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의 전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9,291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2.04 00:47
조회
625
추천
9
글자
13쪽

오베론의 시련(6)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83화







주변에 퍼져있던 타락한 힘이 없어지더니 포식자의 손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타락한 힘이 검의 형태를 만들었고 동시에 거인처럼 보이던 포식자가 인간의 형태로 변했다.


“죽음 제 1형 부정.”


태산 가르기가 생성한 산의 형상과 기참의 검기, 참백의 힘을 모두 빨아들이는 포식자의 검.


검다고 표현해도 모자랄 그의 검이 검성의 기술을 흡수해 버렸다.


“돌았냐?”


갑작스럽게 하데스의 검술을 사용하는 포식자였다.


-이제야 타락한 힘을 얻은 경위를 알겠군.


세계수의 힘으로 태어난 존재인 포식자가 왜 타락했는지 드디어 알 수 있었다.


포식자가 왜 하데스의 힘을 받아드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상황은 무척 위험하다.


낙참과 번개의 힘, 사참의 연계 스킬에 맞아 체력이 30%가 깎여있던 포식자가 모든 체력을 회복한 것에 끝나지 않고 검에 힘을 더 불어넣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변에 퍼져있던 포식자의 타락한 힘이 전부 없어진 것?


다른 사람이라면 지금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라면.


자연일검이 있는 내게 주변에 있는 타락한 힘은 그저 먼지 덩어리일 뿐이었다.


“점점 안 좋아지네요.”


기운으로만 봐서는 약 2배 정도 강해진 포식자가 인간의 형태로 나를 쳐다봤다.


그저 눈을 마주치고 있는 것만으로 용기 스텟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현재의 나와 포식자의 격차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포식자가 당신의 힘을 모두 흡수하였습니다. 다만 너무나 방대한 힘을 흡수한 포식자는 몇 초간 강해진 힘을 다스리는데 온 신경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이 가장 유리한 타이밍이다!!


포식자의 변화가 끝난 줄 알았는데 다행히 강해진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다.


생전의 가지고 있던 힘이 더 많을 것인데 왜 조절하지 못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겼지만 지금은 그냥 포식자를 베는 것만 생각해야 한다.


“연참, 화참”


연참의 기술을 화참에 추가시키며 포식자를 공격했다.


몇 초라고 해도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닐 것이다.


최대한 많은 세계수의 가지를 생성시켜 그를 구속해 놓는 것이 가장 베스트다.


연꽃잎이 10개나 포식자의 몸에 얹어졌고 동시에 10개의 검기가 포식자를 베었다.


“순참.”


세계수의 가지가 3개 생성되며 스킬 모션이 종료되자마자 순참을 사용하여 그의 배후로 이동했다.


흡수한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만 생각하고 있는 포식자가 나를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이 정도 데미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무심하게 나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낙참.”


포식자의 반응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오직 공격에만 집중했다.


초당 3초의 기본 공격을 했었던 과거의 나를 이젠 뛰어넘을 때가 됐다.


초당 4번의 기본 공격을 초집중 상태의 집중력과 증폭된 감각의 힘을 빌려 성공시켰다.


심지어 공격 사이에 딜레이 되는 순간 스킬을 발동시키는 말도 안 되는 컨트롤까지 해냈다.


10초가 지난 시점에서 이미 세계수의 가지가 20개나 생성되어 포식자를 감싸고 있었지만 아직도 불안한 마음이 떠나가지 않았다.


“이 정도도 부족하다는 거냐!”


실제로 포식자의 체력은 20%밖에 달아있지 않았고 그의 반응도 처음과 똑같았다.


다만 눈빛이 살짝 변했다.


곧 있으면 너는 죽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듯 끔찍한 살기를 내포하고 있는 포식자의 눈빛이 나의 감정에 공포심을 생성시켰다.


-정신 차려라!! 충분히 승산이 있다.


그래도 검성이 말을 걸어주며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줬고 전투에 대한 방향성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제 8초가 지나면 포식자가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심지어 다음 있을 패턴까지 예상해줘서 미래를 상상하며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었다.


[용기 스텟이 50을 돌파했습니다. 모든 스텟이 15% 상승하고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이 50% 줄어듭니다!!]


