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여주인공 속성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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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운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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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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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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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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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의 정석, 나무로 얽은 바구니에 담아 옮기는 것이 멋

DUMMY

나는 오두막의 문을 연 채 가만히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어이가 없다.


내가 거길 벗어난 이유가 뭔데.

이런 걸 나한테 주고 가나.

하.


작게 한숨을 쉬고 이제는 익숙한 그것을 집어 들었다.


“역시.”


내가 머무는 낡은 오두막 안을 돌아본다.

내 손에 들린 것과 같은 것이 산처럼 굴러다닌다.

바구니, 바구니, 바구니, 바구니, 바구니.


여기 온 다음 날 놓여 있던 바구니에는 얇은 모포와 음식이 들어있었다.

그다음에는 수건과 음식.

그다음에는 옷가지 몇 가지와 음식.

그게 며칠이나 이어지고 있다.


바구니값으로만 어마어마하게 들었겠다.

이래서야 내가 나온 의미가 있을까.


“···.”


바구니를 열자 안에는 아직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쌀밥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맑은 국물도.


솔솔 풍기는 냄새가 고기다.

···.

미치겠네, 정말.


“로이스터 경!”


의미 없다는 걸 알면서도 테베를 불렀다.

하지만 역시나 대답이 없다.

하.


어떻게 해야 테베를 끌어낼 수 있을까.

나는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목숨의 위험이 있는 방법으론 불러내기 께름칙하다.

그 전에 구해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나는 여주인공 속성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다.

즉, 여주인공이 아니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일개 엑스트라로 인식되어 죽음을 맞이할 가능성 역시 있다.

여주인공이 죽음이나 위험 직전에 구해지는 것처럼,

엑스트라가 감정선을 위해 간발의 차로 죽는 것 역시 흔한 장면이니까.

그런 리스크를 부담할 순 없다.


그렇다면···.

내 머리로 생각해 낼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가지 시험해 보자.


첫 번째.


“앗!”


멀쩡히 가시덤불이 있는 걸 보면서도 앞으로 나섰다.

상처는 다소 입겠지만 죽지는 않는 방법.

이거라면···.


“윽.”


순간 목이 확 당겨졌다.

역시!

나왔다!


나는 재빨리 뒤를 돌아보려 했지만 넘어지는 기세를 이기진 못했다.

망할.

지구도 아니면서 왜 이런 건 충실하게 재현해놓고 난리야.


여태껏 멀쩡히 잘 적응했던 설정에 욕을 뱉어주고 재빨리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 짧은 사이에 이미 테베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고 넘어진 내 손에는 모래가 박혀 피가 흐르고 있었다.


···.

그냥 가시덤불에 들어간 거랑 뭐가 다르지.

어쨌든 첫 번째 작전 실패.


두 번째.


“···.”


나는 멀쩡히 잘 지내던 오두막을 뒤로하고 집을 나왔다.

하루 이틀 밖에서 잔다고 해도 목숨에는 문제가 없을 터다.

요 며칠 테베가 갖다 나른 음식 덕에 그럭저럭 기력충전도 했으니까.


슬쩍 주변을 둘러보고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귀를 쫑긋 세운 채 소리에 집중했다.


사박사박.

들리는 것은 내 발소리뿐.

이 숲속에서 내 뒤를 따라온다면 그럴 수가 없다.

그렇다는 건···.


둘 중 하나.

내 발소리에 맞추고 있던가, 아니면 지금 내 주변에 없던가.


어디에서 멈춰볼까.

멈출 것이 예상되는 데서는 안 된다.

갑자기 멈춰야만 한다.

나는 몇 번의 갈림길을 반복한 후 길이 일직선으로 이어진 평지에서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


···.

소리가 안 들린다.

그렇다는 건 틀림없다.

지금 내 주변에 없다는 것이다.


그럼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후···.”


나는 최대한 넓고 평평한 바위를 찾았다.

그리고 그대로 드러누워 버렸다.


내가 세운 작전은 이렇다.

테베가 만약 내 뒤를 따라온다면 산책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오두막으로 돌아간다.

대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다면 오두막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는다.


테베가 음식을 두고 난 뒤, 내가 음식을 가지러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날 찾아 헤매겠지.

갈림길을 몇 개나 지났으니 틀림없이 테베가 찾기도 쉽지 않···.


