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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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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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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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력 (3)

DUMMY

라마르 왕국의 수도 데이라

왕궁과 귀족들의 저택이 있는 북서부 지역의 반대편 남동쪽에는 데이라의 하수구라 불리는 빈민가와 유흥가가 있었다.


유흥가에는 도박촌, 창녀촌, 장물촌등 인간의 원초적 욕구를 풀거나 은밀한 거래가 필요한 거리들이 밀집해 있었고 거리는 술과 마약으로 헤롱거리는 자들과 누가 봐도 범죄자 인상을 한 깡패들까지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있었다.


"알아봤나?"

"이번에도 실패했다고 합니다"

"하..... 아오 시발 무슨 촌구석 영지 하나 훑고 오는 게 그리 어렵다고... 누가 들으면 어디 대단한 던전에 수색 보낸 줄 알겠다 엉?"

"죄송합니다..."


유흥가의 중심부에 위치한 3층 짜리 건물은 이 근방에서 생활하는 자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건물이었다.

바로 라마르왕국 최고의 도적길드 이고르파의 본부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도적길드라면 자신들의 본거지를 숨기고 외부에 절대 알리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이고르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이미 수도 치안대와 유착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었고 심지어 왕위 계승 순위 1위인 2왕자 쪽과도 연결되어 정기적으로 뇌물을 상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로인해 수도 유흥가에서 이고르는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고 이렇게 당당하게 자신들의 본부 역시 공개 되었고 길드장인 그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본부 건물에 드나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이고르와 정부 사이에는 넘어서면 안되는 선이 있었다.

이렇다 할 정도로 구체적으로 규약 되어 있지 않았지만, 어지간해서는 유흥가와 빈민가를 벗어나 활동해서는 안되었고 특히나 귀족들과 왕족들이 머무르는 북서쪽에서는 절대 활동해서는 안되었다.


그리고 추가로 다른 영지에 거점을 세우려면 2왕자 쪽의 허락을 받아야 했는데 2왕자를 지지하는 영지에는 거점을 절대 세울 수 없었고 2왕자의 반대편인 3왕자의 지지 세력에만 거점 건설이 허가되었다.


하지만 3왕자의 세력은 이고르파의 진출을 철저히 응징했었다.

한번은 3왕자 세력권의 남작령에서 인신매매를 하다 걸려 인신매매를 하던 조직원들이 몰살 당하고, 3왕자의 기사단이 유흥가에 들이닥쳐 이고르를 죽이려 한 적이 있었다.


그때, 2왕자의 기사들이 나서주지 않았다면 이고르파는 큰 타격을 입고 다른 세력에게 유흥가의 주도권을 내어줄 수 도 있었다. 물론 2왕자쪽 기사단들이 3왕자 기사단을 물리쳐주진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고귀한 목숨을 뒷골목 도적들을 위해 허비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두 세력 간의 협정으로 유흥가에는 표면적인 평화가 찾아왔다.


높으신 분들이 그어 놓은 범위 내에서 조직을 운영하며 살아갈 수도 있지만, 이고르에게는 암흑가를 장악하고 싶은 야망이 있었다.


"실패한 이유가 뭐야?"

"그게... 아직 정확하게 파악이..."

"야 이 새끼야 너 진짜 죽고 싶어?"

"아드리아 영지 안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잠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금이 나는 걸로 추측되는 지역으로 진입하겠다는 보고 이후에 모두 연락이 끊깁니다"

"그러니까... 그 시골 영지의 염전 근처에만 가면 애들이 다 증발한다 이 말이지?"

"현재로선 그렇습니다..."


"후우... 그래도 소금은 지속적으로 훔쳐오고 있던데"

"소금은 운송하는 과정에서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역 관리들과 현지인들을 포섭했습니다."

"지역 관리라면 어느 정도 직책까지 말하는 것이냐?"

"거점 마을의 치안대장들을 중점적으로 포섭했고 그 이상은 아직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 그런데 말이야 너 정도 위치에서 일하는 놈이면 이미 가지고 있는 정보들 사이에서 없는 정보를 유추할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하는거 아니냐?"


이고르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의 오른팔이자 조직의 참모 역할인 나스를 향해 물었다.

나스는 그런 이고르의 물음에 그저 송구스럽다는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오랜만에 내가 시범을 보여주지. 아드리아 영지 관련 정보 요약 보고서 다시 가져와봐라"

"예 두목님"


나스는 이미 한번 보고한 적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챙겨온 아드리아 영지 보고서를 얼른 이고르에게 내밀었다.


"흐음... 아드리아 파르벨의 아들 아드리아 로빈이라..."


이고르는 지난번 흘겨봤던 보고서를 다시 찬찬히 훑어보기 시작했다.

아드리아 파르벨은 자신도 잘 알고 있는 라마르 왕국 최고의 기사였다. 그가 살아있다면 애초에 소금을 훔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파르벨은 말로 하지 않는 것으로 라마르에서 유명했고, 만약 자신이 소금을 빼돌린 배후세력이라는 것이 들통나면 당장 수도로 달려와 조직을 박살 낼 인물이었다.

