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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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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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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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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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수련의 장(1)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98화







「-염석.


*반용족의 서식하는 장소 근처 광산에서 기생하는 광물입니다. 반용족의 숨결을 감당하기 위해 자신의 온도를 높이는 선택을 하며 적응해오던 염석이 많은 시간이 흘러 흡수한 열기를 방출시킬 수 있는 광물로 진화되었습니다. 열기에 대한 내성과 열기를 방출할 수 있는 성능 덕분에 화 속성 광물과 매우 궁합이 좋습니다.


*카산 협곡에 기생하고 있는 반용족의 보물입니다. 염석을 함부로 사용할 시 반용족의 표적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반용족에게 만족할만한 수준인 장비로 사용하고 있다면 그들도 당신을 인정해줄 것입니다. 인정받을 시 반용족 연계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3개밖에 없는 염석.


매우 극소량이지만 그런데도 큰 가치를 자랑한다.


백 개의 백염석보다 한 개의 염석이 더 가치가 높을 것이다.


실제로 백 개의 백염석이 방출하고 있는 열기보다 염석 한 개가 방출하고 있는 열기가 더욱더 뜨거웠다.


역시 가치가 높을수록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인 거 같다.


하지만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획득 난이도가 터무니없으며 제련 난도 역시 매우 높은 광물이다.


아마 볼칸이 없었으면 제련해 볼 시도조차 안 했을 수도 있다.


‘애초에 구하러 가질 않았겠지.’


볼칸의 존재가 얼마나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지 알려주는 염석이었다.


염석을 제련하여 백염석과 궁합을 조화롭게 만들 수만 있다면 자연일검과 비슷한 성능을 자랑하는 무기가 탄생할 수도 있다.


‘아닌가. 그건 무리일 거 같기도 하고.’


다시 생각해보니 염석이 뛰어난 광물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세계수의 가지로 만든 자연일검보다 좋은 검을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대자연 일부로 만들어진 검이 고작 반용족의 숨결을 흡수한 광물이 웃돌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럼 무기로 만드는 것은 사치일 지도 모르겠어.’


자연일검을 능가할 수 없음을 안 이상 나의 무기로 만들 필요성은 극히 떨어진다.


심지어 오만에게 얻은 ‘태양의 검’도 남아 있었다.


「-태양의 검.


*유니크 등급


*오만의 힘으로 만들어져 태양의 힘을 조금이나마 흡수한 검입니다. 대자연인 태양의 힘을 사용하는 오만이 자신의 검으로 정했을 정도로 열기에 대한 흡수력과 적응력이 뛰어난 검입니다. 대자연인 태양의 티끌의 힘을 흡수한 결과로 태양의 권능을 조금이나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옛날 오만이 사용해오던 태양의 검이지만 검성과의 전투로 의해 많은 힘이 소실된 상태입니다. 태양의 힘을 채워줄 수만 있다면 진정한 검의 위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겁니다.


*스킬 ‘반사광’ 생성.

*스킬 ‘일화염(日火炎)’ 생성.

*공격력: 1500

*사용 조건: 검을 통달한 자, 레벨 400 이상인 검사.

*검의 진정한 위력은 이미 소실된 상태라 검안(劍眼)의 사용은 무의미합니다.」


「*반사광.


*태양의 빛을 방출시켜 상대방의 눈을 잠시 멀게 만듭니다. 태양의 빛이기 때문에 스킬 저항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스킬 사용 시 상대방의 다음 공격의 명중률 100%하락.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 20분.」


「*일화염(日火炎)


*태양의 힘을 머금은 태양의 검이 흡수한 열기를 주변에 방출시킵니다. 태양의 힘에 노출되면 이동 속도와 명중률, 회피률이 급격히 하락합니다.


*스킬 사용 시 반경 50M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이동 속도, 명중률, 회피률이 30% 하락합니다. 이 효과는 2분간 지속합니다.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 1시간.」


역시나 네임드 보스 몬스터가 사용했던 검이라 효과들이 화려하다.


스킬이 두 개나 귀속되어 있으며 공격력이 매우 높은 검이다.


만드는 장비보다 몬스터에게 얻는 장비의 효율이 좋지만 이 검은 그걸 고려해도 너무나 뛰어난 성능을 내포하고 있었다.


심지어 태양의 검은 아직 본래 가지고 있던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성장 가능성이 아직 열려있다는 소리다.


자연일검이 없고 무아검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주 무기가 바로 이 검으로 바뀌지 않았을까?


벤투스와의 전투로 인해 파괴된 이후로 취급이 조금 암울해진 무아검이었다.


‘그래도 나를 위해 헌신해준 검인데 이런 생각은 하면 안 되지.’


무아검의 마지막을 떠올리며 잠시 묵념을 해주며 곧바로 현실로 돌아왔다.


‘생각해보니깐 새롭게 얻은 광물이 하나 더 있네?’


태양의 빛을 머금은 원석.


