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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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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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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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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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 매복

DUMMY

크세니야는 탈영하자는 나타샤의 제안을 거절했고, 그 자리에서 나타샤가 들고 있던 삐라를 모조리 태웠다. 나타샤는 투덜거리며 건물 3층으로 올라갔다.


'군 정치 위원회 위원장 그 망할 새끼!!!'


나타샤가 입대한 것은, 사실 언니 크세니야 때문만은 아니었다. 소련군 정치 위원회 위원장은 나타샤에게 군복이 멋있고, 입대하면 매일 사탕과 초코렛을 보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던 것 이다. 현실은 군복도 군화도 너무 커서 불편했고 초코렛과 사탕은 구경도 하기 힘들었다.


실제로 그러한 소련군 정치 위원회 위원장에게 속아서 10대 중후반에 어린 여자들이 입대하고 있었다. 이들 중에 세탁병이나 재빵병으로 들어가는 경우는 그나마 상황이 나았으나, 전투 병과에 들어가는 경우 훈련도 제대로 못받았기 때문에 싸우지도 못하고 죽거나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전공을 세워서 훈장을 받는 여군도 많았다. 나타샤와 같은 방에서 머리를 짧게 이발한 여군들이 훈장에 대해 수다를 떨고 있었다.


"나도 전투 공훈 메달 받고 싶어!"


"근데 용맹한 병사 메달이 좋은 거야 전투 공훈 메달이 좋은 거야?"


나타샤는 이들을 보며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멍청하기는...그깟 훈장땜에 팔 다리 날아가고 싶나?'


나타샤는 얼마 전에 몰래 긴빠이친 사탕을 먹으며 다짐했다.


'여기서 뒤질 수는 없어...나 혼자서라도 꼭 탈영할거야!!'


다음 날, 나타샤와 크세니야가 있는 부대는 모스크바 외곽으로 이동했다. 이미 독일군이 모스크바 외곽 시가지를 점령했기 때문에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나타샤와 크세니야는 여기저기 잔해가 떨어진 건물 5층으로 올라가서 창문 밑으로 기어다녔다. 덩치가 크고 수염 투성이의 엄청나게 잘 싸울 것 같은 소련 보병은 창문을 향해 따발총을 사격하고 있었다.


따닥! 따다닥!! 따다다다닥!!


이 소련군 보병은 창문 옆에 몸을 엄폐한 상태로, 양쪽 팔을 최대한 내밀어 시가지를 향해 따발총 총알을 뿌리고 있었다. 나타샤가 이 광경을 보고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저..저..등신 같은 놈!! 조준 사격을 해야지!!'


그렇게 세 명의 소련군 보병들은 따발총을 이용해서 창문 옆에 몸을 완전히 엄폐하고 팔만 내밀어서 시가지를 향해서 총알을 뿌려댔다. 이들은 생긴거만 보면 무슨 정예 부대원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들이 총을 쏠 때 반동 제어도 전혀 안되는 상황이었고, 독일군에게 위치만 알려주는 꼴 이었다. 가장 한심했던 것은 계속 같은 위치에서 따발총을 긁고 있었던 것 이다. 나타샤가 속으로 생각했다.


'이러다가 이 건물에까지 박격포탄 날아오겠다!!'


나타샤가 크세니야에게 말했다.


"크세니야!! 이동하자!!"


그렇게 나타샤와 크세니야는 옆 건물로 이동했다. 옆 건물로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아까 그 녀석들은 계속 같은 자리에서 따발총을 긁어대며 총알만 낭비하고 있었다.


따다닥!! 따닥!! 따다다닥!!


'병신들...'


한편, 소련군 전차장 표도르는 힘겨운 전투를 마치고 자신의 T-34/85에서 하차했다. 파벨, 글리에르, 드미트리도 기진맥진한 상태로 자리에서 내렸다. 드미트리가 외쳤다.


"이거 조만간 고장날 것 같습니다!"


표도르가 외쳤다.


