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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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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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8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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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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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길드 대항전(1)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102화







“길드 대항전을 하루 앞둔 오늘 밤 선수들이 차례차례 한국이 입국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랭커를 보기 위해 공항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수련의 장에서 나온 후 우리는 헤파이스토스로 향했다.


헤파이스토스를 향하면서 단원들과 수련의 장이 부여하는 시련에 관해 얘기했다.


내가 경험한 시련의 난이도는 비교적 쉬웠지만 단원들 입장에서는 전혀 아니라고 한다.


시련의 난이도 자체는 내가 훨씬 높았지만 단원들과는 그만큼 강함의 차이가 크게 나 있었다.


“그건 그렇고 오늘 랭커들 들어오는 영상 봤냐?”


지안이가 시련에 관한 이야기를 그만하고 싶은지 주제를 바꿨다.


“봤는데. 왜?”


“아니 그냥. 엄청 멋져서.”


할 말이 없으면 가만히 있지 괜히 말을 꺼내서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드는 지안이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그 누구도 입을 쉽사리 열지 못했고 모두 묵묵히 이동했다.


아무 말 없이 이동하다 보니 속도가 점점 증가했고 헤파이스토스에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어서 오세요.”


유나가 마중 나와 있었다.


산뜻한 미소가 어색했던 분위기를 모두 흡수하였고 단원들을 금세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유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난 거 같다.


“장비는 다 만들어졌어?”


“네. 백염석으로 만든 방어구는 모두 만들어졌어요.”


지금까지 흑염석으로 만들어지는 흑염의 방어구 세트를 사용하고 있었다.


백염석은 흑염석보다 높은 성능을 발휘할 것이기 때문에 방어력이 많이 올라가는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었다.


백염석으로 만들어진 흰색 갑옷을 받고 모두 착용했다.


백염의 갑옷 세트를 장착하자마자 방어력이 전보다 약 3배가 상승했다.


살짝 아쉬운 것은 백염의 갑옷들은 흑염의 갑옷의 효과의 효과를 똑 닮아 있었다.


성능만 상승한 거지 능력이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도 칠흑의 갑옷이었던 흑염의 갑옷과는 상반되는 색이라 느낌이 많이 다르긴 했다.


순백의 기사단이 이런 느낌일까?


백염의 갑옷을 모두 입은 단원들이 옆에 나란히 쓰자 기사단이 너무 멋있게 보였다.


“염석은 어떻게 한 거야?”


반의 무기의 재료로 사용하겠다고 정한 염석.


아직 볼칸이 염석으로 만든 반의 단도를 보여주지 않고 있었다.


“제련을 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요.”


“아 그래? 아쉽네.”


백염석보다 제련 난도가 한참 높은 반용족의 불길을 내포하고 있는 염석이다.


일주일 만에 염석을 완벽히 제련하는 것은 아무리 볼칸이라고 해도 무리인 거 같았다.


염석으로 만들어진 무기는 길드 대항전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감정표현을 거의 안 하는 반이 혀를 차며 표정에 아쉬움을 잔뜩 담았다.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었나 보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지?”


“네.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거 같아요. 이제는 운명에 맡겨보죠.”


“운명이라니. 우리의 길은 우리의 손으로 직접 정해. 내일 힘내보자!”


유나가 하는 말도 조금 이해는 간다.


운명에 맡긴다.


이는 아직 베일에 싸인 랭커들의 강함에 관한 이야기이다.


정확한 강함을 모르는 이상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운명에 맡긴다고 표현한 것이다.


물론 랭커들의 강함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나에게는 포함되지 않는 말이었다.


다른 상위 랭커들도 방심하면 위험할 수도 있지만 방심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진심으로 상대한다면 절대 그들과의 전투에서 질 리가 없다.


어떤 종목이라고 해도 결승전에서 만날 피라젤과의 전투를 상상하고 있을 뿐이다.


준호의 모든 신경은 피라젤에게 향해있었다.


이 정도면 피라젤을 사랑하고 있는 수준이다.


집착이 점점 강해지는 준호의 마음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격양되어 갔다.


로그아웃해서 내일 있을 전투를 상상하며 잠을 한숨도 잘 수가 없게 된 준호였다.


내일 아침.


퀭한 얼굴로 방에서 나오는 준호를 본 민아가 두 눈을 크게 뜨며 놀랐다.


“오빠! 왜 잠을 안 잤어!!”


“잠이 안 오는 걸 어떻게. 나도 자고 싶었어.”


“그래도 중요한 날에 피곤한 채로 있으면 할 수 있는 집중도 못 하게 될 거 아니야!?”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지금 컨디션은 최고니깐.”


“하아. 알아서 해.”


