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학박사이자 사제왕 요한이 조선에서 겪는 비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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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그림/삽화
Mid.Journey
작품등록일 :
2022.05.11 22:47
최근연재일 :
2023.05.0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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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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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3)

DUMMY

“화랑! 예조판서께서는 답하시오! 화랑!”



“무..무얼 말인가!”



“화랑!”



김자점이 대체 무슨 말을 하느냐 라는 표정으로 정세규를 바라보자, 정세규는 마음 속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네 이 역적놈! 결국 청나라에 붙어 먹었구나! 황 별장!”



황철균이 이내 영격총을 들고 허둥지둥 도망가려는 김자점을 겨누었다. 거리는 이제 막 이백 보쯤 되었다.



“역적놈을 쏘아라!”



정세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총구에서 이내 흰 연기와 불꽃이 튀더니 천둥치는 소리와 함께 김자점이 풀썩 쓰러졌다. 연기가 가시자 정세규가 쓰러진 김자점을 바라보며 외쳤다.



“역적놈을 해치웠는가!”



“혹시 모르니 한번 더 쏘..”



그 순간 김자점이 벌떡 일어나더니 걸음아 나 살려라 하며 재빨리 청군 진지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저 역적놈이 지갑을 입어 총탄을 막아낸듯 합니다! 바로 쏘겠습니다!”



달아나기 시작한 김자점을 바라보며, 저 저 역적놈이! 하며 역정을 내는 정세규와는 달리, 황철균의 왼손은 이미 화약쌈지가 들어있는 가죽 주머니에 있었다.


그가 가죽 주머니에서 화약쌈지를 꺼내 탄환과 화약을 총구에 들이붓고는 삭장으로 몇번 쿡쿡 하고 멀리 도망가는 김자점을 겨누기까지 걸린 시간은 그의 심장이 서른 번 쯤 뛰기 전이었다.



“거리 이백 팔십 보!”



옆에 있던 다른 포수가 외치자, 황철균이 방아쇠를 당겼다. 이 거리라면 충분히 맞히고도 남을 거리다.



“방포!”



순간 따닥!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는듯 하더니 작은 덩어리 같은 것들이 산산히 부셔져 문루 위로 떨어졌다.



“이런!”



“황 별장!”



“유수어른! 부싯돌이 깨져나갔습니다!”



“그럼 다른 영총을 써야지!”



그러자 황철균이 고개를 떨궜다.



“유수 어른, 이게 마지막 남은 부싯돌이었습니다. 게다가 저 역적놈은..”



황철균이 김자점이 있던 곳을 바라보자, 어느새 청군 기병들이 달려와 김자점을 싣고 달려가고 있었다.



“저 역적놈을 참살했어야 했는데.. 헌데 마지막 부싯돌이라 하였는가?”



“예 어르신.. 부싯돌을 구하지 못하면, 영격총은 더 이상 쓸 수 없습니다.”



황철균이 침통한 목소리로 총을 매만지자 정세규가 잠시 고민하더니 말했다.



“..혹 영총에 화승을 대어 쏘거나 횃불을 붙이는것은 안되겠는가?”



“화승을 대어 쏘는 것은 가능하나, 총을 들어 겨누는 이와 화승을 붙여줄 이 둘이 있어야 합니다.”



“총을 쏘는데 둘이 있어야 하면.. 알겠네! 내 다친 이들이라도 데려와 화승을 붙이게 할 터이니 영총은 반드시 방포해야 하네!



“그리 하겠습니다 어르신!”



그 때, 별장 김재헌이 헐레벌떡 뛰어와 정세규에게 외쳤다.



“어르신! 유수 어르신! 병기감에 남아있는 것이 있어 우선 급히 준비는 되었소!”



“이리 빨리도 말인가! 알겠네! 속히 문루에 올리도록 하게!”



“알겠소이다!”



김재헌이 손짓하자, 지게에 화전(신기전) 수백개와 나무 틀이 올라오더니 이내 나무 틀에 화전들이 꽃히기 시작했다.



“어르신! 이 것은 신기전이 아닙니까?”



황철균이 놀라며 신기전이 준비되는 것을 바라보자 정세규가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달 도성에서 신기전을 만들어 달라 하여 강화 병기감에 일부 만든게 있었는데 모두 올려보내지는 않았었네. 참으로 다행이지.”



“참으로 다행이지만..”



