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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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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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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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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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훈장과 계급장

DUMMY

오토는 스코프에 집중했다.


'망할 놈의 스코프...존나 뿌옇잖아...왜곡이 왜 이렇게 심해...'


모신나강에 장착된 소련제 스코프는 확실히 독일제 스코프보다 품질이 떨어졌다. 오토는 스코프 속에 보이는 소련군의 깃발을 관찰했다.


'풍속은 무시해도 되겠군...'


깃발이 펄럭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바람의 영향은 거의 없을 것 이다. 방아쇠울에 넣어둔 손가락이 점점 곱기 시작했다.


"하...하아...하아..."


숨을 쉴 때마다 입에서 허연 김이 나왔다.


쿵 쿵 쿵 쿵


몇 분 뒤, 가장자리가 왜곡된 스코프 속에서 몇 개의 털모자들이 보였다.


'저건가?'


털모자를 쓴 대가리들이 참호 위에 솟은 채로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그 중 한 명은 바리노프 대위였다.


'왔다!'


오토는 바리노프 대위가 말을 거는 자의 얼굴을 관찰했다.


'저 자다!!!'


바리노프 대위는 일부러 오토가 식별하기 좋도록 주코프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고 있었다. 오토는 심호흡을 하고 방아쇠를 당길 준비를 했다.


"후...하..."


그 때, 엄청나게 덩치가 크고, 뒤룩뒤룩 살이 찐 장성이 주코프를 가로막았다. 방아쇠울에 들어간 오토의 손가락이 달달 떨렸다.


'이런!!! 시발!!!'


뿌옇고 왜곡된 스코프 속에서 털모자를 쓴 사람들의 대가리가 계속해서 아른거렸다. 그리고 오토 일행이 있는 오두막 쪽으로 발걸음 소리와 함께 러시아어로 떠들어대는 소리가 들렸다.


"담배 남은거 있냐?"


비르타넨과 데니스는 오두막 문 앞에서 부지깽이를 들고 대기했다. 그 때, 어디선가 작은 폭발과 함께 고함소리가 들렸다.


퍼엉!!!


"으아악!!!"


"지뢰다!!!!"


주코프를 암살하기 위해 매설해둔 유리 지뢰를 누가 밟은 것 이었다. 오두막으로 걸어오던 소련 병사들이 고함을 치며 달려갔다.


"뭐야!! 포격인가!!"


주코프가 외쳤다.


"무슨 일인가!!"


그 때 스코프에서 주코프의 대가리를 가리던 장성이 옆으로 비켜났고, 오토는 방아쇠를 당겼다.


타앙!!!!


쉿!!!


스코프 속 정중앙에 있던 주코프의 대가리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총을 맞고 쓰러진건지, 고개를 숙인건지, 저격에 성공한건지 확인할 시간이 없었다. 오토 일행은 잽싸게 오두막에서 뛰쳐나와서 IS-2가 모여있는 전차부대가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그 때, 한 장교가 오토 일행을 붙잡았다.


"자네들 어디 부대 출신인가!!"


"1중대입니다!! 중대장님께서 부르셨습니다!!"


"1중대?"


소련군 장교가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고는 말했다.


"자네들 따라와!"


오토가 외쳤다.


"하...하지만 지금 한 시가 급합니다! 중대장님 명령입니다!"


그 때, 한 부사관이 달려와 외쳤다.


"여기 있었군!! 빨리 중대장님께 가보게!!"


그 말을 듣고 소련군 장교가 석연찮은 표정으로 오토 일행에게 말했다.


"가보게."


바리노프 대위는 오토 일행이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미리 손을 써둔 것 이다. 그렇게 오토 일행은 소련군의 전차들이 주차되어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지크프리트 4인조가 대기하고 있었고, 바실리 또한 이 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오토가 주변에 있는 소련 병사들에게 외쳤다.


"주코프 동지가 위험에 처했다! 즉각 방어 태세를 취한다!!! 파시스트 놈들을 반드시 잡아내야 한다!!"


그렇게 말하며 오토는 IS-2 전차의 해치를 열었다. 비르타넨이 휘둥그레 눈을 뜨고 오토를 쳐다보았다. 오토가 고개를 끄덕였다.


