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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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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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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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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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파이퍼 가문의 비극

DUMMY

한스는 그렇게 수녀원장을 따라 걸어갔다. 지금 한스는 20년 전, 프랑스군의 전차를 노획하러 갈 때보다 더 두려웠다. 한스는 자신이 용서받지 못할 짓을 했던 미사카가 자살한 것에 대해 아직도 심장을 긁어놓는 것 같은 죄책감이 있었다. 중부집단군이 승리를 거듭하고 있을 때에도, 그 일만 머리 속에 떠오르면 기분이 좆같아졌다.


한스는 자신이 그 여자를 건드리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그 여자는 죽었을거라고 10년 전부터 정신 승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피크 핑커라는 여자도 어차피 얼마 안 가서 자살할거라고 한스는 생각했다.


'어차피 죽을 여자다...편하게 죽게 해주는게 낫다..'


한스는 자신의 집무실에 있는 지구본을 떠올렸다.


'이제 조금 있으면 신무기가 만들어진다...그 무기 개발에만 성공한다면 설령 진격이 늦어지는 한이 있어도 이 전쟁은 백프로 승리다!!!'


현재 독일은 가공할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고 있었다. 한스는 기계 공학은 공부했지만 물리학과 화학에 대해서는 잘 몰랐기에, 이 무기에 대해서는 아들 카를의 설명을 들어야 했다. 한스는 모스크바 점령만 끝나면 전쟁을 마무리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이 무기에 대해 듣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어쩌면 프랑스와 영국도 손에 넣을 수도 있다!!'


한스는 지구본에 많은 영토가 독일 제국의 것이 되는 것을 상상했다. 프랑스와 영국에 수 많은 식민지까지 독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그야말로 독일제국은 대영제국도 갖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영토를 차지하게 될 것 이었다.


한스는 아랫입술을 깨물고 애써 마음을 진정시켰다.


'나는 여태까지 수 많은 사람을 죽였다...그 여자도 정상적으로 살지 못하고 얼마 안 가서 자살하겠지..괜히 문제 일으키기 전에 고통 없이 죽여주는 것일 뿐이다...'


한스는 자신의 원수봉을 꽉 쥐었다.


'독일 제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독일 제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


"백작님! 식사 하시겠어요? 백작님!!"


"아!! 하겠습니다!"


수녀원장의 목소리에 한스는 깜짝 놀랐다. 한스는 얼굴이 시퍼렇게 질려있어서 누가 봐도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수녀원장과 다른 수녀들은 한스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수녀원 식당에서 다른 수녀들이 쑥덕거렸다.


"예전에도 전쟁 피해자들을 위해 수녀원에 막대한 금액을 기부했대!"


"전쟁 영웅이라 사악할 줄 알았는데.."


"나름의 속죄를 하는건가봐!"


"무서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키가 작네."


한스는 식당에서 자우어 크라우트와 오이 샐러드를 먹었다. 그 때, 식당에 앙뚜완과 피크 핑커가 들어왔다.


'!!!'


앙뚜완은 동부전선으로 가기 전, 마지막으로 피크를 만나러 온 것 이었다. 앙뚜완은 피크가 살 집을 마련할만한 돈이 없었기에 피크는 여전히 수녀원에 기거하고 있었다. 앙뚜완은 여태까지 모아 둔 적은 금액을 모두 피크를 위하여 쓰라고 피크의 계좌에 넣어둔 상태였다. 한스는 자우어 크라우트를 씹던 입을 당구공이 들어갈만큼 크게 벌린 채로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이...이럴 수가...'


앙뚜완은 정신이 나간 피크를 위해 의자를 빼주고 있었다. 피크는 여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이기는 했지만 놀랍게도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듯 보였다. 앙뚜완 녀석은 놀랍게도 행복하게 웃고 있었다.


'마..말도 안돼...'


피크 핑커는 웃지는 않았지만 상태가 분명히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았다. 수녀원장이 말했다.


"저 가여운 아이는 점점 상태가 좋아지고 있답니다. 의사들은 힘들거라고 했지만 1년만 지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순간 앙뚜완이 한스를 쳐다보고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식사가 끝나고 앙뚜완이 피크를 병실로 돌려보낸 다음 감사 인사를 했다.


"가...감사합니다!!"


'나...나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주신거다!! 내 아내를 위하여!! 그 프랑스 새끼가 했던 말은 분명 거짓말이다!!'


한스는 앙뚜완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네. 자네는 언제 전선으로 가나?"


