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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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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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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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HELL ON EARTH

DUMMY

한스는 LK II 전차의 해치를 열고 밖으로 뛰쳐 나왔다.


끼기긱 끼기기긱


LK II 전차의 다른 승무원이 뛰쳐나오더니 속에 있던 것을 모두 게워내기 시작했다.


“우웩..우욱···”


“으악!! 시발!!!”


아연실색한 LK II 전차의 승무원들에게 한스가 외쳤다.


“전차에 사각지대가 있어서 이런 사고는 생길 수 있네!! 전방을 주시하면서 운전하면 이런 일 없을 거세!! 또 보병들이 뒤따라가면서 방향을 알려주면 될걸세!”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앞으로 노획 공장에서 전차를 수리할 때는 전차장용 큐폴라를 전부 달아달라고 해야겠다! 그렇다면 다시는 이런 일은!!’


그 때 휘핏 전차 마우스의 해치가 열리고 마르코와 베겔러가 나오더니 구역질을 했다.


“우웩..”


그리고 마우스의 조종수 파울이 한스를 보고 경례했다.


“대대장님!”


파울은 양 쪽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입가에는 과장스러운 미소를 띄고 있었다. 베겔러가 외쳤다.


“네 녀석 도대체!!!”


뒤따라온 모리츠 분대의 분대원들이 이 모습을 보고는 경악했다. 모리츠 하사가 중얼거렸다.


“시발..”


한스는 LK II 전차에서 뭔가 덮을 것을 찾았지만 방수용 천도 마침 두고 온 상태라 철십자기 말고는 덮을 것이 없었다. 한스는 철십자기를 무심코 시신 위에 덮어주려다가 뒤집어서 하얀 부분이 있는 곳을 위로 오게 해서 덮었다. 한스가 모리츠 하사에게 말했다.


“시신 치우게.”


모리츠 분대의 에베렛, 브랜틀리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왜 하필 우리 분대가!!’


‘이건 전차병들 잘못이잖아!!’


한스가 외쳤다.


“전차 탑승하고 빨리 집결지로 이동한다!!”


참호전에서 몇 년을 굴렀던 보병 출신의 LK II 조종수가 외쳤다.


“우욱..우웩···모..못하겠습니다!! 보병으로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한스가 말했다.


“명령이다. 탑승해.”


LK II 전차는 결국 천천히 선회하였다.


끼기긱 끼기기긱


그렇게 파리의 한 길거리에서는 LK II 전차 뒤로 15m 정도 간격을 두고 휘핏 전차가 따라갔다. 휘핏 전차가 가는 길에는 두 줄의 핏자국이 남았다.


한편 슈타이너는 조심스럽게 계단에 발을 디디며 위층을 향해 총을 겨누었다. 그 순간 위층에서 총알이 날라왔다.


타앙!!


슈타이너의 철모가 움푹 패였고, 슈타이너는 반사적으로 위층을 향해 MP18을 쏘았다.


츠킁 츠킁 츠킁


그리고 막대형 수류탄의 격발끈을 당기고는 위층으로 던졌다.


쿠광!!콰광!!


막대형 수류탄은 파괴력이 약해서 실내에서 전투할 때 제격이었다. 그렇게 수류탄이 폭발하고 슈타이너는 계단 위로 올라가며 MP18로 2층의 우측을 모두 확인했고 레온도 따라 올라가서 좌측을 모두 확인했다. 하지만 수류탄이 터져서 곤죽이 된 프랑스 병사들의 시체를 제외하고는 2층에는 아무도 없었다.


슈타이너는 재빨리 총구를 3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쪽으로 겨누고는 수류탄을 던질 준비를 했다. 슈타이너는 자신의 분대원들에게 계단에서 멀리 떨어지라고 손짓했다. 그 순간, 3층 계단으로 막대형 수류탄이 굴러떨어졌다.


데구르르


쿠광!!콰광!!


다행히 슈타이너 분대원들은 계단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피해는 없었지만 한 병사가 허벅지에 파편을 맞고 비명을 질렀다.


“으악!!아아악!!”


슈타이너가 고함을 외치며 3층 계단을 향해 MP18을 들고 올라갔다.


“우와와!!!”


츠킁 츠킁 츠킁


계단 쪽에 수류탄을 던졌던 프랑스 병사가 쓰러졌고 슈타이너는 MP18의 총구를 이용해서 우측부터 체크했다. 그 때 레온이 무언가를 보고 외쳤다.