'자네도 빨리 타게!!!'


비르타넨 또한 전차를 조종할 수 있었기에 IS-2 전차를 한 대 더 긴빠이칠 수 있을 것 이다. 그렇게 오토는 지크프리트 4인조의 올라프, 로베르트, 바실리와 함께 IS-2 전차에 탑승했고, 비르타넨, 데니스, 크리스티안, 호르스트는 다른 IS-2 전차에 탑승했다. 오토와 비르타넨이 각각 IS-2 전차의 시동을 걸었다.


트드등 트등 트드드등


오토가 해치 위로 몸을 내밀고 허둥거리는 다른 병사들에게 외쳤다.


"파르티잔이 침투했다!! 빨리 놈들을 찾아야 한다!!!"


그 때, 어제 오토가 일을 도왔던 소련 정비병이 오토를 보고 외쳤다.


"이봐!! 자네가 왜 거기 탔어!!"


오토는 잽싸게 해치 아래로 들어갔다.


'이런 시발!!!'


정비병이 외쳤다.


"저 새끼 전차병 아닌데 왜 저기 탔어!!!"


그렇게 오토와 비르타넨의 IS-2 전차가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아까 전에 그 소련 장교가 달려와서는 외쳤다.


"이봐!! 거기 서!!!"


하지만 오토와 비르타넨의 IS-2 전차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해!!!"


오토의 말에, 지크프리트 4인조의 올라프가 해치 위로 머리를 내민 다음 소련군에게 수신호를 보내는 시늉을 했다. 정비병이 소련 장교에게 물었다.


"저...저게 무슨 수신호입니까!!!"


다른 정비병이 말했다.


"처음 보는 수신호인데..."


"저 새끼들이 파시스트야!! 전차 시동 걸어!!! 빨리!!!"


소련 장교가 홀스터에서 토카레프 권총을 꺼냈고, 올라프는 잽싸게 해치 아래로 몸을 숙였다. 소련군이 권총, 소총, 기관총 등으로 오토 일행의 IS-2 전차의 후면을 향해 사격하기 시작했다.


탕! 타앙! 탕!!


드륵 드르륵 드륵


오토가 외쳤다.


"1시 방향 관목림으로 들어가겠다!! 6시 방향으로 포탑 선회하고 고폭탄 3연속 장전!!!"


오토와 비르타넨의 IS-2 전차는 포탑을 선회하기 시작했다.


트으응 트드드드등 트드등


이 광경을 보던 소련군은 모두 질겁을 했다.


"저...저 새끼들 포탑 돌리는데요!!!"


"빨리 들어가서 철갑탄 장전해!!"


하지만 오토의 IS-2 전차가 먼저 고폭탄을 발사했다.


펑!!!


쿠과광!!!


그렇게 오토와 비르타넨의 IS-2 전차 두 대는 포탑을 6시 방향으로 돌려놓고 소련군을 향해서 고폭탄을 발사했다.


펑!! 퍼엉!! 퍼엉!!


쿠궁!! 쿠구궁!! 쿠과광!!!


다들 허둥대는 와중에도 용감한 소련 전차병이 IS-2 탑승한 다음, 오토와 비르타넨의 IS-2 전차가 있는 쪽으로 포탑을 선회했다.


"철갑탄 3연속 장전!!"


티잉!!!


소련군이 발사한 철갑탄이 비르타넨의 IS-2 전차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 소련군 장교가 외쳤다.


"궤도 조준해!! 궤도를 끊어버려!!"


소련군은 오토와 비르타넨의 IS-2 전차의 궤도를 향해서 기관총, 철갑탄을 계속해서 발사했다.


트응!! 드득 드득드드득


소련군이 발사한 총알이 IS-2 전차 장갑에 비오듯 쏟아지며 콩알처럼 튕겨져나갔다. 오토가 외쳤다.


"철갑탄 3연속 장전!!!"


"장전 완료!!"


"발사!!!"


퍼엉!!


순간적으로 IS-2 전차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찼고, 탄피가 바닥에 떨어졌다.


