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학박사이자 사제왕 요한이 조선에서 겪는 비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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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그림/삽화
Mid.Journey
작품등록일 :
2022.05.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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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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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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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의 결단 (5) <1부 완>

DUMMY

그로부터 삼일 뒤, 광화문 육조거리에서는 청나라 군사에 의해 희생된 16인의 영결식이 엄수되었다.


영섭은 이 날만큼은 문무백관 모두의 공무를 중지시키고 백의를 입어 영결식에 참석하도록 지시하니 병조판서 이완과 훈련대장 유혁연이 백의종군 하라는 뜻으로 오해하여 잠시 소동이 있었다.


도성과 경기, 가까운 곳에서 몰려든 백성 수만이 광화문과 육조거리를 가득 메우니 당장이라도 폭발할듯 할 모습이었으니 조선 개국 이래 이토록 많은 이가 모인 적이 있었는지 모두가 놀라했다.


먼저, 삼정승 이하 문무백관이 차례로 향을 피워 16인의 넋을 위로하고 고인의 가족을 위로하니 이를 보고 눈물 흘리지 않는 이가 없었다.


이어 까바렐로 신부의 추도 미사가 있었고, 희생된 고인의 가족들과 친지들이 차례로 나와 생전에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널리 군중들에게 알렸다.



다른 백관들 처럼 흰 옷을 입은, 지난 며칠간 일들로 부쩍 수척해진 영섭이 16인의 관에 다가가 천천히 큰 절을 올렸다.



“반드시 여러분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겠습니다.”



하고는 다시 천천히 큰 절을 올렸다



“반드시 원한을 풀어드리겠습니다.”



하고 일어나 고개를 숙이고는 군중을 향해 몸을 돌렸다.


눈부신 햇살이 영섭을 비추자, 군중의 시선은 모두 영섭에게 항했다. 수만명이 모였음에도 바람소리 말곤 아무런 소리가 안들릴 만큼 고요한 가운데 사람들은 영섭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긴장하며 귀를 기울였다.



“먼저, 우리를 대신해 숭고히 목숨을 바친 영령들께 예를 다하겠다.”



하며 영섭이 고개를 숙이자, 사람들은 제각기 절을 올리기도 했고, 군례를 올리기도 했고, 두 손모아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신부들은 성호를 그리며 다시 한번 이들을 추모했다.



“이 나라 조선의 국민들이여!”



영섭의 외침에 다시금 군중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며칠전 청나라 군사에 의해 희생된 16인을 추모하는 오늘, 과인을 비롯한 이 나라 관리들은 차마 부끄러워 앞에 나서지 못 하였다. 16인의 의지는 단단한 금강산 같아 결코 깨어지지 않았으니 과인조차도 그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어느 한 나라를 이야기 할 때, 그 나라의 걸출한 영웅이나 시인을 기억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오늘부터 이 조선땅에서는 16인을 비롯한 초개와 같이 몸을 던져 조선을 수호하려 한 이들을 기억하고,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조선의 영웅들은 큰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었다. 태조대왕께서 그리하셨고, 충무공께서 그리하셨다. 그러나 그와 함께 싸운 이들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다.


오늘 이 영결식을 거행한 이유 중 하나는 16인의 희생을 잊고 오직 한 사람만 기억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얼마나 큰 업적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조선의 정신에 기여한 사람을 기억함이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16인을 기억함으로서 우리 모두 마음속에 이들의 용감함과, 불굴의 의지와, 이국 편민이라는 뜻을 새기게 될 것이다.

 

위대한 나라란 무엇인가? 땅덩어리가 크다 한들 위대한 나라인가? 군세가 강성하가 하여 위대한 나라인가? 경세가 무르익고 모두가 배를 곯지 않는 나라가 위대한 나라인가?


과인이 생각하는 위대한 나라는, 여기 있는 16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불의를 떨치고 일어나 저항할 수 있는 그러한 나라라 생각한다!