문루로 올라온 신기전은 기껏해야 두 문. 화전은 백여개 남짓 되었다. 황철균의 표정을 본 정세규가 쓴웃음을 지었다.



“이걸로 적을 모두 참살할 수는 없겠지만, 없는 것 보다야 낫지 않겠는가.”



“어르신..”



“김 별장은 불랑기를 모두 모았는가?”



“예 어르신. 못쓰게 된 불랑기를 제외하고, 스물 한 문를 모았소이다!”



“스물 한개라고? 삼십 문 넘게 못쓰게 되었단 말인가!”



“어찌 격렬히 포화를 쏘아댔는지 자포며 모포며 멀쩡한게 없었소..”



김재헌이 참담한 표정을 짓자 정세규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어쩔수 없네. 그나마 수습이 가능한 것이라도 써야지 않겠는가.”





***




“면목이 없습니다. 제독 대인.”



김자점이 피가 흐르는 어깨를 붙잡고는 아오바이에게 고개를 숙였다.



“내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너의 용기를 가상히 여겨 도사(지금의 소령급) 자리를 주겠다. 여봐라! 저 자를 치료해 주어라.”



하며 아오바이가 손짓하자 병사들이 김자점을 부축하고는 걸어갔다.



“쯧. 결국 조선놈들 시간만 벌어준 셈이 된게 아닌가.”



“그러게 진작 들이쳤어야 했습니다 대인!”



부관이 당장이라도 튀어나갈듯이 성문을 바라보았다.



“아니다. 조선놈들의 화력을 얕본 것이 실수였다. 대체 저 놈들은 화약이 어디에서 나길래 화포며 총이며 쏘아대는지!”



“면목 없습니다 제독 대인.”



“아니다. 내가 성급했던 탓이지. 칼카는 준비 되었나?”



그러자 부관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민가를 헐어 칼카를 일천 넘게 만들었으니 삼백보 넘게 쏘아대는 총도 제 역할하지 못할 것입니다.”



“좋다! 군사들에게 홍이포를 모조리 모아 성문을 포격하고, 포격이 끝나는 대로 칼카를 앞세워 진격한다!”



“알겠습니다! 화포장들은 성문을 포격하라! 성벽이 아니라 성문이다!”



부관이 외치자 도사가 칼을 빼어들곤 미리 방열시켜놓은 홍이포 네 문에 포격을 명했다.



“쏘아라!”



땅에서 천둥이 치는듯한 거대한 폭음이 울리며, 매캐한 포연이 순식간에 포대 주변을 휘감았다.



“포구 안을 닦아낼 필요 없다! 바로 쏘아라!”



화포장들은 머뭇거리더니 이내 화약과 포탄을 넣고 다시 한번 성문을 향해 쏘았다. 방금 전 포격으로 연기가 가시지 않았음에도, 다시 엄청난 연기가 뿜어나오자


주변에 있던 화포장과 화포수들은 켈록거리면서도 화포 주변에 서있었다.



“도사 대인! 이제 화약이 거의 없습니다!”



화포장 하나가 외치자 도사가 끄덕였다.



“되었다! 모두 창을 들고 저 칼카 뒤에 숨어 진군하라! 저 성문으로 진격할 것이다!”



“예? 대인! 저희는 화포수들입니다!”



그러자 도사가 검댕이 잔뜩 묻은 채 항의하는 화포수들을 태연히 바라보았다.



“오늘은 그런거 없다.”




***




엄청난 굉음이 수차례 성벽과 성문에서 울리더니, 성문쪽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문이 뚫렸다!”



정세규가 다급히 성문을 바라보니 하나도 성한게 없었다. 주변에 있던 군사들 몇이 포화에 휩쓸렸는지 피칠갑이 된 채 누워있었다.



“어서! 다친 이들을 유수부로 옮기고 성문을 막을 것을 가져오거라!”



“유수 어른! 저들이 포를 쏩니다!”



말 끝나기가 무섭게 다시 한번 엄청난 굉음과 울림이 몇 차례 계속되었다.



“으.. 모두들 무사한가!”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피니, 성한게 몇 없었다. 다행히 군사들은 첫 포격때 성벽 아래로 피하여 다친 이는 많지 않았지만 모두가 두려워 하는 눈빛이었다.