포식자가 내 힘을 흡수한 지 정확히 20초가 된 시점에 용기스텟이 50을 달성했다.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이 줄어들며 스텟이 무려 15%나 증가됐다.


또한 반 이상 줄어들어 있던 스킬들의 쿨타임이 용기 스텟의 효과로 인해 없어져서 대부분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화참.”


그래도 번개의 힘은 아직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차 선택을 행할 수밖에 없었다.


꽃잎이 포식자의 머리에 떨어지자마자 베어졌고.


“죽음의 꽃.”


또 새로운 꽃잎이 자연일검이 베어 지나갔던 장소에 생성됐다.


이번에는 화참의 분홍 꽃잎과 다르게 적색 꽃잎이 포식자의 머리에 생성된 것이다.


적색 꽃잎은 죽음의 검기를 담고 있었고 자연일검은 꽃잎과 죽음의 힘으로 연동되어 있었다.


하데스의 검술보다는 약한 죽음의 힘이었지만 충분한 위력을 담고 있었다.


적색 꽃잎이 자연일검에 의해 정확히 반으로 갈라진 동시에 포식자의 피가 분출됐다.


분출된 피는 머리 중앙에 장미꽃을 형성시켰고 장미꽃과 자연일검은 방금과 똑같이 죽음의 힘으로 연동되어 있었다.


“사참.”


그리고 죽음의 꽃이 끝나자마자 또 새로운 죽음의 힘이 포식자의 머리를 갈랐다.


번개의 힘과 낙참, 사참을 연계할 때와 똑같이 3가지의 스킬을 연계하자 포식자는 무려 2 초안에 다량의 체력이 소모되었다.


마지막 남은 1초를 알뜰히 쓰기 위해 지금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스킬을 사용했다.


“연참.”


10번의 검격으로 새로운 세계수의 가지가 생성되어 포식자를 억압했다.


-뒤로 물러서라!


연참의 모션이 종료되자마자 크게 뒤로 도약하며 상황을 파악했다.


포식자는 무려 40개의 세계수의 가지에게 구속된 상황이었다.


“왜 뒤로 물러서라 한 거예요!”


검성의 말을 듣고 무의식적으로 뒤로 물러선 것에 살짝 화났다.


지금이야말로 포식자를 공격할 타이밍이 아닌가?


-만약 거기서 더 공격했더라면 지금 너는 이 세상에 없었을 것이다.


죽음을 암시하는 검성의 말.


하지만 그의 말은 내가 이해할 수 없었다.


지금 눈앞에 벌어진 포식자의 검격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죽음 제 2형 분노.”


포식자의 힘으로 형성된 검이 흉측한 소리를 발생시키며 세계수의 가지를 모조리 갈아버렸다.


8갈래로 나눠진 포식자의 검이 근처에 있는 모든 물질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었다.


“저게 뭐야.”


키야야야야악!!


세계수의 가지를 모두 없애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성이 차지 않았다는 듯이 울부짖었다.


분노의 과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듯 8갈래로 나눠진 포식자의 검이 나를 쳐다봤다.


검에겐 얼굴이 없어 표정을 볼 수 없지만 검의 감정이 확실히 알려주었다.


나를 죽이겠다는 살기를.


동시에 8갈래로 나뉘어 있던 검이 한 개로 융합되며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


검이 웃는다면 저런 표정일까?


섬뜩한 미소를 감지한 순간 검이 내게 엄청난 속도로 날라왔다.


초집중 상태에 들어와 있는 내가 봐도 날라 오는 속도가 엄청났다.


“젠장!”


뒤로 물러서면서 바위를 갈라 포식자의 검이 쇄도해오는 경로를 막았다.


하지만 포식자의 검이 지나오는 곳들은 모두 재가 되어 사라졌다.


아무런 방해 벽도 통하지 않는 그의 검이 나를 목표로 다가오고 있다.


하데스의 검술이라고 해도 너무 사기적이지 않는가.


모든 물질을 죽음이라는 결과물로 바꾸는 그의 검기가 자연일검과 교차했다.


[자연일검이 세계수의 힘을 빌려 하데스의 죽음에 저항합니다!]


다행히 레전드리 무기임과 동시에 세계수의 힘까지 깃들어 있는 무기라 포식자의 검에게 저항할 수 있었다.


