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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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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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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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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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움직임

DUMMY

한스는 장성용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늑대굴로 향했다. 벤츠가 늑대굴 인근에 정차하자, 부관 프란츠가 차문을 열어주었고 한스는 천천히 벤츠에서 내렸다.


'이 곳은 여전하군.'


한스는 몇 장성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했다. 잠시 뒤, 히틀러가 와서 한스에게 악수를 청했다. 그리고 일행들은 전부 늑대굴 안으로 들어갔다. 모델, 구데리안, 그 외 여러 장성들이 늑대굴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길다란 테이블 위에는 전체 전선의 움직임이 표시된 지도가 놓여져 있었다. 독일군의 공격을 나타내는 푸른색 화살표, 소련군의 공격을 나타내는 붉은색 화살표 모두 크기가 작았다. 라스푸티차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현재는 소규모 공세만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 이다. 비록 소규모 공세이지만 철도역 등 주요 지점을 찾기 위한 전투들이었기 때문에 중요도가 낮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 화살표들은 조만간 거대한 움직임이 될 것 이었다.


잠시 뒤, 빌헬름 3세가 들어왔고 회의가 시작되었다. 현재 공세에 대한 짧은 브리핑이 이어졌다.


"현재 소련군은 아군의 공세에 대하여 저항하지 않고 후퇴시키는 전술을 쓰고 있습니다."


소련군은 작년과는 다른 전술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젠 작년처럼 대규모 포로를 잡는 것은 힘들겠군.'


곧이어 남부집단군 전선에 대한 브리핑이 시작되었고, 빌헬름 3세가 물었다.


"현재 로스토프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소련군은 1940년 겨울 대반격때 아조프해 동쪽 끝에 있는 로스토프를 재탈환했다. 로스토프는 아주 중요한 거점 중에 하나였고, 만약 독일이 청색작전대로 남부로 갔다면 반드시 탈환해야 하는 지점이었다. 브리핑에 따르면 소련군은 로스토프 쪽 방비를 철저히 해둔 상황이었다.


독일군은 캅카스쪽으로 가는 것으로 소련군을 기만하고자 로스토프 인근에서 엄청나게 많은 무선 통신을 주고 받고 있으며 일부러 로스토프 쪽으로 대규모 포격을 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조만간 소련군을 기만하기 위하여 로스토프 쪽으로 소규모 공격이 예정되어 있었다.


회의가 끝나고 한스는 어두컴컴한 지하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왔다. 각 장성들의 사무실은 좋은 가구가 비치되어있고 잘 꾸며져 있었지만 늑대굴 구석구석에서는 쾌쾌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복도를 따라서 통신선이 쭉 연결되어 있었고, 계속해서 전화기가 울렸다.


한스는 보고서를 작성한 다음, 히틀러의 집무실을 방문했다. 히틀러의 집무실 한 쪽 벽에는 동부전선 전체 지도가 붙어 있었다. 그리고 책상에는 히틀러가 쓰는 안경이 놓여져 있었다. 히틀러는 지도를 보거나 서류를 읽을때는 안경이 필요했지만, 지도자로서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았다.


히틀러가 웃으며 한스를 반겼다.


"그 동안 잘 지냈나?"


"한 달간 햇볕을 못 본것만 빼면 아주 잘 지냈습니다!"


히틀러가 폭소를 터트렸다.


"편히 앉게."


히틀러는 캅카스로 가면 안된다는 한스의 판단을 믿었던 것 이다. 그렇기에 히틀러는 소련을 속이는 기만 작전을 쓰기 위해서 한스를 계속 감옥에 가두어두라고 명령을 내린 것 이었다.


히틀러는 현재 외교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다. 현재 스탈린은 종교의 자유를 허용한다고 공포한 상황이었다. 한스가 말했다.


"스탈린이 루스벨트에게 성의 표시를 했군."


