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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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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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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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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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1)

DUMMY

존 로쉬 공작의 주도 프멘틴의 응접실

공작은 자신을 찾아온 홀스테인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를 찾아왔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번 일을 그냥 넘기려고 한다면 어떤가?"

"공작님이 넘긴다 하셔도..."


아무리 실세가 공작이고 3왕자가 바지사장이라 하더라도 이 세력의 대표는 엄연히 3왕자였다.

그런 3왕자는 아드리아를 벗어나자 마자 길길이 날뛰었고, 홀스테인이 찾아 오기 이전에 이미 공작에게 연락을 보내 당장 아드리아로 쳐들어갈 준비를 하라고 전해왔다.


"솔직히 말해서 골치 아파 죽을 지경이야. 왕자를 아드리아에 괜히 보냈다 싶군"


로쉬는 제발 3왕자가 대의를 위해 이번 일을 넘어 가기를 원했다.

실력이 대단해 보이는 아드리아백작과의 전쟁은 3왕자 세력에게 위험 요소가 너무 많았다.


하지만 그러기엔 로쉬 공작이 보기에도 로빈의 행동은 선을 넘었다.

이것을 그냥 넘기면 세력 전체가 우습게 보일 수 있었고 로빈 만큼은 아니더라도 공작의 말을 잘 듣지 않거나, 이탈하는 지방 귀족들이 발생할 게 분명했다.


"아드리아와의 전쟁이 끝날 때까지, 3왕자 세력을 건들지 않겠다는 각서입니다"

"이런 종이 쪼가리가 무슨 소용인가? 알만한 사람이 왜 이러나?"

"오늘 이야기가 잘 된다면, 이 내용을 수도 곳곳에 공지하고 모든 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겠습니다"

"기회를 봐서 공격 할 테니 준비해 두라고 연락하는 거 아닌가?"

"하하 그럴리가요. 아무래도 준비해온 마지막 선물까지 보여드려야 할 것 같군요"


홀스테인은 품에서 문서 한 장을 꺼냈다.

그 문서를 본 로쉬는 여지껏 시큰둥한 반응과는 다르게 눈빛이 살짝 빛났다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공작님이 아드리아 백작을 병탄 하는 행동을 지지하며, 그 과정 동안 수도와 국왕 전하의 수호에만 집중하겠다고 사령관이 맹세한 문서입니다"


라마르의 군 총사령관 체르제 밀리아노 백작의 친필과 서명이 담긴 문서가 홀스테인의 품에서 로쉬에게 전달되었다.


"3일 이면 확인 가능한 일인데 이 문서를 위조하지는 않았을 테지...?"

"하하하 절 너무 나쁘게 보지 말아 주십시오. 그리고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밀리아노 백작님은 항상 중립이셨지 않습니까?"

"그건 국왕 전하가 살아 계실 동안이겠지"


밀리아노는 표면적으론 왕자들 누구의 편도 들고 있지 않았지만, 그가 2왕자와 이미 결탁 했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이 다 알고 있었다.


국가의 미래를 고려했을 때, 능력도 부족하고 로쉬 공작의 입김이 너무 강하게 작용하는 3왕자보다 2왕자가 국왕에 더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국왕이 아직 숨이 붙어 있는 지금은 중립을 표방하지만, 국왕 서거 이후에는 바로 2왕자의 세력을 도와 그를 국왕으로 즉위 시킬 생각이었다.


"뭐...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아무튼 우리의 전력의 핵심인 중앙군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밀리아노 백작 역시 3왕자에게 저지른 아드리아의 무례는 용서 받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다"

"자네의 말 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문제군. 내가 직접 사람을 보내 백작에게 확답을 들어야 하겠네"

"이해합니다"


홀스테인의 말은 사실이었다.

밀리아노는 아무리 능력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왕자는 왕자였고, 특히 2왕자에게도 아드리아백작이 제대로 된 대접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고 그는 응당 댓가를 치뤄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음 같아서는 중앙군을 이끌고 아드리아를 박살 내고 싶었지만 그러려면 3왕자의 세력을 가로질러 가야 했고 로쉬 공작이 그것을 웃고 넘길 리가 없었다.


