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급 헌터의 미친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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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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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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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격변하는 세상

DUMMY

13화. 격변하는 세상


중국의 사태 후 한 달의 시간이 흘렀다.


세상은 7인의 영웅의 발표로 인해 새로운 격변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다가올 공포

S급 게이트의 등장


그리고... 솔로몬


세상은... 2000년 이후로 또 한 번 격동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첫 번째 변화는 당연 헌터들의 권력이 급부상했다는 점이다.


원래도 헌터들의 권력은 최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었으나, 다가올 공포. 즉, 솔로몬의 72악마들에 대한 정보로 헌터들이 가질 수 있는 권력은 그야말로 국가 정상들을 뛰어넘는 절대 권력으로 치닫고 있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72악마들에 대항하기 위해선 지금의 S급이 아닌 SS급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이 S급들의 공통된 의견이었고, 이를 이루기 위해선 국가 간의 법 따위는 무시해야 했다.


첫 번째 권력은 바로 최상위권 헌터들에 대한 국가 간 이동의 자유였다.


헌터 등록증만 있다면 A급 이상들의 헌터들의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로워졌고,


두 번째는 바로 몬스터 부산물에 대한 권한이었다.


기존의 질서는 정부의 허가 아래 몬스터들의 부산물을 정리하고, 거래해 왔다면 지금은 헌터의 판단에 즉각 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세 번째는 유사시 군 병력을 동원할 수 있는 동원령이었고,

네 번째는 B급 이상의 헌터들의 신상을 동의 없이 기사화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게이트에 관한 권리.


이는 7명의 S급 헌터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부분이었는데, 바로 타국의 게이트에 진입할 수 있는 권한을 이야기했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게이트에 진입하기 위한 절차가 너무나 까다로웠고, 타국의 헌터가 자국의 게이트에서 '이득'을 얻어 가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각 국가의 정부는 당연히 타국의 헌터들에게 막대한 세금과 절차를 만들어 놓았었다.


하지만, 이제는 없다. S급 헌터는 본인의 판단으로 개입할 수 있으며, S급이 없는 국가는 각 국가의 랭커 헌터들의 요청으로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많은 권력들이 주어졌는데,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방법 또한 제시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국제기구인 국제 헌터 기관 [WHP] 세계 헌터 경찰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헌터들의 범죄에 대응하는 기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세계 헌터 지위 정리]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롭다.(A급 이상)

몬스터 부산물에 대한 권리

유사시 국가의 군 병력에 대한 동원령 권한

헌터들의 신상을 동의 없이 기사화할 수 없다(B급 이상)

타국의 게이트에 개입할 수 있는 권한(S급 이상)


그 외


국제 헌터 경찰 기구 [WHP] 설립


7명의 헌터들이 모두 동의한 새로운 세계 법칙은 그 어떤 나라에서도 거절할 수 없었다.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수도 서울.


"후우... 그래서 저보고 뭘 하라구요?"

"응 우리 동생, WHP에 가입해 줘"


"제가요? 하아... 저 F급 입니다만?"

"알지, 아주 자알 알지. 그래서... 가입할 거지?"


저 미소.


김지수와 유인나의 저 미소는 거절할 수 없는 절대적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자신을 처음으로 알아봐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은 물론이요, 그동안 자신이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준 두 누님들에겐 갚지 못할 고마움이 있었다.


그런데... WHP라니?


"하지만 누님... 저는 더욱더 성장을..."

"우리 현수 나이가 몇 살이지?"


"예? 갑자기? 저 21살...이죠?"

"그렇지. 그럼 21살의 대한민국 건장한 청년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음....? 음... 공부?"

"땡! 공부는 본인 선택이지만 그것 말고 꼭 해야 하는 게 있을 텐데?"


"어....? 꼭...이라면.... 설마 군대?"

"옳지!!!"


맙소사!!!!!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


그리고 그것을 무기로 김지수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차현수에게 떠넘기려 하는 것이다.


"군대를 갈래... 아니면 WHP에서 2년만 활동할래?"

"하지만 누님... 저도 S급 게이트에..."


"물론, 게이트에서 사냥할 시간은 주어질 거야, 다만 우선순위가 바뀌는 거야"

"하아...."


차현수가 김지수의 반 협박과 부탁에 고민하고 있을 때, 뜬금없는 사건이 일어났다.


투두둑!! 툭!


"어머?"

"허업!!!"


푸슛!!! 추아아악!!!


돌연 차현수가 쌍코피를 흘리며 뒤로 넘어가버렸다.


그 이유는 바로... 유인나.


대한민국 남성들의 꿈! 그리고 모두가 원하고 바라던 그 꿈이 지금 차현수의 눈앞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커헉!!! 단, 단추가...!!!'


