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구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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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안
작품등록일 :
2024.07.17 22:34
최근연재일 :
2024.08.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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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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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 오우거 게임 2단계 (5)

DUMMY

EP3- 오우거 게임 2단계 (5)





한국은 게임강국이다. 그것도 초강국.


편견을 넘어 프로게이머가 처음 탄생한 나라이며, 

초창기 게임올림픽을 휩쓴 나라이기도 했다.

또한 그밖에 각종 게임 대회를 휩쓸고 세계 최강의 게이머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이기도 했다. 


이렇게 역사가 증명했고, 현재도 진행 중이며, 미래에도 그럴 것이 분명했다.


그렇기에 유니버스 월드 통합 전투력 랭킹 상위권에는 한국인들이 유독 많았다.


전 세계 인구의 1%도 되지 않는 나라에서 기적 같은 일이었다.

한국 서버 전투력 랭킹 TOP100은 전 세계 랭킹이라고 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특히 한국 서버의 랭커들은 전 세계적 스타나 다름없었다.

개인 방송은 물론 세계적인 방송사 실시간 중계를 통해 소통하며 엄청난 인기를 뽐냈으니 말이다. 


가상 세계의 스타가 현실의 스타가 되는 것이다.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가 희미해져 가는 시대인 것이다.


심지어 영화나 드라마도 유니버스 월드 플랫폼 내에서 제작되기 시작했다. 

현실 자체에서도 게임의 동화율이 적용되는 셈이었다.


특히 ‘붉은 사슬’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랭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다.


단순히 전투력만 높았기 때문은 아니었다.

그는 가상 세계의 정점과 현실 세계의 정점을 한끝으로 모은 존재였다.


전설의 플레이어가 실제로는 흉악한 범죄자였다거나 혹은 영화나 드라마 속 선한 배우가 현실에서는 개차반이었다는 둥.


그런 실망을 할 필요가 없는 완전체의 등장에 사람들이 열광한 것이다. 

각박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완벽한 것을 추앙한 것이다.


그렇게 탑 배우이자 탑 플레이어인 이시은 모든 이들의 동경의 대상으로 존재했다.



“붉은 사슬···, 님이십니까? 랭킹 100위권의?”


늘 들어온 말이었다.


“정확히는 89위입니다.”


“···.”


유니버스 월드의 기본 동화율 90%는 플레이어의 실제 능력이 게임 속에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런데 어떻게 여자 배우가 랭커가 됐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유니버스 월드 게임 시스템 자체에 답이 있었다.

이 게임은 캐릭터만 강하다고 랭커가 될 수 없었다.

게임 센스, 이해도, 뇌지컬, 피지컬 등등의 요소가 필요로 했다.

특히 동화율이 높을수록 더더욱 플레이어의 실제 능력이 중요했다.


그 말은 이시은이란 플레이어가 현실에서도 엄청난 전투 기술을 가졌을 거란 소리였다.

그녀는 멜로 위주의 작품을 많이 찍었지만, 종종 있는 액션씬에서 스턴트 배우 없이, 아니 스턴트 배우보다 더 완벽하게 고난도 액션을 소화했으니 말이다.


실제로 그녀는 대한민국 복싱 국가대표 경력이 있었고, 주짓수 블랙벨트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심지어 검도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전력도 있었다.

괜히 한국 랭킹 89위가 아니었다.

유일한 단점인 근력도 게임시스템으로 커버할 수 있었다.


“더 할 말이라도?”


“아닙니다. 갈 길 가겠습니다.”


붉은 사슬은 전투력 이외에도 불과 같은 얼음의 학살자로도 유명했다. 특히 여배우로서의 이미지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 사실상 이중인격자에 가까웠다.


이시은은 게임에서만큼은 모든 가식과 제약을 떨쳐버린 듯했다.

특히 여배우가 가지는 배역의 한계, 액션에 대한 과소평가 같은 것들을 말이다.

