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 해방전쟁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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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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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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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 : 신입 주사파, 임무를 부여받다

DUMMY

<워싱턴. 화이트 하우스. 2005년 7월 19일 23시 30분>


“왜 북한이 이스칸데르(화성-11가)와 M-2024(240mm) 방사포 부대를 후방으로 배치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세요.”


해리스(미국 대통령)은 호기심이 미친 듯이 몰려왔다. 번스 CIA 국장의 보고에 따르면 ‘화성-11가’ 라면 러시아 놈들의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복제한 무기다. 정점고도(50km)에 이르면 바로 급강하하면서 풀업(상승)기동을 통해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요격체계를 피하는 능력을 가졌다.


황해북도 사리원시와 강원도 문천시의 거리는 250km. 태백산맥으로 이어진 능선마다 북한의 이스칸데르 미사일 포대가 은폐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리원에서 전면전 발생시 신속대응군으로 북진하는 제2보병사단이 주둔중인 동두천까지의 거리는 고작 200km이고, 문천에서도 거리는 비슷하다. 북한이 미사일부대를 후방으로 이동시켰다 하더라도 사정권이 되는 셈이다. 나아가 사거리가 600km가 넘는 이스칸데르는 남한군의 북진선봉부대, 제7기동군단이 주둔하고 있는 이천이나, 오산공군기지 까지도 두들길 수 있다. 최전선에서 조금 떨어진 후방으로 배치된다 하더라도 위협의 수위는 달라지지 않는 것이다.


문제는 매번 북한이 ‘서울을 불바다’ 로 위협할 수 있는 근거인 M-2024(240mm) 방사포다. 사거리가 50km 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후방으로 이동하면 무용지물이라 군사분계선 근처에 갱도를 파서 은폐시킨 뒤에 불시에 쏘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쓸모가 있다.


그런데... 방사포 부대를 모두 후방으로 배치했다니.. ‘이유가 뭐지?’ 해리스는 머릿속에서 의문을 지울 수가 없었다.


“저도 그게 이상해서 좀 더 세밀하게 정보를 분석중입니다.”


번스 국장이 아리송한 표정으로 대답한다.


“감청정보도 없어요? 부대 전체가 야외로 빠졌는데 지들끼리도 뭐라고 할 거잖아요?”


“이스칸데르를 보유한 제640 미사일여단은 지정된 위치로 옮겨서 대기하라는 명령 이후엔 지휘부끼리도 소통을 안 하고 있습니다. M-2024(240mm) 부대인 제84 포병여단도 별다른 내용이 없고요. 고작해야 부식이 부족해서 병사들이 원성이 크다는 정도입니다. 오늘까지는 하루에 한 끼만 배식을 했다고 하네요.”


“세상에! 야전에서 밥을 안준다고요?”


“그나마 나름 640여단은 북한의 중요한 미사일 부대라서 그 정도지 어떤 부대는 자급자족하는 곳도 있습니다.”


“별 그지 같은.. 나라를 지키는 군인의 밥도 못주는 국가라니..”


“그래도 내일부터는 3끼 배식을 한답니다. 정찰총국장인 리창호가 정찰총국 창고를 털어서 84포병여단에 보냈다고 하네요.”


“... 정찰총국에서 남의 부대에 부식을 보내요? 정찰국 놈들은 그런 스타일이 아니잖아요? 남의 부대 갈취해서 배를 채워도 모자랄 판에? ”


“맞습니다. 그래서 저도 조금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8.15 서울남북정상회담 때문에 그런 건가요? 북한은 전쟁할 의지가 없다.. 뭐 이런 어필?”


“우리가 보고 있는 걸아니까 그럴 수도 있겠죠.”


“.... 아니야. 번스국장. 김정은이 그렇게 멍청한 놈이 아니거든.. 뭔가 이유가 있을 겁니다.”


