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마법사인 내가 너무 압도적이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진원(進院)
작품등록일 :
2024.07.24 22:20
최근연재일 :
2024.08.08 19:25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623
추천수 :
0
글자수 :
117,215

작성
24.08.07 19:25
조회
7
추천
0
글자
15쪽

19화 다시 던전(3)

DUMMY

세계수 「에우렐」-


마왕에 관한 소식을 본 시점이 이른 아침이었다. 이후 발 빠르게 움직였다. 갈리아스엔 들리지 않았다. 딱히 보고 싶은 이가 있는 것도 아닌지라. 그냥 지나쳤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 깊숙한 숲속을 지나왔다. 반갑게도 먼저 말을 걸어주는 존재가 있었다.


바로 여신 플로라다.


“『당신이 여긴 어떻게 오신 겁니까?』”


그 말투에 상당히 가시가 돋아있다. 내가 그렇게 원한 살만한 짓은 한 기억은 없다. 뭐, 보아하니 말은 그렇게 해도 딱히 공격적인 자세는 취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이 만든 세계수가 죽어가고 있다. 그래서 신경이 날카로운 모양이다.


“못 올 이유는 뭡니까?”


“『······.』”


여신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래, 뭐 내가 악당도 아니고 이곳에 오지 못할 이유는 없다.


“그보다 사방이 개판이네. 마왕이 생각보다 거하게 날뛴 모양이죠?”


“『저는 뒤늦게 이곳에 도착했기에 그간의 상황을 모릅니다.』”


“그렇지. 뭐 알았으면 세계수가 이렇게 죽어가겠어? 신들도 3명이나 있는데 마왕 하나를 못 막네. 신이 있으나 마나 말짱 꽝이구만.”


“『·········.』”


신들이 무능하다거나 마왕이 지나치게 유능했다거나. 그런 생각은 가지지 않았다. 그저 비꼴 뿐이다.


“거! 그렇게 진즉에 나 같은 족속들한테 잘해줬으면 이런데 근처에서 노숙이라도 하면서 마왕 같은 족속, 막아줬을지도 모르는 일 아닙니까.”


만일 내가 그 당시 이 자리에 있었다면 마왕은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아침에 봤던 종이엔 힘의 마법사가 마왕을 빈사 상태까지 몰아갔다고 적혀 있었다.


필시 그만한 존재가 한 명 더 있었더라면, 그 이후의 일은 어떻게 됐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마왕에게 복수라도 하려는 겁니까?』”


줄곧 입을 다물고 있던 여신 플로라는 내게 물었다. 마왕에게 복수를 할거였으면 진즉에 남쪽령으로 달려갔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내 관심은 오로지 한 인물에게 집중되어 있다.


마왕? 그거 뭐 내 마음에 들면 한 번쯤 후려 패주는 거다.


“뭐, 조건부로요.”


“『조건부요? 마왕을 찾는 것이 아닙니까?』”


역시 신이라 눈치는 빠르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그 남자에 관해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언제까지고 여기서 죽칠 순 없는 일이다.


“에···. 그럴까도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이번엔 내 차례가 아닌 모양이더라구요.”


“『설마 젊은 마법사와 대적하려는 겁니까?』”


“에헤이! 대적이라니요. 그저 만나서 가늠해 보는 겁니다.”


그렇다. 그저 그의 강함을 가늠해 볼 뿐이다. 내 마음에 든다면 나와 어울려주는 것을 대가로 그를 도울 생각이다.


단지 그뿐이다.


“『그를 가늠하다니요? 도대체 무슨 생각인 겁니까?』”


“시간이 얼마 없어요. 길어야 5년 안짝입니다. 그러니까 그가 어디에 있는지만 알려주세요.”


내 말에 한참 아무런 대답도 않던 여신은 뭔가 생각이 정리된 것인지. 어렵사리 그 입을 열었다.


“『당신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젊은 마법사라면 필시 당신을 아군으로 만들 수 있겠죠.』”


“그래요. 그래요. 그러니까 어디에 있습니까? 힘의 마법사.”


“『그는 지금 갈리아스의 북서쪽, 어느 던전에 들어가 있습니다.』”


“던전이라. 레벨 업하러 간 모양이네.”


나는 발길을 돌렸다. 갈 길이 멀다. 그 던전이라면 언젠가 가봤던 적이 있다. 물론 내가 알고 있는 그 던전이라면 말이다.


“좋아요. 고마워요. 나중에 또 볼 일 있으면 또 보시던가.”


