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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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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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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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침공 (2)

DUMMY

-까앙!


이즐리트를 공격했던 사우르스 손톱이 반투명 벽에 막혔다.


죽음을 예감해 눈을 감았던 이즐리트는 여전히 살아 있는 자신의 상태에 의아해 하며 눈을 떴다.

그러자 눈에 익은 반투명 벽이 자신에게 쏟아진 사우르스들의 공격을 막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하께서 오셨다!'


자신을 보호해 준 것은 로빈의 풍벽이었다.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보니 팔짱을 낀 상태로 여유롭게 키루스를 내려보고 있는 로빈이 있었다.


"전하!"

"흑마법에 취해 아버지를 공격하다니 이놈들.... 천벌 받아야 겠는데?"


이즐리트에게 접근하고 있는 사우르스들을 염력 마법으로 밀쳐 내며 로빈이 말했다.


로빈은 사우르스들을 물리는 것과 동시에 광범위 디스펠 마법을 시전하여 키루스의 흑마법을 전망대에서 걷어 냈다.


이름 : 무크 키루스

직업 : 키루스 학파 수장

능력 : S급 흑마법사

흑마법 : 6687

충성도 : -72 (비등용)

잠재력 : 9,664


로빈은 군주의눈으로 키루스를 확인했다.


'비약을 먹이기 전의 카시드와 비슷한 능력 수준이군'


그는 S급 흑마법사로 제법 높은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카시드의 기억에서 살핀 4대 가문의 나머지 인물들도 키루스와 비슷하게 S급 정도의 수준이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제 아무리 S급 흑마법사라 해도 로빈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나 다름 없었다. 그가 전망대에 흩뿌린 다크니스 클라우드는 눈 깜짝할 사이에 모두 사라져 버리고 없었다.


로빈이 키루스에게 군주의 눈을 시전한 그때, 키루스는 건방진 자세로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는 로빈에게 곧바로 공격 주문을 외웠다.


그가 가장 빠르게 시전 할 수 있는 부패의 고통 이라는 주문이었는데, 타겟을 빠르게 부패 시키고 추가로 세균 번식을 증식시키는 마법으로 키루스가 1대1 상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법이었다.


-지이잉


키루스의 주문으로 인한 마력 집중 현상을 로빈은 바로 감지할 수 있었다.

부패의고통 주문에 의해 키루스에게서 뻗어져 나온 마력이 로빈의 코 앞에서 세균과 박테리아로 구현되기 직전이었다.


"마력 차단"


로빈은 마력 차단 주문을 통해 키루스에게서 공급 되고 있는 마력의 흐름을 끊었다.

압도적 마력의 우위와 훨씬 수준 높은 마법 이해도 때문에 로빈의 마력 차단 주문은 손쉽게 키루스의 마법을 끊어냈다.


".......!!"


시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기에 부패의고통을 1대1 상황에서 자주 활용했던 키루스는 마법이 채 구현 되기도 전에 차단되어 버리는 상황에 당황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단 한 가지 상황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아드리아의 국왕 로빈이다!'


리자드맨들이 거주하는 왕국 외곽을 기습했기에 로빈이 등장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아드리아 국왕 로빈의 마법 실력이 상당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군도를 금방 병탄하고 아드리아 본토로 들어올 황제 다리우스가 그를 상대할 것이라는 생각에 큰 걱정이 없었던 키루스였다.


'젠장... 소문이 사실 인 것 같은데... 이거 어쩌지?'


쿠샨에서도 로빈의 능력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었다.

일각에서는 다리우스 황제 폐하와 동급이라고 보는 자들도 있었고, 소문과 정보는 충분히 과장될 수 있기에 사대 가주급이라고 분석하는 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방금의 마력 차단 주문 한번으로 키루스는 로빈이 자신이 상대할 수 없는 수준의 마법사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주문이 안 먹히니.... 잔머리를 굴려 보는 중이냐?"


흑마법에 걸려 정신을 못 차리는 사우르스들을 모두 디스펠하고 가마에서 떨어진 이즐리트를 다시 호위할 수 있도록 정리한 로빈은 유유히 하늘을 날아 키루스의 코 앞까지 다가왔다.