"정비하면 오래 쓸 수 있을 거다!"


파벨이 말했다.


"근데 정비할 필요가 있을까요? 어차피 조만간 뒤질텐데...악!!"


그 때, 한 손에 권총을 든 정치 장교가 두 명의 소련군을 끌고 오고 있었다. 이 두 녀석은 아까 전 독일군의 전차 부대를 보고 도망친 녀석들이었다. 분명 정치 장교는 이 두 놈을 본보기로 처형할 것 이었다. 표도르 일행은 기분이 좆같아지기 시작했다. 정치 장교가 외쳤다.


"이 비겁한 놈들 때문에 파시스트의 탱크를 격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누가 형을 집행할텐가!!"


솔직히 말해서 일개 보병 두 명이 도망쳤다는 이유로 독일군의 탱크를 격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저 장치 장교는 단지 자신의 위엄을 살리기 위해 이런 쇼를 하는 것에 불과했다. 그렇기에 누구도 형을 집행하는 것에 자원하지 않았다. 정치 장교가 다시 외쳤다.


"누가 이 비겁자들에게 형을 집행할텐가!!"


놀랍게도 류드밀라 파블리첸코가 나와서 형을 집행하겠다고 지원했다. 잠시 뒤 총성이 울렸다.


탕!! 타앙!!


표도르가 속으로 생각했다.


'이용당하는줄도 모르고 어리석기는...'


표도르는 담배를 말아피우거나 똥을 닦을때 쓸 종이가 필요했기에 벽에 붙어있는 공연포스터들을 뜯어냈다. 이런 공연 포스터들을 붙여둔 것은, 유명인들도 피난을 가지 않고 모스크바에 남아있으니 시민들은 안심해도 좋다는 프로파간다였다. 하지만 결국 그 공연들은 모조리 취소되었고, 부유층만 빠져나간 상태였다. 스탈린이 모스크바에 남았으나 독일군에게 점령되기 직전에 빠져나갈 것이 분명했다.


표도르는 그 포스터를 이용해서 마호르카 담배를 말아서 피우기 시작했다.


'이게 마지막 담배가 될지도 모르겠군...'


한편, 슐레프 중대는 돌격 소대로 편성되어 모스크바로 향하는 철도를 다시 공격했으나 소련군의 저항이 거셌기 때문에 명령에 의해 후퇴한 상황이었다. 오토는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탄약과 연료가 떨어지기 전에 빨리 모스크바로 향하는 보급망을 끊어야 한다!!'


슬슬 날씨가 추워지고 있었으나 최전방에는 동계 피복이 도착하지 못한 상태였다. 동계 피복은 커녕 음식, 탄약, 연료도 제대로 보급이 안되고 있었다. 오토는 지난번에 소련군에게서 노획한 피복을 티거 안에 잘 보관해두고 있었다.


'역시 긴빠이쳐두길 잘했다!!'


오토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의 소대원들에게 말했다.


"동계 피복으로 쓸만한 의류가 있으면 미리 노획해두게! 그리고 한 치수나 두 치수 큰 군화는 꼭 노획해두게!!"


날씨가 추워지면 치수가 큰 군화에 지푸라기를 넣어두어서 보온을 해야하기 때문에 치수가 큰 군화가 더 유용했다. 참고로 독일군의 군화는 금속 징이 박혀있기 때문에 추워지면 금속 징을 통해서 그대로 열이 다 빠져나간다.


그 말에 오토의 소대원들은 소련군 포로들의 군화 사이즈와 자신의 군화를 대어보고는, 적당히 큰 군화를 신고 있는 소련군에게 담배를 주고는 군화를 긴빠이, 아니 교환했다.


비르타넨 또한 팔 한 쪽이 날아간 소련군의 시체에서 군화를 노획했다. 비르타넨은 이 군화가 아주 만족스러웠다.


'더 노획할 것 없나?'


