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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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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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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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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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훈장과 계급장

DUMMY

오토는 스코프에 집중했다.


'망할 놈의 스코프...존나 뿌옇잖아...왜곡이 왜 이렇게 심해...'


모신나강에 장착된 소련제 스코프는 확실히 독일제 스코프보다 품질이 떨어졌다. 오토는 스코프 속에 보이는 소련군의 깃발을 관찰했다.


'풍속은 무시해도 되겠군...'


깃발이 펄럭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바람의 영향은 거의 없을 것 이다. 방아쇠울에 넣어둔 손가락이 점점 곱기 시작했다.


"하...하아...하아..."


숨을 쉴 때마다 입에서 허연 김이 나왔다.


쿵 쿵 쿵 쿵


몇 분 뒤, 가장자리가 왜곡된 스코프 속에서 몇 개의 털모자들이 보였다.


'저건가?'


털모자를 쓴 대가리들이 참호 위에 솟은 채로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그 중 한 명은 바리노프 대위였다.


'왔다!'


오토는 바리노프 대위가 말을 거는 자의 얼굴을 관찰했다.


'저 자다!!!'


바리노프 대위는 일부러 오토가 식별하기 좋도록 주코프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고 있었다. 오토는 심호흡을 하고 방아쇠를 당길 준비를 했다.


"후...하..."


그 때, 엄청나게 덩치가 크고, 뒤룩뒤룩 살이 찐 장성이 주코프를 가로막았다. 방아쇠울에 들어간 오토의 손가락이 달달 떨렸다.


'이런!!! 시발!!!'


뿌옇고 왜곡된 스코프 속에서 털모자를 쓴 사람들의 대가리가 계속해서 아른거렸다. 그리고 오토 일행이 있는 오두막 쪽으로 발걸음 소리와 함께 러시아어로 떠들어대는 소리가 들렸다.


"담배 남은거 있냐?"


비르타넨과 데니스는 오두막 문 앞에서 부지깽이를 들고 대기했다. 그 때, 어디선가 작은 폭발과 함께 고함소리가 들렸다.


퍼엉!!!


"으아악!!!"


"지뢰다!!!!"


주코프를 암살하기 위해 매설해둔 유리 지뢰를 누가 밟은 것 이었다. 오두막으로 걸어오던 소련 병사들이 고함을 치며 달려갔다.


"뭐야!! 포격인가!!"


주코프가 외쳤다.


"무슨 일인가!!"


그 때 스코프에서 주코프의 대가리를 가리던 장성이 옆으로 비켜났고, 오토는 방아쇠를 당겼다.


타앙!!!!


쉿!!!


스코프 속 정중앙에 있던 주코프의 대가리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총을 맞고 쓰러진건지, 고개를 숙인건지, 저격에 성공한건지 확인할 시간이 없었다. 오토 일행은 잽싸게 오두막에서 뛰쳐나와서 IS-2가 모여있는 전차부대가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그 때, 한 장교가 오토 일행을 붙잡았다.


"자네들 어디 부대 출신인가!!"


"1중대입니다!! 중대장님께서 부르셨습니다!!"


"1중대?"


소련군 장교가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고는 말했다.


"자네들 따라와!"


오토가 외쳤다.


"하...하지만 지금 한 시가 급합니다! 중대장님 명령입니다!"


그 때, 한 부사관이 달려와 외쳤다.


"여기 있었군!! 빨리 중대장님께 가보게!!"


그 말을 듣고 소련군 장교가 석연찮은 표정으로 오토 일행에게 말했다.


"가보게."


바리노프 대위는 오토 일행이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미리 손을 써둔 것 이다. 그렇게 오토 일행은 소련군의 전차들이 주차되어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지크프리트 4인조가 대기하고 있었고, 바실리 또한 이 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오토가 주변에 있는 소련 병사들에게 외쳤다.


"주코프 동지가 위험에 처했다! 즉각 방어 태세를 취한다!!! 파시스트 놈들을 반드시 잡아내야 한다!!"