“『부디 세계를 파멸로 이끌 짓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세계의 종결자」여.』”


그래, 내 이명 「세계의 종결자」다.


“기다려라. 힘의 마법사, 가빈. 내가 세계의 종결자가 될지 구원자가 될지는 너에게 달렸다.”


***


“이런 젠장!”


미노타우르스의 돌진, 막을 수 없다. 막으려는 자세도 취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몸이 그렇게 움직이지도 않는다.


이대로라면 반드시 부딪힌다. 그 뒤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대로 개박살이 나버려 죽을 수도 있다.


아니면 간신히 숨만 붙인 채 피를 토해낼 수도 있다. 그것도 아니면 의외로 멀쩡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어떤 경우도 확신이 없다. 어떻게 된다는 확신이 없었기에 뭔가 대책이 필요했다. 2초, 아니 1초가 조금 넘는 시간.


짱구를 굴리려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어째선가 머리는 정지 상태다.


“제발! 제발!”


이대로 미노타우르스와 부딪혀 교통사고가 나긴 싫다. 뭔가, 뭔가 기적이라도 일어난다면!


━━━━━━━━━━━


《파이팅 어시스턴트에 따라 긴급 대응을 시작합니다.》


《마법 : 킥 준비!》


《마법 : 킥을(를) 시전합니다.》


━━━━━━━━━━━


적어도 내 의지는 아니었다. 몸은 저절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뭔가 엄청난 에너지가 한 점으로 집중되기 시작했다.


그 물리력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는 모르겠다. 그 한점으로 모인 물리력은 어느 순간, 공간의 뒤틀림을 발생시켰다.


그것은 코앞까지 다가왔던 미노타우르스를 절대로 나에게 닿지 못하도록 만들었고.


이내.


휘이이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런저런 방식의 킥이 있었지만, 이번에 보인 킥은 바로 돌려차기였다.


내 몸은 순간적으로 뒤로 돌았다. 45도 정도의 각도로 몸을 돌리면 놈과 정면으로 눈을 마주칠 수 있는 방향이었다.


다리를 들고, 그 다리에 순간적으로 무게를 실었다. 그 상대로 힘껏 몸을 돌림과 동시에 그 반동으로 무게가 실린 다리를 휘둘렀다.


퍽-


아주 둔탁하고 볼품없는 소리가 들려왔다. 주먹을 내지를 때와는 다르게 어디가 아프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시는 가까이 오지 마라!”


한 점으로 모인 에너지에 더해 전력을 다해 휘두른 킥.


아무리 덩치가 나보다 큰 괴물일지라도 버틸 수 없었을 것이다. 미노타우르스는 보기 좋게 저 멀리 어딘가로 튕겨 버리고 말았다.


“크아아아악!”


줄곧 포효만 해대던 그 주둥이에선 이제야 고통의 비명이 쏟아졌다. 킥은 정확히 놈의 머리통, 그것도 주둥이 언저리에 적중했다.


놈은 크고 굵은 손으로 그 부위를 어루만져 댄다. 고통을 느끼기는 하는 모양이다.


“아프냐? 그런데 어째? 이게 시작일 텐데?”


허세는 좋지 않은 것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방금으로 나는 확신했다. 각이 보이지 않는다. 이 싸움에서 질 각이 말이다.


마왕조차 그 꼴로 만든 나였다. 아무리 상성빨이라고는 하지만 없던 일을 지어낸 건 아니지 않은가.


“크으으으으윽!”


빠드득- 빠드득-


놈은 분한 것인지 이를 갈며 열을 내기 시작했다. 이전보다는 조금 옅은 것이 그렇게 막 하늘을 찌르는 분노는 아닌 것 같다.


이번에도 과연 일어서서 공격을 해올까.


“그래, 이제 어떻게 할 거냐? 또 무식하게 달려올 테냐? 아니면 이대로 삶을 포기할 것이냐?”


애석하게도 놈에게 살아 도망친다거나. 나를 때려눕히고 당당히 승리의 포즈를 취한다거나. 그런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게 먼저 공격을 해왔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 순간부터 놈에게 살아간다는 선택지는 없던 것이다.


이세계엔 운명의 신이 따로 존재한다고 했던가. 애초에 운명의 신이 놈의 운명을 이렇게 만들어뒀는지도 모르겠다.


“정말로 애석한 일이지. 근데 네 녀석 뼈를 발골해다가 끓이면 먹을 수 있냐?”


놈은 지성이 있었기에 이런 말을 들으면서도 상당히 분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저 받아들일 수밖엔···.


