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학박사이자 사제왕 요한이 조선에서 겪는 비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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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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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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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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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이냐시우스 데 몽테의 첫 번째 편지


발신일 : 1653년 2월 28일


발신지 : 마닐라


수신인 : 글레슬론 신부



예수 마리아 요셉,


존경하는 글레스론 신부님께



미지의 나라 조선을 향해 출발하게 되어 이 기회에 잠시 틈을 내어 신부님께 짤막한 편지를 올립니다. 
신부님과 우리가 헤어진 지도 벌써 아주 많은 날들이 지났습니다.


1월 16일쯤에 아담 샬 대표 신부님께서 저를 조선으로 가도록 배정하셨습니다.


이 여행이 비록 험난할 줄을 압니다마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무사하게 지켜주시리라 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네덜란드 상선을 타고 갑니다. 그 상선은 조선 국왕이 그의 상관장 박연으로 하여금 바타비아까지 항해하게 한 상선입니다. 


우리는 마닐라를 떠난 후 하느님의 보호로 순조롭게 항해하여 포모사에 입항하였고 여기서 여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장만해 가지고 3월초쯤에 출발할 예정입니다.



신부님, 내내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이곳 신부님들과 우리도 모두 건강히 잘 있습니다. 


신부님과 작별한 후로는 오늘까지 조선어 공부를 못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정에 대해서는 구빈원 신부님들이 편지하실 것이므로 저는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 글을 마치면서 스승님께 기도 중에 저를 기억해 주시기를 청하며, 저도 신부님을 위하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신부 이냐시우스 데 몽테의 두 번째 편지


발신일 : 1653년 3월 11일


발신지 : 포모사


수신인 : 글레슬론 신부




예수 마리아 요셉,


존경하는 글레스론 신부님께



마침내 우리는 마닐라에서 돛을 펴고 출항하여 다른 네덜란드 상선 10척과 함께 포모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출발할 날을 기다리며 오늘까지 머물러 있습니다.


피터 함장이 약속한 대로 우리는 코리아호로 조선에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부님도 아시는 바와 같이 이 섬은 초목과 산림이 울창하고 경치가 매우 좋을 뿐 아니라 토지도 매우 비옥하게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매우 높은 산들도 있는데, 그 꼭대기에는 흰 눈이 덮여 있습니다.



이 섬의 주민들은 특유한 방언을 쓰는 것 같습니다. 그들 중 어떤 이가 우리에게 생선을 팔려고 다가왔는데,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으나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행에 필요한 물건은 벌써 다 준비되었고, 의복과 신발은 할 수 있는 대로 같이 묶어두었습니다.


이곳은 모든 분들이 다 안녕하시고 저도 허약하나마 그럭저럭 건강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극히 공경하는 신부님, 내내 안녕히 계십시오.





신부 이냐시우스 데 몽테의 세 번째 편지


발신일 : 1653년 5월 18일


발신지 : 조선 제물진


수신인 : 글레슬론 신부



예수 마리아 요셉,  
글레스론 신부님께



우리는 계획한 대로 코리아호를 타고 우리의 새 보금자리에 도착했습니다.

다만 아주 엉뚱한 일들이 연거푸 일어난 뒤에 우리는 제물진이 아닌 조선의 수도 사울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조선 국왕전하, 아니 사제왕 요한이라고 칭하는 자로부터 아주 환대를 받았고, 환영 기도를 직접 해주었습니다.

아담 샬 신부께서는 이 자가 사제왕 요한의 현신이라 하지만,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 독일인으로서 저는 아직도 그가 거짓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엉뚱한 일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코리아 호를 타고 제물진에 접근하였을 때 방금 물이 빠져서 대단히 질퍽거리는 해변에 내렸습니다. 


우리는 토머스 신부님과 브뤼니에르 신부님, 두 명의 선원 그리고 저까지 다섯 명이었는데, 모두 진흙에 발이 빠졌고 길도 아닌 곳을 허둥대면서 걷고 있었습니다.


그 진흙길을 걷고 있을 때 항구 쪽에서 30명 가량의 사람들이 우리를 향해서 고함을 치면서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는 고함이 아니라 갓 구워낸 감자를 주면서 ‘머커 머커’ 하는 말이었습니다.



