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항공 요새로 꿀 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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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살별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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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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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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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데뷔! O/400

DUMMY

출격은 곧바로 이뤄졌다.

함께 출격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프레드에게 지시 내릴 필요는 없었다.

녀석은 자연스럽게 카멜의 우측 뒤쪽으로 다가와서 윙맨 포지션에 자리 잡았다.


크게 한 바퀴 선회하자.

아래에서 녹색 연막탄이 터졌다.

엄우주의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 겸 퇴출할 때 조준 사격 당하지 않기 위한 용도였다.


쇄애애애앵!


그와 동시에 다이브가 시작됐다.

고도를 급하게 내리며 습격한 이들을 조준한 뒤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트리거를 당겼다.

지금은 죄책감 그런 것 따위는 생각하지 않았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면 살인이다.

하지만 정당방위라는 게 엄연히 있다.

상대방이 때린다고 그냥 맞고만 있으면 바보지.

오히려 그보다 더 세게 한대 쳐줘야지 생존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두드드, 두드드드!


기총이 시원하게 발사되자.

포위하고 있던 이들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위에서 보니 우회해서 완전히 포위하려 했던 것 같았는데 그냥 놔뒀으면 꽤 위험할 뻔했다.


한 차례 사격한 뒤.

상승하자 아래서 총 쏘는 소리가 들렸다.

하늘에 대고 그냥 긁어버린 느낌이었는데 애석하게도 한 발이 기체에 맞았다.


퍼억!


하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몸체에 구멍이 생기긴 했지만,

비행에 문제가 생길 정도는 아니었다.

그에 대한 복수는 뒤따라 강하하는 프레드에게 맡기기로 했다.


등 뒤에서 프레드의 기총 소리가 들렸고,

잠시 선회하고 있자 어느 사이에 뒤에 붙었다.

살짝 고개 돌려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뒤에 바다 쪽으로 선회하자 프레드도 뒤따라왔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사이 괴물들이 해변에 도달했다.

강릉 시내로 들어가 흩어지기 전에 몰이 사냥하듯 해변에서 최대한 많이 잡아야 하기에 마음이 다급해졌다.


그때부터 나의 카멜과 프레드의 포커.

두 대의 비행기가 해변을 날아다니며 기관총의 총알 쏟아냈다. 이번에는 조준 과정 자체가 필요 없었기에 쉬지 않고 트리거를 당겼다.


[포머스 맨, 신체 파손 (6pt)]

[포머스 맨, 경상 (5pt)]

[포머스 맨, 신체 파손*2 (7pt)]

[포머스 맨, 완벽한 처리! (10pt)]

[포머스 맨, 치명적 타격! (9pt)]


괴물의 이름은 포머스 맨.

기본적으로 5포인트에서 최대 10포인트까지.

기존에 좀비들과 비교하면 다섯 배의 차이가 있었는데 확실히 몸 자체가 튼튼한 느낌이었다.


완벽한 처리와 치명적 타격보다.

신체 파손 또는 경상이 뜨는 비율이 높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관총이 7.7mm인 것을 생각하면 5.56mm 소총으로 저지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였다.


쿠웅! 쿠우웅!


마지막으로 폭탄까지 떨군 뒤.

우경현의 O/400이 어딨는지 살폈다.

내 계산대로 지상팀이 타이밍 맞춰서 퇴출에 성공했다면 슬슬 날아올 때가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요새 쪽에서 육중한 비행기가 나타났다.

실제로 나는 것은 처음 보는데 O/400 앞에서 카멜과 포커는 귀염뽀작한 수준이었다.


길이부터 달랐다.

O/400의 길이는 카멜의 세 배.

최대 6톤의 무게까지 싣고 다닐 수 있는 중폭격기다운 위엄 넘치는 모습이었다.


잠시 O/400 기체를 구경하는 사이.

우경현은 초짜 폭격수를 위해 최대한 고도를 낮춰 대충 250m 정도를 유지하는 것 같았다.

O/400에 탑재된 112파운드(약 50kg) 폭탄은 파편이 최대 100m 거리까지 날아갈 수 있거든.


콰아앙! 콰아아앙!


첫 투하는 두 발이었다.