“부..분대장님!!”


구석에는 유리병을 이용해서 화염병을 만들고 있는 11살짜리 꼬맹이가 있었다. 그 꼬맹이는 독일군을 봤음에도 전혀 두려움이 없다는 듯이 빤히 커다란 눈을 굴리고 있었다. 이 꼬맹이를 보고 분노에 찬 독일 병사가 외쳤다.


“이 시발 놈이!!!”


슈타이너가 3층 곳곳을 수색하는 사이에 한 독일 병사는 그 꼬맹이의 귀를 잡고는 계단 밑으로 질질 끌고 내려갔다.


우당탕탕


그 꼬맹이는 아프다며 비명을 질렀다.


“으아악!!우와왁!!!”


동료 병사가 부상당한 것에 안타까워하는 레온은 솔직히 이 광경이 고소하다고 느껴서 말리지 않고 낄낄댔다.


“꼴 좋다!!”


“주먹을 날려버려!!”


그 때 슈타이너가 외쳤다.


“이게 뭐 하는 짓들인가!!”


“하지만 이 새끼는 전차에 화염병을 던졌습니다!!”


“여기서 우리 군복이 발견되었네! 놈들의 잔당은 어딘가 따로 있다는 말일세! 이 꼬마를 심문해야 하니 당장 그만두게!!”


슈타이너의 명령에 분대원들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아이에게 소총을 겨누며 건물 밖으로 내보냈다. 이 꼬맹이 포로는 전차 부대 장교 대피소로 인계되었다. 거너가 소총을 들고 꼬맹이를 감시하면서 중얼거렸다.


“이 밉살스러운 새끼···”


그 꼬맹이는 여전히 건방지고 좆같아보이는 표정으로 전차병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헤이든이 말했다.


“이 새끼 패면 안되겠지?”


에밋이 말했다.


“나한테 맡겨.”


에밋은 지난 번에 실언했다가 바그너한테 혼났던 방식대로, 그 꼬맹이한테 철모를 씌웠다. 그리고는 철모를 이리저리 흔들기 시작했다. 그 꼬맹이가 반항스러운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우왁!!우와왁!!!”


거너와 헤이든이 같이 낄낄거렸다.


“하하 병신 같은 놈!!”


그 때 한스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


“죄..죄송합니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젠장 기계 공학 책이나 읽고 싶은데···’


한스는 단 한 번도 포로 심문을 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


“헤이든! 자네가 통역 좀 해주게! 이봐 꼬맹이! 프랑스 군 잔당들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나?”


꼬맹이가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알고 있다.”


“어디에 있지?”


“말 안 해.”


만약 군인 포로가 이런 식으로 나왔더라면 딱히 화가 나지는 않았을 것 같았다. 하지만 한스는 희한하게도 이 어린 꼬맹이를 두들겨패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젠장···내가 왜 이러지?’


적군을 사살하는 것은 군인으로서 마땅한 임무이다. 하지만 한스를 포함한 독일 병사들은 다른 국가의 어린 남자아이에 대한 극도로 잔인한 공격성과 충동을 느꼈다. 이것은 점령한 지역의 젊은 여성에게 느끼는 충동들만큼이나 본능적이었다. 한스는 자신이 이러한 충동을 느낀다는 것을 도무지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그 꼬맹이와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그 꼬맹이의 작은 머리통과 어린 아이 특유의 볼살, 커다란 눈을 가능하면 보고 싶지 않았다.


그 꼬맹이가 무어라고 말했고 한스는 자신의 불어로는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는데 헤이든은 주저하며 통역을 해주지 않았다. 한스가 물었다.


“저 새끼 뭐라고 했나?”


헤이든이 결국 말했다.


“내가 어른이 되면 아저씨 아들을 죽일거다라고 저 녀석이 말했습니다.”


한스는 에밋이 들고 있던 소총을 뺏고는 꼬맹이가 묶여 있던 의자를 발로 차서 넘어뜨렸다.


덜커덩!


한스는 부들부들 떨며 소총 개머리판을 꼬맹이의 이마보다 10센치 정도 높은 곳에 두고 노려보았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이 새끼가 감히!!!’


