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학박사이자 사제왕 요한이 조선에서 겪는 비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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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그림/삽화
Mid.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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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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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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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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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공동회 (2) / 9. 5 수정

DUMMY

“나에겐 꿈이 있도다!”



영섭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며 육조거리 가득 울러펴졌다.


신하들은 물론 백성들도 왕의 목소리가 이리도 큰 줄 몰랐기에, 모두가 크게 놀라 영섭만 바라보았다.



“저 천한 이부터 과인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는 조선땅에서 조선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이 나라의 긴급한 시국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도다.


우리 모두는 사치를 누릴 여유도, 쌀 한 톨 커녕 풀뿌리마저 먹을 물산이 없다는것을 알고있다.


지금 이 순간이 우리 조선 사람에겐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음을 모두가 알것이다.


과인은 지난날 승하하신 선대왕이자, 한 아버지께 만백성을 주리지 하지 않게끔 당부 또 당부를 받았으니 이는 즉 선대왕께서 남기신 유훈이리라.


한 무리 선비들이 말한 즉, 감자가 청나라에서 들어온것이라 하였다. 과인은 이를 부정하지 않겠다. 감자는 청나라에서 들여온것이 맞다.”



하니 백성들이 술렁였다.



“허나!”



“지난 임진년 전란 이후 왜국이 조선땅에 고구마를 들여왔음에, 그 누가 왜초라 하여 이를 기피하였는가?


어찌하여 왜초는 가 하고 감자는 불가하다는것인가?


또한 지난날 문익점이 몽고로부터 겨울 목화를 얻어왔음에, 고려사람 모두가 겨울 목화를 재배하게 되어 비로소 솜 옷을 입어 겨울을 나게 되었던 것이다.


어찌하여 몽초는 가 하고 감자는 불가하다는것인가?


지금이 바로 어둡고 외진 저 산비탈을 개간하여 감자를 심어 조금이라도 배고픔을 이겨낼 때이다.


지금이 바로 굶주려 걸식하는 자들을 위한 곳간을 열어줄 때이다.


지금 이 순간이 성현이 제정한 구휼이라는 높은 뜻을 실현시킬 때이다.”



영섭은 손에 힘을 주고 외쳤다.



“기근! 이 순간의 긴박성을 간과한다면, 그것은 이 나라 조선에 치명적인 일이 될 것임이 자명할것이다.


백성들의 절망이 표출되는 이 땡볕 속의 여름은 비로소 추수하는 가을이 찾아올 때까지 계속되리라.


만일 이 나라 조선에 다시 기근이 들이닥친다면, 그 누가 홀로 곡기를 끊고 생활하며 생존할수 있겠는가?


만 백성들이 굶주림에서 해방되기 전까지는 이 조선땅에 성현의 밝은 덕이 어찌 널리 퍼지겠는가?


밝은 날이 오기 전까지는 이 나라 조선을 뒤흔드는 소용돌이가 계속될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밝은 날이 다가오기 전에 지금 오늘 여기 있는 만 백성들에게 고하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다.


우리가 굶주림을 벗어나 인의예지를 깨우칠 때까지는 나쁜 행동을 해서 죄인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굶주림을 이겨내려는 의지를 비탄과 증오로 가득 차 남을 시해하고 음해하는 한 사발 찬 우물로 달래려 하지 말라.”



육조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은 점점 그 수가 늘어나고 있어 영섭은 목소리를 더 높였다.



“우리 조선사람은 예로부터 예의를 알고 이웃과 나누고 가족이 화목한 민족이었다.


굶주림을 향한 만인의 저항과 항거가 다른 이웃에게 향하여 변질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다시, 또 다시, 감자와 벼와 콩을 심어 이 고난을 이겨내어야 한다.


평안도와 황해도 그리고 경기 땅에 뿌리내리고 있는 저 새로운 감자라는 곡식으로 하여금 굶주림에 맞설 것이며 결코 기근이라는 괴물에 맞서 지지 않을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는 신당리 백성들이 증명했듯이, 많은 이들이 감자로 하여금 그들의 운명을 바꾸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의 운명이 우리의 운명과 이어져 있으며, 조선땅 모두가 얽혀있음을 깨닫지 못하는가?


