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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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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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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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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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력 (4)

DUMMY

"이 지도가 맞다면, 근처에 소금을 생산하는 마을이 있다"


몰디아에서 소금바위마을로 향하는 숲 길, 이고르가 파견한 암살자들이 주변을 경계하며 움직이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복면과 검은 옷으로 자신을 감추고 있었고 도보로 이동하고 있었음에도 속도가 매우 빨랐다.


"운하가 있어서 그런지 가는 길에 사람이 거의 안보입니다"

"다행이지. 우리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아"


이고르가 보낸 3개의 암살단 조직 중 가장 서열이 높은 조직의 단장 블랙이 2순위 조직의 단장 레드에게 말했다.

이들은 서로의 이름을 그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았고 서로를 작전명으로 호칭했다.


블랙, 레드, 그레이 세 사람이 가장 서열이 높으면서 각각의 암살단 단장이었고 그 휘하에 4명씩 붙어 5인 1조로 활동하고 있었다.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소금바위마을에 가까워 지자 멀리 바다가 보였고, 바닷가 특유의 짠 냄새가 물씬 풍겼다.


"다들 긴장해라. 대부분의 조직원들이 이 마을에 접근하려다 실종되었다."

"예 단장님"

"이제부터 의사 전달은 수신호로 하겠다. 각 단장은 800보 간격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움직인다"


블랙은 3개의 암살단을 제법 먼 거리로 떨어트려 동시에 함정에 걸리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너무 멀리 떨어지지 않게 하여 다른 암살단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유지했다.


각 암살단은 오른쪽, 중앙, 왼쪽으로 나뉘어 목적지를 향해 나아갔고 가장 왼쪽에 위치한 레드가 가는 길은 맹그로브 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축축한 습지였다.

불규칙한 땅의 밀도와 곳곳에 위치한 웅덩이 때문에, 암살자들의 이동 속도는 훨씬 느려졌고 땅처럼 보여도 밑으로 쭉 빠져들어 가는 곳도 있었기에 움직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으읍!"

"........!"


나름 조심해서 움직인다 했지만,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는 습지를 통과하긴 쉽지 않았고 레드의 휘하 암살자 중 한 명이 밑으로 푹 꺼지는 습지에 발을 잘 못 디뎌 중심을 잃었다.


'뭐해! 어서 이단 도약을 해라!'


레드는 고작 습지에 빠졌다고 고전하고 있는 부하를 보며 수화로 지시했다.

이단 도약은 암살자들의 기본 기술 중 하나로 바닥이 아닌 다른 부분을 박차거나 몸을 회전 시키며 반탄력을 이용해 튀어 오르는 기술이었다.


"으그그그....끄르륵 끄륵"


레드의 수화에도 불구하고 습지에 빠진 부하는 속절 없이 밑으로 가라앉았다. 어느새 상체의 대부분도 빠져들어 부하는 얼굴과 두 팔의 일부만 습지 위로 빠져나와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레드는 그를 구하기 위해 이중도약을 연속적으로 사용해 순간적으로 그에게 접근했고 멋지게 공중 제비를 돌아 하늘에 떠서 물구나무를 서는 듯한 동작으로 부하의 손을 잡아 챘다.


"..........?!!"


원래라면 레드의 손에 잡힌 부하는 이중도약이 가진 속도와 회전력에 의해 습지에서 뽑혀 나왔어야 했다.

하지만 부하의 손을 잡는 순간, 레드는 단순히 습지 때문에 부하가 나오지 못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챘다. 무언가 강력한 힘이 습지 아래에서 그를 끌어당기고 있었다.


'함정이다!'


레드가 부하의 손을 잡고 당기려고 시도하자 습지 아래에서 당기는 힘이 갑자기 강해졌다. 누군가 습지에 매복해서 자신들을 노리고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


"산개!"


결국 레드는 부하의 손을 놓는 것과 동시에 그의 머리를 지지대 삼아 박차고 날아올랐다.

그 동작 때문에 부하는 완전히 습지 안으로 빨려 들어갔지만 레드는 몸을 띄울 수 있었고 다른 부하들에게 흩어지라는 명령을 내렸다.