놀랍게도 그 꼬맹이는 여전히 한스를 증오의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개머리판으로 면상을 후려치고 얼굴이 으깨져도 그 눈깔만은 여전할 것 같았다. 한스가 소총을 쥐고 있는 손의 손톱이 새하얗게 되었다.


한스는 자신이 왜 이 꼬맹이를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꼈는지 알 것 같았다.


‘미리 싹을 잘라버려야 해..’


에밋, 거너, 헤이든은 차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벌벌 떨며 이 상황을 바라보았다. 거너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중얼거렸다.


“대..대대장님..후회할 겁니다..”


한스는 숨을 가다듬고는 소총을 에밋에게 돌려 주었다. 지금 상황이 무척이나 쪽팔렸다.


‘아무리 그래도 내가 이런 짓을..어머니한테 편지를 보내야겠어..에밀라한테도..’


그 때 슈바르츠 중위가 들어와서 이야기했다.


“대..대대장님!!”


한스가 말했다.


“이 녀석은 말할 생각이 없어 보이네. 야간에 경전차 부대로 놈들이 있는 곳을 수색해야 하네. 놈들이 우리 쪽 군복을 노획했으니 극도록 주의해야 하네.”


슈바르츠 중위가 말했다.


“제가 심문해보겠습니다. 저는 예전에 있던 부대에서도 비슷한 일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젠장! 그렇다면 진작 저 녀석 시킬걸!’


한스는 대피소 의자에 앉아서 기계 공학 책을 읽기 시작했다. 슈바르츠 중위는 그 프랑스 꼬맹이의 의자를 일으켜주고 통조림을 먹여주고는 무어라무어라 불어로 중얼거렸다. 슈바르츠 중위는 그 포로 꼬맹이의 신뢰를 쌓고 있는 듯 보였다. 한스가 그 모습을 보고 속으로 생각했다.


‘아, 저런 식으로 하는 거로군. 윽박지르는 것 보단 저게 심문에 도움이 되겠어.’


한스는 군화까지 편하게 벗고는 지난 번에 풀다 만 기계 공학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대대장 되니까 이런건 편하군.’


슈바르츠 중위는 파리 지도를 그 프랑스 꼬맹이에게 보여주면서 뭐라고 물었다. 그 꼬맹이가 뭐라고 중얼거리자 슈바르츠 중위가 불어로 말했다.


“고맙네.”


슈바르츠 중위는 꼬맹이를 묶고 있던 밧줄을 풀어 주었고 꼬맹이는 문 쪽으로 걸어나갔다.


타앙!


슈바르츠 중위의 오른손에는 권총이 들려 있었다. 한스가 물었다.


“이게 무슨 짓인가?”


슈바르츠 중위가 한스의 말에 당황하며 대답했다.


“포로가 탈출하려고 해서 사살해야한다는 규정에 따랐습니다.”


한스는 다리가 휘청거리는 것을 느꼈다.


“뭐..뭐라고?”


슈바르츠는 각잡힌 옷차림에 아주 명료해 보이는 정신상태로 이야기했다.


“이 아이는 화염병을 만들어 던지고 독일군에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독일을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어차피 저 꼬마도 5년만 지나면 독일의 적이 될 것 입니다!”


다들 자신을 보는 표정이 좋지 않자 슈바르츠는 계속해서 주절거렸다.


“저..저는 규칙을 따랐을 뿐입니다. 어린 아이라고 봐주면 아군이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저도 가슴이 아프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어떤 육식동물도 초식동물의 새끼를 동정하지 않습니다.”


한스는 자신도 모르게 혼자 중얼거렸다.


“지옥에는 규칙이 없지.”


바닥에 널부러진 작은 두개골은 이미 바스라졌고 뇌수가 옆에 튀어 있었다. 옆에서는 에밋, 헤이든, 거너가 아무 말 없이 벌벌 떨고 있었다. 슈바르츠 중위가 지도를 보여주며 말했다.


“심문을 해보니 놈들은 카타콤에 숨어있다고 하니 그 쪽을 수색해야 합니다!”


한스가 슈바르츠에게 말했다.


“연대 지휘소에 가서 보고하게. 그리고..”


한스는 다른 병사들이 들을 수 없도록 슈바르츠에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앞으로 내 명령 없이 독단적으로 이런 행동을 했다간 군사재판행일세.”


슈바르츠가 나가고, 한스가 에밋에게 말했다.


“자루 가져오게.”


