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무림세가 데릴사위가 되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천년거암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8.23 15:21
최근연재일 :
2024.09.09 19:01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3,638
추천수 :
30
글자수 :
164,664

작성
24.09.01 19:03
조회
141
추천
1
글자
15쪽

13화

DUMMY

**


신마쟁투의 열기가 한창 끓어오르는 투마전과는 다르게, 두 부자가 앉아있는 귀빈 대기실에는 차가운 정적만이 감돌았다.


"...그래서?"


숨막히는 투기를 내뿜는 사내는 자신의 자식이라고 해서 기를 거두어주거나 하지 않았다.


"계속 말을 이어보거라."


오히려 더욱 더 독하게 자신의 아들을 옥죄어갔다.


"소교주님의 배동 때문에..."


아들의 반박에 패열마가주, 마진혁의 이마에 핏대가 솟았다.


"하아..."

"죄송합니다 아버지!"


아들인 마진명이 바닥에 머리를 박았다.

허나 가주의 분노는 쉽사리 진정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커져갔다.


"그게 과연 배동 때문일까?"

"..."

"그리고, 설령 배동때문이더라면 네놈은 더욱 병신 짓을 한거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아들에게 천천히 걸어갔다.


"그깟 배동때문에 패열마가의 직계라는 놈이 감히 실패를 입에 담아!?"


그의 진노에 담긴 투기가 마진명의 뼈 속 깊이 파고든다.

마진혁은 곧 신마쟁투 예선전이 있기에 지금 당장이라도 손이 올라가는걸 참고있었다.


"ㄱ, 그건..."

"본교가 어느 곳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까먹었느냐?"

"..."

"그리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거늘...못난 놈 같으니라고."


이미 모든걸 알고있는 듯한 아버지의 말에 마진명은 고개를 바짝 숙일 뿐이었다.


"못난 놈..."

"아버지, 기회를 한번 더 주십시오!! 이번 신마쟁투에서 꼭 우승해 보이겠습니다!!!"


마진혁은 자신의 아들을 힐끗 바라보더니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마지막이다."

"예!!!"


그 말을 끝으로 마진혁은 귀빈석으로 돌아갔다.

혼자 남겨진 마진명의 눈빛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독기와 백유강을 향한 분노가 피어났다.


**


대회장으로 들어가는 복도의 청강석이 인중들의 열기를 머금은 듯 따스한 열기를 뿜어낸다.


"와아아아아아!!!"


가을 특유의 스산하지만 여전히 부드러움을 머금고 있는 산들바람이 사람들의 함성을 실고 나른다.

그 함성의 대상이 되는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긴장을 잊거나, 아예 긴장을 안했는지 아는 지인들과 인사를 나눈다.


"대주!!"


물론, 나를 아는 놈도 있었다.

녀석은 나에게 다가와 어깨를 두드렸다.


"진문, 언제 왔었냐?"

"방금 겨우 들어왔어요."


소교주의 부군 자리에 관심없는 진문또한 내가 참가시켰다.

당연히 부군자리 노리라고 참가시킨건 아니고.


신마쟁투에 참가하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방금 말했듯, 소교주의 부군이 되기 위해.

허나 이 목적을 가지고 참가하는 자들은 극상위의 종파와 마도육가의 자제들 말고는 전무하다.


대부분은 두 번째 이유인 명성을 얻거나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진문또한 두 번째 이유에 속해있다.


'실력은 확인해야지.'


그리고 나는 그 두 개의 목적을 전부 이루기 위해서 참가했다.

내 계획이 성공할려면 두 가지중 하나라도 빠졌다가는 피곤해지니까 말이다.


"대주님은 어디 있으셨습니까?"

"나야 뭐...스승님 덕분에 바로 들어왔다."


그 말에 진문이 억지스러운 몸짓으로 놀란 척을 했다.


"세상에...검마께서 대주가 제자라는걸 공개하셨나요?"

"...너 이미 알고 있었구나?"


이미 진문은 내가 스승님의 제자라는걸 알고있다. 매일 마검봉에서 마주하는데 모를리가.

지금 내가 묻는건 제자라는걸 공개했다는걸 알았냐는 뜻이다.


내가 안대 너머로 노려보자 진문은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헤헤...모를 수가 있겠습니까. 안그래도 그것 때문에 주위가 아주 시끄럽습니다. 일원로께서 절대 안받으시던 제자를 받으셨다고."


그 말이 사실인지, 주위 모든 시선이 나에게 꽃히는게 느껴졌다.


"저 놈이 원로님의...?"

"신선검마께서 제자를 받으셨다고?"

"별 일이 다 있네. 맹인을 제자로 받으시다니 말이야."

"..."


질투, 의문, 의심, 부러움까지.

