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 해방전쟁의 시작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현대판타지

생각의좌표
작품등록일 :
2024.07.31 19:41
최근연재일 :
2024.09.17 01:15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716
추천수 :
2
글자수 :
141,984

작성
24.08.31 00:00
조회
18
추천
0
글자
14쪽

탐색 : 2025년 8월 15일. 광복절. 김정은이 온다.

DUMMY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모악산. ‘통일연수원_2층’ 2025년 8월 5일 9시 30분 >



‘8.15 서울남북선언 실천위원회’의 선전부장으로 취직? 한 배승호에게 주어진 임무는 이틀마다 열리는 집행위원회 회의에 필요한 문건을 복사하거나, 회의록을 기록해서 산하단체에 메일로 보내는 일이었다.


실천위원회는 110만 조합원이 가입된 전국민족노동조합 총연맹을 비롯하여 반미, 반제투쟁을 기치로 걸고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는 50여개 사회단체 모임인 조선진보연대, 주사파 대학생 학생회 모임인 민족대학생연합, 대통령 김인재를 배출한 집권여당인 다함께공화당과 지난 총선에서 주사파 정체성을 드러내고 국회에 입성한 조선진보당까지 남한에서 NL(종북사관)을 가진 정치, 사회, 문화 전 분야의 조직을 모두 끌어 모은 거대한 조직이었다.


실천위원회의 의장은 홍성규의 초등학교 담임이자 남한 주사파들의 아버지로 불리우던 국보범 위반 10범 한양길이고, 실질운영단위인 집행위원회는 5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50명의 위원들의 면면도 대단했는데, 여당인 더불어 공화당의 대표인 명이재 부터 민노총 위원장 량수강, 공영방송 MBS 사장 최하승, 조선진보당 대표 김주연, 조선진보연대 박웅석등등 모두 얼굴이 명함인 권력자들이다.


그야말로 남한 속의 또 하나의 북한이었는데 누구보다 남한의 종북세력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던 배승호도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더 놀라운 건 50인의 위원들을 움직이는 집행위원장이 한수련이라는 점이다. 배승호는 회의를 진행하는 한수련의 옆에 앉아있었는데 다들 한수련의 눈치를 보는 모양새였다.


‘우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민족애로 뜨겁게 환영하며, 기나긴 분단의 역사를 끊어내고 한민족의 새로운 력사를 써내려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용단에 남한 인민을 대표하여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대동강 맥주의 마르지 않는 거품에 붓을 적셔 통일의 새역 사를 중단 없이 써 가자!”고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말씀에서 조선민족의 평화와 번영, 통일에 대한 웅대한 뜻을 열렬히 칭송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8.15 서울남북선언 실천위원회’


배승호가 작성한 인사문을 읽는 위원들의 얼굴에 화색이 돈다. 박웅석(조선진보연대 대표)가 손뼉을 치며 크게 웃었다.


“이야... 엄청난 선전일꾼이 들어왔다고 카드만.. 우리 배승호 동지 글재주가 장난이 아니구만. 나는 오케입니다.”


다른 위원들도 모두 마음에 든다는 표정으로 웃는다. 순간, 상석에 앉아서 위원들의 표정을 살피던 한수련의 손가락이 명이재(여당대표)를 향한다.


“명이재 위원동지. 동지는 어떻습니까?”


“분단을 끝장낼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위대한 결단에 감사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충분히 전달 된 것 같은데... 우리 VIP 이야긴 없어서.. 말입니다. 이거 보시면 조금...”


“대통령께서 삐진단 말이죠?”


“사실 그렇죠...”


명이재가 부담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하자 위원들이 낄낄 대며 웃기 시작한다.


“하긴.. 그럼 어쩌면 좋나... 배승호 동지. 어쩌면 좋겠어요? 동지가 작성한 인사문이니 동지가 해결해야 할 것 같은데?”


한수련이 배승호의 어깨를 두들기며 공을 넘긴다. 사실 인사문을 작성하면서 여당대표의 컴플레인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었다, 배승호는 잠시 고민하는 척하다가 준비된 답변을 한다.


“그럼 이렇게 하시죠. 인사문에 대통령까지 넣는 거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용단에 ‘김인재 대통령님과 우리는’ 남한 인민을 대표하여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렇게요”


명이재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무리 환영인사라도 김정은만 언급하면 김인재의 성격상 분명히 불편하게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당내에서 김인재의 말이란 법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시절이다. 차기 대통령을 꿈꾸는 명이재 입장에선 후계자 선택권이 있는 김인재의 심기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VIP 말씀을 좀 더 넣으면... 그건 좀 그런가요?”