그리고 2왕자쪽도 3왕자쪽도 아닌 변경백 백작이었기 때문에 2왕자 쪽에서도 자신을 막아주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죽었다.


발렘 왕국의 최고 기사 마스터 주르키치를 전장에서 죽였음에도, 전투에서 얻은 상처를 치유하지 못해 결국 죽어버렸고 그의 아들 아드리아 로빈에게 영지를 물려줬다.


"원래 노는 것을 좋아해... 매일 같이 유흥을 즐기던 자였으나.... 최근 2-3년간은 믿을 수 없는 소문의 주인공이다. 가령 해적군도의 카시드와 동맹을 맺었다고 하거나..."


이고르는 보고서에 적혀 있는 내용을 차근차근 읽어 나갔다.

카시드와의 동맹설, 검은숲의 오크 토벌설, 매우 수준 높은 마법사라는... 이고르 입장에서 믿을 수 없는 허무맹랑한 내용들이 적혀있었다.


"이거 제대로 조사한 보고서 맞아?"

"그렇습니다. 우리 길드원 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에게서 얻은 정보들로 구성했습니다. 저도 신빙성에 대해 상당히 의문을 가지고 있지만 거기 다섯번째 항에 보시면 운하 건설 있지 않습니까?"

"라마르 왕국이 무슨 쿠샨 제국이냐? 운하는 무슨...."

"아닙니다 두목님. 운하는 파견 보낸 모든 길드원이 공통적으로 보고 해온 내용입니다. 아드리아의 주도 몰디아에서부터 해안까지 운하로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뭐? 정말이야?"

"그렇습니다. 그 운하가 생긴 것은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헌데 운하 건설에 대한 소문은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서...."

"뭔데?"

"영주 아드리아 로빈이 마법 송곳으로 땅을 뚫으며 운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믿을 수 없게도 현지 주민들 모두가 일관되게 진술했습니다."

"단체로 미친 거 아니야?"

"그렇다고 치부하기엔 운하라는 증거물이 실존하고 있기에...."

"으음...."


나스의 말에 이고르는 생각이 깊어졌다.


'설마... 진짜 마법사인가?'


아버지가 마스터급 기사였기에 어쩌면 그가 마법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스터급에 오르려면 하늘의 선택을 받았다는 마나 친화력이 꼭 필요했고 그 마나 친화력은 마법사에게도 공통적으로 필요한 부분이었다.


"에이 시발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순간 미친놈 될 뻔 했다"

"예?"

"그 아드리아 로빈이란 놈이 운하를 마법으로 파냈다는 말 말이다. 순간 믿을 했다고"

"아니겠지요?"

"당연히 아니지 이 멍충아! 마법으로 운하를 만들어 낸다면 그 마법사가 많다는 쿠샨 제국에서 운하 만드는데 수만명의 인력을 쓰고 십수년이 걸렸겠냐!"

"아....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이고르는 잠깐이나마 로빈이 뛰어난 마법사이지 않을까 고민했던 자신이 한심했다.


"뭐든 논리적으로 생각해야 돼 논리적! 알겠어?"

"예! 두목님"

"내가 봤을 때 그놈이 마법사라고 소문 내는 것은 일종의 신격화야 신격화. 중앙에서 멀어진 지방으로 갈수록 영주들이 자신을 영웅화, 신격화 해서 영지민들 통치 하곤 해. 운하도 그런 공작의 일환이야"

"그럼 실제로 운하는 누가 판 것일까요?"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임마! 어차피 누가 팠건 로빈이란 놈이 능력이 뛰어나서 이룬 것이 아니라 어떻게 얻어 걸린 것일 수 밖에 없다 이 말이야."

"그럼 그놈의 영지에서 갑자기 소금과 해산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역시?"

"그래! 뭔가 얻어 걸렸어. 운하가 되었건 소금이 되었건, 그놈에겐 지금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있다는 게 중요해 알겠어?"


말을 마친 이고르는 자신의 추측이 만족스러운지 미소를 지었다.

만약에 정말로 로빈이 대단한 마법사고 운하를 순식간에 만들 정도로 능력이 있는 자라면 벌써 부터 수도로 올라와 다 쓸어버리고 왕이 되었으면 되었지 시골에서 그러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뭔가 놈에게 황금 꿀단지 같은 것이 생긴 것이야. 그럴 수 밖에 없어'


이고르는 로빈에게 대단한 행운이 찾아 왔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전설에 종종 들리는 소원을 들어주는 드래곤이라던지 천년 묵은 정령이라던지 뭐든지 간에 자력이 아닌 타인의 도움으로 얻은 결과물이라 믿었다.


"암살조를 전부 아드리아로 파견해"


이고르는 결심을 굳히고 나스에게 말했다.

암살조는 이고르파의 가장 강력한 무력이었는데 조직의 살인청부를 담당하는 존재이자 다른 조직이 함부로 이고르파를 공격할 수 없게 만드는 실질적인 힘이었다.


