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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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작품등록일 :
2024.07.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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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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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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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30화 지하철역

DUMMY

“흠.”


그동안 돌아다닌 시간만 일주일이었다. 이미 한번 거쳤던 서울 남부를 다 돌아다녔다. 이전에 가본 적이 없던 곳들도 들렀는데, 그래 봐야 백 단위에서 수천 단위의 좀비들만이 자리하고 있을 뿐이다.


그동안 사냥한 특수좀비도 김포공항 이후에는 2마리가 전부였다. 장갑 거인을 추가로 발견하여 죽였고 남은 건 건물 안에 숨어 있던 소리좀비 한 마리였다.


일전에 근처만 갔던 여의도 백화점이 다 부서져 있길래 들어가 보니 모든 사람이 다 죽고 없는 상태로 놈만 돌아다니고 있어서 사냥해 버렸다.


어쨌든 이렇게 남부도 다 뒤져보고 다시 서울 북부로 올라가 다시 돌아다녀 보는데 제법 많은 사람이 돌아다니고 있는 상태였다. 남산타워 벙커에서 나온 사람들이 분명했다. 이에 접촉하기보다는 곧장 남부로 다시 내려가야 했다.


애초에 사람들이 저렇게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서울 북쪽은 좀비가 많이 없다는 뜻이다. 강우는 한 건물 옥상에 앉아 뭔가 모르게 허전함을 느끼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좀비가 이제 없다니, 뭔가 다시 무료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천천히(?) 놈들을 사냥하러 다닐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든다. 문뜩 지하철이 떠올랐다. 사실상 지금까지 지하철 안으로는 들어간 적이 없다는 게 생각났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있는 기척이 있어 들어가지 않았었다.


뭔가 어딘가에 좀비들이 잔뜩 몰려 있는 곳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수백만의 좀비들이 있을 장소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고 왠지 모르게 그곳이 자꾸 지하철 철로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상에는 이제 좀비가 많이 없으니 이젠 지하로 들어가서 찾을 수밖에 없지 않나?’


마음을 먹는 순간 행동은 금방이었다. 그러고 보면 이곳에서 제법 가까운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던 게 기억났다. 곧장 지상을 향해 뛰어내렸다. 고작 5층 높이밖에 되지 않았기에 사뿐히 지상에 착지할 수 있었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 도로를 따라 뛰기 시작하는 강우였고 빠르게 뛰어가 보니 금방 지하철역이 자리한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교대역』


2호선과 3호선이 교차하는 이곳이다. 이런 역을 내려다보니 역시나 막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귀를 기울여보니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일전에는 분명 지하철역마다 사람의 인기척이 느껴졌는데, 이곳에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었다.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


이렇게까지 아무것도 느껴지는 것이 없다면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뜻이다. 애초에 셔터만 내려가 있고 물건들이 막혀 있지만, 좀비들이 뚫고 들어가지 않았던 게 이상한 일이긴 했었다.


그렇게 계단을 밟고서 내려가니 셔터가 내려온 동시에 안쪽에는 물건이 잔뜩 쌓여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한 모습을 잠시 살펴보던 강우는 일단 아무도 없다는 것에 열어보자는 생각을 가졌다.


구멍이 난 부분을 잡고서 곧장 힘을 주고 올리기 시작했다. 이에 끼릭! 하는 소리와 함께 강제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힘껏 잡아 올리니 쌓여 있던 물건까지 자신 쪽으로 쏠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것도 반대 손을 뻗어 받치고 그대로 앞으로 밀어버리니 반대로 쏠리듯 움직였다.


지지지직-


쌓인 물건들이 앞으로 잔뜩 밀리기 시작한다. 웬만한 자동차조차 잡아서 던져버리는 힘을 가진 강우에게 있어서 이런 건 일도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지금껏 지하철역으로 들어오지 않은 건 사람 때문이지 못 들어올 건 절대 아니었다.


그렇게 완전히 올려진 셔터와 함께 물건들까지 와르르 앞으로 밀어버리며 공간을 만들어 나아가자 그대로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어둡네.’


전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서 암흑으로 가득한 역 안의 풍경이 들어왔다. 하지만 강우의 두 눈에는 모든 게 확연히 보였다. 소리 좀비를 잡고 생겨난 능력이었고 더는 손전등을 입에 물고 손에 들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런 공간을 보고 움직일 수 있었다.


‘흠, 특별한 점은 없는 것 같은데?’


습격을 받은 흔적은 전혀 없었다. 만약 소리좀비나 손톱좀비 같은 놈이 나타났으면 어디에든 그 흔적을 남겼을 것이다. 다른 지하철역보다 낙후된 듯한 느낌이 나는 지하철 안을 살펴보던 와중에 쭉 이어진 복도형 길을 따라 사람이 살았던 흔적들이 가득 보였다.