눈이 보이지 않는 나라도 전부 느껴질 정도로 노골적이었다.


그 중에는 마도육가의 자제로 보이는 놈들또한 존재했다.

특히, 한 놈의 눈빛이 아주 따갑다. 인간의 시선이란 직감에도 개입받는다지만 눈이 안보이는 나에게 이 정도로 명확한 시선을 느끼게 하다니.


"하아..."


나는 나를 보며 인상을 찌푸리는 듯한 마진명을 향해 걸어가 포권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마공자님."

"...그래. 아까보니 일원로님의 제자라고 하던데?"

"분수에 맞지않지만 가르침을 받고있습니다."


녀석은 뭐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지 적의를 전혀 거두지않으며 말했다.


"비무를 거절하면서 네놈은 내 실력에 대해 논했다. 맞나?"

"그랬나요? 뭐...그럼 그렇다 치고, 왜 그러시죠?"


-까드득...


녀석의 이가 갈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전혀 신경쓰지않고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하십시오. 이제 곧 예선전이 시작할 듯 한데."


오, 쟤 체온 올라간다. 어지간히 열이 받았나보네.

지금 당장이라도 주먹을 날려주는게 나에게는 더 편했지만, 의외로 녀석은 심기를 갈아앉히는데 성공했다.


"...되었다. 네놈 말대로 실력으로 보여주면 될 뿐이겠지."

"오?"

"목이나 닦고 기다리고 있거라."

"예, 뭐...같은 조로 묶인다면 잘 싸워봅시다."

"...하아."


녀석은 고개를 저으며 자신의 수하들이 있는 쪽으로 걸어갔다.


"대주...육가의 후기지수를 상대로 그렇게 놀려도 됩니까?"

"알 바인가?"

"대주..."

"겨우 저런 놈보다 내가 상대해야할 쪽은 저 쪽이거든."


그리 말하며 나는 귀빈석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삼층으로 되어있는 귀빈석의 맨 꼭대기.

그곳에 이 대회가 열린 이유이자, 천마신교의 소교주, 천세아가 앉아있었다.


"...!"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은은하게 미소를 지으며 이쪽을 향해 손을 흔들어준다.


"오오..!!"

"과연 마도제일미는 다르시구나.."


내 근처에 있던 다른 후기지수들이 설레발을 쳐댄다.

그 모습에 나는 피식 웃으며 귀빈석을 조금 더 살펴봤다.


가장 아래에 있는 곳에는 하위부터 상위 종파의 종주들.

그 위는 열 명의 장로와 삼원로들. 일원로이신 스승님은 그들의 정 중앙에 앉으신 채로 나를 보며 흐뭇하게 미소를 짓고 계신다.

그 옆에 앉아있는 마도육가의 장로들은 소교주의 배동을 빼앗은 나를 보며 시원찮은 표정을 짓고 있고.


'칠 년전 일을 아직도 마음에 품고있나...쯧쯧.'


그때.


"교주님이 납시옵니다. 모두 정숙하십시오!!!"

"!"


그 말이 떨어지자 대회장 전체에 고요함이 내려앉았다.

아까까지의 소란스러움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모두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조아리며 예를 갖추고 있었다.


-뚜벅, 뚜벅.


이내 대회장의 대문이 열렸고, 세 호법을 이끌며 회장으로 들어오는 사내의 기운이 감지됐다.


"천마천세 만마앙복!!"


수천을 넘어 수만에 가까운 수의 교인들이 일제히 외치는 신어는 천산 전체를 가히 뒤흔들었다.

사람들의 소리만으로도 내공에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지금부터 본교의 소교주, 천세아의 부군을 뽑을 신마쟁투(神魔爭鬪)를 개최한다."

"와아아아아아아!!!"


교인들의 함성소리와 함께 교주는 귀빈석으로 향했고, 진행을 맡은 듯한 마인이 대회장의 위로 걸어 올라온다.

몸에서 흐르는 기세만 봐도 어중간한 마인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었다.


"지금부터 신마쟁투의 예선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신마쟁투의 총심판장을 맡게된 마인 중 한명, 양백이라고 합니다."


심판의 이름을 들은 장내의 교인들이 웅성거린다.


"양백이라면...호법원의 훈련교관이신 마환공권(魔幻恐拳) 양백?"


'양백...'


나 또한 들어본 이름이다.

한때 호법원 십대고수중 한명이었으나, 현재는 그 직위를 내려놓고 훈련교관을 맡고있는 전대 마인으로 알고있다.


'경지는...초절정인가.'


저 정도의 무인이 대회를 진행하는 모습에서 여기 있는 모두가 이 대회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상기했다.


"예선전은 간단합니다."


예선전을 설명하는 목소리에 참가한 모든 후기지수들이 태도를 고치며 집중했다.


