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통로 개척자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조태백
작품등록일 :
2024.08.10 06:53
최근연재일 :
2024.09.01 10:05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1,589
추천수 :
61
글자수 :
121,756

작성
24.08.30 10:50
조회
44
추천
1
글자
15쪽

정보공개

DUMMY

정보 공개


‘서브 휴먼이 엑스트라 휴먼으로 각성하다.’


연종민의 각성 소식은 커다란 충격이 되었다.


DT(Dimension Technology : 차원기술) 업계의 모든 관심은 KR1HHL로 집중되었다.


KR1HHL 현장 사무소 앞.


“답답해 미치겠네. 너무 하는 거 아니야?”

현장 사무소 앞에는 많은 사람들과 차량들이 가득했다.

국내외 언론사의 기자들 및 DT업계의 관계자들이었다.

그들은 KH그룹이 연종민의 얼굴조차 보여주지 않는 게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맞아. 이건 인류를 위해 공개되어야 하는 거야. KH그룹이 혼자 독식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업계에서는 서브 휴먼인 연종민이 엑스트라 휴먼으로 각성하게 된 데에는 어떤 규칙이 있다고 믿었다.

그들은 KH그룹에 그 규칙과 관계된 정보를 공개하도록 온갖 압력을 넣고 있었다.


“나온다. 나와.”

KR1HHL에서 한 사람이 걸어 나오고 있었다.

이제 막 1년의 의무 기간을 마친 인부였다.


“잡아! 잡아! 무조건 잡아!”

그를 향해 기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달려갔다.


“미안합니다. 저는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인부는 몰려드는 사람들을 물리쳤다.

그러고는,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사람에게로 나아갔다.

그곳에는 고급 승용차 한 대가 세워져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창도그룹에서 나왔습니다.”

인부를 맞은 사람은 창도그룹에서 나온 사람이었다.


“뭐야? 이번엔 창도그룹에서 채 간 거야? 쟤네들은 어떻게 알고 미리 손을 쓰지?”

“그것도 모르면서 기자 하는 겁니까?”

닭 쫓던 개 꼴이 된 한 기자의 푸념에 옆 사람이 대꾸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차원개발의 박영국 기자입니다. 혹시 명함 한 장 주실 수 있으십니까?”

기자는 자신에게 말을 건 사람에게 명함을 내밀었다.

그에게서라도 뭐라도 건질 생각이었다.


“예. 안녕하세요. 태백차원개발의 이철민 과장입니다.”

조태백의 추천으로 태백차원개발에 입사한 이철민이었다.


“태백차원개발이요?”

이철민의 말에 박영국 기자는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고는, 재빠르게 주변을 살폈다.


“어디 조용한 곳으로 가시죠.”

자신의 목소리를 들은 사람이 없다는 걸 확인한 박영국은 이철민의 손을 덥석 잡았다.


“좀 도와주십시오. 데스크에서 뭐라도 가져오라고 난리입니다. 좋은 내용 주시면 사례하겠습니다.”

박영국은 사흘째 뻗치기 중이었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오늘은 제대로 된 기사를 써야만 했다.


“KR1HHL의 개척대 대장이 조태백 엑스트라 휴먼이잖습니까? 그리고 그 조태백 대장이 태백차원개발의 51%의 주식을 가지고 있고요. 맞죠?”

연종민의 각성이 어마어마한 관심을 끈 것과 함께, 연종민의 계약을 대리한 사람이 조태백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다.

엑스트라 휴먼으로의 각성과 연종민과의 연관성으로 조태백은 유명인사였다.


“예. 잘 아시네요. 맞습니다.”

이철민은 박영국의 말이 맞다는 걸 확인해 줬다.


“그럼, 혹시 연종민 엑스트라 휴먼에 대해서도 아는 게 있으십니까?”

조태백이 중요한 인물이라긴 하지만, 연종민이 지니는 이슈에 비하면 그 중요도는 떨어지는 감이 있었다.

박영국의 최우선 관심사는 연종민이었다.


“하하. 나도 KR1HHL에서 근무했었습니다. 그것도 조태백, 연종민 둘 다 하고요.”

“정말입니까? 아이고. 감사합니다.”

이철민의 말에 박영국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러고는, 90도에 가깝게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내가 말해 줄 수 있는 건, 다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그것보다 우선, 창도그룹에서 어떻게 알고, 사람을 데려갔냐는 이야기부터 해드리죠.”

“예. 감사합니다.”

