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빨 헌터가 탑 공략을 너무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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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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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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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상점에서 돈 쓰는 방법

DUMMY

- 만세의 도서관장 : 대박입니다, 황금 고블린님! 도대체 이런 책들을 어디서 가져온 겁니까?!?!

- 황금 고블린 : 일단은 이 정도만 판매하겠습니다. 이 이상 판매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만세의 도서관장 : 좋은 생각입니다! 독자님들에게도 읽을 시간을 드려야지요!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나는 관장에게 셜록 홈즈 시리즈뿐만 아니라,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 희극,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와 해리 포터 시리즈를 판매했다.


내게 책을 건네받은 관장은 그 책들에 대해 호평을 하며 내게 300 코인을 건넸고, 그 즉시 도서관에 새로운 책이 들어왔다고 홍보를 시작.


그리고 지금, 그 결과가 내 눈앞에 펼쳐져 있다.


[실시간 거래 순위]


1. New! 셜록 홈즈 – 주홍의 연구(만세의 도서관장)

2. New! 해리 포터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만세의 도서관장)

3. New! 셜록 홈즈 – 네 사람의 서명(만세의 도서관장)

4. New! 얼음과 불의 노래 – 왕좌의 게임(만세의 도서관장)

5. New! 리어왕(만세의 도서관장)


이 상점을 이용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내가 판매한 책들을 빌려서 읽기 시작한 것이다.


‘와, 씨..’


솔직히 어느 정도 인기가 있을 거라곤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 크게 히트를 칠 줄은 몰랐다.


[‘세속의 현자’님께서 ‘얼음과 불의 노래 – 왕좌의 게임’을 대여했습니다. 저작권자인 ‘황금 고블린’님께 1코인이 지급됩니다.]

[‘그림자 속 단검’님께서 ‘셜록 홈즈 – 주홍색 연구’를 대여했습니다. 저작권자인 ‘황금 고블린’님께 1코인이 지급됩니다.]

[‘황금 왕’님께서 ‘리어왕’을 대여했습니다. 저작권자인 ‘황금 고블린’님께 1코인이 지급됩니다.]


덕분에 쏠쏠하게 코인이 들어오는 중.

400코인 밖에 없던 내 잔고는 현재


‘미쳤네..’


1만 코인을 돌파하기 일보 직전이 되었다.

책을 팔기 전에 400코인 밖에 없었던 잔고가, 무려 25배를 훌쩍 뛴 것이다.


심지어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저 도서관이 사라지지 않는 한, 책을 빌려준 코인은 계속해서 들어올 테니.


- 만세의 도서관장 : 또 필요하신 거 있으십니까? 하실 말씀이 없으시다면, 저도 이제 슬슬 책을 읽으러 가고 싶습니다만!

- 황금 고블린 : 없습니다.

- 만세의 도서관장 : 만세의 도서관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책들을 판매해 주시길!


관장은 그 말을 끝으로 사라졌다.

아무래도 내가 판매한 책들을 읽으러 간 모양.


‘그럼 이제..’


자금이 모였으니, 탑을 등반하기 위한 준비를 할 시간이었다.



* * *



장비, 정보, 생존.


탑을 공략하기 앞서, 이 세 가지가 바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이었다.

저 셋 중 하나라도 완벽하지 않으면 공략하지 않는다.

이것이 내가 정한, 탑 공략을 위한 규칙이었다.


‘우선 장비다.’


무기는 되었으니 방어구와 보조 장비들을 맞춘다.

그를 위해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은


- 황금 고블린 : 방어구 제작 의뢰를 맡기러 왔습니다.

- 혹독한 설원의 장인 : 꺼지쇼.


혹독한 설원의 장인.

이곳저곳 커뮤니티를 뒤지며 정보를 수집한 바, 이 사람이 제작한 장비들이 가장 수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는 ‘이세계 상점’의 평점 시스템이 증명했다.

장비를 제작하는 사람들 중, 이 사람의 평점이 가장 높았으니.