현재 미국의 종교 단체들은 루스벨트의 소련 지원 정책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스탈린이 종교의 자유를 허용한다면 이러한 종교 단체들의 여론은 약해질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스탈린의 이러한 움직임은 루스벨트의 지지율과 정치적 입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었다. 히틀러가 말했다.


"루스벨트가 스탈린에게 직접 요청한게 분명하네. 국민 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했겠지."


히틀러는 영국과 프랑스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현재 영국의 노동당이고 보수당이고 프랑스의 사회당이고 급진당이고 죄다 자신들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서 약간씩이라도 반독일적 행보를 취하고 있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계속해서 시위가 일어나는 등 반독 감정이 거세지고 있었다.


한스가 말했다.


"현재 영국은 공세적 전쟁을 벌일 공군력이 없네. 아무리 프랑스에서 반독 여론이 거세진다고 한들 프랑스 혼자서 전쟁을 하진 못할걸세."


히틀러는 현재 독일 외교 정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히틀러는 알자스 로렌에서 프랑스인들의 자유로운 출입과 경제적 활동을 허가하고, 교과 과정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것을 허락하는 안을 프랑스 측에 제시한 상황이었다. 물론 프랑스 정계는 이건 말도 안되는 조건이라며 강경하게 나서고 있었다. 히틀러가 말했다.


"현재 영국과 프랑스를 상대로 최대한 시간을 끌고 있네. 협상을 할 것처럼 시간을 끄는 것은 이런 상황에서 유용한 외교 전략이지. 물론 노련한 파리의 외교관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주지는 않을걸세."


한스가 말했다.


"조금만 더 시간을 끌어주게. 이번 공세는 금방 끝날걸세."


히틀러는 동유럽 국가들의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독소전 직전 루마니아 왕국과 불가리아 왕국은 영토 분쟁으로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이었다. 그 당시 독일 측 외무부에서는 거의 반 협박으로 간신히 이를 중재하고 전쟁을 막을 수 있었다. 독소전이 끝나도 이러한 영토 분쟁 문제는 엄청날 것이 분명했다.


백군 소속 벨라루스와 폴란드 섭정 왕국은 벌써부터 치열한 눈치싸움을 하고 있었다. 또한 우크라이나 국민 정부와 폴란드 섭정 왕국의 경계에서도 전후에 영토 분쟁이 일어날 것은 뻔한 사실이었다.


현재 히틀러는 독일이 동유럽 국가들을 세력권에 편입하려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주의를 하고 있었다. 각 언론사에도 기사를 쓸때 이런 부분에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방침이 내려졌다. 히틀러가 말했다.


"그들이 스스로 독일제국을 따르도록 해야 하네."


히틀러는 몇 개월 전에 비해서 확연히 늙어보였다.


"내 후계자들은 향후 100년간 독일 제국을 유지하기만 하면 족하네. 이건 그 누구도 할 수 있는 일이 아닐세"


한스 또한 히틀러의 말에 동의했다. 한스는 독소전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전쟁을 계획했다. 남들은 즐기는 것도 즐기지 못하고 자신이 쏟아부을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이건 단순히 천재성만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었다. 대다수의 천재들도 자신의 인생의 모든 힘을 전쟁에 쏟아붓지는 않을 것 이었다. 한스가 말했다.


"앞으로 독일제국은 천년동안 지속될걸세."


한편, 위싱턴의 공화당 정치인들은 루스벨트의 대소 지원 정책에 격렬히 반대하고 있었다. 소련을 지원하는 것보다 태평양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는게 공화당 정치인들의 의견이었다.


그리하여 해리 홉킨스 등 루스벨트의 측근들은 왜 소련을 지원해야하는지를 워싱턴 정계에 설득하고 있었다. 해리 홉킨스가 동료 정치인들에게 이야기했다.


"현재 일본과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내부 정치적인 문제들을 종합해보면, 이 협상이 파토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일본은 1~2년 내로 남방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소련의 생존이 필수적입니다."


해리 홉킨스는 극동 지도를 보여주며 말을 이었다.