우리가 그 감자를 받아 먹자, 그들은 만면에 인자한 미소를 보이며 ‘더머커 더머커’ 하였습니다. 이것이 조선의 인사법이었을까요.

그 환대받은 고마움에, 우리는 그들에게 스페인에서부터 애지중지 가져온 돼지 한 쌍과, 닭 열마리를 내어주었는데 그들은 바로 칼을 들고 잡으려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러지 말라 하고, 이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설명했지만 그 누구도 알아들을 수 있는 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이 소문이 조선 상관장 귀에 들어가 우리는 조선 왕의 간곡한 부탁으로, 수도의 구빈원에서 농장을 만들어 이들을 키우는 방법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만일 직접 대면하여 말씀드릴 수 있다면 스승님께서도 크게 놀라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멈추고, 경애하는 스승님께 모든 일이 잘 풀리도록 항상 기억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내내 안녕히 계십시오.





신부 이냐시우스 데 몽테의 네 번째 편지 


발신일 : 1653년 11월 13일


발신지 : 조선 한성


수신인 : 글레슬론 신부



예수 마리아 요셉, 

글레스론 신부님께



어느 덧 조선의 수도에 구빈원과 농장을 세운지 반 년이 지났습니다.

특별히, 조선 왕비의 부탁으로 부모 잃은 고아 60명을 구빈원에서 맡게 되었으니 아이들을 보살핀다는 것에 모두가 기뻐했습니다.


구빈원의 하루는 바쁘게 돌아갑니다. 아직 별이 떠 있을 무렵 아침 식사를 위한 준비를 하고, 하늘이 밝아오면 아이들을 깨운 다음 모두 모여 기도를 합니다.

이윽고 식사를 하고, 점심을 먹을 때 까지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라틴어, 수학, 철학, 천문학, 돼지 치는법, 닭 기르는 법 등 각 신부들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가르치지만, 아직 말이 잘 통하지 않아 우리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이따금 의문이 듭니다.


점심은 보통 쌀로 죽을 끓여 주지만, 지난번 미카엘 축일때는 조선 국왕 전하의 배려로 카스텔라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주었더니 모두가 행복해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농장에서 다같이 밭일을 하거나, 아침에 배운 돼지 치는법, 닭 기르는 법을 써먹도록 지도합니다.

그 중 손재주 좋은 아이가 있어 밭 일구는 법을 가르치니 곧잘 하여 모두가 가르치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저녁은 모두 모여 빵을 구워 먹거나 밥을 지어 닭을 잡아 국물을 내어 먹습니다.

이 곳 조선에서 나는 밀은 키가 작고 억세어 빵을 굽기에 어려웠습니다.

하여 피렌체에 있는 프란치스코 신부에게 편지를 보내, 다음 번 신부들이 올 때 피렌체의 밀 종자를 조선에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저녁을 먹으면 다같이 모여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는데, 구빈원에 들어온 아이들 모두가 얼굴에 성령이 충만하고 혈색이 도니 비로소 안심이 됩니다.


이따금 조선 국왕께서 구빈원에 방문하시어 은자를 주시거나, 잠든 아이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시며 한참을 바라보셨습니다.


항상 구빈원을 떠날 때 “내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며 아이들을 잘 부탁하노라 하시는데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같은 마음으로 대답하였습니다.


아아, 조선 국왕전하께서는 어찌나 그 심성이 성인과 다르지 않단 말입니까. 여전히 그가 사제왕 요한임은 부정하지만, 백성을 위한 마음은 진심으로 다가옵니다.
존경하는 스승님, 내내 안녕히 계십시오.





신부 이냐시우스 데 몽테의 다섯 번째 편지


발신일 : 1654년 2월 7일


발신지 : 조선 한성 혹은 사울


수신인 : 글레슬론 신부



예수 마리아 요셉, 


글레스론 신부님께



얼마전 조선사람들이 설날 이라고 하는 축일이 지났습니다.

설날은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축일인데, 이들이 쓰는 달력과 우리가 쓰는 달력은 그 차이가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구빈원에서도 아이들을 데리고 한성 곳곳 오물을 치우거나 빗자루를 만들어 흙먼지를 쓸어내니,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가 칭찬하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 때 조선 국왕전하 아니 스스로를 요한이라고 불러달라는 그 분을 만나 구빈원에서 같이 점심을 들 것을 청했습니다.