‘동의는 하지만...’ 명이재가 불편하지 않게 배승호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손님을 반기는 자리에, 집주인이 너무 화려하게 옷을 입으면 실례가 아닐까 합니다. 환영인사는 멀리서 달려오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지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나중에 나갈 행사관련 보도 자료에서 공평하게 치적의 무게를 나누면 어떨지요. 그때 제가 신경을 더 쓰겠습니다.”


‘얼씨구!’ 한수련이 손뼉을 치며 웃는다.


“이야.. 우리 배승호 동지.. 장난이 아닌데. 명이재 동지. 어떻습니까. 대통령께도 그리 전하시면 오해는 없을 듯 한데요.”


명이재의 얼굴이 밝아진다. 실천위원회의 회의내용은 모조리 대통령실로 보고가 될 것이다. 자신이 김인재를 위해서 무언가 지적했다는 사실도 전달될 것이다. 이정도면 김인재의 오해를 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습니다. VIP께서도 좋아하실 것 같네요. 근데 우리 배승호 동지... 순발력이 대단하십니다. 엄청 빠릿 하시네요. 당장 정치하셔도 되겠어요.”


명이재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칭찬하자, 배승호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명이재... 저 간사한 새끼..’


집권여당의 대표나 되는 인간이 저러고 있다. 배승호는 구역질이 나올 것 같았다. 그때, 한수련이 배승호의 마음을 알아챈 듯, 등짝을 탁탁.. 두들기더니.


“다른 분들은 어때요. 문제 있으면 지금 이야기 하세요. 나중에 딴소리 하지 말고.”


“없습니다.”


“그럼 만장일치로 친애하는 우리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환영 인사문! 확정해도 되겠습니다!”


“네!”


위원들이 한목소리로 외친다. 한수련은 곁눈질로 배승호를 슬쩍 살폈다. 예상보다 뛰어나다. 감정을 돋아내는 글재주는 물론 정무적인 능력까지 출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 이런 귀한 인재가 굴러왔을까...“



-----



실천위원회 사무국으로 돌아가는 길. 복도에서 앞서 걷던 한수련이 걸음을 멈추고 돌아서더니 손가락으로 배승호의 옆구리를 지긋이 찌른다.


“배승호 동지! 솔직히 말해봐.”


“뭐를 말입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잖아. 일 맵시가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 그것도 초짜가?‘


“...”


배승호는 대답하지 않고 미소만 지었다. 한수련의 의문은 충분히 합리적이다. 이럴 때 실수하면 안 된다. 좋은 의심도 결국 의심일 뿐이다.


“웃음으로 때우네?


“별 것도 아닌데요...”


“별게 아니라니.. 나 한수련이야. 나를 거쳐 간 동지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 일하는 거 딱보면 알지..”


“...세상과 담쌓고 글만 쓰다보면 머릿속에서 오만가지 직업을 다 거칩니다. 때로는 군인, 때로는 정치인.. 때로는...”


“나 같은 운동가?”


“네. 그렇게 여러 직업, 수많은 상황을 거치다보면 상대의 기분을 존중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거든요. 모든 스토리에 싸움만 있는 건 아니니까.. 가상의 공간에서 감정의 조절, 화해도 해야하죠. 그러다 보니 얻어 걸린 것뿐입니다.”


“가상의 공간?”


“아까 같은 회의도 머릿속에서는 몇 번씩 경험했으니까요.”


한수련이 주위를 둘러본다.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는 배승호의 옆에 찰싹 붙어서더니..


“어떤 회의였는데?”


“파산을 앞둔 재벌회장이 투자사들 앞에서 변명을 하거나, 집권여당의 최고위원회에서 술에 취한 야당대표가 짜증을 부린다거나... 생각나는 대로, 잡다한 회의에요.”


배승호는 허벅지에 손가락 두 개가 페니스를 향해서 걸어오는걸 느끼자 고개를 돌렸다. 모른척 배시시 웃는 그녀의 얼굴을 멀뚱하게 쳐다보는데..


‘이게 미쳤나..’


사람들이 오가는 복도에서 대담한 짓을 벌이는 걸 싫어하진 않는다. 그러나 주사파 조직에 잡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섹스 따위로 작전을 그르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만하시죠.”


천천히 걸어오던 손가락이 멈춘다.


“왜에?”


“문제 일으키긴 싫습니다.”


