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학박사이자 사제왕 요한이 조선에서 겪는 비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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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그림/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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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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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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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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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투 (8)

DUMMY

해시(저녁 9시)가 지났을 무렵 전등사 위 어두컴컴한 하늘엔 휘영청 밝은 달이 지상에서 벌어지는 일에는 관심없는듯 평온하게 세상을 비추고 있었다.


승군들이 대웅전에 있던 조총과 화약상자, 탄환들을 내어와 각자에게 분배하니 처음 덕포리에서 대강 무장을 챙겨 나올 때 보다 든든했지만,


아까 뚝방에서 자폭시킨 불랑기를 대체할 것은 없음을 알고 황철균이 이내 아쉬워 했다.


그 덕에 포군들을 새로 조총을 쏘는 법을 다시 조련받아야 했지만 이내 적응하여 곧잘 쏘니 그나마 위안이었으나, 산성을 방어할땐 총보다는 포가 우선이었다.


해시 즈음까지 덕포리 돌격대원들은 목과 배를 축이고 채우며 돌아가며 짧은 휴식을 취했고, 그 와중에도 영격총에 여남은 부싯돌을 갈아 끼우거나 총구 안에 있는 화약 찌거기들을 긁어내며 손질에 열심인 자들도 있었다.


김재헌은 전등사 아래 청군이 꾸역꾸역 모여들어 진을 치는것을 보곤 급히 황철균을 찾았다.



“형님! 저 놈들이 산 아래에 진을 치고있소! 어서..!”



“자네가 말 하지 않아도 아네. 분명 공성 준비를 하는것일 터.”



“분명 오늘 밤 부터 저놈들 척후가 올라올 것인데 경계를 늦춰선 아니될꺼요!”



김재헌이 손짓 발짓해가며 황철균에게 시급함을 알리자, 묵묵히 듣고있던 그가 김재헌에게 역으로 질문을 던졌다



“아우, 자네가 저 놈들이라면 언제 척후를 보내 이쪽을 살피겠는가?”



“예?”



순간 김재헌은 말문이 막혔다. 청군들이 들이닥칠 것만 예측을 했지 언제 얼만큼의 적병이 오리라는 사실 생각지 않은 것이다.


황철균은 김재헌을 탓하는 대신, 생각하고 있던 바를 그에게 일러주었다.



“천기(기상)을 보건데, 내일은 해무(바다안개)가 있을 것이네. 보통 해무라는 것이 자시(오후 11시경)부터 모여드니, 해 뜨기 바로 전인 인시(새벽 4시경)쯤 절정일 터. 저들이 척후를 보내려면 그 쯤이 아닐까 싶네.”



“하지만 형님. 우리가 서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저들도 보았을텐데, 북문이나 동문으로 오지 않겠소?”



“이제 곧 자시가 되네. 해무가 모여들거라는것은 천기에 밝은 자라면 진즉 알아차렸을테니 괜히 척후를 보냈다가 길만 잃게 하겠는가.


다만 경계할 이를 각 문마다 몇 남겨야겠지. 지금 여기 있는 자가 이백 이십여니 많아야 이십인을 뽑아 각 문에 보낼수 밖에 없네만..”



하며 황철균이 근심어린 표정을 짓자 김재헌이 가슴을 두드리며 한탄했다.



“사람이 좀 더 있었으면 이런 걱정일랑 하지 않는데 참으로 통탄스럽소 형님!”



“어쩌겠는가. 아까 그 뚝방에서 살아서 여기까지 온 것으로도 천지신명께서 보우하신게 틀림없겠지.”



“형님..”



“아우는 어서 사람들에게 일러 내가 생각한 바를 알리게. 아우 말대로 오늘 밤부터 적 척후가 올 것이니 병장기를 다시 점고하라 하게.”



김재헌은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이고는 법당으로 달려갔다.



“부디 적병이 많이 오지 않기를 바랄 수 밖에..”



황철균은 다시금 한숨을 쉬며, 부디 저놈들이 오늘 있었던 전투를 수습하느라 오지 않았으면 했지만 이내 고개를 가로저었다.


전장에서 헛된 바램을 되뇌이는 것 만큼 나약함을 드러내는 일은 없다. 어느새 덕포리 돌격대 대장이 된 그에겐 더더욱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생각해보니 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그였다. 뛰고 구르고 조총을 쏘고 고함치고 경계했던 것이 떠오르니 별안간 시장기가 몰려왔다.


