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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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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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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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4.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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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DUMMY

아르노와 시릴 모두 한스의 얼굴에 소총을 겨누었다. 아르노가 외쳤다.


“사..사살할까요?”


한스 부대의 전차병들은 지금쯤 도하한 독일 병력들의 연료 보급을 받고 신나게 파리 시가지를 쏘다니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어쩌면 기동 불가가 되었던 티거도 용케 궤도를 수리 받고 헤이든, 벤, 루이스, 프란츠는 티거에 탑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스는 커다랗게 뜬 눈으로 자신을 향한 두 개의 총구를 바라보았다. 방아쇠만 당기면 그 안에서 총알이 뱅글뱅글 회전하면서 튀쳐나와 한스의 이마뼈를 뚫고 순식간에 커다란 구멍을 낼 것이 분명했다.


시릴이 중얼거렸다.


“생각보다 키가 작네요.”


베른 중령이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며 중얼거렸다.


“사살하지 말게.”


베른 중령은 한스의 철모를 벗기고 왼손으로 머리카락을 한 웅큼 당겼다. 한스는 대충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것 같았다.


‘내..내가 뭘 했다고!!’


생전 한 번 본적도 없는 자가 자신을 이토록 증오하고 있었다. 한스는 공포감에 질린 눈으로 베른 중령의 오른손에 있는 칼을 바라보았다.


베른 중령이 시뻘개진 얼굴로 이를 갈며 프랑스어로 중얼거렸다.


“남의 수도를 짓밟아 놓을 때는 꽤나 즐거웠겠지?”


베른 중령은 목에 핏대를 세우며 한스의 얼굴에 피를 토하듯이 소리쳤다.


”여긴 우리 땅이야!!!”


한스는 대충 불어는 알고 있었지만 지금 베른 중령이 하는 말은 알아들을 수 없다.


“무..무슨 소리지?”


“막상 죽을 생각을 하니 네 놈도 두렵나?”


베른이 왼손으로 한스의 머리카락을 더 세게 쥐어 당기고는 칼을 이마에 갖다대고 말했다.


“네 놈 머리 가죽을 벗겨주지!!!”


타앙!


골목에 루거 권총이 발사되는 소리가 들렸다.


“어?”


베른 중령의 오른손에 들려있던 나이프가 바닥에 떨어졌다. 한스의 손에는 권총이 들려있었고 베른 중령은 그 위로 쓰러졌다. 아르노가 비명을 지르며 한스를 조준했다.


“우..우와왁!!!”


한스는 베른 중령의 멱살을 잡고 일어났다. 덩치가 큰 베른 중령은 좋은 엄폐물이 되었다. 아르노와 시릴이 비명을 지르며 소총을 쏘았다.


따앙!! 땅!


총알은 베른 중령의 등을 뚫었고 한스는 시릴을 향해 권총을 발사했다.


탕! 탕!


시릴은 총을 맞고 바닥에 풀썩 쓰러졌다. 아르노가 소총으로 한스를 겨누었다.


“어···어···”


뒤쪽에서는 플로리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쪽이다!! 이 쪽에 놈들이 있다!!”


독일군이 우르르 몰려오는 소리가 났다. 아르노는 벌벌 떨며 소총을 땅에 떨어트리고 양 손을 들었다.


“쏘..쏘지마!!!”


한스는 베른 중령의 멱살을 손에서 놓고는 아르노에게 권총을 겨눈 채로 천천히 걸어갔다. 한스의 귀를 감고 있는 붕대는 피로 물들어있었고 여기저기 파편을 맞아서 긁힌 몰골은 사람이 아니라 유령에 가까웠다. 아르노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제 죽는구나..’


그 때 골목 뒤에서 슈타이너 분대가 우르르 몰려왔다.


“저기다!!”


슈타이너가 아르노를 발로 걷어차서 엎어뜨리고 무릎으로 눌렀다.


“이 망할 놈이..”