그들이 이겨낸 굶주림을 우리 또한 이겨낼 수 있음을 깨닫는다면 어찌 홀로 굶주려 밥을 동냥하겠는가?


이 거친 밭을 일구면서, 이제 우리 조선사람은 언제나 더욱 노력해야 함을 맹세해야 할 것이다.


조금만 더 노력하여 감자를 널리 재배한다면 굶주림과 기근은 이제 더 이상 맥을 못 추고 사그러질 것이다.


단 한 사람! 굶주림에 지쳐 죽어가는 우리에게 노는 땅이란 없을것이다.


모조리 개간하여 구휼에 힘써야 함이다.


그리하여 비로소 만족할 것이다.


가세가 기울어 수수죽 한 그릇 얻어먹지 못한다면,


감자로 하여금 주린 배를 채울때 까지 우리는 만족하지 아니할 것이다.


구휼한다는 것이 고작 작은 풀 뿌리 하나 얻어내 죽을 끓여 먹는 것이라면 우리는 만족하지 아니할 것이다.


우리 자손이 저 청나라에서 선심인듯 베푸는 곡식에 굴종하여 자존심을 짓밟히고 존엄을 잃는 한 우리는 절대로 만족할 수 없을것이다.


아니, 그래서는 안 될 것이다.”



영섭이 어찌나 주먹을 세게 쥐었는지 손에선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삼백 년전, 위대하신 태조대왕께서 이 땅을 도읍으로 정하였으니, 우리 모두가 서 있는 이 곳이였다.


이 땅에서 조선이라는 이름으로 나라를 바로 세워 만 백성을 위로하니, 이는 전조 고려의 폭정에 시달리던 수백만 조선사람들에게 희망이요, 횃불이었다.


그 횃불로, 마침내 몽고와 왜구의 노략질에 종지부를 찍어 모두가 기대해 마지않는 새로운 나라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로부터 삼 백년이 지난 오늘, 우리 조선사람은 여전히 말 타는자들에게 자유롭지 못하다는 또 다른 비극을 마주하고 있다.”



그러자 육조거리 모두가 술렁였고, 김자점의 표정이 창백해져 영섭만 안절부절 바라볼 뿐이었다.



“만 백성을 모아두고! 나는 거짓을 말하지 않겠다.


우리 조선은 지난 병자년 저 청나라에게 철저히 패배하였다.


이는 우리 조선이 너무나 약했던 탓이다!”



그러자 아까 시위를 하던 선비 몇몇이 그대로 엎어져 통곡했다.



“그 결과 수 많은 이들이 고향을 떠나야 했다!


떠돌아다니며 밥을 빌어먹고 거지처럼 생활해야 했다!


먹을것이 없어 풀뿌리를 끓여먹어야 했고!


그도 없으면 흙을 캐어다 반죽하여 먹어야 하였다!


여기 있는 계금이 처럼 모두가 고난을 겪어야 했다!


이는 모든게 나라에 힘이 없어 그러하였던 것이다.”



계금이를 비롯한 많은 아이들이 눈물을 흘리니 영섭은 마음 한 켠이 다시 아려왔다.


분명 그의 동생 영자가 저만한 때였을텐데···


그 시절 모두가 그랬지만, 아이들 모두 미군 찦-차 를 쫒아다니며 쵸코레-토 하나 받는게 그 날의 유일한 식량이었다.


그 마저 받지 못하면 군부대에서 서성이다 잔반통이 나오기만 기다렸다 들개처럼 달려들어 주린 배를 채워야 했다.


잔반속에 담배쪼가리, 씹던 껌들이 들어있어도 못본 채 필사적으로 먹어야 했다.


아니 오히려 담배 쪼가리를 모아 피우고, 씹던 껌을 다시 씹으며 허기를 달래야 했다.


어쩌다 정말로 운이 좋아 밀가루라도 한 푸대 받아오는 날에는 근처 밭에서 감자나 먹을만한 풀뿌리를 서리해와서 수제비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영자는 다 불어터진 수제비를 먹어가면서도 오라비는 나중에 멋진 군인이 되어 우리 아버지 어머니를 죽인 저 공산당을 모두 몰아내라며 자기 몫을 더 주며 밝게 웃던 그런 동생이었다.