약 30초간 쉴 틈 없이 몰아 쳐오는 포식자의 검을 받아쳤다.


그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세계수의 가지가 포식자를 구속하려 했지만 주변에 일렁이는 분노의 검기가 죽음의 힘을 빌려 재로 만들어버렸다.


-곧 있으면 이 검술도 끝난다! 그때 공격해야만 한다.


검성의 말과 동시에 포식자의 검이 원상복구 됐다.


그의 말을 따르기 위해서 포식자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지친 몸을 움직이기에는 쉽지 않았다.


분노의 힘을 실은 검에 대항하기 위해서 온갖 스킬을 사용한 대가이다.


너무나 짧은 시간에 검성 스킬을 난발하여 생성된 경직이 찰나의 기회를 잃어버리게 했다.


-젠장! 멍청한 놈!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제가 먼저 죽었을 거라고요!”


소중한 기회를 날려버려 희망의 불씨는 점점 꺼져갔다.


분명 내가 이길 수 있다고 했는데 인제 보니 어림도 없는 소리였다.


내 실력이 부족한 건지 포식자의 강함이 대단한 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확실한 것은 내가 이길 승산은 매우 낮다는 것이었다.


-아니다. 그도 스킬을 사용한 대가가 만만치 않은 것 같군.


“네?”


검성이 내 생각을 부정했다.


실제로 포식자는 절반의 체력을 잃어버린 상태였고 몸을 가두지 못하고 있었다.


아무리 타락한 힘을 사용하고 있는 그라도 하데스의 검술을 사용하기에는 벅찬 것이다.


하지만 나보다는 상황이 좋아 보였다.


포식자는 움직일 수라도 있지 나는 스테미나 고갈 상태로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힘든 상태였다.


“역시 강자였다! 하지만 엘프의 왕보다는 엄청 약한 자! 나보다 약한 자!”


포식자가 말을 하며 내게 천천히 다가왔다.


얼마나 얼굴이 일그러져 있는지 전혀 인간의 형태로 보이지 않았다.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포식자가 검을 치켜세우며 나를 베어 넘겼다.


“크윽!”


아무런 저항하지 못한 채 그의 검을 정통으로 맞아버렸다.


한 일격을 맞았다고 30%의 체력을 잃어버린 내가 또다시 포식자의 검에 의해 베어졌다.


“젠장!”


마지막 남은 스테미나를 모두 발에 집중시켜 그의 공격을 회피하는 데 성공했지만 찰나의 시간을 벌 뿐이었다.


-드디어 다 채워졌군.


“네?”


[용기 스텟이 100을 돌파했습니다. 모든 스텟이 30% 상승하고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이 50% 줄어듭니다!! 현재 너무나 강한 적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검성은 죽음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용기 스텟의 힘이 모든 스테미나를 회복합니다.]


그 찰나의 시간을 번 덕분에 용기 스텟이 모두 채워졌고 스테미나가 모두 회복됐다.


본래 없던 효과였지만 강자와 전투할수록 강해지는 검성의 특성상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넌 이제 뒤졌다.”


앞에서 검을 움직이는 포식자가 나의 변화를 눈치채고 물러서려 했지만 스텟 상승효과로 빨라진 준호의 공격을 피할 수 없었다.


“낙참.”


검을 들고 있는 포식자의 왼팔을 겨냥하여 낙참을 사용했다.


“번개의 힘.”


낙참의 발검술이 그의 왼팔을 베며 지나갔고 이후 번개의 힘을 전개했다.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이 또 줄어들어 번개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번개의 힘까지 포식자의 왼팔을 베었다.


포식자의 왼팔은 거의 떨어지기 직전이었다.


그리고 끔찍한 고통에 휩싸인 포식자는 혼란 상태 이상이 걸려 있어 내 공격을 피할 수 없었다.


“사참.”


마지막으로 사참의 힘을 빌린 자연일검이 포식자의 왼팔을 떨어뜨렸고.


“죽음의 꽃.”


포식자의 가슴에 적색 장미꽃을 형성시키며 피를 분출시켰다.


“화참.”