한스는 아르노를 겨누고 있던 권총을 내려놓고 다리에 힘이 풀리며 주저앉았다. 플로리안이 외쳤다.


“대대장님!! 괜찮으십니까!!”


한스가 억지로 몸을 일으키며 중얼거렸다.


“르노 전차 중대는 파리 시가지 내에서 잔당을 소탕하고 중전차들은 연료가 보급되고 궤도가 수리되는 즉시 남쪽으로 향해서 프랑스군의 역습을 막아야하네. 다시 출발하지.”


그 때 슈타이너가 한스를 보고 외쳤다.


“한스, 아니 소령님! 제 분대가 엄호해드리겠습니다!”


한스가 자전거를 일으키며 말했다.


“고맙습니다.”


하지만 한스는 다리가 휘청이고 머리가 핑핑 도는 것을 느끼며 자리에 쓰러졌다.


“소령님!!”


한편 슈타이너에게 얻어맞고 엎드려있던 아르노는 한스가 쓰러지는 것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저..저 악마가 왜 나를 살려둔거지?’


1938년, 아르노는 자신의 17살짜리 아들을 보며 자신의 아내에게 그 때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 때 이후 내 인생은 거저 주어진거나 다름없어.”


아르노의 아내가 물었다.


“그 이야기 수십 번째야. 그런데, 그 때 강철 호랑이인가 그 사람 어떻게 되었다고 했지?”


다시 1918년 4월, 들것을 든 두 담가병이 한스를 운반하기 시작했다.


“조금만 참으십시오!!”


그 때 한스의 눈에는 자신의 전차병들이 보였다. 이름은 모르지만 2중대에 있던 녀석들이었다. 그들은 한 민간인 여자의 팔을 르노 FT 전차로 끌어당기고 있었다. 한스가 중얼거렸다.


“저..마..막아야 해..”


담가병이 외쳤다.


“소령님 조금 있으면 진통제를 놓아드리겠습니다!!”


한스의 동공이 작아졌다. 차마 더 이상 이 광경을 볼 수 없어서 눈을 질끈 감았다.


‘왜 아무도 말리지 않는 거야?’


한스가 눈을 감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인의 비명 소리는 한스의 귀에도 들렸다. 한스는 그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비명을 질렀다.


“으아악!!아아악!!!”


담가병이 외쳤다.


“빨리 치료해드리겠습니다!”


벌써부터 파리 북부에는 전선기자들도 보였다. 전선기자들은 신문에 올리기 위한 사진들을 촬영하기 위해 슐츠의 병사들에게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저 높은 건물에 병사들이 철십자 깃발을 휘날리는 사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에펠탑 근처로 가서 북부에서 도하한 병사들과 남부에 있던 병사들이 조우하는 모습도 찍고 싶습니다!”


전선기자들의 부탁에 슐츠 대위가 모리츠 분대원들 에베렛, 브랜틀리에게 말했다.


“이 철십자기를 저 건물 꼭대기에 꽂고 사진에 잘 나오도록 양 쪽에서 들고 있게!”


전선기자가 외쳤다.


“바람에 휘날리는 것 처럼 철십자기를 잘 펼쳐 주셔야 합니다!!”


에베렛과 브랜틀리는 같이 철십자기를 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근데 어디서 누군가가 외쳤다.


“밥이다!!!”


“호밀빵이야!!!”


“톱밥 없는 빵이야!!”


그 말에 슐츠의 중대원들은 우르르 그 쪽으로 몰려가기 시작했다. 슐츠가 머리를 쥐어 뜯으며 외쳤다.


“기다려!! 가지마라!!!명령이다!!”


에베렛과 브랜틀리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철십자 깃발을 떨어트리고 그 쪽으로 달려갔다. 독일 병사들이 우루루 군화발로 철십자 깃발을 짓밟았고 크라우제는 실수로 이 광경을 사진으로 찍었다.


퍼엉!!


‘어···어???이런건 신문에 못 싣는데?’


슐츠는 멋쩍은 표정을 짓다가 철십자기를 자기가 직접 손으로 들었다.