“···.”


나는 몸을 일으켜 내가 누워있던 바위를 보았다.

음.

음···.

이건 절대로 찾기 쉽겠지.


에이씨.

좋은 바위 찾았다 싶었는데.


나는 아쉬운 마음에 바위를 한 번 더 봤지만 어쩔 수 없다.

가야지.

그리고 그대로 수풀 안으로 몸을 던졌다.


*********


“···미치겠네.”


이상하다.

난 분명히 확인했는데.

테베가 따라오지 않는 걸 확인했는데 어째서일까.


어제 수풀 속으로 몸을 던진 나는 어렵게 어렵게 나무 사이에 가려진 큰 바위를 찾아냈다.

그리고 그 위에 누워 뒹굴뒹굴하다 사르르 잠들었다.

근데 어째서인지 지금의 나는 오두막 안에 있다.


···.

날 찾았다고?

나도 내가 어디로 갔는지 기억 안 나는데?


아니, 그건 둘째치고···.

날 안아 왔든 업어 왔든 들고 왔든 이동을 했다는 건데···.

나는 왜 일어나지 않은 거지?

미치겠다, 정말.


두 번째 작전 실패.


어쩐지 자괴감에 빠진 나는 잠시 멍하니 천장을 올려다보며 누워있었다.

도움을 안 받는 것조차 내 마음대로 못하다니.

이게 무슨 거지 같은 경우란 말인가.


열 받는다.

나는 으득 이를 갈고 벌떡 일어났다.

문을 벌컥 열자 거기에는 익숙한 바구니가 있었다.


“···.”


나는 바구니를 보며 이를 간 후 그대로 문을 닫아버렸다.

좋다.

그쪽이 이렇게 나온다면 나도 내가 제일 잘하는 걸 하겠다.

나는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다음 날.


밤새 밖에서 떨고 있었을 테베가 조금 신경 쓰이긴 했다.

그러나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게다가 기사로서 단련해온 테베가 이런 걸로 아프거나 할 리는 없을 테고.


나는 조심히 문을 열어보았다.


“어···? 어? 어!”


문 앞에 쓰러져 있는 테베의 모습에 나는 기겁을 했다.

뭐야.

무슨 일이야.

왜 쓰러져 있어.


머리가 순간 새하얘져서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했다.


“···아니, 아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나는 새로 놓인 바구니를 옆으로 치우고 테베를 부축하려 노력했다.


“으으.”


그러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게 가능할 리 없었다.

나는 운동을 드럽게 싫어하는 일반 성인 여자.

이쪽은 평생을 몸을 단련해온 왕의 호위기사.


망할.

무겁다.


결국, 나는 테베의 몸을 뒤집었다.

그리고 머리 쪽에서 겨드랑이에 양팔을 끼웠다.

뜨거워.

겨드랑이 쪽이 후끈거린다.

나는 그 열기를 애써 무시하며 테베의 몸을 질질 끌었다.


“으으, 무거워.”


축 늘어진 사람의 몸이 이렇게 무겁다니.

몸무게가 그렇게 나가 보이지도 않는데.

어제 테베도 무거웠겠지···.

여기서 꽤 멀었었는데.


“으으.”


오두막 안으로는 넣었지만, 침대 위로는 올릴 수가 없었다.

나는 잠시 망설이다 침대 위의 모포를 바닥에 깔았다.

그 위에 나 입으라고 보내줬지만 한 번도 입지 않았던 새 옷들을 덮어주었다.


요즘 날이 쌀쌀해서인지 두꺼운 옷을 꽤 보내줬는데, 다행이다.


“후···.”


테베를 바닥에 눕히고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나는 의학적 지식이 전혀 없다.

즉, 지금 테베가 어떤 상태인지를 모르겠다.


일단 아까 질질 끌고 올 때 뜨겁게 느껴졌던 것.

그리고 평소 투명하기까지 하던 얼굴이 새빨간 것으로 보아 열이 나는 건 틀림 없어 보인다.


일단 열을 내리게 해주는 게 좋겠지.

의식을 되찾으면 어디가 아픈지 말해줄지도 모른다.

나는 세수할 때 몇 번 쓰고 걸어둔 수건을 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아무리 그래도 썼던 수건은 좀 그렇다.

분명, 수건이 두세 개 더 있었는데···.