확실히 위력이 다르긴 하더라.

조금 전에 내가 썼던 20파운드와 차원이 달랐다.

거의 다섯 배 이상 폭약이 들어가는 폭탄답게 한번 터질 때마다 모래가 움푹 파였다.


하지만 영양가는 별로 없었다.

양차일이 조금 성급하게 떨군 탓이다.

괴물들이 무리지어 있는 곳에서 조금 벗어났기에 제대로 된 효과는 나오지 않았다.


“쯧! 차일아··· 잘 좀 하자.”


처음이니 어쩔 수 없지.

양차일을 탓하고 싶지는 않았다.

훈련할 시간도 없이 곧바로 실전이다.

우경현은 다시 선회해서 돌아왔고 이번에는 어느 정도 감이 온 건지 여섯 발이 동시에 떨어졌다.


엄청난 폭발 쇼였다.

투하 지점도 상당히 정확했다.

양궁으로 치면 대략 9점쯤 되려나.

어쨌든 그 덕분에 괴물들은 허공을 훨훨 날았고 모래가 튀어 오르며 부가적인 효과가 나왔다.


심지어 그게 끝이 아니었다.

몰랐는데 O/400에 누군가 타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엄우주와 하정구 그리고 기윤철이 기관총 하나씩 맡아서 쏘고 있었다.


참고로 이 당시 비행기 구조가 조금 독특하다.

O/400의 경우에는 조종석 바로 앞에 기관총이 거치되어 있어 아래쪽을 향해 사격도 가능했다.

심지어 세 명의 지상팀은 언제 꺼내온 건지 수류탄까지 던지고 있었다.


‘나도 이 파티에서 빠질 수 없지.’


서둘러 재출격을 한 뒤.

모든 화력을 쏟아붓는 일은 반복되었다.

마지막 출격을 마치자 강문해변의 모래는 괴물들의 피로 물들었고 사방에 조각난 괴물의 사체가 흩어져 괴기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모두 죽일 수는 없었다.

출격을 거듭할수록 포머스 맨은 사방으로 흩어졌고 폭격을 피해 물길을 따라 경포호 쪽으로 향했는데 거기까진 막을 수 없었다.


물론, 괴물들도 반항하긴 했다.

각자 쥐고 있던 창 같은 것을 던지기고 했고 대포처럼 생긴 것을 물속에서 꺼내 제법 강력한 물대포를 쏘아댔는데 사거리가 짧았다.


‘확실히 공중 타격이 개꿀이야.’


지상에서 싸웠다면.

절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비행기에 타고 있는 이상 두려워할 것이 없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총알과 폭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제 좀 흥이 오른다 싶을 때마다.

복귀해서 재출격해야 하기에 귀찮았다.

폭탄이 조금이라도 강한 것이었다면 적어도 백여 포인트 정도는 더 획득했겠지.


마지막으로 한차례 해변을 둘러본 뒤.

다시 요새로 돌아오자 다들 지쳐서 여기저기 누워있는 것이 보였다. 나도 아드레날린이 막 치솟다가 끝났다고 생각하니 피로가 몰려오더라.


“다들 수고했어. 특히 첫 출격에 성공한 경현이 형이랑 폭격수로 데뷔한 차일이 그리고 지원해 준 지상팀 모두 멋졌다.”


이번 출격은 얻은 게 많았다.

우경현의 O/400이 첫 비행을 끝냈고,

지상팀도 함께 탑승하며 성과를 올렸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수준의 포인트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나 혼자만 천 포인트 넘게 벌었다.

한 마리당 포인트가 제법 높은 수준인 데다.

워낙 많이 뭉쳐 있었기에 대부분의 총알이 빗나가지 않고 적중한 덕분이었다.


프레드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우경현의 O/400는 넘볼 수도 없을 정도였다.

첫 출격임에도 불구하고 폭격기에 탑승한 다섯 명이 세 차례 출격에서 무려 4,000점을 획득했다.


‘나도 폭격기로 고를 걸 그랬나?’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다.

내가 고를 때는 폭격기가 없었다.