그렇게 공산군을 피해 피란하던, 52년 어느 겨울날 아침이었다.


영자의 몸 상태가 아침부터 좋지 않았다.


입에 쵸코레-토를 넣어주어도 이내 토해버리고, 열이 올라 불덩이 같았다.


영섭은 머리에 물수건을 대어주고 영자의 뺨을 때려가며 정신을 차리라며 울었다.


그러자 영자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영섭에게 말하길



“오라비 감자가 먹고 싶어요. 뽀얀 감자 한 알이 너무 먹고싶어요···”



하며 몸을 한 순간 떨어대며 발작하다가 그대로 눈을 감아버렸다.


그 모든 광경을, 영섭은 그저 무력하게 지켜만 봐야 했다.


동생 영자가 차마 이겨내지 못 한 그 고난을,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이 그대로 겪어야 함을 영섭은 잘 알고 있었다.


어쩌면 수백년 후에도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말란 법이 있는가?


그 때에도 영자는 배고픔에 또 다시 죽어갈 것이다.


그래서 그 고난을, 영섭 자신만이 알고 있기로 하였다.


훗날 다시 태어날 영자를 위해서라도, 그 때에는 감자라고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



“상선은 가마를 열어라!”



영섭이 크게 외치니 상선이 어연가마를 열었고 그 안에는 삶아낸 감자가 가득 있었다.



“지금 저 안에 감자가 가득 들어있다!


또한 지금 여기 육조거리에 감자를 실은 수레가 들어오고 있다!


저 감자를, 주린 이들은 원없이 먹도록 하여라!


그리하여도 남는것이 있다면, 그것을 갖고 강원도로 돌아가라!


황해도로 돌아가라!


전라도, 경상도, 함경도로 돌아가라!


화전을 일구는 마을로, 저 멀리 흑산도로 돌아가라.


널리 감자를 알려 우리가 처한 상황이 어떻게든 더 나아질 수 있으며, 나아지고 만다는 것을 명심하라!”



하니 감자를 알던 모르던 모여있던 백성들이 별안간 감자를 하나 두개씩 받게 되었으니 그저 당황하여 눈치만 볼 뿐이었다.


충청 서천현에서 왔다는 백 아무개가 방금 삶아내어 아직 뜨끈한 감자를 받아들고 이걸 어떡해야 하나 고민하기도 잠시.


바로 옆에서 허겁지겁 먹어치우는 사람들이 있어 누가 채갈새라 한 입 크게 물었더니 과연 흙 내음이 은은하며 단 맛이 감돌아 토란과 같았다.


생전 이런 곡식을 먹어 본 적 없어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감자는 온데간데 없고, 대신 속이 든든하니 얼마만에 이런 기분을 느껴본것인지 몰랐다.


육조거리에 모인 사람들에게 감자를 모두 나눠주고, 이를 다 먹은것이 해가 중천에 올라가기 전에 끝났으니 그야말로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했다.


영섭이 그 광경을 보며 주먹을 힘주어 쥐고는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나에겐 꿈이 있도다!”



“언젠가 이 조선땅에 감자 뿌리가 깊이 뻗어내렸음을 자명한 진실로 받아들이고, 그 의미를 모두의 신조로 살아가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이다!


나에게는 꿈이 있도다! 언젠가는 팔도 모든 사람이 더 이상 굶주리지 않고 이 땅에서 살아가리라는 꿈이다!


나에게는 꿈이 있도다! 곡식 한 톨 나지 않고, 유리걸식하며 신음하는 저 함경도 거친 땅마저도, 감자로 하여금 농사 지어 번성할 것이라는 꿈이다!


나에게는 꿈이 있도다! 여기 있는 계금이 같은 아이들이 굶주림에 삶을 포기하지 않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이다!”



영섭은 계금을 돌아보며 연설을 이어갔다.



“계금이 같은 아이들! 이 아이들이 우리 조선의 희망이다.


