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의 전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9,282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2.07 03:08
조회
572
추천
8
글자
15쪽

수련의 장(3)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100화.







“연참, 사참, 화참, 기참”


제한시간이 흐르기 시작한 지 15분이 지나갔다.


스킬을 하나하나 사용하며 데미지를 착실하게 누적시키고 있었다.


스킬 하나도 정성스럽게 사용하는 나의 노력의 결과인지는 몰라도 허수아비에게 무려 4천만 데미지를 입히는 것에 성공했다.


3개의 궁극기와 세계수의 분노를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허수아비의 방어력이 생각보다 낮았기에 가능했던 거 같다.


물론 허수아비의 방어력이 낮다고만 해서 4천만 데미지를 15분 만에 입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초당 4번의 공격에 검성 스킬의 사기적인 공격력 계수가 이번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었다.


생각했던 거보다 너무나 싱거운 결과가 나오자 긴장감이 확 풀리며 진이 빠졌다.


“보상도 그렇게 좋은 거 아니었으니깐. 당연한 건가?”


근력과 민첩 스텟을 100이나 상승시켜주는 보상은 무척 좋은 보상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말도 안 되는 퀘스트만 클리어했던 준호에게는 미약한 보상으로 여겨졌다.


그리고 사실 시련의 난이도는 초당 4번의 공격을 할 수 있어서 쉽게 느껴지는 것이다.


본래 초 집중상태를 유지해야만 초당 4번의 공격을 할 수 있었다.


오만과의 전투에서 얻은 검성의 약화된 육체의 효과로 감각의 증폭이 상시 발동으로 바뀐 것이 너무나 크게 작용했다.


초 집중상태를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정신력의 소모를 많이 덜어주며 여유를 가져와 주니 시련의 난이도가 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거 같다.


이제는 마치 복싱 선수가 샌드백을 치는 것과 같이 준호도 허수아비를 공격하고 있었다.


‘이참에 해신거참에 대해서나 연구할까?’


해신거참.


검성의 히든 궁극기로 내가 가진 스킬 중에서 가장 높은 데미지를 낼 수 있는 스킬이다.


스킬 융합을 활용하여 해신거참을 만든 후 한 번밖에 사용하지 못했었다.


아직 손에 안 익었다는 뜻이다.


딱 좋은 샌드백과 명분도 있겠다, 연구하기에는 최적의 상황이다.


“세계수의 분노. 해신거참.”


해신거참을 사용할 때는 거의 무조건 세계수의 분노의 버프를 받고 있을 것이다.


궁극기의 데미지를 극한으로 증폭시켜야 상대방에게 많은 상처는 물론 상태 이상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이는 당연하다.


세계수의 분노로 강해진 공격력을 앞세워 해신거참이 발동되었다.


오만에게 사용했을 때와 똑같이 주변 일대가 바다로 변했다.


해신거참이 만들어 낸 해수는 형상이 아니라 현실이었기 때문에 바다에 떠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줬다.


바다에 떠 있는 느낌.


오만과의 전투에서는 정신이 워낙 없는 상황이어서 이렇게 선명하게는 처음 느껴보고 있었다.


발바닥이 물컹물컹하며 중심을 잃을만했지만 전혀 불안감이 없다.


“이 느낌도 익숙해져야지.”


아직은 괴리감이 있을 수밖에 없긴 하다.


수련의 방의 바닥을 모두 해수로 가득 채운 해신거참이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해수에 검기를 부여하여 허수아비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


어지간한 검성 스킬보다 높은 계수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해수의 칼날들이 허수아비를 관통했다.


오만을 상대할 때는 몰랐지만 해수의 칼날들도 의식하고 있으면 정확히 컨트롤 할 수 있었다.


자동 공격에서 직접 컨트롤을 할 수 있으면 칼날의 자유도도 높아질뿐더러 공격의 다양성도 올라간다.


하지만 칼날의 개수가 너무 많아서 모두 조종하기에는 내 실력으로는 아직은 무리다.


나중에 해신거참에 익숙해지면 가능하지 않을까?


해수의 칼날을 완벽히 컨트롤 하는 것.


목표가 하나 생겨버렸다.


해수의 칼날이 허수아비를 만신창이로 만들었다.


그 후 해수의 물이 넓게 퍼지며 만신창이가 된 허수아비의 몸체를 흡수했다.


해수 안에 갇힌 허수아비는 물의 압력 때문에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것으로 보였다.


“허수아비는 어차피 안 움직이기는 하지만 좋은 정보를 얻었네.”


해신거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


해수에 갇힌 허수아비를 해신거참의 검기를 담은 자연일검이 포착했다.