“자 마음껏 촬영하십시오!”


한편 프랑스군은 파리를 되찾기 위해 파리 남쪽에 있는 독일군을 향해 포격을 쏟아붓고 있었다. 빌헬름 크렙스의 폭격기는 엉또니에 있는 프랑스 포병대를 향해서 폭격을 하라는 임무를 받고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하늘을 비행하고 있었다. 빌헬름은 파리 상공을 비행하며 목을 내빼고 난장판이 된 파리를 바라보았다.


‘딱 한 개만 떨굴까..’


빌헬름은 손이 근질거려서 미칠 것 같았다. 솔직히 포병대에 폭탄을 떨어트리는 것은 별로 재미가 없었고 예전부터 민간인들에게 폭탄을 쏟아붓고 싶었다. 빌헬름은 파리의 모든 폭탄을 떨어트리고 민가가 모여있는 곳에 자신의 폭격기를 꼴아박고 시원하게 불타오르는 상상을 하였다. 시체가 녹아내리고 수 많은 사람들이 건물 시체에 깔려서 발버둥치는 것을 생각하며 빌헬름은 희열을 느꼈다.


하지만 빌헬름은 그냥 명령에 따르기로 했다.


‘재밌긴 하지만 그렇게 하면 다시는 이걸 못 타겠지..’


빌헬름은 파리를 불바다로 만들고 싶은 자신의 욕망을 접어두고 엉또니로 비행했다. 그리고 엉또니에서 빌헬름을 호위하는 전투기들은 프랑스의 전투기 편대와 치열한 공중전을 펼쳤고 빌헬름은 신나게 엉또니에 폭탄을 떨어트렸다. 빌헬름은 목을 길게 빼고 지상을 내려다보며 외쳤다.


“조금 뜨거울 걸세!!”


한편 파리 곳곳에서는 여전히 프랑스 잔존 병력과의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동부전선 출신 정예병 브랜틀리가 오스카 바르크만과 함께 건물에 기대어 잠시 쉬고 있는데, 젊은 프랑스 여자 둘이 손짓을 했다.


“거기 잘생긴 독일인! 이 쪽으로 와요!!”


브랜틀리는 여자를 만난 것이 오래되었기에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 내가 안아주지!!”


그 때 오스카 바르크만이 먼저 앞서서 가더니 개머리판으로 두 여자의 허리를 내려쳤다.


“꺄악!!”


브랜틀리가 당황해서 멈칫했다. 하지만 바르크만은 태연한 표정으로 한 여자의 치마를 걷어보았다. 그 여자의 다리에는 루거 권총이 묶여 있었다. 브랜틀리가 이것을 보고는 이를 갈았다.


“이 시발년들이..”


바르크만이 브랜틀리에게 말했다.


“둘다 소대장님한테 끌고 가게.”


그렇게 바르크만은 두 프랑스 여자를 총으로 위협하며 베르너 중대의 장교들이 머물고 있는 건물로 데리고 갔다.


한편 한스는 대피소에서 치료를 받으며 누워 있었다. 플로리안이 자전거를 타고 와서 한스에게 현재 전차 부대의 상황을 보고했다.


“현재 티거가 궤도 교체 작업 중에 있습니다! 1중대에 기동 가능한 전차는 마크 전차 3대, A7V는 1대, 생샤몽 2대입니다!”


“2중대 상황도 알아보고 와서 보고하게. 지금 기동 가능한 오토바..아니 장갑차가 있으면 이 쪽으로 가져 오게.”


“넵! 알겠습니다!”.


‘장갑차 찾으려면 최소한 3시간은 걸리겠지..그 때까지만 쉬어야겠다..’


한스가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그 때, 크뤼거 연대장이 한스를 보러 대피소에 와서 말했다.


“이보게 파이퍼 소령! 심한 부상을 당했나?”


“괘..괜찮습니다!”