그런 뜻에서 우리 조선은 이미 위대한 나라일 것이다.

땅덩이가 크지 않고, 아직 배곯는 이가 많은 나라이지만

이국 편민의 뜻이 있고, 하나님께 귀의하여 복음을 따르니 그 사상만큼은 밝게 빛나는 것이다.


부끄럽지만, 과인은 며칠 전 비극이 있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어두운 밤을 모르는 자였다. 그저 과인이 생각하는 대로 모든 것이 흘러갈 것으로 여겨 시련따위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매일 매일 승리하는 것에 취해, 시련이 존재함을 알고도 애써 모른 척 했다. 그 결과가 바로 오늘날 지금 이 자리에 있다!


과인의 오만함으로 주변을 못 보았을 때, 16인은 과인의 한계를 일깨워 주었다. 편협한 마음을 16인이 종을 울려 더욱 깊게 생각할 것을 일깨워 주었다!


국민이란! 나라의 시금석이라 할 수 있다! 외부의 침입과 개입에 맞서 저항하는 마지막 보루가 될 것이다!

 

그렇기에 16인 뿐만 아닌 모든 조선 국민은 위대하다.

국민이 이야기 하는 민의에 귀 기울임을 소홀히 한다면, 이국 편민의 조류를 거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16인의 희생으로, 이제 비로소 우리 국민들이 이토록 위대함을 깨닫게 되었다. 모두가 불의에 맞서 싸우기 위해 분기탱천하여 걸어오던 모습은 잊혀지지 않는다.


아아, 우리 조선의 미래를 놓고 볼 때 국민의 열망과 민의를 따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거의 없을것이다.


국민이 우리 조선의 뿌리를 북돋워주기에, 과인은 확신을 갖고 어디로든 가게 될 것이다.

 

과인은 조선의 위대한 미래를 바라본다. 우리 나라의 군세가 청나라의 침입을 막아낼 정도로 강세하며, 재물은 현명한 관리에 의해 쓰여지며, 민의를 따라 백관들이 논의하는 미래일 것이다!

 

그렇기에 과인은 더더욱 지금 여기 누워있는 16인을 볼 낯이 없다.


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과인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요, 위대한 미래를 개척해낼 국민을 방패삼아 목숨을 보존하기에 급급했던 것이 부끄러웠다!


다만 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영결식에 스스로 보인 이유는 참으로 염치없는 소리를 하기 위함이니 온 국민은 과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를 청한다.”



하며 영섭이 군중들에게 고개를 살짝 숙이니 삼정승 부터 쇠백정까지 모두가 크게 놀라며 영섭에게 절을 올렸다.


영섭은 모두가 일어난 것을 바라본 뒤에 입을 열었다.



“지난 병자년! 남한산성에서의 비극적인 전투는 우리 조선을 저 청나라의 발 밑에 두게 한 치욕과 같았다. 이는 선대왕 뿐만 아닌 온 국민의 치욕이었다.


계속된 패배는 우리 스스로를 나약하게 만들었고 청나라가 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스스로 나서 비위를 맞춰주니, 어느새 조선은 저 청나라의 개가 되어버리게 된 것이다.


아아! 지난 12월 7일! 치욕과 분노의 날로 기억될 그 날에 우리는 나라에 힘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똑똑히 보았다.


외국의 군사가 멋대로 우리 국민에게 총을 쏘아 죽이고! 희롱하며 깔깔대며 우리의 나약함을 비웃을 때! 과인은 그저 아무 말 할 수 없었다.


나라에 힘이 없어, 그저 머리를 숙여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한다는 심정으로 물러가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안일했던 결정으로 과인은! 우리는! 여기 16인의 아무 죄 없이 그저 열심히 살아가고 있던 국민을 잃었다.


과인은 더 이상 그릇된 희망과 환상을 원하지 않는다.

