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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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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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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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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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4 + 윈스턴 처칠의 예측

DUMMY

한편 런던 정계에서는 독일의 조만간 시작될 공세에서 남부집단군이 주공이 되어 캅카스로 향할 것이라는 소문이 암암리에 떠돌고 있었다. 그리고 독일과 우크라이나 국민 정부와의 모종의 관계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었다. 현재 수 많은 정치인들은 대영제국이 여태까지 누렸던 위대한 패권이 저물어감을 알고 있었다. 영국은 내부적인 문제로 섣부르게 전쟁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독일이 근동으로 지출하여 지중해와 수에즈 운하에 접근하는 일만은 막아야 했다.


그리고 이 시각, 해군 장관 윈스턴 처칠은 런던 정계에서 점점 힘을 모으고 있었다. 처칠은 독소전이 시작된 1940년 4월부터 프랑스 대사, 미국 대사 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교류하는 등 국내, 국외 정치 양쪽에서 상당히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처칠은 내일 의회에서 현 독일 문제에 대해 비공개 회의로 토론을 할 것을 요구했고, 이 요구는 받아들여졌다. 워낙 사안이 중대한 만큼, 언론에서 이 회의에 대해 취재하거나 보도하지 않도록 이미 조치를 취해둔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회의가 있을 경우 전날에 정치인들끼리 미리 모여서 사전에 어떠한 방향으로 토론이 진행될지 이야기를 해두는 것이 관례였다. 그래서 처칠은 자신의 집으로 정계 인사들을 초대했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처칠은 샴페인을 까며 내일 있을 비공개 회의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핼리팩스 경도 올 것 이오. 재무장관도 온다고 들었는데 확실하지는 않소."


내일 있을 비공개 회의에서는 노동당, 자유당, 보수당의 대표들 뿐만 아니라 현 런던 정계를 주름잡는 정치인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었다. 처칠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다 알고 있겠지만, 독일의 이번 공세는 남부가 주공이 되어 캅카스를 향하게 될 것 입니다."


"확실한 정보입니까?"


"현 전쟁에 대해서는 워낙 잘못된 정보가 많지 않소."


처칠이 힘주어 말했다.


"신뢰할 수 있는 루트 세 곳에서 모두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소. 1940년 4월 독일의 공세 날짜까지 정확히 맞춘 곳이오."


보수당 쪽 인사가 말했다.


"그래서 현재 근동, 중동에 대하여 우리 쪽에서 강화하고 있지 않습니까?"


독소전이 시작된 1940년 4월부터 영국은 빠른 속도로 근동과 중동에서 군사력을 강화하기 시작된 것 이다.


"현재 터키 쪽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영국은 작년부터 터키를 자신들의 편으로 돌리기 위하여 상당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터키에 무기를 주고, 투자를 해주겠다고 하지만 터키는 영국의 외교 공세에 아직 중립을 취하고 있었다. 그것도 당연한 것이 만약 독일이 1941년 공세에 승리하게 되면 발칸 반도를 포함한 중유럽은 독일의 경제 블럭으로 편입될 것이 분명했다. 이미 루마니아는 경제적으로 독일의 위성국이나 다름없었다.


그렇게 되면 터키 입장에서는 독일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을 것 이었다. 물론 지금 터키는 독일에 크롬을 수출하고 있었지만, 독일의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올해 독일 공세의 추이에 따라 터키의 외교적 입장은 변할 수 있다.


또한 영국 비밀정보부 MI6는 독일의 우크라이나 합병 여부에 대해서도 치열한 첩보전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독일 제국과 우크라이나 국민 정부 사이에 오고 가는 문서, 전문 등을 중간에서 가로채고 암호를 푸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독일의 외교 문서는 라마누잔의 암호체계를 쓰기 때문에 해독이 어렵지만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불가리아의 2급 외교 문서들은 영국 비밀 정보부가 입수한지 5~6시간이면 모두 해독이 가능했다.


노동당 측 정치인이 말했다.


"독일이 대영제국의 식민지를 보장하지 않을거란 말이오?"


한 정치인이 말했다.


