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감각으로 멸망하는 로마를 되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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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맨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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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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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이 제철법은 인도에서 시작되어.

DUMMY

갈리아 나르보넨시스 주 아렐란테(현재 프랑스 남부 아를).


어제까지만 해도 이곳은 전쟁터였다.


성 바깥에 보이는 병사들의 시신이 그 증거였다.


그리고 오늘,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서로 죽일 듯 싸우던 두 진영의 병사들은 암묵적인 합의로 자기 진영의 시신들을 거두고 있었다.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시신들은 관에 집어넣어 종군 사제들이 간이 장례식을 치러 뒤늦은 명복을 빌었고, 그렇지 않은 시신들은 유품을 정리한 뒤 구덩이에 넣어 태웠다.


전염병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다.


로리카 스쿠아마타(어린갑의 일종)를 입은 30대 청년은 그 모습을 무심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허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 시선과 달랐다.


“이 망할 싸움이 드디어 끝났군.”


그때, 그 뒤에 서 있던 한 청년이 이렇게 물었다.


“테오도리크(서고트 부족의 왕)가 약속을 지키겠습니까?”


“틈을 보이면 얼마든지 어기겠지. 그 늑대가 참을 리가 있겠어?”


그 말에 그 청년 역시 동의하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하기야 그렇겠군요. 8년 전에 반달 족을 순조롭게 밀어붙이던 카스티누스 장군이 그놈들의 배반으로 한순간에 궁지로 몰리지 않았습니까?”


“그 덕분에 기세를 되찾은 반달 족이 우리 서로마 제국 해안가를 실컷 약탈했지.”


“지금도 그 무리들이 난리 치고 있죠. 그것도 예전보다 훨씬 더 정제되고, 날카롭게 말이죠.”


“그놈들을 이끄는 가이세리크는 아프리카를 공격하고 있지. 아프리카를 지켜야 할 보나파치우스가 쫓겨난 틈을 타서 말이야.”


30대 청년 ‘플라비우스 아에티우스’는 참 골치라는 얼굴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에티우스의 입에서 튀어나온 아프리카, 즉 카르타고 일대는 서로마 제국의 곡창 지대나 다름없었다.


아프리카 외에도 시칠리아, 사르디니아, 코르시카의 농장들이 있지만 아프리카에 비하면 한층 처진다고 할 수 있었다.


사실 이 부분은 문제도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그곳에서 생산하는 식량을 모두 배로 옮겨야 한다는 점이다.


지중해에 로마 선박들만 있던 시기라면 크게 문제될 게 없었지만 현재 지중해는 반달 해적들이 날뛰고 있었다.


그 말은 곧 식량을 실은 배는 반달 해적에게 털리고 있다는 소리와 다름없다.


가이세리크가 이끄는 반달 부족이 아프리카를 점령한다면 서로마의 식량 부족 사태는 한층 더 심각해 질 것이다.


그 비참한 상황이 눈앞에 절로 그려졌다. 그렇기에 아에티우스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제일 한심한 새끼는 보나파치우스 그 새끼야. 자기 임지에서 쫓겨난 주제에 여우 년의 유혹에 넘어가 나와 맞붙으려고 하다니!”


자신의 경쟁자 보나파치우스와 그를 밀어 준 현 황제 ‘발렌티아누스 3세’의 어머니 ‘갈라 플라키디아’를 한껏 씹었지만 아에티우스는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씩씩거렸다.


“그래도 늑대를 잠잠하게 했으니 바로 잡을 기회는 있습니다.”


아에티우스의 부관 ‘아비투스’가 그렇게 대답했지만 아에티우스의 얼굴은 도무지 풀리지 않았다.


“하. 기회라···. 얼마나 바로 잡아야 이 제국이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언젠가는 그렇게 되지 않습니까? 우리 로마의 역사에 이것보다 더 험난했던 순간들은 많았습니다.”


“그래. 그렇겠지. 그렇고 말고.”


아에티우스는 이제야 진정이 됐는지 무심한 얼굴을 되찾았다.


이후 둘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비투스는 문득 아에티우스의 검에 시선을 뒀다.