"내일 전선으로 갑니다."


앙뚜완 같은 혼혈 장교들은 독일 제국군으로 인정 받고 싶어했지만 독일 제국군 내부에서 차별을 받고 있었다. 대다수의 독일 제국군은 이들을 동료로 대했지만 진급에 있어서 이들은 분명한 불이익을 받고 있었다.


"지금은 독일 제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일세. 귀관은 독일 제국의 장교로서 이 성전을 승리로 이끌어낼 &%$*"


상투적인 말이 끝나고 앙뚜완은 존경이 담긴 눈빛으로 한스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한스는 이를 외면했다. 앙뚜완은 결국 그렇게 병영으로 돌아갔다. 한스는 수녀원의 화장실에 들어간 다음 주머니 속에서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알약을 꺼냈다. 이등병 시절부터 겪었던 수 많은 전투가 떠올랐다. 전차 궤도로 짓밟고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져서 죽인 병사들의 얼굴과 표정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그리고 자신이 저질렀던 추악한 짓거리로 자살한 미사카라는 여자의 얼굴이 떠올랐다.


한스는 자신이 동조하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그 여자는 자살했을거라고 애써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었다.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인류를 볼셰비즘으로부터 해방해야 한다...나는 볼셰비즘으로부터 유럽을 지키고 수 많은 러시아인들의 미래를 구원할 수 있다!!'


한스는 청산가리를 들고 있는 약통을 들었다. 이 약통은 혹시나 전쟁이 패배할 경우에 대비해서 가지고 다니던 것 이었다. 화장실 밖으로 나가서 복도 끝에 방으로 들어가서 피크 핑커가 먹는 약통에 이 청산가리를 한 알만 집어넣는다면 성공할 것 이었다.


'이는 독일 제국을 위하여...'


하지만 아까 전에 보았던 앙뚜완과 피크의 모습이 떠올랐다. 한스로서는 도대체 왜 자신이 죄를 저질렀던 여자는 죽었는데 피크 핑커 그 여자는 점점 회복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한스는 거울을 바라보았고 그 안에는 살인자가 있었다.


'으아아아악!!!!!!!!!!!!'


결국 한스는 약을 바꿔치지 못하고 돌아왔다. 수녀원장은 다시 한 번 한스에게 감사 표시를 했다. 한스는 차를 타고는 집으로 출발했다. 거리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길거리에는 1차대전 참전 용사가 하모니카를 연주하며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 참전 용사의 군복에는 철십자 훈장이 달려 있었다. 의자에 앉아서 군가 '에리카'를 연주하는 그는 왼쪽 다리에 의족을 차고 있었다. 한스는 잠시 차를 세우고는 그 자의 모자에 지폐를 넣었다. 그 참전 용사가 웃으며 한스에게 경례를 하며 말했다.


"고맙소!"


한스는 다시 차를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저 의족을 차고 있는 참전 용사가 이렇게나 부러울 수 없었다. 길거리에 보이는 수 많은 사람들, 천막을 치고 살아가는 집시, 그 누구와도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바꾸고 싶었다. 한스는 자신의 옆좌석에 놓아둔 원수봉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한스는 집으로 돌아갔다. 마야는 새끼 호랑이와 놀고 있었다. 에밀라가 환하게 웃으며 한스를 반겼다.


"왔어?"


하지만 한스는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로 자신의 방에 들어갔다. 에밀라가 의아해했다.


'왜 저러지?'


그 날 한스는 서재에 틀어박혀서 멍하니 있었다. 문이 열리고 에밀라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서류를 들고 들어왔다.


"이게 뭐야?"


에밀라는 한스의 집무실 책상에 놓여있던 서류 뭉치를 들고 있었다. 그 서류 뭉치에는 피크 핑커라는 여자에 대한 보고서가 있었고, 그 보고서에 따르면 피크 핑커는 전차 부대에서 포로로 잡혔는데 집단 성폭행을 당한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오토에게 소포를 보내는 에밀라는 이 부대가 오토가 있는 부대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스가 피크 핑커가 머무르는 수녀원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그 수녀원에 기부금을 낸 영수증을 집무실 책상에 올려두었었고 에밀라는 이를 모두 확인했다.


에밀라가 말했다.


"아..아니지?"


한스는 멍청하게 입을 뻐끔거렸다.


"그...그게..."


멍청한 한스는 어설프게 거짓말을 하려다가 결국 실토했다. 한스가 청산가리 통을 꺼내고는 울부짖었다.