팅그렁!!!


이제 좀 있으면 오토와 비르타넨의 IS-2 전차들은 언덕을 끼고 우회해서 소련군 IS-2 전차가 사격 가능한 위치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 이었다. 그 때, 소련군이 발사한 철갑탄이 비르타넨의 IS-2 전차의 좌측 궤도에 명중했다. 시뻘건 녹물이 사방 팔방 튀어나가며, 전차 궤도 한 칸이 튕겨져나갔다.


티잉!!!


좌측 궤도가 완전히 벗겨져버렸고, 이렇게 되면 우측으로 우회를 할 수 없게 된다. 비르타넨이 욕설을 퍼부었다.


"이런 젠장!!!"


오토의 IS-2에 탑승한 올라프가 관측창을 통해 이 광경을 보고 외쳤다.


"2호 차량 궤도가 끊어졌습니다!!!"


오토는 비르타넨의 IS-2 전차에 자신의 전차를 바짝 붙이며 외쳤다.


"계속 자유사격해!!"


드득 드드득 드득


티잉!! 팅그렁!!


비르타넨과 데니스, 호르스트, 크리스티안이 IS-2전차에서 탈출한 다음, 오토의 IS-2 전차를 엄폐물로 하여 잽싸게 언덕 뒤로 도망쳤다. 그렇게 오토의 IS-2 전차는 철갑탄을 쏘면서 언덕 뒤로 튀는 것에 성공했다.


트드등 트드등 트드드드등


비르타넨, 데니스, 호르스트, 크리스티안이 IS-2 전차 차체 위에 올라탄 상태로 IS-2 전차는 계속해서 서쪽으로 전진했다. 차체에는 여기저기 선명한 총알 자국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IS-2 전차에는 외부 연료 탱크가 달려있었다.


포탑 측면에는 [스탈린 동지를 위하여!] 라고 쓰여져 있었다. 데니스는 이 광경을 보고 욕설을 씨부렸다.


"망할 인간 백정 새끼..."


데니스가 IS-2전차 장갑을 몇 번 두드리자 올라프가 고개를 내밀었다.


"혹시 마카 있습니까?"


올라프가 전차 안에 있던 마카를 내밀었고, 데니스는 스탈린이라고 쓰여진 포탑에 마카로 직직 그어버렸다. 바실리가 물었다.


"주코프가 확실히 죽었습니까?"


오토가 말했다.


"스코프의 십자 표시가 주코프의 대가리 중앙에 있을때 발사하긴 했지만 명중했는지 확인은 못했네."


그 때, 로베르트가 말했다.


"배가 고픕니다!!"


오토는 바리노프 대위에게 받은 소련군이 먹는 빵을 모두에게 나누어주었다. 이 빵은 오랫동안 잡낭이나 주머니 안에 넣어놔도 상하지 않아서 독일군도 좋아했다.


"우물우물"


그런데 다들 목이 막히기 시작했다.


"끄윽...끄윽..."


"목이 마릅니다!"


오토는 스탈린 전차 내부를 살펴보았다. 포탄 수납고 가장 구석친 곳에 보드카가 있었다.


"전차 포탄 수납고에 술 긴빠이쳐두는건 로스케 놈들도 우리랑 똑같군..."


오토는 보드카를 꺼낸 다음 번갈아서 한모금씩 마셨다. 몸이 뜨뜻해지기 시작했다.


"다시 출발하지!"


한참을 가다보니 마침내 연료가 떨어졌다. 크리스티안이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자폭시켜야겠죠?"


모두 전차 밖으로 나온 다음, 오토는 IS-2 전차 내부에 수류탄을 까넣은 다음 잽싸게 전차 차체에서 뛰쳐내린 다음 달렸다.


쿠과광!! 콰광!!!


흰 눈밭에서 IS-2 전차가 시뻘건 화염을 내뿜으며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토 일행은 3시간동안 걸어서 부대 복귀에 성공했다.


"으갸갸...으갸갸갸갸..."


호르스트가 외쳤다.


"이제 계급이랑 훈장도 다 돌려받을 수 있겠지?"


로베르트가 말했다.