아무리 현실이 고통스럽고 지독할지라도 과인은 사실을 용감하게 직시하기로 하였다.


조만간 북방에서 다가올 고된 싸움은, 우리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잔혹한 전쟁이 북방에서 펼쳐질 것이다. 전투는! 승자와 패자가 아닌 생존과 죽음으로 끝날 것이다.


여기 모인 모두는 이를 알 것이다. 청나라는 큰 나라이고, 조선은 작은 나라이다. 하지만 작은 나라라 하여 그 기상이! 그 숭고한 뜻이! 결코 저 청나라보다 작다 할 수 없을것이다.


지난날 임진년 왜국의 침략을 뚫고 막아낸 것은 결국 조선의 국민이었다. 관군도 의병도 충무공께서도 모두 조선 국민이었다.


조선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싸웠기에 결국 왜를 물리칠 수 있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을 위하여 싸울것이다.

가족, 아내와 자식, 아름다운 고을, 삼백년간 이어온 오랜 정통, 우리가 조선인으로 살아가게 해주는 모든 것을 위할 것이다.



청나라는! 장장 이십여년 동안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큰 나라가 되었고, 우리는 이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여진인들은 서로의 마을을 약탈하고, 가축을 죽이고 빼앗았다.

나라를 키울 수 있다면 남자, 여자 심지어 어린아이까지빼앗아 머리를 깎게 시키고 노비로 삼았다!



이런 나라를 적으로 맞아 싸워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맞서 싸우길 포기하여 패배하지 않으려면 어찌 해야하는가!


우리가 저들처럼 빼앗고 약탈하지는 않더라도 이에 맞먹는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있을 청나라의 위험을 극복할 수 없음을 확신하는 바다.


우리 조선 국민은! 이 순간 가장 중대한 요구에 직면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가진 모든 것과 미래에 쓸 모든 것을 지키려면 우리가 가진 모든것을 쏟아 붓는다는 결심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자 군중 여럿이 ‘따르겠습니다!’ 하며 외쳤다.



“모두가 총력을 다해 다가올 위협을 이겨내야만 한다.

군사는 총력을 다해 적병을 쏘아야 하고!

노인은 총력을 다해 염초를 구워 화약을 만들고!

여인은 총력을 다해 군포로 군의를 지어야 한다!


신부는 총력을 다해 교인들을 축복하고!

상인은 총력을 다해 치중과 병참을 받침하고!

농부는 총력을 다해 감자와 쌀을 북방으로 보내야 한다!



아아! 다가올 위협에 맞서 승리하기 위해선 그 노력이 더욱 커야 함은 모두가 알 것이다.


조직하여, 가능한 모든 것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우리가 쓸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야 한다.



조선의 미래가 북방에서의 승리에 달려있다!


북방의 적을 막을 준비가 되었는가!”



그러자 군중이 답했다.



“준비되었습니다! 따르겠습니다!”



“청나라에 항복하는 대신 맞서 싸우겠는가!”



“싸우겠습니다!”



“총력을 다하여 싸우겠는가!”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을 준비가 되었는가!”



“와아아아아아!!”



“과인을 따라 최후의 한명까지 적을 맞아 싸우겠는가!”



“싸우겠습니다! 싸우겠습니다!”



“청나라를 완전히 멸할때 까지 싸우겠는가!”



“완전히 멸합시다! 멸합시다! 멸합시다!”



“아아! 일천만 국민의 총력으로 저 청나라에게 맞서려 하니 하나님께선 이 나라 조선을 도우소서!!”



하며 영섭은 성호를 그리며 기도를 올렸고, 군중은 환호하며 각자 가져온 깃발을 흔들며 화답했다.



1654년, 그 해 겨울은 일천만의 총력에 불타오르려 하고 있었다.