비르타넨이 소련군 시체의 옷을 뒤지다가 편지를 발견했다. 어머니로부터 온 편지였다. 비르타넨이 그 편지를 보며 씨익 웃었다.


"니 아들 이미 뒤졌어 씹년아!!"


비르타넨은 그 편지를 소련군 시체 위에 올려두고는 그 위에 오줌을 갈겼다. 지금 수 많은 소련군 포로가 부상을 당한 상태로 죽어가고 있었다. 의약품이 부족했기에 독일군으로서는 이들을 치료해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오토는 이 광경을 보면서 사람의 팔쭉 힘줄이 어떻게 생겼고, 팔이 절단되면 동맥을 이빨로 물어서라도 출혈을 막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소련군의 시체는 오른쪽 다리의 살점이 완전히 발골되어 마치 치킨 다리처럼 흰 뼈가 깔끔하게 드러난 상태였다. 무릎 아래부터는 뼈만 있는 것이 그야말로 기괴하기 그지없었다. 에밀이 말했다.


"서...설마 사람이 한 짓거리는 아니겠죠?"


마티아스가 말했다.


"그건 아닐걸세. 우리 군이 했을리도 없고 이 인근 소련군은 식량 보급을 잘 받고 있네."


오토가 말했다.


"정육 부대 놈들도 이렇게 깔끔하게 발골은 못할 것 같군.."


그 날 오후 짙은 안개가 끼기 시작했고, 오토 소대는 매복 명령을 받고 38 확인점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트드등 트드드드등 트드드등


오토는 전차장 좌석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안개로 인하여 사계가 제한된 상황이었다. 오토는 헤드셋을 귀에서 떼고는 최대한 귀를 기울었다. 어디서 소련군의 전차나 병력이 튀어나올지 알 수 없었다. 하다못해 매복에라도 걸리면 좆되는 상황이었다. 지금은 무전을 할 수도 없었던 것이, 어디서 소련군이 도청을 하고 있을지 알 수 없었다. 오토 뿐만 아니라 뒤따라오는 전차들 모두 전차장이 해치 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그리고 예전에는 하이에의 소대였던 페를라스카 보병 소대 또한 오토의 소대를 따라오고 있었다. 페를라스카 보병 소대에는 부소대장 바르크호른이 현재 실권을 잡고 있었다.


오토는 부대에 복귀한 것은 좋았지만 바르크호른이 무척이나 찜찜했다. 지난번에 바르크호른이 하이에에게 총을 쏘았던 것이 떠올랐다. 아무리 하이에가 좆같은 놈이었고, 그 당시로서는 하이에를 막는 것이 부대를 위해서 필요했지만 아군에게 총을 쏘는 새끼가 정상일리가 없었다.


'저 새끼는 조심해야 한다...'


트으응 트드드등 트드드드등


그렇게 오토 일행은 안개를 뚫고 38확인점에 도착한 다음 매복을 준비하고 엔진을 모두 꺼두었다. 이제 소련군이 저 앞에 보이는 길을 통해서 지나갈 경우, 오토 일행의 집중 사격을 받을 것 이었다. 페를라스카 보병 소대 또한 기관총 여러 정을 사격 범위가 겹치도록 설치해두었다. 소련군이 도주할만한 곳에는 지뢰를 설치해둔 상황이었다.


무전으로는 아무 소식이 없었다. 오토의 소대와 페를라스카 소대 모두 신경이 곤두선채로 소련군이 오기를 기다렸다.


'안개가 왜 이리 심한거야?'


오토는 최대한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전차 궤도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트드등 트드드드등 트드등


"전방 엔진음! 주의해!!"


이 엔진음은 4호 전차의 엔진음이었다. 하지만 소련군이 노획한 전차일 수도 있었다. 오토 일행은 모두 식은 땀이 줄줄 흘렀다. 페를라스카 보병 소대의 기관총 사수들은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토가 무전으로 연락을 시도했다.


"여기는 하겐! 응답하라!! 응답하라!!"


점점 엔진 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오토가 외쳤다.