크뤼거 연대장이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지금 전투가 한창인데 이렇게 대피소에서 쉬고 있길래 총이라도 맞은 줄 알았군. 헛헛”


한스는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서 각 잡힌 자세로 대답했다.


“지..지금 전령이 장갑차를 가지러 온다고 해서 잠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악!”


그 때 한스의 눈앞에는 뷔싱 장갑차가 나타났다.


‘아..아니 이렇게 빨리?’


뷔싱 장갑차의 전차병이 밖으로 나와서 경례를 하고 외쳤다.


“대대장님을 모시러 왔습니다!!”


자전거를 탄 플로리안은, 자신이 장갑차를 빨리 발견해서 이 쪽으로 데려온 것을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씨익 웃고 있었다. 의무병이 옆에서 말했다.


“출혈이 심해서 한 시간 정도는 더 휴식하시는 것이..”


크뤼거 연대장이 뒷짐을 지고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헛헛헛 아주 유능한 병사들이군!”


한스는 경례를 하고 속으로 욕설을 퍼부으며 장갑차에 탑승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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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7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4.24 15:57
    No. 1

    만약에 한스가 미국이나 프랑스 영국등으로 여행이나 사업차에 가고 베르사유 조약을 체결할 협상장에 나오면 연합군은 어떤반응일까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4 16:02
    No. 2

    와우 그러고보니 한스가 조약 체결할 때 자리에 있으면 연합군의 반응은 ㅋㅋㅋ 한스가 나이도 21살밖에 안되었고 전술로 쏙쏙 연합군에게 타격을 입혔기 때문에 다들 한스를 속으로 죽이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4.24 15:59
    No. 3

    그리고 연참좀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4 16:03
    No. 4

    제가 지금 외출해야해서 연참은 힘들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노력해보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24 16:54
    No. 5

    시실 -> 시릴로 수정부탁드립니다.

    베른이 갑작스러운 공적에 방심을 하였군요. 프루스트와 샤를이 있었다면 힘들었을텐데, 한스가 운이 좋네요. 뭐, 샤를도 그렇게 떠들어봤자 방심하다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는...

    ㅋㅋㅋ 모든 밥 앞에서는 다른 것은! 제대로 된 호밀빵이라니! 그건 못 참죠. ㅋㅋㅋ 프랑스군 보급소와 창고를 점령하여 얻은 밀가루와 곡물들로 만들어서 전군에게 보급한 걸까요? 그렇다면 동부고참들은 집에서 온 딸기잼에다가! 와우! 근데, 전차병들은 당분간...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4 18:33
    No. 6

    헉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한스가 권총을 숨기고 있었기에 운이 좋았죠! 언제나 전쟁터에서 방심은 금물 같습니다!

    맨날 순무빵 아니면 톱밥빵만 먹었는데 호밀빵이면 눈 뒤집힐만 하죠! ㅋㅋㅋ 프랑스군 보급소를 털었던 것 같습니다! 딸기잼에 호밀빵 오랜만에 진수성찬을 맛보겠네요! 전차병들은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Heuchler
    작성일
    21.04.24 16:57
    No. 7

    우와 한스는 진짜 평생 구를 운명인가봐요...
    나중에는 공돌이로 갈리겠지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4 18:33
    No. 8

    끝도 없이 구를 운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탈퇴계정]
    작성일
    21.04.24 17:23
    No. 9

    저렇게 구르는 밥풀은 없다... 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4 18:33
    No. 10

    너무 구르죠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람쥐야바위
    작성일
    21.04.24 17:28
    No. 11

    파리 함락이면 협상타이밍이긴한대 왠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4 18:33
    No. 12

    과연 협상 가능할지! 저도 기대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24 18:35
    No. 13

    긴 치마를 입었나? 장신이더라도 MP18을 다리에? 다리에 숨겼다면 차라리 권총이 나을 것도 같네요. 허벅지에 홀스터를 채우거나 스타킹에 권총을 넣을 수 있으니깐 노획한 루거 P08이나 마우저 C96 자동권총이면 충분한 위험이 되죠.