지금 비록 우리 조선에 물산이 부족하여 많은 이가 고통받고 있지만,


내일은 나을거라는 신념, 우리의 자손들은 나은 삶을 살아갈것을 믿는 신념.


이것이 과인이 매일 밤 침전에 들며 갖는 신념이기도 하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 조선국에 팽배한 좌절의 거친 돌밭을 개척하여 희망의 곡식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희망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이 나라 조선의 소란스러운 붕당 또한 우애로 가득 찬 가족처럼 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신념이 나라 곳곳에 퍼져나가는 그 날!


그 날은 조선땅 모든 이들과 그의 자손들이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는 날이 될 것이다!


그래서 새 아침을 강원도 언덕에서 맞이하도록 하자!


새 아침을 알리는 종 소리를 평양에서 울리도록 하자!


동래성에서 새 아침의 종소리를 울려 퍼지게 하자!


눈 덮인 평안도 벌판에도 새 아침을 맞을수 있도록 하자!


충청 단양현 굽이진 산에도 새 아침 햇살을 퍼지게 하자!


함경도 이원땅에서도 새 아침을 알리도록 하자!


팔도 모든 땅에 새 아침이 다가왔음을 알리자!


그리하여, 비로소 이 조선이라는 이름이 더 이상 약한 나라, 굶주린 나라의 상징이 아닌!”



“모두가 화목하고 굶주리지 않는 아름다운 나라가 되는것이 나의 꿈이다.”



영섭은 거친 숨을 토해내곤, 마지막 힘을 쥐어짜 소리질렀다.



“나의 꿈을! 누가 나와 함께 하겠는가?”



그러자 육조거리 모든 백성이 일순간 정적에 휩싸였다.



모두가 서로의 눈빛만 보더그 순간 예조판서 김육이 형형한 눈빛을 뽐내며 앞으로 나와 소리쳤다.



“신이 함께 하겠나이다!”



영섭은 김육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곤 다시 외쳤다.



“이 꿈을! 함께 하겠는가!”



그러자 용기를 얻은 당상관, 당하관 관료 여럿이 함께 소리쳤다.



“신 등이 함께 하겠나이다 전하!”



“함께 하겠는가!”



영섭 옆에 서 있던 계금이가 눈물을 흘리며 외쳤다.



“소녀, 이 한 몸 바쳐 따르겠사옵니다!”



영섭은 계금이를 돌아보고 다시 한번 외치려는 찰나-

그러지 않아도 될것을 깨달았다.



“주상전하 천세! 천세! 천세!”



새하얀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서 있던 노인 하나가 눈물을 흘리며 외친 천세 삼창을 시작으로, 육조거리엔 거대한 함성이 울려퍼졌다.



“임금님을 따르겠습니다!”



“꿈을 함께 하겠사옵니다!”



백성들이 영섭을 향해 절을 올리는데 그들이 입고 있던 옷에 햇살이 부셔져 눈부시게 하얀 파도가 육조거리에 넘실거렸다.



만민공동회 다음날 예조참판 허계와 사간 조빈, 승지 김익회, 이조판서 김집이 일신의 이유로 사직을 청했다.


영섭은 이들을 즉시 내치는 한편 하루라도 국사의 엄중함을 무겁게 인식한다며,


김육을 영의정 겸 비변사 도제조에, 원두표를 우의정으로,

정태화를 좌의정에 유임, 훈련대장 이완을 병조판서 겸 비변사 제조에,

유혁연을 훈련대장으로, 이시백을 이조판서로, 이시방을 호조판서로,

김자점을 예조판서로, 신면을 형조판서로, 그리고 양주목사 신속을 공조판서에 제수하였다.


서인 중 한당 세력과 남인 세력의 연립 정권이 수립되어 김상헌과 송시열로 대표되는 산당 세력은 완전히 조정에서 축출되어 삼남지방으로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다.


영섭은 여기에 선혜청과 혜민서, 그리고 활인서를 선민청으로 통합하고는 도성 밖 신당리와 마포에 각각 한 곳씩 개청하여 굶주려 걸식하는 자들에게 감자를 나누어 주도록 하였다.