"철갑탄 장전! 명령하기 전까진 사격 금지! 여기는 하겐!! 응답하라!! 응답하라!!"


"장전 완료!!"


포수 에밀이 중얼거렸다.


"왜 응답이 없는거지?"


"부...분명 우리 전차를 노획한거야!"


"응답해!! 응답하라고 시발 새끼야!!! 1시 방향 사격 준비!!!"


모든 소대 전차들이 1시 방향으로 포탑을 선회시켰다.


트으으으 트드드드


수풀 속에 엄폐하고 있는 페를라스카 보병 소대의 정예 저격수는 방아쇠에 손가락을 얹어놓은 상태였다. 아주 뛰어난 저격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스코프에는 안개만 보였다. 그 때, 누군가가 양 손을 흔들며 이 쪽으로 오고 있었다.


"아군이다!!! 쏘지마!!!"


놀랍게도 이들은 아군이었던 것 이다. 다들 맥이 빠지면서 욕설을 퍼부었다. 보병이 와서 외쳤다.


"전차 무전기가 고장났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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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8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4.12 12:27
    No. 1

    프랑스령 광저우만에서 엘랑이 어떻게 있는지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12:47
    No. 2

    그게 제가 역사를 잘 몰라서...사실 엘랑 이야기도 쓰고 싶은데 잘 모르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4.12 12:28
    No. 3

    그리고 피크가 살았다면 어떤경로로 도망쳤는지 알고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12:48
    No. 4

    피크가 정신이 나간 상태엿지만 성폭행당한 흔적이 있었고 오토가 있었던 부대에 있었으니 한스와 반대파에 있는 세력이 피크가 있는 수녀원에 몇 번 잠입해서 조사를 시도햇습니다 수녀원장은 모르는 사람이 수녀원에 들어온 것에 두려웠고 피크의 약병에 청산가리가 있다는 것을 발견햇습니다
    그래서 누군지는 모르지만 피크를 노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다른 국가의 수녀원에 피크를 보낸 상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2 13:25
    No. 5

    그녀 마음은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그러나 애초에 기관단총이 조준사격하는 것은 아니고 따지면 기관총은 총알 낭비지 않나? 이리 뿌리는 것은 적의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있죠. 뭐,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당장 힘키등 외곽도시들이 함락되고 있으니 급하긴 하겠죠. 죽음의 숙녀인지 블라슈크의 선택받은 그 어린 저격수인디 몰라도 직접 나설 정도이니... 그래도 비르타넨 같은 새끼들이 하는 짓이 아주 대놓고 하는데다 투르게네프와 톨스토이 사건 저지른 놈들이 있으니 솔직히 불안하겠죠.

    비르타넨은 오토 부재란 것이 빽이 없다는 것인데 없는 사이에도 아주 신났을 것 같네요. 그러고보면, 모스크바 공방전이 힘들기도 하고 병력이 부족하죠. 북부집단군이 맡은 레닌그라드외에 핀란드의 북극전선도 그리 큰 힘을 발휘못하였을터라 우한스가 핀란드군 일부 파견 부탁했을 것 같네요. 이 핀란드 병사들은 이미 투르게네프와 톨스토이 사건 탓에 비르타넨에 이를 갈터라 비르타넨은 환영하지만 그들의 멸시와 분노에 적잖히 당황스러울 것 같네요. 당연하게 만토이펠 대대 전체 욕할테고 그러면 오토는 너무나 찔리고! 아마 이후부터 비르타넨은 조국에 대한 증오속에 독일이 조국이라며 더 악랄해질거고 오토등은 인종주의 겹쳐지면서 은혜 모르는 놈들이라 하겠죠. 그러면서 자기 방어로 사고였다며 비르타넨 변호하고 하나 정작 비르타넨이 전차병들의 수근거림에는 니 탓이라며 또 외면하고 대환장쇼를!

