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균형자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빛의균형자
작품등록일 :
2012.03.18 19:00
최근연재일 :
2012.03.18 19:00
연재수 :
334 회
조회수 :
178,397
추천수 :
2,538
글자수 :
6,185,526

작성
11.10.08 18:38
조회
540
추천
6
글자
64쪽

2nd 04. 마계의 절대군주(6)

DUMMY

7군단과 8군단의 도착이후 원로들의 명령을 받는 군단들은 본격적으로 마왕성의 공략에 나섰고, 지금에 와서는 마왕성이 거의 파괴된 상태였다. 다섯 군단이 모두 모인 그들은 마계 3공작이 있음에도 무시한 채 마왕성을 공격했고, 비록 4군단의 전력 대부분을 3공작과 마왕의 공격으로 잃기는 했지만 아직도 그들은 5군단과 6군단으로 포위하고 7군단이 대기, 그 동안 중량형 마족들로 이루어져 있는 8군단은 적극적으로 성을 공격하고 있었다.

쿠웅! 쿠웅!

“꾸어어어!”

쿠웅!

중량형 마족들의 공격에 의해 곳곳에 구멍이 뚫리고 사방이 깨진 성벽은 이미 그 의미를 상실해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마왕은 알현실에서, 마사레온느는 성문을, 그리고

콰지직!

자크는 홍염의 궁을 지키고 있었다.

-감히 어디를!-

자크의 놀라운 무위에 의해 홍염의 궁의 정원은 수백의 마족들의 시체로 덮여있었다. 아무런 능력이 없는 시녀마족들은 자크의 보호를 받으며 홍염의 궁에서 떨고 있었다.

“우워어어어!”

-크아아아!-

소머리를 가진 중량형 마족이 자크에게 달려들었다. 자크는 사자머리로도 화난 표정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는 마주 달렸다.

후우웅!

소머리의 중량형 마족이 들고 있는 무기는 거대한 도끼였다. 자크는 오른손에 들린 망치로 도끼를 부숴버리고는 왼손에 들린 도끼로 상대의 목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웬만한 마족이라면 들기도 힘들 정도로 무거운 도끼를 정밀하게 다루는 그 모습은, 과연 마계공작이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로 대단한 모습이었다.

쿠웅!

-크워어어어어어!!!-

거대한 덩치를 가진 소머리 중량형 마족의 몸이 넘어가는 소리와 함께 자크가 승리의 포효성을 질렀다.

“크흐흥! 킁킁킁!!”

그러나 그 하나로 전투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이번에는 돼지머리를 가진 마족이 앞으로 나섰고, 그 마족의 덩치는 오히려 방금의 소머리 마족보다 컸다. 심지어 자크보다도 약간 큰 정도였다.

-크아아아아!-

자크는 오른손에 들린 망치를 돼지머리의 마족의 얼굴로 던졌다.

“크흥?!”

퍼억!

망치는 정확히 돼지머리의 마족의 머리를 가격했고, 돼지머리 마족은 얼굴을 감싸고 뒷걸음치다가 자크의 도끼에 머리가 갈라져야 했다.

-더 와라! 나 파괴의 마계공작 자크가 상대해주마!-

하지만 자크의 주변에는 수백에 가까운 중량형 마족들이 포위하고 있었다. 그가 쉽게 당하지 않는다고 해도 몸을 빼기도 쉽지 않을 듯 했지만, 자크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강함을 과시했다.

-크아아아아!!-

자크의 날카로운 울부짖음에 포위하고 있던 중량형 마족들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마왕성의 또 다른 곳에서는 마계후작의 처절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뭐야! 도대체 이 상황은!”

반호리엔 후작은 자신의 긴 마생 동안 처음 겪는 황당한 일에 크게 당황하고 있었다.

“멈춰! 멈추란 말이다!”

반호리엔 후작이 아무리 크게 소리쳐도, 5군단은 6군단과 싸우는 것을 중단하지 않을 생각인 듯 싶었다.

“이 자식들이! 왜 이러는 거냐!”