"이게 알려지면 내가 이룬 모든게 끝날거야!! 독일 제국과 인류의 명운이 달린 시기에 이런 일로 발목을 잡혔어! 그 여자를 내가 죽이려고 했는데"


짜악!!!


에밀라는 한스의 싸대기를 갈겼다. 2분 뒤, 한스는 자빠진 채로 누워있었고 에밀라는 한스의 위에 올라타서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이 악마 같은 새끼!!!"


한스는 에밀라에게 쥐어터지면서 속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꼈다. 에밀라의 눈물이 한스의 얼굴 위로 떨어졌다.


"흐흑...흐흐흑..."


에밀라는 입술을 깨물고는 애써 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한스의 청산가리 약통을 집어들었다.


"이 일은 내가 처리할거야. 이런 짓거리는 절대 하지 마."


사실 한스와 에밀라는 오토가 밀리나와 사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고 둘이 결혼까지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도 더 훨씬 많은 권력을 누릴 수 있을 터였다. 그런데 이 사건이 공론화가 되지 않더라도, 밀리나 귀에 들어간다면 밀리나의 올곧은 성격으로 추정해보면 결혼은 물거품이 될 것이 분명했다. 독일 제국은 전쟁의 명분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이 사건이 커지지 않도록 다른 쪽에서도 묻을 것 이었다.


하지만 한스의 자리는 완전히 날라갈 것 이었다. 그러면 한스는 더 이상 이 원수봉을 들고 다닐 수 없게 된다. 에밀라 또한 여태까지 수 많은 사회 활동을 하며 만들어놓은 이미지, 그리고 에밀라가 운영하는 사회 운동 단체들 또한 끝장날 것 이었다.


그렇게 에밀라는 한스의 청산가리 약통을 자신의 방에 가서 서랍 속에 넣고 잠가 버렸다.


'이건 내가 해결할 수 있어!'


다음 날, 에밀라는 봉사활동을 한다는 핑계로 피크가 있는 수녀원을 찾았다. 에밀라는 여태까지 정치적인 활동을 하며 많은 봉사활동을 했고, 은막의 성녀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었다. 에밀라는 자신의 아들이 저지른 죄악과 마주칠 용기가 나지 않아서 손이 달달 떨렸지만 태연한척 연기했다.


'미국이나 이태리에 가서 살 수 있도록 돈을 지원해주는거야! 내가 설득할 수 있어!'


에밀라는 수녀들과 함께 피크 핑커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한 어린 수녀가 말했다.


"지금은 자고 있어요."


에밀라는 피크 핑커가 있는 방에 들어갔다. 고작 20살 밖에 안된 이 불쌍한 여자는 아이를 임신한채로 침대에서 잠들어 있었다. 에밀라는 난생 처음 크나큰 비통함을 느꼈다.


'세...세상에...'


에밀라의 눈에서는 눈물이 줄줄 흘렀다. 에밀라는 수건에 물을 적셔서 피크의 손과 얼굴을 닦아 주었다.


'어떻게던 외국에서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줄거야. 오토 때문에 누군가가 인생이 망가지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돼!'


에밀라는 난생 처음으로 오토, 한스, 그리고 전쟁에 대한 분노와 증오심을 느꼈다. 에밀라는 솔직히 말해서 한스가 전쟁 영웅이고 오토가 수 많은 전공을 세우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하지만 에밀라는 이런 전쟁의 현실을 전혀 몰랐던 것 이다.


'이 여자가 뭘 잘못했다고...도대체 왜 이런 짓을...'


에밀라는 애써 아랫 입술을 물며 울음을 참았다. 한스가 독소전이 터지기 한참 전부터 전쟁을 준비했다는 것을 에밀라는 알고 있었다. 에밀라 또한 이 전쟁이 볼셰비즘으로부터 러시아인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전쟁이라 생각했다. 분명히 신문과 독일 주간 뉴스에서는 러시아의 모든 민간인들이 독일군을 환영하고 있다고 나왔었다. 독일 주간 뉴스에서는 러시아의 여자들 또한 독일군을 반기고 있었다. 에밀라는 오토가 러시아 여자와 사귀게 되어 밀리나와의 관계가 잘못될까봐 우려하곤 했다. 하지만 현실은 완전히 달랐다.


'서..설마 이런 여자들이 더 있는 것은 아니겠지?'


에밀라는 엄청난 공포심을 느꼈다. 어쩌면 이 여자는 이제라도 치료를 받게 되었으니 운이 좋은 것일 수도 있었다. 에밀라의 입술이 부들부들 떨렸다.