그렇게 말하며 오토는 IS-2 전차의 해치를 열었다. 비르타넨이 휘둥그레 눈을 뜨고 오토를 쳐다보았다. 오토가 고개를 끄덕였다.


'자네도 빨리 타게!!!'


비르타넨 또한 전차를 조종할 수 있었기에 IS-2 전차를 한 대 더 긴빠이칠 수 있을 것 이다. 그렇게 오토는 지크프리트 4인조의 올라프, 로베르트, 바실리와 함께 IS-2 전차에 탑승했고, 비르타넨, 데니스, 크리스티안, 호르스트는 다른 IS-2 전차에 탑승했다. 오토와 비르타넨이 각각 IS-2 전차의 시동을 걸었다.


트드등 트등 트드드등


오토가 해치 위로 몸을 내밀고 허둥거리는 다른 병사들에게 외쳤다.


"파르티잔이 침투했다!! 빨리 놈들을 찾아야 한다!!!"


그 때, 어제 오토가 일을 도왔던 소련 정비병이 오토를 보고 외쳤다.


"이봐!! 자네가 왜 거기 탔어!!"


오토는 잽싸게 해치 아래로 들어갔다.


'이런 시발!!!'


정비병이 외쳤다.


"저 새끼 전차병 아닌데 왜 저기 탔어!!!"


그렇게 오토와 비르타넨의 IS-2 전차가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아까 전에 그 소련 장교가 달려와서는 외쳤다.


"이봐!! 거기 서!!!"


하지만 오토와 비르타넨의 IS-2 전차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해!!!"


오토의 말에, 지크프리트 4인조의 올라프가 해치 위로 머리를 내민 다음 소련군에게 수신호를 보내는 시늉을 했다. 정비병이 소련 장교에게 물었다.


"저...저게 무슨 수신호입니까!!!"


다른 정비병이 말했다.


"처음 보는 수신호인데..."


"저 새끼들이 파시스트야!! 전차 시동 걸어!!! 빨리!!!"


소련 장교가 홀스터에서 토카레프 권총을 꺼냈고, 올라프는 잽싸게 해치 아래로 몸을 숙였다. 소련군이 권총, 소총, 기관총 등으로 오토 일행의 IS-2 전차의 후면을 향해 사격하기 시작했다.


탕! 타앙! 탕!!


드륵 드르륵 드륵


오토가 외쳤다.


"1시 방향 관목림으로 들어가겠다!! 6시 방향으로 포탑 선회하고 고폭탄 3연속 장전!!!"


오토와 비르타넨의 IS-2 전차는 포탑을 선회하기 시작했다.


트으응 트드드드등 트드등


이 광경을 보던 소련군은 모두 질겁을 했다.


"저...저 새끼들 포탑 돌리는데요!!!"


"빨리 들어가서 철갑탄 장전해!!"


하지만 오토의 IS-2 전차가 먼저 고폭탄을 발사했다.


펑!!!


쿠과광!!!


그렇게 오토와 비르타넨의 IS-2 전차 두 대는 포탑을 6시 방향으로 돌려놓고 소련군을 향해서 고폭탄을 발사했다.


펑!! 퍼엉!! 퍼엉!!


쿠궁!! 쿠구궁!! 쿠과광!!!


다들 허둥대는 와중에도 용감한 소련 전차병이 IS-2 탑승한 다음, 오토와 비르타넨의 IS-2 전차가 있는 쪽으로 포탑을 선회했다.


"철갑탄 3연속 장전!!"


티잉!!!


소련군이 발사한 철갑탄이 비르타넨의 IS-2 전차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 소련군 장교가 외쳤다.


"궤도 조준해!! 궤도를 끊어버려!!"


소련군은 오토와 비르타넨의 IS-2 전차의 궤도를 향해서 기관총, 철갑탄을 계속해서 발사했다.


트응!! 드득 드득드드득


소련군이 발사한 총알이 IS-2 전차 장갑에 비오듯 쏟아지며 콩알처럼 튕겨져나갔다. 오토가 외쳤다.


