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여주인공 속성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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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운명님
작품등록일 :
2019.11.13 15:49
최근연재일 :
2020.05.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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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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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저택의 정석, 도망을 위한 루트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

DUMMY

망할.

익숙하지만 익숙해져선 안 되는 장면에 나는 이를 꽉 깨물었다.


“좋은 아침이에요, 아샤.”


해맑게 웃는 디리의 얼굴에 나는 어설프게 웃어보였다.


“안녕하세요, 딜레아.”


망할.

디리가 여기 있고, 내 몸은 익숙한 침대에 있다.

즉, 나는 또 그 별장으로 옮겨진 것이다.

벌써 사흘 연속으로.


테베의 고백 이후 나는 굳게 마음을 다잡았다.

그의 마음을 알았기에 더더욱 그에게서 멀어지겠노라고.


나는 알고 있다.

천국이 바로 옆에 있는

그 소름 끼치는 감각을.


나는 지옥에서 허우적대며 괴로워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는 누군가가 행복하게 웃고 있다.

그것도 내가 가장 가지고 싶었던 것을 두 손에 느슨하게 쥔 채.

언제 떨어뜨려도 상관없다는 듯이.


“잘, 잘못했어요···!”


나는 학교 앞 길거리에서 여자에게 질질 끌려가고 있었다.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문구점에 있는 게임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거나,

유일하게 하나 있던 친구의 집에서 오랫동안 놀았었을 것이다.


내가 방과 후에 하는 일은 그 정도밖에 없었으니까.


“내가 어쩌다 너 같은 걸 낳아서···!”


그녀에게서는 술 냄새가 풀풀 풍겼다.

그리고 옆을 지나던 아저씨가 여자를 붙들었다.


“보소.

거 아 너무 잡지 마소.”


어깨 쪽 옷을 잡힌 채 그야말로 질질 끌려가던 나는 어지간히도 불쌍해 보였던 모양이었다.

아저씨는 여자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봐 웃으며 말했지만,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내 새끼, 내가 혼내겠다는데 아저씨가 뭔 상관이에요.”

“보소, 여 길거리요.

아 쪽팔려서 내일부터 우짜라고 그랍니꺼.

가 내일부터 학교 우째 다니라고.”

“아저씨 같은 사람 없으면 쪽팔릴 일 없어요.

누가 신경 쓴대요?

아저씨 말곤 아무도 신경 안 쓰잖아요.”


여자와 아저씨 사이에서 묘한 시선이 오고 갔다.

나는 그냥 창피해서 아저씨가 가줬으면 싶었다.

그때였다.


“아빠!”


해맑게 웃으며 뛰어오는 여자아이.

나와 같은 반 아이였다.

그제야 나는 아저씨가 여자를 말려준 이유를 깨달았다.


본 것이다.

나를.

딸을 데리러 왔을 때.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여자의 손은 나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나는 발버둥 치는 것조차 하지 못했다.

그저 내 얼굴을 숨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뭐해?”

“···.”


아저씨는 잠시 어떤 감정이 가득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연민이었는지, 동정이었는지, 아니면··· 경멸이었는지.


지금의 나로서도 모르겠다.

내가 그 아저씨의 나이가 되면 알 수 있을까.

아니, 모르겠지.

나는 사람의 감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으니까.


그 날의 일은 몇 번이나 꿈에 나왔다.

바로 옆에 있었던 천국.

아저씨의 손을 붙잡고 걸어가던 같은 반 아이.


뒤돌아보던 그 눈에 담겨 있던 건 절대 경멸은 아니었다.

그저 의아함.

이 상황이 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감정.

하지만···.


“난 네 상황을 전혀 이해 못 하겠어.

너도 화목한 가정이란 게 뭔지 전혀 이해 못 하겠지?”


경멸이 아니라고 해도···.

차라리 거기에 동정이라도 담겨 있었다면 괜찮다.

하지만 그 아이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게, 그게···.