    공격해봤자 아마 만토이펠 대대는 또다시 실패할테고 롬멜 부대등 모스크바 외곽에 진출한 병력들은 결국 큰 피해속에 전진 못할겁니다. 아마 모델이며 여러 지휘관들이 잠시 후퇴해야한다고 하겠죠. 도로 건설도 한계가 있고 계속 유격전도 벌어질판이기에 물러나서 재정비해야한다면서요. 그러나 한스가 들을 일도 없으니... 아마 단독으로 힘키와 포돌스크 내놓으면서 물러나고 한스는 그 충격에 롬멜이며 구데리안을 경질시키는등 원역사의 히틀러가 될겁니다. 그후 일본의 대패라는 충격도 받으면서 더 히스테리하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13:35
    No. 6

    네 근데 저 녀석들은 계속 같은 창문에서만 뿌리던 터라 나타샤가 답답해햇던것 같습니다! 이번에 자원한건 죽음의 숙녀입니다!네 이미 힘키는 함락되엇습니다
    비르타넨은 그 이후로도 계속 전쟁 범죄를 저질럿을거 같네요 네 핀란드군도 파견되어서 같이 싸우고 있겠죠!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네 오토는 당연히 비르타넨 변호합니다! 만토이펠 대대와 롬멜의 유령 사단은 어떻게 될지! 도로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13:39
    No. 7

    독자분들 궁금한게 혹시 한스가 패튼처럼 치료소에서 쉘쇼크 겪는 병사 싸대기 갈기게 되면 어떤 징계 받을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2 14:30
    No. 8

    일단 고려할 것이 1.부조리가 있고 귀족등의 권위등이 남은 독일제국이 유지한다 2. 나치당이 인종존중등의 정책을 펼친다 3. 한스에 대한 이미지 4. 나치당과 호엔촐레른 왕실, 군부, 융커 간의 복잡한 관계와 대립 5. 히틀러의 생각 6. 독소전 상황 7. 병사등 당시 현장 상황 등입니다.

    독일제국이 발전했다고는 하나 과연 미국의 수준일지는 의문입니다. 장교의 권위가 높고 병사들을 하대하는 것이 여전한데다 지금 독소전 상황이 독일의 의도와 다르게 피해를 입히며 병력이 부족하죠. 장기화되는 전쟁과 반기지 않는 민심이며 보급의 지체는 사기저하를 일으키기 충분하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의도적 이탈 가능성을 장교들이 생각해야합니다.

    허나 한스의 위치는 독일제국의 대표하며 나치당의 이미지와 밀접하다는 점에서 의도치 않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때 그 파급이 높습니다. 이 경우 나치당 이미지에 큰 타격이기에 머리가 아픕니다. 일단, 한스에게 직접 사과를 지시할것이며 평생까임권을 가져야죠. 거기에 재범이 일어나면 의회에서도 탄핵안을 발동할테고 한스는 자진사퇴나 불명예제대를 고려하여야겠죠?

    패튼의 당시 사건은 이걸 참고해보세요.

    https://m.youtube.com/watch?v=TTKw70YM3Sc

    https://namu.wiki/w/%EC%A1%B0%EC%A7%80%20S.%20%ED%8C%A8%ED%8A%BC#s-5.1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14:53
    No. 9

    확실히 부조리는 남아있겠죠 또 나치당이 군 부조리 없애려고 노획했는데 한스가 저렇게 하면 난리가 나겠죠 히틀러도 한스를 친구로 생각하지만 한스가 지금 제정신 아니니 잠시 쉬라고 권유할것같습니다 또한 나치당의 이미지에도 중요하죠 한스또한 패튼처럼 직접 사과를 해야겠죠 정보 감사합니다 이후 영화로도 만들어졌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4.12 14:48
    No. 10

    그래서 군 규모를 키울때, 어느정도의 부조리등을 단속을 하면서 지금도 문민통치(보급과 군재판등을 민간인이 담당)와 ss, sd등을 통해 군부와 군 간부등을 견제 및 통제하고 있고, 권력의 분리등으로 왕실과 나치당, 군부, 융커, 시민등의 세력을 균등하게 유지 하고 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14:54
    No. 11