    큰 공적은 못세웠으나 베르너와 호프만 그리고 켈러는 성적 욕구를 엄청 채우고 있네요! 저 프랑스 여성 레지스탕스들은 하필이면 전선에서 갈고 닦은데다가 여성혐호사상을 가진 오스카 바르크만에게 걸렸으니... 근데, 저렇다는 것은 베르너는 몰라도 호프만과 켈러가 이들 손에 암살당한다는 암시일지도! ㅎㄷㄷ

    그걸 떠나 MP18도 회수하여 부족한 무기도 채우고 자기들 욕구도 풀어주는 만큼 그들도 계속 동부고참들 공적 훔치지는 않고 진급등 혜택을 줄 것 같네요. 동부고참들은 즐거운(?) 사냥만으로도 좋은데 저렇게 챙기면... 에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4 18:41
    No. 14

    실제로 625전쟁때도 저렇게 여자들이 소총을 잘라서 짧게 만들고 치마 속에 숨겨서 싸웠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그런데 생각해보니 MP18은 치마 속에 숨기기가 힘들겠네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베르너 호프만 켈러 그 3쓰레기들은 꼭 벌을 받아야할텐데 말입니다 ㅂㄷㅂㄷ 오스카 바르크만이 그렇게 여자를 가져오는 대신 베르너 중대에서는 동부전선 고참들에게 나름 편의를 봐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24 19:17
    No. 15

    프랑스군 숨겼다고 저러지는 않을터라 저 여성은 수제 화염병등으로 전차를 공격하였던 것 같네요. 나중에 2중대에서 한스가 목격한 걸 안다면 일단 해명을 위해 보고를 하겠죠? 바그너도 골치 엄청 썩고 있겠네요...

    크뤼거를 다시 만나는군요. 크뤼거는 한스 부재를 아쉬워하였을터라 다시 파이퍼 전차대대를 직속으로 넣으려하겠죠? 이거, 남부 공세로 공이 높았던 연대장과 크뤼거가 파이퍼 전차대대를 자기가 맡아야 한다고 싸울듯!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4 22:26
    No. 16

    하긴 저런 민간인 여자는 총을 숨겨두는 것 뿐 아니라 칵테일 병 등을 이용해서 화염병을 만들어서 전차를 공격하기도 했을 것 같네요! 그러니까 2중대에서 저랬겠죠 바그너도 전차병들을 관리하는 것에 이골이 나있을 것 같습니다!

    크뤼거는 당연히 한스 부대를 다시 자기 직속으로 넣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과연 한스 부대는 어느 쪽에 들어갈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슐레지엔
    작성일
    21.04.24 21:56
    No. 17

    협상이후에도 독일제국이 카이저와 제후들의 제후국으로 남았으면 좋을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4 22:26
    No. 18

    저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차대전 시기에 많은 것이 바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24 22:31
    No. 19

    문득, 한스와 전차병들이 가진 루거는 포병용으로서 개머리판은 없어도 총열이 긴 포병용 권총을 받았을 것 같네요. 그런면에서 베른이 얼마나 공적 세울 욕심이었으면 그 긴 포병용 루거를 한스가 홀스터에서 꺼내는데도 못 알아봤을지...

    이제 크라우제와 기자들은 티거와 롤스로이드의 깃발 사진을 찍으려고 난리를 치겠네요. 헤이든과 프란츠등 전차병들은 무용담을 퍼뜨릴테고, 슈나이더와 레온도 감명있게 증언할터라서! ㅋㅋㅋ 골치 아파도 한스로서는 그게 쉴시간이니깐 자포자기하겠죠. 덕분에 플로리안도 유명세 얻어서 종전후 집에서 엄청 자랑할 것 같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4 22:34
    No. 20

    베른이 한스 위에 올라타서 한스 머리가죽을 벗기려 하고 있을 때 잽싸게 한스가 루거를 쏘았습니다!