이번에 요새 레벨이 올라갈 때 폭격기가 오픈되었는데 이미 기체 숫자는 다 채워졌고 만 포인트를 주고 바꾸기도 아까웠다.


엄청난 성과를 올린 탓일까.

다른 누구보다 양차일의 표정이 밝았다.

폭격기에 탈 생각이 없냐고 물었을 때 고민이 많았던 것을 알기에 엄우주와 동료들도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차일아, 폭격수가 네 적성인 것 같아.”

“폭탄이 와르르 떨어진 뒤에 먼지 폭풍이 확 밀려오는 그 순간에 정말 희열까지 느껴지더라.”

“앞으로도 잘 부탁해. 양차일 폭격수. 내 머리 위로 폭탄 떨구면 죽는다.”

“와··· 저를 이렇게 버리시나요. 다리 나아도 지상팀에 복귀하지 마요?”

“어딜 가려고, 이제 차일이는 내 부사수니 건드릴 생각하지 마.”


우경현도 적절하게 끼어들자.

파일럿과 군인 출신이 적절하게 섞였다.

그 모습이 꽤 보기 좋았으나 그전에 양차일 다리부터 봐줘야 할 것 같았다.


아까는 바빠서 확인하지 못했지만,

약국에서 제법 많은 것들을 가져올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진통제와 소독약 그리고 붕대 같은 것들 위주였는데 당분간은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았다.


“프레드, 가서 양차일 다리부터 봐줘.”


전쟁에서 경험한 것들 때문인지.

아니면 전쟁 중에 사귀었던 간호사 때문인지.

프레드의 응급처치는 수준급이었기에 그에게 양차일을 맡긴 뒤에 내 전용 흔들의자에 앉아 카멜을 꺼냈다.


손바닥 위에 카멜을 올린 뒤.

정보를 확인하니 7%의 데미지가 보였다.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내구성이 복구되더라.


저번에 바퀴가 훼손됐을 때.

1%를 복구하는 데 30분이 걸렸다.

지금 데미지가 7%인 것을 고려해 계산해 보면 3시간 30분쯤 기다리면 되겠네.


만약, 완전히 파괴될 경우.

50시간 이상 걸리니 조심해야 한다.

그 정도라면 나의 생사도 장담할 수 없겠지

어쨌든 오늘 전투에서 얻은 포인트만 합쳐도 무려 6,352포인트나 되었다.


‘이런 전투 몇 번만 더하면 요새 레벨 올리는 것은 가능할 것 같은데. 그런 기회가 더 있을까?’


가능성은 작아 보였다.

오늘도 제때 발견해서 출격한 덕분이지.

조금이라도 늦어서 시내로 포머스 맨의 군대가 흩어졌다면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졌을 거다.


필요한 것들은 너무 많았으나.

당장 이 포인트를 쓸 생각은 없었다.

원래 계획대로 개조용 작업대를 설치할 때까지는 최대한 아껴야 할 것 같았다.


이번에는 포머스 맨이었지만,

다음에 어떤 괴물을 상대할지 모른다.

최대한 화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렇게 조금씩 준비하다 보면 훨씬 더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물론, 무턱대고 아낄 생각은 없었다.

저녁 먹을 무렵에 바우처를 나눠줘야지.

이번에는 50포인트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같은 바우처라도 사람마다 사용 방법이 꽤 다르더라.


엄우주와 우경현은 먹는 것에 집착했고,

프레드는 목이 아프다고 베개를 사는 데 썼다.

양차일과 기윤철과 그리고 하정구는 원하는 것을 살 수 없는지 카탈로그만 보고 아직 바우처를 사용하지 않고 아꼈다.


잠시 그런 생각을 하는 사이.

요새는 강릉을 벗어나 바다 위를 날았다.

이제부터는 망망대해를 지나 울릉도에 도달할 때까지 멈출 이유가 없었다.


지상팀은 랜딩할 땅이 없고,

파일럿들은 출격을 다 쓴 상태다.

그게 다 리셋된다고 하더라도 여기서 출격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


다시 돌아오는 게 쉽지 않거든.

1차세계대전 당시의 비행기잖아.

항법 장치나 레이더 같은 게 없기에 바다 위에서 육안으로 요새를 찾는 게 쉽지 않다.