죽음의 꽃의 효과를 화참에 사용하는 것은 아까울 수 있지만 어차피 모든 스킬을 적중시키려는 마음이기 때문에 상관없었다.


스킬의 연계를 위해서도 화참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했다.


5가지의 스킬을 연계시켜 포식자를 공격했다.


“아직 안 끝났어.”


연계 스킬이 종료되자 혼란 상태 이상도 끝났다.


포식자는 자신의 힘을 운용하여 왼팔을 복구시키고 검을 형성시켰다.


하지만 연계 스킬이 끝나도 나는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많았다.


그리고 그에게 먹여주고 싶은 스킬도 있었다.


“태산 가르기, 기참, 참백.”


하데스의 검술 죽음 제 1형태 부정의 힘으로 흡수된 스킬들이었다.


용기 스텟의 힘으로 모든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아왔기 때문에 태산 가르기도 사용할 수 있었다.


포식자에게 처음 사용했을 때 보다 더욱 큰 산이 생성되었고 기참의 검기와 참백의 검기가 자연일검에 응축되었다.


포식자도 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하데스의 검술을 사용하려 했지만 몸에 부담이 너무 극심한 나머지 태산 가르기의 검격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마치 오베론과의 전투가 상상되는 포식자는 전투의 의지를 상실하기보다는 자신의 패배를 부정하기 위해 발악했다.


오베론의 검술을 보고도 포기하지 않고 대비하기 시작한 포식자가 힘을 운용하여 최대한 방어력을 높였다.


동시에 3개의 상위급 스킬의 힘이 응축된 자연일검이 산을 가르며 포식자를 베었다.


[크리티컬 발생!!]


[249백만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푸와와와악!


포식자의 피가 동굴 전체에 번질 만큼 분출되었다.


이젠 체력이 10%밖에 남지 않은 포식자는 아직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 덤벼라.”


나도 체력이 5%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 포식자와 피차일반이다.


포식자와 나는 서로 마지막 일격을 남겨두고 있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검의 전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4 길드 대항전(3) +1 21.02.08 555 7 12쪽
103 길드 대항전(2) +1 21.02.08 551 8 13쪽
102 길드 대항전(1) +1 21.02.08 584 7 16쪽
101 수련의 장(4) +1 21.02.08 593 7 13쪽
100 수련의 장(3) +1 21.02.07 573 8 15쪽
99 수련의 장(2) +1 21.02.07 605 9 14쪽
98 수련의 장(1) +1 21.02.07 599 8 14쪽
97 길드 대항전 초입(10) +1 21.02.07 589 12 12쪽
96 길드 대항전 초입(9) +1 21.02.07 589 9 15쪽
95 길드 대항전 초입(8) +1 21.02.06 585 10 13쪽
94 길드 대항전 초입(7) +1 21.02.06 595 10 12쪽
93 길드 대항전 초입(6) +1 21.02.06 600 10 13쪽
92 길드 대항전 초입(5) +1 21.02.06 627 10 13쪽
91 길드 대항전 초입(4) +1 21.02.06 642 8 13쪽
90 길드 대항전 초입(3) +1 21.02.05 628 9 14쪽
89 길드 대항전 초입(2) +1 21.02.05 623 8 12쪽
88 길드 대항전 초입(1) +1 21.02.05 646 9 13쪽
87 오베론의 시련(10) +1 21.02.05 648 11 14쪽
86 오베론의 시련(9) +1 21.02.04 636 8 16쪽
85 오베론의 시련(8) +1 21.02.04 622 11 13쪽
84 오베론의 시련(7) +1 21.02.04 619 9 14쪽
» 오베론의 시련(6) +1 21.02.04 626 9 13쪽
82 오베론의 시련(5) +1 21.02.04 624 9 13쪽
81 오베론의 시련(4) +1 21.02.04 641 10 13쪽
80 오베론의 시련(3) +2 21.02.02 651 9 14쪽
79 오베론의 시련(2) +1 21.02.02 642 9 13쪽
78 오베론의 시련(1) +1 21.02.02 678 10 14쪽
77 대규모 퀘스트(15) +1 21.02.02 651 10 12쪽
76 대규모 퀘스트(14) +1 21.02.02 640 10 13쪽
75 대규모 퀘스트(13) +1 21.01.31 661 9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