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2
아침이슬(2
하루 내내 지친 물기들을
아낙이 젖먹이를 보듬듯
행여 깨어질세라
행여 떨어질세라
잎새 잎새마다 조심조심 보듬었다.
까만 밤 갈길 잃은 물기들을
가녀린 허리 축축 늘어져 힘겨워도
그렇게~ 그렇게~~~~~~~~
숙명처럼 보듬었다.
아침이 멀고~ 멀어도 ~~
말없이 고이고이 안았다.
오랜 밤 달고 단잠에 쉼을 얻고..............,
아침 햇살에 갈길 찾으면............,
산들바람과 함께 배웅을 한다.
잘 가라고.......,
지치면 다시 오라고...........
찾아 오셔서 읽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재미있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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