박영국이 진짜로 궁금한 건 연종민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러나, 이철민이 하고 싶은 말을 하게 내버려 두기로 했다.

이철민에게서 뭔가 큰 게 나올 것만 같아서였다.


“모든 건 조태백 대장이 제안해서 된 것들입니다.”

이철민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연종민이 각성하게 된 것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할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정보를 캐내려는 시도들도 엄청났다.


“그러니까, 조태백 대장이 자신의 개인 정보를 제공할 희망자를 모았다는 거네요?”

“그렇죠. 돈이 될 때 바짝 땡기라는 의도였죠.”


조태백은 연종민이 각성한 날로부터, 15일 이내로 근무 기간이 만료하는 인부들 중에서 희망자를 모집했다.

그들은 이름과 연종민과의 관계, 그리고 언제 지구로 나가는지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동의한 사람들이었다.


조태백은 작은아버지 조길영을 통해 그들의 정보를 차원 통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넘겼다.


“보통 어느 정도 금액이 넘어갔는지는 아십니까?”

기업들은 얻을 정보에 대한 대가를 선금으로 지불했다.


“사람들마다 줄 수 있는 정보가 다르니, 금액도 좀 차이가 있는 걸로 압니다. 다만, 오늘 창도그룹에서 데려간 사람이 얼마를 받았는지는 잘 압니다. 최고 금액을 받았거든요.”

“예? 그 사람이 최고 금액을 받았다면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최고금액이라는 말에 박영국의 관심도가 확 올라갔다.


“오늘 창도그룹이 데려간 사람의 이름은 최정국입니다. 그리고, 임시 서쳐 생활을 할 때 조태백 대장과 연종민하고, 모두 같은 조였습니다. 게다가 조태백 대장의 브레인 버스팅도 바로 옆에서 봤으니 누구보다도 조태백 대장과 연종민에 대해서 많이 아는 사람일 겁니다.”


“정말이요? 그럼 다른 사람들보다 고급 정보를 가지고 있겠네요.”


“그렇죠. 최정국이 창도그룹에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선불로 받은 돈이 10억 원이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정보의 질에 따라서 추가로 더 받을 수도 있고요. 아. 그리고 정국이에게 언론에 이런 이야기를 해도 좋다는 동의는 받았습니다. 다만, 이름 공개는 말아주십시오.”


“물론입니다. 당연히 이름은 빼겠습니다.”

박영국은 독점 기사를 잡았다는 사실로 기뻤다.

이 정도 기사면 데스크로부터 싫은 소리를 듣진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다음 이야기는 2~3일 있다가 하시죠. 정국이가 창도그룹에 가서 할 이야기를 미리 해버리면, 추가로 돈을 받는 데 불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건 정국이가 창도그룹에서 나오고 나면 해드리겠습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그 정도만 해 주셔도 저야 고맙죠.”


창도그룹에서 최소 10억 원을 지불한 정보와 같은 걸 얻을 거라는 사실에 박영국은 흥분했다.

당장 듣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문제였다.


창도그룹 본사.


창도그룹 기획실에서는 최정국에게 정보를 얻기 위해 세미나홀을 준비했고, 20여 명의 전문가를 준비시켰다.


“연종민 엑스트라 휴먼에 대해서 정보를 주실 두 분을 모셨습니다.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회를 맡은 임원이 전문가들 앞에 앉은 두 명 중 먼저 소개할 한 명에게 신호를 보냈다.


“안녕하십니까. 이름은 박덕수입니다. 서쳐(Searcher)로 안면도의 KR1EKD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천안 KR1HHL에서 채취팀 조장으로 일할 때 조태백이나 연종민 모두 제 밑에 있었습니다. 그러니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지금 옆에 있는 최정국이도 제 밑에서 조원으로 일했었습니다. 그리고, ···.”


“더 자세한 이야기는 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소개는 이걸로 끝내시죠.”

조태백이 임시 서쳐 생활을 할 때 조장이었던 박덕수였다.

사회자는, 잔뜩 긴장한 채로 장황하게 소개를 이어가려는 박덕수의 말을 막았다.


“안녕하십니까. 최정국입니다. 옆의 분이 얘기하신 것처럼 임시 서쳐로 조태백, 연종민과 같이 생활했었습니다.”

최정국은 자신이 가진 정보가 박덕수에 비해 훨씬 더 우수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러니, 굳이 장황하게 자신을 설명할 이유가 없었다.


“박덕수는 돌려보냅시다.”