그가 5군단의 한 마족을 붙잡고 물었을 때, 그 마족은 멍한 눈으로 반호리엔 후작을 바라보더니 그를 향해 손톱을 휘둘렀다.

“......”

반호리엔 후작은 황당한 표정을 짓더니 그 마족의 머리를 부쉈다. 아무래도 대답할 상황이 아닌 듯 보였고, 일단 지휘관인 자신에게 덤벼든 것은 죽어도 할 말이 없는 중죄니 말이다.

빠각!

“......어찌 된 일이지?”

그가 침착하게 생각을 정리하며 주변을 신경써서 둘 보았을 때, 곧 자신의 코로 퍼져오는 은은한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맡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드는 그런 향기가 주변에 가득 퍼져 있었다.

“......이것은...”

반호리엔 후작이 냄새를 추적하며 움직이는 동안 몇몇 5군단의 마족들이 달려들었지만, 그는 아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드는 마족들의 머리를 부숴 버렸다.

퍼억! 빠악!

“......”

그리고 냄새가 짙어질 때까지 이동한 그는 그 냄새의 진원지를 알아내고는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아앗! 지면 안 돼! 마사네편 이겨라!”

조그만 몸집으로 5군단의 뒤에서 팔을 흔들며 응원하고있는 마계공작 마사레온느를 보았던 것이었다. 설마설마하고 있었는데, 이게 유혹 능력이었단 말인가?

“저 조그만 서큐버스 주제에!!”

반호리엔 후작이 진정으로 분노했다. 그러지 그의 조금 말라 보이는 인간처럼 보였던 모습은 피부가 찢겨나가며 그 안에 숨겨져 있던 진정한 모습, 거대한 은빛 사마귀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크아아악! 이 조그만 녀석! 네 목을 베어주마!”

거대한 사마귀는 마사레온느를 향해 달려들고 있었다. 마사레온느의 키의 4배는 되어 보이는 사마귀의 돌진. 그녀의 유혹에 빠진 5군단의 마족들은 그를 막으려했지만 그의 발톱 한번에 전부 반토막이 나서 죽어야 했다.

“크아아악!”

순식간에 다가온 그의 발톱이 마사레온느의 목을 노리고 휘둘러졌다. 그의 발톱은 충분히 날카로웠고, 마사레온느가 피하지 못할 정도로 빨랐다.

“......우웅...”

하지만 그는 손톱을 멈추고 말았다. 아니, 멈춰야 했다. ‘상처 입혀서는 안 된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있었기에.

‘이, 이런... 순간적으로 멈춰버리고 말았군’

그는 자신조차도 마사레온느에게 홀리려는 것을 느끼고는 속결로 끝내기로 했다. 다시 손톱을 마사레온느에게 휘두르려는 순간.

뽀각!

“......!!”

그의 오른쪽 발톱이 반으로 꺾였다. 어찌 된 일인지 모르는 반호리엔 후작은 곧 반으로 뜯겨나간 자신의 발톱을 들고 있는 마사레온느를 볼 수 있었다.

“어라. 이거 단단하네?”

그 발톱을 뜯어낸 마사레온느의 순진한 얼굴을 바라보며 반호리엔은 두려움을 느꼈다.

‘무서울 정도로 순수한 건가?’

순수한 것. 그렇기에 더욱 잔인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

마왕성을 지키던 15개의 첨탑 중 남은 것은 단 하나. 그 곳에는 카론이 서 있었다. 모든 첨탑에 고위 마족이 올라가서 마법을 난사했지만, 7군단에서 날아드는 반격 마법에 대부분의 첨탑이 파괴되고 지금 그가 있는 곳만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후우. 마력이 바닥나서 더 이상은 나서지 못하겠군.”