'어..어떻게던 해결할 수 있을거야...전쟁 범죄 피해 여성들을 위한 단체를 세우면...'


에밀라가 물에 적신 수건으로 피크의 얼굴과 손을 계속 닦았고, 피크가 눈을 떴다. 에밀라가 어설프게 배운 러시아어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저...저는 독일에서 전쟁 피해자들을 위한 일을 하고 있어요."


피크의 검고 큰 눈은 여전히 멍했다. 에밀라는 손이 떨리지 않도록 주먹을 꽉 쥐고는 말을 이었다.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 살 수 있도록 집을 살 돈을 드릴게요. 지금 동부전선에 남편이 있죠? 남편과 미국에서 사는 것은 어떤가요?"


피크가 에밀라의 눈을 바라보았다. 에밀라의 눈은 오토 파이퍼와 똑같이 생겼다. 순간 멍하던 피크의 얼굴이 공포로 바뀌었다.


"오토 파이퍼?"


에밀라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리고 잠시 뒤, 병실에서 피크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꺄아악!! 꺄아아악!!"


수녀들이 달려와서 피크를 진정시켰다. 에밀라는 뒷걸음치다가 자리에 그대로 주저 앉았다. 피크가 비명을 질렀다.


"꺄아악!! 꺄악!!!"


수녀원장이 와서는 에밀라에게 말했다.


"죄...죄송합니다!"


에밀라는 그렇게 집으로 돌아갔다. 에밀라는 정원의 의자에 앉아서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 날 저녁은 독일 장병들을 위한 자선 모금 음악회 공연 일정이 있었다. 에밀라 또한 이 공연을 보러 공연장으로 갔다.


20세기 최고의 지휘자,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의 베토벤 9번 교향곡 연주가 5분 뒤에 시작될 예정이었다. 뒷자리에서 사람들이 쑥덕거렸다.


"합창은 연말에 들어야 제맛인데 말일세!"


"언제 들어도 좋지!"


잠시 뒤, 카라얀의 지휘와 함께 베를린 필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4악장 합창이 시작되었다.


"보다 즐겁고 환희에 찬 노래를 부르지 않겠는가! 환희여!! 환희여!!"


다들 공연에 빠져들었지만 에밀라는 멍하니 허공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성의 따뜻한 사랑을 받은 자여, 다 같이 환희의 노래를 부르세! 그렇다! 비록 한 사람의 마음이라도 땅 위의 그를 믿는 자는 환희의 노래를 부르자! 그 조차 갖지 못한 자는 눈물을 흘리며 조용히 떠나라! 이 세상 모든 만물은 자연의 가슴에서 환희를 마신다! 모든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장미빛 오솔길을 환희 속에 걸어간다!"


빠바바밤 빠바바밤 빠바바밤 빠~바밤~


그 날 에밀라는 자택으로 돌아와서 열쇠로 서랍을 열고는 청산가리 약통을 꺼냈다. 일주일 뒤, 다시 에밀라는 수녀원에 가서 봉사를 했다. 그리고 잠자고 있던 피크의 옆에 놓여있는 약통에 청산가리 약 한 알을 집어 넣었다. 가능하면 늦게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 약통 맨 밑바닥에 청산가리 약 한 알을 집어 넣었다.


한 시간 뒤, 에밀라는 수녀원장의 배웅을 받으며 눈부신 미소를 지으며 수녀원 밖으로 나왔다. 처음에는 천천히 걷던 에밀라는 점점 걸음이 빨라졌다. 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앙뚜완은 동료 오토 카리우스, 비트만과 함께 전선에 있다가 소포와 함께 검은 편지 봉투를 받는다.


'뭐지?'


앙뚜완은 소포를 받을 곳이 없었기에 의아했다. 소포는 익명으로 온 것이었고 그 안에 담배와 식량이 가득 담겨 있었다.


'수녀원장님인가?'


그 다음으로 앙뚜완은 검은 편지 봉투를 뜯었다.


카리우스는 어머니로부터 받은 담배를 자신의 부대원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앙뚜완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으아악!! 아아악!!!"


앙뚜완은 티거 안으로 들어가서 권총을 꺼내고는 자신의 머리를 겨누려고 했다. 앙뚜완의 부대원들이 간신히 권총을 빼앗았지만 앙뚜완은 땅에 머리를 박으려고 했다.


퍽!! 퍼억!!


"저 새끼 말려!!!"


