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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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코쟁이
작품등록일 :
2024.08.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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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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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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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DUMMY

민혁은 정신이 들자 목에 있는 새로운 장치가 불쾌하게 느껴졌다. 감각을 되찾으며 주변을 살피니, 이전과는 다른 방이었다. 방 안은 밝은 조명 아래 정리된 듯 보였지만, 그 안에 깔린 불안한 기운은 여전했다. 그는 천천히 몸을 일으켜 자세를 가다듬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그와 함께 있던 다른 참가자들도 하나둘씩 눈을 뜨고 있었다.


**"여긴 또 어디야···"** 민혁은 작은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그의 목에는 새로운 장치가 달려 있었고, 그것은 이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무거운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천천히 일어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모두가 혼란에 빠져 있었고, 공포가 서린 얼굴로 서로를 살폈다.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이, 이곳이 또 다른 시험장이란 걸 모두가 직감하고 있었다.


**"우린 또 여기로 끌려온 건가···"** 한 여성이 불안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여전히 두려운 표정으로 민혁을 바라봤다. **"대체 이 장치가 뭔지 아는 사람 있어요?"**


**"모르겠어. 하지만 분명히 우리를 제어하려는 수단이겠지."** 민혁은 주위를 둘러보며 답했다. **"이제까지 그들이 우리에게 해온 짓을 생각해 보면, 이 장치도 좋은 목적을 위해 만든 건 아닐 거야."**


그의 말에 사람들은 침묵했다. 그들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서로를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민혁은 그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해야 했다.


그러나 그때, 민혁의 뱃속에서 가벼운 진동이 느껴졌다. 그것은 배고픔이었다. 그는 지금까지의 긴장과 공포 속에서 이를 잊고 있었지만, 이제서야 자신의 몸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참가자들 역시 배가 고픈 듯 피곤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우리 다들··· 굶고 있었군."** 민혁이 입을 열었다. **"그동안 우리가 먹을 것을 전혀 구하지 못했어. 지금 이 상태로는 버틸 수 없을 거야."**


그의 말에 사람들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신체적으로도 한계에 도달해 있었다. 이 상태로는 아무리 정신을 다잡아도 계속해서 싸울 수 없었다.


**"먹을 것을 찾아야 해."** 민혁은 결단을 내렸다. **"이 방 어딘가에 음식이 있을지도 몰라.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힘을 회복하는 거야."**


그들은 방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방의 구석구석을 탐색하며 음식이나 물이 있을 법한 곳을 찾았다. 그러나 이 방은 그들이 전에 있던 곳들과 마찬가지로 차갑고 기계적인 느낌만이 가득할 뿐,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물품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여긴 아무것도 없잖아···"** 한 남자가 절망에 찬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우릴 굶겨 죽이려는 건가?"**


**"아직 포기하긴 일러."** 민혁은 그를 진정시키며 말했다. **"여기 말고도 다른 방이 있을 거야. 이곳은 분명히 우리가 계속해서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그러니까 어딘가에 식량이 있을 거라고 믿어야 해."**


그들은 계속해서 방을 뒤졌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민혁은 실망감을 느꼈지만, 지금은 힘을 내어 다른 방으로 이동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가 문 쪽으로 다가가려고 할 때, 한 참가자가 그를 불러 세웠다.


**"잠깐만, 민혁 씨."** 한 여성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지금 모두 너무 지쳐 있는 것 같아요. 잠시 쉬어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녀의 말에 민혁은 잠시 멈춰 섰다. 지금까지 그는 끊임없이 달려왔지만, 그들 모두가 한계에 다다랐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너무 오래 머물면 더 큰 위험이 닥쳐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그를 망설이게 했다.


**"알겠어."** 민혁은 마침내 결심을 내리며 말했다. **"잠시 쉬어가자. 하지만 너무 오래 머물러선 안 돼. 가능한 한 빨리 다른 방으로 이동해야 해."**


그들은 그 자리에 앉아 잠시나마 숨을 돌리기로 했다. 침묵이 방 안을 가득 메우고, 그들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다. 그들의 얼굴에는 여전히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했다.


**"이제 우린 어쩌면 좋을까···"** 한 여성이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무력감이 가득했다.


**"우린··· 계속해서 싸워야 해."** 민혁이 대답했다. 그러나 그의 말에도 자신감이 부족한 듯했다. **"우린 이 게임을 이겨내기 위해 여기 있는 거야. 그들이 우리를 서로 파멸시키려 하고 있지만, 그걸 이겨내야 해."**


하지만 그가 하는 말이 너무 당연해 보였기 때문에, 아무도 그 말을 듣고 안심할 수 없었다. 그들은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잃었고, 이제 더 이상은 견디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중 누군가는 살아남아야 해."** 민혁은 결심을 굳히며 말했다. **"이곳에서 탈출해, 이 게임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우리의 목표야. 그러니 절대로 포기해선 안 돼."**


그의 말에 사람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여전히 불안했지만, 이제는 서로에게서 힘을 얻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민혁은 그들의 표정을 보며 자신도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졌다.