-콰아아아!


그러자 습지 안에서 매복하고 있던 사우르스들이 솟구쳐 올랐다.

인간의 두 배가 넘는 거대한 몸집을 가진 사우르스들이 날카롭게 제련된 창을 들고 습지를 피해 산개하는 레드팀 암살자들을 덮쳤다.


"리자드맨!"


레드는 한눈에 리자드맨을 알아봤다.

물론 직접 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지만, 임무 수행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예전에 읽었던 몬스터도감에서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래서 다들 실종되었구나! 아드리아의 소금의 발원지는 리자드맨의 군락이었다!'


머릿속에서 난립하던 단서들이 딱 맞아 떨어지면 문제 해결의 기쁨이 느껴져야 하지만, 레드는 그러지 못하고 후회가 밀려왔다.


'습지로 진입하는 것이 아니었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변장하고 운하를 이용해야 했다!'


몬스터도감에서 봤던 내용처럼 리자드맨은 습지에서 움직임 제한이 거의 없었다. 그들은 물에서는 강력한 꼬리를 이용해 헤엄을 쳤고, 땅에서는 튼튼한 허벅지를 이용해 뛰어다녔다.

습지에서는 둘 다 적절히 섞어가며 움직였는데 그 움직임이 어찌나 능숙하고 재빠른지 이중도약을 연신 사용하며 도주하는 레드가 얼마 못 가 따라잡히고 말았다.


-푸슛!


"으윽!"


결국 사우르스가 내지른 창이 레드의 오른쪽 등허리에 길다란 자상을 내고 말았다.

레드는 잠시 비틀 거리긴 했지만, 아직 움직일 수 있었다. 다행이 창이 심장이나 폐를 찌르지 않았고 옆구리를 찔렀기 때문이었다.


'블랙 단장에게 가야 해!'


레드의 유일한 희망은 습지를 벗어나 암석 지대를 이동하고 있는 중앙의 블랙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었다.

창에 한 대 맞긴 했지만 쉬지 않고 움직였기에 레드의 눈에 이동하고 있는 블랙의 팀이 보였다.


"블랙! 여긴 함정이었습니다! 리자드맨들이.....!"


쉬지 않고 블랙에게 달려간 레드는 블랙 단장을 비롯한 그의 팀원들이 암석 지대 위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앞을 보며 서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왜 거기 서서... 가만히.... ?"


블랙에게 더 다가갔을 때, 미동도 하지 않는 몸과 달리 그의 눈동자는 움직이고 있었는데 그는 레드에게 마치 위를 보라는 듯 눈동자를 아래서 위로 계속 움직였다.


'위를 보라고?'


그에 레드는 고개를 들어 블랙의 위를 쳐다보았는데 약 5m 상공에서 한 사람이 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블랙이 뭐야... 나름 요원들이라고 코드명 쓰는 거야?"


하늘에 떠 있던 로빈이 천천히 땅으로 내려왔다.

그사이 몸이 마비된 블랙에게 레드가 다가갔다. 블랙은 눈빛으로 '도주하라!'라는 말을 수도 없이 내뱉고 있었지만 레드는 그것을 제대로 인지 하지 못하고 뒤돌아 하늘에서 내려오는 로빈을 바라보았다.


-크어어러러!


"오오 고생들 했어"


레드의 명령에 산개 했던 암살자들은 모두 사우르스에게 잡혀 로빈의 앞에 끌려 왔다. 사우르스들은 암살자들을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수행해야 했기에 그들의 창이 향한 곳은 모두 급소가 아닌 부분이었다.


창에 몇 번 찔리거나, 죽지 않을 정도로 얻어맞은 암살자들은 모두 사우르스에게 제압 되었다.

로빈 앞에 암살자들을 널부려뜨려 놓은 사우르스들은 로빈의 칭찬 한마디에 매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내가 물었잖아 이놈아 너네 코드명 쓰는 거냐고"


로빈이 레드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레드는 임무 수행전 브리핑에서 로빈의 인상착의를 그린 그림을 봤었기 때문에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이 작전에서 마주할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던 아드리아의 젊은 영주였다.