카리우스와 비트만이 양쪽에서 앙뚜완을 간신히 막았다. 하지만 앙뚜완은 피를 토하는 듯한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악!!!!!!!!!"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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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1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1 12:59
    No. 1

    그럼 피크가 약을 먹다가 죽은거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3:02
    No. 2

    결국 그렇게 되었씁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1 13:01
    No. 3

    근데 그래도 이것도 좀 심한것 같아요, 리메이크에서는 아예 없애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3:02
    No. 4

    네! 리메이크에서는 이런 일이 아예 없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1 13:46
    No. 5

    돈이 없는 독일이 핵무기를 만들면 빚이 점점 늘어나고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를 차지하면 그것또한 적자 덩어리가 되어 독일 경제는 몰락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3:48
    No. 6

    어떻게 전개할지 아직 생각해둔건 없는데 진짜 핵무기 만들게되면 빚이 엄청나지겟네요 ㅎㄷㄷㄷ 네 식민지도 이게 이득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그렇게 적자 덩어리가 되면 ㅎ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1 13:47
    No. 7

    그런데 저렇게 되면 한스가 살인범으로 몰리겟네요 앙뚜완이 피크와 같이 있던날 찾아온게 한스여서 정황상 한스가 살인범이 될 가능성이 있네요 더불어 저 사건을 계기로 엘랑을 다시한번 찾을지도 모르겟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3:49
    No. 8

    한스가 찾아온 날은 피크 방에 들어가지 않았고 8일 뒤 에밀라가 약통에 약 넣고 간거고 사망한건 그로부터 또 한달 뒤라 한스가 잡히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근데 엘랑 다시 찾아갈 거 같긴 하네요! 앙뚜완도 나중에 전쟁 끝나면 나름의 조사는 할거 같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1 14:20
    No. 9

    그러고보니 앙뚜완은 한스가 사건에 개입되있다는걸 알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4:24
    No. 10

    나중에 알게 될 수도 있을거 같네요 ㄷ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1 15:49
    No. 11

    하... 제가 상상한 것이 나와서 영광이면서도 슬프네요. 이 죄 많은 파이퍼 일가는 어찌 될 지! 베르너와 브레데마이어, 헤롤트 등보다는 나아도 제법 크게 무너지고 그렇게 잊혀지겠죠. 솔직히 히틀러 가문에서 파이퍼 가문 죄 숨겨준 것으로 마지막 자비를 베풀었을듯 싶고요. 그래도 밀리나는 평생 오토를 용서안하고 이제 후손인 루카도 유튜브를 끊고 조상을 저주하겠죠. 이 죄 많은 이들은 과연 어찌될지...

    저리 큰 죄를 지은 여자지만 한스는 미사카와 앙뚜완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안 했을 수 있겠네요. 하였나? 여튼, 남편이라면 한스가 후원하는 고아라고 하니 죄책감 속에 앙뚜완에게 따로 위문물자 보내고 스테판에게 잘해주려나 모르겠네요. 솔직히 이것도 늦은데다가 기가막히지!

    한스... 이제보니 히틀러가 가진 신무기 환상을 너가 가져갔나보구나! 이 미친 놈! 이제 니가 히틀러에게 잘못된 방향으로 조언할까 걱정이다. 카를 이 새끼도 그렇고 파이퍼 가문과 뮐러 가문은 독일제국을 위기로 빠뜨리는군! 질보다 양과 적당한 기술 주장한 자가 이제 신무기 빠지니... 아마 적당한 무기 말하던 괴링도 한스의 변화에 어이없겠는데? 걱정이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6:07
    No. 12

    앞으로 전개는 생각안했는데 히틀러가 알게된다면 파이퍼 가문 죄는 숨겨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밀리나는 오토를 용서하지않겠죠 네 루카도 이걸 알게되면 밀리터리 유투브 그만두겠죠
    네 앙뚜완에 대해서는 그냥 자기가 후원하는 고아라고 했습니다 결국 에밀라도 엄청난 죄를 지었네요
    나름 속죄한다고 스테판에게도 보내겠죠
    네 한스는 신무기에 대해 집착하고 있습니다!카를도 신무기 개발에 엄청 집중하고 있죠!어쩌면 괴링도 기겁할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1 15:53
    No. 13

    앙뚜완이 이 사실알면 오토 죽이고 프랑스군으로 전향하게 될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6:08
    No. 14

    다음 전개는 생각안해봤는데 앙뚜완이 이거 알게되면 ㅎ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1 16:13
    No. 15