세미나가 시작하고 얼마 뒤, 박덕수는 아는 게 없다는 게 곧 드러났다.


박덕수는 아는 게 없었다.

연종민을 짐승 취급이나 했지, 아무런 관심이 없었으니 전문가들의 질문에 마땅히 답할 게 없었다.

그냥, ‘우연히 그렇게 된 걸 겁니다’가 그나마 나은 답변이었고, ‘모릅니다’로 일관했다.


쉬는 시간에 삼삼오오 모인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박덕수에게 얻을 게 없다는 데 동의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제대로 된 정보도 없이 말만 많았던 박덕수를 보내고 세미나는 다시 시작되었다.


“심지어는 라면을 끓여 먹을 때도, 마나스톤을 넣고 끓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든 행동이 연종민의 각성에 어떻게든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게 조태백 대장의 이야기입니다.”

최정국은 조태백이 서브 휴먼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했던 것들을 이야기했다.


“그렇게 했을 때, 혹시 부작용 같은 걸 보인 적은 없습니까?”

최정국의 이야기에 한 전문가가 질문했다.


“이걸 부작용이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요, 조태백은 마나스톤을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최정국은 조태백이 마나스톤을 구별해내던 그 일을, 상세하게 이야기했다.


“어떻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혹시 없었습니까?”

“처음에는 이야기 않다가, 엑스트라 휴먼으로 각성한 후에 해준 이야기인데요, 마나 스톤을 보면 식욕을 느꼈답니다.”

“식욕을 느껴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잠깐 동안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실은 제가 나오기 직전에, 받은 돈값은 하라며 태백이가 해준 이야기가 있습니다.”

최정국의 이어진 이야기에, 세미나홀은 순식간에 잠잠해졌다.


“엑스트라 휴먼이 된 뒤로는, 마나 스톤에서 광채를 보고, 냄새를 맡고, 맛을 느끼고, 마나 스톤에서 나오는 소리도 듣는답니다. 그리고, 마나 스톤이 진동하는 걸 느낀다고 했습니다.”


최정국의 이야기에 한 사람이 크게 소리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맞잖아. 내가 항상 하던 이야기잖아.”


서브 휴먼이 어떻게 마나 스톤을 감지하는지를 연구하는 과학자였다.


“여러분이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항상 하던 이야기가 아닙니까? 서브 휴먼들은 각자 오감 중 한 기관을 통해 마나 스톤을 감지한다고 내가 얼마나 주장했었습니까?”


“그래. 맞아.”

몇몇 사람들이 과학자의 주장에 동의했다.


“다른 엑스트라 휴먼 중에 그런 경험을 보고한 사람은 없었습니까?”

세미나 홀에 모인 전문가들은 무언가 손에 잡힐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그들 중 누군가가 다른 사람들을 향해 물었다.


“당장, 엑스트라 휴먼들에게 물어보라고 시켰습니다.”

누구도 그런 사례를 얘기하지 못하자, 사회자를 맡은 임원이 직원에게 뭔가를 지시하고는 전문가들에게 알려줬다.


“그리고, 태백이가 하라는 이야기가 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옆 사람과 자신들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데에 열중하고 있었다.

최정국은 그들에게 할 이야기가 아직 더 남아 있었다.


최정국의 말에, 사람들은 곧 잠잠해졌다.


“태백이는 잠잘 때만 제외하고는 24시간 종민이하고 항상 같이 지냈습니다. 밥도 같은 걸 먹고, 물도 같은 걸 마시고, 심지어는 간단한 술자리에도 데리고 다녔습니다. 뭐, 그러다가 가끔 한 잔씩 술도 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냥에도 데리고 다녔습니다. 태백이는 그런 행동이 어떻게든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


아직은 무엇도 정확한 건 없었다.

그러나, 최정국의 이야기는 서브 휴먼에 대해 이제까지 단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것들이었다.

그러니, 어쩌면 효과가 있을지도 몰랐다.


“이 정도 이야기면, 아마도 제가 받은 돈 값은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최정국은 성심성의껏 아는 이야기들을 모두 했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최정국의 말에, 몇몇 전문가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그들로서는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당장 연구할 주제들을 머리로 그리고 있었다.


“태백이가 제게 추가로 말해 준 게 있습니다. 이걸 이야기하면 정보료를 추가로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이 정보를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정보료를 정했으면 합니다.”


이제까지의 이야기도 대단한 이야기들이었다.

그런데, 추가 정보료를 요구할 정도의 정보라면 뭔가 더 대단한 게 있을 게 분명했다.