"혹시 주코프가 안 죽었으면 계속 집행유예 부대에서 썩어야하는건 아니겠지?"


그 때, 하이에 돌격대 지도자가 들어왔고, 오토 일행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경례했다. 하이에가 말했다.


"스타브카 측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 아무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주코프가 사망했다더군."


'!!!'


바리노프 대위가 주코프 암살에 성공했다고 메세지를 보내온 것 이다. 오토는 시원하면서도 섭섭한 기분이 들었다.


'주코프는 죽어 마땅한 놈이지만 어쩌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도 있었을 희대의 천재이다...그런 자가 고작 총알 한 방에 죽다니...'


하이에의 부관은 오토와 동료들의 계급장과 훈장이 들어있는 상자를 들고 있었고, 하이에는 오토 일행에게 이를 모두 돌려주었다. 오토는 자신의 손에 놓인 훈장과 계급장을 바라보았다. 엄청나게 고생했던 집행유예 부대 시절이 떠올랐다.


'다시는 절대로 집행유예 부대 따위엔 오지 않을거다!! 이젠 진짜 사고치지 말고 성실하게!!!'


오토, 비르타넨, 바실리, 데니스, 지크프리트 4인조 뿐만 아니라 스테판, 블라덱, 볼프강, 헬무트, 게오르크 등 다른 슐레프 중대원들 또한 모두 중전차 부대로 복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주코프 암살 작전에 참여한 오토 일행은 특별 휴가를 받게 되었다.


'트...특별 휴가?'


지금은 소련군이 대공세를 하고 있었기에 휴가가 예정되어 있던 녀석들도 취소되는 일이 흔했다. 그런데도 하이에가 통 크게 오토 일행에게 휴가를 보내준 것 이었다.


'하이에 그 새끼 도대체 무슨 꿍꿍이지?'


그렇게 오토는 베를린으로 가는 열차를 타게 되었다.


트그덩 트그덩 트그덩 트그덩


휴가는 13일인데 열차 왕복 시간을 제외하면 상당히 촉박한 일정이 될 것 이었다. 오토는 집에 돌아가서 뭘 할지 생각했다.


'돌아가면 맥주랑 고기 먹고 잠만 자야겠다...'


한편, 스탈린은 자신의 친구이자 붉은 군대에서 가장 뛰어난 명장 주코프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들 나가있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77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09:22
    No. 31

    하긴 마르틴이 지금 베를린에 잇기가 어렵긴 하겟네요 진짜 오토랑 마주치지 않으려고 할 수도 있긴 하겠네요 아직은 완전히 화해할 타이밍은 아닌거 같기도...저도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고민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0.27 01:08
    No. 32

    한스도 바뀌기는 그렀습니다. 이미 권력에서 밀러난 주제에 겁도 없고 주제파악도 못한채 감히 다른 병과인 해군의 일과 외교에 간섭할 생각을 가졌죠. 전혀 다른 분야를 가진 이가 해답을 주기는 하지만 한스는 그 속에 있는게 권력욕이며 공부도 안한 아마추어가 해군을 뭘안다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심지어 관동군? 이 새끼들 전과 생각하면 한참 헛다리 짚고 있구먼! 아버지와 어찌 화해할 수 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괴벨스와 히틀러에게 용서 받는 건 쉬운게 아니죠. 둘에게는 너무나 정치적 타격을 계속 주었으며 특히 괴벨스는 어찌되든 권력투쟁에서의 경쟁자인지라 그가 받은 분노는 상상이상일겁니다. 정적에게 용서 구한다? 정치는 개나 줘버린 한스에게는 가능하지만 그동안 쌓인게 많은 괴벨스가 무슨 근거로 용서하는지! 마지못해 겉으로 용서해도 결국 하이에와 앙뚜완이 오토를 절대 용서안하듯 괴벨스도 한스를 절대 용서 안할겁니다. 체코바 사건은 단순한게 아니예요. 정말 괴벨스에게는 정치적 큰 타격이었고 군부를 주축으로 괴벨스 뿐만 아니라 나치당에 이어 히틀러에 대한 의문제기에 탄핵 분위기까지 몰고 갔을텐데... 한스 이 병신이 모를정도면 이새끼가 반성은 할려나 모릅니다.