“뭐야? 뭘 또 하려고?”


그렇게 빠드득빠드득 이를 갈며 나를 노려보던 미노타우르스는 내 쪽을 향해 손을 들어 보였다.


또 뭔 재주를 보이려는 걸까. 손을 들었던 당시만 해도 별다른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그 손에 희멀건 뭔가가 휘감기기 시작하며 날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희멀건 무언가, 떠오르는 건 하나 있다.


처음 이 근처에서 봤었던 뱀처럼 생긴 뭔가. 그게 생각났다. 그게 저놈이 만들어낸 부산물이었다니. 차마 생각도 못 했다.


“생긴건 무식하게 생겨서는 마술 같은 것도 쓸 줄 아는 모양이네.”


마법은 오로지 마법사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으니. 저건 마술이거나 뭔가 저놈만이 가진 능력이거나, 뭐 그럴 것이다.


처음 그때와 딱히 다른 점은 없었다.


다만.


그 수가 조금 많았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저게 몇 개인지 세는 도중에 놓치고 말았다. 전부 똑같이 생겨서는 이리 엉키고 저리 엉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뭐든 이전이랑 똑같으면 변수는 없어.”


확실하다. 저 뱀같이 생긴 뭔가가 백이건 천이건 만이건 상관없다. 전부 쳐내고 그 주인인 미노타우르스의 면상을 죽어라 후려갈기면 될 뿐이다.


그러나.


생각대로 똑같이 흘러가는 일은 없었다. 미노타우르스의 붉게 타오르던 것 같은 그 피부는 어느 순간엔가 그 색이 옅어졌다.


처음 마주쳤을 때와, 아니 그때보다 더 옅어졌다. 불그스름하던 피부는 색이 빠져 갈색빛으로 변하고 말았다.


대신 불그스름하게 변한 것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놈이 꺼내는 뱀 같이 생긴 뭔가였다. 희멀겋던 그 몸체는 붉은빛의 증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쉬이이이이이이잉-】


마찬가지로 처음 들었던 그 바람부는 것 같은 그런 소리까지 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보니 영락없는 스팀기다.


저것도 저렇게 붉게 변했으니 움직임이 이전과는 다를까. 다르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이렇게 움직이고 저렇게 움직이고 이러쿵저러쿵.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하하하하하! 형상 없는 무형의 검을 받아라!”


“뭐? 저게 검이라고?”


잘못 듣지는 않았다. 확실히 들었다. 그보다 저렇게나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이라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왜 지금껏 저렇게 말하지 않고 괴성만 질러댄 걸까.


대화가 통했다고 한들 결과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정확히 저 무형의 검이 얼마나 빠른지를 알 수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는 정도였다.


“죽어라!”


【쉬이이이이이이잉-】


이전보다 크고 정신 사나운 소리를 내며 붉게 물든 무형검이 움직였다.


확실히 그 움직임이 이전보단 빨랐다. 그러나 분노에 들어차 직접 움직이던 그때보단 확실히 느렸다.


정말로 위험하다. 이대로 가다간 죽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저 무형의 검을 쳐내고서 미노타우르스, 본체에게 다가갈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에 주먹을 꽉 쥐고서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쉬익- 맨 처음 내 몸에 닿으려던 무형의 검을 쳐냈다.


팅- 이전에는 듣지 못했던 소리다. 주먹으로 쳐낸 무형의 검은 그대로 흩어져 사라졌다.


팅- 팅- 오른손으로 한번, 왼손으로 한번, 연속으로 무형의 검을 쳐냈다. 순식간에 두 개의 무형의 검이 사라졌다.


그대로 한 걸음 더 내디뎠다.


팅-

팅-

팅-

팅-

팅-

팅-


빠르게 몸을 움직였다.


어떤 것은 주먹으로 쳐냈다.


또 어떤 것은 손으로 잡아 뜯어버렸다.


또 어떤 것은 손날로 내리쳤다.


무형의 검이 그 숫자가 줄어갈수록 나와 저 괴물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저 괴물의 얼굴엔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그림자가 드리운 얼굴로는 분노할 수 없었다.


분노란 감정은 오롯이 상대보다 위거나 대등하다고 여길 때 생길 수 있는 감정이었다.


어느 순간, 놈은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마지막 카드랍시고 내놓은 기술이 형편없이 쓸려나가고 있으니까.


『두려움』


아마도 놈을 지배하기 시작한 감정이었을지도 모른다.


“이제 끝내자. 언제까지고 이렇게 질질 끌고 갈 순 없잖아.”