백성들은 선민청 대신 감자집이라 불렀는데 배고파 감자를 받으러 오는 것 보다는 영섭의 배려로 선민청에서 의녀 겸 감자 나눠주는 일을 하게 된 계금을 보러 오는 자가 더 많았다.


이들이 입을 모아 말하길 주상전하의 높으신 덕이 실현되어 한 사람이 살아난것이라, 수 없이 많은 복을 받은 벼슬아치라 하여 계금을 복지사(福祉士) 라는 칭호로 부르게 되었으니 후일 영섭이 그 말이 가하다 하여 감자 나눠주는 참봉들을 복지사 라고 부르게 되었던 것이었다.


작가의말

9. 5 수정입니다. 어려운 문체 및 한자를 삭제하고 쉽게 풀어썼습니다. 주인공에 대한 서사를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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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우리 시대의 평화 (2) +9 22.10.19 2,332 71 12쪽
96 우리 시대의 평화 (1) +9 22.10.13 2,434 60 12쪽
95 삼국 협상 (5) +13 22.10.10 2,338 71 12쪽
94 삼국 협상 (4) +6 22.10.09 2,260 77 12쪽
93 삼국 협상 (3) +7 22.10.03 2,439 76 13쪽
92 삼국 협상 (2) +7 22.09.29 2,593 83 12쪽
91 삼국 협상 (1) +10 22.09.28 2,579 79 12쪽
90 늑대 몰이 (5) +13 22.09.26 2,475 79 12쪽
89 늑대 몰이 (4) +6 22.09.25 2,376 66 13쪽
88 늑대 몰이 (3) +7 22.09.23 2,492 71 12쪽
87 늑대 몰이 (2) / 일부 수정 +9 22.09.22 2,515 68 12쪽
86 늑대 몰이 (1) +6 22.09.21 2,580 71 12쪽
85 폭풍 (5) +10 22.09.20 2,647 75 12쪽
84 폭풍 (4) +9 22.09.19 2,711 81 12쪽
83 폭풍 (3) +8 22.09.16 2,818 76 11쪽
82 폭풍 (2) +9 22.09.15 2,846 85 13쪽
81 폭풍 (1) +10 22.09.11 3,210 88 13쪽
80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7) +7 22.09.01 3,142 93 15쪽
79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6) +4 22.08.31 2,740 78 12쪽
78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5) +5 22.08.29 2,709 87 12쪽
77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4) +3 22.08.28 2,708 91 11쪽
76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3) +8 22.08.26 2,766 79 12쪽
75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2) +4 22.08.25 2,717 81 11쪽
74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1) +7 22.08.24 2,879 84 11쪽
73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3) +7 22.08.21 2,919 91 11쪽
72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2) +6 22.08.19 2,709 80 11쪽
71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1) +5 22.08.18 2,844 80 12쪽
70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4) +5 22.08.15 2,950 84 11쪽
69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3) +7 22.08.12 2,856 89 13쪽
68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2) +6 22.08.11 2,895 79 12쪽
67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1) +6 22.08.10 3,149 73 12쪽
66 강화 전투 (9) +3 22.08.07 3,397 77 11쪽
65 강화 전투 (8) +6 22.08.06 2,929 94 12쪽
64 강화 전투 (7) +5 22.08.06 2,937 87 12쪽
63 강화 전투 (6) +7 22.08.01 3,185 97 12쪽
62 강화 전투 (5) +8 22.07.31 3,151 95 12쪽
61 강화 전투 (4) +5 22.07.30 3,156 95 11쪽
60 강화 전투 (3) +8 22.07.29 3,153 93 11쪽
59 강화 전투 (2) +5 22.07.26 3,309 91 11쪽
58 강화 전투 (1) +5 22.07.24 3,642 96 11쪽
57 총력전 국민 회의 (3) +8 22.07.22 3,303 95 11쪽
56 총력전 국민 회의 (2) +14 22.07.21 3,212 99 11쪽
55 총력전 국민 회의 (1) +11 22.07.20 3,493 97 11쪽
54 각자의 사정 (5) +16 22.07.18 3,407 98 12쪽
53 각자의 사정 (4) +21 22.07.15 3,511 108 11쪽