그녀는 그렇게 유니버스 월드의 최강 전사가 된 것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엄청났던 그녀가 한 남자를 만난 이후 아무런 역할을 못 하고 있었다.


알 수 없는 세계에서 자신을 구해주기 위해 다가왔던, 정체조차 모호한 남자.

심지어 관리자에게는 알 수 없는 오류로 지목된 존재였다.


하지만 그는 엄청난 움직임으로 그녀를 핍박했던 존재를 제거했고, 분노로 폭주하던 그녀를 진정시켰다.


또한 목숨이 걸린 게임에서 자신을 희생해 동료들을 살리는 것을 넘어 엄청난 업적을 이루었다.


그가 자신보다 확실하게 강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그의 존재감과 영향력만큼은 확실히 자신을 압도했다. 그런 것들은 유니버스 월드를 플레이하며 처음 느껴본 감정이었다.


물론 이시은은 보통의 여자들과는 달랐다. 그녀는 그 남자에게 동료애와 감사를 느끼긴 했지만, 그보다 더 큰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경쟁심.


현실의 이시은과 게임 속 붉은 사슬을 최고의 위치로 올려준 끊임없는 경쟁심.


그것이 이시은의 내부를 불태우고 있었다.




***




“시은 언니닷!!”

“큿킁 킁큰큳!!”


길냥이와 연두연두.


“이 기회에 진짜 랭커가 어떤 건지 잘 보라고.”


마광석도 안심하는 표정이다.


“이시은 씨 잘 부탁드립니다.”


나도 이시은 씨를 응원했다.


“걱정 마세요. 제 평생의 삶을 걸고 이기겠습니다.”


이시은 씨의 눈이 붉게 타오르는 것 같았다.


“크크크, 아주 단순하게 되었어. 결국 마지막 전투로 모든 것이 결정 나니 말이야. 다만 상대의 격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쉽군. 크크크.”


오우거 로드는 정말 아쉬워하는 느낌이었다.


“어이, 미친 할배 괴물. 프로그램이면 프로그램답게 조용히 있어. 곧 랭커가 네 목을 딸 테니까.”


마광석은 이시은 씨의 진짜 모습을 본 것 같았다. 

저 강인한 남자가 이 정도의 신뢰를 보이다니 말이다.


[마지막 대전사 전투를 준비하십시오. 킵된 전사를 교환할 진영은 지금 요청하십시오]


양측 모두 최강의 카드이니 교체 요청은 없었다.


진검승부, 배수의 진, 건곤일척의 승부다.


 [전장으로 대전사를 소환합니다]


오우거 로드와 이시은 씨 아니 붉은 사슬이 전장에 소환되었다.

마지막 승부를 가리기 위한 피의 전장으로 말이다.


나는 심연의 눈을 사용하여 오우거 로드를 관찰했다.


++++++++++

이 름 : 칼리베리안

직 업 : 오우거 로드

등 급 : S급, 레벨 91

괴 리 율 : 0% (-) [게임모드]

동 화 율 : 90.000% (-) [게임모드]


특이사항 : 튜토리얼 오우거 게임 2단계의 최종 보스로, 영혼을 소유합니다.

++++++++++


역시나 등급, 레벨이 높았다. 

유니버스 월드에서도 단체로 모여 레이드를 해야 잡을 수 있는 수준의 보스 몬스터이다.


물론 붉은 사슬에 대한 정보는 이미 충분히 알고 있었다.

문제는 S등급 몬스터를 그녀 혼자서 이길 수 있을 것인지였다.


그녀의 수많은 플레이 영상에서도 S등급 몬스터를 솔로로 잡은 것은 없었다. 

S급 보스를 잡은 영상도 팀원들과 함께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그때는 힐러와 서포터들의 집중 케어를 받는 경우였다.


[전투를 시작합니다]


오우거 로드 칼리베리안과 붉은 사슬 이시은 씨가 서로를 응시했다.

먼저 입을 뗀 건 칼리베리안.