"철갑탄 3연속 장전!!!"


"장전 완료!!"


"발사!!!"


퍼엉!!


순간적으로 IS-2 전차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찼고, 탄피가 바닥에 떨어졌다.


팅그렁!!!


이제 좀 있으면 오토와 비르타넨의 IS-2 전차들은 언덕을 끼고 우회해서 소련군 IS-2 전차가 사격 가능한 위치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 이었다. 그 때, 소련군이 발사한 철갑탄이 비르타넨의 IS-2 전차의 좌측 궤도에 명중했다. 시뻘건 녹물이 사방 팔방 튀어나가며, 전차 궤도 한 칸이 튕겨져나갔다.


티잉!!!


좌측 궤도가 완전히 벗겨져버렸고, 이렇게 되면 우측으로 우회를 할 수 없게 된다. 비르타넨이 욕설을 퍼부었다.


"이런 젠장!!!"


오토의 IS-2에 탑승한 올라프가 관측창을 통해 이 광경을 보고 외쳤다.


"2호 차량 궤도가 끊어졌습니다!!!"


오토는 비르타넨의 IS-2 전차에 자신의 전차를 바짝 붙이며 외쳤다.


"계속 자유사격해!!"


드득 드드득 드득


티잉!! 팅그렁!!


비르타넨과 데니스, 호르스트, 크리스티안이 IS-2전차에서 탈출한 다음, 오토의 IS-2 전차를 엄폐물로 하여 잽싸게 언덕 뒤로 도망쳤다. 그렇게 오토의 IS-2 전차는 철갑탄을 쏘면서 언덕 뒤로 튀는 것에 성공했다.


트드등 트드등 트드드드등


비르타넨, 데니스, 호르스트, 크리스티안이 IS-2 전차 차체 위에 올라탄 상태로 IS-2 전차는 계속해서 서쪽으로 전진했다. 차체에는 여기저기 선명한 총알 자국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IS-2 전차에는 외부 연료 탱크가 달려있었다.


포탑 측면에는 [스탈린 동지를 위하여!] 라고 쓰여져 있었다. 데니스는 이 광경을 보고 욕설을 씨부렸다.


"망할 인간 백정 새끼..."


데니스가 IS-2전차 장갑을 몇 번 두드리자 올라프가 고개를 내밀었다.


"혹시 마카 있습니까?"


올라프가 전차 안에 있던 마카를 내밀었고, 데니스는 스탈린이라고 쓰여진 포탑에 마카로 직직 그어버렸다. 바실리가 물었다.


"주코프가 확실히 죽었습니까?"


오토가 말했다.


"스코프의 십자 표시가 주코프의 대가리 중앙에 있을때 발사하긴 했지만 명중했는지 확인은 못했네."


그 때, 로베르트가 말했다.


"배가 고픕니다!!"


오토는 바리노프 대위에게 받은 소련군이 먹는 빵을 모두에게 나누어주었다. 이 빵은 오랫동안 잡낭이나 주머니 안에 넣어놔도 상하지 않아서 독일군도 좋아했다.


"우물우물"


그런데 다들 목이 막히기 시작했다.


"끄윽...끄윽..."


"목이 마릅니다!"


오토는 스탈린 전차 내부를 살펴보았다. 포탄 수납고 가장 구석친 곳에 보드카가 있었다.


"전차 포탄 수납고에 술 긴빠이쳐두는건 로스케 놈들도 우리랑 똑같군..."


오토는 보드카를 꺼낸 다음 번갈아서 한모금씩 마셨다. 몸이 뜨뜻해지기 시작했다.


"다시 출발하지!"


한참을 가다보니 마침내 연료가 떨어졌다. 크리스티안이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자폭시켜야겠죠?"


모두 전차 밖으로 나온 다음, 오토는 IS-2 전차 내부에 수류탄을 까넣은 다음 잽싸게 전차 차체에서 뛰쳐내린 다음 달렸다.


쿠과광!! 콰광!!!