아까 대웅전에 누군가 공양올린 감자 몇 알이 있던걸 보았다. 오늘 석반은 그 정도면 될 것이었다.




***




황철균이 일러준대로, 인시 즈음이 되자 짙은 해무가 저 아래 청군들이 주둔한 땅에서부터 산 아래까지 스멀스멀 올라왔다.


미리 깨어있던 김재헌이 시간이 되었음을 알고 솥뚜껑을 들고와 돌멩이를 내려치려 할 찰나!


황철균이 그의 손을 낚아채듯 잡았다.



“멈추게! 해무가 끼면 범이 다가오는 소리도 들리는 법일세! 지금 그걸 내리치면 저 아래 진 치고 있는 놈들이 모두 들을 터!”



김재헌은 아차 싶어 황철균을 바라보니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이내 돌을 내려놓고는 법당으로 달려가 덕포리 사람들을 직접 깨우러 달렸고,


채 일각(15분)이 되기도 전에 돌격대 전원과 승군들은 서문 성벽을 점령하고는 혹시 모를 청군의 야습을 대비하기 시작했다.



“진짜 놈들이 올까?”



최가 노인이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아직 불을 붙이지 않은 화승을 바라보았다.


바다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화승에 불을 붙이면 화승 타오르는 염초 냄새가 아래로 퍼져 올라오는 적이 이를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에 황철균은 적이 올 때 까지 화승에 불을 붙이지 말 것을 지시했다.


네 각 정도는 화승이 필요 없을만큼 넉넉히 잘라왔건만, 노인은 그저 총을 쏠 일이 없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그거야 저 놈들에게 달린게 아니겠..”



최가 노인을 따르던 사내 하나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고개를 홱 돌렸다.



“어르신! 무슨 소리 들리지 않소?”



“이 사람아 아까 귀 먹은게 언제인데!”



“분명..! 누군가 뛰어오는 소리요!”



이윽고 서문 저 멀리서부터 누군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리니, 성벽에 있던 모두가 긴장하여 화승에 불을 붙이려 했다. 황철균은 이들을 제지시키고는 대신 활을 들었다.



“장군! 장군! 저..적들이 오고있습니다!”



저 멀리서 들리는 소리에, 황철균은 활을 내렸다. 아까 전초로 보냈던 돌격대원이었다.


이내 얼굴까지 볼 수 있는 거리에 다다르자, 전초를 맡은 대원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조총을 든 적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장군 어서 대비를!”



“자네는 경거망동 말게. 그 수가 얼마나 되는가?”



“자세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타오르는 화승이 못해도 백은 넘었으니···”



“방패 가진 이와 칼 가진 이가 총병을 호위할터이니 삼백은 되겠구나.”



“아마 그럴것입니다! 이제 일각 즈음이면 여기까지 올 것입니다!”



“알겠네. 자네는 화승을 갈아끼우고, 총구에 화약을 빼내어 새로 환장하게.”



산성으로 급히 전초 대원을 들이고, 황철균이 덕포리 사람들에게 조용히 말했다.



“자, 이제 조총에 탄환과 화약을 재어도 좋소! 혹시 총에 서리가 끼거나 젖어있다면 반드시 닦아내야 하오!”



하니 성벽엔 조총에 탄환과 화약 넣는 소리, 막대를 총구에 넣어 다지며 삭장 찧는 소리가 은은히 울렸다.




***




부위 장인량은 아직도 투덜대며 이백 팔십에 달하는 군졸들을 이끌며 산길을 오르고 있었다.


아까 토성에 오를 때 마주한 불랑기가 그저 픽 하고 화승이 꺼져서 천만 다행으로 폭발하진 않았지만 다른 이들은 그와 같은 행운을 누리지 못했다.


그 덕에 부위 노릇 하던 군교들이 몇 죽어나가자, 그나마 살아남은 장인량을 파총대우 해주며 산성의 방비를 확인하고 오라 한 것이었다.


하지만 당장 어제 죽을뻔한 순간이 얼마나 되었던가? 그 진흙밭에서 총 맞아 죽을뻔 한게 한 번, 가까스로 토성에 올라 폭사당할뻔 한게 한 번이니


벌써 목숨줄이 두세개 정도는 끊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도 다시금 죽으라며 내몰다니? 아무리 죽고사는게 하늘의 뜻이라지만 처음 조선에 온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는 하나도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부위..아니 파총 대인! 계속 진군하오리까?”