다만 포모사에서부터 구빈원을 운영할 물건들과 은자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요한을 대접하기가 민망했습니다.


과연 구빈원에 도착하니 곳간이 민망하여 제대로 된 음식을 내오기가 어려웠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거친 보리죽을 먹이는 상황이었으니 말입니다.


다만 요한께서 조용히 이 광경을 바라보시더니, 짊어지고 온 주머니에서 얇게 썬 고기와 떡, 말린 풀들을 꺼내셨습니다.


먹여야 할 사람은 60명에 달했는데 한 짐 꺼낸 음식들로는 턱 없이 부족할 것이었지만 모두가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한께서는 국 끓이는 솥을 쓸 수 있겠냐 하시며, 얇게 썬 고기와 떡 그리고 말린 풀을 모두 넣더니 불을 지펴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요한께서는 그 와중에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고 연신 성호를 그리며 기도에 열중했습니다.

지켜보는 우리들은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민망하기도 했지만 궁금한 것이 더욱 커 그가 하고 있던 것이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토머스가 솥 뚜겅을 열자 - 세상에 할렐루야! 100명이 먹어도 거뜬할 쇠고기 수프가 만들어진게 아니겠습니까?


요한께서는 설날엔 이러한 수프를 먹는게 이 나라 법이라며, 다만 음식이 넉넉치 않아 신성한 미역과 성령이 깃든 육포를 넣어 같이 끓였으니 모두가 배불리 먹기를 청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셨을 때, 곁에 있던 그들이 느꼈을 감동과 놀라움이 바로 이것이었을까요?

만일 스승님께서 직접 성자 요한의 수프를 드셨다면 스승님께서도 크게 놀라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자 요한에게 축복을 내려주시길!





신부 이냐시우스 데 몽테의 여섯 번째 편지


발신일 : 1654년 7월 25일


발신지 : 성령이 충만한, 동방의 위대한 성지 사울


수신인 : 글레슬론 신부



예수 마리아 요셉,  


글레스론 신부님께


이 곳 동방의 위대한 성지 사울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하루하루가 기적과도 같습니다!

저는 지난 달 농장 일을 하다가 그만 다리를 크게 다쳤는데, 이 소식을 들은 사제왕 요한께서 직접 왕림하셨습니다.


사제왕 요한께서는 황공하옵게도 기도를 올리시며, 매우 가는 은으로 된 막대기를 제 몸에 심으셨는데 그 즉시 크게 다쳤던 다리가 나았습니다.


오! 세상에! 사제왕 요한께서는 그 순간에도 기적을 행하셨으니! 농장에서 행해진 이 기적을 목격한 이들은 그저 목놓아 울며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기적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사제왕께서는 열병으로 앓아누운 토머스 신부에게 기도를 올리며 직접 만들었다는 약을 먹이시니 토머스는 다음날 가뿐히 일어났습니다.


또, 하루는 농장에 나무 막대기로 원을 그리시며, “이 안에서는 비록 추운 겨울이라도 감자가 자랄것이니.” 하시며 감자를 심으셨는데, 모두가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지했습니다. 그 추운 날 푸르른 감자 싹이 돋아나 눈이 내리던 날에도 굴하지 않았으니, 꼭 그 원 안에 심었던 감자만 그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진심으로 사제왕 요한께서 행하신 기적을 믿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도들처럼, 구빈원을 운영하는 신부들은 사제왕 요한의 발끝이나마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다만 그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조선의 관료가 되는 길일 뿐이니, 이에 토머스 신부와 까바렐로 신부는 조선의 관료가 되었으니 모두가 부러워 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도 아실겁니다. 지난번 중국에서, 제사를 행하는 문제로 까바렐로 신부가 제사를 엄격히 금지시켰던 일 말입니다.

다만 조선에서도 제사를 지내고 있었는데, 이를 까바렐로 신부가 사제왕 요한께 아뢰어 고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제왕께서는 까바렐로 신부의 무지를 탓하시진 않으시며 “너 까바렐로야, 네가 정신이 있느냐?” 하셨습니다.