흰 눈밭에서 IS-2 전차가 시뻘건 화염을 내뿜으며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토 일행은 3시간동안 걸어서 부대 복귀에 성공했다.


"으갸갸...으갸갸갸갸..."


호르스트가 외쳤다.


"이제 계급이랑 훈장도 다 돌려받을 수 있겠지?"


로베르트가 말했다.


"혹시 주코프가 안 죽었으면 계속 집행유예 부대에서 썩어야하는건 아니겠지?"


그 때, 하이에 돌격대 지도자가 들어왔고, 오토 일행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경례했다. 하이에가 말했다.


"스타브카 측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 아무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주코프가 사망했다더군."


'!!!'


바리노프 대위가 주코프 암살에 성공했다고 메세지를 보내온 것 이다. 오토는 시원하면서도 섭섭한 기분이 들었다.


'주코프는 죽어 마땅한 놈이지만 어쩌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도 있었을 희대의 천재이다...그런 자가 고작 총알 한 방에 죽다니...'


하이에의 부관은 오토와 동료들의 계급장과 훈장이 들어있는 상자를 들고 있었고, 하이에는 오토 일행에게 이를 모두 돌려주었다. 오토는 자신의 손에 놓인 훈장과 계급장을 바라보았다. 엄청나게 고생했던 집행유예 부대 시절이 떠올랐다.


'다시는 절대로 집행유예 부대 따위엔 오지 않을거다!! 이젠 진짜 사고치지 말고 성실하게!!!'


오토, 비르타넨, 바실리, 데니스, 지크프리트 4인조 뿐만 아니라 스테판, 블라덱, 볼프강, 헬무트, 게오르크 등 다른 슐레프 중대원들 또한 모두 중전차 부대로 복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주코프 암살 작전에 참여한 오토 일행은 특별 휴가를 받게 되었다.


'트...특별 휴가?'


지금은 소련군이 대공세를 하고 있었기에 휴가가 예정되어 있던 녀석들도 취소되는 일이 흔했다. 그런데도 하이에가 통 크게 오토 일행에게 휴가를 보내준 것 이었다.


'하이에 그 새끼 도대체 무슨 꿍꿍이지?'


그렇게 오토는 베를린으로 가는 열차를 타게 되었다.


트그덩 트그덩 트그덩 트그덩


휴가는 13일인데 열차 왕복 시간을 제외하면 상당히 촉박한 일정이 될 것 이었다. 오토는 집에 돌아가서 뭘 할지 생각했다.


'돌아가면 맥주랑 고기 먹고 잠만 자야겠다...'


한편, 스탈린은 자신의 친구이자 붉은 군대에서 가장 뛰어난 명장 주코프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들 나가있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77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0.27 23:34
    No. 61

    예고편에서 독일군 일행이 추악한 짓을 하던데 오히려 이러니 프랑스군이 더 응원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23:40
    No. 62

    헉 예고편 더 긴거 새로 나왔나보네요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23:45
    No. 63

    으아아 새로 나온 예고편에 전차 더 길게 나오네요 제가 생각하던 참호전이!ㄷㄷㄷㄷㄷ ㅣ싣ㄱㅈㄱㅇㅈ긋ㆍㄱㅌㄱㅅㄱㄱ못 참겠네요 탑건보다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7 23:48
    No. 64

    아쉬운건 입대했을땐 피켈하우베 썼어야하는데 초반부터 슈탈헬름 쓰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0.27 23:54
    No. 65

    프랑스군이 파란색 아드리안 철모를 쓴걸보면 최소 1917년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00:06
    No. 66

    주인공은 전쟁 시작하자마자 입대햇던거 같은데 1917년부터 그리나보네요 하긴 전차도 나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0.28 15:26
    No. 67