해신거참의 힘을 담고 있는 검이기 때문에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랐다.


눈 깜빡한 사이에 벌써 자연일검이 허수아비의 머리 위에 도착해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허수아비의 머리에서부터 천천히 내려가면서 베기 시작했다.


단 한 합으로 얼마나 많은 세계수의 가지를 생성시키는 건지 모르겠다.


한 합이라고 하나 해수의 힘이 자연일검에서 계속 분출되며 베는 느낌이라 연격의 힘까지 가지고 있었다.


자연일검이 허수아비를 반으로 두 동강 낸 동시에 주변 일대를 지배하던 해수가 바로 사라졌다.


“헉헉.”


해신거참으로 인해 스태미나가 모두 소진되었다.


체력 하나는 누구보다 자신 있어 하는 허수아비는 해신거참을 맞고도 소량의 체력이 남아있었다.


“최강의 궁극기라고는 하나 아직 천만 데미지를 한 번에 누적시키는 건 불가능하구나.”


이를 통해 확신했다.


해참과 해신거참을 동시에 사용해야만 천만 데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을.


피라젤의 부단장인 크리우드에게 받은 스태미나 회복 물약을 벌컥벌컥 마시며 허수아비를 마무리했다.


[수련의 장의 첫 번째 시련을 통과하였습니다.]


[당신의 모든 힘을 끌어내지 못한 ‘수련의 장’이 난이도를 너무 쉽게 잡았다며 자신을 자책합니다.]


[퀘스트 ‘첫 번째 시련’을 완벽히 완료했습니다. 보상이 강화됩니다.]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근력과 민첩 스텟이 150씩 상승합니다. 또한 다음 시련을 위해 모든 스태미나가 회복됩니다.]


[퀘스트 ‘첫 번째 시련’을 통과하여 ‘두 번째 시련’ 퀘스트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첫 번째 시련에 성공하여 다음 연계 퀘스트인 두 번째 시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데 자동으로 받아지지 않고 이행할지 안 할지를 선택하게 해준다.


아마 중간에 나갈 수 있게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시련의 난이도는 당연히 뒤로 갈수록 어려워질 게 분명했으니 클리어한 시련이 어렵게 느껴졌다면 외부에서 준비해 올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수련의 장의 사소한 배려인 거 같다.


“뭐 지금 나한테는 해당 사항이 없지만. 바로 받아야지.”


스태미나도 회복시켜주면서 노골적으로 다음 시련을 행하라고 하는데 피할 이유가 없다.


[수련의 장이 내리는 ‘두 번째 시련’이 시작됩니다.]


[당신의 전투력을 보여주십시오.]


「-두 번째 시련.


*검성의 세 번째 스승이 만든 수련의 장에 입장했습니다. 수련의 장은 세 번째 스승이 검성에게 최대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심의 결과로 더욱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스승은 검성의 후예까지 생각하여 강함에 맞는 난이도를 줄 수 있게 수련의 장을 개편했습니다. 하지만 검성의 후예에게는 평소 시련보다 더욱더 벅찬 시련이 부여될 것입니다.


*당신의 전투력을 보여주십시오. 당신의 전투력이 미흡할 시 다음 시련으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수련의 장이 당신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난이도가 기존보다 상승합니다.


*퀘스트 완료 조건: 동 래벨 때의 보스급 개체를 제한 시간 내 100마리 처치. 제한 시간 5시간.


*퀘스트 완료 보상: 전투 계열 패시브 스킬 한 개 획득, 레벨 3 상승.


*퀘스트 실패 시 1년간 수련의 장 입장 불가, 검성의 호감도 15 하락.」


“이번에는 전투력인가.”


수련의 장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이곳에서 하는 수련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


아직 내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수련의 장이 평가하고 있는 기분인 거 같다.


“그건 그렇고 보스급 개체 100마리라니.”


또 거창하게 나왔다.


5천만 데미지에 이어서 참 황당한 시련이다.


황당할 뿐이다.


제한시간이 무려 5시간이나 있는데 보스급 개체를 100마리 죽이지 못하리라 생각할 수 없었다.


옛날 나와 비슷한 레벨 대의 보스를 잡을 때 너무 쉬워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항상 50레벨은 기본이고 100레벨 높은 보스만 잡다 보니 자연스레 강함의 기준이 올라가 있었다.


나보다 100레벨 높은 사냥터에서 나오는 일반 몬스터가 레벨대가 맞는 보스와 비슷한 강함을 지닌다.


더 강했으면 강했지 절대 약할 수가 없다.


네임드 보스가 아닌 이상 말이다.


-시련의 난이도가 생각보다 하찮군. 스승이 난도를 많이 낮춘 모양이야.