“분석관들이 계속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결과가 나올겁니다. 즉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해리스의 머리가 복잡해진다. 날이 갈수록 핵무기 수량과 사거리를 늘려가는 북한이다. 아무리 남한과 평화조약을 맺는다 해도 북한체제가 완전히 붕괴되지 않은 이상 미국에 대한 위협은 사라지지 않는다. 게다가 북한은 중국으로 편입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8.15 선언이후 남북교류가 확대되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자각한 북한인민들이 동요할 수밖에 없다. 쿠데타나 인민봉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결국 김정은 일가가 남한에 닫혔던 국경을 열고도 권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국에 신변을 의탁해야 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아무리 강력한 권한을 쥐고 있는 김정은이라도 북중조약(유사시 자동개입) 때문에 중국과 합의 없이 38선 인근에 배치된 미사일 부대를 후방으로 움직이긴 어렵다. 38선은 남한을 상대하는 북한의 전선이기도 하지만, 미국과 일본을 상대하는 중국의 전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반도의 군사긴장은 단순히 북한과 남한 사이에서 발생하는 민족 간의 내전이 아니다. 중국과 북한, 최근 북한과 군사동맹을 맺은 러시아까지 포함한 ‘북중러 독재진영’과 군사혈맹인 남한과 미국, 그리고 유사시 주한미군의 보급기지 역할을 수행해야할 일본까지 포함한 ‘한미일 자유진영’간에 벌어지는 거대한 체제전쟁이었다.


운명의 장난처럼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고 1차 냉전이 종식된 이후 ‘2차 냉전’의 불씨는 한반도에서 타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정은이 미사일 부대를 전방에서 후방으로 배치했다?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해리스는 그렇게 확신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네.. 그럼 8.15 서울회담의 선언 내용은 나왔습니까? 지금쯤 정리가 되었을 텐데요?”


“요약해서 보고를 드리면... 김인재가 호구 짓을 했습니다. 김정은이 남북 실무진에서 합의가 끝날 때마다 중단을 외치면서 추가 요구사항을 집어넣었는데 모두 받아주었거든요.”


“김인재야.. 원래 그런 인간 아닙니까. 눈앞의 싸구려 돈까스 때문에 킨스 스테이크 하우스(125년 된 뉴욕의 고급 노포식당)를 포기하는 멍청이... 그래서요?”


“... 김정은이 중국을 핑계로 남한이 보유한 휴민트 명단을 요구했습니다. 김인재는 모두 건네줬고요.”


“뭐라고요? 휴민트? 정보원을 알려줘요?”


“네. 대통령님. 북한, 중국에서 작전 중인 요원들의 명단을 모두 넘겼답니다.”


“불쉣! 김인재는 미쳤습니까?”


해리스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물론 미국의 정보원들을 내어준 것은 아닐 테다. 그러나 한나라의 수장이 자국의 정보원들을 적국에 넘겨줬다는 것 사실만으로도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대통령님. 그것만이 아닙니다.”


“또 뭐가 있는데요?”


“국정원장 박원지가 남한 정부가 비밀리에 진행하던 자유의 울림 작전을 북한에게 알려줬고, 북한은 이 정보를 중국에다가 포워딩했습니다.”


“... 우리가 모른 척 해주던 북중러 스트라이크 작전 말입니까? 현무6(신형) 2000기 양산계획이요? 남한의 국정원장이 왜 정보를 누출합니까?”


“대통령님도 알고 계시지만, 현재 중국과 북한이 체결한 조중변계조약에서의 국경선은 압록강, 두만강, 백두산 라인을 국경인데 중국이 38선으로 변경하자고 오랫동안 강하게 요구해왔죠. 남북이 평화모드가 되어도 북한을 편입시키겠다는 중국의 의도겠습니다.”


“그래서요?”


“박원지의 계획은 북한을 통해서 중국을 달래고 싶은겁니다. 시간을 벌겠다는 것이겠죠. 북한으로부터 정보를 건네받은 중국은 난리가 났지요.”


“북한이 중국을 어떻게 달랬을까요?”


“조선연방국이 되면 자신들이 남한의 무기를 통제할 수 있다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요.. 복잡하군요. 그러 남한이 휴민트를 주고 받은 게 뭐죠?”


“그래서 받은 게 조선연방국 선언입니다.”


“... 과정이 이해가 안 되는데..”