늘 거대하고 풍만한 가슴을 타이트한 셔츠의 단추가 터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방어하고 있었는데,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던 차현수의 앞에서 유인나의 단추가 무려 3개나 터져버린 것이었다.


21살의 피 끓는 청년.

대한민국 모든 남성들의 여신.

그녀의 단추가 터졌다.


"아... 이 협박은... 정말... 행복하네요"


"오호호호호"

"어머... 현수 제대로 봤구나?"


결국, 피 끓는 젊은 청춘은 두 미녀의 협박에 저항할 수 없었고, WHP에 소속되는 것을 수락하고 말았다.


대한민국 [WHP]


본래는 수장으로 김지수가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그 자리를 차현수가 대신하게 되었고, 그동안 김지수는 SS등급에 오르기 위한 여정을 시작할 것이다.


* * *


차현수의 비서로 유인나가 선택되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차현수는 사회생활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에 유인나가 차현수의 비서로 모든 사무를 처리하고, 차현수는 범죄자들의 처단에만 신경을 쓰게 된다.


최고의 조합이고, 차현수의 힘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합.


유. 인. 나


밖으로 보이는 모습은 유인나는 김지수의 대리인이었고, 차현수는 말단 헌터였다.


그리고 드디어 차현수의 첫 출근 일이 다가왔다.


"아니... 헌터가 무슨 정장을...."

"당연히 정장을 입어야지. 어디 보자... 음... 그건 별로다."


"예? 또? 저 지금 7벌째..."


차현수는 김지수가 마련해 준 대저택으로 이사를 한 것은 물론, 김지수와 유인나의 바로 옆집이다.


그리고 그런 차현수의 집에 유인나는 자유롭게 드나들었다.


지금도 마찬가지. 차현수의 첫 출근을 위해 입을 옷을 정하고 있었다.


"음... 이게 좋겠다. 넌 울트라 마린이 어울릴 거야"

"예? 제가요? 아... 울트라 마린입니까?"


"푸훕, 그래 어서 입고 나와"

"예.... 예"


그렇게 유인나에 의한 유인나의 취향대로 '만들어진' 차현수가 마지막으로 와이셔츠를 갈아입은 후 밖으로 나왔을 때, 유인나는 조금은 놀랬다.


'흐음... 현수가... 제법 남성미가 있네?'


처음 차현수를 보았을 땐, 전혀 몰랐다. 그저 어린애였고, 그저 철없는 동생 같은 느낌.


그러나, 지금의 차현수는 그때와는 완전히 달랐다.


우선, 그동안 성장에 성장을 거듭한 차현수의 근력은 무려 45, 또한 체력은 46이다.


당연히 근력과 체력에 비례해 차현수의 몸은 날렵한 근육질의 몸으로 뒤바뀌어 있었고, 민첩 50에 달하는 그는 마치 육상 선수라도 되는 것 같은 멋들어고, 밀도 높은 근육들로 자리잡은 몸이다.


당연히... 옷걸이가 만들어지니 그 핏 또한 어린 청년의 모습에서 수컷의 향기를 풍기는 남성의 향기가 묻어 나왔다.


"누나?"

"응? 됐네, 잘 어울린다. 가자"


차현수를 보며 잠시 넋 놓고 있던 유인나는 차현수를 태우고 대한민국 WHP 지부로 향했다.


김지수의 대리인 유인나의 첫 출근.


본부 입구에는 이미 기자들로 가득했고, 그런 기자들을 뚫고 들어가기 위해 본부에서 이미 몇몇의 헌터들이 유인나를 마중하기 위해 나온 상태였다.


부우웅

끼이익


잠시 후. 유인나와 차현수가 도착했다.


"후아.. 무슨 기자들이...?"

"후훗, 이제 적응해야 해. 그리고 WHP는 기자들을 되도록 막지 않을 거야"


"그건... 왜죠?"

"죄를 지은 헌터를 벌하는 기관. 그렇기에 우리는 당당해질 필요가 있거든"


"아...

"자, 내리자"


철컥 쿠웅


유인나와 차현수가 차에서 내렸다.


유인나는 당연하게도 당당하게 자신의 미모와 몸매를 뽐내며 걸었고, 그 뒤를 따르는 차현수는...


"누, 누구지? 유인나의 애인인가?"

"너무... 어런것 같은데 누구지?"

"이봐, 저 남자 누군지 아는 사람!!!"


기자들은 유인나와 함께 차에서 내린 남성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했고, 유인나에게 주목되었던 기자들의 카메라는 일제히 차현수를 향하기 시작했다.


'아... 파이어볼로 다 지저 버릴까...'