생각보다 너무 젊은 로빈의 얼굴을 마주한 키루스는 그의 외모를 확인 함과 동시에 온몸에 털이 삐죽 서는 듯 소름이 쫙 돋았다.


고위 마법사는 장수한다.

마력의 도움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긴 세월을 살아 갈 수 있지만, 노화를 막지는 못하기에 고위 마법사들의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것이 정상이었다.


키루스 역시 그랬다.

큰 키와 장대한 기골을 가진 그였지만, 피부는 쪼글쪼글했고 곳곳에 검버섯이 피어 있었다. 특유의 빛나는 안광과 음차원의 마력이 주는 존재감이 없었다면 그저 키는 노인네에 불과하다고 느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로빈은 젊었다.

20대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주문을 순식간에 해제한 그의 능력은 고위마법사 아니 그 위의 마도사임이 분명했다.


그 두 가지 사실이 교차되면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하나 였다.


벽을 넘어선 능력자.


다리우스 황제 처럼 벽을 넘어서면 노화가 멈추고 오히려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듯 젊은 육체를 소유할 수 있다.

쿠샨에서는 오직 다리우스 황제만이 겪어본 그 경지를 눈 앞의 아드리아 로빈 국왕이 겪었음이 분명했다.


벽을 넘어선 마법사, 마도사가 바로 자신의 상대인 것이다.


"아드리아... 로빈 국왕 전하 이십니까?"


한없이 공손해진 목소리로 키루스가 물었다.

그는 팔을 양쪽으로 적당히 벌리며 상대방을 공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하하하 잔머리를 굴렸더니 나온 결론이 그거냐? 공손하게 빌어보자?"

"제가 국왕 전하의 드높은 경지를 몰라보고 실수를 저지를 것 같습니다. 결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례? 대대적으로 침공한 주제에 예의를 따지고 있나?"

"저는 황제 폐하의 명을 따랐을 뿐입니다. 하지만 마도의 길 위에 있는 대선배님이 여기 계신 줄 알았다면 결코 그 명을 따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키루스가 순간적으로 생각해 낸 명분은 선후배였다.

마법사들은 절대 흑마법사들이 자신과 같은 마도의 길을 걷는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만류귀종이라 하지 않았는가? 마법이 되었든 흑마법이 되었든 거의 끝에 다다른 로빈이라면 혹여 흑마법사들도 자신과 같은 마도의 길을 걷는다고 생각해 줄지도 모를 일이었다.


"내가 왜 네놈의 선배인가?"

"마법이든 흑마법이든 결국 다 마도의 길 아니겠습니까? 저도 전하처럼 마도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

"예 전하. 정말 대단하십니다. 근 몇 백년 동안 그 누구도 밟지 못했던 마도의 길에 들어서시다니....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키루스는 로빈에게 자신의 아부가 먹히는 것 같자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수천번 시전해서 주문 속도 만큼은 최고라 자부하는 부패의고통을 아예 시전 조차 하지 못하게 만든 그와 정면 대결을 하면 필패였기에 어떻게든 이 상황을 넘기고 목숨을 부지해야 했다.


"마도의 길이라.... 너도 걷고 싶다고?"

"그렇습니다"

"그럼 내가 가는 길을 그대로 따라와야 겠구나"

"물론입니다. 조언을 해주신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내가 갔던 길로 가려면 일단 죽어야 돼"

"예?"

"죽어야 된다고"

"그... 혹시 리치화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저는 아직 라이프배슬을 생성할 정도의 수준이..."

"리치는 무슨 리치야. 그냥 죽어. 죽고 나서 신을 만나야 해"

"........"

"신을 만나서 선물을 받아야 나처럼 마도사가 될 수 있지"


로빈의 말을 들은 키루스는 처음에는 헷갈렸지만 대화가 점점 진행될 수록 그가 자신을 놀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마도의 길을 가려면 죽어서 신을 만나야 한다고? 개소리였다.

죽음은 끝이었다. 아예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죽기 싫었던 흑마법 선조들이 자신을 리치로 만들어 삶을 이어갔던 것 아닌가.