이러한 모습에서 확실히 이곳에 사람이 살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사람들이 사라진 듯 보였다.


‘물건들이 그대로야.’


하다못해 햄 통조림으로 보이는 게 고스란히 놓여 있는 것이 보였다. 지금과 같은 현실에서 절대 버리지 못할 물건이 저런 보존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말은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었다는 것인데, 여전히 반항한 흔적들이 보이지 않았다.


‘이거 지하철역에 새로운 유형의 좀비가 왔던 건가?’


그렇게 생각하자 심장이 강하게 뛸 수밖에 없었다. 흥분이 몰려왔다. 어느덧 자신에게 있어 새로운 좀비의 등장은 즐거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강한 놈일까? 지하철역 안이라 크기는 크지 않을 것 같은데? 육체적인 능력이 주력일까? 아니면 특수한 능력이 주력일까?’


소리좀비와 같은 것이라면 제법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좀비와 마주한다는 즐거움은 있었다. 그리 생각하며 걸음을 옮겼다. 여전히 인기척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심지어 소리조차 없이 고요하기만 했다.


어둠으로 가득한 지하철 안의 풍경이라니, 딱 공포영화의 소재를 써도 될 정도로 공포감이 가득한 공간일 수밖에 없었다. 내심 곳곳에 촛불 같은 게 있다는 것에서 저걸로 안을 밝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저런 것도 어디에서 구한 걸까?


여러모로 궁금한 점이 많으면서도 어서 특수좀비 같은 걸 찾았으면 싶었다. 그리 생각하며 안을 둘러보다가 이곳 층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좀 더 아래층으로 내려가기 위해 개찰구를 통과해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내려갔다.


내려선 곳에는 기둥들과 함께 스크린도어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 스크린도어들은 잔뜩 깨져 있는 모습이다. 무언가로 부서진 모양이다. 거기에 안쪽에 철도의 모습이 보인다. 이런 공간에 좀비라도 있을까? 싶지만 전혀 보이지가 않았다.


‘정말 조용하네.’


이곳도 적막감만 가득한 곳이다. 2호선 전철이 지나갔을 곳을 살펴보자 저 멀리 터널이 쭉 이어진 모습이 보였다. 내심 3호선까지 내려가 볼까? 라는 생각으로 곧장 3호선으로 내려가는 곳을 찾았다.


역시 2개의 지하철이 연결된 교차한 역이라 복잡하게 연결되어 가는 것에서 살짝 시간이 걸렸다. 역시 3호선이 자리한 스크린도어들도 잔뜩 깨져 있는 모습이 보였다. 도대체 뭐가 이런 광경을 만들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지하철역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결국, 저기 저 철도를 따라서 계속 가봐야지만 뭔가를 찾을 수 있다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니 과연 2호선으로 갈지, 아니면 3호선으로 갈지 고민될 수밖에 없었다. 아까 내려오다가 본 지하철 표지판에는 3호선으로 가는 경우 한강 위로 바로 갈 수 있는 철길로 연결되어 있었다.


다른 길 쪽은 강남에서 송파로 쭉 이어지는 것 같긴 한 것 같은데 그곳으로 뭔가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사실상 어디로 가든 결국에는 뭔가 발견하기 전까지 모든 곳에 다 뒤져야 할 터였다.


‘당장 여기 보이는 길을 따라가 보자.’


어차피 아무 곳이나 가도 상관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곧장 3호선 철길로 내려서는데, 일단 고속터미널역 쪽으로 가보자는 생각에 걸음을 옮겼다. 이곳도 어둡지만, 터널 쪽으로 걸어가니 느낌으로 좀 더 어두워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철길을 밟고 빠르게 뛰다시피 움직이기 시작한 강우는 금방 다음 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뭔가 다를까? 라는 생각을 가져보지만, 이곳에 자리한 스크린도어들다 다 깨져 있는 모습이다. 내심 역 안도 같을까? 싶어 안을 살펴보니 다 똑같았다.


‘모두 갑자기 사라진 흔적만 있을 뿐이야. 다음 역으로 바로 가보자.’


다음은 잠원역이다. 그리 생각하며 가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똑같은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전혀 없는 상황에서 더욱더 의혹을 가진 동시에 다시 뛰었고 이러다 보니 몇 개의 역들을 거치면서 한강을 넘어서 약수역까지 와버렸다.


‘흐음, 여기도 이런 걸 보면 웬만한 곳은 다 이런 모양이긴 한 것 같은데..’