나는 주변의 바구니 몇 개를 뒤적이다 목적한 물건을 찾아냈다.


확실히 이 오두막 근처에 냇가가 있었지.

나는 몸을 일으켰다.

아니, 일으키려 했다.


“아.”


뒤에서 당겨지는 느낌에 그대로 쓰러졌다.

어쩌다 보니 테베의 배 위에 포개지듯이.

이런.

환자 위에 엎어져 있을 순 없다.

나는 재빨리 몸을 일으켰다.


“아샤님.”

“···.”


물기 어린 눈동자.

첫 만남에서 차갑다고, 냉정하다고 느꼈던 눈동자가 열에 들떠 촉촉하다.

뭐랄까···.

항상 듬직하고 묵직한 모습만 보이던 테베라서 뭔가 새롭다.

왜인지 모르지만,


가슴이 쿵쿵거렸다.


“괜찮아요?”


뛰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키며 물었다.

테베는 그런 나를 보며 엷게 웃었다.


“···아샤님은 괜찮으십니까.”

“지금···.”


날 걱정할 때냐고 하려다 문득 입을 다물었다.

목소리가 이상해질 것 같다.


테베는 그런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내 손목을 더 꽉 쥐었다.

뜨겁다.

손바닥이 뜨거울 정도면 꽤 열이 난다는 건데···.


“어디가 아픈 거예요?”

“아뇨···.”


맑은 목소리가 완전히 갈라져 있었다.

물.

마실 물.

수건을 적실 물.

어쨌든 물이 필요하다.


“잠깐만 기다려요.”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지만, 테베가 내 손을 놔주지 않았다.

뭐, 이런···.

아픈 사람이 왜 이렇게 힘이 좋아?


“로이스터 경, 이거 놔 주세요.”

“식사를···.”


···.

심장이 쿵 내려앉는다.


나는 알고 있다.

사람의 가장 큰 본능은 자기 보호 본능이다.

그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사람은 자기 자신을 가장 우선시한다.


그러니 극한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의 사체를 뜯어먹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밟고 일어나려 하고,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살인마에게 호의를 품은 척 연기하기도 한다.


가끔 매체에 보면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죽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건···.

그렇지, 말하자면 돌연변이 같은 것이다.


어떤 생물이건 돌연변이는 있다.

우선순위가 이상한 돌연변이.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게···.

나는 한 번도 그런 사람을 내 눈으로 본 적이 없었다.


“로이스터 경.”


그런데, 내 눈앞에 있다.

지금, 바로, 여기.


아니, 아니.

이건 소설캐릭터다.

소설 속 인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저 작가가 설정한 대로 움직이는.


하지만···.


“물만 떠올게요.”


나는 조심스럽게 테베의 손을 밀어냈다.

그러자 테베는 힘없이 손을 늘어뜨렸다.

그 모습에 언젠가 봤던 엔딩의 모습이 겹쳐진다.


“꼭 돌아올게요.”


나는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중얼거리고 오두막 밖으로 나섰다.


아차.

물을 뜰 걸 안 가져왔다.

나는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그 새 테베는 정신을 잃은 것인지 눈을 꽉 감고 있었다.

붉은 얼굴 위로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리고 있었다.


바닥에 널브러진 수건을 줍고 언젠가 받은 물 주전자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뛰어 냇가로 향했다.


“헉, 헉···.”


저질 체력 같으니.

힘들어 죽겠네.

나는 스스로를 욕하고는 냇가에 손을 담갔다.

밤새 차갑게 식은 냇물이 딱 좋다.


수건을 물에 적시고 물을 꽉 짜낸다.

너무 많이 짜면 차갑지가 않으니까 적당히만···.

그리고 주전자 한가득 물을 떴다.


조금은 마시게 하고 수건을 차갑게 만드는 용도로 써야겠다.


“윽.”


무거워.

2ℓ는 족히 될법한 주전자는 생각보다 무거웠다.


이상하다.

페트병은 이렇게 안 무겁던데.

끄응.


나는 차가운 수건을 어깨에 걸쳤다.

축축하게 어깨가 젖어 드는 불쾌한 감각을 애써 무시하고 두 손으로 주전자를 들었다.


“···.”


그리고 나는 새로운 난관에 봉착했다.

낑낑거리고 어떻게든 오두막에 도착했지만···.


기절한 테베한테 어떻게 물을 먹이지···?


