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통로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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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백
작품등록일 :
2024.08.10 06:53
최근연재일 :
2024.09.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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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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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차원통로 개척회사 공제회

DUMMY

차원 통로 개척회사 공제회


‘차원 통로 개척회사 공제회’ 보상과(補償課) 김환술 대리는 매일이 오늘만 같아라 하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이 일을 하고 있던 친구의 푸념을 들어주던 술자리 덕분이었다.


“성공 수당 받았으니 화끈하게 쏜다.”

큰소리치는 친구에게 끌려 비즈니스 클럽에 들어갈 때만 해도, ‘이런 데 올 거면 미리 말 좀 해주지’라며 친구를 원망했었다.


“야! 나 츄리닝 입고 있단 말이야.”

“츄리닝이 어때서 그래. 돈 내고 먹는데. 쫓겨나기라도 할까 봐 그래? 어서 들어가자. 어서.”

“알았어. 알았으니까 손은 놓고 가자.”


그때만 해도, 강남에서 잘 나가는 비즈니스 클럽으로 근사한 양복을 입은 친구에 의해 끌려 들어가는 추레한 몰골의 김환술이었다.


“나는 일확천금을 준다 해도 더 이상은 못하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일은 내가 이 사표 던지고 만다.”

친구는 연거푸 양주를 들이켜더니 품속에서 겉면에 ‘사직서’라 쓰인 봉투를 빼어 들고는 김환술의 눈앞에서 흔들었다.


“야. 너는 백수 앞에서 뭔 소리냐? 누구 약 올려 죽일 일 있냐?”

김환술은 그 동안 하는 일마다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리저리 빚만 잔뜩 지고 의기소침해 있던 그로서는 친구의 말도 안 되는 하소연을 듣는 일이 여간 곤욕이 아니었다.


“환술아. 내가 너 약 올릴 이유가 뭐가 있겠냐? 나 진짜로 정말 힘들다. 돈은 되는데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거 같아. 힘들단 말이다.”

“뭐가 그리 힘들어서 그래? 네 얘기 들어보니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 거 같구만. 나는 네가 부럽다.”

“그럼. 네가 내 대신 일 할래?”

“야! 됐어. 술이나 마셔. 나 농담이나 따먹고 있을 기분 아니다.”

“아니야. 나 진심으로 하는 말이다. 환술이 네가 하겠다면 내가 소개해 줄게. 나 솔직히 이 일하면서 돈 좀 모았다. 카페 하나 차릴 돈은 모았다. 진짜로 원한다면 내가 소개해 줄게.”


그렇게, 친구의 소개 덕택으로 시작한 이 일이 김환술에게는 딱 적성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쉽진 않았다.


계약서에 도장을 받아 낼 때마다 돈을 벌었다는 생각보다는 영혼을 팔았다는 생각만을 했었다.

그러다 일이 반복되면서 결국, 돈이 해답이라는 걸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 뒤로는 스스로도 오로지 돈만을 생각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김환술의 마음도 편해졌다.


“오늘도 한 건 있네.”

처음 시작해서는 한 건을 처리하는 데, 일주일이 걸릴 때도 있었다.

그러나, 편하게 마음먹은 뒤로는 일도 잘 풀려서, 넉넉하게 잡아도 이틀이면 충분했다.

대부분은 이틀까지 갈 일도 없었다.

한두 시간이면 다들 인감증명서 찾으러 주민센터로 달려 가게 만들었다.


“오늘은 좀 까다롭겠는데.”

오늘 맡은 대상은, 정신박약 상태가 된 지 20여일 정도 된 20대 초반이었다.

대상자의 나이가 젊을수록, 당연히 설득이 힘든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아직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어린 나이의 대상자 가족을 만나야 하는 일이라 만만치 않을 거 같았다.


“결국 돈이겠지. 뭐. 편하게 생각하자고. 아자! 아자!”

김환술은 화장실의 거울 앞에서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구호를 외쳤다.


대상자의 이름은 연종민, 근무지는 천안에 있는 KR1HHL(KR4,926)이었다.

아버지는 마흔여덟, 그리고 어머니는 마흔여섯.

아버지의 직업은, 역시나 별 볼 일 없다.

자영업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은 백수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하던 일이 망가져서 결국 아들이 3억 원에 팔려 갔을 게 빤하다.