아침 9시까지 회사가 보내준 택시를 타야 했기 때문에 빠릿빠릿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빠르게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도 모든 생각은 길드 대항전에 가 있었다.


샤워할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옷을 입을 때도 전투의 시뮬레이션을 하는 준호였다.


말을 단 한마디도 안 하는 민아가 준호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과도한 집중력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며 지치게 만든다.


준호의 집중력이 오래 지속한다는 것을 알아도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럴 때는 유나 씨가 가장 효과적이지.’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주겠다는 생각을 한 민아가 급히 유나에게 전화했다.


유나에게 모든 상황을 알려주자 예상과는 다른 대답이 들려왔다.


“지금 준호 씨의 상태가 가장 좋은 거예요. 집중력을 길드 대항전 끝날 때까지 유지할 테니깐 걱정하지 마요.”


남매였기 때문에 유나보다 민아가 준호와 같이 지낸 시간이 많다.


그런데도 민아는 유나보다 준호의 마음과 생각을 읽을 수 없었으며 냉철하게 상태를 볼 수 있는 눈이 없다.


그래도 상황을 조금 볼 수 있는 민아이다.


한데 자신이 느끼기에는 준호의 상태가 걱정되기만 하는데 유나는 웃으며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다.


아무리 유나가 준호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어도 지금은 신뢰가 가질 않았다.


오빠에 대한 걱정이 극한으로 올라간 순간 지안이와 성호를 만났다.


지정된 장소에 가서 택시를 타야 했던 민아와 준호였기 때문에 지안이와 성호가 찾아올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임마! 긴장 좀 풀어라!”


“동생 걱정하는 거 안 보이나?!”


지안이와 성호는 준호의 머리를 찰싹 때리며 장난기 넘치는 말투로 말했다.


친구 중의 친구들이라 준호의 상태를 예측할 수 있던 지안이와 성호였다.


“어? 미안. 집중 좀 하느라.”


“이따가 해! 이따가! 왜 갈 때까지 그러고 있냐고! 인생 좀 편하게 살자.”


“같이 가는 일행이랑 말 좀 하고 그래야지. 이기적인 놈아!”


동생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오빠들의 노력이었다.


아무래도 이렇게 보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오빠들이 준호의 택시를 같이 탔다.


길드 대항전에 가는 길에 준호의 집중력을 조금 낮춰 체력을 소중히 보존해야겠다는 판단을 한 거다.


성호와 지안이도 과도한 집중력은 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오직 준호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유나만이 다른 생각을 하는 상황이었다.


사실 집중력을 풀든 안 풀든 상관없다.


준호가 전투에 들어가면 모두 상황이 똑같아지기 때문이다.


유나가 집중력을 유지해도 된다고 말한 이유는 준호의 마음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강자와의 전투를 즐기는 준호의 성격이 길드 대항전이라는 빅 이벤트를 얼마나 기대됐을지 상상도 안 갔다.


조금이라도 즐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유나는 기뻤다.


길드 대항전의 시작 시각은 오후 5시이다.


유나의 마음도 알겠지만 5시까지 아무 말도 안 하고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걱정될 수밖에 없긴 했다.


집중력을 푼 준호가 주변을 둘러보며 마음을 한결 가볍게 만들었다.


전투에 대한 생각만 하니 마음이 자연스레 무거워졌다.


지안이와 성호의 시답지 않은 농담을 들으니 새삼 느꼈다.


동료, 친구와 같은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이다.


굳어있던 준호의 표정에 활기가 돌아오자 지안이와 성호, 민아의 표정에도 미소가 그려졌다.


길드 대항전이 열리는 ‘서울올림픽 주 경기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아직 경기장이 열리지도 않았는데 주변 열기가 엄청났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서울올림픽 주 경기장은 VG 회사에서 길드 대항전을 위해 돈을 투자하여 수용인원을 극한으로 늘린 경기장이다.


무려 20만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 돼버린 것이다.


많은 사람이 길드 대항전을 관람할 수 있게 도대체 얼마를 사용한 건지 모르겠지만 역시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회사답다.


뒷문으로 입장하는 일행을 본 사람들이 우리를 알아봤다.


“저기 박준호다!”


“까악! 현실이 더 잘생겼어!!”


“민아 겁나 예쁘다.”


“저 미남, 미녀 뒤에 있는 찐따 2명은 뭐냐?”


“마법사 한 명이랑 인첸터 한 명.”


“무시해도 될 뜻. 그냥 쩌리임.”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하자 경비원들이 우리를 보호라며 사람의 파도를 몸으로 막아서기 시작했다.


“나 쩌리라고 한 놈은 죽이고 가야겠어.”


“난 찐따라고 한 놈을 죽이도록 하지.”


부글부글 끓는 두 남자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지만 마음대로 움직이게 둘 수 없다.