‘태양의 검’과 같이 오만을 잡은 보상을 얻은 광물이다.


광물이라 말하기에는 아직 원석이라 제련이 필요하지만 오만이나 되는 강력한 보스를 잡고 얻은 보상이니 뛰어난 광물인 것은 확실할 거다.


이 광물의 수준에 따라 아마 염석의 사용처가 결정되지 않을까?


염석은 자신과 융합하는 화 속성 광물의 등급이 높을수록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눈을 꾹 감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태양의 빛을 머금은 원석’의 정보를 확인했다.


「-태양의 빛을 머금은 원석.


*????? 등급


*태양의 검을 만든 주재료로 열기에 강한 흡수력과 적응력을 지닌 광물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뛰어난 열기 흡수력으로 인해 재련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태양의 빛을 머금은 원석을 제련하기 위해서는 광물의 흡수력을 능가할 만한 열기가 필요합니다.」


아직 원석 상태라서 등급이 정확히 표시가 안 되는가?


아니면 광물 자체의 성능이 워낙 뛰어나서 등급의 기준을 벗어난 것일까?


아마 전자일 것이다.


대자연의 무기조차 ‘레전드리’라는 등급으로 나누는 시스템인데 고작 광물의 등급을 나누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전자로 예상이 가기 때문에 대장장이의 실력에 따라 태양의 빛을 머금은 원석의 등급이 정해질 것이다.


하지만 태양의 열기마저 적응하고 흡수하는 이 광물을 일개 대장장이가 제련할 수 있을까?


절대로 불가능할 것이다.


최소한 고급 대장장이 정도는 돼야 제련을 시도할 수 있는 수준일 것이다.


즉 제련 자체가 터무니없는 난이도라고 보면 된다.


아무리 헤파이스토스의 대행자인 볼칸이라고 해도 이 광물을 완벽히 제련하기에는 아직은 무리일 것이다.


성장 과정에 있는 볼칸은 자신의 권능 즉 신의 권능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좋은 광물이기는 한데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런 쓸데없는 광물이네.’


딱 느끼는 감정은 기쁜 마음 반 아쉬운 마음 반인 거 같다.


미래를 생각하면 이보다 더 좋은 광물은 없을 테니 아쉽지만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그럼 결국에는 염석은 백염석과 융합시켜야 되네.”


“그러게요. 지금은 어쩔 수 없네요.”


결론적으로는 처음 생각했던 조합이 되어 버렸다.


옆에서 마음을 모두 읽고 있던 유나가 내 입에서 마음의 소리가 나오자 반응해줬다.


“뭐야 다 듣고 있었어?”


“같이 지낸 시간이 얼만데요. 얼굴이나 표정만 봐도 이제는 다 알죠.”


유나가 의기양양한 얼굴로 칭찬해달라는 듯 얼굴을 치켜들었다.


요새 참 애교가 많아진 거 같은 유나다.


날이 가면 갈수록 유나의 애정표현이 많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단지 준호와 유나가 알콩달콩 되는 모습을 보는 단원들만 죽을 맛이었다.


“반에게 주는 것이 가장 옳다고 봐.”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는 준호와 유나를 더 보기 힘들어진 지안이가 급히 나서서 염석에 관한 토론을 이어나갔다.


“화 속성 광물의 특징은 공격력의 대폭 상승이니깐. 어쌔신이야 말로 공격의 제왕이잖아?”


그에 거들어서 성호가 지안의 의견의 신빙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줬다.


“어차피 우리 마법사는 화 속성과 어울리지 않으니깐 이번에는 양보할게요.”


마지막으로 민아의 말로 염석의 사용처는 거의 확정이 되어버리고 있었다.


단원들의 생각은 너무나 타당했고 옳은 이야기였기 때문에 반론을 할 수가 없던 나는 그들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유나도 잠시 진중히 고민하다가 단원들의 의견에 순응했다.


“그럼 볼칸 부탁드립니다. 조금 힘 내주세요.”


“나만 믿게. 내 좋은 갑옷과 무기를 그대들에게 선물해주지.”


“믿음직스럽네요. 장비를 만드는데 며칠 정도 걸릴까요.”


“백염석과 염석을 제련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네. 아마 일주일 이상은 걸리지 않을까 싶군.”


“2주 안에만 모두 완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 노력해보겠네.”


“그럼 나중에 뵙도록 하죠.”


볼칸과의 대화를 마치고 대장간 밖으로 나왔다.


볼칸도 염석과 백염석의 사용처를 같이 고민하고 있었기에 우리가 내린 결정을 곧바로 이해해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제 길드 대항전까지 남은 기간이 정확히 2주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남은 기간 2주라는 짧지만 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레벨을 올리면 가장 좋겠지만 올려도 많이 올리지 못할 것이다.


오만같이 초 네임드 보스 몬스터를 잡는 거 아니면 말이다.