카론의 해골로 된 얼굴에는 더 이상 싸우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약간 아쉬움이 감돌고 있었다. 하지만 필사적이지는 않았다. 어차피 공작급은 잡혀도 죽이지 않을 것이니까. 지난 수십, 수백번의 반란도 결과는 같았다. 마왕, 그리고 화풀이로 마왕성에 있던 하급마족들이 죽었을 뿐이다. 그 증거로 자신이 있는 첨탑에서 마법이 날아들지 않자 7군단의 마족들은 이 탑을 공격하지 않고 있었다.

“......그나저나. 아마도 마왕은 죽을텐데 말이지.”

벌써 수십의 고위 마족들이 알현실로 들어갔다. 아마 그의 목숨은 얼마 남지 않았겠지. 시오가 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능력이 떨어지니 백작급 마족을 상대로는 오래 버티지 못 할 것이다.

“......잠깐. 지금 이러고 있다가 마황자가 돌아온다면...”

오싹.

그의 뼈밖에 남지 않은 몸이 움찔한다.

“......설마. 아무리 그라고 해도 다섯 군단을 없앨 수는 없어.”

사실대로 말하자면 세 개의 군단 정도이지만 말이다. 4군단은 공작들에게, 그리고 5군단과 6군단은 마왕의 공격과 마사레온느의 활약으로 숫자가 반정도 줄어있었다.

“......”

하지만 마황자가 지는 것도 생각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만약 이렇게 놀고 있었다는 것이 발각되면 용서해주리라는 것도 생각하기 힘들었다.

“......이런.”

결국 그는 다시 몸을 일으켜 마법을 날리기 시작했다.

파지직!

카론공작가의 상징인 검은 번개가 다시 첨탑에서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번개는 성으로 침입하던 수백의 마족을 태워버렸고, 카론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일단은 막아냈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응?”

곧이어 카론의 눈에 이 첨탑으로 날아오는 거대한 마력이 보였다.

“......제길. 나서지 말걸.”

카론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꺄악!”

마사레온느는 서서히 반호리엔 후작에게 밀리고 있었다. 반호리엔 후작은 공작 다음의 최고위 마족이라는 이름답게 약간의 망설임이 남을지 몰라도 마사레온느를 공격하는 행위는 할 수 있었고, 추가로 꺽여 있는 손톱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자극 삼아 마사레온느의 유혹을 뿌리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반면에 마사레온느는 처음 느껴보는 고통과 공포에 제대로 반호리엔 후작에게 반격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으앙! 아파!”

적들은 무조건 마사레온느를 공격하다 멈칫하게 되어있었다. 그것이 그녀의 능력이니까. 하지만, 자신의 고통과 손톱으로 느껴지는 마사레온느의 피맛에 반쯤 취해버린 반호리엔 후작은 그녀의 능력을 무시하고 있었다.

‘강력한 마력이군...... 최고다!’

아직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뿐, 마사레온느는 제 2공작가의 후예답게 상당한 마력이 잠재되어 있었다. 강한 마력이 담겨있는 피는 마족들에게 좋은 식량이 된다. 몰론 살도......

촤악!

“꺄악!”

사마귀의 발톱이 움직이자 마사레온느의 몸에 혈선이 그어졌다.

“으아앙... 아파...”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마계공작 마사레온느는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다. 처음 겪어보는 고통은 너무도 싫은 감각이었기 때문이었다.

“으아앙.......”

하지만 더 이상 망설이지 않는 반호리엔 후작이었다. 마지막으로 마사레온느의 목숨을 걷으려 발톱을 올렸다.

“죽어라!”

“으아앙!!”

마왕성의 안쪽, 홍염의 궁에서는 세 번째 마계공작 자크가 싸우고 있었다.

-크흥......-

압도적인 실력차이가 난다고는 하지만 수백의 중량형 마족과 싸우며 상처가 없을 수는 없었기에 자크의 온몸에는 자잘한 상처가 그어져 있었다. 그 대신 홍염의 궁에는 거대한 중량형 마족의 시체가 수십구 더 쌓여 있었다.

-더 덤벼라!-

“크르릉...”

그토록 상처입었음에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기세에 중량형 마족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용맹하기로 소문난 8군단의 마족들을 저렇게 만들 정도로 자크의 무위는 뛰어났다.