    티거와 롤스로이스 깃발은 크라우제와 기자들 입장에서 꼭 촬영하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한스 입장에서도 이런게 선전이 되면 전차 부대가 더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딲히 마다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졸지에 유명해지는 플로리안!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도피칸
    작성일
    21.04.24 22:36
    No. 21

    톱밥없는 빵은 못 참지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4 22:40
    No. 22

    호밀빵은 참을 수 없죠!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25 17:31
    No. 23

    이제 뷔싱 장갑차에서 활약하는건가? 아니면 궤도 교환한 티거로 가는 건가? 근데, 프랑스군 약탈은 고사하고 그동안 입은 데미지 때문이라도 수리가 필요할텐데... 롤스로이스도 그렇고요.

    슈타이어가 등장한 걸 보면 헤이든과 프란츠등 티거 승무원들도 무사하다는거네요? 어떻게 구출되었는지도 궁금하나, 구출후 뭐하는지와 구출전까지 막스와 함께 어떤 활약(?)을 하였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ㅋㅋㅋ 수리한다면 일단 구호소에 있으려나?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5 18:34
    No. 24

    이후에 롤스로이스도 다시 회수해서 연료 넣고 에밋, 거너가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데미지 떄문에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바로 프랑스군이 반격하고 있기 때문에 덜컹거리면서라도 궤도랑 장갑차들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죠!ㅠ

    네! 지금 헤이든, 프란츠 등 티거 승무원들도 모두 무사합니다! 그러고보니 묘사를 했어야하는데 그냥 넘어갔네요! 지금 한스와 함께 호밀빵 먹을 시간도 없이 며칠 동안 잠도 못 잔 채로 바로 전투에 투입이 되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화이트썬
    작성일
    21.04.29 18:32
    No. 25

    즐감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9 20:49
    No. 26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15 21:50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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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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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 +48 21.05.09 1,101 40 17쪽
253 대전차 전술 +54 21.05.08 1,100 42 12쪽
252 철갑 괴물들 +23 21.05.07 1,080 37 12쪽
251 일격 +30 21.05.06 1,089 39 12쪽
250 반자이 +26 21.05.05 1,092 44 12쪽
249 위화감 +9 21.05.04 1,077 45 12쪽
248 쇼샤 +54 21.05.03 1,196 43 11쪽
247 리히터 연대장 +53 21.05.02 1,209 51 11쪽
246 그로스캄프바겐 +52 21.05.01 1,283 50 12쪽
245 적수리 훈장 +26 21.04.30 1,230 44 11쪽
244 HELL ON EARTH +25 21.04.29 1,233 48 13쪽
243 독일의 노래 +19 21.04.28 1,185 50 12쪽
242 LK II 전차 +30 21.04.27 1,210 45 12쪽
241 눈물 젖은 호밀빵 +21 21.04.26 1,168 43 11쪽
240 마우스 +9 21.04.25 1,231 47 11쪽
239 1918년 일본 1930년 독일 +31 21.04.24 1,347 47 11쪽
» +27 21.04.24 1,202 47 11쪽
237 강철 호랑이 +19 21.04.23 1,207 47 12쪽
236 오토바이 레이싱 +23 21.04.22 1,187 47 11쪽
235 최악의 하루 +19 21.04.21 1,231 44 11쪽
234 마경 카타콤 +32 21.04.20 1,228 49 12쪽
233 숭고한 희생 +33 21.04.19 1,228 47 11쪽
232 철십자기 휘날리며 +29 21.04.18 1,241 45 12쪽
231 위기의 한스 +19 21.04.17 1,200 46 11쪽
230 연설 +31 21.04.16 1,234 45 11쪽
229 고기 스프 +23 21.04.15 1,219 46 12쪽
228 새벽의 파리 +21 21.04.14 1,215 46 11쪽
227 육군항공대 +25 21.04.13 1,257 48 11쪽
226 폭격 +19 21.04.12 1,225 47 11쪽
225 뿌와씨 +20 21.04.11 1,268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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