‘물론 오만 같은 보스를 찾는 것도 힘들고 보스를 찾더라도 잡을 보장이 없지.’


생각해봤을 때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레벨 업이 아니라는 뜻이다.


대장간에서 나와 우리의 회의 장소. 음식점으로 향하는 길이다.


나도 나 나름대로 기사단장으로서 그럴싸한 의견을 가지고 가야만 했다.


‘길드 공성전이나 보스 레이드에 대한 공략이라도 생각해야 하나?’


아니 이 생각은 지금 해봤자 아무 의미 없을뿐더러 나 혼자 생각해야 할 일이 아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강함이겠지?’


아무리 머리를 잘 써도 압도적인 강함 앞에서는 모두 무릎 꿇게 돼 있다.


이 말은 돌려 말하면 무력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전략이 있어도 소용없다는 뜻인 거다.


2주간 무력을 조금이라도 높게 만들어 놓으면 길드 대항전을 편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지금 우리가 강해질 방법이 뭐가 있을까?’


히든 전직 퀘스트?


엘프의 비약?


종족 연계 퀘스트?


전부 실현 불가능한 생각들이다.


‘젠장!! 이 돌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게 있겠냐!’


생각해도, 또 생각해도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


이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물이 내 곁에 존재하지 않는가.


“검성님 제게 희망을 내려주소서.”


-요즘 들어 이 나를 놀리는 데 재미가 들린 모양이구나.


“아닙니다. 전혀 아니에요. 그냥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사람은 언제나 변덕이라는 게 존재하잖아요?”


-흥. 헛소리는 이제 그만하고 본론에 집중하도록 하지. 2주일간 강해질 수 있는 대책이라.


내가 이렇게 강해질 수 있게 해준 인물은 검성이 유일할 것이다.


히든 전직 퀘스트도 결국 검성이 만드는 퀘스트이며 항상 전투에 대해 조언을 해 나의 강함을 조금이라도 상승시켜준다.


이번 내 질문에도 깊이 고민하는 것도 결국에는 내 강함에 연결되기 때문일 것이다.


기사단의 강함은 곧 기사단장의 강함이 될 수도 있으며 동료들의 전력 상승은 언제나 옳은 것이다.


-너와 달리 동료들은 아직 ‘체(體)’가 조금도 갖춰지지 않았다. 강해지기 위해서 가장 우선하여 수련해야 하는 것은 ‘체(體)’다. 육체를 연마하는 것으로 기술의 위력을 높이는 것이다.


“하지만 육체를 수련하는 거는 단시간에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검성이 말하는 ‘체(體)’는 플레이어의 스텟이다.


스텟을 단시간 안에 올리려면 특수한 퀘스트나 비약을 사용해서 올려야 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둘 다 사용할 수 없는 방법들이다.


즉 2주간에 ‘체(體)’를 단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소리이다.


내가 알고 있는 선에서 말이다.


-북쪽에 존재하는 시련의 방이라는 곳에 가면 육체를 연마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스승이 나의 ‘체(體)’를 수련시켜 주기 위해서 만든 장소이다.


“네?”


-아직 사람들에게는 밝혀지지 않는 장소라 익숙지 않은 곳이겠지. 그래도 성능 하나는 뛰어나니 믿고 가 보거라.


역시 만능 해결사 우리 검성이다.


그의 지식은 역시 한계가 없이 무한한 신의 영역인 거처럼 느껴진다.


당연히 조금 과장한 거다.


음식점에 도착하자마자 단원들이 생각한 방안은 전부 무시하고 검성의 말을 이행했다.


“우리가 생각한 건 뭐가 되냐.”


“그래도 가장 좋은 방법이라 욕하고 싶어도 욕할 수가 없다.”


반응 자체는 조금 석연치 않았지만 다 좋아하는 눈치니깐 상관없다.


그리고 저런 반응은 매우 익숙하니 받아드리기도 편했다.


“북쪽이면 헤르메스 신의 마을을 거쳐 가야겠네요.”


“그러네. 조금 불안하기도 하다.”


아테나 신의 기사단인 우리가 다른 신의 마을을 들려야 한다는 게 조금 불길했지만 어쩔 수 없는 거다.


‘뭐 무슨 일 생기겠어?’


이 생각을 한 순간부터 일이 터지는 것은 당연지사가 되어버린 것이다.


나 스스로가 플래그를 세우고 자각하다니.


‘젠장. 마음의 소리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더니.’


긴장하는 마음으로 모든 음식을 먹어치운 뒤 헤파이스토스에서 나왔다.


북쪽으로 향하는 입구에서 심호흡을 크게 한 뒤 이동하기 시작했다.


모두 레벨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헤르메스 신의 마을에 도착하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제발 아무 일 없어라! 제발.”


손을 모아 아테나 신께 빌었다.


아테나 신에게 빌면 안 되나?


아무튼 걱정되는 마음으로 헤르메스 마을 안으로 들어갔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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