에밋과 거너는 자루를 가져와서 시신을 치우고 헤이든은 바닥을 걸레로 닦았다. 거너가 질질 짜며 한스가 듣지 못하도록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진짜 좆 같은 도시야..”


에밋이 말했다.


“부대 이동하면 여긴 평생 다신 안 올 거야.”


“다들 가스 쳐먹고 이상해진 것 같아.”


에밋이 작은 목소리로 수근거렸다.


“그치? 가스가 문제야.”


헤이든이 목소리를 낮추고 아주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이거 대대장님한테 말하면 환기가 잘 되는 형태로 전차를 설계해야 한다고 하실걸.”


에밋과 거너가 헤이든의 말에 쿡쿡거렸고, 헤이든이 말을 이었다.


“조만간 1군이 있는 쪽으로 갈거라는 소문을 들었네.”


“언제 가는데?”


“이틀 뒤에 빌헬름 오는데 그 때 우리가 경호 임무를 맡잖아. 그 다음 날 바로 떠날걸?”


“맛있는 것 먹겠지?”


“당연하지! 우리 부대 전원 1계급 특진인걸! 장교들은 훈장 받고.”


“좋아할 때가 아냐..전쟁 빨리 안 끝나면 우리가 좆될걸? 일본군도 이 쪽에 온다는 소리 들었어?”


“시발 우리는 왜 사방에서 쳐 맞는 역할이냐?”


헤이든, 에밋, 거너가 수근거릴 때 한스는 기계 공학 책을 펼치며 속으로 생각했다.


‘카타콤은 워낙 미로처럼 복잡해서 수색이 힘들고 아군 보병 피해가 극심할 수 있다..뭐 공병들이 알아서 처리하겠지..’


한스는 기계 공학 책을 다시 읽다가 어머니와 에밀라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다.


[어머니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전투는 끝나서 부하들과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에밀라, 나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 이젠 중요한 전투도 다 끝나서 한가롭게 당신이 보내준 책을 읽으며 시간을 떄우고 있어.]


편지를 다 쓴 한스는 편지 봉투를 찾았다.


‘젠장..어디 있었더라..’


한스는 기계 공학 책을 촤르르 펼쳐보았고, 그 안에서 편지 봉투와 지난 번에 에밀라가 보냈던 편지가 툭 떨어졌다.


[이 아이가 당신처럼 훌륭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5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4.29 13:33
    No. 1

    종전선언 언제 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9 13:37
    No. 2

    지금이 1918년 4월 중순인데 큰 전투 한 두번 더 하고 종전할 것 같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7 staraiti..
    작성일
    21.04.29 13:53
    No. 3

    에밀라가 저번에 플래그를 세워서 위험했던거였군요 ㅋㅋㅋㅋ
    그런데 이번에는 한스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9 14:01
    No. 4

    에밀라가 오토 군사학교 가는 것을 반대했던 이유가 있죠!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롱소드
    작성일
    21.04.29 13:59
    No. 5

    전차는커녕 장갑차도 운용하지 않고 대전차 장비도 없는 일본군은 별로 무서울 것이 없을 것 같지만 한스 때문에 이제껏 대전차 전술을 수없이 연구했을 프랑스군과 영국군은 매우 위협적일 것 같네요. 여기에 실전경험은 좀 부족해도 무시무시한 보급 능력을 갖춘 미군까지 합세하면... 한스는 또다시 아군의 열세를 만회할 수 있는 새로운 전술을 고안해 내야 할 거고 그렇게 하더라도 죽을 위기를 몇 번은 넘겨야 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9 14:02
    No. 6

    그쵸 실질적으로 일본군은 독일군에게 전혀 위협적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2부에서는 꽤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조만간 미군과의 엄청난 규모의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에 독일 입장에서는 LK II 말고 중전차도 개발해야 하고 한스로서도 대규모 전차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새로운 전술을 고안해야겠죠 ㅎ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29 14:58
    No. 7

    전쟁은 잔혹하죠 ㅜㅜ 저 소년병들 문제는 상부에서도 그렇게 문제를 안 둘 것도 같네요 근데, 저런 상황을 보면 앞으로 나치독일의 국방군과 나치 친위대가 벌일 잔혹함을 예견하는 것 같네요 하......