'소문이 모두 사실이었구나!'


브리핑에서 나스가 해줬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었다.

정말로 아드리아 로빈은 마법사였고 그것도 보통 마법사가 아닌 리자드맨까지 수족으로 부리는 악랄하고 강력한 마법사였다.


하늘을 유유히 날아 다니는 것으로도 모자라 블랙과 그의 암살단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버린 로빈의 실력은 더 이상 저항이 무의미 함을 알게 했다.


"그렇다. 우린 서로의 이름을 모른다"

"하여튼 어줍잖은 놈들이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크어러!


일행들 중 가장 안쪽 방향 암석지대로 향했던 그레이의 일행들도 모두 사우르스에게 잡혀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끌려오고 있었다.


"자 그럼 어디 머릿속을 뒤져 볼까?"


모든 암살자들이 잡혔음을 확인한 로빈은 가장 서열이 높아 보이는 블랙의 정신을 뒤졌다.


"오오... 역시 제법 많은 걸 알고 있군"


블랙의 머릿속에는 이고르파의 본진과 이고르와 나스의 행동반경까지 중요한 정보들이 많이 있었다.

지난번 잡혀 왔던 잔챙이와는 다르게 이고르와 독대하는 암살단 단장이었기에 그를 통해서 이고르파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으으으으.....으으...."


눈이 뒤짚히며 흰자를 잔뜩 드러낸 상태로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 블랙의 모습은 누가 봐도 악랄한 흑마법에 당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몸은 마비되었지만 보는 데는 지장이 없던 블랙의 단원들과 사우르스에게 잡혀 도망가지 못하고 결박 되어 있는 레드팀, 그레이팀 암살자들 모두 로빈이 블랙에게 정신지배를 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타앗!"


그 때, 유일하게 결박도 되지 않고 마비도 되지 않았던 레드가 이중도약으로 뛰어오른 뒤 혼신의 힘을 다해 도주하기 시작했다.


'속도로 날 잡긴 쉽지 않을 것이다'


암살자들 중 가장 빠른 레드는 수준급 기사의 추격도 뿌리칠 자신이 있을 정도로 속도에는 일가견이 있었다.

그는 달리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이중도약을 사용하며 앞으로 쭉쭉 뻗어나갔다.


'두목님께 이 사실을 보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저 악마 같은 놈에게..... 어어엇!'


탈출해서 보고하겠다는 굳은 신념이 있었지만, 그는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거리를 벌리긴 했지만, 로빈의 마력 범위를 벗어날 수 없었다.


로빈은 염력 마법으로 그를 잡아 당기기 시작했다.


"네 놈이 뛰어 봤자지"


-터억


달려나갔던 속도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로빈에게 빨려들어간 레드는 그가 벌리고 있는 손아귀에 목이 딱 걸렸다.


"어디 너도 한번 보자..."


로빈은 염력으로 끌어당긴 레드에게도 정신지배 마법을 걸었다.

그러자 그의 짧지만은 않은 인생이 쭉 펼쳐졌고 지켜보고 있던 로빈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아까 저 놈보다 더 악질이구만"


블랙도 이놈 저놈 죽이며, 나쁜짓을 일삼은 놈이었지만 '누가 더 나쁘냐?' 라고 물었을 때 레드가 한 수위였다.


그는 인신매매, 강간, 살인 안해본 범죄가 없는 데다가 살인도 주로 임무로 받은 타겟들만 죽였던 블랙과는 달리 창녀촌의 창녀를 성관계 도중 죽이기도 하고, 아무 죄 없는 어린 아이들을 한쪽이 죽을 때까지 싸움 붙이기도 했었다.


"쯧쯧... 코드명이 괜히 레드가 아니네 이놈. 아주 악질이야"


로빈은 대충 훑어 보다가 저열한 장면들이 지속되자 정신지배를 끊었다.

이놈들은 더 볼 것도 없다고 생각한 로빈이 하늘로 솟구쳐 먼 거리에서 포위망을 잡고 검은사자기사단과 함께 매복하고 있던 앤슨을 손짓으로 불렀다.