내심 처음 지하철로 내려왔을 순간 느꼈던 흥분이 가라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 똑같은 광경만 몇 번이나 보다 보니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어찌하겠는가. 어차피 밖에도 비슷한 상황이니 이곳이 유일한 답일 수밖에 없었다.


일단 다 살펴보다가 이곳 약수역과 연결된 6호선을 따라 이번엔 서쪽으로 향해보자는 생각으로 곧장 터널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 계속해서 이동해 가는 상황이었다. 한편 모든 스크린도어가 부서진 상태에서 역 자체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느새 가다 보니 5호선과 연결된 공덕역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마음 가는 대로 남쪽으로 가보자는 생각에 움직였고 이러다 보니 다시 한강을 넘는 상황이 되었다. 이렇게 도착한 곳은 어느새 여의도역이 되었다.


‘예전에 이곳을 살필 당시에 여기도 사람의 인기척이 제법 많았는데 말이지.’


그리 생각하며 역을 그냥 지나칠까? 생각하던 순간 귓가로 미세하고 뭔가 움직이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이러한 소리가 역 위에서 나는 것 같다는 사실에 곧장 부서진 스크린도어를 통과해 안으로 점프해 들어섰다.


‘소리가 들린 게 위쪽인 것 같은데?’


곧장 달리기 시작했다. 빠르게 움직이며 이동했다. 위층으로 올라온 동시에 다시 귀를 기울이는 소리를 들으니 어디에서 나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으로 다시 달렸다. 그렇게 주변 사물이 빠르게 지나치는 순간 어느새 도착한 곳에서는 인간을 닮은 듯한 실루엣 같은 게 자리하고 있었다.


‘으응, 사람?’


아니다. 자세히 보니 사람은 아니었다. 사람이 아니라는 것에 안심되면서도 호기심이 들었다. 저걸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 걸까? 키는 170cm 정도는 되는 걸까. 그냥 평범한 육신이지만 얼굴만은 달랐다.


비대할 정도로 큰 머리통에 절만을 덮는 듯한 커다란 눈알 하나가 자리하고 있었다. 마치 노인처럼 구부정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런 놈의 모습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뭔가 소리좀비와 같은 놈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던 것이다.


육체가 강한 게 아니라는 말은 즉 특수한 능력을 갖추었을 가능성이 컸다.


코로롱-


자신을 보고서 특이한 소리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한 모습에 강우는 일단 잡아보자는 생각으로 그대로 놈에게 접근했다. 그때 가던 걸음이 멈춰질 수밖에 없었다.


‘뭐야? 내 몸이 왜 이래?’


앞으로 가던 걸음이 저절로 멈춰진 동시에 몸이 말이 듣지 않고 있었다. 그러한 사실에 눈앞에 있는 놈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 있는 커다란 눈동자가 연신 자신의 주시하는 모습이다.


‘뭐야, 설마 초능력 같은 그런 능력이야?’


갑자기 무슨 초능력이냐는 생각이 들었다. 한데 막상 소리좀비가 좀비들의 육체를 강화시키는 상황에서 이런 게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한 동시에 이런 것에 자신이 멈출 것 같냐는 생각에 몸에 힘을 잔뜩 주었다.


‘흡!’


속으로 강하게 힘을 주자마자 딱딱한 벽을 미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와 함께 눈앞에 있는 놈도 코로롱-! 거리는 소리를 더욱 크게 내고 있었다. 그러한 모습에서 확실히 놈이 뭔가 수를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놈이 두 손을 다 들어 올리는 게 보였다. 뼈마디가 보이는 듯한 10개의 손가락이 잔뜩 자신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이러한 행위에 따라 밀어내는 듯한 벽이 더욱 단단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불끈!


육체의 힘이 극한으로 짜내지기 시작했다. 이마는 물론이고 전신에 핏줄이 꿈틀거려졌다. 그러한 상황에서 강우는 무조건 앞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의지가 가득했다. 파직! 일순간 딛고선 바닥이 금이 가고 부서졌다.


조금씩 앞을 향해 움직여지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놈의 반응도 달라졌다. 놈의 하나밖에 없는 커다란 눈동자가 언뜻 파지직! 전격이 일어난 듯한 모습이 보였다. 그에 따라 쿵! 무형의 뭔가가 자신의 자신을 짓누르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아야 했다.


‘이놈, 지금까지 마주한 놈들보다 훨씬 강한 놈이다.’


육체적인 것이 아닌 다른 어떤 힘에 있어서 자신을 이렇게 한계까지 몰아붙이다니, 언뜻 강우의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지고 있었다. 지금의 상황이 마음에 든 것이다. 동시에 이를 악문 상황에서 더욱더 육신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내가 이딴 것에 질 줄 알아!’