“빨리 가자. 이따가 대회에서 아니라는 걸 보여주면 되잖아? 경비원 형님들 힘들다.”


“쳇.”


지안이와 성호가 그런 소리를 듣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데스의 추종자를 잡을 때 당하기만 한 단원들이라 상대적으로 약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근데 민아는 왜 욕 안 하냐?’


내 논리로 따지면 민아도 똑같은 소리를 들었어야 했다.


근데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는 모두 ‘여신이다!’, ‘미녀다!’라는 칭찬밖에 없었다.


“역시 외모가 정답인가?”


“갑자기?”


“우리 얼굴은 쓰레기다 이거냐?”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야야야!! 들어보라고!”


안 그래도 불나있던 두 사람의 감정을 부채질해버렸다.


한동안 그들의 구박과 구타에 시달린 내가 처절한 모습으로 대기실로 갔다.


오늘 하루 스케줄이 꽉 차 있는 내가 벌써 지쳐도 되는가?


아직 점심 먹을 시간도 안 됐다.


“유나 보고 싶다.”


저 남정네들이랑 더 이상 같이 있기가 너무 싫어졌다.


“뭐라고 했냐?”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형님.”


물론 생각으로만 욕할 수 있었다.


대기실에서 지안이와 성호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길드 대항전을 통솔하는 인솔자가 내게 방긋 웃으며 다가왔다.


길드 대항전의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이미 전달받아서 알고 있어서 인솔자와 할 얘기가 없었다.


인솔자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는지 예의를 차린 악수와 말 몇 마디를 한 뒤에 떠났다.


아마 그도 한국인이라 나를 한번 보고 싶었던 거 같다.


한국인 중에서 내가 최고로 유명해져 버렸으니깐 말이다.


인솔자가 떠나자 곧바로 여러 사람이 들어왔다.


대기실에 들어온 사람들은 내 옷을 차려입게 도와주며 메이크업을 해줬다.


난생처음으로 이런 대접을 받아본다.


어색하지만 기분이 나쁘기는커녕 너무 좋기만 했다.


준호의 얼굴은 잘생긴 축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대접을 받으니 인상부터가 달라졌다.


유나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조금 늦게 대기실에 도착하자마자 더욱 잘생겨진 준호의 얼굴을 아무런 대비 없이 목격하고 말았다.


쿵쾅쿵쾅.


“누가 또 난리 치고 있나 보다.”


“그······그러게요. 하하······”


이는 누가 난리 치는 소리가 아니라 유나의 심장 소리였다.


유나의 심장소리는 준호의 귀에 들릴 정도로 엄청난 소리를 내질렀다.


‘좀 가만히 있어!’


창피해 죽을 거 같은 유나가 머리를 푹 숙이며 얼굴을 붉혔다.


주변 메이크업을 해주는 사람들도 준호와 유나의 관계를 보며 알 수 없는 뿌듯함을 느꼈다.


“저거 또 시작이네.”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거 같은데? 한 번 손 좀 봐줘야겠어.”


뒤에서 질투심에 가득 찬 표정을 지으며 준호를 째려봤다.


그런 둘에게 예진이가 다가가 웃는 표정으로 말을 걸었다.


“뭐해요?”


예진이도 준호와 똑같이 세계 최고의 메이크업을 받은 상태였다.


본래 조금 예뻤던 예진이가 메이크업의 효과를 등에 업으니 모태솔로 두 명에게는 너무 가혹한 시련이었다.


자신들의 눈에 보기에는 너무 예뻐 보이는 예진이가 앞에 있으니 말조차 꺼내지 못하고 있는 남성 둘이었다.


“아주 그냥 개판이구먼.”


“이런 분위기도 나쁘지 않군.”


찬식이와 민우가 단원들을 보며 싱긋 웃고 있었다.


그들도 기사단에 들어와 단원들의 활기찬 모습에 적응하고 닮아가고 있던 것이다.


시우 형과 세나까지 모두 도착하니 기사단원들은 반을 제외한 모두가 모였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모든 준비가 끝났지만 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우리 기사단 안에 있는 남자 중에서는 가장 잘생긴 것으로 판단되는 시우 형이 얼마나 잘생겨질지 궁금했다.


그리고 세나와 유나가 얼마나 예뻐질지 상상도 안 갔다.


민아가 메이크업을 모두 받고 준비가 끝난 자들이 앉아있던 의자에 다가왔다.


“홀리.”


“와.”


인제 보니 왜 여신이라 불리는지 알겠다.


한층 더 예뻐진 민아의 얼굴은 나를 제외한 모든 남자를 홀리게 했다.


“내 동생이다. 이놈들아.”


내 한마디에 모두 정신을 차리고 헛기침을 내뱉었다.