아에티우스는 그 시선에 의아해하며 물었다.


“내 검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


“날에 이빨이 많이 나갔군요. 거기다 균열이 조금 보입니다.”


“그랬나? 요즘 검을 정비할 틈이 없어서 말이지.”


아에티우스의 변명 아닌 변명을 들으며 아비투스는 한 가지 이야기를 꺼냈다.


“제가 아는 상인 중 하나가 말하기를 타라코에 톨레툼의 강철을 쓰는 대장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톨레툼의 강철? 히스파니아 해안가는 이미 반달 해적들이 활개를 치고 다닐 텐데? 그런 상황에서 톨레툼의 강철을 쓴다고?”


아에티우스의 말대로 지중해 각 해안가는 반달 해적들의 침략에 황폐화되고 있었다.


그나마 멀쩡한 곳들은 반달 해적들의 지배 하에 놓인 곳이거나 타라코처럼 대도시로 유명한 곳이었다.


물론 도시 방위만 된다는 거지. 어업 활동, 무역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반달 해적들이 대도시에서 빠져나가는 혹은 대도시로 향하는 배를 참고 그대로 보내 준다?


참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반달 해적들이 무역 선들을 보내 주는 경우는 세 가지였다.


무역 선주가 반달 해적에게 뇌물을 바치는 경우가 그 첫 번째.


무역 선주가 반달 해적과 친인척 관계를 맺는 경우가 그 두 번째.


마지막으로 그 반달 해적이 무역 선주인 경우가 세 번째였다.


예로부터 상인이 곧 해적이고, 해적이 곧 상인인 법이니까.


“믿기지 않지만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타라코의 대장간은 누가 운영하지?”


“제가 알기로는 그 대장간은 폼페이우스 일족이 운영한다고 합니다.”


“폼페이우스? 혹시 그 카이사르와 맞붙었던 폼페이우스 말인가?”


“예. 그 폼페이우스의 일족입니다.”


아비투스의 대답에 아에티우스는 놀랍다는 얼굴을 지었다.


“역사서에 처박힌 노멘(성씨)이 내 입에서 다시 튀어나올 줄은 몰랐군. 그들이 타라코에 있었다니.”


로마의 긴 역사에 폼페이우스라는 노멘을 가진 인물이 어디 한 둘인가?


허나 그 폼페이우스들은 아에티우스가 알고 있는 그 위대한 폼페이우스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이들이었다.


“옛날 문다 전투에서 전사했던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그 유명한 폼페이우스의 장남)의 후손이라고 하더군요.”


원래 역사에선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에겐 자식들이 없었다. 허나 여기 역사에선 조금 달랐다.


“섹스투스 폼페이우스가 시칠리아로 도망갈 때, 그들을 거두려고 했지만 당시 카이사르가 그들을 먼저 붙잡고 말았죠.”


“그 뒤엔 인질로 삼았고, 승리한 뒤엔 타라코에 풀어 준 건가? 이것 참 아이러니하네.”


“그 뒤로 타라코에서 징세청부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하더군요.”


“에퀴테스(흔히 기사 계급으로 번역되며 조선 시대로 따지면 중인 계급으로 칠 수 있다.)가 하는 일을 하다니. 전통 귀족이었던 이들이 어쩌다 그런 일을 하게 되었는지···. 쯧쯧.”


“타라코에 오랫동안 뿌리를 내렸으니 아마 톨레툼에 거래 선이 있지 않을까요?”


아비투스의 대답에 아에티우스는 잠깐 생각을 하다 결정을 내렸는지 이렇게 대답했다.


“히스파니아라···. 지금 그쪽은 고트놈들이 뿌리를 박고 있을 텐데.”


“히스파니아 유지들 중엔 고트족과 결혼하는 놈들도 많다고 합니다.”


“히스파니아를 집어삼키려고 노력 중이군. 하아···.”


아에티우스는 이 답답한 현실에 가슴이 답답했는지 한숨을 토해냈다.


“명령만 내려 주신다면 히스파니아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만큼 히스파니아 상황을 살펴보기 좋은 때가 없겠지. 알겠네. 자네 생각대로 해보게.”