다시금 앞으로 향해 전진해지는 육신이다. 그에 따라 놈의 육신도 뒤로 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점점 이동하는 걸음이 많아졌고 이에 놈의 눈알도 잔뜩 진동이 일어난 듯 떨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 모습에서 강우는 자신이 놈을 상대로 이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대로 다가가 주먹을 먹여줄 생각이다. 그리 생각하며 이동해 가는 걸음은 조금씩이지만 빨라지고 있었다. 몸도 익숙해진 건가? 아니면 밀어붙이는 힘에 놈이 약해져 가고 있는 건지 몰랐다.


결국, 놈을 밀려가게 하면서 벽까지 완전히 물어 붙이게 만들면서 강우의 전신 근육들은 잔뜩 꿈틀거려졌다. 언뜻 보면 징그러울 듯한 모습이다. 한편 강우는 조금만 더 앞으로 가면 된다. 라는 의지로서 앞으로 움직였다.


그때 놈의 눈알에서 피육! 핏물과 같은 것이 뿜어지는 것이 보였다. 한계에 이른 것이다.


‘으응?’


놈이 상태가 이상하다. 점점 죽어가고 있는 모습에서 이러면 안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원하는 그림이 그게 아니었다. 마지막에는 자신이 직접 주먹을 놈의 얼굴에 꽂아 넣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어야 했다.


그런데 이러다가 다가가기 전에 놈이 터져서 죽을 것 같았다.


‘좀 더 빠르게!’


그에 더욱 발의 힘을 높이는 순간 더욱 접근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대로 주먹을 들어서 놈에게 휘두르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 순간 버티지 못한 놈의 머리가 펑! 하고 터져버렸다. 핏물과 함께 뇌수가 사방에 튀었다. 동시에 육신에 가해지는 모든 저항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런!”


이겼는데, 뭔가 마무리하지 못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솔직히 이런 마무리는 원하지 않았던 거다. 어느새 머리만 없이 죽은 시신이 되어버린 좀비를 내려다보던 강우는 쳇, 하는 소리와 함께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참, 찝찝한 승리네.”


작가의말

좋게 봐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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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화 재회의 기쁨 +8 24.08.21 2,887 81 15쪽
60 60화 경고에 대한 행동을 보이다. +9 24.08.20 2,875 83 15쪽
59 59화 강우, 분노하다. +3 24.08.19 2,855 80 16쪽
58 58화 돌아가는 주변의 상황들 +9 24.08.19 2,925 79 17쪽
57 57화 집으로 돌아오다. +8 24.08.18 3,044 86 16쪽
56 56화 밖에서 온 이들 +5 24.08.17 2,976 78 16쪽
55 55화 모든 일의 원흉인 로그를 제거하다. +6 24.08.16 2,974 92 14쪽
54 54화 푸른 하늘의 모습 +9 24.08.15 2,958 76 16쪽
53 53화 붉은 칼날 +1 24.08.14 2,981 69 16쪽
52 52화 저지를 받다. +4 24.08.14 2,977 74 15쪽
51 51화 새로운 능력들이 생기다. +3 24.08.13 3,092 75 16쪽
50 50화 찾았다. +1 24.08.12 3,080 77 15쪽
49 49화 충격의 진실을 알게 되다. +4 24.08.11 3,126 73 15쪽
48 48화 알렉스 피첼 +2 24.08.10 3,011 73 15쪽
47 47화 CIA 비밀지부 +1 24.08.09 3,092 73 16쪽
46 46화 원인의 단서? +1 24.08.08 3,074 72 15쪽
45 45화 이례적인 반응들 +1 24.08.07 3,122 67 15쪽
44 44화 피막을 때리다. +1 24.08.06 3,135 75 15쪽
43 43화 강우, 다시 밖으로 나가다. +2 24.08.05 3,150 70 14쪽
42 42화 기생좀비 +2 24.08.04 3,132 76 16쪽
41 41화 내부의 적?! +4 24.08.03 3,182 70 15쪽
40 40화 원인에 대한 단서? +4 24.08.02 3,205 71 16쪽
39 39화 대통령이 살아있다? +2 24.08.01 3,243 72 15쪽
38 38화 옷제작을 맡기다. 24.07.31 3,284 74 14쪽
37 37장 실컷 자고 일어나다. +3 24.07.30 3,319 77 14쪽
36 36화 놈을 쓰러트리다. +2 24.07.29 3,339 77 15쪽
35 35화 기술을 쓰게 만드는 놈 +2 24.07.28 3,332 70 14쪽
34 34화 10m의 특수좀비 +2 24.07.28 3,368 67 15쪽
33 33화 설미나 +3 24.07.27 3,432 77 14쪽
32 32화 피막의 줄기들 +1 24.07.26 3,476 7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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