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마법사인 내가 너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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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進院)
작품등록일 :
2024.07.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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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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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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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1화 이세계

DUMMY

프롤로그


“세상에. 이게 진짜라니.”


너무도 신기한 광경에 차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의 삶에는 없었던 풍경에 더해 다시금 눈앞으로 글씨가 써 내려져 가기 시작했다.


━━━━━━━━━━


《이곳은 「이세계」입니다.》


《이곳에서 당신의 여덟 번째 삶을 시작해 보세요.》


《이곳에서 당신이 이뤄낼 삶은 허망하지도, 허무하지도, 재미없지도, 지루하지도, 의미 없지도 않을 것입니다.》


━━━━━━━━━━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정말이지 파란만장하기 짝이 없는 삶의 시작이었다.


1화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첫 번째 삶은 이제 와선 기억나지 않는다. 그나마 기억을 더듬어 본다면 첫 번째 삶은 그 최후가 어렴풋이나마 기억날 뿐이었다.


첫 번째 삶, 나는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대지 아래, 홀로 쓸쓸히 죽어가고 있었다. 이유도 원인도 기억나지 않았다. 그저 그렇게 죽어가고 있었다.


나의 첫 번째 삶은 아무런 희망도 없는, 허망한 삶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두 번째 삶을 부여받았다. 두 번째 삶에서 남아있는 기억은 으리으리한 저택과 상냥한 부모님을 뒀다는 사실이었다.


어느 것 하나, 모자랄 일 없이 유복한 삶을 살았다. 대충 기억나는 건 그 정도다. 그 두 번째 삶을 지나 보낸 나날도, 햇수로만 헤아리자면 천년이 넘어갔다.


온전히 기억하고 있다면 그건 그것대로 대단한 일이 아닐까.


어쨌든 두 번째 삶에선 별다른 사고나 병치레조차 없이 노환으로 죽고 말았다. 죽기 직전,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던 것 같다.


“아···. 진짜 지루한 삶이었네.”


라고.


지레짐작일 뿐이지만 그 말을 들었다고 생각한다. 누가? 두 번째 삶을 살게 해준 신적인 존재가 말이다. 그게 아니라면 내가 연이어 세 번째, 네 번째 삶을 살아갈 순 없었을 것이다.


세 번째 삶은 딱히 기억나는 것이 없다. 왜냐하면 태어나고 10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 전쟁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전쟁에 휘말려 어이없게 죽고 말았다.


네 번째 삶은 다소 특이했다. 태어난 곳은 길바닥이다. 하지만 철이 들 즈음, 나는 왕좌에 앉아있었다. 어찌 된 영문인지는 몰랐다.


대충 권력 싸움에서 밀려난 왕족이던가. 아니면 지나치게 먼 방계의 후손이었던가. 둘 중 하나겠지. 어쨌든 나는 왕이 되었고 지루하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외쳤다.


“북벌이다!”


“전하! 북벌이라니요! 가당치 않은 말씀이십니다!”


“어허! 김공! 전하께 무슨 망발이오!”


“그러는 윤공께서는 이런 의미 없는 계획을 찬동하신단 말씀이오!”


허구한 날 찬성파와 반대파가 입씨름을 벌이는 광경을 봐야만 했다. 하지만 찬성하는 이들 중엔 무관도 있었기에 그들과 함께 훈련도감을 순시하는 일은 재밌었다.


그들과 같이 검을 쓰는 법을 배우거나 활을 쏘는 법, 화승총을 쏘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정말로 재밌었다. 하지만 재미는 그때 그 순간뿐이었다.


제대로 이어지는 것은 없었고 그렇게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10년이란 세월이 흘러가던 시점, 나는 돌연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사인은 과다 출혈, 치료를 받다가 어의가 건드린 동맥이 터져 죽고 말았다.


“하아···. 정말로 허망하구나.”


아마 그것이 내 네 번째 삶의 마지막 말이었던 것 같다.


다섯 번째 삶은 따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삶이었다.


“나라를 팔아먹다니···.”


왜 그랬을까. 지나고 난 이후, 그 삶을 되돌아보면 일종의 광기였던 것 같다. 살아남고자 하는 광기, 나는 살아남기 위해 나라를 팔아먹었다.


이쯤 되니 인간이란 참 간악한 생물이라 느껴졌다. 살아남기 위해 뭐든 하게 되다니. 나도 내가 그렇게까지 몹쓸 놈이 될 줄은 몰랐다.