“아드님의 일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일단은 무조건 ‘나도 당신들만큼 마음이 아픕니다’라는 마음이 우러나는 슬픈 얼굴이어야 한다.


연종민이 차원 통로에서 알 수 없는 이유에 의해 정신박약 상태가 되었다는 설명에, 연종민의 어머니가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우리 종민이. 불쌍해서 어떡해. 종민이. 흑흑.”


연종민의 아버지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김환술을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이런. 개 같은···.”


김환술은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감정을 얼굴에 담아 정중하게 고개를 숙인 채로 침묵을 유지했다.

“···.”


가족들이 슬픔과 분노를 발산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위로랍시고 어쭙잖은 소리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김환술은 그들이 결국 돈을 선택하리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아무리 소리도 지르고, 욕도 하고, 경우에 따라 주먹을 휘두르던 사람들도 잠깐의 시간이 지나면 결국 그들의 현실을 깨닫게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한참 동안 분노를 내고는 결국 이렇게 묻는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경우엔 ‘얼마를 주겠냐’부터 묻는 몰지각한 가족들도 있었다.

그렇지만, 대다수는 결국 자신들이 뭔가 선처를 구해야 하는 입장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깨닫게 되었다.


“일단, 연종민씨는 계약 기간 동안은 차원 통로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말로 단순한 단순 작업을 하면서 계약 기간을 채울 겁니다.”

여기서 ‘단순한 단순 작업’이라는 말은 꼭 넣어야 한다.


“그 아이에게 일을 시킨다고요?”

“어머니, 그건 연종민 씨를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겁니다. 재활 훈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활 훈련이라고요?”


대부분 재활 훈련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처음에는 분노하고 화를 내던 사람들도 마음이 조금만 진정되면 현실적인 부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에게 재활 훈련이라는 단어는 왠지 안심이 되게 하는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선불로 받아서, 이미 다 써버린 돈은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그들의 입장에선 말이다.


“예.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 교육을 겸해 단순 작업으로 계약 기간을 채우도록 해드리는 겁니다. 회사에서 일정 부분 손해를 감수하는 겁니다.”

“회사에서 손해를 감수한다고요? 여기서 그런 말이 나옵니까?”

“아버님. 아버님 말씀이 맞습니다. 회사가 손해를 감수한다니 얼토당토않은 말 맞습니다. 저도 아버님이나 어머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

“맨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저는 공제회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아드님이 일하시는 회사에서 나온 사람이 아니고, 보험회사에서 나온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아까 그런 말씀을 드린 이유는, 이 개 같은 대응 매뉴얼 때문입니다.”


김환술은 300여 페이지 정도의 두꺼운 책자를 바닥에 내어 던졌다.

표지에는 ‘대응 매뉴얼’이란 제목이 적혀 있었다.


“공제회라는 게 차원 통로를 개척하는 회사들이 돈을 모아서 만든 보험회사입니다. 그렇다 보니, 저런 쓰레기 같은 대응 매뉴얼이라는 걸 만들어서 회사가 손해를 본다는 얼토당토않은 말을 꼭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가 비록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공제회에서 일은 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말도 안 되는 대우를 받으셔야 하는 가족들을 돕기 위해서 제가 아직 이 직장을 다니고 있는 겁니다.”

“저희를 도와주신다고요?”

도움이라는 단어는 사람들의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다.


“예. 저희 보상과는 원래 차원 통로에서 공사 중에 사고로 다치거나 하는 경우에 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심사하는 부서입니다. 아드님이 그렇게 된 건 사고가 아니어서, 우리 보상과의 업무는 아닙니다.”


가족들은 뭔가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생각되는 말에는 본능적으로 반응하게 되어 있다.

연종민의 아버지도 사고가 아니라는 말에 발끈하려 했다.

“그게 ··· ?”


“이건 저를 믿어 주십시오. 제가 현장까지 직접 가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동료들한테 사실 관계도 다 확인했고요. 여기 사실 관계 확인서가 있습니다. 원하시면 보여드릴 수도 있습니다.”

“됐습니다. 그거 본다고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사실 관계 확인서를 본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연종민의 아버지의 말이 전적으로 옳았다.

확인서는 당연히 100%, 완전히 조작된 것이었다.

아들의 동료들이 확인했다는 데 웬만해서는 그걸 따져들 마음먹기 쉬운 일은 아니었다.