마치 나와 그 아이가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뜻하는 것 같았다.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

천국에 사는 아이는 내가 무슨 짓을 당하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그리고 나는···.


그 꿈은 성인이 되고도 가끔 꾸곤 했다.

다만, 붙잡혀 있는 아이는 내가 아니라 이사였다.


뭐, 결론은 나는 그 괴로움을 안다.

가슴을 서서히 타들어 가게 만드는 그 고통은,

극심한 고통은 아니지만 아주 오랜 시간을 들여 사람을 죽인다.


테베의 상냥함은 그걸 견딜 수 없을 터다.

문제는···.


“하.”


내가 한숨을 폭 내쉬자 밖으로 나가려던 디리가 나를 돌아보았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었다.

디리는 싱긋 웃어 보이곤 다시 방 밖으로 나갔다.


“어째야 하나···.”


자신의 속내를 다 내뱉어서 더이상 거리낄 게 없다고 생각한 걸까.

테리는 그 날부터 잠든 나를 몰래 여기로 옮겨오기 시작했다.

하루, 이틀, 사흘···.


첫날엔 뭐지? 내가 아팠나? 싶었다.

둘째 날에는 어이없는 감정을 넘어서 조금 화가 났다.

왜냐면 전날 내가 잠든 곳은 오두막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오늘.

나는 전날 열 받은 채로 이곳을 나가 평소와는 정 반대 방향으로 향했다.

요컨대, 그 금기의 숲 방향으로 향했다.


그리고 나와 테베가 만났던 그곳을 지나 더 멀리까지 갔다.


그런데.

눈을 뜨니 또 이곳이다.

즉, 테베는 나를 데려오려고 금기의 숲에 들어갔다는 소리가 된다.


예전에 카이델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금기의 숲은 왕족이라고 해도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고 한다.

카이델이 그 날 거기에 있었던 이유는 금기의 숲에서 나타난 사나운 맹수가

근처의 다른 사람들을 습격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카이델과 기사들은 그 날, 미리 교회의 허가를 받아 금기의 숲에 있었던 것이었다.


난 그걸 알고 있기에 금기의 숲으로 향했다.

카이델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는 테베라면 분명 쉬이 들어오지 못할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하지만 내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테베는 한 번 숲을 나간 후, 다시 숲으로 들어온 적이 있다.

나 때문에.


···.

망할.


“하···.”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떻게 해야 테베가 날 내버려 둘까.

고민에 빠져있는 사이, 다시 문이 열렸다.


“아샤 언니!”


마리가 해맑게 웃으며 뛰어들어왔다.

아차.

마리가 일어나기 전에 나갔어야 했는데.


첫날, 내가 집에 있는 걸 본 마리는 뛸 듯이 기뻐했다.

그 탓에 나는 바로 나가지 못하고 한참이나 이 집에 잡혀 있어야만 했다.

어제도 마찬가지.

테베가 금기를 범했다는 생각에 빠져 마리를 잊고 있었다.


“또 와서 기뻐요!”

“···하하.”


내가 온 게 아니라 네 오빠가 끌고 온 건데···.

마리의 해맑은 얼굴을 바라보고 있자니 차마 그렇게 말할 수가 없었다.


“그냥 여기서 살면 안 돼요, 아샤 언니?

우리 오빠랑 결혼해서요.”


결혼···, 이라.

나는 고개를 내저었다.


“왜요?”

“마리.

전에 내가 한 말 기억해요?”

“···기억해요···.”

“나는 마리의 오빠와 함께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에요.”


마리의 눈에 눈물이 글썽인다.

이 작은 천사는 이해할 수 없겠지···.


“언니는 오빠가 싫어요?”


잠시 눈물을 참고 있던 마리가 갑자기 물었다.

···.

어우.


“싫은 건 아니에요.”

“그럼 좋아해요?”


···.

심장이 울렁거린다.


“···마리.”

“좋아해요?”


마리는 물러날 마음이 없어 보인다.

하.

좋아하냐, 라.


감히 고백하자면···.

솔직히 말하자.