그러나 그 순간, 방 안의 조명이 갑자기 깜빡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불길한 조짐이었다. 민혁은 즉시 몸을 일으켜 주위를 살폈다. 어딘가에서 새로운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준비해!"** 민혁이 외쳤다. 다른 참가자들도 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들이 이 방에 얼마나 더 머물러야 할지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무엇보다도 경계가 필요했다.


그 순간, 방의 한쪽 벽에서 기계음이 울리더니,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그들은 긴장한 얼굴로 그곳을 바라보았다. 그 문 너머에는 어두운 통로가 이어져 있었고, 그곳에서 불길한 기운이 느껴졌다.


**"저길 통과해야 하나 봐."** 민혁은 작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우린 이제 더 이상 이곳에 머물러 있을 수 없어. 저 통로를 통과해 다음 방으로 가자."**


그들은 조심스럽게 문 쪽으로 이동했다. 민혁은 그들의 앞에서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통로 안으로 들어섰다. 그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었지만, 지금은 더 이상 멈출 수 없었다.


통로를 따라 걸어가는 동안, 그들은 서로의 존재를 더욱 실감했다. 그들은 배고프고 지쳐 있었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민혁은 그들의 얼굴을 보며 이 싸움이 끝날 때까지 함께해야 한다는 결심을 다졌다.


통로의 끝에 도달했을 때, 그들은 또 다른 문을 발견했다. 민혁은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고, 그 너머에는 또 다른 방이 있었다. 이 방은 전에 그들이 있던 방과는 다르게, 더 크고 복잡한 구조였다.


방 안에는 다양한 기계 장치들이 놓여 있었고, 벽에는 복잡한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방의 중앙에는 커다란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그 위에는 식량과 물이 담긴 트레이가 놓여 있었다.


**"드디어···"** 민혁은 작은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식량이 있어."**


참가자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식량을 보고 잠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들은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테이블로 다가갔다. 민혁도 조심스럽게 그들을 따라갔다. 다들 지쳐 있었기에 서로를 경계하며 조용히 음식을 집어 들었다.


**"천천히 먹자.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까."** 민혁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이 식량이 어떤 식으로든 함정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의 기운을 회복시키기 위해 먹을 수밖에 없었다.


참가자들은 조심스럽게 음식을 입에 넣기 시작했다. 그들이 음식을 먹는 동안 방 안에는 다시 침묵이 흘렀다. 그 침묵 속에서 서로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그러나 모두가 음식을 먹고 에너지를 되찾으면서 조금씩 긴장을 풀기 시작했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한 남자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끝날 때까지."** 민혁이 단호하게 대답했다. **"우리는 이 게임을 끝낼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끝까지 싸워야 한다."**


그의 말에 사람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곳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믿고 협력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잃었고, 더 이상은 물러설 수 없었다.


식사가 끝나고, 그들은 다시금 긴장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곳에서의 평온함이 언제 깨질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항상 경계해야 했다. 민혁은 테이블을 정리하며 다음 단계에 대한 준비를 했다. 그동안 먹지 못해 지쳐 있던 몸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때, 방 안에 울려 퍼지는 경고음이 다시 울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는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더 날카롭고, 긴급한 경고였다. 민혁은 재빨리 주위를 둘러보았다. 방의 벽에서 경고등이 켜지고, 방 안의 기계 장치들이 불길하게 작동하기 시작했다.


**"또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한 참가자가 불안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모두 준비해!"** 민혁은 긴장한 목소리로 외쳤다. **"뭔가 위험한 일이 벌어질 것 같아!"**


그들이 경계하는 사이, 방 한쪽 벽이 열리며 새로운 통로가 나타났다. 통로 너머에는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깜빡이는 불빛이 보였다. 민혁은 통로를 주시하며 재빨리 결정을 내려야 했다.


**"저길 지나야 하는 건가···"** 민혁은 조용히 중얼거리며 주위를 살폈다. 지금까지 그들은 계속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아갔지만, 이번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갈 수밖에 없어."** 그는 결단을 내리며 말했다. **"우리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어. 이 길을 통과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자."**


참가자들은 불안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봤지만, 결국 민혁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그들은 조심스럽게 통로로 향했다. 민혁이 앞장서서 통로를 따라 걸어갔다. 통로는 길고 좁았으며, 양옆으로는 끝없이 이어지는 벽이 있었다. 그 벽에는 이상한 기계 장치들이 연결되어 있었다.


그들은 통로를 조심스럽게 지나며 주위를 경계했다. 언제든지 또 다른 함정이 나타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로 끝에 다다랐을 때, 그들은 예상치 못한 광경을 목격했다.