    슈바르츠도 알고보면 정말 무섭네요! 물론, 저 아이가 뭔가를 할 지는 모르겠으나..... 바이스와 슈바르츠 모두 군인으로서는 좋으나 전쟁의 잔혹함 모두를 잘 보여주네요 바그너가 정말 고생을 많이 하겠군요. 바그너 고통도 얼마나 클려나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9 15:55
    No. 8

    참 안타까운 일이죠 ㅠ 심리학책에서 성인 남성이 어린 소년에게 더 잔혹한 공격성을 갖는다고 나와서 관련된 에피소드를 써보았습니다

    슈바르츠도 겉으로는 매우 성실하고 훌륭한 군인이지만 사이코패스 캐릭터로 넣어봤습니다! 바그너가 고생이 많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슐레지엔
    작성일
    21.04.29 15:53
    No. 9

    근데 협상국이 밀어붙이는데 프랑스 남부를 좀 때려야 종전가능할 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9 15:56
    No. 10

    그렇죠 과연 어디까지 점령 가능할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리볼버38
    작성일
    21.04.29 16:12
    No. 11

    잔인하지만 꼬맹이 죽이는게 맞는거죠 무고한 아이도 아니고
    나를 향해 총을 들면 그게 아이라도 전장에선 그저 죽여야만 하는 적이 되는거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9 17:54
    No. 12

    그쵸 화염병까지 들었던 꼬맹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죠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29 18:30
    No. 13

    여튼, 승무원들도 충격에 빠졌을테고 파울 문제로 마르코는 우선 바그너와 상의도 할 것 같네요 바그너도 오늘은 골치 아플 것 같네요. 한스로서도 오스카 바르크만을 떠오를터라 또 골치 아플테죠,

    간신히 마음을 다 잡은 거너는 정말 심경이 복잡할 것 같네요. 그래도 한스로서는 요나스는 몰라도 헤이든과 거너 그리고 에밋에 관한 감정은 좀 줄어들 것 같네요 차라리 사고였던게 나을테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9 20:52
    No. 14

    파울 같은 부류는 사실 후방으로 보내야하는데 전차병들이 부족해서 계속 마우스 운전수로는 있을 것 같습니다! 바그너가 잘 관리해주겠죠!

    몇 년간 전쟁에서 구르고 휴가도 못 가고 있으니 한스로서도 그 사고친 녀석들을 어느 정도는 이해하게 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롱소드
    작성일
    21.04.29 19:31
    No. 15

    페탱을 포함한 프랑스군 총사령부는 이미 어디론가 후퇴했나 보네요. 독일군이 낭테르 돌출부를 포위만 하고 공격하지는 않으려 하는 것을 보니.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엄청난 병력을 동원하고도 파리를 되찾기는커녕 파리 남부와 뿌와씨 등을 상실했으니 충격이 꽤 클 것 같은데 전쟁이 끝나기 전에 다시 등장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9 20:53
    No. 16

    프랑스군 사령부는 후퇴했습니다 지금 시점 상으로 파리 점령 이후 2~3일 정도 지난 상황이라 프랑스군 입장에서도 다시 공격을 생각하고 있고 독일군은 이번에 파리 동쪽에서 계속해서 공세를 계획 중입니다! 이제 한스의 부대는 파리에서 훈장 수여 이후에 동쪽으로 이동해서 계쏙 전투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패튼은 다시 등장하는데 페탱이 다시 등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1.04.29 20:51
    No. 17

    일본군은 그냥 2선 보조부대로 짱박힐거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9 20:54
    No. 18

    그쵸 지난번에 등장한 일본군 캐릭터를 한스의 전차 부대랑 싸우게 하고 싶었는데 현실적으로 일본군은 2선에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29 21:43
    No. 19

    1군이라...... 그렇다면 7군은 2군과 함께 보호에 나서야 하는만큼 그쪽에서 랭스를 점령하려는 걸까요? 샴페인의 고장이자 옛 프랑스 왕국의 대관식 장소였던 랭스는 정말 중요할터라 파리를 상실한 프랑스와 더욱 주가를 올리려는 독일의 전투가 더욱 치열할 것 같네요!

    분명, 보병들은 무시하는 경향은 없어도 전차에 관한 두려움은 커질 것 같네요. 뭐, 조심은 더 하겠으나 전차를 보면 그 공포감은 더 커질 수 있겠죠. 더군다나 전차 특공을 맡은 모리츠 쪽에서 목격한만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29 22:14
    No. 20

    넵 지금 18군이 공세에서 승리해서 파리까지 도달했는데 독일군이 너무 심하게 돌출부를 형성했기 때문에 랭스를 점령하면서 전선을 안정화시키려고 할 것 같습니다!