이미 세번에 걸쳐 적을 막아내었으니 그 자체가 기적이 아닐 수 없었다. 그나마 화포와 영총 그리고 화약이 넉넉했던 덕이었지 그 마저 없었으면 단 한번의 공성에 강화성은 진즉 함락되었을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끝이었다. 멀쩡한 화포라 해봐도 불랑기가 스물 하나요, 영총은 하나도 쓸 수 없고, 조총만 천 자루 조금 넘게 방포가 될 터. 이대로 두어차례 전투를 이어간다면 화약도 더는 없을 판이었다.


그렇게 된다면, 조총은 그저 흔한 나무 몽둥이가 될 것이오, 백여 남은 활과 애써 깎아만든 나무 창 그리고 칼 수십개로 일만 넘는 적을 맞아 싸워야 한다.


정세규는 주먹으로 성벽을 내리치며 울분을 삼켰다.



“···여기까지란 말인가.”



그때, 정세규를 급히 찾던 황철균이 달려와 외쳤다.



“어르신! 적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서 동문으로 후퇴를!”



황철균이 가리킨 곳에 과연 수레같은 것들을 끌고 천천히 진군하는 청나라 군사들이 보였다. 지난 병자년에도 저 것을 본 적이 있었다. 칼카. 방패차라 하였던가.


조총을 아무리 쏘아대도 모조리 막아내니, 당황한 군사들이 죄 도망할 뿐이었다. 그 때 느꼈던 무력함이 다시금 그의 몸에서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다.



“조총을 쏘아도 소용없겠구나..”



“어르신! 어서 후퇴해야 합니다!”



황철균이 다그치자, 정세규가 고개를 저었다.



“황 별장, 이 곳 백성들이 모두 저들을 막겠다고 나섰는데, 유수인 내가 어찌 도망가겠는가.”



“어르신!”



“다만, 그대가 해주어야 할 일이 있어.”



“예?”



“영총 말이네. 적에게 들어가지 않게 한데 모은 후에 불태워 못쓰게 해야 하네. 성이 함락되더라도 저들이 얻을 것은 이 성채 하나에 그쳐야 할 것이네.


영총이 저들 손에 들어간다면 금방 우리의 법식을 따라하여 만들어 낼 것이니, 그를 상대할 우리 군사들과 전하께서 큰 곤욕을 치르지 않겠는가?”



그러자 황철균이 뭐라 머뭇머뭇 하더니, 고개를 숙였다.



“유수 어르신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하며 황철균은 김재헌을 찾아 동문으로 달려갔고, 정세규는 비틀거리면서도 몸을 일으켜 외쳤다.



“절대 물러서지 마라! 적 방패차가 오거든 신기전과 불랑기를 쏘아야 한다! 모두! 물러서지 마라!”



정세규의 외침에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은 군사들이 불랑기를 들고 저 멀리 천천히 다가오는 방패차를 노려보았다.




***




“형님! 영총은 모두 모아두었소! 그런데 정말 불태워야 하오?”



“너도 알지 않느냐! 저 놈들에게 영총이 들어가게 되면 장차 싸움에서 큰 곤란을 겪는다!”



“알겠소. 그저 해본 말이오··· 음? 어디서 피리 소리가 들리지 않소?”



김재헌이 갑자기 주변을 살펴보더니 고개를 갸웃했다.



“무슨 소리냐? 이 싸움터에서 누가 피리를 분단 말이냐!”



“아니오! 내가 포성에 귀가 먹긴 했지만, 분명 피리 부는 소리를 들었소!”



“그게 무스..”



황철균이 한데 모아놓은 영격총에 불을 지르려 할 때, 그의 귓가에도 무언가 피리부는 소리가 들렸다. 거기에 누군가 북을 치는지 둥둥 거리는 소리도 들려왔다.



“대체 누가 지금 피리를 불고 북을 치는가!”



그 때, 김재헌이 성벽 위로 올라가 이내 화들짝 놀라 황철균에게 외쳤다.



“수어청이다! 형님! 수어청 깃발이 보이오!”



“수어청이라고!”



황철균이 영총에 불을 지르는 것도 잊은 채, 헐레벌떡 성벽 위로 올라가니 저 멀리 갑곶진 쪽에서 수어청 깃발을 든 군사들이 당당히 걸어오고 있었다.





“더 크게!”



“대조선국 수어청의 척탄병사야!

임금님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삼천 리 일천만의 우리 백성들

구할 이 너와 나로다!”



“가세! 가세! 싸우러 가세!