언젠가 누군가 내게 돌을 던지며 말했다.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놈! 감히 나라를 팔아! 이 나라가 어떤 나란데! 네놈이 뭐라고!”


돌을 맞았던 당시엔 그저 그 사람을 소리 없이 노려봤다. 그런 탓에 돌이 더 날아오긴 했으나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


세월이 지난 지금, 만약 그 사람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사과하고 싶다.


그리고.


여섯 번째 삶을 부여받았다. 여섯 번째 삶은 다소 특별한 삶이었다. 네 번째 삶이 특이한 삶이었다면 여섯 번째 삶은 말 그대로 특별했다.


여섯 번째 삶은 평범한 중산층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모든 것이 평범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둥글둥글한 삶이었다. 이런 삶이 왜 특별할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야. 너 왜 이렇게 동안이냐?”


같은 동네에서 나고 자란 부랄친구가 어느날 내게 그렇게 말했다. 처음에는 그냥 입에 발린 칭찬이겠거니 여겼다. 하지만 그 말을 듣고 우연히 집에서 거울을 봤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정확히 20살이 되던 해, 그 당시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당시의 내 나이는 무려 49살이었다.


“왜 늙지 않는 거지?”


그 나이를 먹도록 그런 의문을 단 한 번도 가져보지 않은 현실이 나름의 충격이었다. 결국 나는 결단을 내려야만 했다. 이대로 계속 늙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태로 살아간다면 주변의 사람들이 뭔가 이상하게 여길 것이 분명했다. 이에 그날부로 아는 사람들과의 모든 인연을 끊었다. 그리고 숨어들었다.


“미안하다. 친구들아. 그리고 내 가족들. 이럴 수밖에 없는 나를 용서해 줘.”


적당한 위치에 자리한 외지에 땅을 사고 그곳에서 홀로 살아갔다. 돈은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홀로 50년이 조금 넘는 세월을 살았다.


문득 다시 거울을 봤을 때, 나는 여전히 20대 시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여섯 번째 삶은 이대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아 보였다.


“대충 5천 정도면 충분하겠지.”


나는 그간 쌈지에 묶어뒀던 돈을 일부 꺼내 들었다. 그리고 흔히 뒷세계라 불리우는 곳을 찾아갔다. 자체적으로 일곱 번째 삶을 살아가기 위함이었다.


대충 해킹을 하고 어쩌고저쩌고, 새로운 삶을 위한 가짜 정보를 만들고 어쩌고저쩌고.


그렇게 처음으로 죽음을 맞이하지 않은 채 새로운 삶을 맞이했다.


그것이 나의 일곱 번째 삶이었다.


하지만.


죽지 않고 100년이 넘어가는 세월을 살아간다는 일은 너무도 지루한 일이었다. 삶의 의욕은 점점 떨어져 갔다. TV와 컴퓨터 화면만 보며 지나 보낼 뿐인 나날이었다.


지루함이 극에 달했을 즈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변화가 일어났다.


오늘도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으로 순간의 도파민만을 구가하던 그때였다.


“뭐야? 왜 이래?”


인터넷에 문제라도 생긴 걸까. 잘되던 인터넷이 갑자기 먹통이 되어버렸다. 그런 탓에 보고 있던 내용이 뭔가 애매하게 끊어지고 말았다. 선을 뽑았다 다시 껴보기도 했다.


인터넷 창 자체를 껐다 켜보기도 했다. 하지만 먹통이 된 인터넷은 좀처럼 복구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TV를 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던 찰나였다.


뭔가 이상했다.


“어? 어라?”


아마도 그것은 내가 살아오면서 겪은 가장 기이한 일이 아니었을까. 내 정신은 그 어느 때보다 맑고 깨끗했다. 도저히 헛것을 보고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지금 내 눈앞에는 확실히 글씨, 아니 메시지라고 해야 할까. 마치 내게 말을 걸어오는 것처럼, 한껏 글씨가 써 내려져 가고 있었다.


━━━━━━━━━━━


《당신의 지루한 삶을 끝내기 위해 「이세계」로 갈 수 있다면.》


《받아들이시겠습니까?》


━━━━━━━━━━━


“이게 뭐야?”


조심스레 눈앞의 글씨가 써진 곳을 두 손으로 휘휘 저어봤다. 눈앞의 글씨는 사라지지 않았다. 제대로 헛것을 보고 있는 걸까.


