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속 레벨업 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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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park
작품등록일 :
2024.08.25 20:16
최근연재일 :
2024.09.16 21:10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3,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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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글자수 :
11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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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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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실전 (1)

DUMMY

첫째날···


신원석이 레벨Lv2를 달성하였습니다

-상태창을 확인하세요.


신원석의 첫 레벨업을 달성했다.


그리고, 셋째날


신원석이 레벨Lv3를 달성하였습니다

-상태창을 확인하세요.


그리고 다시, 일주일이 지난 시점···


신원석이 레벨Lv4를 달성하였습니다

-상태창을 확인하세요.


그가 드디어 Lv4에 도달했다. 그리고 상태창을 확인해본 결과···


띠링


<상태창>

[고유능력] : 없음(미각성)

[이름] : 신원석

[레벨] : 4 (Next : EXP 8,210 남음) 

[칭호] : 없음(미각성)

[HP] : 100 [MP] : 23

[스탯] : 근력 10 체력 13 민첩 7 지능 5 감지 5

[액티브 스킬] : 없음(미각성)

[패시브 스킬] : 없음(미각성)

[장비정보] : 라운드 실드외 4종 <상세보기>

[캐릭터 기본정보] : <상세보기>

[캐릭터 성향] : <상세보기>

[친밀도] : 74 (충성+)


아쉽게도 신원석의 성장률은 크게 떨어지는 편이었다. 뭣보다 스탯 능력치가 잘 올라가지 않았다. 같은 레벨의 강운 자신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기 있었다.


‘이건 단순 개인차인가?’


사람마다 능력치가 다르듯, 성장율도 다를 수 있었다. 모두가 균일하게 성장하면 그게 더 이상하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저기 형! 저좀 이상해진거 같습니다.”

“뭐가?”

“정확히는 모르지만, 저 좀 강해진게 아닐지···”

“강해진거면 강해진거지··· 같다는건, 무슨 소리야?”


강운이 시치미를 떼며 물었다.


“그게, 정확히 설명이 어렵습니다. 체력도 체력인데··· 완력도 그렇고, 뭔가 이전보다 확실히 달라진거 같아요.”


신원석, 그는 확실히 강해지고 있었다. 성장률이 낮아 본인의 감각에 의존하고 있어서 확신을 못할 뿐이지, 이전보다 분명 강력해진건 사실이다. 신원석은 모르겠지만, 스탯 포인트를 정확히 확인 할수 있는 강운의눈에는 그의 성장이 확연히 보이고 있었다.


게다가 신원석의 전투센스는 강운의 기대 이상이었다. 다소 답답해 보이는 성격과 다르게 녀석은 전투에 대한 감각이 상당히 뛰어났다. 아니, 타고났다고 해야할까? 평소의 어리숙함과 다르게 전투에 들어가면 빠르게 행동했고, 판단도 명확했다.


덕분에 처음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자, 두사람의 호흡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무엇보다 신원석의 메인장비, 거대 방패··· 「라운드 실드」를 이용한 팀플레이는 강운이 예상을 휠씬 뛰어넘는 효과를 지니고 있었다.


띠링


라운드 실드 (D)

거대한 라운드 실드입니다. 오래전 어느 이름 모를 기사가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방어력 : 30

※ 약한 신성력을 발휘합니다.(주변 5M 이내의 좀비와 변이체의 움직임을 제한합니다. -15%)

※ 방패 공격시 넉백 효과가 있습니다. (1M)


파티를 맺고 좋은 점 중 하나는 팀원의 장비 정보도 한번에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신원석의 라운드 실드는 무려 D등급, 거기다 특수효과가 2개나 붙어있는 고성능 아이템이었다.


‘고유능력을 각성하면 진짜 금상첨화인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굉장한 전력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고유능력 각성 방법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었기에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강운의 관심을 끄는 또 한가지,


친밀도 : 74 (충성+)


일주일간 함께 전투 호흡을 맞추다보니 그새 친밀도가 상승했다. 이젠 충성이 아닌 충성+ 상태(솔직히 무슨 차이인지 모르지만···)까지 올라왔다. 강운이 생각할 때 신원석은 아직까진 신뢰할 만한 팀원이었다. 게다가 그와의 친밀도 또한 안정적으로 올라가고 있었기에 강운의 팀 빌딩 계획은 순조롭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가지 사소한 문제가 있었는데···


“형! 이제 우리 밥먹을 때 되지 않았나요?”

“형! 같이가요!”

“아! 형! 여기 아니잖아요!”

“아! 좀만 쉬었다 해요!!”


친밀도가 올라갈수록, 신원석의 말이 점점 짧아지는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게 친밀도 탓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처음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건 사실이었다.