“제가 가진 약간의 재량권이 있습니다. 이걸로 작은 금액이나마 위로금을 드리려고 제가 여기 찾아왔습니다.”

“위로금이라고요?”

지금까지 돈을 안 받겠다고 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예. 금액은 크지 않습니다. 1억 원 정도 됩니다.”

“1억 원이요?”

“예. 연종민 씨가 실제로 사고로 다친 경우라면 액수가 훨씬 커지겠지만 그건 아니니 원칙적으로 위로금은 없습니다만, 제 선에서 편법으로 어떻게 해드릴 수 있는 최대금액입니다.”

“···.”

화를 낼 수도 기뻐하기에도 애매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여기 이 서류에 도장 찍으시면 됩니다.”

김환술이 깨알 같은 글이 잔뜩 쓰여 있는 위로금 수령 확인서를 내어놓았다.

위로금 명목으로 지급하는 돈은 차원 통로 회사들이 면피용으로 내어놓는 것이었다.

아직은 정부가 나서서 언론을 단단하게 틀어막아 놓아서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나중에라도 서브 휴먼의 실체가 드러나게 됐을 때 법적인 방어막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김환술로서는 일단 일 라운드는 무사히 마쳤다.

이제 진짜를 진행해야 한다.


“자, 이건 되셨고요.”

“뭐가 더 남았나요?”

“예. 아드님이 계약 기간을 마치고 사회로 복귀할 텐데, 대책이 있으신가 해서요.”

“대책이랄 게 뭐 있나요? 그거야 ···.”

“두 분이 제 부모님 같고, 아드님이 제 동생 같아서 제 목을 걸고 방법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

연종민 부모가 두 눈에 기대감을 담아 김환술을 바라보았다.


“여기 서류를 먼저 보십시오.”

“소송 의뢰서? 이게 뭔가요?”

“부모님이 변호사에게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의뢰하겠다는 서류입니다.”

“소송이요?”

이 대목에서 놀라지 않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여기에서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이 직원이 우리 편을 들어주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거야?’라는 의구심도 저 멀리 날아가게 된다.


“아드님을 계속해서 고용해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입니다.”


연종민 부모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다다랐다는 건 떨리는 목소리에서 느낄 수 있다.

“이길 수는 있는 건가요?”


“당연히 이기지는 못합니다.”


연종민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렀다.

“지금 장난해?”


“아버님. 진정하십시오. 제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십시오.”


소리를 지르는 남편을 부인이 말렸다.

“종민이 아빠. 끝까지 들어봐요. 예?”


“차원 통로에서 공사 중에 다친 사람이 종신 고용을 요구하는 소송을 의뢰했다가 결국에는 회사가 이긴 걸로 판결이 난 경우가 몇 번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하는 사람이 있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왜?”

“소송에서 이기지는 못하지만, 회사를 곤란하게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DT 산업이라고 들어보셨죠? DT가 차원 기술이라는 말인데, 차원 통로를 개발하면서 발전한 사업입니다. 이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랍니다.”


“그게 무슨 상관이 있는지?”

“어머님. 상관이 있습니다. 이 차원 통로라는 걸 개발할 권리를 얻기 위해 회사들이 국가에 입찰을 합니다. 종민씨가 근무하는 회사도 계속해서 차원 통로를 입찰 받아야 하는 데, 이런 소송이 접수되면 입찰 점수가 깎일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정부가 국민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잖습니까?”

“그럼. 소송을 의뢰하는 척만 하고는, 실제로는 고용을 해달라고 요구한다는 건가요?”

“예. 맞습니다. 부모님이 변호사에게 소송을 의뢰하시겠다고 한다고 제가 회사에 보고하면 저희 회사에서 종민씨네 회사에 연락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종민씨네 회사에서 연락이 오게 되는 거죠. 제가 회사에 연락을 할까요?”

“예. 해 주세요.”


연종민의 부모가 동의하자마자 김환술이 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김환술은 전화 통화 내내 시종 상대방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잘못했습니다’, ‘시정하겠습니다’라는 소리만을 되풀이했다.

김환술과 통화하는 상대방이 김환술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화내는 소리가 연종민 부모의 귀에도 너무 생생하게 들렸다.

연종민의 부모는 자신들의 집에 있으면서도 좌불안석의 심정이 되었다.


“휴! 죄송했습니다.”

“죄송은요. 저희가 더 죄송하죠. 괜찮으시겠어요?”