“호호.. 이 남자 보게? 그래... 뭐가 문젠데?”


“... 저는 공사 구분 못하고 흥분하는 멍멍이가 아니거든요.”


다시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까보다 더 꾸욱.. 꾸욱.. 허벅지를 눌러가며 다가오고 있다. 페니스가 서서히 부풀어 오르자 등산바지의 지퍼부분이 볼록하게 산처럼 솟는다.


“어머나? 언덕이 생겼네? 이상규 동지.. 등산 좋아해?”


“... 그만하시라니까요.”


배승호가 인상을 쓰고 노려보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다. 산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듯이 손가락이 페니스 근처에서 앞뒤로 움직이자.. 혈류가 중심으로 몰리며 또 하나의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콩닥.. 콩닥... 손가락에서 느껴져.. 어떤 느낌인 줄 알아?”


“...”


“백두산 천지... 금방이라도 차가운 호수바닥을 부수고 시뻘건 용암이 터뜨려버릴 것 같아. 그렇게 엄청난 에너지가 폭발 할 것 같다고.”


배승호는 웃음이 나왔다. 자신의 물건이 대단하긴 해도, 백두산과 비할 만큼 위대한 아우라를 풍기는 건 아니기도 하거니와 ‘김일성 장군께서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 드시어...’ 라며 과장된 묘사로 상대를 영웅화 하는 주사파의 특유의 감성이 ‘섹스’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게 백두산이라고요?”


“응... 력사를 바꿀 기회를 보며 꾸욱.. 참고 있는 백두산... 폭발하면 세상이 바뀌는 거야.”


배승호는 이 요상한 사고의 여자에게 장난이 치고 싶어졌다.


“그래요? 그럼 백두산을 받아준 사무처장님은 뭔데요?”


한수련의 새하얀 얼굴이 붉게 물든다.


“아쭈.. 이러기야?”


‘더 해볼까?’ 배승호가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한수련의 엉덩이 계속사이로 손가락을 밀어 넣고 조몰락거려본다. 곧바로 한수련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저보다 뜨겁던데요..”


“... 그만..”


“뭘 그만해요. 시동 걸었으면 끝을 봐야지..”


사실 한수련은 지하벙커에서 조직에서 경기중부연합에서 서열이 높은 자만 참여하는 중요한 회의가 있었다. 잠깐 시간이 난 탓에 긴장을 풀려고 슬쩍 장난을 친 것뿐인데 배승호의 손길 한 번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짜릿한 흥분을 느낀다. 어느새 배승호의 왼손이 가슴을 움켜쥐고 브래지어 안에서 발딱 솟은 돌기를 살살 문지르고 있다.


“아악!.. 안돼.. 지금은... 회의.. 들어가야.. 한다구. 그만.. 그마안..”


“백두산이라면서요. 지금 백두산이 폭발하는데 회의가 중요합니까?”


배승호가 청바지 지퍼까지 내리고.. 은밀한 안쪽까지 파고들자 놀란 한수련은 손목을 잡는다.


“아아.. 그만... 진짜 안 돼.”


“이유를 설명해보세요.”


“중요한 회의가 있다니깐.. 그니까 나중에..”


‘중요한 회의? 공식적인 실천위원회 회의는 끝났다. 그럼.. 경기중부연합의 모임인가?’


배승호의 눈빛이 반짝인다. 흥분한 나머지 목덜미까지 붉게 물든 한수련이었다. 지금 슬쩍 물어도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축축한 팬티 안으로 음부를 만지작거리던 손가락의 속도를 올리기 시작한다.


“무슨 회의길래요?”


“아욱.. 그만하라니까....”


“아니 이렇게 젖어있는데.. 회의가 중요하나?”


“... 손 안빼면 화낸다..”


한수련이 몸을 비틀며 엉덩이를 뒤로 빼서 도망치려 하지만 배승호의 단단한 왼손이 한수련의 허리를 끌어안고 놔주질 않는다.


“화내시니까... 귀엽네요.”


“아이 참.. 이 나이에 뭐가 귀여워.. 제발.. 고만 좀 하라고오!”


“이것보다 더 중요한 회의에요?”


“...경기.. 중... 아우.. 그만 좀..”


한수련이 자신도 모르게 대답하려다가 멈춘다. 배승호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검지를 쑤욱... 질속으로 집어넣으며 빠르게 휘적거렸다. 그러자...


“우리 연합회의야! 그니까 그만해에!”