가세! 가세! 싸우러 가세!

자금성의 황금옥좌 불탈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이완은 칼을 빼어들어 수어청 군사들을 독려했다.



“신속히 진군하라! 한시라도 빨리 강화성을 구원해야 한다! 어허! 노래가 끊어지지 않았더냐? 계속 하라!”



누군가 이어 노래를 계속 부르자, 이내 다같이 따라불렀다.



“청나라가 강하다고 겁을 낼 건가!

우리들이 약하다고 낙심할 건가!

정의의 진천뢰가 터지는 곳에

이길 이 너와 나로다!”


“가세! 가세! 싸우러 가세!

가세! 가세! 싸우러 가세!

자금성의 황금옥좌 불탈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영섭은 천리경을 들어 강화성과 적진을 살피더니 아직 공성이 끝나지 않았음을 깨닫고 결연한 표정으로 외쳤다.



“근위척탄여단!”

Screen Shot 2022-08-21 at 12.06.30 PM.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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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우리 시대의 평화 (5) < 2부 완결> +13 22.12.04 2,009 62 12쪽
99 우리 시대의 평화 (4) +4 22.12.03 1,499 45 12쪽
98 우리 시대의 평화 (3) +10 22.11.20 1,705 50 12쪽
97 우리 시대의 평화 (2) +9 22.10.19 2,332 71 12쪽
96 우리 시대의 평화 (1) +9 22.10.13 2,434 60 12쪽
95 삼국 협상 (5) +13 22.10.10 2,338 71 12쪽
94 삼국 협상 (4) +6 22.10.09 2,260 77 12쪽
93 삼국 협상 (3) +7 22.10.03 2,440 76 13쪽
92 삼국 협상 (2) +7 22.09.29 2,593 83 12쪽
91 삼국 협상 (1) +10 22.09.28 2,579 79 12쪽
90 늑대 몰이 (5) +13 22.09.26 2,475 79 12쪽
89 늑대 몰이 (4) +6 22.09.25 2,376 66 13쪽
88 늑대 몰이 (3) +7 22.09.23 2,492 71 12쪽
87 늑대 몰이 (2) / 일부 수정 +9 22.09.22 2,515 68 12쪽
86 늑대 몰이 (1) +6 22.09.21 2,580 71 12쪽
85 폭풍 (5) +10 22.09.20 2,647 75 12쪽
84 폭풍 (4) +9 22.09.19 2,711 81 12쪽
83 폭풍 (3) +8 22.09.16 2,818 76 11쪽
82 폭풍 (2) +9 22.09.15 2,846 85 13쪽
81 폭풍 (1) +10 22.09.11 3,210 88 13쪽
80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7) +7 22.09.01 3,142 93 15쪽
79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6) +4 22.08.31 2,740 78 12쪽
78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5) +5 22.08.29 2,709 87 12쪽
77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4) +3 22.08.28 2,708 91 11쪽
76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3) +8 22.08.26 2,766 79 12쪽
75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2) +4 22.08.25 2,717 81 11쪽
74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1) +7 22.08.24 2,879 84 11쪽
»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3) +7 22.08.21 2,920 91 11쪽
72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2) +6 22.08.19 2,709 80 11쪽
71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1) +5 22.08.18 2,844 80 12쪽
70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4) +5 22.08.15 2,950 84 11쪽
69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3) +7 22.08.12 2,856 89 13쪽
68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2) +6 22.08.11 2,895 79 12쪽
67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1) +6 22.08.10 3,149 73 12쪽
66 강화 전투 (9) +3 22.08.07 3,397 77 11쪽
65 강화 전투 (8) +6 22.08.06 2,929 94 12쪽
64 강화 전투 (7) +5 22.08.06 2,937 87 12쪽
63 강화 전투 (6) +7 22.08.01 3,185 97 12쪽
62 강화 전투 (5) +8 22.07.31 3,151 95 12쪽
61 강화 전투 (4) +5 22.07.30 3,156 95 11쪽
60 강화 전투 (3) +8 22.07.29 3,153 93 11쪽
59 강화 전투 (2) +5 22.07.26 3,309 91 11쪽
58 강화 전투 (1) +5 22.07.24 3,643 96 11쪽
57 총력전 국민 회의 (3) +8 22.07.22 3,303 95 11쪽
56 총력전 국민 회의 (2) +14 22.07.21 3,212 99 11쪽