통로 끝에는 거대한 방이 있었다. 그 방의 중앙에는 웅장한 구조물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 주위에는 여러 개의 출구가 있었다. 그러나 그 출구들은 모두 잠겨 있었고, 중앙의 구조물에 연결된 거대한 장치가 출구를 제어하고 있는 듯 보였다.


**"저 장치가 출구를 제어하고 있는 것 같아."** 민혁은 주위를 살피며 말했다. **"우리가 저걸 풀어야 출구가 열릴 거야."**


그들은 구조물 쪽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구조물은 매우 복잡해 보였고, 그 안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알 수 없었다. 민혁은 신중하게 그 구조물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건··· 퍼즐처럼 보이는데."** 민혁은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이걸 풀어야 출구가 열릴 거야. 하지만 잘못 건드리면 함정이 작동할 수도 있어."**


그는 잠시 동안 그 퍼즐을 분석하며 고민했다. 이 퍼즐은 그들이 함께 풀어야 하는 문제였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청하며, 함께 퍼즐을 풀기 시작했다.


그들이 함께 힘을 모아 퍼즐을 풀어가는 동안, 민혁은 참가자들이 조금씩 협력하는 모습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었지만, 그 불안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있었다.


마침내 퍼즐이 완성되자, 구조물이 서서히 움직이며 출구를 여는 장치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오랜 시간 노력한 끝에 출구가 열리는 순간, 방 안에는 밝은 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드디어··· 해냈어."** 민혁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러나 그들이 방을 떠나려는 순간, 민혁의 목에 걸린 장치가 갑자기 작동하며 경고음을 울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는 매우 날카로웠고, 그와 동시에 다른 참가자들의 장치에서도 비슷한 경고음이 울렸다.


**"이게 무슨···"** 민혁은 당황하며 손을 뻗었지만, 이미 늦었다. 그 장치는 강한 전기 충격을 일으키며 그의 몸을 마비시켰다.


민혁은 무릎을 꿇고 쓰러졌다. 그의 시야가 어지러워지고, 눈앞이 점점 어두워졌다. 다른 참가자들도 비명을 지르며 하나둘씩 바닥에 쓰러졌다.


그들의 마지막 기억은 그들을 덮쳐오는 강한 충격과 함께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민혁은 희미하게 자신이 어딘가로 끌려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차가운 금속 바닥을 따라 미끄러져 갔고, 다시 한 번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가 눈을 떴을 때, 그들은 새로운 장소에 있었다. 방 안에는 낯선 기계들이 놓여 있었고, 그들은 서로에게서 멀리 떨어져 구석에 누워 있었다. 민혁은 어지러움을 이겨내고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목에 걸린 장치가 그를 강하게 조여 왔다.


**"여긴 또 어디지···"** 민혁은 목에 걸린 장치를 만지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곳은 이전의 방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단순히 함정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탈출하기 위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해야만 했다. 민혁은 결심을 다지며 다시 일어섰다. 이 게임의 끝은 아직 보이지 않았지만, 그들은 반드시 그 끝을 찾아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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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각자의 결말 24.09.03 2 0 8쪽
27 두 갈래의 운명 24.09.02 5 0 8쪽
26 드러난 진실 24.08.31 6 0 7쪽
25 선택의 무게 24.08.30 5 0 7쪽
24 마지막 시험 24.08.29 5 0 9쪽
23 운명의 결정 24.08.28 5 0 8쪽
22 사라진 희망 24.08.27 6 0 8쪽
21 두려움의 파편 24.08.26 5 0 15쪽
20 지배의 영역 24.08.24 6 0 8쪽
» 침묵의 속삭임 24.08.23 6 0 14쪽
18 끝없는 절망의 시작 24.08.22 6 0 21쪽
17 설계자의 그림자 24.08.22 5 0 13쪽
16 배신의 미로 24.08.21 4 0 15쪽
15 의심의 그림자 24.08.20 5 0 15쪽
14 진실의 문턱에서 24.08.20 6 0 23쪽
13 선택의 갈림길 24.08.20 4 0 13쪽
12 새로운 설계 24.08.20 3 0 7쪽
11 내면의 전쟁 24.08.19 3 0 14쪽
10 마지막 문 24.08.19 5 0 15쪽
9 거짓 속의 진실 24.08.19 3 0 22쪽
8 진실의 미로 24.08.19 3 0 12쪽
7 퍼즐의 조각들 24.08.18 5 0 12쪽
6 혼란 속의 실마리 24.08.18 5 0 13쪽
5 어둠 속의 길 24.08.17 6 0 7쪽
4 깊어지는 의문 24.08.17 6 0 10쪽
3 거울 속의 그림자 24.08.17 6 0 10쪽
2 게임의 시작 24.08.16 7 0 7쪽
1 불청객의 방문 +2 24.08.15 20 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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