) 24.09.12 36 1 15쪽
16 16.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7) 24.09.11 34 1 15쪽
15 15.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6) 24.09.10 38 1 15쪽
14 14.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5) +1 24.09.09 40 1 14쪽
13 13.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4) 24.09.08 46 1 14쪽
12 12.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3) 24.09.07 45 0 15쪽
11 11.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2) +1 24.09.06 54 1 14쪽
10 10.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1) 24.09.05 52 1 16쪽
9 9. 지켜보고있다. 24.09.04 50 1 14쪽
8 8. 호랑이도 담배피던 시절이 있었다. 24.09.03 50 1 15쪽
7 7. 대화의 정석. 24.09.02 63 1 14쪽
6 6. 대화 수단. 24.09.01 83 1 14쪽
5 5. 사과는 빠르게. 찬양은 정성껏. 24.08.31 90 3 13쪽
4 4. 화성은 생각보다 멀다. 24.08.30 134 2 13쪽
3 3. 우당탕탕 아포칼립스. 24.08.29 161 3 14쪽
2 2. 날 쏘고 가라. 24.08.28 170 3 13쪽
1 1. 인생 부도의 날. +1 24.08.27 228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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