“순서가 이렇습니다. 첫째, 4월 15일 남한의 서울이 불명의 테러공격을 당했습니다. 증거는 송신탑을 폭격하는 데 쓰인 트론에서 발견된 글자 ‘조국통일’하고 남산타워를 붕괴시킬 때 쓰인 폭약이 남한군 탄약창에서 나왔죠. 박원지가 모두 은폐시켰지만요.”


“...”


“둘째는 태러 사건 이후로 북한은 8.15 선언때 남한이 지원할 경제원조의 규모가 줄어들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남한이 이걸 이용한거죠. 먼저 옵션을 요구합니다.”


“옵션?”


“네. 남한입장에선 북한이 의심되는 테러를 당했으니 원조를 줄이겠다고 북한을 압박했거든요. 북한이 움찔거리자 경제 원조를 줄이지 않는 대가로 종전을 요구했고요. 그 다음부터 북한도 ‘딜’을 시작했는데... 그때 북한이 들고 나온 게 보고 드린 대로 ‘조선연방국 선언’입니다. 그러자 김인재 입장에선 난리가 났죠. 가슴이 뛰어서 새벽까지 잠을 못 잤다고 합니다.”


“이런 멍청한... 새끼.. 조선연방국 선언의 대가로 휴민트 명단을 넘겼구만...”


“맞습니다. 1국가 2체제.. 조선연방국은 김인재와 지지자들의 오랜 숙원이었습니다.”


“NL(National Liberation) 남한의 민족주의자들 말이죠?”


“그렇죠. 북한의 주체사상을 수용하여 민족주의와 반미주의를 강조하며, 통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남한의 최대 정파입니다. 북한이야 말할 것도 없고요.”


“조선연방국 선언의 구체적 내용이 뭔데요? 지들끼리 난리를 쳐도 종전은 우리와 중국이 합의하지 않으면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번스 국장이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고심 중이다. 그러자..


“중국 고사 성어인데 동상이몽이라고 아시지요?”


“같은 침대에서 다른 꿈을 꾼다는 뜻 아닙니까?”


“예. 김정은과 김인재는 동상일몽을 꾸고 있습니다.”


“동상이몽이 아니라. 동상일몽이요?”


“조선연방국 선언의 구문 중에 중요한 문구가 ‘공동수반 중에서 누구라도 유고가 발생하면 정세의 안정을 위해 남은 수반이 양국의 수반으로서 기능한다.’입니다.”


해리스는 그제야 남북의 지도자가 무슨 짓을 벌이는 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지져스 크라이스트.... 김인재는 정말 미친 겁니까?‘


“미쳤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만, 욕망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한 거죠. 분명히 김정은은 50살을 넘기지 못합니다. 우리 분석으로는 생존기간을 최대 3년으로 보고 있고요. 조금이라도 더 살려면 담배라도 끊어야 하는데 그만한 자제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김정은이 죽으면... 김인재가 역사에는 분단을 끝낸 대통령이자 조선연방국의 초대 대통령이 된다?”


“그게 핵심입니다. 워낙 감투를 좋아하는 인간이라서..”


너무도 위험하고, 무리한 계획이다. ‘조선연방국’이 대단한 명분을 가진 대통령의 통치행위라고 하여도 남한은 분명히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절차가 있다. 휴민트 명단을 적에게 넘겨주는 반인륜적 범죄를 수용하는 건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다.


“한심한 인간... 그 나이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만 한데 말이야.. 아무리 욕망이 앞서도, 조국을 위해서 싸우는 요원들의 목숨을 내던지나..”


“통일이란 마약에 취한 것이죠.”


“좋습니다. 김인재는 그렇다 치고.. 그럼 김정은의 목적은 뭡니까? 김인재가 노령이라 하여도 김정은 보다는 오래 살 것 같은데요? 게다가 남한은 민주국가라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선거를 치루지 않습니까?”


“김정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분석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 반스 국장의 의견이 듣고 싶은거에요.”


“시간이 갈수록 미쳐가고 있죠. 당뇨 합병증이 심해져서 약도 많이 투약하고 있습니다.”


“당뇨?”


“ALT(Alanine Aminotransferase) 수치가 이미 1000이 넘었습니다. 그래도 술을 마시죠. 심혈 관부터 뱃속 장기들 모두가 비정상입니다.”