“뭐 익숙해요.”


“건방져. 바보야”


눈웃음을 짓는 민아에게 적절한 말을 해준 뒤 마음을 굳게 먹었다.


곧 있으면 유나의 메이크업이 끝난다.


대비하고 있지 않으면 내 심장이 멈춰버릴 가능성이 있다.


“후우.”


숨을 몰아쉰 내가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어머, 어머!”


“이럴 수가!!”


메이크업하는 사람들도 유나의 완성된 얼굴을 보자 탄식을 내뱉었다.


세계에서 일하는 그들이 메이크업하는 사람들은 모두 잘생기거나 예뻤을 것이다.


미남, 미녀에 매우 익숙해져 있는 그들도 유나의 미모에는 익숙해질 수 없던 거 같다.


“정신 똑바로 차려!”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들으니 진짜 심쿵사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왔다.


“준호 씨?”


코앞까지 도착한 유나가 내가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자 작게 불렀다.


사실 유나도 준호의 상태를 어림잡아 예측하였다.


좋아하는 남자가 나를 보기 힘들 정도라고 하니 기쁠 수밖에 없던 유나였다.


마음의 준비를 모두 완료한 준호가 살포시 눈을 떴다.


눈을 뜨자마자 벌어지는 입을 주체하지 못했고 벙찐 표정을 만들었다.


쿵쾅쿵쾅.


유나의 반응과 같이 심장이 나대기 시작했다.


‘아테나 신의 미모? 유나 앞에서는 신도 평등하다.’


이 생각은 단언할 수 있다.


앞으로 살면서 이보다 예쁜 여자를 볼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무려 2분간 아무 말도 없이 유나의 미모를 멍하니 지켜봤다.


“조금 부끄럽네요.”


내 시선이 조금 부담스러운 유나가 어찌할지를 몰라 하고 있었다.


“미······미안.”


시선을 급히 거둔 내가 일어서며 시간을 확인했다.


지금 어떤 말이라도 안 하면 방금 모습이 생각나며 창피한 마음이 나를 죽여 버릴 것이다.


시간은 벌써 오후 4시를 지나고 있었다.


시간은 한 시간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첫째 날 성공적으로 통과하자! 목표는 길드 대항전 우승!”


딱히 생각나는 말이 없어서 형식적인 말을 해버렸다.


“우오오오!!”


“힘내자!”


하지만 단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들도 길드 대항전을 기대하고 있던 단순한 플레이어였다.


괴성을 지르며 길드 대항전을 준비하는 단원들.


괴성까지 지를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좋은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는 않았다.


나도 그 분위기에 취해 똑같이 하고 있던 것은 나중에 가서 알 수 있었다.


반이 늦게 도착해 대기실 문을 열자 광기를 보이는 단원들의 모습에 당황할 수밖에 없던 것은 작은 비하인드 스토리다.


4시 40분이 되자 입장을 기다리라는 신호가 들어왔다.


“가자!”


길드 대항전이 드디어 시작되는 순간이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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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드 대항전(1) +1 21.02.08 585 7 16쪽
101 수련의 장(4) +1 21.02.08 593 7 13쪽
100 수련의 장(3) +1 21.02.07 573 8 15쪽
99 수련의 장(2) +1 21.02.07 605 9 14쪽
98 수련의 장(1) +1 21.02.07 600 8 14쪽
97 길드 대항전 초입(10) +1 21.02.07 590 12 12쪽
96 길드 대항전 초입(9) +1 21.02.07 589 9 15쪽
95 길드 대항전 초입(8) +1 21.02.06 585 10 13쪽
94 길드 대항전 초입(7) +1 21.02.06 595 10 12쪽
93 길드 대항전 초입(6) +1 21.02.06 600 10 13쪽
92 길드 대항전 초입(5) +1 21.02.06 627 10 13쪽
91 길드 대항전 초입(4) +1 21.02.06 642 8 13쪽
90 길드 대항전 초입(3) +1 21.02.05 628 9 14쪽
89 길드 대항전 초입(2) +1 21.02.05 623 8 12쪽
88 길드 대항전 초입(1) +1 21.02.05 647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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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오베론의 시련(9) +1 21.02.04 636 8 16쪽
85 오베론의 시련(8) +1 21.02.04 622 11 13쪽
84 오베론의 시련(7) +1 21.02.04 619 9 14쪽
83 오베론의 시련(6) +1 21.02.04 626 9 13쪽
82 오베론의 시련(5) +1 21.02.04 624 9 13쪽
81 오베론의 시련(4) +1 21.02.04 641 10 13쪽
80 오베론의 시련(3) +2 21.02.02 651 9 14쪽
79 오베론의 시련(2) +1 21.02.02 643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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