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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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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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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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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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들 (4)

DUMMY

"아드리아 백작! 오늘 내가 좋게 이야기 하려고 그 이야기는 안 꺼내려 했지만, 오늘 네놈의 태도를 보니 그냥 넘어갈 순 없겠구나"


로빈의 당당함에 잠시 말을 잇지 못했던 프리델은 좋은 건수가 생각 났다는 듯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하시지요. 제 영지를 뺏을 권한은 없으시지만, 자유롭게 말하실 권리는 있으십니다"

"네 놈이 수도의 주민들을 강제로 아드리아에 납치 한 것을 내가 모르는 줄 알았더냐?"

"아.... 이고르파 범죄자들 말씀이십니까?"

"그래! 그것은 엄연한 국법 위반이다. 어디 감히 일개 백작 따위가 국왕의 머무는 수도의 주민들의 처우를 결정한단 말인가? 주민들이 너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한들! 수도에서 재판을 받아야 할 일이었다"


프리델은 이미 이고르파의 일을 로쉬 공작이 보내준 보고서를 통해 읽었기에 그들이 아드리아에서 지은 죄를 알고 있었다.

로쉬 공작이 어지간하면 그 이야기는 꺼내지 말라고 보고서에 명확히 적어 뒀지만 화가 잔뜩 난 프리델에겐 그런 문구가 떠오르지도 않았다.


"그런 범죄자들이 왕국을 들쑤시며 이곳 저곳에 피해를 줄 때 왕실은 뭘 했습니까?"

"뭐....뭐라고?"

"몇 년째 수도에서 버젓이 범죄 조직이 활동하고 있고, 심지어 수도를 벗어나 제후들의 영지에 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고 있었던 왕실이 범죄자를 잡아 들인 제후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상황이 됩니까?"

"이 개자식이! 감히 왕실에게! 당장 죽여버리겠다!"


- 스릉

- 벌컥!


"왕자님!"


도저히 왕자에게 하는 언행이라고 볼 수 없는 말을 들은 프리델은 분노에 못이겨 소리를 크게 질렀다. 그리고 벌떡 일어남과 동시에 자신의 허리춤에 걸려 있던 검을 뽑아 들었다.


그와 동시에 응접실 밖에 대기하던 해리엇이 프리델의 목소리를 듣고 응접실을 지키던 아드리아의 경비병들을 밀쳐내고 들어왔다.

해리엇이 문을 열어 버리자 응접실 밖에 있던 제스터의 수행 기사들도 안의 모습을 확인 한 뒤,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뒤따라 진입했다.


제스터는 자신의 수행 기사들이 들어오자 손바닥을 보이는 제스쳐를 취하며 아무 행동도 취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냈고 기사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후회할 짓 하지 마시고 자리에 다시 앉으시지요"


프리델이 검을 뽑아 자신에게 겨누고 있음에도 로빈은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여유롭고 깔보는 듯한 태도가 힘겹게 유지되고 있던 프리델 이성의 마지막 끈을 끊어 버렸다.


"타앗!"


결국 프리델의 검은 로빈의 목을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갔다.

그 순간 제스터의 얼굴에는 참을 수 없는 미소가 번졌고, 해리엇의 얼굴에는 당혹감이 퍼졌다.


'프리델 왕자 전하를 지키려면, 저 검이 아드리아 백작을 찌르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해리엇은 검을 내지르는 프리델에게 뛰어 들었다.

불경하긴 했지만 프리델의 손을 밀쳐 내면서 검로를 틀 생각이었다.


"........!"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믿을 수 없게도 완전히 굳어버린 자신의 몸이 중심을 잃고 옆으로 쓰러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해리엇이 쓰러지는 것은 로빈의 마법 때문이었다. 해리엇이 프리델의 행동을 제지 시키지 못하도록 로빈이 막은 것이었다.


"이게.. 무....슨..?"


바닥에 쓰러지는 것과 동시에 어리둥절 한 해리엇은 마나를 순환 시켜 어떻게든 몸을 다시 통제해 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목 아래의 감각이 아예 사라졌고, 자신의 마력에 대한 통제력 역시 사라져 버린 상태였다.


-피슛!


