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급 헌터의 미친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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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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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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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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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20화. 제주도(1)

DUMMY

20화. 제주도(1)


"아니 제주도!!! 누님! 정말 제주도로 가는 겁니까!!!"

"응? 그, 그렇... 지?"


"제주도라니!!! 우오오오오!!!"

"설마... 처음이야?"


"넵! 처! 음!입니다.!!"


제주도에서 벌어진 사건은 당연히 천화 길드에도 그 소식이 전해졌다.

아니, 정확하게는 천화에 가장 먼저 전해졌다.


하지만, 당장 길드장 김지수가 S급 게이트에 진입한 상태라 천화에서는 우선 두고 보자는 의견이 강했으나, 유인나라는 새로운 S급과 차현수라는 변수로 인해 며칠 늦게 제주도행이 결정된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결정에 차현수는....


"제주도... 으하하하 바람과 돌과 여자!! 가 많은 제주도!!!"

"여... 자?"


"네? 아니... 그, 그... 사람이요 여자. 사람."

"그렇지?"


"물론이죠..."


꾸물꾸물...


유인나에게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차현수와는 다르게 현몽은 오늘도 여전히 유인나의 가슴에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유영하고 있었다.


'저... 부러운 놈... 나도.. 누님에게...'


"그런데, 현수야"

"네?"


"일본은... 어쩔 생각이니?"

"일본... 흐음... 현몽의 말에 의하면 분명 벨리알의 짓이 맞을 겁니다."


"벨리알... 악마 서열 68위..."

"네, 벨리알은 인간의 욕망 중, 지위에 관한 욕망을 이루어주는 악마라고 합니다."


악마 군주 백작 벨리알.


72악마 중 68위의 악마 벨리알은 인간이 원하는 지위를 준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마도 벨리알은 인간들의 욕망을 들어주는 한편, 자신의 욕구 또한 채우려 했을 겁니다. 그러다... 무언가 사건이 일어난 거겠죠"


"사건... 예를 들면?"

"S급 헌터를 자신의 수족으로 삼는다던가... 뭐 그런?"


악마 백작 벨리알이 지상에 현신했음에도, 그 피해가 알려지지 않았다.


즉, 벨리알은 자신의 힘보단 권능을 가지고 지상에 강림했으며, 그 권능으로 무언가를 획책한 후 돌아간 것일 것이다.


그렇다면 벨리알이 인간계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돌아갈 만큼의 성과를 얻었다는 말이 된다.


"S급... 그가 겐세이를 얻었을까?"

"그건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몽이의 말로는 S급 헌터라 하여도, 악마 군주 급들의 '속삭임'엔 버텨낼 수 없을 것이라 하더군요"


"속삭임..."

"그래도... 뭐 당분간은 괜찮을 겁니다. 아무리 벨리알이라 한들... S급 헌터입니다. 손쉽게 얻을 순 없을 겁니다."


"그래? 그럼 다행인데.."

"네, 그래서 누님? 수영복을 준비할까요? 혹, 혹시... 누님은 비키니를...!!"


퍼억!!!


갈수록 요염해지는 유인나를 향한 차현수의 욕망에 유인나는 S급에 달한 신체 능력으로 뒤통수를 후려치며 작은 미소를 지어주었다.


주르륵....


코피를 흘리면서도 차현수는 그저 즐겁기만 했다.


"어서 가서 준비해. 출발은 내일"

"넵!!"


그렇게 천화 길드의 제주도행이 결정되었다.


천화 길드의 제주도 출장 팀원


유인나 S급 70레벨

권율 A급 69레벨 (4레벨 상승)

최치훈 A급 66레벨 (3레벨 상승)


차현수 F급 (0레벨 상승)


최상위권 4인과 그들을 보조할 사무직 길드원과 새로운 신입들...

그들이 이번 제주도 행의 팀원으로 발탁되었다.


"가즈아!!!!! 누님의 비키니!!!"


집을 나선 차현수의 머릿속엔 온통 유인나의 비키니뿐이었다.


* * *


부우웅

후우웅


인천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제주도에 도착했다.


"세상에... 여기가 제주도!!!! 으하하하!!!"


제주도에 도착한 일행은 각자 제주도의 공기를 만끽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차현수는 홀로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처음 와본 제주도에 흠뻑 빠져들었다.


"유인나 비서장님을 뵙습니다!!!"


그때, 한 무리의 헌터들이 달려와 유인나를 향해 90도 인사를 올렸다.