양백의 신호에 뒤에 서 있던 시비들이 가리고 있던 천을 거두었다.

그러자 거대한 바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용하는 병장기로 바위에 흠집을 내면 되죠. 바위에 남긴 초식이 얼마나 깊게 들어갔나에 따라 순위를 나누겠습니다."

"오..."

"검기든, 강기든...자신의 모든 실력을 발휘하세요. 그럼 열 명 단위로 예선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양백은 곧바로 열 명의 후기지수들을 불렀고, 그들은 호기롭게 대회장에 올라서서 자신만의 초식을 준비했다.


'얼핏 듣기엔 간단하기 짝이없지.'


그저 바위에 병장기를 휘두르기만 하면 될 뿐이니까 말이다.


다만...


-까아앙!!


"크흑!!"


호기롭게 바위에 검을 내리친 후기지수의 고통섞인 침음이 연신 울려퍼진다.


"저게 평범한 바위가 아니란게 문제지만 말이야."


저 바위의 이름은 강흑석(罡黑石).

이름 그대로 강기를 머금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미친듯이 딱딱한 칠흑색의 광석이다.


어지간한 후기지수들은 흠집은 커녕 검의 공력이 강흑석의 반탄력에 막혀버려 진기가 역류할 수도 있다.


"끄아아아악!!"


저렇게 말이다.


"마의종!!"


대기하고있던 의원들이 내상을 입은 후기지수들을 실고 내려갔다.

모두가 내려가고, 강흑석을 힐끗 쳐다본 양백은 곧바로 다음 후기지수들을 호명했다.


그때 쯤 되어서야 어린 마인들도 이게 쉽지 않은 시험이란걸 깨달았는지 조금 더 섬세하게 검초를 펼쳤다.


그 중 눈에 띄는 애들은...


'크게 세 명이네.'


먼저 진천황가의 이남인 황윤종.

일류의 벽을 뛰어넘을 조짐이 보인다는 그는 수백 명이 치르고 있던 대회장에서 처음으로 검기를 드러냈다.


"오오!!"


진천황가의 상징인 붉은 색의 검기가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들 모두가 기대 섞인 환호를 뱉으며 그를 응원했다.


"흐읍!!"


패도적이면서도 부드러움을 잃지 않은 진천황가의 유혼십사패검(柔魂十四覇劍)이 강흑석에 처음으로 흔적을 남겼다.

세로로 깊숙하게 파고든 검흔은 자세히 보지 않아도 그의 내공이 얼마나 심유한지 알 수 있었다.


"...육치!(약 18cm)"

"와아아아아아!!!"


처음으로 흔적을 낸 사람이 육치나 새겨버리니 다른 육가와 상위종파의 후기지수들도 의욕을 불태웠다.

허나 그 누구도 삼치 이상의 기록을 내지 못하고 있던 와중, 또 한명의 후기지수가 대기록을 세웠다.


심지어 마도육가가 아닌 후기지수가 말이다.


-까가강!!


시끄러운 굉음과 함께 강흑석에 또 한번 깊은 흔적이 새겨졌다.


'허어...'


명불허전이다.

찌르기 특화되어있는 세검(細檢)으로 베기를 했는데도 강흑석에 저 정도의 흔적을 남기다니.


모두가 조용히 심판의 측정을 기다렸고, 심판은 측정이 끝났는지 허리를 피고는 소리쳤다.


"독고무진, 일척(약 30cm)!!!"


이전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대기록에 함성소리 또한 배로 커졌다.


"세상에...촌도 아니고 일척!?"

"저렇게 얇은 세검으로..."

"황윤종의 두 배에 가까운 기록이 아닌가!"

"저 소협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독고를 성으로 가진 무인은 본 적이 없는데 말이지..."


그 모든 찬사를 가만히 듣고있던 독고무진은 담담하게 대회장에서 내려왔다.

자신을 바라보는 무수한 시선은 신경도 쓰지 않는 듯 했다.


'다행이네.'


나는 아무도 모르게 씨익 미소를 지었다.


아 참, 그리고 기억에 남는 마지막 한 명은 지금 내 옆에서 있는 힘껏 주먹을 내지르고 있었다.


"하아아아아앗!!!"


-콰아아앙!!


먼지가 일렁이며 마진명의 주먹이 강흑석에 박혔다.


"...마진명, 오치 반!(약 17cm)"

"오오!!"

"과연 패열마가의 후손이군."


독고무진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어서 그렇지, 여타 후기지수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기록이긴 했다.


"훗!"


녀석은 코웃음을 치며 다음 차례인 나를 바라봤다.

딱봐도 '제 딴에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고!' 라는 표정을 짓고 있겠지.


"흐음..."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지금 내릴 수 있는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다.