아에티우스의 허락을 받은 아비투스는 호위병들을 이끌고, 타라코로 향했다.


*****


히스파니아 타라코 폼페이우스의 저택.


“결국 해결 방법은 두 가지겠네. 계약을 아예 물리거나 계약대로 톨레툼의 강철로 만든 무구를 건네주거나.”


“네 말대로 이 일을 해결하려면 둘 중 하나가 되어야겠지. 그래서 네 생각은?”


“전자가 됐으면 형이 날 부르지도 않았을 테지.”


루키우스의 대답에 푸블리우스는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


“후자 쪽으로 가자는 소리냐? 톨레툼 강철이 없다고. 아니면 네가 따로 톨레툼 강철 무구를 가지고 있어?”


“그런 게 있었으면 엄마가 가져갔겠지.”


루키우스의 시니컬한 대답에 푸블리우스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그럼 어떻게 톨레툼의 강철 무구를 가져올 생각이지?”


“일단 이거 한 가지만 물을게. 대장간에 철광석은 있는 거지?”


“철광석이 아예 없다면 대장간 문을 닫았을 거다.”


“이런. 내가 너무 당연한 걸 물어봤네.”


루키우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웃는 얼굴로 장고에 들어갔고, 푸블리우스는 그런 그의 모습에 묘한 느낌을 받았다.


‘정말로 해결책이 있는 건가?’


푸블리우스가 그렇게 생각할 때, 루키우스는 슬슬 입을 열기 시작했다.


“혹시 인도에서 어떻게 강철을 만드는지 알고 있어?”


“인도?”


“그래. 인도. 아라비아 동쪽 바다를 건너면 나오는 그 땅.”


루키우스가 인도를 언급하자 푸블리우스는 의아한 얼굴로 루키우스를 바라봤다.


물론 푸블리우스도 인도 정도는 알고 있다.


로마의 상인들이 아이귑토스(이집트)에 있는 수에즈 운하를 통해 홍해-아라비아-인도 쪽을 오고 갔으니 말이다.


당연히 그 수에즈 운하가 현대 수에즈 운하는 아니었다.


수천년 전, 고대 이집트 시절부터 기획, 설계했고,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가 ‘디스 이즈 스파르타!’를 외치던 시절부터 개통되기 시작한 이 고대 운하는 로마가 유럽을 제패할 시점에 그 잠재력을 만개했다.


그러니 어느 정도 상식을 가진 로마인이라면 인도를 알고 있었다.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인도에 대해 대강 알고 있는 현대 사람에 비하면 드문드문 알고 있는 정도이지만.


“인도에서 강철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그곳은 우리 로마와 다르게 만들어?”


“다르게 만드니까 말하는 거지.”


“어떻게 다르게 만드는데?”


“일단 연철은 알지?”


“우리 집안이 대장간을 운영하는데, 그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어야지. 괴철로에서 꺼낸 걸 최대한 두들겨 불순물을 빼낸 거잖아.”


“오올. 잘 알고 있네.”


루키우스의 대답에 푸블리우스는 뭔가 놀림을 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미간을 모았다.


“날 너무 바보로 아는 거 아냐? 그래서 그 인도에서 강철을 만드는 방법이 뭔데?”


“인도에선 연철을 그릇에 넣고, 그릇 주위에 코크스를 넣어서 그릇 안의 연철을 녹인다고 하더라고.”


“그릇에 넣는다고? 아니 그것보다 코크스는 뭐야? 너만 알고 있는 단어 쓸래?”


루키우스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코크스에 대해 설명했다.


“공기가 통하지 않는 가마에 석탄을 넣고, 불을 지피면 만들어지는 물건이야. 숯보다 훨씬 화력이 강한 연료지.”


“그래. 그건 넘어가자. 그래서?”


“그릇 안에 흑연을 집어넣어 강철을 만든다고 들었어.”


“흑연? 흑연은 또 뭐야?”


“석탄처럼 생겼는데, 석탄과 달리 타지 않는 광물이야.”