"반가워요. 이렇게 마중도 나와주시고... 연수가 시켰나 보네요?"


"아, 아하하... 아닙니다!!"


"후훗"


유인나와 팀장, 그리고 차현수를 마중 온 이는 다름 아닌 김학수와 몇몇의 하급 헌터들이었는데,


"어???"


"어????"

"현수씨!!!"

"현수군"


바로 김나연 자매와 김석찬이었다.


"아니, 나연씨!! 나윤씨!! 석찬이 형! 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이히히! 우리도 천화 소속 헌터가 되었습니당!"

"헤헤헤"

"그렇게 되었다."


차현수에게 버스를 받은 세 명은 빠르게 성장해 C급 힐러와 D급 근거리 딜러가 된 그들은 다른 모든 곳을 재처 두고 천화에 소속되길 희망했고, 그들의 게이트 플레이에 대한 보고서를 받은 면접관은 '차현수를 아나?'라는 질문을 던졌고,


"네! 버스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라며 당당히 외친 김나연에 의해 합격하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면접관이 다름 아닌 3팀장 권율이었기 때문이었다.


여하튼 이렇게 저렇게 천화에 소속되었지만, 하늘에서 노는 차현수와는 만날 기회가 없어 그동안 서로 몰랐던 것이다.


그리고 또 한 명...


여전히 D급 헌터인 김학수. 그가 이번 유인나의 제주도 행의 수행을 위한 헌터로 제주도에 도착해 있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당신"


움찔!


차현수가 바라보자 D급 헌터인 김학수는 오금이 저리는 느낌을 받았다.


김학수가 알기론 차현수는 여전히 F급 헌터다. 하지만, 길드장 김지수의 사랑과 유인나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소문난 그를 천화에선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었다.


"아직도... 천화에 머물다니... 왜지?"


차현수의 물음에 김학수는 떨리는 몸을 가까스로 진정시키며 답했다.


"천화는... 제가 선택한 직장입니다..."


차현수에게 먼지...보다는 불타게 후두려 맞은 그날 이후로 무려 3개월이나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그런데, 천화에서 모든 비용을 감당했었다.


퇴원 후 김학수는 자신을 폭행한 차현수를 길드에서 내쫓기 위해 상부에 이를 보고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그 누구도 감히 차현수에게 죄를 묻지 않는다는 것.

아니, 물을 수 없다는 것.


결국 김학수는 천화의 힘을 빌려 차현수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은 접은 채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어째서인지 레벨 업은 더디기만 했다.


그럼에도 천화 길드 소속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게이트에선 대접을 받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고 있었는데, 하필 지금 차현수를 만난 것이다.


"....."


아무런 말 없이 그저 자신을 바라보기만 하는 차현수에게 김학수는 차예린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예린이하고는... 완전히 끝냈습니다. 보상도 했고, 사과도 했습니다. 그만...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


저 사과가... 천화에 빌붙기 위함임을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차현수는 그를 내쫓을 수 없다.


사과 한 길드원을 자신의 사심으로 내쫓는다면 자신은 정말 길드장과 비서장인 유인나를 뒷배로 둔 갑질러가 되는 것이니 말이다.


"지켜볼게요. 김학수 헌터님"

"예...."


둘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 있던 유인나와 팀장들은 차현수를 향해 작은 미소를 지어주었다.


"자자자! 그럼 숙소로 출발합시다!"

"옙!!!"


권율이 힘차게 외쳤고, 일행은 숙소로 향했다.


숙소로 향하는 차 안.


"누님?"

"응?"


"우리... 정말 수영은 안 해요?"

"응? 호오... 우리 현수가 이제 짐승이 되려 하네?"


"네?"

"왜? 그리도 이 누나의 비키니가 보고 싶어?"


"아.... 니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하하하"

"풉"


현몽을 만난 이후 유인나와 차현수는 제법, 아니 아주 많이 가까워진 상태였다.


사무적으로 까칠했던 유인나는 오직 현수에게만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줄 만큼 현수를 아꼈고, 당연히 차현수는 처음부터 유인나의 매력에 흠뻑 빠진 상태였다.


다만, 사랑이라고 하기엔 그 당시 유인나는 넘볼 수 없는 천상이었지만 말이다.


일행들이 숙소로 잡은 곳은 호텔이 아닌 풀 빌라로 각 헌터들을 위해 따로따로 마련되었고, 당연히 차현수 또한 풀 빌라한 채가 제공되었다.


"오...!! 실내에 수영장이! 오오오!! 풍경이!! 오오오 이건 뭐지?"