‘기분탓이겠지? 기분탓···’


강운은 그것은 그저 기분탓이라고 생각했다.


***


그 이후, 몇가지 소식이 들려왔다. 그중 실드내에서 단연 화제가 되는 사건은 강릉 2차 토벌에 관한 내용이었다. 경비병들에 따르면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이번엔 실드연맹에서 철저히 준비를 한 모양이더라고요. 길드에서도 각성자 충원도 많다고 합니다.”


연맹은 지난번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일반 길드 각성자들에게 큰 혜택을 주면서 모집을 강행했고, 덕분에 수많은 각성자들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모든일에는 반작용이 있는 법, 만약 이번 토벌이 성공한다면 연맹내 권력 구도에 큰 변화가 올 수 있었다.


“형 저희는 이제 어떻게 하나요?”

“우리야 달라질게 없어. 우린 우리 일만 하면 되는거다.”

“크··· 대체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 모았을지 궁금하네요. 소문에는 S급도 참여한다는 얘기도 있어요.”


S급 각성자, 대한민국에 단 3명만 존재하는··· 단독으로 특종 드라클까지 사냥한다고 알려진 세계 최강자들, 괴물 잡는 진짜 괴물들이었다. 실드연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들···


만약 그들이 참여했다면 이번 토벌은 실패할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사실 그들까지 아니더라도 A급 각성자 몇명만 참여해도 토벌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걸로 강릉쪽에서 이럽션 브레이크 사태가 일어날 일은 없겠네’


마치 어린 아이처럼 흥분하며 떠들어대는 신원석과 다르게 강운에게는 그저 남의 일일 뿐이었다.


“연맹과는 가까이 하지 않는게 오래 사는 길이다.”


짧은 조언을 덧붙이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무너진 이후, 그걸 대체한 것이 바로 실드연맹이었다. 멸망기라 하더라도 권력은 항상 존재하는 법이었고, 당연히 그 안에서의 암투도 사라지지 않았다. 연맹과 가까워질수록 그 암투에 휘말릴 확률이 높아진다.


“근데 형, 우리 지금 어디가는거에요?”


전날까지만해도 게이트에서 만나는게 둘 사이의 관례였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허가 받으러”

“허가요?”


말없이 앞장서는 강운, 잠시 후 이들이 들어선 곳은 용인실드 2구역, 상업지구였다. 그들이 상업지구를 그대로 가로질러 멈춰선 곳은 어떤 대형 빌딩의 앞이었다. 


“어? 형! 여긴···”


「실드연맹」


바로 각성자 연맹이었다. 쭈핏거리는 신원석과 다르게 거침없이 빌딩안으로 들어서는 강운이었다.


“따라와 너도 등록해야해.”

“아. 네.”


대략 10분 후, 빌딩을 나온 강운의 손에는 한장의 서류가 들려 있었다. 파티인증서, 강운은 그걸 신원석에게 들이밀었다.


“형? 이거?”

“파티 허가증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공식적인 파티고, 추가로 파티원을 모집할 수도 있어. 물론 세금을 좀 더 내야하지만···”


실드연맹에서 파티등록의 최소 조건, 그건 바로, 각성자가 2명 이상일때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아하.”

“이제부터가 진짜 실전이란 소리지.”


진짜 실전이란 소리에 표정이 밝아지는 신원석이었다. 지난 10일 넘게 좀비 사냥만 해서 지겨워하던 참이었다. 말이 사냥이지 그냥 노가다에 가까운 일, 이제는 제대로된 사냥을 하고 싶어졌다.


강운이 귀찮더라도 허가증을 받은 이유, 그것은 사냥후 보상, 특히 D-아이템을 제대로 처분하기 위해서였다. 지금도 제너럴 스토어를 통해 처분은 가능했지만, 그렇게 하면 장물로 취급되어, 복잡한 절차를 거치게 된다. 물건 값도 반 이상을 날리는건 덤이었다.


사실 지금까지는 큰 이슈가 없었다. 강운이 처분을 맡긴 물건들은 주로 잡화 위주였기에 상대적으로 금전적 손실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D-아이템부터는 얘기가 달랐다. 향후 드라클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D-아이템의 거래 빈도를 늘려 장비를 갖춰야만 했다. 때문에 파티등록은 필수사항이었다.


그렇게 연맹을 나서는 두사람이었다. 그리고 강운은 이날 실드연맹에서 하나의 의뢰를 수락했다. 


···


***


다음날,


“이번 사냥은 이럽션(M29) 이다.”

“오우!”


신원석의 기합과 함께 시작된 브리핑 시간, 강운은 이번 이럽션 지역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팀장은 강운이었다.


“주 타겟은 외곽의 1종 변이체. 만에 하나라도 드라클은 사냥하지 않는다.”