    1차대전 당시 전차들이 지나갈때 소리만으로도 상당히 공포스러워서 보병들이 말로는 전차를 무시하더라도 막상 보고 나면 두려워했을 것 같습니다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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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롱소드
    작성일
    21.04.30 09:10
    No. 21

    헤이든도 이제 애국심이 전혀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네요. 자기 나라 황제를 그냥 빌헬름이라고 지칭하다니. 중반부까지만 해도 열성적인 애국자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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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30 10:10
    No. 22

    네 애국심 완전히 버렸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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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30 14:01
    No. 23

    여튼, 요번 파리 함락으로 필리프 페탱은 물론이고 연합군 사령관 페르디낭 포슈와 참모장 막심 베이강 소장, 조르주 클레망소 총리 그리고 레몽 푸앵카레 대통령도 책임을 져야할 것 같은데요? 당연하게 더글러스 헤이그 영국군 총사령관과 헨리 윌슨 참모장,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총리등도 책임을 져야하기에.... 협상국은 난리가 났겠네요.

    일본군은 우선 방어전에 참전하겠으나, 한스와 붙으면 엄청나게 피해를 받겠네요. 30식 총검을 착검한 38식 소총을 들고 돌격하였다가 베르크만등 동부 고참에게 학살 놀이 표적으로 박살나겠고, 뮐러와 모리츠, 슈타이너, 피셔, 파이퍼 전차대대에게도 박살나는 모습은... 어쩌면, 그렇게 되어서 더욱 독일 군사력에 환상가지고 독일과 관계를 어떻게든 맺고자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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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30 19:04
    No. 24

    지금 협상국 사정은 난리도 아닐 것 같습니다 아마 페탱이 책임을 지게 될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역사가...

    일본군은 2방어선에 있습니다! 하던대로 총검 들고 반자이 돌격하면 모조리 전멸하겠죠! 과연 일본군은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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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16 00:33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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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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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 +48 21.05.09 1,101 40 17쪽
253 대전차 전술 +54 21.05.08 1,099 42 12쪽
252 철갑 괴물들 +23 21.05.07 1,080 37 12쪽
251 일격 +30 21.05.06 1,089 39 12쪽
250 반자이 +26 21.05.05 1,092 44 12쪽
249 위화감 +9 21.05.04 1,077 45 12쪽
248 쇼샤 +54 21.05.03 1,196 43 11쪽
247 리히터 연대장 +53 21.05.02 1,209 51 11쪽
246 그로스캄프바겐 +52 21.05.01 1,283 50 12쪽
245 적수리 훈장 +26 21.04.30 1,229 44 11쪽
» HELL ON EARTH +25 21.04.29 1,233 48 13쪽
243 독일의 노래 +19 21.04.28 1,185 50 12쪽
242 LK II 전차 +30 21.04.27 1,210 45 12쪽
241 눈물 젖은 호밀빵 +21 21.04.26 1,168 43 11쪽
240 마우스 +9 21.04.25 1,231 47 11쪽
239 1918년 일본 1930년 독일 +31 21.04.24 1,347 47 11쪽
238 +27 21.04.24 1,201 47 11쪽
237 강철 호랑이 +19 21.04.23 1,207 47 12쪽
236 오토바이 레이싱 +23 21.04.22 1,187 47 11쪽
235 최악의 하루 +19 21.04.21 1,231 44 11쪽
234 마경 카타콤 +32 21.04.20 1,228 49 12쪽
233 숭고한 희생 +33 21.04.19 1,228 47 11쪽
232 철십자기 휘날리며 +29 21.04.18 1,240 45 12쪽
231 위기의 한스 +19 21.04.17 1,200 46 11쪽
230 연설 +31 21.04.16 1,234 45 11쪽
229 고기 스프 +23 21.04.15 1,219 46 12쪽
228 새벽의 파리 +21 21.04.14 1,215 46 11쪽
227 육군항공대 +25 21.04.13 1,257 48 11쪽
226 폭격 +19 21.04.12 1,225 47 11쪽
225 뿌와씨 +20 21.04.11 1,268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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