"4년 전, 리벤트로프(현 독일 제국의 외무장관)과 대화한 적이 있는데 그 친구는 독일이 대영 제국의 영역을 보장하겠다고 장담했었소."


순간 폭소가 터졌다.


"푸하하!!"


한 정치인이 말했다.


"나는 한스 파이퍼와 몇 년 전에 대화한 적이 있소! 그 친구는 독일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지 않는 이상 독일이 25년 안에 전쟁을 할 일은 결단코 없다고 하더군!"


"뭐라고? 한스 파이퍼가?"


"푸하하하!!!! 푸하하하하!!!!"


리벤트로프에 관하여 말을 꺼낸 정치인이 말을 이었다.


"물론 나도 리벤트로프 그 작자의 말을 믿지도 않소! 하지만 독일 입장에서 중부 유럽을 경제적으로 자신의 블락 안으로 넣게 될텐데 굳이 대영 제국과의 전쟁을 염두에 둘 이유는 없지 않소? 지금 독일은 외채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소. 어차피 소련과의 전쟁이 끝나면 독일은 군비를 축소해야 할거요."


처칠이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영국이 독일에 대해 유화 정책을 펼친 것은 큰 실수였소. 이걸 보시오."


처칠은 벽에 걸려있는 커다란 세계 지도를 보며 말을 이었다.


"올해 독일의 남부 공세가 성공하면 대영제국은 중동에 대한 패권을 잃게 될 것 이오."


처칠의 그 말에 아무도 반박할 수 없었다. 중동 국가들은 독소전의 추이를 관찰하면서, 독일이 유리해질 경우 바로 독일 쪽으로 붙을 것이 분명했다. 정치인들의 시선은 지중해로 향했다.


"독일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면 발칸 반도에서 독일과 이탈리아가 그 영향력을 거머쥐게 될 것 이오. 그렇게 되면 지중해에서 이탈리아의 영향력이 높아지겠지."


처칠은 오데사와 세바스토폴을 가리키며 말했다.


"독일은 동유럽에 해군 기지를 세우지 않겠다고 주장하지만 그건 당나귀도 믿지 않을 소리요. 우크라이나와 협의해서 여러 핑계를 대고 자신들의 배를 수리할 수 항만 시설을 건설할 것이 분명하오."


"독일이 흑해의 이권을 거머쥐겠군."


"만약 터키마저 독일 편으로 넘어간다면..."


그렇게 된다면 자동으로 동지중해와 수에즈 운하가 독일의 손아귀에 들어올 것 이었다. 처칠을 전쟁광이라 생각하며 내일 회의에 별 관심이 없었던 정치인들조차도 모두 귀를 기울였다. 한 정치인은 국내 정치적으로 처칠에 반대하며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을게 없을까 해서 오늘 식사에 왔다. 하지만 처칠의 논리에 찬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보수당측 정치인이 말했다.


"확실한 정보에 의하면 제작년 체임벌린과 히틀러가 회담할때 히틀러는 그리스에 대한 영국의 이권을 독일이 보장한다고 했소. 이는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문서화되었소."


하지만 외교적으로 오고 간 말들은 짧은 시간 안에 깨어지기 마련이었다. 이는 영국에 대한 그 어떠한 실제적 보장도 되지 못한다. 누군가가 말했다.


"그리스에 공군기지를 세워야겠군."


안 그래도 영국은 그리스에 공군기지를 설치하고 싶었기에 발칸 반도에서 사고가 터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영국은 그리스에 대한 보호를 명분으로 공군 기지를 설치할 수 있을 것 이었다. 그리고 영국은 그리스에 대해서도 치밀하게 외교적 교섭을 벌이고 있었다.


처칠이 말했다.


"독일이 동쪽으로 포를 겨누도록 방치한 것은 대영제국 역사상 최악의 실수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소련의 세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독일을 대놓고 반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소."


처칠은 일부러 뜸을 들였다가 말했다.


"독일이 수륙양용전차를 만들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수륙양용전차?"


"확실한 정보입니까?"


"확실한 정보입니다."