아까 해변에서 그를 따르던 군졸 하나가 장인량에게 물어왔다. 장인량이 아까 생각에 잠시 멈춰선 까닭이었다.



“아, 아니다. 계속 진군하라. 안개가 걷히는 듯 하면 신속히 숲으로 흩어져야 한다!”



장인량이 안개를 등에 업고 올라온 이유는 아까 말도 안되는 거리에서 날아오는 조선군 탄환 때문이었다.


이 안개라도 없으면 멀리서 다가오다 저 놈들에게 그대로 탄환을 얻어맞고 그대로 절명할 터. 해안에서 겪었던 그 악몽을 다시 되풀이 하고 싶진 않았다.


그에게는 다행히, 짙은 안개는 계속 그 밀도를 올려가 이윽고 오십 척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자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모두 안개가 걷히기 전에 성벽에 도달해야 한다! 서둘러라!”



하며 군졸들을 채근하자, 못내 따르면서도 행동은 재빨랐다. 몇몇은 아까 해변에서 보았던 자들이었으니 저들도 분명 조선군이 쏘아대는 탄환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었다.



“파총 대인! 앞에 성벽이 보입니다! 성문이 열려있는데 아무도 없는듯 합니다!”



“분명 적이 매복하고 있을 것이다! 방패든 자들은 앞으로 대형을 갖추어 총병을 보호하라!”



방패수들이 재빨리 진을 이루자, 그 뒤에 총병들이 자리를 잡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총병들은 적이 나타나면 즉시 쏘아야 한다!”



단단한 진을 이루고 천천히 나아가니, 장인량은 조금 안심이 되었다.


아까 진흙탕에서야 어쩔 수 없었지만 이들은 본래 내륙의 여러 전장을 넘나들며 기백을 뽐내던 군사들이었다.



“조선놈이다!”



그 순간 총병 하나가 외치자 마자 동시에 방아쇠를 당겼다.



“쏘아라!”



장인량은 모습을 드러낸 조선군을 바라보고 외쳤지만 큰 소리를 내는 것은 그 뿐이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고개를 돌렸을때는 조총들이 제각기 치익거리며 화승이 꺼져버리거나,


화약에 불이 붙어 터지는 대신 촛불처럼 잔잔히 타오르며 퍽 소리와 함께 총구에서 연기만 내뿜는 총이 태반이었으니,


그제서야 총병들과 장인량은 아차 싶은 얼굴이 되었다.



“산개하라! 어서! 나무 뒤에 숨어..”



“방포하시오!!”



그 순간 알아들을 수 없는 고함소리가 저 성벽에서 들려왔다.




***




“방포하시오! 절대 쉬어서는 아니되오! 조총 든 자를 먼저 쏘시오!”



황철균이 고함을 치며 독려하자, 돌격대원들은 아까 경험을 십분 살려 다가온 청군들을 향해 총을 쏘아대었다.


조총 든 청군 수십여가 이미 피를 뿌린 채 바닥에 나뒹굴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지만, 아직 살아남은 자들이 더 많았다.



“적들이 성벽을 못 오르게 쏘시오!”



다시 한번 총성이 수십번 울리자, 그 수만큼 방패를 든 청군들이 쓰러졌다.



매캐한 오줌냄새나는 연기가 앞을 가리고 성벽을 따라 흘러내렸지만 모두가 신경쓰지 않고 되는대로 총을 쏘고 장전했다.



“적들이 숲에 숨으려 하오!”



전등사 주지가 소리치자, 황철균은 알고 있다는 듯 김재헌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불화살을 쏘시오! 소나무 뿌리에 쏘아야 하오!”



김재헌이 외치자, 활 든 승군들이 미리 송진 뭍혀둔 화살에 불을 붙이고는 소나무들을 향해 불타오르는 화살을 날렸다.


소나무 뿌리에 불이 옮겨붙기를 얼마가 지났을까. 나무 뒤에 숨어서 대응사격을 하던 청군 군사들은 별안간 눈 앞이 새햐애지며 몸이 붕 뜨는 것을 느꼈다.



“저 놈들도 미련하기 짝이 없지. 화약 단지를 묻어놓은 소나무에만 숨어서 총을 쏘다니.”



성벽을 뒤흔들만큼 강렬한 폭음이 몇번이나 이어지자, 그나마도 응전하려는 청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매캐한 연기 사이로 저 멀리 도망가는 이들이 몇 보일 뿐.



“장군! 적을 쫒아가야 하오!”