<1부 완>


작가의말

2부는 7.11 (월) 부터 연재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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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1658년 (1) <3부 1화> +10 23.02.26 1,243 48 12쪽
100 우리 시대의 평화 (5) < 2부 완결> +13 22.12.04 2,009 62 12쪽
99 우리 시대의 평화 (4) +4 22.12.03 1,499 45 12쪽
98 우리 시대의 평화 (3) +10 22.11.20 1,704 50 12쪽
97 우리 시대의 평화 (2) +9 22.10.19 2,332 71 12쪽
96 우리 시대의 평화 (1) +9 22.10.13 2,434 60 12쪽
95 삼국 협상 (5) +13 22.10.10 2,338 71 12쪽
94 삼국 협상 (4) +6 22.10.09 2,260 77 12쪽
93 삼국 협상 (3) +7 22.10.03 2,439 76 13쪽
92 삼국 협상 (2) +7 22.09.29 2,593 83 12쪽
91 삼국 협상 (1) +10 22.09.28 2,579 79 12쪽
90 늑대 몰이 (5) +13 22.09.26 2,475 79 12쪽
89 늑대 몰이 (4) +6 22.09.25 2,376 66 13쪽
88 늑대 몰이 (3) +7 22.09.23 2,492 71 12쪽
87 늑대 몰이 (2) / 일부 수정 +9 22.09.22 2,514 68 12쪽
86 늑대 몰이 (1) +6 22.09.21 2,580 71 12쪽
85 폭풍 (5) +10 22.09.20 2,647 75 12쪽
84 폭풍 (4) +9 22.09.19 2,711 81 12쪽
83 폭풍 (3) +8 22.09.16 2,818 76 11쪽
82 폭풍 (2) +9 22.09.15 2,845 85 13쪽
81 폭풍 (1) +10 22.09.11 3,210 88 13쪽
80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7) +7 22.09.01 3,141 93 15쪽
79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6) +4 22.08.31 2,739 78 12쪽
78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5) +5 22.08.29 2,709 87 12쪽
77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4) +3 22.08.28 2,707 91 11쪽
76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3) +8 22.08.26 2,766 79 12쪽
75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2) +4 22.08.25 2,717 81 11쪽
74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1) +7 22.08.24 2,879 84 11쪽
73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3) +7 22.08.21 2,918 91 11쪽
72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2) +6 22.08.19 2,709 80 11쪽
71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1) +5 22.08.18 2,844 80 12쪽
70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4) +5 22.08.15 2,950 84 11쪽
69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3) +7 22.08.12 2,856 89 13쪽
68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2) +6 22.08.11 2,895 79 12쪽
67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1) +6 22.08.10 3,148 73 12쪽
66 강화 전투 (9) +3 22.08.07 3,397 77 11쪽
65 강화 전투 (8) +6 22.08.06 2,928 94 12쪽
64 강화 전투 (7) +5 22.08.06 2,937 87 12쪽
63 강화 전투 (6) +7 22.08.01 3,185 97 12쪽
62 강화 전투 (5) +8 22.07.31 3,151 95 12쪽
61 강화 전투 (4) +5 22.07.30 3,156 95 11쪽
60 강화 전투 (3) +8 22.07.29 3,152 93 11쪽
59 강화 전투 (2) +5 22.07.26 3,309 91 11쪽
58 강화 전투 (1) +5 22.07.24 3,641 96 11쪽
57 총력전 국민 회의 (3) +8 22.07.22 3,303 95 11쪽
56 총력전 국민 회의 (2) +14 22.07.21 3,212 99 11쪽
55 총력전 국민 회의 (1) +11 22.07.20 3,493 97 11쪽
54 각자의 사정 (5) +16 22.07.18 3,407 98 12쪽
53 각자의 사정 (4) +21 22.07.15 3,511 108 11쪽
52 각자의 사정 (3) +10 22.07.14 3,550 93 13쪽
51 각자의 사정 (2) +10 22.07.12 3,770 99 12쪽