“아. 걱정마십시오. 우리 과장님이 저래도 맘이 진짜로 여린 분이거든요. 어찌 됐든 저희 과장님이 종민씨네 회사에 연락하시겠답니다. 아마 이삼십 분 정도 걸릴 텐데, 기다리시는 동안 인감 증명서를 찾아오시면 좋겠습니다만.”

“인감증명서요?”

“예. 두 분 각기 두 통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회사에 소송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에 첨부하고, 또 하나는 계약 기간 연장 계약서에 첨부할 겁니다.”

“종민이네 회사 답변 듣지 않고 그냥 해도 되나요?”

“아까 우리 과장님 반응 보셨죠? 제가 실은 이게 처음이 아닙니다. 그러니 저만 믿으십시오. 인감증명서 가지러 가실까요? 제 차가 집 앞에 있습니다.”


김환술은 연종민의 20년 장기 계약서에 도장을 받았다.

정신지체 장애인이 된 아들이 연봉 1억 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연종민의 부모는 두 번 더 생각하지 않고 도장을 찍었다.

김환술은 이 건으로 이달 목표로 했던 열 건의 계약을 무사히 마쳤다.


‘간만에 도선이한테 술이나 한잔 사야겠네.’

김환술은 자신에게 차원 통로 개척회사 공제회에 취직하도록 도움을 줬던 최도선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얼굴 좋아 보이네. 일은 할만 한가 보다?”


최도선의 물음에 김환술은 기분 좋은 목소리도 답했다.

“처음엔 좀 찜찜하기도 했다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일하니, 완전 적성이다.”


“적성이라니 다행이다. 그럼 나 오늘 기분 좋게 술 마셔도 되는 거네.”

“그럼. 오늘은 끝까지 달리는 거다.”

“그래서 한 달에 몇 건이나 하는데?”

“요즘엔 일거리가 좀 많아. 이달엔 열 건 했다.”

“열 건? 와우! 많은데. 그럼 성공 보수가 도대체 얼마야”

“하하. 그러게 말이다. 요즘 같아서는 한 이삼 년만 바짝 땅기면 작은 건물 하나는 살 수 있을 거 같아. 좋은 일자리 소개해 줘서 정말 고맙다.”


김환술이 하는 일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도선은 심각한 얼굴이 되었다.

“그거야 네 복이지. 그런데, 한 달에 열 건이면 너무 많은 거 아니냐?”


“야! 왜 얼굴을 정색하고 그러냐? 무섭게끔. 일이 많아지니까 난 좋기만 하구만.”

“아. 미안. 내가 좀 과민했나 보다. 그런데 너만 많은 거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많은 거냐?”

최도선이 차원 통로 개척회사 공제회에 근무하던 당시에는 한 달에 많아야 두세 건 정도만 처리했었다.


“당연히 다들 바쁘지. 건당 성공 수당이 얼만데, 나한테만 일거리를 몰아주겠냐? 똑같이 나눠서 일한다.”

“내가 괜히 그만 뒀나보다. 환술이. 너 오늘 나한테 정말로 찐하게 쏴야겠다. 자! 건배.”

최도선은 체한 것처럼 가슴에 느껴지는 답답함을 애써 벗어던지며 호기롭게 건배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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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계약 24.08.29 48 3 13쪽
18 또 한 번의 브레인 버스팅 24.08.28 51 3 11쪽
17 엑스트라 라지(XL) 클래스 몬스터 24.08.27 56 2 12쪽
16 정우람의 유산 24.08.26 53 2 11쪽
15 연종민 24.08.25 55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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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장하다. 조태백. 24.08.23 63 2 12쪽
12 브레인 버스팅(Brain Bursting) 24.08.22 74 3 13쪽
11 몬스터 사냥 +2 24.08.21 71 4 13쪽
10 더블 엑스트라 라지(XXL) 클래스 몬스터 24.08.20 78 2 12쪽
9 마나스톤 24.08.19 72 4 11쪽
8 서브 휴먼(Sub-Human) 24.08.18 71 1 12쪽
7 서쳐(Searcher) 24.08.16 80 2 13쪽
6 KR1HHL(KR4,926) 24.08.15 83 2 14쪽
» 차원통로 개척회사 공제회 24.08.14 89 4 15쪽
4 다시 차원통로 24.08.12 9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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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차원 통로 개척 24.08.10 147 4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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