루키우스의 대답에 푸블리우스는 혀를 내두르며 대답했다.


“넌 그런 걸 어떻게 알고 있냐?”


“나도 지나가는 상인에게 들어서 알고 있어.”


“그 지나가는 상인을 한번 보고 싶은데.”


“이미 떠났어.”


“젠장.”


지나가는 상인에 대해 얼버무린 루키우스는 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뭐 정확히는 인도의 방식이 아닌 지금으로부터 1300년 뒤에 튀어나올 도가니 제강법이지만.’


다른 제강법과 달리 도가니 제강법은 지금 이 시대에서 쓸 수 있는 기술이었다.


특히 이 제강법은 다른 제강법에 비해 품질 높은 강철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말은 곧 내가 원하는 대로 톨레툼의 강철에 버금가는 아니 그 이상인 강철을 뽑아낼 수 있다는 거지.’


다만 이 도가니 제강법을 쓰기 위해선 조금 시간이 필요했다.


‘철을 녹일 만큼 강한 열을 버틸 그릇을 만들기 위한 흙을 발견해야 하고, 또 유연탄을 진공 가열한 코크스가 필요하겠지만···. 그거야 상인들을 부리면 될 일이고.’


루키우스는 푸블리우스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말한 방법을 쓰려면 따로 시간이 필요해. 나도 말로만 들어서 자세한 건 모르거든.”


“네 방법대로 하면 톨레툼의 강철로 만든 무구와 맞먹는 걸 만들어낼 수 있는 거야?”


“나도 들은 거라서 장담을 못 해. 영 마음에 걸리면 형이 다른 방법을 생각하던가?”


루키우스의 대답에 푸블리우스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토해냈다.


“한번 아버지께 말씀드려 볼게.”


“그러던지.”


푸블리우스는 방에서 나가 퀸투스에게 루키우스의 방법을 아뢨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루키우스는 또다시 퀸투스 앞에 서야 했다.


*****


“네 말대로 하면 굳이 톨레툼의 철광석을 쓰지 않고도 그 철광석을 쓴 것 같은 무구를 만들 수 있다는 소리가 아니냐?”


퀸투스는 루키우스를 향해 날카로운 질문을 날렸다.


“형에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도 들은 거라 그렇게 장담은 못합니다.”


“그런데도 그런 이야기를 하여 네 형과 이 아비의 마음을 어지럽히느냐?”


“제 형이 생각을 나누자고 해서 나눴을 뿐입니다.”


‘내 방법을 쓰기 싫으면 쓰지 말던가?’라는 태도를 단단히 견지하는 루키우스의 모습에 퀸투스는 속으로 끙 앓는 소리를 내뱉더니 결국 한숨을 내쉬며 물었다.


“이것 말고는 없는 거냐?”


퀸투스의 은근한 물음에도 루키우스는 입을 꾹 다물었다.


“하아···. 어쩔 수 없군. 루키우스. 네가 말한 그 방법. 한번 해봐라.”


“괜찮겠습니까?”


루키우스가 의아해하며 되묻자 퀸투스는 확고히 결심을 한 얼굴로 대답했다.


“지금까지 네 좋은 생각들을 번번이 퇴짜를 놓지 않았느냐? 이번엔 널 밀어보마. 실패해도 좋으니 한번 해보거라.”


“절 믿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외삼촌은 걱정하지 마라. 이 아비가 알아서 할 테니.”


퀸투스의 말에 루키우스는 결국 진지한 태도로 퀸투스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기필코 아버지 앞에 톨레툼의 강철로 만든 것 같은 무기와 갑옷을 내려놓겠습니다.”


루키우스의 힘찬 대답에 퀸투스는 믿겠다는 얼굴로 루키우스를 바라봤다.


작가의말

사실 아에티우스가 보나파치우스에게 불평 불만을 터뜨리기엔 양심이 매우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보나파치우스가 북아프리카에서 쫓겨난 이유엔 아에티우스가 서로마 정부에게 ‘보나파치우스가 북아프리카에서 왕이 되려고 한다.’ 고 유언비어를 퍼뜨렸기 때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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