52 각자의 사정 (3) +10 22.07.14 3,550 93 13쪽
51 각자의 사정 (2) +10 22.07.12 3,770 99 12쪽
50 각자의 사정 (1) <2부 시작> +11 22.07.11 3,864 104 12쪽
49 구국의 결단 (5) <1부 완> +21 22.07.05 4,171 122 11쪽
48 구국의 결단 (4) +21 22.07.04 4,037 121 13쪽
47 구국의 결단 (3) +15 22.07.02 3,962 111 12쪽
46 구국의 결단 (2) +7 22.06.30 3,878 106 12쪽
45 구국의 결단 (1) +8 22.06.29 4,119 102 13쪽
44 염초, 설탕, 송귀 (3) +13 22.06.28 3,963 111 12쪽
43 염초, 설탕, 송귀 (2) +15 22.06.25 3,984 126 12쪽
42 염초, 설탕, 송귀 (1) +14 22.06.24 4,156 123 11쪽
41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3) +9 22.06.19 4,307 116 13쪽
40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2) +12 22.06.18 4,152 128 11쪽
39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1) +15 22.06.18 4,407 115 10쪽
38 염초를 비료로 (3) +10 22.06.16 4,282 122 12쪽
37 염초를 비료로 (2) +15 22.06.15 4,351 133 12쪽
36 염초를 비료로 (1) +11 22.06.14 4,632 135 12쪽
35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3) +33 22.06.13 4,646 146 13쪽
34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2) +14 22.06.12 4,820 136 12쪽
33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1) +29 22.06.11 5,154 159 13쪽
32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5) +19 22.06.10 4,995 153 12쪽
31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4) +25 22.06.08 5,084 163 11쪽
30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3) +14 22.06.07 5,167 163 10쪽
29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2) +14 22.06.06 5,398 158 13쪽
28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1) +10 22.06.05 5,617 160 10쪽
27 조선의 쌀을 팝니다 (2) / 9. 19 수정 +15 22.06.04 5,652 158 12쪽
26 조선의 쌀을 팝니다 (1) / 9. 19 수정 +10 22.06.03 5,812 162 12쪽
25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3) / 9. 18 수정 +8 22.06.01 6,108 167 12쪽
24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2) / 9. 18 수정 +20 22.05.31 6,144 166 13쪽
23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1) / 9. 18 수정 +20 22.05.30 6,349 179 12쪽
22 산림과 산당의 저항 (7) / 9. 18 수정 +20 22.05.29 5,247 145 14쪽
21 산림과 산당의 저항 (6) / 9. 18 수정 +18 22.05.29 6,004 169 12쪽
20 산림과 산당의 저항 (5) / 9. 18 수정 +23 22.05.28 6,192 178 12쪽
19 산림과 산당의 저항 (4) / 9. 18 수정 +15 22.05.27 5,969 171 12쪽
18 산림과 산당의 저항 (3) / 9. 18 수정 +11 22.05.27 5,897 160 12쪽
17 산림과 산당의 저항 (2) / 9. 18 수정 +11 22.05.26 5,984 156 12쪽
16 산림과 산당의 저항 (1) / 9. 18 수정 +14 22.05.25 6,315 154 12쪽
15 일단, 먹고 삽시다. (5) / 9. 18 수정 +18 22.05.24 6,742 169 12쪽
14 일단, 먹고 삽시다. (4) / 9. 18 수정 +19 22.05.23 6,916 185 12쪽
13 일단, 먹고 삽시다. (3) / 9. 18 수정 +25 22.05.22 7,072 181 13쪽
12 일단, 먹고 삽시다. (2) / 9. 18 수정 +28 22.05.21 7,448 197 12쪽
11 일단, 먹고 삽시다. (1) / 9. 18 수정 +20 22.05.20 7,782 197 12쪽
10 대동법과 대동칠조 (2) / 9. 15 수정 +10 22.05.19 7,910 199 12쪽
9 대동법과 대동칠조 (1) / 9. 15 수정 +8 22.05.18 8,597 203 12쪽
» 만민공동회 (2) / 9. 5 수정 +16 22.05.18 8,820 2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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