"현재 일본은 캄차카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련이 캄차카 반도를 되찾는다면 이는 우리 측 폭격기가 캄차카 반도에서 떠서 일본 본토를 폭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 가능성만으로도 일본의 전쟁 능력을 억제하는데는 충분합니다! 그렇기에 소련의 생존은 일본의 남방 정책을 억지하게 될 것입니다. 현 대소 지원 정책은 단순히 친소련적 행보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미국의 국방을 위한 것 입니다!"


그리고 미국 워싱턴 주재 독일 대사관의 한스 톰젠 대리 대사는 일본에서 미국과 협상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파토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미국에서 달러를 뿌리며 고립주의 여론을 조성했다. 한스 톰젠은 최근에 올라온 고립주의를 주장하는 신문 사설의 제목을 보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유럽은 유럽인들에게!]


한편, 프랑스의 대독 강경파 정치인들은 거품을 물고 독일을 비난하고 있었다. 파리에 한 대독 강경파 의원의 자택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대독 강경파들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독일이 중유럽 동유럽을 다 차지하는 것을 이대로 내버려 둘 생각이오?"


"프랑스의 위신이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는 신경쓸 것 없습니다. 그냥 지릅시다!"


런던 정계에 연줄이 있는 파리의 막후 실세가 입을 열었다.


"현재 아랍에서는 독일이 캅카스로 내려와서 영국의 지배력이 무너지는 것을 기다리고 있소. 아랍이 봉기하면 영국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요. 잉글랜드는 가만있지 않을 것 이오."


그리고 일본 정계와 육군, 해군 내부에서는 치열한 정치적 싸움이 계속되고 있었다. 일본 육군 일부 세력은 이번 독일 공세때 다시 북쪽으로 진격하자고 주장하고 있었다.


"독일이 승리하면 시베리아 산업 구역까지도 모조리 독일의 손아귀에 놓일 것 입니다! 작년에 얼마나 많은 황군의 병사들이 피를 흘렸습니까? 소련의 모든 이권이 독일에 넘어가는 일을 막아야 합니다! "


한편, 도조 히데키 내각은 한편으로는 미국에게 협상의 손을 내밀면서, 독일로 하여금 자신들과 군사 협정을 맺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도조 히데키 내각은 일부러 미국과 진행되는 협상에 대한 정보들을 독일 측에 흘렸다. 하지만 현재 히틀러 측에서는 일본과 군사 협정을 맺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또한 현 내각은 영국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었다. 영국의 함대 전력이 일부 싱가포르로 이동한 것은 일본측에서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그런데 확인을 해보니, 영국이 싱가포르로 보낸 함대 전력은 생각보다 약했다. 영국이 현재 보낼 수 있는 함대 전력은 전부 근동 쪽으로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일본 해군 장성들은 하루 빨리 남방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영국은 독일의 남방 작전으로 인한 중동, 근동에서의 영향력 약화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은 주요 함대 전력을 근동으로 보낸 것 입니다. 싱가포르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순양함대 일부 전력은 미약하고 방위 또한 형편없습니다! 남방은 텅 비어있습니다! 지금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필리핀만 건드리지 않으면 싱가포르는 아주 쉽게 먹을 수 있겠군!"


"남방으로 진출하는데는 독일, 이탈리아와의 군사적 동맹도 필요없습니다! 속히 남방으로 가야합니다!"


"미국이 해군 건함 계획에 착수했습니다! 2년 안에 결판을 내야 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태평양의 제해권은 미국이 차지하게 될 것이고, 일본은 향후 100년간 이등 국가로 전락할 것 입니다!"