“비밀 하나 알려줄까? 여기서 네가 지면 네 파티원 6명 중 적어도 2명은 죽게 될 거다.”


사실을 말하는 것인지, 사실을 심리전에 이용하는 것인지 모를 칼리베리안의 말.


“제가 지는 일도, 동료들이 죽는 일도 없을 겁니다.”


“크크크, 재밌군. 다른 인간들과 다르게 두려움이 없어. 근데 내 본 모습을 보고도 그럴 수 있을까?”


오우거 로드는 유니버스 월드에서 알려진 바가 없었다. 

수많은 정보를 다루는 도둑 길드에서조차 알고 있는 것이 없었으니까.


이유는 단순했다. 

로드(Lord)란 각 몬스터 군집의 최고 우두머리였고, 서버 내에 단 한 기만 존재했기 때문이다.

엄청난 크기의 아덴 대륙에, 단 한 기만 존재하는 몬스터.

메인 스토리 아이템이나 영웅은 아니지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유니크 몬스터였다.

그렇기에 플레이어들은 사냥은커녕 마주칠 가능성도 거의 없었다.


만약 의지를 다지고 로드 사냥에 나서도 문제는 많았다.

우선 드넓은 대륙 산맥에서 오우거 로드가 사는 군락지를 찾아야 하고, 또한 로드를 보호하는 수많은 오우거들을 처치해야 했다. 

전쟁을 불사케 하는 일이었기에 플레이어들이 로드를 사냥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다만 정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제너틱에서 만들어놓은 설정집에 약간의 정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우거 로드는 오우거 무리의 정신을 지배하는 대군주로 데스 오우거 나이트의 물리력과, 오우거 리치의 마법 능력, 에이션트 오우거의 현명함을 두루 갖춘 S급 몬스터였다.

그중 가장 필요한 정보는 바로 오우거 로드가 가진 고유 스킬 ‘권능’에 관한 것이었다.


오우거 로드가 권능을 사용할 시 모든 물리력이 50% 오르고 최대 체력은 200%, 자연 치유력이 무려 400%가 오른다.

지속시간도 무려 30분. 

웬만한 짤짤이 딜로는 흠집조차 낼 수 없다는 소리였다.


그렇기에 나는 오우거 게임 1단계 마지막 라운드에서 눈물을 머금고 헬파이어 마력탄을 사용한 것이다. 현금 3천만원에 달하는 아이템을 말이다.

그것이 아니고선 1분 안에 저 괴물을 즉살시킬 수 없었다. 


이시은 씨는 랭커였지만 물리 공격 기반 캐릭터였다.

과연 그녀가 물리력을 폭증시키는 ‘권능을 사용한 오우거 로드’를 죽일 수 있을까?


“싸움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모습이든 뭐든 시작하시죠.”


붉은 사슬은 말을 마치고 자신의 핏빛 사슬 갑옷을 활성화했다. 

핏빛 사슬들이 마치 뱀처럼 그녀의 몸을 감쌌고 그녀의 얼굴에 도달해서는 악귀와 같은 형상의 투구를 만들었다.


“저렇게 변하는 거였구나···.”


아름다운 얼굴이 악귀의 형상으로 변하자 놀라는 후세인.


“좋다. 크크크크륵!!!”


예상대로 칼리베리안은 자신의 최고 스킬인 권능을 사용했다.

그나마 오우거의 형상을 하고 있던 모습이 완전히 다른 종류의 것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마치 전설의 악마 발록의 모습과 같았다.


두 악마 같은 대전사들의 모습에 파티원들을 얼어붙었다.


“연두야···. 우리 안 나가길 잘한 것 같지?”

“크, 크롱···.”


[[드디어 최후의 전투가 시작됐군용. 이런 볼거리는 놓칠 수가 없죵. 자 팝콘을 먹으면서 함께 관람합시당]]


메로빈의 깜짝 등장과 함께 우리들의 손에는 언제 생성됐을지 모를 팝콘이 들려있었다. 