    이번이 3번째 리메이크라고 하던데... 시대마다 그 당시의 문화나 사상 그리고 역사에 대한 시선이 반영되는 만큼 리메이크까지 하였다길래 어찌 다룰지 궁금하네요. 아무리 독일이 독일제국에 대해서 비판적이지만 나치독일에 비해서는 약하고 여전히 헤레로-나마 제노사이드가 있던 남서아프리카 식민지던 나미비아등 식민지시절에 대해 입을 다물기에 좀 회의적이긴 합니다. 리메이크는 원작을 존중하되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야하지만, 아무리 고전영화라 최근세대들이 많이 못 알더라도 과연 원작의 느낌이 살지 모르겠네요. 일단 독일제국의 전쟁범죄를 묘사한 점에서 기대도 되지만 어느 수준일지는... 심지어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중이기에 뭔가 어설프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따지고보면 독소전도 그렇고 제1차 세계대전의 동부전선에서 벌어진 독일제국의 범죄도 만만찮은데 그건 없는것도 아쉽죠.

    전 고증을 따지니 어찌 나올지 궁금하네요. 확실히 1917년에서 1918년의 시기인듯 한데... 같은 볼트액션이라 Kar98k 같은 제2차 세계대전 시기 무기나와도 이해되지만 기병에서 전차로 바뀌는등 변화의 시기를 잘 표현할지! 다른것보다 프랑스의 니벨공세나 독일의 루덴도르프 공세가 나올듯 하기에 전쟁막판의 끔찍한 겡제위기속 최후의 발악들이 어떠했는지 기대해봅니다. 근데, 요즘은 스타워즈 팬으로서 안도르를 보는 중이라.. 헤헤 스타워즈 모르셔도 인물들의 관점에서 보셔도 좋을듯 싶네요. 특히 4화부터 시작되는 제국보안국 장면들에서 나치친위대와 아프베어 그리고 하이에에 관한 묘사에 도움될 장면들도 꽤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사상전선의 선봉에 있던 NKVD와 슈츠슈타펠, 게슈타포 그리고 아프베어의 분위기를 잘 드러내는게 제국보안국이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19:45
    No. 68

    보고 왔는데 1차대전 전투씬은 여태 1차대전 다른 영화중에 가장 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독일 특유의 그 암울한 분위기가 잘 묘사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두번쨰 리메이크는 거의 원작대로 갔는데 이건 원작과 상당히 다른 부분이 꽤 있어요 영화만 봐도 독일이랑 미국의 정서도 상당히 다른걸 알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19:46
    No. 69

    3번째 리메이크 또한 반전주의적인 면모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고증 상당히 잘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 참호전에서 똥쌀때 변소도 고증이 잘 되어있구요 무엇보다 방독면 관련 묘사도 정확해서 좋더라구요 1부 쓸때 이걸 봤다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독일인들의 정서라던가 정치적인 부분도 상당히 잘 들어가있어서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왜 2차대전이 벌어졌는지 알 수 있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19:47
    No. 70

    스타워즈는 진짜 불후의 명작이죠 근데 어려운...하지만 저도 글 쓰는 입장에서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되겟네여 아 제국보안국이 NKVD, 슈츠슈타펠, 게슈타포, 아프베어 분위기를 드러내는군요 제가 미필이라 이런거보면 대충 조직의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런걸 알 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19:50
    No. 71

    제가 개인적으로 1917이나 덩케르크,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싫어하는데 독일 쪽에서도 전쟁 영화가 좀 많이 나왔으면 싶더라구요 헐리웃 영화의 전투씬 묘사는 화려하기는 하지만 너무 인물 묘사가 좀...이번 세번째 서부전선 이상없다의 리메이크는 어떻게 평범하던 주인공이 야전삽 들고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가 정말 잘 묘사되어있습니다 전투씬이 화려하진 않지만 투박하면서도 정말 사실적입니다 수 많은 전쟁 영화의 전투씬 중에서 가장 사실적이에요
    제가 1부 쓰기 전에 이 작품 봤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되었을거 같기도 합니다 또 독일 분위기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어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제가 동양권에 사는 만큼 유럽 분위기를 알 수는 없고, 헐리웃에서 만들어진 2차 대전 영화들은 너무 인물 구도가 단순하여 왜 그 당시 군국주의에 빠졌는지 잘 묘사하고 있지 않지만 이 영화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19:53
    No. 72