55 총력전 국민 회의 (1) +11 22.07.20 3,493 97 11쪽
54 각자의 사정 (5) +16 22.07.18 3,407 98 12쪽
53 각자의 사정 (4) +21 22.07.15 3,511 108 11쪽
52 각자의 사정 (3) +10 22.07.14 3,550 93 13쪽
51 각자의 사정 (2) +10 22.07.12 3,770 99 12쪽
50 각자의 사정 (1) <2부 시작> +11 22.07.11 3,864 104 12쪽
49 구국의 결단 (5) <1부 완> +21 22.07.05 4,171 122 11쪽
48 구국의 결단 (4) +21 22.07.04 4,037 121 13쪽
47 구국의 결단 (3) +15 22.07.02 3,962 111 12쪽
46 구국의 결단 (2) +7 22.06.30 3,878 106 12쪽
45 구국의 결단 (1) +8 22.06.29 4,119 102 13쪽
44 염초, 설탕, 송귀 (3) +13 22.06.28 3,963 111 12쪽
43 염초, 설탕, 송귀 (2) +15 22.06.25 3,984 126 12쪽
42 염초, 설탕, 송귀 (1) +14 22.06.24 4,156 123 11쪽
41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3) +9 22.06.19 4,307 116 13쪽
40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2) +12 22.06.18 4,152 128 11쪽
39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1) +15 22.06.18 4,407 115 10쪽
38 염초를 비료로 (3) +10 22.06.16 4,282 122 12쪽
37 염초를 비료로 (2) +15 22.06.15 4,351 133 12쪽
36 염초를 비료로 (1) +11 22.06.14 4,632 135 12쪽
35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3) +33 22.06.13 4,647 146 13쪽
34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2) +14 22.06.12 4,820 136 12쪽
33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1) +29 22.06.11 5,154 159 13쪽
32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5) +19 22.06.10 4,995 153 12쪽
31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4) +25 22.06.08 5,084 163 11쪽
30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3) +14 22.06.07 5,167 163 10쪽
29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2) +14 22.06.06 5,398 158 13쪽
28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1) +10 22.06.05 5,617 160 10쪽
27 조선의 쌀을 팝니다 (2) / 9. 19 수정 +15 22.06.04 5,652 158 12쪽
26 조선의 쌀을 팝니다 (1) / 9. 19 수정 +10 22.06.03 5,812 162 12쪽
25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3) / 9. 18 수정 +8 22.06.01 6,108 167 12쪽
24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2) / 9. 18 수정 +20 22.05.31 6,144 166 13쪽
23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1) / 9. 18 수정 +20 22.05.30 6,349 179 12쪽
22 산림과 산당의 저항 (7) / 9. 18 수정 +20 22.05.29 5,247 145 14쪽
21 산림과 산당의 저항 (6) / 9. 18 수정 +18 22.05.29 6,004 169 12쪽
20 산림과 산당의 저항 (5) / 9. 18 수정 +23 22.05.28 6,192 178 12쪽
19 산림과 산당의 저항 (4) / 9. 18 수정 +15 22.05.27 5,969 171 12쪽
18 산림과 산당의 저항 (3) / 9. 18 수정 +11 22.05.27 5,897 160 12쪽
17 산림과 산당의 저항 (2) / 9. 18 수정 +11 22.05.26 5,984 156 12쪽
16 산림과 산당의 저항 (1) / 9. 18 수정 +14 22.05.25 6,315 154 12쪽
15 일단, 먹고 삽시다. (5) / 9. 18 수정 +18 22.05.24 6,742 169 12쪽
14 일단, 먹고 삽시다. (4) / 9. 18 수정 +19 22.05.23 6,917 185 12쪽
13 일단, 먹고 삽시다. (3) / 9. 18 수정 +25 22.05.22 7,073 181 13쪽
12 일단, 먹고 삽시다. (2) / 9. 18 수정 +28 22.05.21 7,448 197 12쪽
11 일단, 먹고 삽시다. (1) / 9. 18 수정 +20 22.05.20 7,782 197 12쪽
10 대동법과 대동칠조 (2) / 9. 15 수정 +10 22.05.19 7,910 199 12쪽
9 대동법과 대동칠조 (1) / 9. 15 수정 +8 22.05.18 8,597 203 12쪽
8 만민공동회 (2) / 9. 5 수정 +16 22.05.18 8,820 2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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