50 각자의 사정 (1) <2부 시작> +11 22.07.11 3,864 104 12쪽
» 구국의 결단 (5) <1부 완> +21 22.07.05 4,171 122 11쪽
48 구국의 결단 (4) +21 22.07.04 4,037 121 13쪽
47 구국의 결단 (3) +15 22.07.02 3,962 111 12쪽
46 구국의 결단 (2) +7 22.06.30 3,877 106 12쪽
45 구국의 결단 (1) +8 22.06.29 4,119 102 13쪽
44 염초, 설탕, 송귀 (3) +13 22.06.28 3,963 111 12쪽
43 염초, 설탕, 송귀 (2) +15 22.06.25 3,984 126 12쪽
42 염초, 설탕, 송귀 (1) +14 22.06.24 4,156 123 11쪽
41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3) +9 22.06.19 4,307 116 13쪽
40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2) +12 22.06.18 4,152 128 11쪽
39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1) +15 22.06.18 4,407 115 10쪽
38 염초를 비료로 (3) +10 22.06.16 4,282 122 12쪽
37 염초를 비료로 (2) +15 22.06.15 4,350 133 12쪽
36 염초를 비료로 (1) +11 22.06.14 4,632 135 12쪽
35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3) +33 22.06.13 4,645 146 13쪽
34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2) +14 22.06.12 4,819 136 12쪽
33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1) +29 22.06.11 5,154 159 13쪽
32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5) +19 22.06.10 4,995 153 12쪽
31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4) +25 22.06.08 5,083 163 11쪽
30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3) +14 22.06.07 5,167 163 10쪽
29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2) +14 22.06.06 5,398 158 13쪽
28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1) +10 22.06.05 5,617 160 10쪽
27 조선의 쌀을 팝니다 (2) / 9. 19 수정 +15 22.06.04 5,651 158 12쪽
26 조선의 쌀을 팝니다 (1) / 9. 19 수정 +10 22.06.03 5,812 162 12쪽
25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3) / 9. 18 수정 +8 22.06.01 6,108 167 12쪽
24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2) / 9. 18 수정 +20 22.05.31 6,144 166 13쪽
23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1) / 9. 18 수정 +20 22.05.30 6,349 179 12쪽
22 산림과 산당의 저항 (7) / 9. 18 수정 +20 22.05.29 5,247 145 14쪽
21 산림과 산당의 저항 (6) / 9. 18 수정 +18 22.05.29 6,004 169 12쪽
20 산림과 산당의 저항 (5) / 9. 18 수정 +23 22.05.28 6,191 178 12쪽
19 산림과 산당의 저항 (4) / 9. 18 수정 +15 22.05.27 5,968 171 12쪽
18 산림과 산당의 저항 (3) / 9. 18 수정 +11 22.05.27 5,897 160 12쪽
17 산림과 산당의 저항 (2) / 9. 18 수정 +11 22.05.26 5,984 156 12쪽
16 산림과 산당의 저항 (1) / 9. 18 수정 +14 22.05.25 6,314 154 12쪽
15 일단, 먹고 삽시다. (5) / 9. 18 수정 +18 22.05.24 6,742 169 12쪽
14 일단, 먹고 삽시다. (4) / 9. 18 수정 +19 22.05.23 6,915 185 12쪽
13 일단, 먹고 삽시다. (3) / 9. 18 수정 +25 22.05.22 7,072 181 13쪽
12 일단, 먹고 삽시다. (2) / 9. 18 수정 +28 22.05.21 7,448 197 12쪽
11 일단, 먹고 삽시다. (1) / 9. 18 수정 +20 22.05.20 7,782 197 12쪽
10 대동법과 대동칠조 (2) / 9. 15 수정 +10 22.05.19 7,909 199 12쪽
9 대동법과 대동칠조 (1) / 9. 15 수정 +8 22.05.18 8,597 203 12쪽
8 만민공동회 (2) / 9. 5 수정 +16 22.05.18 8,819 2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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