“무슨 약?”


“코카인..을 투약하고 있는데 양이 제법 많습니다. 본인도 죽음을 각오하고 있는 듯 하고요. ”


“... 어차피 죽을 놈이 왜 조선연방국을 원합니까? 가난한 북한인민들이 남한의 민주주의를 맛보면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요?”


“가족이 있으니까요. 지금 죽으면 아내와 딸 모두 김여정에게 몰살당할 겁니다. 숨겨놓은 자식들도 마찬가지겠죠.”


“하긴.. 자식만큼은 지키고 싶겠지...”


“어쨌든 김정은 입장에선 조선연방국을 중국에 넘기면 가족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중국입장에서야 고마운 일이구요.”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김정은이 김인재를 암살이라도 할까요?”


“모르죠. 그래서 정보가 더 필요합니다.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결국 남북의 지도자끼리 서로 먼저 죽기를 바라며 부르짖는 ‘선언’ 이다. 해리스는 잠시 고민하다가 진중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우선 김정은과 김인재 각각 사망했을 때 우리 미국과의 관계가 어떻게 설정되는지, 이익은 어느 쪽에 더 있는지부터 분석합시다. 그리고 제2, 제3, 제7 함대의 항모전단을 조용히 동해로 이동시킵시다.”


“동부 방어전단 까지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사리 포란차띠 총장(미해군 참모총장)과 직접 작전계획을 수립하세요.”


해리스의 지시에 놀란 번스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제2함대는 대서양, 제3함대는 동태평양, 제7함대는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거대한 함대다. 각각의 함대 하나의 전력으로도 어지간한 나라는 지도에서 지워버릴 수 있을 정도의 화력을 가지고 있었다.


“대통령님. 외람된 말씀이오나.. 3개 함대의 항모전단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해리스가 서랍에서 오래된 사진액자를 꺼낸다. 해리스의 부친인 오스카 해리스가 6.25 전쟁 참전당시 찍은 사진이다.


“한국전쟁에서 돌아온 아버지가 매번 하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의 인계철선이라고요.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외세의 침입을 끊임없이 받은 나라. 그 작고, 힘없는 나라의 국민들이 북중러의 침공에도 끝까지 버텨서 결국 자유민주주의를 쟁취했습니다.”


“...”


“그래서 한국의 역사는 자유를 쟁취해온 미국의 헌법정신과 같다고 하셨죠. 수만 명의 미국인 젊은이들이 머나먼 한국에서 목숨을 희생한 이유가 거기 있다고요.”


“한국과 미국은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는 공동체라는 말씀이십니까?”


“맞습니다. 사실 우리와 싸우다 패망한 일본과는 질적으로 다른, 자유민주주의 전선의 동지, 혈맹이란 말입니다. 그런 나라가 위기에 처하는 걸 보고도 아무 짓도 안하면 되겠습니까?”


“하긴.. 우리의 요청으로 9년 동안 베트남에 32만 명이나 파병했죠. 5천명 이상이 사망했고요.”


“한국의 젊은이들이 베트남이란 사지로 뛰어든 건 단지 돈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준 혈맹에 대한 신의란 소리요.”


“대통령님 말씀 듣고 보니 한국인들이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세계2차 세계대전에서 함께 싸운 영국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완벽하게 지켜야합니다. 멍청한 김인재가 사고를 쳐도 우리가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는 말입니다. 한반도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압도적인 힘으로 한국을 지켜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선제공격도 포함해서 말씀이십니까?”


“OK.. 작전명은 ‘영원한 혈맹’(Eternal Blood Alliance)로 합시다.”


“알겠습니다. 대통령님. 바로 착수하겠습니다.”


해리스는 만약에 전쟁이 일어난 다면 질질 끌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중국과 러시아가 개입하기 전에 김정은과 군부를 제거하고, 군사시설부터 핵미사일 기지, 국가기간망을 선제적으로 폭격해서 속전속결로 해치운 다음 남한의 흡수통일로 정리하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합중국의 가장 강력한 전력인 해군의 압도적인 군사력이 필요했다.


‘단 한발의 미사일도 남한 땅에 떨어지지 못하지. 우리는 혈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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