    네 지금 나치당은 군 부조리 단속하고있죠 ss와 sd가 군부 견제,통제하는!권력 분리가 중요하죠 이렇게 세력이 균등하게 유지되어야 부패하지않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4.12 14:50
    No. 12

    그리고 한스가 때 마침 터진 일본의 전장 이탈과 전선부진등으로 바로 자진사퇴하며 군부와 융커에게 모스코바 공방전을 맏기다가 모스코바 공방전 패배 이후 한스를 다시 복직시키면서 융커와 군부등을 싹 정리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14:55
    No. 13

    일본이 분명 부진하겠죠 이런 상황과 맞물려 히틀러의 권유로 지금 자진사퇴하고 이후 복직하는것도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4.12 14:52
    No. 14

    그러면 히틀러와 한스 등이 책임론등을 최대한 피할수 있고 특히, 한스와 오토가 뼈저리게 자신의 잘못을 느끼게 할 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14:55
    No. 15

    네 이번 기회에 한스도 정신 좀 차려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2 15:33
    No. 16

    현 상황을 생각하면 만토이펠 대대 계속 철도등 모스크바 동부 지역을 점령해 완전 포위하는 작전이 실패하고 모스크바 내부 진입은 번번히 고배를 마십니다. 점점 라스푸티차 시기도 다가오면서 만토이펠도 불안해도 직접은 말 안하나 다른 대대 및 연대장들이 청원하고 모델과 롬멜등 각 사단장들도 이를 받으며 파악한 상황속에 구데리안에게 전선 후퇴를 요청하겠죠. 구데리안 또한 고민에 빠지는데 한스는 무조건 점령을 계속 명령할 겁니다. 그러한 명령 내리며 전선을 돌아다니다 치료소에서 PTSD 시달리는 병사를 보다 욱하여 싸대기를 날리게 되는데 그나마 기자도 없고 한스 권위탓에 부대에서는 일단 쉬쉬하고 부관들이 우려는 하지만 최고사령관인데다 한스의 심기가 불편도 하여 그냥 넘어가죠.

    그러나 일본군이 참패하고 일본이 소련과 협약하며 이탈하는 외교상황에 구데리안이 단독으로 병력을 힘키와 포돌스크등 모스크바에서 후퇴한 일로 빡쳐 구데리안등을 경질시키고 다시 지루한 공방전일때 하이에를 발굴한 힘러가 피크 사건이며 미사카 사건에 하이에 사건을 빌미로 협상하고 여기에 더 스트레스 받다 결국 한번 더 따귀를 날리는데 이번에는 피해자가 너무 화가나서 욕설하며 반격하고 순간 자신의 실수를 알아채고 사과하나 이걸로 각 전선에서 불만이 터져나오며 기자들이 분노하여 이걸 기사화하며 정치적 위기에 처하며 여기다 힘러의 제국군 비리와 부조리에 전쟁범죄건을 보고하면서 히틀러의 배신감이 폭발하고 괴벨스등 나치당에서도 폭발하여 더욱 궁지에 몰리자 한스가 사퇴를 결정하는 시나리오가 나올 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19:30
    No. 17

    네 한스도 안그래도 포위작전 실패하는데 쉘쇼크 시달리는 병사보면 싸대기 때리고 말리고 난리날것같네요 한스 정적이 이를 히틀러에게 보고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4.12 15:42
    No. 18

    그럴게 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물론 히틀러 입장에서는 아직도 한스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어서, 한스를 잠시 쉬게 해주다가 다시 복직시킬 생각으로 한스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 하면서 냉전하게 말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2 16:19
    No. 19

    n2063_s020921://냅. 저도 그래도 친우이고 군부와 권력이란 흙탕물에 빠져서 그걸 쉬며 모르속에서 빼야한다 여기겠죠. 그러나 분명히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하는 것 만큼 화가 난것도 없기에 개전 주창하면서 이런식으로 상황 만들었는데 자진사퇴가 뭐가 어떻든 책임회피로 피추어지기 충분하니 거기에 대한 분노로 냉정히 수락하는 것이죠.