“어떤 정보인지 알려주셔야 정보료를 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자는 최정국의 말에 잠깐 당황했으나, 이내 정신을 차렸다.

정환국 회장이 얼마나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지 잘 알고 있어서였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 돈은 얼마든지 써도 될 터였다.


“먼저, 엑스트라 휴먼의 뇌파와 관련된 정보라고만 이야기하겠습니다. 나머지 구체적인 이야기는 돈이 입금되면 하겠습니다.”

최정국은 입을 다물었다.


엑스트라 휴먼의 뇌파와 관련된 이야기란 말에, 뇌파 관련 학자들이 흥분했다.

그들은 돈이 얼마가 들든, 그 정보가 필요했다.


결국, 추가 정보료로 10억 원이 최정국의 계좌에 입금되었다.


“처음에는 매우 적게, 그리고 점점 더 많이 종민이의 뇌파가 태백이의 뇌파를 닮아갔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두 사람의 뇌파는 매우 유사했답니다. 비전문가가 보면 같다고 느낄 정도로 같았다고 하네요. 아마도 뇌파 동화 현상이 벌어진 걸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뇌파 동화?”


최정국의 이야기는 폭탄과도 같았다.

엑스트라 휴먼 간에 뇌파 동화가 일어난다면, 이건 패러다임 쉬프트를 일으킬 정도의 대단한 발견이 되고도 남는다.

KH그룹에서 기를 쓰고 정보를 통제하는 게 바로 이것 때문이라는 걸 즉각적으로 알 수 있었다.

과학자들은 충분한 돈값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최정국은 차원 통로에서의 마지막 날에 조태백으로 들었던 이야기를 모두 했다.


단, 하나의 이야기만을 제외하고.


“그런데, 태백아. 이 이야기를 그냥 모두 해도 되는 거냐? 회사에서는 싫어하지 않겠냐?”

“당연히 싫어하겠죠. 회사는 어떻게든 이 비밀이 새는 걸 막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왜?”

“이렇게 하면, 회사들이 서브 휴먼들에 대한 대우가 달라지지 않겠어요? 짐승 취급하던 이제와는 다르게 대우할 게 분명할 겁니다.”

“그건. 그렇겠다. 아무리 그래도, 창도그룹에만 이 정보를 그냥 다 넘기는 건 어떨지 모르겠다. 정우람 대장 건도 있고 말이야.”

“하하. 형은 걱정 말아요. 형은 받을 돈 다 받고, 비밀서약서 작성하라면 그것도 시원하게 작성하세요. 형이 창도그룹에 정보를 넘기고 나면 2~3일 뒤에 다른 사람을 통해 언론에 대대적으로 이 내용을 흘릴 거예요. 그러면, 꿩도 먹고 알도 먹는 거잖아요.”


이철민으로 하여금 기자를 만나게 한 건, 모두 조태백의 계획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차원 통로 개척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2 계약 조건 변경 24.09.01 58 4 12쪽
21 정우람의 유산 : TWO 24.08.31 44 2 13쪽
» 정보공개 24.08.30 45 1 15쪽
19 계약 24.08.29 47 3 13쪽
18 또 한 번의 브레인 버스팅 24.08.28 50 3 11쪽
17 엑스트라 라지(XL) 클래스 몬스터 24.08.27 55 2 12쪽
16 정우람의 유산 24.08.26 52 2 11쪽
15 연종민 24.08.25 54 3 12쪽
14 첫 임지(任地) 그리고 첫 사냥 24.08.24 56 3 12쪽
13 장하다. 조태백. 24.08.23 63 2 12쪽
12 브레인 버스팅(Brain Bursting) 24.08.22 73 3 13쪽
11 몬스터 사냥 +2 24.08.21 71 4 13쪽
10 더블 엑스트라 라지(XXL) 클래스 몬스터 24.08.20 77 2 12쪽
9 마나스톤 24.08.19 72 4 11쪽
8 서브 휴먼(Sub-Human) 24.08.18 70 1 12쪽
7 서쳐(Searcher) 24.08.16 79 2 13쪽
6 KR1HHL(KR4,926) 24.08.15 82 2 14쪽
5 차원통로 개척회사 공제회 24.08.14 88 4 15쪽
4 다시 차원통로 24.08.12 92 3 13쪽
3 9억원 24.08.11 98 4 14쪽
2 일당 백만원 24.08.10 118 3 12쪽
1 프롤로그 : 차원 통로 개척 24.08.10 146 4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