요새에 소속된 파일럿의 경우.

복귀를 위해 요새의 위치를 볼 수 있다.

구름 사이에 있어도 붉은 실루엣으로 구분되는데 그것도 어느 정도 거리 안에 들어와야 작동하거든.


“차일아, 다음 출격 때는 이번처럼 고도를 낮추지는 않을 거야. 폭격기를 타고 이렇게 낮게 날며 폭탄을 떨어뜨리면 우리가 다칠 수도 있어.”


다들 쉬고 있었지만,

우경현은 양차일 교육에 힘썼다.

이번에는 육안으로 타이밍에 맞춰 폭탄을 투하한 것 같은데 O/400에는 폭격수를 위해 만들어 놓은 조준 장치가 엄연히 있다.


기체 아래의 창을 통해 관측한 다음.

조준 장치를 이용해 정확한 투하 시점을 찾는 것도 폭격수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장치가 목표물의 위치, 기체의 속도, 고도까지 고려해서 투하 시기를 잡아주는데 쓰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물론, 고성능이라 보긴 어렵다.

O/400에 부착된 캐나다 대위 조준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Wimperis Drift Sight는 당시에 이제 막 개발이 시작된 시점의 물건이라 기술적으로는 매우 원시적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꽤 혁신적인 장비였다.

영화 같은 곳을 보면 추락할 때 조준기부터 바다에 버리거나 파괴시키는 장면이 종종 나오거든.

괜히 그런 장면을 넣는 게 아니다.


지상팀은 물건 정리하느라 바빴다.

이번에 지상에서 가져온 물건을 종류별로 나눠서 나무 박스에 넣어둬야 나중에 쓰기 편하거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움직여주니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릉에서 울릉도까지 거리는 177km.

쉬지 않고 이동해도 35시간이나 걸린다.

쉴 시간은 충분했기에 저마다 휴식과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다음 날 저녁 8시가 될 무렵에 우리는 울릉도에 도착했다.


지금까지 내색하지 않으려 애썼으나.

부모님을 곧 만날 수 있기에 우경현은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우리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울릉도 곳곳은 잿더미가 되어 있었다.


“제길··· 늦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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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마경(魔境) +16 24.09.13 7,720 286 14쪽
34 매드독 박태영 +15 24.09.12 8,130 297 13쪽
33 다 쓸어와 +7 24.09.11 8,613 294 13쪽
32 쾌섬의 장도 +10 24.09.10 8,792 297 13쪽
31 슬슬 계획을 짜볼까 +8 24.09.09 9,143 276 13쪽
30 저 애는 누구야? +11 24.09.08 9,399 298 13쪽
29 모든 사람을 다 구할 수는 없어 +6 24.09.07 9,312 286 13쪽
28 강철의 기사 +6 24.09.06 9,507 283 14쪽
27 같이 가실 생각 있습니까? +10 24.09.05 9,619 267 13쪽
26 항공 요새 Lv. 2 +10 24.09.04 9,921 269 13쪽
25 에어 스트라이크 +9 24.09.03 9,711 294 13쪽
24 바람의 전령 +12 24.09.02 9,786 280 14쪽
23 포항의 생존 그룹 +5 24.09.01 9,923 276 13쪽
22 이 정도밖에 안 돼? +6 24.08.31 9,941 275 14쪽
21 추적 +7 24.08.30 10,183 285 14쪽
20 포항은 포항인데 +5 24.08.29 10,349 293 13쪽
19 다음 목적지는 포항입니다 +9 24.08.28 10,429 294 14쪽
18 불장난 +5 24.08.27 10,600 293 13쪽
17 개조용 작업대 +11 24.08.26 10,727 297 13쪽
16 우리의 목표는 사동항 +5 24.08.25 10,938 299 13쪽
15 어떻게 여기까지 왔어? +4 24.08.24 11,018 303 13쪽
» 데뷔! O/400 +3 24.08.23 11,271 298 13쪽
13 괴물들의 군대 +4 24.08.22 11,610 289 13쪽
12 줄을 서시오 +5 24.08.21 11,925 298 13쪽
11 불벼락의 검사 +6 24.08.20 12,277 30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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