    그리고 장면은 정말 잘 찍었지만 원작하고 달라진 부분은 진짜 너무 아쉽더라구요 차라리 첫번째 두번째 리메이크가 이런 부분에서는 더 나았습니다 전반부까지는 세번쨰 리메이크가 역대급이란 생각했는데 후반부는 진짜...다른 리메이크의 엔딩이 훨씬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거보면 확실히 20세기 중반이 영화산업의 절정이었습니다
    절제되면서도 강렬한 감정을 관객이 느끼도록 하는데
    이 영화 또한 그런 한계가 있더라구요
    관객에게 감정을 막 주입하려고 하면 안되고 관객에게 설교를 하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서부전선 이상없다 2022도 잘가려다가 완전 망했습니다
    1917도 덩케르크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도 그런 부분때문에 제가 평가 절하하는데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전투씬은 역대급이나 마지막에 억지 연출 같은게 진짜 한심했습니다
    도대체 왜 천재적인 작가의 불후의 명작을 이렇게 망쳐놓은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전투씬은 볼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0.28 16:29
    No. 73

    안도르의 컨셉자체가 냉전시기의 첩보물과 일반인의 입장에서의 시대상을 다루는만큼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기를 모두 합쳤기에 작중 묘사에 대해 도움도 되고 시대를 떠나 어디서나 볼듯한 모습이기에 충분히 볼 재미가 있습니다.

    제국보안국은 능력도 기본적으로 있는데다 정치적 야망을 가진 엘리트 군인들의 집합체며 그속에서 여느 기업이나 정치집단 등 수많은 집단에서 나오는 것처럼 정치적 갈등과 파벌 및 승진에 대한 싸움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드러내죠. 그렇기에 국가사회주의라는 정치적색이 뚜렷한 친위대에서 암묵적으로 힘러파와 하이드리파로 구분지어지는 모습과 헤이든을 비롯한 한스인맥이 있는 한스 파벌과 비한스 파벌간의 갈등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이에처럼 전쟁중 국방군에서 영입된 이들이 친위대에서 신세대로 구분되며 한스계열이나 힘러 및 하이드리히계가 구세대로 보이기도 할테죠. 거기다 국방군 출신들에서도 반군부파와 중도파 내지 친군부파가 있을 것이고 구세대에서도 친군부파가 있는데다 반군부파에는 하이에와 같이 강경파가 있고 좀 온순한 온건파도 있기마련입니다. 의사이면서 몸속의 면역세포로 비유될 수 있고 백신세포가 유입되고 면역세포내에서 수많은 하위세포들이 서로를 흡수하며 싸우는 이 모습이 정치적 중립을 표방하면서 정작 가장 정치적인 독일군인들을 잘 상징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19:55
    No. 74

    제가 첩보물 쓰는 실력이 없는데 봐야겠네요 불후의 명작은 그만한 이유가 있죠!
    네 정치적 갈등, 파벌, 승진 싸움에 대해 더 알아야겠네요
    네 한스 파벌에 대해서도 써야할거 같습니다
    하긴 하이에는 친위대에서 신세대로 구분되겠네요
    하이에는 강경파가 될 것 이고 온건파도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19:58
    No. 75

    제가 볼때 서부전선 이상없다 2022 잘나가다가 결말에서 고꾸라진건 이 작품도 쓸데없이 교훈 쳐집어넣으려고 하다가 망한 겁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도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잘 만들었지만 톰 행크스 캐릭터도 병신같이 실존하지 않는 캐릭터로 그리고
    1917도 존나 비장하게 그리려고 하다가 말아먹었죠
    그니까 도대체 왜 쓸데없이 교훈 넣으려고 하다가 말아먹는지 모르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10.28 19:09
    No. 76