"뭐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2왕자님께서 좋은 판단을 내리셨군"

"맞습니다. 들어 보니 아드리아백작이 상당히 거만하다고 하더군요. 소금이 나는 지역을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겠냐는 물음에 이유도 없이 안된다고 딱 잘라 말했다고 합니다"

"흥! 그래도 우리 왕자님처럼 이마에 구멍이 나진 않았지 않은가?"

"그.... 왕자님은 좀 어떠십니까?"

"신체적인 후유증도 있지만, 정신적 후유증이 크네 자기 방에만 틀어박혀 있어"


홀스테인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무리 바지사장이라 하더라도 허우대는 멀끔 해야 했는데 3왕자는 그 날 이후 날이 가면 갈수록 피폐해 지고 있었다.


-쿵쿵쿵


"공작님 큰일 났습니다!"

"들어와라"


응접실 문을 세차게 두드리며 밖에서 소리쳤다.

공작은 홀스테인을 내보내고 보고를 받을까 하다가 큰일이라 해봐야 별 게 있겠냐 싶어 그냥 보고를 듣기로 했다.


"무슨 일이냐?"

"오르엔 남작령, 티올 남작령, 위크 남작령등 아드리아에 접해있는 남작령 3곳을 이미 아드리아 백작의 군대가 점령했다고 합니다"

"뭐라고?!"


오르엔, 티올, 위크 남작령은 아드리아에 인접해 있는 영지들이었다.

그 영지들은 모두 로쉬 공작의 세력권 이었고 남작령 3곳을 합치면 공작의 세력의 3할에 달하는 큰 지역이었다.


"공작님! 급한 전갈입니다!"

"또 뭐야"


또 다른 전령이 뛰어들어 왔다.

그는 문이 열려 있기에 문 앞 보고도 생략하고 곧장 안으로 들어와 공작에게 편지지 하나를 건넸다.

편지는 공작의 기사단인 붉은 장미 기사단의 인장이 찍혀 있었다.


[베른 백작령이 정체 모를 마법사에 의해 공격 받는 중. 요격에 나선 영지의 병사들이 거의 전멸하고, 백작가의 기사들이 내성에서 수성을 준비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임.]


".........!!"


베른 백작령은 앞서 말한 세 곳의 남작령을 지나 나오는 영지로 그곳이 뚫리면 다음은 로쉬 공작령이었다.


'마법사......!'


정체 모를 마법사의 공격이란 부분에서 로쉬는 갑작스런 이 난리가 누구의 짓인지 금방 유추할 수 있었다.


"홀스테인"

"예 공작님"

"지금 봐서 알겠지만 상황이 심상치 않네, 아드리아 백작은 생각보다 훨씬 강한 것 같군"

"아........!"


로쉬는 전령이 자신에게 전달한 편지를 홀스테인에게 보여줬다.

편지를 읽은 홀스테인은 짧막한 탄성을 내뱉으며 입을 굳게 다물었는데 그의 머릿속도 상당히 복잡해졌다.


"지금 왕위 계승 다툼에 시간을 빼앗길 때가 아닌 것 같지 않나?"

"확실히..... 그렇습니다"

"우리가 무너지면 다음은 데이라일세 늦지 않게 지원을 보내주길 바라네"

"왕자님께 적극 건의하겠습니다"


홀스테인의 말에 로쉬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이제 그만 돌아가 주겠나? 나는 바빠질 것 같아서 말이지"

"알겠습니다. 꼭 좋은 소식 가져오겠습니다"



* * *



베른 백작령 주도 바틴

이미 외성에 주둔한 병사들은 로빈의 마법에 마비되어 모두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이야 여긴 규모가 크네..."


이미 남작령들을 제압하고 온 로빈은 베른의 주도 바틴을 보고 감탄하고 있었다.

베른의 영지 넓이는 아드리아 보다 훨씬 좁았지만 인구는 더 많았다.


그 인구의 상당수가 주도인 바틴에 모여 살아서 도시의 규모는 상당했고, 로쉬 공작이 머무르는 프멘틴에 이어 3왕자 세력에서는 두번째로 큰 도시였다.