    그리고 때맞추어서 핀란드 병사들에게 온갖 비난과 질타에 빡친 비르타넨이며 여전히 정신 못차린 오토등이 난리를 치다 SS 정보망에 걸리고는 하이에가 만토이펠 대대를 박살내고 전차병들이 전원 다시 집행유예형 받고 소련 대반격으로 부대 괴멸직전에 복귀할 수 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19:29
    No. 20

    히틀러가 한스에게 잠시 쉬라고 조언하면 지금 한스 성격이면 집에 돌아와서 난리가 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4.12 18:59
    No. 21

    비르타넨은 핀란드 군인들과 하이에 에게 당하다가 얼른 죽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한스와 오토등도 하이에와 힘러등에게 엄청 고생하다 전투 패배 수습 과정등을 보며 정신 차렸으면 좋겠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4.12 19:08
    No. 22

    그리고 내일 화자에서는 모스코바 공방전 패전의 수습 과정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한스와 오토, 스테판 그리고 에밀라가 엠마와 뭘러의 부인에게 안기면서 자신의 숨겨진 진실을 말하며 울었으면 좋겠네요. 뒤에서 모든 진실을 들은 요제프와 뭘러씨도 자기를 자책하며 우는 모습도 보고 싶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19:28
    No. 23

    나중 회차에서 쓰려고했는데 내일회차에서 후딱 쓰는것도 괜찮겠네요 사실 액션씬을 다 써버려서 새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고 있었거든요 한스 정신차리는건 좀 나중이라 연출이 다르게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4.12 19:11
    No. 24

    특히 요제프는 '나 때문이야, 내가 집에서 폭력을 사용해서 내가 한스와 스테판, 오토를 저렇게 만들었어, 내가 죄인이야' 라고 말하며, 오히려 뭘러씨에게 위로를 받는 모습도 기대가 되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19:27
    No. 25

    네 이런 내용 조만간 에피소드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19:31
    No. 26

    한스는 히틀러가 잠시 쉬라고하면 수긍한다음 또 난리칠것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2 19:43
    No. 27

    g5779_a33903588://엘랑이 인도차이나로 문책성 발령 받았다고만 하여 과연 광저우만에 들어갔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렇다쳐도 결국 나온다면 한병태의 부대가 소련군에게 전멸당하고 일본이 소련과 협상후에 중국전선으로 발령받으면 가능하겠죠 결국 소련이 일본군을 이겨야 가능한 건 분명합니다

    피크 같은 경우 암만봐도 SS가 가장 조사에 앞서고 정보도 많이 모았을 것 같네요 언제 협상을 할까 시간을 재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자연스럽게 앙뚜완도 연결하면서 미사카 사건에도 근접할거고! ㅎㄷㄷ 물론, 특정인들에게 높은 분들과 수상한 사람들이 관심 가진다면 충분하게 의심들겁니다만 그렇다하더라도 수녀원에서도 앙뚜완에게 거짓을 말하는 거라서 그쪽도 마음은 불편할 것 같네요 여튼, 분명 네덜란드쪽에서 잘 지낼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22:41
    No. 28

    한병태 부대는 조선인도 많기 때문에 전멸당하지 않앗으면 좋겟습니다 ㅠㅠ 일본이 빠르게 협상을 하건 방어 태세로 전환을 하거나 다시 물러나도 정예 병력인만큼 병력 보전이 되엇으면 좋겟네요 네 피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4.12 19:52
    No. 29

    그럼 다음화 연출이 미래의 모스코바 공방전 수습 이후의 상황을 보여주면서 다시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2 22:41
    No. 30

    이렇게 시간 점프하는 것도 괜찮긴 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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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군 복지 향상 +52 22.03.24 185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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