수많았던 무형의 검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


《마법 : 펀치를 준비합니다.》


《대상 : 전방의 미노타우르스 1개체.》


━━━━━━━━━━━


“이제 정말로 끝낼 시간이야.”


고통스럽지 않···, 아니 그건 보장할 수 없다. 뭔가를 때려 죽이는 행위만큼 그 대상을 고통스럽게 하는 일도 없다.


아마도 놈은 엄청난 고통을 수반한 채 서서히 죽어가겠지.


줄곧 마주치지 않던 놈이 슬쩍 시선을 돌렸다. 아주 우연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슬쩍 돌린 시선과 내 시선이 서로 마주쳤다.


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씨익- 웃어 보였다.


그리고.


━━━━━━━━━━━


《펀치 준비!》


━━━━━━━━━━━


“부디 나를 원망하지는 마라. 몬스터로 태어난 네놈의 숙명이라 생각해라.”


적당히 때려선 안 된다. 오롯이 전력을 다해야만 한다. 어중간하게 때리다간 놈이 다시 화딱지가 올라 날뛸지도 모른다.


【화르륵-】


주먹에만 휘감겼던 푸른빛의 일렁이는 불꽃은 점점 확대되었다.


불꽃은 내 팔 전부를 휘감았다.


맹렬하게 타오르며 열기를 뿜어내는 건 덤이다.


━━━━━━━━━━━


《펀치를 시전합니다.》


━━━━━━━━━━━


흠씬 두들겨 패줘야겠다고도 다짐했지만, 나는 생각했다.


단 한방, 이 거구의 괴물을 끝장낼 수 있는 압도적인 한방. 그러한 일격을 생각했다. 상상했다.


이에.


━━━━━━━━━━━


《주먹을 있는 힘껏 내지르세요!》


━━━━━━━━━━━


놈의 머리통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화아아아아악-】


푸른빛의 궤적이 그려지며.


콰과광-


퍼억-


쩌적-


펀치가 작렬한다.


그곳에 있던 거대한 괴물은 머리가 산산조각나버린 채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어?”


━━━━━━━━━━━

《-상태창-》


《초대량의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Power Overwhelming」의 레벨이 상승합니다.》

《「마법 : 펀치」의 레벨이 상승합니다.》

《「마법 : 킥」의 레벨이 상승합니다.》


《새로운 마법을 습득합니다.》


《이제부터 「마법 : 섬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Level Up!》


이 름 : 「가빈(Gavin)」


직업명 : 「마법사」

속 성 : 「힘」


레 벨 : 「513」


근 력 : 「2132」

민 첩 : 「2122」

체 력 : 「2182」

행 운 : 「2109」


스 킬 : 「Power Overwhelming Lv.51」

: 「마법 : 펀치 Lv.51」

: 「마법 : 킥 Lv.48」

: 「마법 : 섬광 Lv.1」

━━━━━━━━━━━


순간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몇 번을 확인해도 상태창은 변하지 않았다.


이전의 레벨은 77, 단번에 436이라는 레벨이 올랐다.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3번째 마법사인 내가 너무 압도적이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매일 19시 25분에 올라갑니다 24.07.24 9 0 -
20 20화 다시 던전(4) 24.08.08 8 0 14쪽
» 19화 다시 던전(3) 24.08.07 8 0 15쪽
18 18화 다시 던전(2) 24.08.06 8 0 13쪽
17 17화 다시 던전(1) 24.08.05 10 0 13쪽
16 16화 대책 24.08.04 16 0 12쪽
15 15화 실패 24.08.03 15 0 13쪽
14 14화 세계수 24.08.02 17 0 13쪽
13 13화 엘프의 왕국 24.08.01 25 0 13쪽
12 12화 마왕 24.07.31 28 0 12쪽
11 11화 남쪽령(7) 24.07.30 26 0 12쪽
10 10화 남쪽령(6) 24.07.29 24 0 14쪽
9 9화 남쪽령(5) 24.07.28 31 0 12쪽
8 8화 남쪽령(4) 24.07.27 29 0 12쪽
7 7화 남쪽령(3) 24.07.26 30 0 12쪽
6 6화 남쪽령(2) 24.07.25 34 0 12쪽
5 5화 남쪽령(1) 24.07.24 37 0 13쪽
4 4화 무대뽀 24.07.24 40 0 12쪽
3 3화 던전 24.07.24 54 0 12쪽
2 2화 전투 24.07.24 68 0 14쪽
1 프롤로그 + 1화 이세계 24.07.24 116 0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