로빈은 잘 정비된 바틴 내부 가도를 따라 내성으로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하늘을 날아 순식간에 내성에 들어갈 수도 있었지만, 도시의 모습을 구경할 겸 오랜만에 걷고 있었다.


"멈춰라! 넌 누구냐!"


그 때, 내성에서 몰려 나온 베른의 기사단이 로빈의 앞 길을 막았다.

그들을 지휘하는 것은 카엘, 베른의 소영주이자 이곳에서 가장 강한 사내였다.


"아드리아 로빈이다"

"........!"


로빈의 말을 들은 카엘은 흠칫 놀랐다.

이미 왕자들의 몰디아 방문 사건을 통해 아드리아 로빈에 대한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모욕 받은 왕자들 때문에 곧 전쟁이 터질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또 백작이 홀홀단신으로 쳐들어 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아드리아 로빈 백작님. 반갑습니다. 저는 이곳 베른 영지의 소영주 카엘입니다"


상대가 로빈이기에 검을 검집에 다시 밀어 넣고 공손히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카엘은 무력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도를 명확히 하고 싶었다.


'엄청난 능력의 마법사라 들었다. 여기서 유혈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된다'


카엘은 매우 침착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소영주라 해도 이미 나이가 40을 넘어섰으며, 노인이 되어 거동이 불편한 영주이자 아버지를 대신해 베른을 이끌고 있었다.


갑자기 영지에 침입해 와 일방적이고 무례하게 행동하고 있지만, 그의 행동에 화를 내기 보다 최대한 낮은 자세로 그를 대하며 영지에 피해가 오지 않도록 해야 했다.


'성벽 위의 병사들이 모두 마비되었다.... 그리고 가도에 배치된 녀석들도...'


수준급 기사인 카엘은 시력 역시 매우 좋았기에 빠르게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고 많은 병사들이 바닥에 쓰러져 꼼짝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았다.


이미 소문을 통해 그가 순식간에 사람을 마비 시키는 마법을 사용한다고 들었기에 눈 앞의 젊은 남자가 아드리아 로빈임은 확실했다.


이름 : 베른 카엘

직업 : 베른의 소영주

능력 : B급 기사, B급 관료, B급 수학자

전투력 : 498

정치력 : 564

수학 : 579

충성도 : -52 (미등용)

잠재력 : 뛰어남


로빈은 소영주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카엘에게 군주의눈을 시전했다.


'오오... 다재다능한 인재로군'


능력에 3가지가 뜨는 것은 안술러프 이후 오랜만에 봤다.

그만큼 주력으로 내 새울 만한 기술이 많다는 뜻이었고 안술러프 사례를 통해 살펴봤을 때 이런 인재들은 능력이 뜨지 않은 다양한 부분에도 일정 이상의 소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나이가 제법 있으신 것 같은데 아직 소영주라면... 베른 백작님이 장수하시고 있으신가 봅니다"

"하하 그렇기도 하고, 아드리아 백작님의 아버님이신 파르벨 백작님이 왕국을 구하시다 일찍 돌아가신 것도 있지요. 제 나이 또래의 소영주들은 많습니다. 백작님"

"하긴 아버지가 무사히 돌아오셨으면 못해도 100세까지 사셨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워낙 대단하신 분이었으니... 그런데... 저희 영지에는 무슨 일로...? 보아하니 외성의 경비 병사들에게 마법을 사용하신 것 같은데..."


"베른이 로쉬 공작의 세력권이라 들었습니다. 해서 아드리아가 침공을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침...공이요? 전쟁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로쉬 공작은 남작령 3곳의 변고를 미리 깔아둔 정보망을 통해 보고 받았지만, 베른은 아직 남작령 3곳의 상황을 몰랐다.

그런 와중에 갑작스럽게 전쟁을 이야기 하는 로빈의 말이 당황스러웠지만 카엘은 침착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아드리아에서 왕자님과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전쟁이라니... 감당하실 수 있으십니까? 지금이라도 그만 두시지요. 제가 중재자 역할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미 여기까지 오면서 길목에 위치한 오르엔, 티올, 워크 남작령을 점령했습니다. 지금쯤 내 휘하의 병사들이 무장 해제한 남작령의 병사들을 아드리아로 호송 중에 있을 겁니다"


로빈은 남작령 3곳을 지나오며 다 똑같은 방식으로 움직였다.