‘역시.. 경기중부연합’ 지금까지 배승호가 파악한 건, 경기중부연합의 조직원은 500명가량이고, 구체적인 조직체계 없이 지도부만 10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과 한수련이 지도부 서열 6위라는 것 정도다. 물론 이상규도 경기중부연합의 지도부라는 의심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증거는 찾을 수가 없었다.


전주 통일연수원에 끌려와서 실천위원회 선전국장으로 일한지 2주가 더 지났고, 그 사이 실천위원회 공식회의를 10차례나 진행했지만 경기중부연합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 경기중부연합의 회의가 열린다고 하니 배승호의 심장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한다.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주사파의 최고 지도부들이 지금 연수원 지하 벙커에 모이고 있다.


“그렇군요..”


배승호는 너무 놀라지도, 그렇다고 덤덤하지도 않은 표정으로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한수련의 질속에 넣었던 손가락을 천천히 빼고, 청바지의 지퍼까지 올려주며 아쉬운 한숨을 내쉰다. 그러자 한수련이 미안한 듯 입술을 깨물면서 안쓰러운 표정을 짓는다.


“왜.. 아쉬워?”


“솔직히요?”


“엉..”


“아쉽긴 한데.. 뭔지 모르지만 중요한 회의라니깐.. 그럼 수고하십쇼.”


배승호가 목례를 하고 걸어가자, 터벅터벅.. 걸어가는 뒷모습을 뚱하게 쳐다보던 한수련이 뛰어와 두 손으로 배승호의 얼굴을 감싸고 입술에 혓바닥을 집어넣으며 빠르게 키스를 한다.


“?”


“동지는 미안하게 하는 기술도 있네.. 너무 서운해 마시용...”


“...”


“회의 끝나고 보자구. 간다..”


어물쩡.. 한수련이 갑작스런 키스를 마치고 급하게 뛰어간다. 배승호는 지하벙커의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을 되돌렸다. 방공호처럼 생긴 벙커에서 10명이 들어가서 회의할 만한 곳은.. 사무동을 지나서 복도의 끄트머리에 있는 회의실이다. 배승호는 몰래 회의를 엿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연수원 밖으로 1킬로미터를 돌아서 하천으로 이어진 입구. 엘리베이터로만 내려갈 수 있는 50미터 아래의 지하.. 곳곳에 CCTV.... 또 뭐가 있더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내전 : 해방전쟁의 시작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필독] OTL 24.08.30 28 0 -
23 탐색 : 조선연방국으로 달리는 탐욕열차 24.09.17 14 0 14쪽
22 탐색 : 조선연방국으로 달리는 탐욕열차 24.09.14 14 0 13쪽
21 탐색 : 조선연방국으로 달리는 탐욕열차 24.09.12 14 0 14쪽
20 탐색 : 2025년 8월 15일. 광복절. 김정은이 온다. 24.09.10 21 0 15쪽
19 탐색 : 2025년 8월 15일. 광복절. 김정은이 온다. 24.09.07 17 0 16쪽
18 탐색 : 2025년 8월 15일. 광복절. 김정은이 온다. 24.09.05 22 0 13쪽
17 탐색 : 2025년 8월 15일. 광복절. 김정은이 온다. 24.09.03 19 0 15쪽
» 탐색 : 2025년 8월 15일. 광복절. 김정은이 온다. 24.08.31 19 0 14쪽
15 잠입 : 신입 주사파, 임무를 부여받다 24.08.29 26 0 15쪽
14 잠입 : 신입 주사파, 임무를 부여받다 24.08.27 24 0 14쪽
13 잠입 : 신입 주사파, 임무를 부여받다 24.08.23 22 0 15쪽
12 잠입 : 신입 주사파, 임무를 부여받다 24.08.21 23 0 15쪽
11 잠입 : 신입 주사파, 임무를 부여받다 24.08.20 27 0 13쪽
10 잠입 : 주사파 본진으로 24.08.16 28 0 15쪽
9 잠입 : 주사파 본진으로 24.08.14 28 0 14쪽
8 잠입 : 주사파 본진으로 24.08.12 29 0 16쪽
7 잠입 : 주사파 본진으로 24.08.11 29 0 14쪽
6 잠입 : 주사파 본진으로 24.08.09 51 0 14쪽
5 서곡 24.08.05 48 0 12쪽
4 서곡 24.08.03 51 0 13쪽
3 서곡 24.08.02 58 0 14쪽
2 서곡 24.08.01 62 1 13쪽
1 서곡 24.07.31 70 1 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