* * *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한 헌터 차현수가 군을 대신하기 위한 근로에 들어갈 무렵.


일본 삿포로의 몬베스 해안가.


후우웅 후우웅 후우웅


일본에서도 최 북단이며, 사람의 발길이 적은 이 지역의 바닷가에 아무도 모르게 은밀한 게이트가 열리기 시작했다.


후우웅....


문의 크기는 대략 2미터.


가장 작은 문과 비슷한 규모였으나, 뿜어져 나오는 흑색 안개의 농도는 지난날 중국에 나타났던 안드로말리우스의 게이트와 엇비슷해 보였다.


게이트가 생성되고 얼마 후..


한 인간이 게이트에서 걸어 나왔고, 그 뒤를 이어 두 명의 인간이 나타났다.


"흐으으음!!! 후우우웁!! 하아... 참으로 그리웠던 향기로다"


"크흥... 백작님, 어떻게... 다 쓸어버릴까요?"

"본격적으로 움직입니까?"


선두에 선 백작이라는 사내의 뒤에 시립 한 여성과 남성은 각각 자신들의 욕구를 물었고, 이에 선두의 남성이 답했다.


"그럴 리가... 나는 이 세계를 파괴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예? 안드로말리우스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니었단 말씀이십니까?"


"응? 내가 그딴 놈의 복수를 뭣하러 하느냐?"

"어머??"


시립해 있던 두 인물들은 놀라며 눈을 크게 떴고, 그들의 모습에 선두의 사내가 작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나는 인간을 사랑한다. 그런 내가 무엇 하러? 가자"


"네!!! 백작님이 원하시는 것이 그런 것이라면 얼마든지!!"

"그저 따를 뿐입니다."


멋들어진 흑색과 붉은색 무늬가 들어간 중절모와 그에 걸맞은 슈트를 입은 사내.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 색기를 풍기는 여성.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차가운 소름이 돋아나는 남성.


셋은 그렇게 일본 최북단 삿포르 해안가에 나타나 어디론가 사라졌다.


* * *


대한민국 WHP본부.


"그러니까... 오늘 첫 출근했는데... 지금. 바로. 출동. 하라는. 말씀?"

"우리 현수, 어쩜 이리도 잘 알아듣지? 이 누나가 뽀뽀라도 해주렴?"


"아니... 누님!!! 저 오늘 첫 출근에... 복장도...!!"

"걱정하지 마. 전투복은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까"


"예? 아니 제 옷 사이즈도... 아...? 다 알고 계시는구나"

"그렇지"


유인나는 차현수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었다.


차현수가 이사를 하던 날.


"아니... 이 옷들은 대체...? 어? 왜 다 잘 맞지?"

"아니 이 운동화와 구두들은.... 아니 왜 다 잘 맞지?"

"아니 이 시계는... 어? 잘 맞네?"

"아니 냉장고에 이 음식들은... 내가 좋아하는 거네?"


"잘 맞는다니 다행이네? 대충 골랐어"


유인나는 차현수가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준비해 놓은 상태였다.


자신의 신체 사이즈는 어떻게 알았는지 옷은 말할 것도 없고, 신발부터 음식까지 모든 것이 취향이었다.


그리고....


"아니... 팬티까지?"

"오호호호호"


대한민국 랭킹 1위 길드의 이인자이자 김지수의 오른팔 유인나.


그녀의 유능함은 그저 사무에 국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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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화. 그만 좀 처먹어라!!! +1 24.08.01 300 5 12쪽
17 17화. 에? 또??? +1 24.08.01 315 6 12쪽
16 16화. 두 번째 공포 - 묵빛으로 물든 일본의 별 +3 24.07.31 325 7 17쪽
15 15화. 두 번째 공포 - 일본 24.07.30 373 7 14쪽
14 14화. F급 헌터 차현수의 능력 24.07.29 380 7 13쪽
» 13화. 격변하는 세상 24.07.29 397 6 12쪽
12 12화. 첫 번째 공포 - 안드로말리우스(완) +4 24.07.28 415 6 12쪽
11 11화. 첫 번째 공포 - 안드로말리우스(2) +1 24.07.27 413 5 12쪽
10 10화. 첫 번째 공포 - 안드로말리우스(1) 24.07.27 430 5 11쪽
9 9화. 첫 번째 공포? +1 24.07.26 435 6 16쪽
8 8. F급 헌터에게 반하다. 24.07.26 448 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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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화. F급 귀신 24.07.24 490 6 13쪽
3 3화. EX등급의 축복?은 개뿔... 24.07.24 513 5 12쪽
2 2화. F급 헌터 차현수 +3 24.07.23 566 8 12쪽
1 prologue +1 24.07.23 662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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