그 때, 로빈의 어깨에서 피가 솟구쳤다.


프리델의 검이 로빈의 어깨 바깥쪽을 찌르고 지나가며 근육과 살을 한웅큼 도려냈고 그 과정에서 피가 확 튀었다.


'따끔하네'


로빈은 자신의 목을 노리고 날아오는 프리델의 검을 염력 마법으로 조종하여 어깨를 스치고 갈 정도로 제어했다.

처음 해본 작업이었지만, 인간 범주를 넘어선 로빈의 감각과 집중력은 뼈를 상하게 하지 않고 정확히 근육과 살만 도려내도록 그의 검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극적인 효과를 좀 더 줘야지?'


로빈은 심장에 마력을 대거 주입 시키며 염력 마법을 응용해 압력을 가했다.

그로인해 혈압이 순간적으로 대폭 상승했고 상처 난 어깨에서 피가 철철 뿜어져 나오게 되었다.


프리델은 체중을 실은 공격이 정확하게 적중하지 못하면서 중심을 잃고 옆으로 쓰러지고 있었고 이에 로빈이 마법으로 그를 조금 더 밀어 내면서 바닥에 두세번 구르고 나서야 멈춰 설 수 있었다.


"영주님을 보호하라!"


응접실 밖에 있던 마르틴과 앤슨이 득달같이 달려 들어와 로빈의 주변을 에워쌌고 프리델의 나머지 수행 기사들도 황급히 들어와 그의 주변에 서서 그를 보호했다.


두 집단은 서로를 노려 보며 검을 들고 있었고, 애초에 소수의 수행기사만 데려온 프리델에 비해 검은사자기사단이 대부분 모여있는 로빈쪽이 월등히 많은 숫자로 차츰 그들을 포위하기 시작했다.


"으...으으으으!"


그 상황을 바닥에 누운 채로 보고 있던 해리엇은 어떻게든 일어나 왕자를 지켜야 했지만 도무지 몸이 말을 듣지 않아 미칠 지경이었다.


'일어나야 한다! 일어나야 해! 내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해리엇의 눈이 붉게 충혈되며 마비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몸에 감각을 되찾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한편 그는 왜 갑자기 자신의 몸이 마비되었을까 고민했다.


그러다 피가 솟구치는 팔을 지혈하지도 않고 호기심 어린 미소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로빈과 눈이 마주쳤다.


'아드리아 백작이다! 그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


해리엇은 로빈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본능적으로 로빈이 자신을 마비 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분명 마법이었다. 자신 신체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확실했다.


'그의 마력을 밀어내야 한다! 정신을 집중하자'


문제의 원인을 파악한 해리엇은 눈을 감고 집중하여 자신의 마력의 통제권을 찾아 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잡힌다! 백작의 마법에 통제되고 있는 내 마력! 제어해야 해!'


자신의 내부를 관조하며 해리엇은 마비 마법이 신체와 마력을 통제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정신을 집중하여 자신의 마력을 마법이 통제하고 있지 않은 목 위로 조금씩 끌어올렸다.


'천천히 밀어내 보자'


해리엇은 아주 조금씩 끌어 올려진 자신의 마력을 이용해 목 부분부터 차근차근 로빈의 마법을 밀쳐내기 시작했다.

엄청난 집중력이었고 놀랄 만한 마력 제어능력이었다.


"성 문을 닫아라! 이곳에서 아무도 나갈 수 없다"


해리엇이 마비 마법을 해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때, 마르틴이 크게 소리쳤다.

그러자 아드리아의 병사들이 영주성 문을 모두 닫았고 성 곳곳에 궁수들이 배치되어 프리델을 향해 활을 겨눴다.


"이 개자식들이! 감히 내가 누군지 알고 니들은 다 반역자들이다! 감히 왕자에게 활을 겨눠?"

"흔들리지 마라! 우리의 주군은 오직 영주님이다!"


프리델이 주변을 둘러보며 소리를 질렀지만 마르틴이 크게 소리치며 병사들의 동요를 막았다.


"이야.... 마르틴 이거 아주 감동인데?"

"영주님 괜찮으십니까?"


로빈이 윙크를 살짝 하며 마르틴에게 신호를 보냈다.