···.

한 가지 방법이 생각나긴 한다.

하지만 하고 싶지는 않다.

아니, 뭐, 불쾌하고 어쩌고의 문제가 아니라···.


뭔가 작가의 농간 같아서 기분 나쁘다.

하지만···.


거칠게 갈라진 목소리.

젖은 눈망울이 생각나자 차마 모른 척 할 수 없었다.

나는 이를 악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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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에필로그. 엔딩의 정석, 마지막에 밝혀지는 새로운 사실들 +4 20.05.27 143 1 7쪽
91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마지막의 마지막에 둘은···. 20.05.26 121 2 12쪽
90 도망의 정석, 수풀 속에는 구덩이가 있는 법 20.05.25 76 2 12쪽
89 저택의 정석, 도망을 위한 루트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 +2 20.05.25 80 3 11쪽
88 로맨스의 정석, 무뚝뚝 남주는 여주에게만 달콤하다 20.05.23 119 2 11쪽
87 간호의 정석, 물을 먹일 때는 역시···. +2 20.05.20 79 2 12쪽
» 도시락의 정석, 나무로 얽은 바구니에 담아 옮기는 것이 멋 20.05.18 94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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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소설의 정석, 주인공의 적은 사실 작가다 +2 20.01.18 139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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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침대에서 그와…. 20.01.11 215 7 13쪽
26 판타지의 정석, 신은 실재한다. 20.01.08 178 7 12쪽
25 소설의 정석, 주인공에게는 항상 과거가 있다 20.01.06 124 6 13쪽
24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왕과 측근을 홀리는 마녀. +2 20.01.04 176 6 12쪽
23 로맨스의 정석, 항상 쿨한 남주인공의 귀여운 모습은 매력포인트 +2 20.01.01 234 7 12쪽
22 이세계물의 정석, 밖에만 나가면 주인공은 프로 시비(당하)러! +2 19.12.30 139 7 12쪽
21 여행의 정석, 이국에서 꼭 찾게 되는 매운 맛! +2 19.12.28 161 6 13쪽
20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남주인공에게는 항상 약혼자가 있다. +2 19.12.25 141 6 13쪽
19 무도회의 정석, 만남은 발코니에서 이루어진다. +2 19.12.23 130 7 12쪽
18 회귀물의 정석, 마음을 다잡는 회차는 빼놓을 수 없지. +2 19.12.21 132 6 12쪽
17 로맨스의 정석, 타이밍, 타이밍, 빌어먹을 타이밍. 19.12.18 137 7 13쪽
16 회귀물의 정석, 돌리고 돌리고~ +2 19.12.16 142 7 12쪽
15 로맨스의 정석, 진 남주인공과 이어져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2 19.12.14 190 6 13쪽
14 로맨스의 정석, 등장한 서브 남주인공과 긴장하는 남주인공. +4 19.12.11 192 7 12쪽
13 궁중로맨스의 정석, 노려지는 여주인공. 19.12.09 158 6 12쪽
12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말을 처음 타는 여주인공과 벌어지는 사건! 19.12.07 203 6 14쪽
11 로맨스의 정석, 그와 욕조에서 단둘이…. +2 19.12.04 202 7 12쪽
10 술자리의 정석, 건배! +4 19.12.02 185 6 14쪽
9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다 갖춘 공주님은 여주인공의 연적 +2 19.11.30 441 6 14쪽
8 무도회의 정석, 발 밟기는 패시브 스킬이지! +2 19.11.27 193 6 13쪽
7 판타지의 정석. 왕님과의 식사는 기다란 테이블에서. +2 19.11.25 256 6 12쪽
6 연애물의 정석, 중요한 타이밍에는 꼭…! +2 19.11.23 239 6 13쪽
5 이세계물의 정석, 검은 머리의 저주 +2 19.11.20 428 5 13쪽
4 여관물의 정석, 남은 방이 없어서…. +4 19.11.18 378 8 13쪽
3 로맨스의 정석, 서브 남주인공이 몇 명이건 진 남주인공은 첫 남자인 법! +2 19.11.16 419 7 13쪽
2 이세계물의 정석, 눈 떠보니 숲이네? +6 19.11.15 605 9 12쪽
1 빙의물의 정석, 죽거나 빨려 들어가거나 +9 19.11.13 1,161 1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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