-오지 않을 것인가? 그럼 내가 간다!-

자크는 체력이 거의 소진되어 비틀거리는 걸음에도 불구하고 중량형 마족들의 사이로 뛰어들었다.

“얼마 힘도 남지 않은 녀석이!”

한 소머리 마족이 자크에게 마주 달려들며 망치를 휘둘렀지만 자크는 고개를 숙여 피하며 그의 복부에 도끼를 박아 넣었다.

퍼억!

“끄헉!”

자크의 도끼는 그의 몸을 그대로 갈라버렸고, 자크는 그대로 다른 중량형 마족들을 향해 달려들려 하고 있었다.

“......”

“......”

-크아아앙!-

그런 자크가 달려드는 순간. 뭉쳐있던 중량형 마족들이 빠른 속력으로 갈라졌다.

-음? 이게 무슨 일...-

화르르륵!

그리고 그 뒤에 있던 마족이 자크를 향해 그 동안 준비해왔던 마법을 발사했다.

-!!!-

땡그랑!

드르르르릉!

붉은 검신을 가진 검이 바닥을 굴렀다. 아무리 신살검의 힘을 빌린다고는 해도, 기본적인 실력차이가 너무 심했다. 본신의 힘은 겨우 중급 마족 정도인 마왕이었으니까.

“......”

“크하하! 네 녀석의 목숨도 이것으로 끝이군!”

“......”

마왕은 그를 조롱하는 고위 마족들을 덤덤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체념한 것일까?

“시간 끌지 말고 빨리 죽여라.”

“알았어, 알았어.”

만약을 대비해 고위 마족들은 접근하지 않고 마법을 준비했다. 과연 고위 마족들답게 마법은 빠른 시간에 완성되었고, 그 마법은 동시에 마왕을 향해 날아들었다.

“......”

마왕은 아무 말도 없이, 그들을 응시할 뿐이었다.

그 때였다.

퍼엉!

작은 폭발음이 동시에 울려 퍼졌다.

퍼엉!

카론이 있던 첨탑으로 날아오던 거대한 마력도.

퍼엉!

마사레온느를 베려던 발톱도.

퍼엉!

자크를 노리던 마법도.

퍼엉!

마왕에게 날아들던 마법들도.

전부 이 작은 폭발음과 함께 막혔다.

쿠우웅!

무너지지 않은 마지막 첨탑의 지붕에 묵직한 충격음이 전해져왔다. 누군가가 가공할만한 도약으로 이 위로 올라온 것이다.

“......돌아 오셨군.”

카론은 자신의 머리 바로 위에 있는 마안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이 심어준 죽음의 마안이니까.

“......남의 머리 위에 계신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만.”

약간의 여유를 되찾은 카론이 말하자, 위에 있던 존재는 덤덤하게 말했을 뿐이다.

“부하에게 예의를 지킬 필요는 없지 않나?”

이미 파괴 될 대로 파괴 된 알현실은 성벽 근처에 있는 첨탑에서도 알현실의 내부가 보일 정도로 파괴되어 있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알현실 내부에서도 그 첨탑을 볼 수 있다는 뜻이었다.

“......돌아왔군.”

마왕의 딱딱한 얼굴에 살짝 안도의 웃음이 걸렸다.

“마황자님!”

-주군!-

마사레온느와 자크에게서 동시에 울려 퍼진 소리는 그가 누군지 알려주고 있었다.

“흐음. 이거 조금 많은걸.”

카시드는 엄청난 힘을 동원해서 붉은 구슬을 뽑아냈다.

“가라.”

그 붉은 구슬들은 하나는 마왕에게로, 하나는 첨탑으로 날아드는 마법, 하나는 마사레온느를 다시 공격하려는 마족에게로, 하나는 자크에게 재차 마법을 사용하려는 마족에게 가고 나머지는 원로의 5,6,7,8군단을 향해 날아갔다.

퍼어어엉!

“......”

카론은 카시드가 만들어낸 거대한 폭발에 할 말을 잃었다. 마력이 강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휘익-- 쿠우웅!!