'날 살려줄 생각이 없군'


키루스는 로빈이 애초부터 자신을 살려줄 생각이 없음을 알았다.

물론 로빈이 한 말에 거짓은 없었다. 정말로 그가 마도사가 된 길은 죽어서 신을 만남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긴 했다.


"그럼 잘 기도해 봐. 나처럼 신을 만날 수도 있으니 말이야"


약간의 비웃음 섞인 말을 마무리 한 로빈은 매스그래비티(mass gravity) 마법을 시전했다.

에르트라스에게 배운 9서클 중력 마법인 매스그래비티는 특정 지점의 중력을 끌어 올려 주변의 모든 것을 흡수하는 초소형 블랙홀을 만드는 마법이었다.


매스그래비티의 목표 지점은 키루스의 심장이었다.

키루스는 로빈이 마법을 시전 하는 낌새를 눈치 채지도 못하고 매스그래비티에 직격 당하고 말았다.


-꽈드드드드득!


키루스의 심장속 로빈이 특정한 좌표에 엄청난 인력이 발생하자 그의 심장부터 가슴뼈 상체에 이어 하체까지 순식간에 빨려 들어갔다.

그 모습은 마치 세면대 구멍에 물이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물이 아닌 사람이 빨려 들어가는 장면은 그로테스크함 그 자체였다.


"선배는 무슨 미친 새끼가..."


로빈은 아주 작아져 작은 점처럼 변한 키루스를 그가 데려온 제국의 함대들이 다가오고 있는 방향으로 날려 보냈다.


이미 많은 제국군이 악슬로틀에 상륙하여 사우르스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었는데 아직 상륙하지 못하고 해안으로 접근하거나 대기하고 있는 선박들도 무수히 많았다.

검은 점으로 변한 키루스는 선봉에서 싸우고 있는 제국군을 지나쳐 가장 많은 제국군 함대가 모여 있는 곳으로 가서 멈췄다.


"무능한 지휘관이 아군의 최대 적인 법이지"


-콰아아아아아아앙!!


제국군 함대가 모여 있는 곳 위에서 검은 점이 된 키루스가 폭발했다.

응축되었던 에너지가 터져 나오면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고 제국의 함대는 폭발에 휩쓸려 중심부는 증발하듯 사라져 버렸고 주변은 충격파 때문에 배가 뒤집어졌다.


"끄아아아악!"

"으아아아!"


비명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사라진 중심부에 비해 충격파를 얻어 맡은 선두와 선미 함대의 병사들은 피부가 찢어지고 몸 곳곳의 구멍에서 피가 터져 나왔다.


함대를 무력화 시킨 로빈의 시선은 이미 악슬로틀에 상륙해 사우르스들을 공격하고 있는 제국군으로 향했다.


"살육을 좀 멈추려 했는데, 귀찮아서 그건 안되겠다"


로빈의 머리 위로 수천개의 열화탄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 * *


로빈이 키루스를 폭발 시켜버린 그 순간.

군도를 향하던 다리우스의 함대와 아드리아 본토를 향하던 카시드의 함대가 공해상에서 조우했다.


"전방에 적함 출현!"

"전방에 적 함대 다수! 쿠샨 본대 인 것 같습니다!"


한때는 해적이었지만 이제는 해군이 된 병사의 보고를 들은 카시드는 기함의 선수에 서서 다가오는 적 함대를 바라보았다.


'황제의 깃발이다!'


뛰어난 시력을 가진 카시드는 거리가 상당히 멀었음에도 적 기함에 꽂혀 있는 쿠샨 제국 황제의 깃발을 알아 볼 수 있었다.


쉬라즈에 최초로 국가를 건설했다고 알려진 프톨레스를 상징하는 금색 눈동자. 카시드의 가문을 짓밟았던 황제 가문의 깃발이었다.


황제의 깃발은 오직 한 곳에만 꽂혀 있을 수 있었다.


바로 황제가 머무르는 곳.


그가 궁전에 있으면 궁전에 걸렸고, 그가 출정을 하면 직접 이끄는 부대에만 깃발이 허용되었다.