뭐 일단 공짜이니 먹기로 했다.


선공은 칼리베리안이었다.

그는 엄청난 스피드로 붉은 사슬에게 돌진해 무자비한 주먹을 난타했다.


-캉캉캉캉캉캉-


주먹과 잿빛 마검이 부딪히는 소리.

붉은 사슬은 피하지 않고 검도 자세를 응용해 속사포 주먹을 쳐냈다.

한 발 한 발의 충격이 마치 포탄이 터지는 위력과 비슷했다. 


“이게 S급 몬스터와 랭커의 대결이군···.”


나름 강한 상남자 마광석도 눈앞의 풍경에 압도되었다.

엄청난 굉음과 진동이 주변을 전쟁터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이건 그 어떤 영상에서도 볼 수 없던 장면이네요···.”


이한진 역시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간만에 재밌는 전투신을 보는군요. 칼리베리안의 풀파워에 맞서는 상대라···. 누구처럼 꼼수 없는 대결, 정말 좋습니다]]


메로빈은 잘 나가다가 나를 게슴츠레한 눈으로 쳐다봤다.


‘내가 뭐 어쨌다고?’


칼리베리안의 일방적인 난타. 얼핏 보면 붉은 사슬이 열세로 보였다. 실제로 그녀의 갑옷에 무리가 가는 것처럼 보였으니까.


“갑옷이 점점 얇아지는 것 같은데요? 네오빠, 시은 언니가 이길 수 있겠죠?”

“이길 수···”


길냥이의 물음을 마광석이 가로챘다.


“저건 얇아지는 게 아니라 피를 흡수하는 거란다. 저거 아주 무시무시한 마갑(魔甲)이거든.”


마광석은 마치 과거의 전투를 떠올리는 것처럼 이야기했다. 이시은 씨에게 고분고분했던 이유가 그래서였나?


마광석의 말처럼 피를 흡수한 사슬 갑옷은 점점 진홍빛으로 바뀌었다.

칼리베리안도 무엇인가 눈치챘는지 잠시 뒤로 물러났다.

그의 손에는 피가 흥건했지만, 상처는 모두 치유된 상태였다.


[[흥미롭습니다. 이래서 관리자를 못 때려치겠어요. 자 맥주도 드십시오]]


맥주와 함께 간단한 안주들이 등장했다.

이것도 문제없겠지?


“네오빠 이거 정말 맛있어요.”

“크물크물.”


길냥이와 연두연두가 잘 먹는 것 보니 일단 안심이다.


“응···, 그래.”


그때였다. 

이제는 붉은 사슬이 엄청난 속도로 칼리베리안에게 대시했다.

마치 음속의 움직임을 보는 것 같았다.


-캉캉푹푹-


몇 번의 칼질에 칼리베리안이 충격을 받고 날아갔다.

단단했던 피부도 꽤 많이 찢어진 상태로 말이다.


“크크크, 도대체 얼마 만에 경험해보는 짜릿함인지···크크.”


진부한 대사를 내뱉는 칼리베리안의 상처는 이미 치유가 돼 있었다.


“저 정도면 5명한테 힐을 실시간으로 받는 수준인데요?”


탱킹되는 힐러, 상처엔 후세인의 전문가적 의견.


“역시나 최대 데미지를 낼 수 있는 단일 공격이 필요할 것 같군요.”


이한진이 분석을 시작했다.


“붉은 사슬님 연(連) 계열의 스킬보단 파(破) 계열의 스킬을 사용하십시오!!”


연 계열의 스킬은 빠른 딜을 여러 번 가격하는 기술이고, 파 계열은 한 번에 힘을 집중해 타격하는 기술이었다. 


연 계열의 경우 상대방의 회피력이 뛰어나지만, 방어력이 약한 상대에게 유효했고, 파 계열은 느리지만 강력한 방어력을 가진 상대를 한 번에 타격하는데 유효했다.