병사들을 마비 시키고, 기사들 중 가장 앞서서 격렬히 저항하는 자들의 목을 베었으며 나머지는 역시 마비 시켰다.


그리고 남작들에게는 선택권을 줬는데, 아드리아에서 평민으로 살아갈 것인지 이 자리에서 나에게 죽을 것인지 고르라는 것이었다.


세 명의 남작 중 두 명은 선택을 거부하다 로빈에게 목이 달아났고 워크 남작은 목숨만 살려 준다면 뭐든 하겠다고 하여 병사들과 함께 아드리아로 호송되었다.


그리고 비어버린 병력의 부재는 아드리아의 병사 최소한을 주둔 시켜 치안을 유지 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미 강을 넘어버렸군요"

"그렇습니다"

"그럼 어쩔 수 없군요..... 포위하라!"


카엘의 명령에 기사들이 로빈을 빙 둘러 포위 했다.


-스릉


기사들은 모두 검을 뽑아 들어 로빈을 향해 겨눴고 몸은 당겨진 활 시위처럼 언제든 명령만 떨어지면 뛰어나갈 수 있는 자세였다.


"아드리아 백작 이럴 수 밖에 없는 나를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생포하라! 과정에서 백작이 부상을 입어도 내가 책임지겠다."


카엘의 공격 명령이 떨어지자 기사들이 번개 같이 로빈에게 달려 들었다.

그러나 그들의 검은 로빈에게 닿지 못했다.


-쿵! 쿵!


뛰어오르는 순간 모두 마비가 되어 바닥에 떨어져 버렸기 때문이었다. 기사들은 모두 꼴사납게 쓰러져 깨끗한 갑옷이 더러운 바닥에 끌리고 있었다.


카엘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왔다.

이미 많은 수의 병사들을 마비 시키고도 마력이 한참 남아 있는 것 같은 그의 모습은 흡사 마법의 주인이라는 드래곤 같았다.


"백작님.... 마력에 한계가 없으십니까?"

"외성의 병사들을 보시지요. 저들도 아직 움지이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인간이 맞기는 하십니까?"

"하하... 인간 맞습니다. 자... 카엘 소영주.... 이럴 수 밖에 없는 나를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로빈은 카엘도 마비시켰다.

카엘은 순식간에 신체의 통제를 빼앗아간 그의 마력에 저항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느꼈다.

이것은 자신의 몸에 흐르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마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눈을 감았다.


결국 그의 신체도 중심을 잃고 천천히 앞으로 쓰러지고 있었다.

카엘은 바닥과 진하게 충돌할 것을 대비해 눈을 더 질끈 감았다.


"......?"


허나 그의 신체가 바닥에 쳐박히지는 않았다.

로빈이 마법으로 쓰러지는 카엘을 정지 시켰기 때문이었다. 카엘은 무형의 힘이 자신을 잡아 당겨 바닥에 닿지 않게 하고 있음을 느끼고 눈을 떴다.


로빈이 카엘에게 다가가 그를 일으켜 세워 주며 얼굴을 마주 보았다.

카엘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바라보는 로빈이 당황스러웠지만 눈을 피하지 않았다.


"카엘 소영주.... 자네는 남작들과 조금은 다른 선택지를 주고 싶은데...."


앞으로 더 커질 아드리아에 유능한 인재는 필수였다.

카엘은 놓치긴 아까운 인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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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76 55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58 47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96 43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1,064 48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212 45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132 41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3 23.10.31 1,138 46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229 41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70 50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72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545 55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636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88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721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843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815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816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914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98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57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71 70 13쪽
90 발렘 왕국 (1) +2 23.10.03 2,256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442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64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60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627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601 83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87 81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66 92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63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67 84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71 88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333 86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340 87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509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71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655 7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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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827 9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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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64 10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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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127 111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255 112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94 95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67 112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502 108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81 1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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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359 125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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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개혁 (2) +3 23.08.30 5,627 13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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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240 155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79 155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615 150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92 152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843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9,012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238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374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509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438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97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904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10,058 166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212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610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549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741 178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900 186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768 181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766 175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992 183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106 1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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