    청산가리 넣고 1달뒤에 먹었으면 이산화 탄소와 결합해서 흔히 탄산음료 먹을때 넣는 탄산칼슘으로 변햇으니 지금 어딘가에 잠적해서 살아있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6:19
    No. 16

    허거덩 이런 엄청난 정보를!ㄷㄷㄷ 진짜 감사합니다 사실 죽는건 좀 그래서 다른 방법 생각해볼까했는데...감사합니다 혹시 살아있을수도!어떻게 스토리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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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bo****
    작성일
    22.02.21 17:09
    No. 17

    핵무기는 전쟁중에 일본도 만들었습니다 근데 미국보다 투발수단이 없기도 하고 사용이 늦어서 사용 못했죠 독일이 못만들거라고 생각하진않습니다 원역사와달리 아인슈타인같은 과학자들이 유대인 박해받지않았기에 만들면 만들었지

    그리고 핵무기 만든다고 독일경제 파탄 나지 않습니다 1차대전 전에 독일경제는 무려 세계 2위였습니다 그영국과 프랑스를 따돌리고 말이에요 게다가 1차대전에서 무승부 봤기에 베르사유조약도 없었고 브레스트리-토프스크조약으로 핀란드 우크라이나를 속국으로 얻었고 폴란드 발트를 꿀꺽해서

    대공황이 있었어도 폴란드 핀란드 발트 우크라이나 개발해서
    어느정도 피해를 줄였다고 가정하면 독일은 세계2위경제력 유지하거나 못해도 3위정도 한다는 소리죠 게다가 군대는 세계최강급이고요 이것을 가정하면 독일은 독소전에서 보급문제 제외하고 큰무리는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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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8:40
    No. 18

    그 당시 일본도 만들엇다면 독일도 만들겟네요 네 유대인 박해 없엇으니 원역사보다 빨리 만들수도! 아인슈타인도! ㅎㄷㄷㄷㄷ
    오 독일 경제가 상당히 규모가 컸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1차대전 결과가 달라졋으니 원역사보다 경제 상태도 좋겟네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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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1 17:27
    No. 19

    핵개발에서 이론정립과 생산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론을 정립햇다고 하여도 독일에는 중수소와 우라늄이 없으며 우라늄을 얻으려면 벨기에와 프랑스가 필요하며 중수소 생산시설은 노르웨이에 있었죠 감속재를 흑연으로 바꾼다고 해도 독일내에 핵실험을 할 장소가 필요할텐데 사람이 살지 않는곳이 거의 없습니다 끽해야 알프스 정도인데 거기에서 핵실험을 하면 엄청난 눈사태가 생길테죠 더군다나 생산시설 확보와 자원은 엄청난 돈이 필요한데 전쟁 때문에 빚이 점점 쌓여가는 상황에서 또다시 핵무기로 막대한 지출을 할수가 없을테죠 이때문에 서방국들은 미국 영국 캐나다가 같이 핵개발을 진행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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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8:41
    No. 20

    원자재가 문제겠네요! 핵실험을 할 장소도! 핵실험하게 되면 눈사태가 발생할 수 있겠네요! 과연 독일 제국은 핵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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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1 17:35
    No. 21

    boog55:// 그걸 떠나서 일본 같은 경우 한반도에서 우라늄 뽑더라도 조선시대부터 한반도 토지 대부분을 차지한 화강암층부터 어떻게 하여야 하고 그 어려움탓에 운산광산도 가동하여 이득 본것도 그후죠 1930년대부터 한반도에서 많은 텅스텐을 뽑는것처럼 우라늄도 뽑더라도 당장 엄청난 전력에다가 알루미늄이며 총알 탄피며 전차등 기계장비 전선으로 쓰고도 부족한 구리등은 어떻게 할건가요? 핵 하나 가동할려면 그만큼 많은 자원과 인력을 갈아넣어야하는데 막 핵 연구한 시점에서 일본에서 인력도 부족할테고 사이클로트론 있어도 말한것처럼 전력등은 어떻게 할건가요? 이화학연구소에서도 결국 완성도 못한 것이 니고연구 결과만 봐도 알 수 있죠