검을 사용하는 스승님의 상승무공, 천풍십이검법(天風十二劍法).

도를 사용하는 전생부터 사용한 독문무공, 염령멸양도법(炎嶺滅陽刀法).


둘 중 뭐를...


'!'


순간 날카롭게 찔러오는 시선에 나는 귀빈석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내 손이 도로 갈 때마다 스승님의 눈빛이 죽일 듯이 나를 찔러왔다.


"...하하!"


알겠습니다.

스승님의 체면을 생각해서 도는 다음번에 사용하죠.


나는 잠시 턱을 매만지며 심판의 구령이 나오길 기다렸다.


"다음, 백유강!"


심판의 구령이 떨어지자마자 나는 허리춤의 검을 뽑았다.


"..."


어느새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로 쏠리는게 느껴졌다.

마교의 일원로이신 신선검마의 제자이자, 눈도 안보이면서 대회에 참가한 이단아.


대충 뭐,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지.

상관없다. 어차피 곧 있으면 전부 깨질 생각이니까 말이다.


"흐읍!!"


나는 자세를 잡은 뒤, 그대로 검을 강흑석을 향해 꽃아넣었다.


-타아아앙!!


검 끝은 강흑석 안으로 파고들지 못하고 새차게 떨리고 있었다.


"아..."


모두의 실망섞인 탄식이 대회장을 울린다.

그렇겠지. 눈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으니까 말이다.


"그럴 줄 알았다."

"예?"


'뭐야. 무시하고 있었으면서 어떻게 안거야.'


내가 당황한 듯이 바라보자 마진명은 물만난 물고기마냥 팔딱거렸다.


"그렇게 자신있어하더니 결국 그 수준인가보군. 신선검마께서는 왜 너를 제자로..."


'아...그 쪽이야?'


마진명이 신나서 나에게 시비를 걸었으나 나는 그저 무시한 다음 뒤돌아서 발걸음을 옮겼다.


"심판님."

"음?"


기록을 재려고 다가가는 심판을 불러세우면서.

심판은 내가 기회를 한번 더 달라고 할 줄 알았는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기회는 한번 뿐일세. 아쉽지만 자네는..."

"아뇨. 그런게 아니라 잠시 뒤로 나오시는게..."

"뭣이?"


-쩌적...


"가까이 있으면 파편이 튈지도 모르니까요."

""음?""


마진명과 교관이 내 강흑석에서 나는 소리에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쩌저적...


"ㅁ, 뭣!?"


강흑석의 겉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자그맣게 존재를 드러낸 그 금은 이내 균열이 되었고, 강흑석은 알이 부화라도 하는 것처럼 미친 듯이 떨려왔다.


아주 구멍을 통해 안으로 밀어넣은 내 내공과 바람이 미친듯이 강흑석을 두들겼고, 이내 버티지 못했는지 폭파했다.


-퍼어어어어엉!!!


"!!!"


급하게 반탄지기(反彈之氣)를 펼쳐낸 심판은 강흑석의 파편이 튀겨도 괜찮았지만, 바로 옆에서 무방비상태로 있던 마진명은 달랐다.


"커헉!!"


녀석은 날아오는 강흑석 파편들에 전신을 두들겨맞아 대회장 밖으로 날아갔다.


"그러게 피하라니까..."


힘을 숨긴 맹인 놀이도 끝났다.


-차악!


나는 칼집에 납검한 후 담담하게 대회장을 내려왔다.


"ㅇ..."

"와아아아아아아!!!"


쏟아지는 함성의 우레를 맞으면서.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혼 후 무림세가 데릴사위가 되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시간은 오후 7시 5분입니다 24.08.26 86 0 -
21 21화 24.09.09 71 1 13쪽
20 20화 24.09.08 80 1 17쪽
19 19화 24.09.07 102 1 13쪽
18 18화 24.09.06 111 1 18쪽
17 17화 24.09.05 127 1 22쪽
16 16화 24.09.04 120 1 18쪽
15 15화 24.09.03 133 1 23쪽
14 14화 24.09.02 131 1 18쪽
» 13화 24.09.01 142 1 15쪽
12 12화 24.08.31 132 1 14쪽
11 11화 24.08.30 144 0 15쪽
10 10화 24.08.29 164 1 22쪽
9 9화 24.08.28 168 1 15쪽
8 8화 24.08.27 178 2 17쪽
7 7화 24.08.26 190 1 21쪽
6 6화 +1 24.08.25 205 2 12쪽
5 5화 24.08.25 232 3 13쪽
4 4화 24.08.24 260 3 18쪽
3 3화 +2 24.08.23 280 3 18쪽
2 2화 24.08.23 290 2 13쪽
1 1화 24.08.23 376 2 2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