그리고 현재 소련군은 남부전선군을 대폭 강화한 상황이었다. 상당수의 최정예 기갑군이 남부전선군에 배치되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실력있는 하급 참보들 또한 남부전선에 발령이 났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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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4.02.29 15:40
    No. 1

    소련이랑 휴전 했다면서 캄차카는 왜 가지고 있는겁니까? 유지도 못할거면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29 16:44
    No. 2

    아 그렇네요 아직 버티고 있는거 같습니다 소련은 독일하고 전쟁해야하기 때문에 불리한 조건이지만 일단 휴전 협상을 체결한거 같습니다 전쟁끝나고 되찾으려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4.02.29 15:41
    No. 3

    영국 프랑스는 독일이 자신에게 줄수 있는 확실한 이권이 아니라면 행동을 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29 16:45
    No. 4

    네 독일 입장에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죠 좀 있으면 영프가 움직일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4.02.29 16:50
    No. 5

    태평양 전쟁 발발하면 소련군이 휴전깨고 캄차카 접수 할겁니다 애초에 거기 크림전쟁때 영국군도 공격했는데 유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29 16:51
    No. 6

    물론 그렇겟네요 ㄷㄷㄷ 그래서 일본 입장에서는 공격하려면 지금이 최적이네요 소련이 독일과 전쟁하고 있으니 지금은 소련이 캄차카 공격 못할테니까요 아 영국군도 유지 못하고 나왔군요 정말 극악의 환경이긴 하군요 혹시 지금 한병태네 부대가 캄차카에 있는지 ㄷㄷㄷ 그렇다면 진짜 개고생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4.02.29 17:26
    No. 7

    그리고 러시아가 있는한 동유럽 국가들은 서로 내분일으키다가 다시 러시아에 먹히는 신세가 될겁니다 지금 동유럽 국가들중 대다수가 반러를 유지하는 이유는 미국과 서방과의 동맹체계 입니다 그런데 독일이 서방과 적대시 하면 결국 동유럽은 러시아의 손아귀로 들어가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29 17:32
    No. 8

    지정학적 한계가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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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네 놈들은 알자스 로렌을 차지하지 못하리라 +40 24.03.08 93 2 12쪽
973 도조 내각 +40 24.03.07 88 3 12쪽
972 교량 탈취 작전 +7 24.03.06 67 3 15쪽
971 결정적 타격 24.03.05 63 3 12쪽
970 모스크바로 진군하는 기갑선봉대 +10 24.03.04 82 3 16쪽
969 프랑스-소련 회담 +22 24.03.03 89 2 12쪽
968 도이체 보헨샤우 +28 24.03.02 80 3 12쪽
967 셔먼 전차 +12 24.03.01 69 3 13쪽
» 거대한 움직임 +8 24.02.29 82 3 12쪽
965 수송부대 +12 24.02.28 71 3 12쪽
964 두번째 라스푸티차 +2 24.02.27 76 3 12쪽
963 그 누가 적진을 행군하며 악마의 노래를 부르는가 +52 24.02.26 105 3 14쪽
962 녹아내리는 눈 +41 24.02.25 100 3 13쪽
961 세계정세의 추이에 따른 시국 처리 요강 +6 24.02.24 81 2 12쪽
960 친위대는 적지에서 행군한다 +45 24.02.23 111 3 13쪽
959 중부집단군 총사령관 한스 파이퍼 +2 24.02.22 82 3 12쪽
958 붉은 마녀 24.02.21 63 2 12쪽
957 특수부대 나타샤 24.02.20 67 3 13쪽
956 중부집단군 작전 회의 +6 24.02.19 61 1 12쪽
955 롬멜이 우리와 함께 있다 24.02.18 68 3 11쪽
954 제국의 탄생 +4 24.02.17 90 2 12쪽
953 빌헬름 3세에게 불려간 한스 24.02.16 72 2 14쪽
952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11 (完) +2 24.02.15 55 1 12쪽
951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10 + 반역 24.02.14 50 2 12쪽
950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9 24.02.13 42 1 12쪽
949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8 메사츄세츠 공과대학교 24.02.12 44 2 13쪽
948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7 + 경제 구상 24.02.11 55 2 13쪽
947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6 + 1급 외교 기밀 +2 24.02.10 55 3 12쪽
946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5 + 미국 정보조정국 OCI +2 24.02.09 58 3 12쪽
945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4 + 윈스턴 처칠의 예측 +4 24.02.08 71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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