카시드는 그대로 뛰어내려 알현실에 내려오고는 땅바닥에 떨어진 시오를 주워들었다.

“후우......”

한번의 심호흡과 함께, 카시드는 그대로 시오를 알현실 바닥에 꽂아넣었다. 그와 동시에 거미줄과도 같은 붉은 색의 선이 그가 꽂아 넣은 시오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퍼져들었고, 곧이어......

화아아악!!

사방이 불기둥에 휩싸이며 반란세력은 단숨에 제거되었다.

......그 후에 마계의 역사서는 이날을 이렇게 기록했다.

=마왕성을 습격한 원로들은 실패하고 말았다. 한 달만에 돌아온 마황자의 도착으로 다섯 군단은 전멸했고, 마계는 1달이 조금 넘는 시간에 하나로 모이게 되었다. 바로, 마계의 절대군주의 탄생이었다=

그 밑에는 꽤나 잘 쓴 글씨로 이렇게 쓰여있었다.

‘메렌, 마오니, 페이로나, 베사로, 아레온....... 등등은 마황자를 도운 시녀마족들로서......’



작가의말

4챕터 끝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빛의 균형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7 2nd 06. 침묵의 천사(2) 11.10.11 545 6 69쪽
66 2nd 06. 침묵의 천사(1) +2 11.10.11 531 9 68쪽
65 2nd 05. 순간 가속 능력(6) +2 11.10.11 529 5 103쪽
64 2nd 05. 순간 가속 능력(5) +1 11.10.10 543 5 72쪽
63 2nd 05. 순간 가속 능력(4) +1 11.10.10 539 6 75쪽
62 2nd 05. 순간 가속 능력(3) +1 11.10.09 526 7 67쪽
61 2nd 05. 순간 가속 능력(2) 11.10.09 533 24 58쪽
60 2nd 05. 순간 가속 능력(1) +1 11.10.09 577 11 72쪽
» 2nd 04. 마계의 절대군주(6) +2 11.10.08 541 6 64쪽
58 2nd 04. 마계의 절대군주(5) +1 11.10.08 547 9 88쪽
57 2nd 04. 마계의 절대군주(4) +2 11.10.08 536 5 71쪽
56 2nd 04. 마계의 절대군주(3) +1 11.10.07 531 7 66쪽
55 2nd 04. 마계의 절대군주(2) 11.10.07 525 6 51쪽
54 2nd 04. 마계의 절대군주(1) +1 11.10.07 565 5 57쪽
53 2nd 03. 마왕과 마황자(4) +1 11.10.07 637 9 35쪽
52 2nd 02. 마왕과 마황자(3) +2 11.10.06 564 6 85쪽
51 2nd 02. 마왕과 마황자(2) +1 11.10.06 595 7 62쪽
50 2nd 03. 마왕과 마황자(1) +1 11.10.06 608 6 57쪽
49 2nd 02. 어둠의 유적(10) 11.10.05 593 7 73쪽
48 2nd 02. 어둠의 유적(9) 11.10.05 587 5 72쪽
47 2nd 02. 어둠의 유적(8) +2 11.10.05 608 5 85쪽
46 2nd 02. 어둠의 유적(7) 11.10.04 610 6 91쪽
45 2nd 02. 어둠의 유적(6) 11.10.04 618 5 61쪽
44 2nd 02. 어둠의 유적(5) 11.10.04 651 4 71쪽
43 2nd 02. 어둠의 유적(4) 11.10.04 661 5 64쪽
42 2nd 02. 어둠의 유적(3) +1 11.10.04 706 8 65쪽
41 2nd 02. 어둠의 유적(2) +2 11.10.03 763 5 68쪽
40 2nd 02. 어둠의 유적(1) 11.10.03 755 5 67쪽
39 2nd 01. 다시 시작하는 여행(4) +3 11.10.03 797 5 87쪽
38 2nd 01. 다시 시작하는 여행(3) 11.10.02 787 8 7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