1차 포위망으로 리자드맨, 2차 포위망으로 기사단까지 준비한 철저한 계획이었는데 1차 포위망에서 모두 잡혀 한 놈도 도주하지 못했기에 앤슨과 기사단은 뻘쭘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영주님 부르셨습니까"

"그래. 이 놈들 다 감옥에 가둬라. 죽이지 말고 알겠지?"

"예 영주님"

"아 그리고 이 세 놈은 내가 데리고 가겠다."


로빈은 세 명의 단장인 블랙, 레드, 그레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더 많은 감옥이 필요할 거야. 실비아에게 최대 500여명이 수용 가능한 감옥을 건설해 두라고 일러, 물리적으로 힘들면 로즐리트나 이즐리트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해. 리자드맨들이 만드는 음습한 감옥도 상관없으니까"

"예 알겠습니다. 영주님"


말을 마친 로빈은 암살자 세 명을 모두 마비 시킨 뒤, 그들을 데리고 유유히 하늘을 날아서 사라졌다.


"저 방향은.... 수도로 가시는 건가?"


로빈이 날아간 방향은 분명 수도가 있는 서쪽이었다.

앤슨은 혹여 로빈이 수도로 날아가서 무슨 일을 하려는 대충 짐작이 갔다.

분명 이고르파를 직접 박살 내려고 하는 것일 텐데 아무리 강한 영주님이지만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별 일 없으셔야 할 텐데...'


이미 사라져서 보이지도 않는 로빈의 지나간 자리를 보며 앤슨은 로빈이 수도에서 일을 잘 마치고 무사 귀환 하기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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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76 55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58 47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96 43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1,064 48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213 45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132 41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3 23.10.31 1,138 46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229 41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70 50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72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545 55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636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88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721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843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815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816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915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98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57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71 70 13쪽
90 발렘 왕국 (1) +2 23.10.03 2,257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443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64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60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627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602 83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87 81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66 92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63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67 84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71 88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333 86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340 87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510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71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655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643 90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828 96 13쪽
72 국왕의 여자 (1) +4 23.09.11 4,225 102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66 104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108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127 111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255 112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94 95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67 112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502 108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81 113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5,009 116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359 125 17쪽
61 개혁 (3) +9 23.08.31 5,428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627 132 15쪽
59 개혁 (1) +3 23.08.29 5,950 122 16쪽
58 건국 (4) +5 23.08.28 6,223 124 15쪽
57 건국 (3) +3 23.08.27 6,406 120 16쪽
56 건국 (2) +7 23.08.26 6,755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402 133 13쪽
54 독립 (6) +3 23.08.24 7,455 148 16쪽
53 독립 (5) +2 23.08.23 7,322 139 14쪽
52 독립 (4) +9 23.08.22 7,489 144 14쪽
51 독립 (3) +2 23.08.21 7,642 136 14쪽
50 독립 (2) +5 23.08.20 7,785 149 15쪽
49 독립 (1) +8 23.08.19 8,017 157 14쪽
48 왕자들 (6) +2 23.08.18 7,802 155 14쪽
47 왕자들 (5) +7 23.08.17 7,710 155 13쪽
46 왕자들 (4) +4 23.08.16 7,616 150 13쪽
45 왕자들 (3) +2 23.08.15 7,763 163 15쪽
44 왕자들 (2) +2 23.08.14 7,805 154 13쪽
43 왕자들 (1) +4 23.08.13 8,094 148 16쪽
42 행정력 (6) +7 23.08.12 7,802 150 15쪽
41 행정력 (5) +6 23.08.11 7,787 138 15쪽
» 행정력 (4) +2 23.08.10 7,709 149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833 147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8,035 143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97 135 15쪽
36 물류와 운하 (4) +4 23.08.04 8,106 156 13쪽
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8,056 154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240 155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79 155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615 150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92 152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843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9,012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238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374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510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438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97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905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10,058 166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212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610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549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741 178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901 186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769 181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766 175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992 183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106 1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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