    히틀러도 너무 정치적 타격도 받은데다 한스에 대한 실망이 극에 달해있는중이죠. 전에 작가님이 한스의 책은 냄비받침대로 전락했다지만 사람의 성격과 분위기 파악하는데는 글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독립운동가와 친일파의 필적만으로도 이 사람이 어떤 유형인지 아는 마당에... 히틀러는 자기가 좋아하는 글만 읽지만 특유의 감과 정치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가졌고 괴벨스는 선전이라는 사람 심리를 지도하는 입장에서 심리파악의 달인이죠. 그런 그들은 재미없지만 한스의 책에서 한스라는 인간의 성격과 유형을 금방알겁니다. 그래도 같은 당원이고 자신들이 컨트롤할 수 있다고 낙관했는데 한스가 친 사고가 왠만한 대형사고 이상의 큰 사고들이죠. 이미 엎지른 물을 수습못하고 잃어버린 신뢰 찾기가 힘들듯 한스도 오토처럼 히틀러와 괴벨스의 신뢰를 찾기는 더욱 힘들겁니다. 심지어 괴링에다가 해군 지도부며 나치 고위층이든 용서 받아야 될 인물들이 많은데 이게 다 수습이 됩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09:30
    No. 33

    하긴 다른 병과 일 간섭할 생각하긴 햇죠 네 권력욕이 제일 크긴 하죠 아 체코바 사건이 크긴 하겠네요 네 히틀러는 정치구조에 대한 탁월한 이해도를 가졌고 괴벨스 또한 사람 심리 파악에 대단히 능하죠 이런거보면 한스가 진짜 사고 심하게 치긴 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0.27 01:16
    No. 34

    솔직히 말씀드리죠. 그냥 작가님이 머리아프고 빨리 끝내고 싶어서 지금 이리 전개한다는 느낌이 너무 듭니다. 작가님 연재스타일로 보면 1차세계대전편과 외전 다 합쳐도 최소 3000회까지는 가야할 것이며 독소전편 만으로도 기본 2000회는 달성해야 됩니다. 그만큼 독소전은 단순히 영웅놀이로 하는게 아니죠. 그리고 댓글과 답글 보니 작가님은 이전의 댓글들은 그냥 잊거나 읽을 생각이 없는듯 합니다. 이미 토론으로 나온 것과 알려드린 정보만으로도 나올 이야기를 조금만 가면 모른다고 하시고요.

    그래도 두달 이상 휴식 취하셔야하는데 갑자기 진도나가길래 걱정이 되면서 기대도 했지만 전 너무 실망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분들 느낌은 모르나 지나친 반러감정에 너무 시간대가 꼬인 스토리에 가벼운 인물 분위기에 조직의 구조와 분위기를 너무 과소평가하신 문제와 더불어 아예 리메이크에서 한다면서 연습이라도 엄연히 정식 스토리를 신경 안쓴다고 느낀 1인이라서 많이 걱정됩니다. 정말로 외전도 쓰지마시고 그냥 푹 쉬셨으면 합니다. 무리하다 탈나면 더 큰일이죠. 그래도 응원드립니다. 리메이크도 기대되는것도 사실이지만 노력하시는 모습도 아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09:31
    No. 35

    아뇨 다 읽고 잇습니다 네 사실 저도 휴재 필요해서 휴재하고 싶습니다 본편 휴재하는 동안은 다른 외전 쓰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09:53
    No. 36

    외전쓰는 이유는 가끔 외전이라도 써야 전쟁의 분위기를 묘사하는 실력이 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10:18
    No. 37