처칠은 오늘 저녁 식사에서 주고 받은 이야기들이 정계에 소문으로 다 퍼질 것은 알고 있었다. 노동당 측 정치인이 말했다.


"나 또한 독일의 동부 진출을 최대한 저지했어야 하는 의견이 동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독일이 대영제국의 본토를 침공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처칠이 말했다.


"독일이 대영제국의 본토를 직접 침공할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보십시오."


처칠은 극동을 가리켰다. 최근에 일본이 소련을 침공했다가 휴전한 상황이었다.


"일본은 자원이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남방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일본은 미국과의 전쟁은 피하고 싶어할 겁니다. 그리고 싱가포르는 일본군을 상대로 방위할만한 전력이 없습니다."


"싱가포르 쪽에서도 신속히 방위를 강화하고 있지 않소?"


처칠이 말했다.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보고서에 의하면 일본군이 기습할 경우 싱가포르는 얼마 버티지 못합니다."


"그...그렇게 되면?"


모두의 시선은 인도로 쏠렸다. 잠시 침묵이 흐르다 한 정치인이 말했다.


"독일의 남부 공세가 추후 일본과 인도에서 이어지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너무 나간 것 입니다! 내가 아는 극동 전문가에 의하면 현재 일본 국민들의 독일에 대한 감정은 썩 좋지 않습니다! 일본에게 독일은 그리 믿을만한 파트너가 아닙니다!"


처칠이 말했다.


"일본 국민들의 독일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지만 현재 일본 내각이 친독일파입니다."


"지금 일본 내각이 1년 이상 가리라는 보장이 있습니까?"


"현 일본 내각은 오래 가지 못할거라 들었습니다."


"내부의 정치적인 상황과는 별개로 놈들이 인도를 노릴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영국의 큰 시장이었던 중국이 일본에 의해 위협받은 상황에서 만약 인도를 잃게 된다면 영국은 파산할 것이 틀림없었다.


"인도를 잃으면 대영제국이 붕괴될 것 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인도는 안됩니다!"


"해군 예산을 강화해야 해!"


"이미 늦지 않았소?"


"내가 일본이라도 싱가포르를 기습할 것이오!"


"지금 근동, 싱가포르 어느 쪽을 강화하는 것이 더 시급합니까?"


"근동과 싱가포르 양쪽의 방위를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규모의 함대가 필요합니까?"


하지만 모두가 처칠의 말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었다. 일부 정치인이 속으로 생각했다.


'망할 전쟁광 같으니라고...'


'너무 극단적이군...'


한 노동당 정치인이 속으로 생각했다.


'군비를 늘리고 싶으니 (노동당에게도) 협조해달라는거군...하지만 대규모로 군비를 늘리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


'독일이 중부 유럽을 경제적으로 예속화하고 있고 중국에서 대영제국이 차지하던 시장이 축소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외교, 경제 정책 등 다른 해결 방법이 있을 것 이다. 처칠은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군...'


다음 날, 런던에서 회의가 끝나고, 처칠을 포함한 영국 정치인들은 영국 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하느님 우리의 국왕을 지켜주시고~

국왕 폐하여 만수무강하소서!"


영국 정치인들은 다른 때보다 열정적으로 영국 국가를 불렀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서 영국의 위치 또한 변할 것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었다. 회의가 끝나고 국회 밖으로 나와보니 런던의 해는 저물고 있었다.


그리고 런던에 일본 대사관 직원들은 직원들끼리 식당을 가거나 카페에 갈때에도 보는 눈이 많아졌다는 것을 눈치챘다. 한 대사관 직원이 수근거렸다.


"감시가 더 삼엄해졌습니다."


한 직원이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다.


"미국, 프랑스 대사관에도 이럴까요?"


"아니야. 얼마 전 의회에서 비공식 회의가 있었는데 그 회의에서 우리와 독일 쪽을 견제해야 한다고 결론이 났다고 하더군."


"현재 영국이 그리스, 터키, 중동 국가들에 외교적으로 접촉하는게 그 이유 때문입니까?"


"그렇겠지."