걱정할 것 하나도 없다는 말이었다. 사실 마르틴은 로빈과 함께 검은숲 탐험을 하는 도중 오크 주술에 걸려 몸이 썩어 들어갔던 로빈을 기억하고 있었다.


저 정도 어깨의 상처는 로빈에게 아무런 위험도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직접 겪어 봤기에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미리 언질 들은 것은 없었지만, 마르틴은 로빈이 프리델의 검을 일부러 맞아 줬다고 확신했다.

로빈의 실력을 익히 알고 있는 그는 엉성하기 짝이 없어 보인 프리델의 검격에 당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고 마지막에 순간적으로 홱 돌아가버린 프리델의 검로를 보며 로빈이 일부로 조종한 것이라 확신했다.


뭐 어떻게 되었건 간에 로빈이 다 생각이 있을 것이라 믿었기에 마르틴은 로빈의 계산 범위에 있을 만한 행동까지만 하며 다음 상황을 기다렸다.


"이 미친 놈들! 하여튼 옛부터 역사가 증명해줬지 외적을 막으라 변경백으로 임명해 자치권과 군권을 주면 제가 마치 왕이라도 된 줄 아는 놈들. 네 놈의 아비 파르벨도 검 좀 쓴다는 핑계로 국왕이신 아버지에게도 얼마나 꼿꼿하게 굴었던가? 그렇지 않소 형님?"

"날 끼워 넣지 마라. 이 일은 모두 네가 벌인 일이다. 아드리아 백작. 지혈을 하지 않아도 괜찮소? 피가 계속 나는데 말이오"

"아니 형님! 이 상황에도 이렇게 나온단 말이오? 저 놈이 우리 왕실을 모욕하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까?"


상황이 심상치 않아서 프리델은 은근슬쩍 제스터를 판에 끼워 넣으려 했지만, 그는 편이 되어 주지 않았다.

왕실을 모욕했다는 프리델의 마지막 말을 싹 무시한 뒤 로빈 쪽만 바라보고 있었다.


"괜찮습니다. 피가 많이 흘러 어지럽긴 하지만, 죽을 정도만 아니면 되지요. 헌데... 2왕자님"

"말해보게."

"제가 아무래도 3왕자님은 그냥 보내드리기 어려울 것 같은데, 혹시 3왕자님을 도우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없네. 그대의 뜻대로 하게. 난 관여하지 않을 것이니"

"감사합니다. 그러면 저는 왕자님에게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오신 이유도 그것 때문 아닙니까?"

"호오! 잘 생각했네 아드리아 백작! 처음 볼 때부터 자네와는 말이 잘 통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지"

"형님! 무슨 소리를 하십니까!"


갑작스럽게 로빈과 제스터간의 대화가 급물살을 타며 둘이 손을 잡는 그림이 나오자 프리델은 매우 당황했다.

하지만 제스터는 프리델이 소리치든 말든 아예 없는 사람처럼 지속적으로 외면했고 로빈의 얼굴만 바라보았다.


"저도 그랬습니다 왕자님, 왕자님 측과 앞으로 협력할 방안을 논의 할 실무자를 늦지 않은 시일 내에 수도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알겠네. 그럼 자네는 지금 바빠 보이니 나는 이만 돌아가도록 하겠네."

"편히 가실 수 있도록 선박을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앤슨!"

"예! 영주님"

"왕자님을 모시도록 하라"

"예!"


제스터 일행은 앤슨의 안내를 받아 응접실에서 빠져나갔다.

믿었던 제스터 일행이 빠져나가자 프리델 일행의 표정은 급속도로 굳어졌다. 어쩌면 오늘 이 자리에서 모두 뼈를 묻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으아아아압!"


그 때, 로빈의 마법을 완전히 풀어 내는 데 성공한 해리엇이 자리를 박차고 뛰어올라 로빈의 앞을 지키고 있던 마르틴에게 덤벼들었다.


-챙!


분명 로빈의 마법으로 마비가 되어 있었던 해리엇이 갑자기 덤벼들자 마르틴도 일순간 당황했지만 방심하고 있던 상황은 아니었기에 대응이 되었다.


해리엇의 검은 마르틴의 검에 막혔다.