나는 손으로 뺨을 있는 힘껏 꼬집어 봤다. 따끔했다. 통증도 확실히 느껴졌다. 이건 꿈이 아닌 현실이었다.


“진짠가? 이게 진짜라고?”


하라는 대답은 하지 않고, 이게 진짜니 어쩌니 자문자답이나 하던 내 모습이 답답했던 것일까. 눈앞에 나타났던 글씨, 아니 물음은 다시금 강조하듯 더 가까이 나타났다.


━━━━━━━━━━━


《당신의 지루한 삶을 끝내기 위해 「이세계」로 갈 수 있다면.》


《받아들이시겠습니까?》


━━━━━━━━━━━


“갑자기 이렇게 물어봐도.”


쉽게 대답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더욱이 이렇게 물어보는 이유가 궁금했다. 대답하면 그대로 이뤄지는 걸까. 이뤄진다면 그 뒤는 어떻게 되는 걸까.


현재로선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삶에 비춰봤을 때, 그 어떤 경험보다 재미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흠. 이게 진짜라면, 아니 물론 진짜겠지. 나 같은 인간도 있는데. 어쨌든 정말로 「이세계」로 보내 준다면.”


뭔가 더 고민이 필요하진 않았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의 삶에 진절머리가 나던 참이다. 이에 나는 망설이지 않았다. 물음에 대한 답을 당차게 내놓았다.


“당연히 가야지!”


혼잣말이나 다름없었지만 내 대답이 어찌 전해진 것일까. 눈앞의 메시지는 이내 이전과는 다른 물음을 던져왔다.


━━━━━━━━━━━


《그런 당신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받아들이시겠습니까?》


《Yes》 or 《No》


━━━━━━━━━━━


이세계로 가는 것은 좋은데 갑자기 새로운 기회라니, 마치 지금의 삶이 실패한 것처럼 보이질 않는가. 물론 지금의 삶이 썩 성공했다고는 볼 순 없었다.


“그런데 저거 진짜 누를 수 있는 건가?”


호기심 반, 진심 반이었다. Yes를 누르는 순간, 영영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내 손가락은 이미 No가 아닌 Yes를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딸깍- Yes를 누르는 순간, 아주 싼티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게 맞기는 한 걸까. 어찌 됐든 Yes. 나의 선택은 그러했다.


그리고.


삐──────


마치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TV 화면을 보는 것 같았다. 설마 죽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말 그대로 깜깜했다.


그러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사방이 어두웠던 탓인지도 모르겠다. 좀처럼 시간이 흘러가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홀로 서 있었다. 푸른 하늘이 인상적이다. 나는 온 사방이 숲으로 뒤덮여 있는 오지에 서 있었다.


“진짜 꿈이, 아니야?”


너무도 생생한 광경에 눈이 즐거웠다. 어딘지 모를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선선했다. 바람을 타고 풍겨오는 숲 내음은 향기로웠다.


허리를 숙여 바닥을 만져봤다. 촉촉하면서도 온기가 느껴지는 대지는 진짜였다.


그대로 일어서서 바로 옆에 보이는 나무를 만져봤다. 꺼끌꺼끌한 나무껍질의 감촉이 손끝으로 확실하게 느껴졌다. 주변 사방을 다시금 둘러봤다.


가짜가 아니었다. 모두 진짜였다.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지금 분명히 「이세계」에 있었다.


“세상에, 마상에. 이게 진짜라니.”


━━━━━━━━━━


《이곳은 「이세계」입니다.》


《이곳에서 당신의 여덟 번째 삶을 시작해 보세요.》


《이곳에서 당신이 이뤄낼 삶은 허망하지도, 허무하지도, 재미없지도, 지루하지도, 의미 없지도 않을 것입니다.》


━━━━━━━━━━


놀라움도 잠시,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고민과 함께 다시금 눈앞으로 글씨가 써 내려갔다.


━━━━━━━━━━━

《Quest》


《전방으로 직진하시오.》


《받아들이시겠습니까?》


《Yes》 or 《No》


━━━━━━━━━━━


“전방?”


이에 앞을 살폈다. 전방에는 길이 하나, 보였다. 나는 다시금 Yes를 누르고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그 끝이 좀처럼 보이지 않을 정도의 기나긴 길이었다.


이 길이 어디로 이어지고 그 끝에 뭐가 있을지는 알 수 없었다. 아무런 의심 없이 걸을 뿐이었다.


그렇게 나는 어디로 이어져 있을지 모르는 길을 따라 계속해서 발걸음을 옮겼다.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천천히 걸어 나갔다.