    아 그리고 보니까, https://namu.wiki/w/%EB%B9%8C%ED%97%AC%EB%A6%84%20%ED%8F%B0%20%ED%94%84%EB%A1%9C%EC%9D%B4%EC%84%BC#s-3 와 https://namu.wiki/w/%EB%A3%A8%EC%9D%B4%EC%8A%A4%20%ED%8E%98%EB%A5%B4%EB%94%94%EB%82%9C%ED%8A%B8%20%ED%8F%B0%20%ED%94%84%EB%A1%9C%EC%9D%B4%EC%84%BC?from=%EB%A3%A8%EC%9D%B4%EC%8A%A4%20%ED%8E%98%EB%A5%B4%EB%94%94%EB%82%9C%ED%8A%B8 에서 루이스 페르디난트 주니어가 여기서는 위의 루이스 페르디난트가 황제에 즉위하면서 같이 황태자가 될것 같은데, 군 훈련 으로 사고사 하진 않을것 같네요. 황태자가 되면 군 훈련 외에도 다른 활동들도 많이 해야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19:56
    No. 77

    1차대전 전범이라고 처벌받은건 진짜 어이가 없네요 1925년 대선 출마하려고 했었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19:58
    No. 78

    네 루이스 페르디난트 주니어가 황태자 되겟네요! 네 군 훈련으로 사고사하지 않겠죠 진짜 황태자 되면 다른 활동들도 할테고 보호를 받을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10.28 19:12
    No. 79

    그리고 루카와 친구들이 본 황제 즉위식은 루이스 페르디난트 주니어가 상황으로 물려나면서 게오르크 프리드리히가 황제로 즉위하는 모습이겠네요. 즉위식이 최소 2020년대쯤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19:59
    No. 80

    아 진짜 루카와 친구들이 본 황제 즉위식은 2020년대에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황제 즉위식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19:54
    No. 81

    독자 여러분 제 작품이 라이언 일병 구하기, 1917, 덩케르크, 미드웨이, 진주만, 서부전선 이상없다 2022보다 나은거 같아요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 라이언일병구하기, 1917, 덩케르크, 미드웨이, 진주만, 서부전선 이상없다 2022
    이렇게 홍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헤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0.28 20:03
    No. 82

    너무 욕심이 아닌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20:14
    No. 83

    헤헤 농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0.28 20:04
    No. 84

    파울은 장군의 욕심때문에 몇초 차이로 죽은게 너무 불쌍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20:15
    No. 85

    네 마지막 진짜 너무 불쌍하죠 ㄷㄷㄷ 이거 보면 엄청 우울해지더라구요 제가 원작도 봤는데 ㄹㅇ 공포스럽게까지 액션이 연출 잘된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20:17
    No. 86

    제가 1부 쓰기 전에 이 영화 봤다면 더 잘 쓸 수 있었을거 같은데 너무 아쉬워요 이건 진짜 독일에서만 연출 가능한 그런 영화입니다 돈 더 들어가고 전투씬 화려한 영화보다도 이게 전투씬이 잘 만들었어요
    파울 보이머가 사람 죽이고나서도 후회가고 그런 평범한 고딩인데
    아드레날린 솟구치고 여기저기서 포탄 터지는 참호전에서
    왜 야전삽 휘두르고 총검으로 사람죽이는지
    관객 또한 공감을 하게 된다고나 할까요
    진짜 독일이 왜 2차대전 두번이나 일으키고 그렇게 전쟁 잘했는지 영화보면 느껴집니다
    영화 보는 관객들도 참호에 있는 것 같고, 저 앞에선 적들이 달려오고 나도 야전삽 휘둘러야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여태까지 전쟁 영화 중에서 이렇게 백병전을 잔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는 없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20:21
    No. 87

    아 그리고 독일 정서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글 쓰면서 느낀건데 서구권이랑 동양권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생각보다 크게 차이가 납니다
    가령 아들이 전쟁 나간다고하면 서구권에서는 어머니가 대놓고 반대하기보다는 "나는 이해할 수 없구나" 이런 식으로 반대하더라구요
    또 미국과 유럽도 생각보다 정서 차이가 엄청 크더라구요
    독일도 전쟁 영화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별로 없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0.28 21:12
    No. 88