    제가 역사적 지식이 부족해서 독자분들 댓글을 다 이해를 못합니다 그래도 요새 역사 공부하는 중이라 댓글 그래도 꽤 이해가 가는데 자꾸 까먹는게 이유가 있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0.27 01:27
    No. 38

    g5779_a33903588님의 스토리 제안도 재미있네요. 설명 보충하자면 네로 이후로 옥타비아누스 핏줄이 끊긴뒤로 쿠데타와 정권탈취가 많아졌고 그 과정에서 여러 장군들 중 게르만 피가 섞인 이들이 권력 정면에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제국으로 다민족 국가를 구성하였고 로마시민권이 모든 속주에게 가는등 고위층이며 노예까지 전부 혈연에 얽히니 핏줄이니 민족 구분자체가 불가능한겁니다. 민족이란것이 정치적 단어라고 까지 할 정도고 유고반도나 중국, 미국, 아프리카, 러시아만봐도 민족이란 단어가 의미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도 고구려때만가도 여러 유목민족 핏줄 더 얽혔죠.

    한스 조상이면 이전에 토이토부르크 전투 다른 회차도 있는데 거기서 살을 더 붙이면 좋을듯 합니다. 일단 족장이라해도 로마에 대한 두려움이 소극적일것이지만 결국 참전할테고 아르미니우스가 장인도 죽이기는 숙청에서 어찌저찌 살았어도 게르마니우스가 이끄는 로마군의 보복이 게르만족을 휩쓸터라 결말은 전부 안 좋네요. 다만, 베테랑출신의 장기복무자들로 구성된 1개군단 내 1대대들 소속 병사들과 장교들이 전부 처형되는 와중에 몸값을 받고 노예로 풀려난 극소수 생존자들이 보복군의 길잡이를 한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로마와 접촉도 하고 몇몇 장교나 1대대 출신을 일반병으로 위장시킨뒤 자신이 잡은 포로들을 몸값 형식으로 넘겨주면 로마가 봐줄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정말 극소수고 이건 역사를 따라야하기에 아르미니우스가 낌새를 채고 충성테스트나 다름없이 포로들을 인신공양시키도록 강제한다면... 하여간 이미 짧게 토이토부르크도 다루었으며 부족장도 아닌 일개 전사같은데 다시찾아보고 이를 근간으로 스토리 풀어주셨으멘 합니다. 뭐, 족장 아들이면 할말 없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09:34
    No. 39

    아 결국 이렇게 핏줄이 다 엮였군요 이 시대 공부를 좀 더 하고 나서 외전을 쓰는게 재밋을거 같네요 지금 본편 쓰기에는 제 실력 미달인거 같아서...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아 인신공양 진짜 엄청 무섭더라구요 족장 아들일 가능성도 잇긴 하겟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그 당시 파이퍼 조상이 계급이 높았을거 같진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09:35
    No. 40

    외전준비 위해서 휴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09:36
    No. 41

    며칠 정도 외전 준비하겟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10.27 09:37
    No. 42

    최소 1달간 휴재하다가 오세요. 진짜 일주일간 휴재하다가 본편 연재 했을때, 퀄리티 등이 달랐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09:39
    No. 43

    아 감사합니다 ㅠㅠ 전 휴재했다가 다시 돌아오면 독자분들 다 떠나실줄 알고 ㅠㅠㅠ 진짜 감사함다 솔직히 휴재 안하고 계속 쓰다보니까 문장 만드는 것도 어렵더라구요 네 장기휴재하고 그동안 외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정치 외교적 이해도와 조직 흐름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하는거 같은데 이런 부분도 보강하고 오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10.27 09:38
    No. 44

    또 전체적인 리메이크가 필요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09:52
    No. 45

    네 전체적으로 리메이크가 필요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09:52
    No. 46

    독자여러분 근데요 독일이 비스마르크안만들고 항모 만드는게어떨까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10:29
    No. 47

    독자 여러분 밀리나가 해군들어가서 영국 렌스 부대처럼 하는거 어떨까요 실제 싸우는 부대는 아니고 호위함, 유보트 간 기존 해상 전투 재현하면서 어떻게 움직이는게 가장 효율적일지 워게임하는 영국의 여군부대였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무리겟죠? 다큐멘터리 보니까 각도, 위치 같은거 계산하고 막대기로 호송선단들 움직이면서 가장 효율적인 항해 루트 찾고 이랬다던데 재미있을거 같아서요
    밀리나가 공장에서도 군병원에서도 사고치고 자괴감 들어서 자기가 도움될게 뭘까 하다가 여군들어가는걸로요
    아니면 한나 라이치처럼 항공기 조종 배우는 것도 생각 중이에요
    근데 지금 독소전에선 해상 전투는 어디서 제일 활발하게 이루어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0.27 12:16
    No. 48