    종합하면 핵연구하는데에만 전력과 자원에 인력등이 엄청 소유되고 그 기간도 오래됩니다 그렇기에 맨하튼 프로젝트도 미국 단독으로 못하고 영국과 함께 영국 인력과 캐나다 연구 시설과 자원들도 활용할 정도였습니다 그마저도 독일등 인력 떠나서 영국과 미국에서 상당한 핵기초연구를 달성하였죠 그렇기에 설령 독일에서 일찍 연구하더라도 당장 군대며 공산봉기등 군비가 상당수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그거 연구하더라도 마냥 힘 쓸수도 없고 오스트리아와 체코에서 달러 기원인 요하임스탈러 광산에 나오고 마리 퀴리가 현대에 푸틴이 방사능 홍차로도 유명한 것처럼 정적 제거하는데 사용한 폴로늄 발견하는데 중요한 피치블렌드로 얻더라도 순수 우라늄보다 나을테고 각국에서 그걸 들어가는것도 제한할겁니다 설사 순수한 연구로 허락하거나 함께 공유하여도 극소수 뿐인데 그걸 어떻게 감당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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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1 17:44
    No. 22

    또한 작중에서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도 원역사와 다르게 우크라이나를 빼서 그만큼 유지할 병력을 더 빼내어 루덴도르프 공세에 더많은 병력 투입하였고 그덕분에 원역사와 다르게 서부에서 독일이 승리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경제가 암만 좋다고 하더라도 전쟁동안 영국에게 해상봉쇄당하고 농업도 영세한 편에서 처음하는 총력전으로 모든 남성들을 군으로 흡수한 탓에 루타바가의 겨울, 보통 순무의 겨울도 불렸던 엄청난 빈곤을 경험하였습니다 힌덴부르크 프로젝트 같은 경제정책도 군수산업으로 하는거고 그것도 여성노동자가 들어갔어도 그동안 산업계를 장악한 남성 숙련공들 군으로 가면서 질적으로도 하락하였죠 딱 북한을 비유하면 좋은데 과연, 독일 경제가 좋을까요?

    말씀처럼 전후 어떻게든 군부 설득하여 조금이나마 군축하여서 그돈으로 러시아 주요 공업지대였던 폴란드를 정상화하고 안슐루스 일찍하여서 얻은 체코 산업으로 다시돌렸다고 하죠 허나 그후에 벌어졌던 경제 대공황에서 그 거대한 미국도 흔들렸는데 독일은 안 흔들릴까요? 여전하게 석탄 빼면 기초적 철광석부터 수입하는 독일은 흔들릴테고 설상가상으로 또 한번 벌어졌던 공산봉기로 규모 작아도 그 피해는 컸죠

    군대가 크고 그만큼 강하여서 독소전 승리하였다죠? 그럼, 그만큼 군수부담크고 안그래도 도로사정 안좋아서 운하같은 수로 경제를 쓰는 소련에서 그 넓은 영토보다도 적은 도로며 날씨만 바뀌어도 도로가 나쁘지는 것에다가 소련군도 바보가 아녀서 후퇴하며 초토화 전술 쓰고 그거 복구하는 시간도 걸릴터라 그동안 늦어져서 썩거나 관리부실로 못쓰는 양 엄청날테고, 군납비리도 전쟁중에 났는데 그것에 따른 손실도 계산하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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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1 17:52
    No. 23

    당장 그 보급선 강하다는 미국도 보급하는데 결국 부담커서 제2차 세계대전 끝난후 엄청난 군축을 하였고 그탓에 한국전에 가까운 일본을 보급기지로 삼아서 살려준것도 그러한겁니다 게다가 그 미국도 과다카날에서 일본군 공격으로 보급선들 떠나고 제해권 상당부분 일본해군에 들어가서 굶주렸다고 하는데, 더군다나 항상 기후도 안좋고 상황 변하는데다가 숫자 줄었어도 여전한 파르티잔에 소련 공수부대등의 유격전은 또 어떻게 할건가요? 독일만 하라는 법도 없고 소련은 홈그라운드에서 하면 스스로 힘 근원 파괴하는 단점을 가졌으나 그만큼 자국 지형안다는 장점 잘 활용할겁니다 수로로 하더라도 당장 세바스토폴도 전쟁 스타트 1년넘어서 점령하였고 현재도 레닌그라드 점령 못하였기에 엄청난 보급하여야 하는 항구시설 못 차지한 상황에서 바로 그 해군거점들에서 나온 소련 잠수함들 요격전은 또 어떻게 감당할건가요? 독일과 관계 나빠 소련 잠수함 성능 줄었어도 여전하게 무서운 전력이죠!