“그러긴 하네요.”


오만에게 맞봤던 극한의 위기라는 것을 보기에는 아직 힘들 거 같다.


한 10번의 시련은 클리어한 후에나 볼 수 있지 않을까?


한숨을 쉬며 생성되는 보스 몬스터들을 주시했다.


제각각 종족이 다르고 여러 가지 종류의 보스 몬스터들이 기괴한 소리를 내지르며 나를 향해 달려왔다.


“화참, 기참, 사참.”


아무리 이길 가능성이 크다고 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초 집중상태에 들어가서 감각을 극한으로 증폭시켜 시야를 넓게 만들었다.


그 이후 화참의 기술을 사용하여 모든 보스 몬스터에게 분홍 꽃잎을 심었다.


기참과 사참의 검기를 담은 자연일검이 한 합으로 일대를 베어 넘겼다.


100마리의 보스 몬스터들은 엄청난 검기의 파도를 이겨내지 못하고 많은 체력이 소실되었다.


동시에 세계수의 가지가 출몰하여 그들을 구속했다.


“죽음의 꽃, 번개의 힘.”


융합 스킬 2개를 연계하여 사용해 보스 몬스터들에게 큰 데미지를 입혔다.


“꼴에 보스 몬스터라고 체력은 엄청 많네.”


그래도 이미 구속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보스 몬스터들이었다.


몇몇의 보스 몬스터들은 살기를 품은 눈빛으로 나를 죽일 듯이 쳐다봤지만 대부분은 죽음을 감지하고 체념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기세등등했던 100마리의 보스 몬스터들이 검성의 검기를 보자 의욕을 잃어버린 것이다.


인간을 죽인다는 몬스터의 본능마저 두려움에 억압되어 몸이 움츠려들기만 했다.


보스 몬스터들의 위축된 모습을 보자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다.


“연습한 거는 실전에서 사용해봐야 비로소 나의 것이 되는 거지. 음음! 그렇고말고.”


그러고 싶기는 한데 재사용 대기 시간이 걸려있는 상황이다.


재사용 대기 시간은 아무리 검성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용기 스텟의 힘이 있지 않은 한 말이다.


“이놈들한테 용기 스텟이 쌓일 리가 없지. 빨리 끝내자.”


최강의 궁극기가 없어도 체력이 이미 많이 소진된 이들을 한 번에 보낼 스킬들은 남아있다.


“해참, 태산가르기,”


해신거참의 기초가 되는 2개의 스킬이 동시에 사용되는 순간이었다.


해신거참처럼 두 스킬의 완벽한 조화를 만들 수는 없긴 하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하다.


태산의 형태가 물에 잠기며 형성되었다.


저번과는 다른 형상이 튀어나와 조금 놀랐지만 금방 적응했다.


깊은 해저에 있는 태산이 이런 느낌일까?


해수 안에 있는 태산에게 구속당한 100마리의 보스 몬스터들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당황했다.


형상임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닿는 느낌을 주고 있는 거 같다.


눈에 보이는 것을 보이는 대로 믿어버린 그들의 뇌에서 만들어낸 가짜 감각이었다.


해저에 있는 보스 몬스터들은 숨을 쉬지 못하는 거와 동시에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해수의 칼날이 형성되어 그들을 덮쳤으며 태산 가르기의 검기가 몸을 잘게 썰어버렸다.


마지막의 바다가 갈라지며 모든 보스 몬스터가 쓰러졌다.


[레벨 업 했습니다.]

[레벨 업 했습니다.]


수련의 장이 만든 보스 몬스터도 경험치를 주는 거 같다.


허수아비한테는 경험치가 왜 안 나온 지는 의문이 들었지만 쿨하게 넘겼다.


“궁극기는 조금 아낄 필요가 있겠어.”


스태미나가 고갈되는 느낌은 진짜 느끼기 싫다.


온몸에 힘이 빠지며 근육을 움직일 수 없는 이 느낌.


다시는 느끼기 싫지만 익숙해져야 하는 느낌이기도 하다.


-수련의 난이도가 너무 쉽다. 과거 수련의 장에 출입한 인물들이 하나같이 허약했던 모양이군.


수련의 장은 시련을 받는 자의 강함을 스스로 측정해서 퀘스트를 내린다.


지금까지 수련의 장을 발견한 플레이어나 NPC는 얼마가 됐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상식을 벗어난 강함을 가진 자는 처음 만나보는 거 같았다.


강함의 기준은 언제나 레벨로 나타내기 마련이다.


수련의 장도 내 레벨을 파악해서 시련을 내린 것이겠지.


그래서 더더욱 시련이 쉬워지는 거다.