이에 까바렐로 신부는 큰 깨달음을 얻어 모두에게 고하기를 :

‘사제왕 요한의 선대 왕들 또한 위대한 성자들이신데, 이 성자와 성령을 기리는 것(제사)은 우리가 성자와 성인들을 기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하며

‘조선 카톨릭은 성자와 성령(조상)을 기리는것(제사)이 원칙이다.’ 를 공표하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까바렐로 신부는 미사를 1부 2부로 나누어, 1부에는 조선식 제사를, 2부에는 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체계를 정립했으니, 사제왕께서 크게 치하하셨습니다.

이에 많은 귀족 가문들과 관료들이 성당에 드나들게 되었으니 이 모든 것이 사제왕 요한의 깊은 헤아림이었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스승님께서도 어서 조선으로 건너오시기를 기원하며,


하나님께서 사제왕 요한을 지켜주시옵고 동방의 위대한 성지 사울을 영원토록 빛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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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우리 시대의 평화 (4) +4 22.12.03 1,499 45 12쪽
98 우리 시대의 평화 (3) +10 22.11.20 1,705 50 12쪽
97 우리 시대의 평화 (2) +9 22.10.19 2,332 71 12쪽
96 우리 시대의 평화 (1) +9 22.10.13 2,434 60 12쪽
95 삼국 협상 (5) +13 22.10.10 2,338 71 12쪽
94 삼국 협상 (4) +6 22.10.09 2,260 77 12쪽
93 삼국 협상 (3) +7 22.10.03 2,440 76 13쪽
92 삼국 협상 (2) +7 22.09.29 2,593 83 12쪽
91 삼국 협상 (1) +10 22.09.28 2,579 79 12쪽
90 늑대 몰이 (5) +13 22.09.26 2,475 79 12쪽
89 늑대 몰이 (4) +6 22.09.25 2,376 66 13쪽
88 늑대 몰이 (3) +7 22.09.23 2,492 71 12쪽
87 늑대 몰이 (2) / 일부 수정 +9 22.09.22 2,515 68 12쪽
86 늑대 몰이 (1) +6 22.09.21 2,580 71 12쪽
85 폭풍 (5) +10 22.09.20 2,647 75 12쪽
84 폭풍 (4) +9 22.09.19 2,711 81 12쪽
83 폭풍 (3) +8 22.09.16 2,818 76 11쪽
82 폭풍 (2) +9 22.09.15 2,846 85 13쪽
81 폭풍 (1) +10 22.09.11 3,210 88 13쪽
80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7) +7 22.09.01 3,142 93 15쪽
79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6) +4 22.08.31 2,740 78 12쪽
78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5) +5 22.08.29 2,709 87 12쪽
77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4) +3 22.08.28 2,708 91 11쪽
76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3) +8 22.08.26 2,766 79 12쪽
75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2) +4 22.08.25 2,717 81 11쪽
74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1) +7 22.08.24 2,879 84 11쪽
73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3) +7 22.08.21 2,919 91 11쪽
72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2) +6 22.08.19 2,709 80 11쪽
71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1) +5 22.08.18 2,844 80 12쪽
70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4) +5 22.08.15 2,950 84 11쪽
69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3) +7 22.08.12 2,856 89 13쪽
68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2) +6 22.08.11 2,895 79 12쪽
67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1) +6 22.08.10 3,149 73 12쪽
66 강화 전투 (9) +3 22.08.07 3,397 77 11쪽
65 강화 전투 (8) +6 22.08.06 2,929 94 12쪽
64 강화 전투 (7) +5 22.08.06 2,937 87 12쪽
63 강화 전투 (6) +7 22.08.01 3,185 97 12쪽
62 강화 전투 (5) +8 22.07.31 3,151 95 12쪽
61 강화 전투 (4) +5 22.07.30 3,156 95 11쪽
60 강화 전투 (3) +8 22.07.29 3,153 93 11쪽
59 강화 전투 (2) +5 22.07.26 3,309 91 11쪽
58 강화 전투 (1) +5 22.07.24 3,643 96 11쪽
57 총력전 국민 회의 (3) +8 22.07.22 3,303 95 11쪽