    원역사에서 독일경제 안 망한것처럼 보였으나 그건 상당한 인건비를 포로와 강제노동으로 공짜로 쓰다시피한 영향 큽니다 지금 그것도 없기에 영국을 기준으로 잡아도 수많은 부담은 엄청날테고 자원수입 증가로 그만큼 쓰는 돈도 엄청난데 당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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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1 18:03
    No. 24

    g5779_a33903588:// 허나, 현재 엘랑이 여전하게 인도차이나에 있다면 항공기술로든 선박속도 따져도 여유있게 한달에서 빠르면 2주일 정도 걸리죠 설령 돌아왔다 하더라도 프랑스로서는 과거 외교적 마찰탓에 독일로 들어가는 것은 막을 것 같네요 게다가 1차대전 경우에 각국에서 타국에 관한 감정 탓에 그런 상황 벌어졌던 것도 많은터라서 건들어봤자 각자 진흙탕 싸움으로 밖에 안보여서 공식적으로는 안 건들거예요

    그렇게 못들어가는데다가 작가님 말처럼 한스에 관한 알리바이도 없고 그걸 받쳐줄 목격자도 많은데다가 감히 현제 한스 권력에다가 히틀러라는 든든한 빽도 가져서 함부로 못 건들쳐도 그나마도 언제 약을 먹었느냐에 따라 에밀라가 걸려도 한스 아내란 배경탓에 두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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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8:48
    No. 25

    네 한스 권력이 막강한지라 앙뚜완이 조사를 하더라도 딱히 할 수 잇는게 없긴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1 18:08
    No. 26

    물론, 수녀원장에게 자세한 상황 듣다가 에밀라도 방문하였다는 것에서 한스와 다르게 에밀라면 아들 오토와 스테판 죄 숨기려고 입막음 하였다는 생각은 좀 들었을 거예요 더군다나 전에 제가 상상하듯 솔직하게 한스 방문을 오해하여 엘랑말 거짓이라 하더라도 그동안 어머니에 관한 조사를 하였을터라서 한스 휘하 장교들 소재 찾으면서 바그너도 찾았을테고 심란한 마음속에 엄마에 관한 조사를 또 하며 바그너와도 만나겠죠

    허나, 지금 프랑스는 적국도 아니고 가보았자 겨우 하급장교 정도면 그냥 독일로 소환당할게 뻔할텐데요? 한스 치부라면 숨겨주어도 과연 제대로 쓸지도 의문에다가 현재 부대가 동부전선에 있기에 차라리 제가 하이에 상상한 것처럼 소련으로 전향할 수 있죠 게다가 피크도 소련이 고향이라서 피크 복수한다면 그게 또 최고라고 여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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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8:43
    No. 27

    결국 앙뚜완이 눈치챌 수도 있겠네요 ㄷㄷㄷ 한스가 방문한 것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겠죠
    앙뚜완이 진실 알게 된다면 전향할 가능성도 잇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1 18:08
    No. 28

    물론, 수녀원장에게 자세한 상황 듣다가 에밀라도 방문하였다는 것에서 한스와 다르게 에밀라면 아들 오토와 스테판 죄 숨기려고 입막음 하였다는 생각은 좀 들었을 거예요 더군다나 전에 제가 상상하듯 솔직하게 한스 방문을 오해하여 엘랑말 거짓이라 하더라도 그동안 어머니에 관한 조사를 하였을터라서 한스 휘하 장교들 소재 찾으면서 바그너도 찾았을테고 심란한 마음속에 엄마에 관한 조사를 또 하며 바그너와도 만나겠죠

    허나, 지금 프랑스는 적국도 아니고 가보았자 겨우 하급장교 정도면 그냥 독일로 소환당할게 뻔할텐데요? 한스 치부라면 숨겨주어도 과연 제대로 쓸지도 의문에다가 현재 부대가 동부전선에 있기에 차라리 제가 하이에 상상한 것처럼 소련으로 전향할 수 있죠 게다가 피크도 소련이 고향이라서 피크 복수한다면 그게 또 최고라고 여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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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1 18:16
    No. 29

    어떤 결과로 가던 그 과정에서 엘랑을 한번더 만나게는 될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8:43
    No. 30

    네 엘랑 다시 만나야 스토리가 재밋어질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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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브룸베어 +26 22.02.25 181 6 12쪽
588 엿 같은 현실 +20 22.02.24 192 6 14쪽
587 한스 파이퍼 전기 +21 22.02.23 230 6 13쪽
586 튤라 전투 +35 22.02.22 182 6 12쪽
» 파이퍼 가문의 비극 +51 22.02.21 233 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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