이고르파는 한 조에 5명씩 3개 조의 암살자들을 운용하고 있었는데 그들 한명 한명이 암흑가에서는 알아주는 실력자들이었다.

암살자들이 모두 같은 임무에 배정되는 것은 3왕자의 기사단이 공격해 들어왔을 때, 3왕자 계열 귀족들을 인질로 잡기 위해 투입된 이후 처음이었다.


"알겠습니다. 바로 준비 시키겠습니다"


나스는 고개를 숙인 뒤 보고서를 챙겨 이고르의 방에서 나왔다.

이고르가 암살조를 모두 투입하면서까지 아드리아에서 흘러나오는 소금에 대하여 조사하려는지 나스도 잘 알고 있었다.

소금은 수익이 보장된 사업이었기 때문이었다.


나스는 오랫동안 구린 일을 하면서 생긴 촉이 있었는데 이번 아드리아 건은 계속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한편으로 이고르를 말리고 싶었지만, 오늘 이고르의 태도를 보니 괜히 말린다고 말 꺼냈다가는 한 두대 맞는 것으로 안 끝날 것 같아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암살조가 가면 뭔가 답이 나오겠지'


그는 불안감을 감추고 암살조가 가니 잘 해결 될 것이라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며 부하들을 시켜 암살조에게 명령 하달을 준비했다.



* * *


"끄아아아아악!"


소금바위 마을의 지하 감옥

햇빛 하나 들지 않는 감옥에는 로빈이 소환한 화염구 하나가 불타며 주위를 밝히고 있었다.


감옥에 잡혀 있는 자들은 모두 여섯.

이들은 소금바위 마을에 잠입하려다 리자드맨들에게 생포된 이고르의 조직원들이었다.


"호오.... 그러니까 이놈들이 이고르파라는 건달 새끼들이로구나..."


로빈은 생포된 조직원들을 차례차례 정신지배 해 그들의 기억을 더듬고 있었다.

잡힌 조직원들은 말단에 가까운 놈들이라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확실한 것은 이고르파라는 놈들이 아드리아 영지의 소금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놈이 이고르...."


정신을 쭉 훑어보다가 이고르의 모습까지 머릿속에 담은 로빈은 정신지배를 풀었다.


"네가 보고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는구나 고생했다"

"감사합니다 영주님. 분명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죽이지 않고 모두 생포했습니다"

"아주 잘했다"


로즐리트는 로빈의 칭찬에 입이 귀에 걸렸다.

이고르파 조직원들은 소금바위 마을에 잠입하는 과정에서 사우르스들에게 모두 발각되었고 로즐리트에게 끌려와 모두 정신지배를 통해 자신들이 가진 정보를 모두 보여준 상태였다.


이미 자신이 정보를 다 빼내었지만 로빈이 오면 직접 확인하고 싶어할 것이 분명했기에 로즐리트는 인질들이 죽지 않게 잘 보살폈고 혹시나 혀를 깨물고 자결할 것도 대비해 재갈을 물려두는 꼼꼼함도 발휘했다.


"영주님 앤슨입니다"

"들어와라"


본격적으로 감찰을 나서기 위해 몰디아에서 준비하고 있던 앤슨은 로빈의 호출에 운하를 타고 빠르게 소금바위 마을로 내려왔다.

이미 로즐리트에게 명을 받아서 대기하고 있던 사우르스들이 그를 지하감옥으로 안내했고 앤슨은 눈에 초점이 없는 이고르파 조직원들을 마주하게 되었다.


"호출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금방 왔구나"

"운하에 배치된 연락용 선박을 타고 오니 금방 이었습니다"

"잘했다. 실비아에게 네 임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들었겠지?"

"그렇습니다. 영지의 안녕을 위협하는 외부 세력..... 혹시 이자들이 그놈들 입니까?"

"그래. 아주 건방진 놈들이지. 너도 직접 듣게 해주마 로즐리트"


로빈이 로즐리트에게 턱짓으로 지시하자 로즐리트가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조직원 한 명에게 정신지배 마법을 걸었다.


"내 이름은 타포아. 이고르파 조직의 정보원이다. 나는 아드리아 영지 어디에서 소금이 생산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정신이 지배 되어 자신의 정체를 술술 말하고 있는 타포아의 모습을 보는 앤슨의 눈이 놀람으로 가득찼다.

그것은 비단 영지를 위협하는 세력이 수도에서 유명한 도적길드 인 것도 있었지만, 타인의 정신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로즐리트와 그런 로즐리트를 수족처럼 부리는 로빈에 대한 놀라움도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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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로빈 대학 (2) +1 23.10.10 1,816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915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98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57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71 70 13쪽
90 발렘 왕국 (1) +2 23.10.03 2,257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443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64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60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627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602 83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87 81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66 92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63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67 84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71 88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333 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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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농업 대국 (2) +3 23.09.16 3,510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71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655 7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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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359 125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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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건국 (2) +7 23.08.26 6,755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402 1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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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240 155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79 155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615 150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92 152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843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9,012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238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374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510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438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97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905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10,058 166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212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610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549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741 178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901 186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769 181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766 175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992 183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107 1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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