“어디로 이어지는 거지?”


의문을 품으면서도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걸어 나갔다. 어느 순간, 주위가 점점 어둑어둑 어두워지고 있음을 느꼈다.


마치 기나긴 터널을 걷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 그 길을 지났다.


어두운 길을 빠져나오니 눈앞으로 펼쳐진 광경은 그야말로, 절경(絶景)이었다.


압도적인 크기였다. 수많은 나뭇가지는 당장 보이는 하늘의 대부분을 가리고 있었다. 더욱이 나뭇잎은 은은한 빛을 발하며 주변을 밝혀주고 있었다.


그 높이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조차 되질 않았다. 신이 있다면, 신이라는 존재가 사람의 형상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내 눈에 비치는 거목은 가히 세계수, 세피로트의 나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웅장했다. 그리고 그 아래, 뭔가가 보였다.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가까워진 그곳에 자리한 것은 커다란 바위였다.


“이건, 대체.”


뭘까. 커다란 바위, 그 위에는 장갑, 아니 건틀릿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까. 건틀릿 한 쌍이 박혀 있었다. 뭔가 위화감이 드는 광경이었다.


“보통 이런 곳엔 검이 박혀 있지 않아?”


어쨌든 나를 이곳까지 인도한 것은 이 건틀릿 한 쌍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은 내 몸을 움직이도록 만들었다.


나는 어느새 커다란 바위 앞에 서 있었다. 누가 이런 곳에 이런 물건을 놔둔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나는 그저 의식의 흐름이 이끄는 대로 움직였을 뿐이다.


“만져봐도 괜찮은 거겠지?”


혹여나 주인이라도 있다면 그건 큰 문제가 된다. 오랜 시간, 타인을 만나지 않았던 나였다. 그 탓에 타인을 대하는 것이 조금 껄끄럽게 느껴졌다.


혹여 주인이 있는 물건을 건드렸다가 갑자기 그 주인이 나타난다면 곤란했다. 쓸데없이 괜한 오해를 빚고 싶지는 않았다.


뭐라 변명하기도 어려울 것 같았기에. 나는 주변을 돌아보며 누군가 있는지 확인했다. 사방에 보이는 것이라곤 하늘을 가릴 정도로 거대한 거목 하나. 그게 전부였다.


대충 주변을 살펴본 결과, 딱히 사람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누가 이런 곳에 이런 물건을 놔두고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다시금 바위 앞에 섰다.


그리고.


건틀릿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때였다.


━━━━━━━━━━━

《Quest》


《전방으로 직진하시오.》


《퀘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퀘스트 완료에 따라 사용자의 전직을 시작합니다.》


━━━━━━━━━━━


“이게 뭐야···.”


전직이라니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 걸까. 의문이 채 해소되기도 전이었다. 내 주변으로 이질적인 느낌의 빛이 발하기 시작했다.


빛은 이내 주변 사방을 가득 채웠고, 다시금 메시지가 써 내려져 갔다.


━━━━━━━━━━━


《-상태창-》


《전직을 시작합니다.》


《사용자 : 가빈(Gavin)은(는) 마법사로 전직합니다.》


《전직 완료.》

《마법을 터득합니다.》


이 름 : 「가빈(Gavin)」


직업명 : 「마법사」

속 성 : 「힘」


레 벨 : 「1」


근 력 : 「100」

민 첩 : 「90」

체 력 : 「150」

행 운 : 「77」


스 킬 : 「Power Overwhelming Lv.1」

: 「마법 : 펀치 Lv.1」


━━━━━━━━━━━


가빈, 7번째 삶에서 지어낸 나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그보단.


“마법사?”


정말이지 뜬금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어느샌가 내 두 손에는 바위에 단단하게 박혀 있던 건틀릿이 쥐여 있었다.


어안이 벙벙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들려온 소리가 있었다. 풀을 밟는 소리. 바로 뒤쪽에서 들려왔다.


이에 곧바로 시선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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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화 세계수 24.08.02 17 0 13쪽
13 13화 엘프의 왕국 24.08.01 25 0 13쪽
12 12화 마왕 24.07.31 28 0 12쪽
11 11화 남쪽령(7) 24.07.30 26 0 12쪽
10 10화 남쪽령(6) 24.07.29 24 0 14쪽
9 9화 남쪽령(5) 24.07.28 31 0 12쪽
8 8화 남쪽령(4) 24.07.27 29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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