덕포리 돌격대원 하나가 황철균에게 급히 다가와 외쳤다. 그는 잠시 고민하더니, 고개를 저었다.



“적의 응원군이 근처에 있을지 모르오. 적이 더 올지 모르니 대비하여야 하오!”



“하지만!”



“전투는 오늘로 끝이 아니오. 당장 적은 수천이 넘는데 이들을 맞이할 힘을 보존해야지 않겠소?”



하니 그제서야 대원이 멋쩍어 하면서 물러났다.



“와아아!”



“천세! 천세! 천세! 청적을 물리쳤다!”



누군가 천세 삼창을 하자 저 강성한 청군을 두번씩이나 격파했다는 흥분이 덕포리 사람들에게 몰려왔다.



“황씨 덕분에 청군을 물리쳤소! 고생많았소 장군!”



“장군 덕분입니다! 청군 수 천이 몰려오더라도 모두 격파해보이겠습니다!”



황철균과 김재헌은 멋쩍게 웃었다. 언제 다시 적이 쳐들어 올지는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오늘도 승리했으니 저들도 판단을 새로 해야 할 것이었다.


모두가 천세를 외치고 있을 때, 승군 하나가 다급히 오더니 황철균에게 외쳤다.



“적이 모두 사라졌소!”



“그게 무슨말인가? 사라지다니!”



“없소! 하나도 없소! 적들이 모조리 사라졌단 말이오!”