누가 테베를 싫어할 수 있을까.


누구에게나 상냥한데, 나한테는 더 상냥하다.

나를 위해서라면 물불은커녕 금기 속으로도 뛰어든다.

나를 위해 스스로를 죽일 수 있는 남자.

그걸 어찌 싫어할 수 있을까.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테베를 좋아한다.

인간적으로.


하지만 남자로서 좋아하냐, 에 대한 대답은 별개다.

남자로서, 남편이 될 사람으로서 좋아할 수 있나?


“아니요.”


마리가 한 질문은 남자로서의 테베를 말하는 거겠지.

사실대로 말하면, 나는, 어쩌면···.

하지만 그건 테베를 위한 길이 아니다.

나를 위한 길도 아니다.


소설 속 캐릭터를 사랑해서 뭐가 되지?

허무할 뿐이다.

이런 게 걱정돼서 처음부터 계속 스스로에게 상기시켰던 건데.


나를 사랑한다고 덤벼드는 남자들에게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나?

잘나고, 멋지고, 잘생긴 남자들인데?


하지만 그 사람들은 실제가 아니다.

그냥 소설 속 인물일 뿐인데.

그런데···.


“···.”


마리의 눈이 나를 말끄러미 바라본다.

거짓 없는 눈동자.

나는 한 번도 가져본 적 없었을 눈동자.


“아니요, 마리.

나는 오빠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나는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다.

저 눈동자가 절망에, 불행에 물드는 걸 나는 보고 싶지 않다.


“마리.

오빠에게 전해줘요.

제발 더는 날 찾지 말아 달라고.

그게 마리를, 딜레아를 위한 일이라고.”


검은 머리의 여자가 계속 집 밖을 들락거린다.

아무리 인적이 드문 곳이라도,

아무리 금기의 숲에 가까운 곳이라도

항상 어느 소설에서건 목격자는 있었다.


아무리 테베가 카이델의 총애를 받고 있다고 해도 이건 아니다.

까딱 잘못하면 이단 심문관이 움직일 테니까.


“싫어요!

나는 아샤 언니가 이 집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샤 언니가 나가면 오빠가 아파해요.

오빠가 슬퍼해요.

아샤 언니가 없으면 오빠는 망가질 거에요.”

“아니요.

마리.

사랑은 사람을 망가뜨리지 않아요.

설령 지금은 아프고 힘들어도 언젠가 더 좋은 여자가 나타날 거에요.

그때, 마리가 잔뜩 응원해 줘요.”

“싫어요!

그 사람은 아샤 언니가 아니잖아요!”


아프다.

너무 행복한 달콤함 때문에 가슴이 찢어질 것처럼 아프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

마리는 그렇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내게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해 주었지?

아무도, 그 누구도.

그런 이야기를 해 준 적이 없었다···.


“···마리.”

“아샤 언니가 좋아요!

아샤 언니여야 좋아요!

오빠는 아샤 언니라서 좋아하는 거란 말이에요!”


아아.

달콤함은 이토록 날카롭다.

가슴이 너덜너덜하게 베여나간다.

달콤하면 할수록 더더욱.


“···알았어요, 마리.

떠나지 않을게요.

그러니까 울지 말아요.”


나는 녹색 눈동자 가득한 눈물을 닦아주었다.

마리는 활짝 웃었다.


그 후로 마리가 한참이나 떠들었지만 내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웃으며 조용히 맞장구만 칠 뿐.

그리고 한참 후 마리는 만족한 듯 방을 나갔다.


“···.”


나는 몸을 일으켰다.

입고 있는 옷을 벗고, 이제는 완전히 내 방처럼 익숙해진 방의 옷장에서 내 잠옷을 꺼냈다.

처음 이 세계로 왔을 때 입었던 옷.


문을 열자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겠지.

검은 머리 여자가 있다는 걸 알리지 않으려면 고용인은 아무도 둘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조용히 복도를 내려갔다.


이 저택은 숲과 바로 맞붙어 있다.