하지만 칼리베리안우 방어력과 회복력도 뛰어났고, 속도도 대단히 빨랐다.

파 계열의 공격이 통할지 의문이었다.


붉은 사슬은 이한진의 말을 들었는지 잿빛마검에 기운을 모았다. 사슬 갑옷에 있던 피가 마검으로 몰리기 시작한 것이다.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칼리베리안도 아공간에서 거대한 도(刀)를 소환했다.

그것에도 역시 무시무시한 기운이 서려 있었다. 


“연과 파의 구분은 의미가 없습니다.”


붉은 사슬은 엄청난 속도와 검술로 칼리베리안을 공격했다.

칼리베리안의 검술은 수준이 높지 않았기에, 붉은 사슬의 팬드리아 검법 Lv10을 감당할 수 없었다.


이제 상처가 회복되는 속도보다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


“크억.”


칼리베리안이 처음으로 당황한 것 같았다.

이대로라면 붉은 사슬의 승리로 보였다.


[[이거 좀 곤란하군요. 이 정도 수준의 랭커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흠···]]


메로빈이 무엇인가 제재를 할 것 같았다.


“붉은 사슬 님은 정당한 플레이를 했을 뿐입니다.”


[[정당한 플레이인지는 제가 다시 확인해보겠습니다]]


“그게 무슨···?"


메로빈의 눈에 수많은 데이터가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


[[맞군요. 붉은 사슬님은 정당한 플레이를 했습니다. 근데 이번엔 제가 실수했군요. 난이도 조절을 처음부터 잘못했습니다]]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좋게 좋게 좀 갑시다, 관리자 양반.”


마광석은 안 좋은 기억 때문인지 본인의 성격처럼 화끈한 항의를 하지는 못했다.


[[그동안 칼리베리안이 너무 강해서 동화율을 90%로 너프해놓은 것을 깜빡했습니다. 플레이어들에게 주어진 동화율 80%과 맞추겠습니당]]


아, 저 나쁜 놈의 XX.

저놈은 실수한 게 아니다. 분명 다 알고 우리를 가지고 논 것이 분명했다.


[[칼리베리안에게 추가로 괴리율 10%를 부여합니다]]


우리는 아직 괴리율의 의미를 완벽하게 알지 못했다.

특히 게임에서 괴리율 10%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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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P-4 오우거게임 3단계 & 다시 방구석으로 (1) 24.08.20 14 0 15쪽
17 EP3- 오우거 게임 2단계 (6) 24.08.19 13 0 11쪽
» EP3- 오우거 게임 2단계 (5) 24.08.18 13 0 15쪽
15 EP3- 오우거 게임 2단계 (4) 24.08.17 15 0 14쪽
14 EP3- 오우거 게임 2단계 (3) 24.08.16 19 1 16쪽
13 EP3- 오우거 게임 2단계 (2) 24.08.15 18 1 13쪽
12 EP3 오우거 게임 2단계 (1) 24.08.14 17 1 13쪽
11 EP2- 오우거 게임 (5) 24.08.13 20 1 13쪽
10 EP2- 오우거 게임 (4) 24.08.12 20 1 14쪽
9 EP2- 오우거 게임 (3) 24.08.11 21 1 15쪽
8 EP2- 오우거 게임 (2) 24.08.10 26 1 15쪽
7 EP2- 오우거 게임 (1) 24.08.09 30 1 14쪽
6 EP1- 베타의 베타테스터 네오 (5) 24.08.08 29 1 14쪽
5 EP1- 베타의 베타테스터 네오 (4) 24.08.07 35 2 18쪽
4 EP1- 베타의 베타테스터 네오 (3) 24.08.06 43 2 18쪽
3 EP1- 베타의 베타테스터 네오 (2) 24.08.05 55 1 14쪽
2 EP1- 베타의 베타테스터 네오 (1) 24.08.05 82 1 16쪽
1 EP0 - 원룸의 남자 24.08.05 118 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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