-스승이 만든 시련의 장이 이렇게 쉬워질 줄이야. 상상도 못 했다. 세 번째 스승에게는 너무 실망이군.


“실망까지 할 거야 있습니까.”


수련의 장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내가 엄청난 고생을 할 것이라 믿고 있던 검성이 시련의 난이도를 보자 실망감을 표출했다.


자신의 스승을 믿고 있던 과거의 자신에게 화도 난 것으로 보인다.


사람을 믿지 않는 그가 스승은 믿는 모습을 종종 보이곤 한다.


오베론에게 가는 신뢰만 봐도 알 수 있다.


“아직 시련은 많이 남아있을 거니깐 크게 걱정하지 마요.”


시련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검성이 사람을 믿지 않는 성격을 고찰하게 된다면 내가 힘들다.


여기서는 잘 달래서 믿음을 마음에 심어줄 필요가 있다.


-일단 지켜보도록 하지.


“네. 편히 보십시오.”


[수련의 장의 두 번째 시련을 통과하였습니다.]


[당신의 전투력을 조금도 측정하지 못한 수련의 장이 경악합니다. 다음 시련의 난이도는 다를 것이라며 자기합리화를 시전합니다.]


[퀘스트 ‘두 번째 시련’을 완료했습니다.]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레벨이 3 상승합니다. 또한 다음 시련을 위해 모든 스태미나가 회복됩니다.]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트롤의 피부’를 획득했습니다.]


[!! ‘트롤의 피부’보다 강한 힘을 지닌 ‘거인의 힘’이 당신 육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다른 스킬로 대체됩니다.]


[히든 스킬 ‘검술 강화’가 생성됩니다.]


「-검술 강화.


*패시브 스킬.


*모든 검술의 공격력 계수가 50% 상승합니다.」


[퀘스트 ‘두 번째 시련’을 통과하여 ‘세 번째 시련’ 퀘스트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보상의 내역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닥에 털썩 앉았다.


의도치 않게 히든 스킬을 얻어서 어안이 벙벙했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시련과 길드 대항전이다.


스킬 하나에 감정을 소모할 만큼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래도 지금은 쉬는 게 좋겠죠?”


-너의 마음대로 해라.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궁극기를 모두 소모한 상태이다.


무리해서 다음 시련을 클리어할 이유가 없다.


길드 대항전에 대한 정보도 얻을 겸 현실로 돌아갔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검의 전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4 길드 대항전(3) +1 21.02.08 555 7 12쪽
103 길드 대항전(2) +1 21.02.08 550 8 13쪽
102 길드 대항전(1) +1 21.02.08 584 7 16쪽
101 수련의 장(4) +1 21.02.08 593 7 13쪽
» 수련의 장(3) +1 21.02.07 573 8 15쪽
99 수련의 장(2) +1 21.02.07 605 9 14쪽
98 수련의 장(1) +1 21.02.07 599 8 14쪽
97 길드 대항전 초입(10) +1 21.02.07 589 12 12쪽
96 길드 대항전 초입(9) +1 21.02.07 588 9 15쪽
95 길드 대항전 초입(8) +1 21.02.06 585 10 13쪽
94 길드 대항전 초입(7) +1 21.02.06 595 10 12쪽
93 길드 대항전 초입(6) +1 21.02.06 600 10 13쪽
92 길드 대항전 초입(5) +1 21.02.06 627 10 13쪽
91 길드 대항전 초입(4) +1 21.02.06 642 8 13쪽
90 길드 대항전 초입(3) +1 21.02.05 627 9 14쪽
89 길드 대항전 초입(2) +1 21.02.05 623 8 12쪽
88 길드 대항전 초입(1) +1 21.02.05 646 9 13쪽
87 오베론의 시련(10) +1 21.02.05 648 11 14쪽
86 오베론의 시련(9) +1 21.02.04 635 8 16쪽
85 오베론의 시련(8) +1 21.02.04 621 11 13쪽
84 오베론의 시련(7) +1 21.02.04 619 9 14쪽
83 오베론의 시련(6) +1 21.02.04 625 9 13쪽
82 오베론의 시련(5) +1 21.02.04 624 9 13쪽
81 오베론의 시련(4) +1 21.02.04 640 10 13쪽
80 오베론의 시련(3) +2 21.02.02 651 9 14쪽
79 오베론의 시련(2) +1 21.02.02 642 9 13쪽
78 오베론의 시련(1) +1 21.02.02 677 10 14쪽
77 대규모 퀘스트(15) +1 21.02.02 650 10 12쪽
76 대규모 퀘스트(14) +1 21.02.02 640 10 13쪽
75 대규모 퀘스트(13) +1 21.01.31 661 9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