    그리고 파울이 프랑스군 부사관 칼로 찌르고서 붕대 감아주는건 무슨 현상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28 21:45
    No. 89

    파울이 칼로 수차례나 프랑스군 부사관 찌른건 동료들이 잔인하게 죽었고 이로 인하여 어떠한 광적인 흥분 상태가 되어서 저지른 일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제아무리 평범하던 인간도 저런 상황에서는 야전삽을 휘두르고 칼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잘 묘사해줍니다.
    즉 아드레날린과 죽음에 대한 극도의 스토레스로 인하여 상상도 하지 못한 방식으로 칼로 프랑스군 부사관을 살해했다가, 죽음에 대한 극단적인 공포가 가고, 제정신으로 돌아온겁니다.
    신경쇠약으로 인하여 일반적인 기준에서 오히려 착하던 사람이 잔인하게 살해하는건요
    실제 전쟁에서 적군을 죽이는건 특별한 사이코패스들만 저지르는게 아니라 지극히 평범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들도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누구나 하는 행동이니까요
    하지만 파울은 칼로 찌른 이후에 구덩이 속에서 일단 지금 당장은 죽지 않을거 같은 상황이 오자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자각하게 된 것 입니다

    이 장면은 이전에 기존 리메이크보다도 현실적 고증을 잘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나간 상태에서 극도의 공포 속에서 몇 번이고 칼에 찔려 죽였다가 후회하는 장면이죠
    누구라도 저런 상황에서는 비슷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 작중에서 지금의 오토야 저런 상황에서 굳이 후회하고 바로 치료해주지는 않겠지만 나타샤 정도 캐릭터라면 저 상황에서 충분히 저렇게 행동할거 같습니다. 마르틴도 저 상황에서는 저럴 수 있다고 봅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고참이 아니라 몇개월 전에 신병이었던 병사가 경험할만한 상황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0.28 22:05
    No. 90

    프랑스군이 화염방사기로 항복하는 파울의 동료를 지져버린거에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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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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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IS-3 +9 22.12.04 125 3 12쪽
823 예광탄 불빛 +179 22.12.03 223 3 12쪽
822 도둑질 +46 22.12.02 159 4 13쪽
821 다시 501 중전차 대대로 +153 22.11.22 288 2 13쪽
820 관등성명 +24 22.11.21 131 3 13쪽
819 당근과 채찍 +13 22.11.20 135 3 11쪽
818 외전)로마군 이야기 8 (完) +2 22.11.19 110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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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외전)로마군 이야기 6 +4 22.11.17 116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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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외전)로마군 이야기 4 +4 22.11.15 100 2 12쪽
813 외전) 로마군 이야기 3 +11 22.11.14 106 2 13쪽
812 외전)로마군 이야기 2 +44 22.11.10 158 2 12쪽
811 외전) 로마군 이야기 +16 22.11.09 124 2 12쪽
810 룰렛 +31 22.11.08 192 3 15쪽
809 휴가를 간 오토 +303 22.11.07 381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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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바이킹 외전 4 +18 22.11.05 114 2 11쪽
806 바이킹 외전 3 +19 22.11.04 142 2 17쪽
805 바이킹 외전 2 +16 22.11.03 105 5 13쪽
804 바이킹 외전 +20 22.11.02 144 3 14쪽
» 훈장과 계급장 +277 22.10.26 379 4 12쪽
802 유리지뢰 +29 22.10.25 137 4 13쪽
801 지상 최대의 암살 작전 +24 22.10.24 136 3 12쪽
800 석탄 폭탄 +39 22.10.23 184 3 15쪽
799 일급 기밀 +46 22.10.22 183 5 13쪽
798 뇌 비우고 쓰는 외전) 두 조종사 이야기 3 +16 22.10.20 140 3 16쪽
797 뇌 비우고 쓰는 외전) 두 조종사 이야기 2 +25 22.10.19 129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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