황철균이 크게 놀라 그를 따라가 해변쪽을 바라보니 돋아난 쑥마냥 잔뜩 펼쳐있던 청군 유막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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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삼국 협상 (5) +13 22.10.10 2,338 71 12쪽
94 삼국 협상 (4) +6 22.10.09 2,260 77 12쪽
93 삼국 협상 (3) +7 22.10.03 2,440 76 13쪽
92 삼국 협상 (2) +7 22.09.29 2,593 83 12쪽
91 삼국 협상 (1) +10 22.09.28 2,579 79 12쪽
90 늑대 몰이 (5) +13 22.09.26 2,475 79 12쪽
89 늑대 몰이 (4) +6 22.09.25 2,376 66 13쪽
88 늑대 몰이 (3) +7 22.09.23 2,492 71 12쪽
87 늑대 몰이 (2) / 일부 수정 +9 22.09.22 2,515 68 12쪽
86 늑대 몰이 (1) +6 22.09.21 2,580 71 12쪽
85 폭풍 (5) +10 22.09.20 2,647 75 12쪽
84 폭풍 (4) +9 22.09.19 2,711 81 12쪽
83 폭풍 (3) +8 22.09.16 2,818 76 11쪽
82 폭풍 (2) +9 22.09.15 2,846 85 13쪽
81 폭풍 (1) +10 22.09.11 3,210 88 13쪽
80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7) +7 22.09.01 3,142 93 15쪽
79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6) +4 22.08.31 2,740 78 12쪽
78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5) +5 22.08.29 2,709 87 12쪽
77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4) +3 22.08.28 2,708 91 11쪽
76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3) +8 22.08.26 2,766 79 12쪽
75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2) +4 22.08.25 2,717 81 11쪽
74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1) +7 22.08.24 2,879 84 11쪽
73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3) +7 22.08.21 2,920 91 11쪽
72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2) +6 22.08.19 2,709 80 11쪽
71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1) +5 22.08.18 2,844 80 12쪽
70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4) +5 22.08.15 2,950 84 11쪽
69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3) +7 22.08.12 2,856 89 13쪽
68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2) +6 22.08.11 2,895 79 12쪽
67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1) +6 22.08.10 3,149 73 12쪽
66 강화 전투 (9) +3 22.08.07 3,397 77 11쪽
» 강화 전투 (8) +6 22.08.06 2,930 94 12쪽
64 강화 전투 (7) +5 22.08.06 2,937 87 12쪽
63 강화 전투 (6) +7 22.08.01 3,185 97 12쪽
62 강화 전투 (5) +8 22.07.31 3,151 95 12쪽
61 강화 전투 (4) +5 22.07.30 3,156 95 11쪽
60 강화 전투 (3) +8 22.07.29 3,153 93 11쪽
59 강화 전투 (2) +5 22.07.26 3,309 91 11쪽
58 강화 전투 (1) +5 22.07.24 3,643 96 11쪽
57 총력전 국민 회의 (3) +8 22.07.22 3,303 95 11쪽
56 총력전 국민 회의 (2) +14 22.07.21 3,212 99 11쪽
55 총력전 국민 회의 (1) +11 22.07.20 3,493 97 11쪽
54 각자의 사정 (5) +16 22.07.18 3,407 98 12쪽
53 각자의 사정 (4) +21 22.07.15 3,511 108 11쪽
52 각자의 사정 (3) +10 22.07.14 3,550 93 13쪽
51 각자의 사정 (2) +10 22.07.12 3,770 99 12쪽
50 각자의 사정 (1) <2부 시작> +11 22.07.11 3,864 104 12쪽
49 구국의 결단 (5) <1부 완> +21 22.07.05 4,171 122 11쪽
48 구국의 결단 (4) +21 22.07.04 4,037 121 13쪽
47 구국의 결단 (3) +15 22.07.02 3,962 111 12쪽
46 구국의 결단 (2) +7 22.06.30 3,878 106 12쪽
45 구국의 결단 (1) +8 22.06.29 4,119 102 13쪽
44 염초, 설탕, 송귀 (3) +13 22.06.28 3,963 111 12쪽
43 염초, 설탕, 송귀 (2) +15 22.06.25 3,984 126 12쪽
42 염초, 설탕, 송귀 (1) +14 22.06.24 4,156 123 11쪽
41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3) +9 22.06.19 4,307 116 13쪽
40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2) +12 22.06.18 4,152 128 11쪽
39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1) +15 22.06.18 4,407 115 10쪽
38 염초를 비료로 (3) +10 22.06.16 4,282 122 12쪽
37 염초를 비료로 (2) +15 22.06.15 4,351 133 12쪽
36 염초를 비료로 (1) +11 22.06.14 4,632 135 12쪽
35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3) +33 22.06.13 4,647 146 13쪽
34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2) +14 22.06.12 4,820 136 12쪽
33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1) +29 22.06.11 5,154 159 13쪽
32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5) +19 22.06.10 4,995 153 12쪽
31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4) +25 22.06.08 5,084 163 11쪽
30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3) +14 22.06.07 5,167 163 10쪽
29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2) +14 22.06.06 5,398 158 13쪽
28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1) +10 22.06.05 5,617 160 10쪽
27 조선의 쌀을 팝니다 (2) / 9. 19 수정 +15 22.06.04 5,652 158 12쪽
26 조선의 쌀을 팝니다 (1) / 9. 19 수정 +10 22.06.03 5,812 162 12쪽
25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3) / 9. 18 수정 +8 22.06.01 6,108 167 12쪽
24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2) / 9. 18 수정 +20 22.05.31 6,144 166 13쪽
23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1) / 9. 18 수정 +20 22.05.30 6,349 179 12쪽
22 산림과 산당의 저항 (7) / 9. 18 수정 +20 22.05.29 5,247 145 14쪽
21 산림과 산당의 저항 (6) / 9. 18 수정 +18 22.05.29 6,004 169 12쪽
20 산림과 산당의 저항 (5) / 9. 18 수정 +23 22.05.28 6,192 178 12쪽
19 산림과 산당의 저항 (4) / 9. 18 수정 +15 22.05.27 5,969 171 12쪽
18 산림과 산당의 저항 (3) / 9. 18 수정 +11 22.05.27 5,897 160 12쪽
17 산림과 산당의 저항 (2) / 9. 18 수정 +11 22.05.26 5,984 156 12쪽
16 산림과 산당의 저항 (1) / 9. 18 수정 +14 22.05.25 6,315 154 12쪽
15 일단, 먹고 삽시다. (5) / 9. 18 수정 +18 22.05.24 6,742 169 12쪽
14 일단, 먹고 삽시다. (4) / 9. 18 수정 +19 22.05.23 6,917 185 12쪽
13 일단, 먹고 삽시다. (3) / 9. 18 수정 +25 22.05.22 7,073 181 13쪽
12 일단, 먹고 삽시다. (2) / 9. 18 수정 +28 22.05.21 7,448 197 12쪽
11 일단, 먹고 삽시다. (1) / 9. 18 수정 +20 22.05.20 7,782 197 12쪽
10 대동법과 대동칠조 (2) / 9. 15 수정 +10 22.05.19 7,910 199 12쪽
9 대동법과 대동칠조 (1) / 9. 15 수정 +8 22.05.18 8,597 203 12쪽
8 만민공동회 (2) / 9. 5 수정 +16 22.05.18 8,820 2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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