56 총력전 국민 회의 (2) +14 22.07.21 3,212 99 11쪽
55 총력전 국민 회의 (1) +11 22.07.20 3,493 97 11쪽
54 각자의 사정 (5) +16 22.07.18 3,407 98 12쪽
53 각자의 사정 (4) +21 22.07.15 3,511 108 11쪽
52 각자의 사정 (3) +10 22.07.14 3,550 93 13쪽
51 각자의 사정 (2) +10 22.07.12 3,770 99 12쪽
50 각자의 사정 (1) <2부 시작> +11 22.07.11 3,864 104 12쪽
49 구국의 결단 (5) <1부 완> +21 22.07.05 4,171 122 11쪽
48 구국의 결단 (4) +21 22.07.04 4,037 121 13쪽
47 구국의 결단 (3) +15 22.07.02 3,962 111 12쪽
46 구국의 결단 (2) +7 22.06.30 3,878 106 12쪽
45 구국의 결단 (1) +8 22.06.29 4,119 102 13쪽
44 염초, 설탕, 송귀 (3) +13 22.06.28 3,963 111 12쪽
43 염초, 설탕, 송귀 (2) +15 22.06.25 3,984 126 12쪽
42 염초, 설탕, 송귀 (1) +14 22.06.24 4,156 123 11쪽
41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3) +9 22.06.19 4,307 116 13쪽
40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2) +12 22.06.18 4,152 128 11쪽
39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1) +15 22.06.18 4,407 115 10쪽
38 염초를 비료로 (3) +10 22.06.16 4,282 122 12쪽
37 염초를 비료로 (2) +15 22.06.15 4,351 133 12쪽
36 염초를 비료로 (1) +11 22.06.14 4,632 135 12쪽
»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3) +33 22.06.13 4,647 146 13쪽
34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2) +14 22.06.12 4,820 136 12쪽
33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1) +29 22.06.11 5,154 159 13쪽
32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5) +19 22.06.10 4,995 153 12쪽
31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4) +25 22.06.08 5,084 163 11쪽
30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3) +14 22.06.07 5,167 163 10쪽
29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2) +14 22.06.06 5,398 158 13쪽
28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1) +10 22.06.05 5,617 160 10쪽
27 조선의 쌀을 팝니다 (2) / 9. 19 수정 +15 22.06.04 5,652 158 12쪽
26 조선의 쌀을 팝니다 (1) / 9. 19 수정 +10 22.06.03 5,812 162 12쪽
25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3) / 9. 18 수정 +8 22.06.01 6,108 167 12쪽
24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2) / 9. 18 수정 +20 22.05.31 6,144 166 13쪽
23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1) / 9. 18 수정 +20 22.05.30 6,349 179 12쪽
22 산림과 산당의 저항 (7) / 9. 18 수정 +20 22.05.29 5,247 145 14쪽
21 산림과 산당의 저항 (6) / 9. 18 수정 +18 22.05.29 6,004 169 12쪽
20 산림과 산당의 저항 (5) / 9. 18 수정 +23 22.05.28 6,192 178 12쪽
19 산림과 산당의 저항 (4) / 9. 18 수정 +15 22.05.27 5,969 171 12쪽
18 산림과 산당의 저항 (3) / 9. 18 수정 +11 22.05.27 5,897 160 12쪽
17 산림과 산당의 저항 (2) / 9. 18 수정 +11 22.05.26 5,984 156 12쪽
16 산림과 산당의 저항 (1) / 9. 18 수정 +14 22.05.25 6,315 154 12쪽
15 일단, 먹고 삽시다. (5) / 9. 18 수정 +18 22.05.24 6,742 169 12쪽
14 일단, 먹고 삽시다. (4) / 9. 18 수정 +19 22.05.23 6,916 185 12쪽
13 일단, 먹고 삽시다. (3) / 9. 18 수정 +25 22.05.22 7,073 181 13쪽
12 일단, 먹고 삽시다. (2) / 9. 18 수정 +28 22.05.21 7,448 197 12쪽
11 일단, 먹고 삽시다. (1) / 9. 18 수정 +20 22.05.20 7,782 197 12쪽
10 대동법과 대동칠조 (2) / 9. 15 수정 +10 22.05.19 7,910 199 12쪽
9 대동법과 대동칠조 (1) / 9. 15 수정 +8 22.05.18 8,597 203 12쪽
8 만민공동회 (2) / 9. 5 수정 +16 22.05.18 8,820 2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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