    며칠뒤에 로마제국과 한스 조상이 나오는 외전 보고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12:30
    No. 49

    네 로마 제국과 싸우는 외전 써보겟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0.27 12:17
    No. 50

    항모 만드는건 좋은데 비용과 영국과의 전쟁 위험부담을 누기 어떻게 감당하냐가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12:31
    No. 51

    아 하긴 이렇게 되면 기껏 영국 프랑스랑 외교 잘 해둔게 엉망이 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0.27 12:18
    No. 52

    말로는 침해 안하겠다 해놓고 항모 만들면 배신이라 생각하기 딱좋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12:31
    No. 53

    영국이 가만 안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0.27 13:01
    No. 54

    한스 조상은 로마편에 서서 배신자로서 로마가도 자랑스러워 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13:24
    No. 55

    진짜 졸렬하네요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0.27 15:06
    No. 56

    갈리아 3군단이 게르만족과 주로 싸웠는데 여기서 엘랑조상 나올수도 있겠네요 갈리아 군단의 보조병들이 갈리아인인 경우가 있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15:19
    No. 57

    오 ㄷㄷㄷ 이렇게 엘랑 조상이! 정모 감사합니다 예거 가문과 파이퍼 가문의 악연은 이때부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0.27 15:25
    No. 58

    엘랑이 창고 뒤지다가 부러지기 직전 글라디우스 발견하고 이게 뭔지 감정 맡기면 될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15:48
    No. 59

    ㅎㄷㄷㄷ 엄청 비싸게 팔리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17:16
    No. 60

    아아 내일 드디어 넷플릭스에서 서부전선 이상없다 5시인가에 공개하네요 갈아입을 팬티랑 간식거리 준비해둬야겠네요 기대되어서 죽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하나 궁금한게 최근에 연재된 외전들 어떤게 재미잇엇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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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다시 501 중전차 대대로 +153 22.11.22 288 2 13쪽
820 관등성명 +24 22.11.21 131 3 13쪽
819 당근과 채찍 +13 22.11.20 135 3 11쪽
818 외전)로마군 이야기 8 (完) +2 22.11.19 110 2 12쪽
817 외전)로마군 이야기 7 +5 22.11.18 89 2 12쪽
816 외전)로마군 이야기 6 +4 22.11.17 116 2 11쪽
815 외전)로마군 이야기 5 +4 22.11.16 99 2 12쪽
814 외전)로마군 이야기 4 +4 22.11.15 100 2 12쪽
813 외전) 로마군 이야기 3 +11 22.11.14 106 2 13쪽
812 외전)로마군 이야기 2 +44 22.11.10 158 2 12쪽
811 외전) 로마군 이야기 +16 22.11.09 124 2 12쪽
810 룰렛 +31 22.11.08 192 3 15쪽
809 휴가를 간 오토 +303 22.11.07 380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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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바이킹 외전 4 +18 22.11.05 114 2 11쪽
806 바이킹 외전 3 +19 22.11.04 142 2 17쪽
805 바이킹 외전 2 +16 22.11.03 105 5 13쪽
804 바이킹 외전 +20 22.11.02 144 3 14쪽
» 훈장과 계급장 +277 22.10.26 378 4 12쪽
802 유리지뢰 +29 22.10.25 137 4 13쪽
801 지상 최대의 암살 작전 +24 22.10.24 136 3 12쪽
800 석탄 폭탄 +39 22.10.23 184 3 15쪽
799 일급 기밀 +46 22.10.22 183 5 13쪽
798 뇌 비우고 쓰는 외전) 두 조종사 이야기 3 +16 22.10.20 140 3 16쪽
797 뇌 비우고 쓰는 외전) 두 조종사 이야기 2 +25 22.10.19 129 3 11쪽
796 뇌 비우고 쓰는 외전) 두 조종사 이야기 +8 22.10.18 14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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