물론 역사 속에서 이 황제의 깃발은 적군을 기만하고, 암살자들을 속이기 위해 거짓으로 사용된 적이 많았다.


하지만 다리우스가 황제가 된 이후에는 단 한번도 거짓으로 사용된 적이 없었다.

그는 이미 내부적으로 적이라고 부를 만한 존재가 없었고, 암살자들이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수준도 한참 뛰어넘은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카시드도 그런 다리우스의 자신감을 잘 알고 있었다.

저 깃발이 있다면 다리우스도 분명 함대에 타고 있을 것이었다.


"드디어 오는가?"


카시드의 몸이 긴장감으로 살짝 떨렸다.


불안한 마음만으로 긴장되는 것이 아니었다. 강해진 자신이라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기에 어쩌면 지금 이 순간. 항상 꿈꿔왔던 복수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그를 설레게 했다.


"적 선두 기함에 황제의 깃발이 꽂혀 있습니다!"


상대와의 거리라 더 가까워 지자. 이제 카시드 뿐만 아니라 다른 자들의 눈에도 깃발이 보였다.


"다리우스다! 다리우스가 직접 출정했어!"

"아!...안돼..."


다리우스가 어떤 존재인지는 군도의 해적들도 잘 알고 있었다.

깃발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드리아 해군의 사기가 확 꺾였다. 그들을 이끄는 것이 카시드이긴 했지만, 아무리 카시드라 해도 다리우스에게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다리우스를 피해 군도로 도망쳐 해적왕이 된 것이 바로 카시드였으니 말이다.


"어엇! 누가 뛰어 올랐습니다!"


황제의 깃발이 걸려 있는 기함에서 누군가 하늘로 높게 뛰어 올랐다.

두 함대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았기에 모두가 하늘로 뛰어 오른 존재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력이 좋은 카시드는 뛰어 오른 자가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잊을 수 없는 그의 거대한 체형. 그리고 무기로 사용하는 반원 형태의 메이스까지.

아버지의 원수이자 가문의 원수 황제 다리우스임이 확실했다.


"와라!"


등허리에 메고 있던 곡도를 뽑아든 카시드는 기세 좋게 외치며 하늘로 뛰어 올랐다.

뛰어 오르는 카시드의 얼굴은 큰 짐을 벗어던진 사람처럼 홀가분하고 기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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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76 55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58 47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96 43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1,064 48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212 45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132 41 14쪽
» 제국의 침공 (2) +3 23.10.31 1,138 46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228 41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70 50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72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545 55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636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87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721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843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815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816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914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98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57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71 70 13쪽
90 발렘 왕국 (1) +2 23.10.03 2,256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442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64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60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627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601 83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87 81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66 92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63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67 84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71 88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333 86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340 87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509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70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655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643 90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827 96 13쪽
72 국왕의 여자 (1) +4 23.09.11 4,224 102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64 104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108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127 111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255 112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94 95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66 112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502 108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81 113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5,009 116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359 125 17쪽
61 개혁 (3) +9 23.08.31 5,428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627 132 15쪽
59 개혁 (1) +3 23.08.29 5,950 122 16쪽
58 건국 (4) +5 23.08.28 6,223 124 15쪽
57 건국 (3) +3 23.08.27 6,406 120 16쪽
56 건국 (2) +7 23.08.26 6,753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402 133 13쪽
54 독립 (6) +3 23.08.24 7,455 148 16쪽
53 독립 (5) +2 23.08.23 7,322 139 14쪽
52 독립 (4) +9 23.08.22 7,488 144 14쪽
51 독립 (3) +2 23.08.21 7,642 136 14쪽
50 독립 (2) +5 23.08.20 7,783 149 15쪽
49 독립 (1) +8 23.08.19 8,016 157 14쪽
48 왕자들 (6) +2 23.08.18 7,802 15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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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행정력 (4) +2 23.08.10 7,707 149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833 147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8,035 143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96 13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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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240 155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79 155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615 150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92 152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843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9,012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238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37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509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438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97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904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10,058 166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212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609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549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741 178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900 186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768 181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766 175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992 183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106 1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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