자신의 집 또한 어마 무시했지만 풀 빌라 또한 만만치 않았다.


없는 것이 없고, 있을 건 다 있다.


특히나 수영장이 말이다.


"하아... 누님과 함께 여기서 수영하면 딱인데.. 아쉽네"


유인나는 숙소에 도착한 후 짐을 내려놓고 곧바로 제주도에 자리 잡은 제주도 길드로 향했다.


차현수와는 다르게 천화의 대표인 유인나는 바쁜 일정을 보내야 했기에 차현수는 홀로 주변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한편, 제주도 길드의 길드장을 만난 유인나는...


"흐음... 몬스터가 아니라... 인간과 닮은... 적이라?"

"예, 게이트는 숲입니다. 그리고 그 숲을 지배하는 인간형 존재들로 인해 언제나 변화하는 그야말로 미로나 다름없는 숲입니다."


"흐음... 들어간 헌터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이라... 어느 정도의 헌터까지 말입니까?"

"저희 길드의 에이스는 A급을 앞둔 B급 헌터였습니다. 그 또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A급을 앞두고 있다면 못해도 레벨이 40은 넘는다는 소리다.


그런 헌터가 게이트를 빠져나오지도 못했다? 도망도 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게이트란 말인가?


"결국, 정보는... 변화하는 지형과 강력한 인간형 존재들..이라고 봐야겠군요"

"예... 죄송합니다. 도움이 되지 못해.."


"아닙니다. 길드장님께서 죄송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고생하셨습니다."

"감, 감사합니다..."


제주도의 유일한 길드이며 길드 이름인 제주도인 길드장 권호영. A급 헌터다.


"괜찮으시다면... 제주도 게이트 공략을 저희 천화가 독점하고 싶군요. 물론, 공략이 완료된 후 모든 것을 제주도 길드와 공유하겠습니다."


"!!!! 그, 그리만 해주신다면... 저희야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당연히 바랄 게 없다. 자신들로는 무리인 게이트를 공략해 주는 것은 물론이요 공략 후 공유까지.


"그럼...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준비를 중단하시고, 이틀 뒤. 저희들이 게이트에 진입하겠습니다."

"예!! 예!!!"


"저희가 진입하면.. 그 누구도 진입할 수 없게 길드장님께서 잘 막아주세요"

"물론입니다! 제주도는 저희의 터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길드장과의 면담 후 제주도의 주요 인사들과도 짧은 만남을 가진 유인나는 무려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후우... S급이라도... 실 없는 사람들하고의 만남은 지치는구나"


숙소에 도착한 유인나는 곧바로 모든 옷을 벗어던지고 욕조에 몸을 뉘었는데... 문제는...


"응...? 네가 왜... 여기에 있어?"

"어... 누님? 여기 제 숙소인데...?"


"......."


피곤했던가? 아니면 생각할 것이 많았던가?


유인나가 돌아온 숙소는 자신의 숙소가 아닌 자신의 숙소 바로 옆에 있던 차현수의 숙소였고, 놀다 지쳐 몸을 풀기 위해 뜨겁고 거대한 욕조에서 몸을 녹이고 있던 차현수는 수증기를 뚫고 들어오는 유인나를 막을 수 없었다.


"그래...? 네 숙소구나?"

"네...."


"그렇구나? 네 숙소야? 정말...? 여기가 정말 네 숙소야?"

"그... 그... 제, 숙소인데... 방금 바뀐 거 같습니다!"


"그렇지? 그럼 여긴 누구 숙소?"

"당연히 누님의 숙소입니다!"


"그렇지? 그럼... 여자 혼자 있는 숙소에... 그것도 알몸 상태가 될 이 욕조에... 왜 차현수 네가 있을까?"

"그.... 그건...!!"


덜덜덜덜...


떨린다. 유인나에게서 피어오르는 저 수증기는... 살기인가?

그럼에도... 수증기에 가려진 실루엣에 이성을 잃어버릴 것만 같았다.

그럼에도... 감히 이성을 놓을 수가 없다.


'죽, 죽는다...!!'


유인나.

대한민국 뭇 남성들의 로망이자 여신.

하지만, 그녀를 아는 이들은 그녀를 천화의 호랑이. 또는, 참살자 유인나로 부른다.


그녀의 마법 주 속성은 불.


차현수에 가려져 마법을 사용할 기회가 없었으나, 차현수 전 그녀의 불마법은 모든 것을 남김없이 태워버리는 지옥의 불과도 다르지 않았다.