당연히 드라클은 배제되었다. 에초에 파동을 중화시킬 C급 각성자가 없는 상황이었고, 드라클의 필드를 뚫을 수 있는 강력한 전용 무기도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강운이 하나 가지고 있긴 했지만, 탄약 문제로 최대한 아껴써야 했다.


“변이체 사체에서는 심장, 발톱, 일부 가죽만 추출, 만약 코어석이나 D-아이템이 드랍될시 사후 정상으로 한다. 그리고···”


잠시 뜸을 들이는 강운,


“최종적으로 이 녀석을 토벌한다.”


강운이 하나의 서류를 펼쳐보였다. 거기에는 강운이 의뢰를 받은 사냥감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었다.


“어?”


갑작스러운 강운의 통보··· 그걸 보는 신원석의 표정이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아까의 의욕적인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저··· 형. 아니 대장님? 아무리 그래도 좀 기다려서라도 최소 4인이나 6인 파티로 함께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장거리 탐색, 그것도 위험지대에 속하는 곳인데···”

“왜 무서워?”

“아. 아뇨. 무. 무섭다뇨.. 하하하. 전 그냥 제대로 팀을 꾸리는게 좋지 않을까해서···”

“네 말이 맞아. 아주 좋은 지적이야.”


마치 예상되는 질문이었다는듯 강운이 운을 띄웠다.


이럽션(M29), 천안-아산 , 국내에서 5번째로 거대한 이럽션 지역이었다. 면적은 기존 경기도의 3배가 넘는 거대한 크기였다. 타입은 숲과 동굴이 섞여 있는 네츄럴 복합 구조 형태,


외곽 지역의 등급은 C급, 드라클이 밀집되어 있는 중심부는  B급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D바이러스 평균 농도가 높아 수많은 좀비와 변이체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1종 드라클이 가장 많은 지역중 하나로 꼽히고 있었다. 때문에 신원석의 지적은 일견 타당했다


"우린 외관만 돌면서 타겟을 찾을거야. 특별한 사유만 없다면 드라클을 마주칠 일 없다는게 내 판단이야. 고작 변이체 상대하는데 풀파티까지는 필요없어.“

“저··· 그래도 3종은···”

“싫으면 빠져도 좋아.”

“아. 아뇨 그건 아니고···”


강운이 생각할때 지금 신원석과 자신이면 이번 타겟은 충분히 제거가 가능했다.


‘솔직히 드라클도 해볼만 하다.’


1종 드라클, 그 중 자신과 상극인 몇 가지 타입을 제외한다면 해볼만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그런 방심이야말로 단명의 지름길··· 강운은 처음 계획대로 드라클 사냥은 배제하기로 했다.


“일단 이번엔 드라클은 무조건 피하도록 하자.”

“네. 형”

“그럼 더 질문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틀 후 실드 게이트 오픈시간에 보는 걸로 하지.”

“네에...”


힘없는 신원석의 대답을 끝으로 브리핑은 끝이 났다.


···


띠링


메인퀘스트 「괴물사냥」

-3종 변이체 한마리를 사냥하세요, 0/1

드디어 당신의 노력을 시험해볼 시기가 왔습니다. C등급 이상의 이럽션에 서식중인 3종 변이체를 사냥하세요. 당신의 용기와 도전은 이계의 악 드라클을 제거하고 세상을 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한 : 7일

-보상 : ??? / ??? / ???


이번 메인 퀘스트의 목표는 바로 3종 변이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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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실전 (3) +1 24.09.14 82 3 11쪽
19 실전 (2) 24.09.13 83 5 11쪽
» 실전 (1) 24.09.12 99 4 12쪽
17 파티 24.09.11 111 3 12쪽
16 훈련 24.09.10 122 4 12쪽
15 업보 24.09.09 135 4 12쪽
14 이럽션 토벌 (6) +1 24.09.08 137 5 12쪽
13 이럽션 토벌 (5) +2 24.09.07 142 5 12쪽
12 이럽션 토벌 (4) 24.09.06 143 4 12쪽
11 이럽션 토벌 (3) 24.09.05 160 5 13쪽
10 이럽션 토벌 (2) 24.09.04 178 5 12쪽
9 이럽션 토벌 (1) 24.09.03 194 7 12쪽
8 참교육 +1 24.09.02 206 5 12쪽
7 시스템 24.09.01 214 5 13쪽
6 메인퀘스트 (4) +1 24.08.31 212 5 11쪽
5 메인퀘스트 (3) 24.08.30 220 4 13쪽
4 메인퀘스트 (2) 24.08.29 247 5 12쪽
3 메인퀘스트 (1) +1 24.08.28 295 4 13쪽
2 고유능력 +1 24.08.27 342 4 13쪽
1 프롤로그 24.08.26 353 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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