하지만 체중을 실어 밀듯이 이뤄진 공격 때문에 마르틴의 몸이 뒤로 쭉 밀려났다.


'날 노린 공격이 아니다!'


마르틴은 자신을 밀쳐 내고 생긴 공간으로 뛰어 들어가는 해리엇을 보며 아차 싶었다. 그러나 이미 무게 중심이 뒤로 빠져버린 마르틴이 그를 잡기는 어려웠다.


해리엇의 목표는 로빈이었다.

그가 생각하기에 이 상황에서 프리델을 살리려면 로빈을 인질로 삼는 방법이 유일하다고 판단했다.


물론 또다시 자신에게 마비 마법을 걸면 실패하겠지만, 마법사는 그렇게 자주 마법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들었기에 제법 가능성이 높은 도박이라 생각했다.


"........!!"


그러나 로빈에게 다가가기 반 걸음 전, 자신의 손이 로빈의 목을 잡기 직전에 또다시 해리엇은 몸이 마비되고 말았다.

게다가 이번에 느껴지는 마력은 자신이 겨우 풀어냈던 마력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력했다.


처음 마법이 압박 붕대 수준이었다면, 지금 마법은 마치 강철로 몸을 둘둘 말아버린 기분이었다. 의지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는 해리엇 이었음에도 이번 마법은 절망적이었다.


"탐이 나는 구나.... "


마비가 되어 쓰러지고 있는 해리엇을 향해 로빈이 말했다.


이름 : 해리엇

직업 : 프리델 왕자 수행기사

능력 : B급 기사

전투력 : 577

충성도 : -76 (미등용)

잠재력 : 전설적


그에게 마비 마법을 거는 순간, 군주의눈으로 능력을 확인 했던 로빈은 그가 가진 잠재력에 매우 놀랐었다.

그리고 그는 그 잠재력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로빈의 마법(마력을 적당히만 주입한)을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 냈다.


"너는 내가 가져야 겠다"


로빈의 마지막 말을 들은 해리엇은 등골이 오싹해졌다.


마법사들이 생체 실험을 즐겨 하거나 괴상한 성적 취향을 가진자들이 많다는 흘려들은 소문이 머릿속에서 빠르게 스쳐 지나갔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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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76 55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58 47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96 43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1,064 48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212 45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132 41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3 23.10.31 1,137 46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228 41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70 50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72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545 55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636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87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721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843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814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816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914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98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57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71 70 13쪽
90 발렘 왕국 (1) +2 23.10.03 2,256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442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64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60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627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601 83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87 81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65 92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63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67 84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71 88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333 86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340 87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509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70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655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643 90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827 96 13쪽
72 국왕의 여자 (1) +4 23.09.11 4,224 102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64 104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108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127 111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255 112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94 95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66 112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502 108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81 113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5,009 116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359 125 17쪽
61 개혁 (3) +9 23.08.31 5,428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627 132 15쪽
59 개혁 (1) +3 23.08.29 5,950 122 16쪽
58 건국 (4) +5 23.08.28 6,223 124 15쪽
57 건국 (3) +3 23.08.27 6,406 120 16쪽
56 건국 (2) +7 23.08.26 6,753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402 133 13쪽
54 독립 (6) +3 23.08.24 7,455 148 16쪽
53 독립 (5) +2 23.08.23 7,322 139 14쪽
52 독립 (4) +9 23.08.22 7,488 144 14쪽
51 독립 (3) +2 23.08.21 7,642 136 14쪽
50 독립 (2) +5 23.08.20 7,783 149 15쪽
49 독립 (1) +8 23.08.19 8,016 157 14쪽
48 왕자들 (6) +2 23.08.18 7,802 15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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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자들 (4) +4 23.08.16 7,616 150 13쪽
45 왕자들 (3) +2 23.08.15 7,762 163 15쪽
44 왕자들 (2) +2 23.08.14 7,804 15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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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행정력 (4) +2 23.08.10 7,707 149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833 147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8,035 143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96 13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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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8,055 154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240 155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79 155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615 150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92 152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843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9,012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238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37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509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438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97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904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10,058 166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212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609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549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741 178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900 186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768 181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766 175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992 183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106 1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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