천화 길드의 이인자.

천화 길드의 최고 권력자.

천화 길드의 저승사자.


대외 활동과 길드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김지수를 대신한 그녀의 이명은 하나같이 공포스러울 뿐이었다.


"살, 살려주세요... 누님..."

"그래... 네가 목숨을 걸었으니... 그 목을..."


"누, 누님...!!"


저벅...

찰랑....

찰랑 찰랑....


다가온다. 수증기를 뚫고 그녀가 자신의 목을 취하러 다가온다.


꿀꺽....


너비가 약 5미터 정도인 욕조에서 반대편까지 걸어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해야 몇 초일 것이다.


처벅!!


마침내 그 몇 초의 시간이 흐르고 알몸의 유인나가 공포에 질려있는 차현수의 앞에 섰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유인나의 몸매...


감상의 여운을 느낄 새도 없이 유인나의 팔이 움직였다.


꼬오옥...!

물커엉!!


"누, 누나?"

"고마워 현수야... 우리를 지켜줘서"


"누나..."


공포의 대명사는 차현수의 목을 감싸며 차현수를 그대로 안아주었다.


따듯하고, 달콤한 살 내음...

가슴에서 느껴지는 거대한 물컹함...


좋다.


"저도 고마워요... 믿어주셔서"

"그래, 그러니 이만... 죽으렴?"


"네?"


푸하아악!!

어푸어푸어푸!!!


차현수를 부드럽게 안아주던 유인나가 돌연 몸을 일으키더니 차현수의 머리를 그대로 물속으로 밀어 넣어버렸다.


"감히 내 알몸을 훔쳐봐? 어? 죽고 싶어? 어?"


"꾸에에에엑!!!"


제주도에 도착한 첫날.


차현수는 그렇게 천상의 부드러움과 지옥의 물맛을 맛보며 하루를 보냈다.


* * *


일본의 수도 도쿄.


"흐음... 한국의 제주도에 나타난 게이트라... 그래서 우리는?"

"예!! 주군! 조사대를 꾸려 한국의 게이트에 진입하는 것이 어떠한 가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흐음... 한국.. 한국이라.. 한국에는 그녀가 있다. 모르지 않을 텐데?"

"물론입니다. 하지만, 저희에겐 주군이 계십니다. 또한, 새롭게 바뀐 헌터 법으로 저희를 딱히 거절할 명분은 없을 것입니다."


"흐음... 여전히 공략되지 않은 게이트. 공략되지 않았기에 타국의 헌터에게 게이트 진입을 허락할 수밖에 없다..."

"예, 주군!"


보고를 받는 중년인은 다름 아닌 일본의 S등급 헌터 카타무라 겐세이였고,

보고를 올리는 남성은 [천] 길드 소속 비서장 사츠키 한타였다.


"좋다. 한국으로 향해라. 가서... 일본의 위대함을 보여라"

"예!! 주군!!"


천화 길드의 늦은 결정으로 인해 공략되지 않은 게이트에 대한 일본의 개입이 결정되었다.


비서장 사츠키 한타가 보고를 끝마친 후 밖으로 나가자 겐세이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까딱... 까딱까딱..


"으음..."


그의 손가락 2개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까닥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힘을 얻은 대가... 생각보다... 너무나도 크군.."


새로운 힘을 얻은 그는 71레벨에 불과하지만 그 능력치 만큼은 퍼디난드 알렉스를 넘은 상태였다.


문제는 그 힘이 제대로 제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또한, 간혹 자신이 이성이 몇 초간 끊어질 때가 있다는 것.

이것이 겐세이를 불안하게 했다.


"벨리알... 결국은... 내가 먼저 먹히느냐, 아니면 내가 그를 베느냐.. 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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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7화. 에? 또??? +1 24.08.01 315 6 12쪽
16 16화. 두 번째 공포 - 묵빛으로 물든 일본의 별 +3 24.07.31 325 7 17쪽
15 15화. 두 번째 공포 - 일본 24.07.30 372 7 14쪽
14 14화. F급 헌터 차현수의 능력 24.07.29 380 7 13쪽
13 13화. 격변하는 세상 24.07.29 396 6 12쪽
12 12화. 첫 번째 공포 - 안드로말리우스(완) +4 24.07.28 415 6 12쪽
11 11화. 첫 번째 공포 - 안드로말리우스(2) +1 24.07.27 413 5 12쪽
10 10화. 첫 번째 공포 - 안드로말리우스(1) 24.07.27 429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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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logue +1 24.07.23 662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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