대사관 직원들은 최근 동경이 보낸 전문이 해독된 서류 파일들을 바라보았다. 영국은 분명 이 문서에 담긴 내용이 무엇인지 도청하고 있을 것 이었다. 물론 동경도 이를 알고 있기에 대사관 측에 정확한 정보를 보내오지는 않았다. 모든 정보는 24시간 내에 영국이 해독할 것으로 가정하고 보냈다.


일본 대사관 직원들은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청소부, 일꾼들도 눈여겨 관찰했다. 뿐만 아니라 근처 식당 종업원들, 대사관 맞은 편 건물에서 이 쪽을 주시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보고서를 작성했다. 분명히 대사관을 주시하는 스파이들이 최소 10명 이상 있었다.


한 대사관 직원이 투덜거렸다.


"아무리 외교 대사는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스파이라지만 이건 너무한거 아닙니까? 식당을 가거나 상점을 갈때에도 늘 감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뒤, 대영제국의 순양함대 일부 전력이 싱가포르로 이동했다. 또한 영국이 근동과 싱가포르 양쪽에서 방위를 강화하고 있다는 정보가 각국으로 전달되었다.


그리고 베를린에서 활동하던 MI6 영국 첩보원들은 히틀러가 최근 독일 주재 일본 대사 오시마를 접견했다는 정보를 본국에 보고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2.08 14:43
    No. 1

    근데 아무리 봐도 터키는 영구 중립으로 남을것 같고, 일본도 후에 도조가 정권을 잡으면서 친독일파 내각이라고 낙인찍힌 현 일본 내각이 무너질텐데, 영국이 약간 과잉반응 하고 있네요. (물론 독일이 이십년전에만 해도 1차 세계대전에서 대활약을 했으니까, 무리도 아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08 14:47
    No. 2

    네 거의는 터키는 영구 중립으로 남겠죠 현 일본 내각도 조만간 무너질거 같구요 영국이 확실히 과잉 반응하는건 맞습니다 일부 정치인들도 처칠이 너무 나갔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 추가했습니다 아 독일이 1차대전에서 무승부였으니 영국이 이렇게 나올만도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2.08 14:44
    No. 3

    그래도 영국이 독일 등의 유럽쪽에 일이 터지기 보다는, 일본 등의 극동쪽에 무슨일이 터질거라고 잘 예측하고 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08 14:47
    No. 4

    네 지금 위험한건 극동쪽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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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프랑스-소련 회담 +22 24.03.03 88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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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수송부대 +12 24.02.28 70 3 12쪽
964 두번째 라스푸티차 +2 24.02.27 75 3 12쪽
963 그 누가 적진을 행군하며 악마의 노래를 부르는가 +52 24.02.26 104 3 14쪽
962 녹아내리는 눈 +41 24.02.25 99 3 13쪽
961 세계정세의 추이에 따른 시국 처리 요강 +6 24.02.24 80 2 12쪽
960 친위대는 적지에서 행군한다 +45 24.02.23 111 3 13쪽
959 중부집단군 총사령관 한스 파이퍼 +2 24.02.22 81 3 12쪽
958 붉은 마녀 24.02.21 63 2 12쪽
957 특수부대 나타샤 24.02.20 66 3 13쪽
956 중부집단군 작전 회의 +6 24.02.19 60 1 12쪽
955 롬멜이 우리와 함께 있다 24.02.18 67 3 11쪽
954 제국의 탄생 +4 24.02.17 89 2 12쪽
953 빌헬름 3세에게 불려간 한스 24.02.16 71 2 14쪽
952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11 (完) +2 24.02.15 55 1 12쪽
951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10 + 반역 24.02.14 50 2 12쪽
950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9 24.02.13 42 1 12쪽
949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8 메사츄세츠 공과대학교 24.02.12 44 2 13쪽
948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7 + 경제 구상 24.02.11 54 2 13쪽
947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6 + 1급 외교 기밀 +2 24.02.10 54 3 12쪽
946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5 + 미국 정보조정국 OCI +2 24.02.09 57 3 12쪽
»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4 + 윈스턴 처칠의 예측 +4 24.02.08 71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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