그래서 저택의 뒤쪽에 있는 방들은 햇빛이 잘 들지 않는다.

여차하면 숲으로 도망가기 위해,

그 모습을 습격자들에게 보이지 않게 하려고 숲에 딱 붙여 만들었다고 했다.


조용한 복도에 내 발소리만이 울려 퍼진다.

타박타박.

차마 맨발로 나갈 생각은 들지 않아 신발은 빌렸지만···.

나중에 꼭 갚도록 하자.


“후···.”


무사히 1층의 뒷문까지 온 나는 가만히 심호흡했다.

이때까지는 배웅을 받았던 것이 잘못이었다.

그때부터 아마 나를 미행해 온 모양이니까.


나는 뒷문을 열었다.

여차하면 도망가기 위한 문이라 그런지 소리 하나 없이 조용히 열렸다.


“···안녕히 계세요.”


나는 그동안 신세 졌던 집에 인사했다.

그리고 마리, 디리, 테베를 떠올리며 중얼거렸다.


“진짜로 안녕.”


그리고 문밖으로 발을 내디뎠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43 도리검
    작성일
    20.05.25 19:39
    No. 1

    격려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운명님
    작성일
    20.05.25 22:53
    No. 2

    세상에..ㅠㅠ 마치 가뭄에 단비같은 댓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리검님!
    이제 곧 완결이 될 각인데, 만약 가능하시면 끝까지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웃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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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소설의 정석, 주인공에게는 항상 과거가 있다 20.01.06 124 6 13쪽
24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왕과 측근을 홀리는 마녀. +2 20.01.04 174 6 12쪽
23 로맨스의 정석, 항상 쿨한 남주인공의 귀여운 모습은 매력포인트 +2 20.01.01 234 7 12쪽
22 이세계물의 정석, 밖에만 나가면 주인공은 프로 시비(당하)러! +2 19.12.30 139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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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무도회의 정석, 만남은 발코니에서 이루어진다. +2 19.12.23 130 7 12쪽
18 회귀물의 정석, 마음을 다잡는 회차는 빼놓을 수 없지. +2 19.12.21 132 6 12쪽
17 로맨스의 정석, 타이밍, 타이밍, 빌어먹을 타이밍. 19.12.18 137 7 13쪽
16 회귀물의 정석, 돌리고 돌리고~ +2 19.12.16 142 7 12쪽
15 로맨스의 정석, 진 남주인공과 이어져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2 19.12.14 190 6 13쪽
14 로맨스의 정석, 등장한 서브 남주인공과 긴장하는 남주인공. +4 19.12.11 192 7 12쪽
13 궁중로맨스의 정석, 노려지는 여주인공. 19.12.09 158 6 12쪽
12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말을 처음 타는 여주인공과 벌어지는 사건! 19.12.07 203 6 14쪽
11 로맨스의 정석, 그와 욕조에서 단둘이…. +2 19.12.04 202 7 12쪽
10 술자리의 정석, 건배! +4 19.12.02 185 6 14쪽
9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다 갖춘 공주님은 여주인공의 연적 +2 19.11.30 441 6 14쪽
8 무도회의 정석, 발 밟기는 패시브 스킬이지! +2 19.11.27 192 6 13쪽
7 판타지의 정석. 왕님과의 식사는 기다란 테이블에서. +2 19.11.25 256 6 12쪽
6 연애물의 정석, 중요한 타이밍에는 꼭…! +2 19.11.23 238 6 13쪽
5 이세계물의 정석, 검은 머리의 저주 +2 19.11.20 428 5 13쪽
4 여관물의 정석, 남은 방이 없어서…. +4 19.11.18 378 8 13쪽
3 로맨스의 정석, 서브 남주인공이 몇 명이건 진 남주인공은 첫 남자인 법! +2 19.11.16 418 7 13쪽
2 이세계물의 정석, 눈 떠보니 숲이네? +6 19.11.15 605 9 12쪽
1 빙의물의 정석, 죽거나 빨려 들어가거나 +9 19.11.13 1,160 1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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