그러나 이 사람에게 장비 제작 의뢰를 맡기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필요했으니.

바로, 그는 1만 코인 이상의 의뢰만 받는다는 것이었다.


- 황금 고블린 : 1만 코인으로 방어구 제작을 맡기고 싶습니다.

- 혹독한 설원의 장인 : .. 스펙은?

- 황금 고블린 : 탑 10층까지 공략할 수 있을 만큼.


장비라는 것은 소모품으로,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

1만 코인으로 최상위 스팩을 맞추려면, 10층까지가 적당할 터.


- 혹독한 설원의 장인 : 코인은 있겠지?

- 황금 고블린 : 어차피 제가 코인을 지불하지 못하면 페널티를 받지 않습니까.


이는 ‘만세의 도서관장’과 거래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로, 주고 받는 대화 내용 전체가 하나의 계약이기 때문에, 나는 무조건 코인을 내야 한다.


- 혹독한 설원의 장인 : 잠시만 기다려라.


그 말을 끝으로 장인의 응답이 끊겼다.

아마 내 장비를 제작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이겠지.


‘방어구는 됐고.’


장인이 장비를 제작하는 동안 다른 것을 준비한다.

나는 곧장 커뮤니티를 나와 거래소로 향했다.


‘역시, 여기 장비는 별로란 말이지.’


나는 스크롤을 내리는 것으로 보조 장비를 둘러 보았다.

방어구에 1만 코인을 박은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코인은, 저작권료로 실시간으로 들어온 2천 코인.

이 금액으로는 아무도 제작 의뢰를 안 받아줄 것이기에, 어쩔 수 없이 거래소를 찾은 것이다.


뭐, 어차피 보조 장비는 말 그대로 ‘보조’ 장비다.

겨우 이 정도 장비를 맞춤 제작까지 하면서 많은 코인을 쓰고 싶지도 않았다.


‘우선은, 근력과 체력, 민첩성을 높여주는 장비로.’


보조 장비는 그 수가 다양했다.

그중에서도 내가 중점적으로 찾은 것은 바로 저 세 부분.

아무래도 다른 스킬을 익히지 못한 지금은, 몸으로 때워야 했기 때문이다.


[무기 정보]


이름 : 작은 단도

등급 : 일반

유형 : 보조 무기(검)

설명 : 작은 검이다. 비상시에 유용할 것 같다.


[무기 정보]


이름 : 신속의 목걸이

등급 : 일반

유형 : 액세서리(목걸이)

설명 : 파란 보석이 박힌 목걸이다. 속도가 조금 빨라진 듯한 기분이 든다.


[무기 정보]


이름 : 체력의 팔찌

등급 : 일반

유형 : 액세서리(팔찌)

설명 : 붉은 보석이 박힌 팔찌다. 체력이 조금 좋아진 듯한 기분이 든다.


거래소를 한참동안 뒤진 끝에, 세 개의 장비를 구입했다.

각각 500 코인으로 총 1500 코인 지출.


그와 더불어, 남은 코인으로 물약도 구입했다.


‘이게 30 코인 밖에 안 해?’


가장 놀라웠던 것은 물약의 가격이었다.

이 물약은 지구에서도 구할 수 있는 물품이긴 하나, 가격이 말이 되질 않았다.


지금 내가 거래소에서 산, 이 최하급 포션 하나를 사기 위해서도 수백만원이 필요했으니까.


이것으로 대충 지구의 물가와 이곳의 물가를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1코인이 지구에선, 대한민국 원화로 대충 십만원 쯤.


‘와, 씨.’


지금까지 내가 지출한 코인은 총 1만 2천 코인.

그럼,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겨우 몇 시간 만에 12억을 태운 것이다!


물론 물건의 가치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저 환율을 모든 물건에 도입할 수도 없다.


‘뭐, 어쩔 수 없나.’


어쨌든, 인류가 탑에 도전한지 겨우 20년.

그리고 현재까지 우리가 공략한 탑의 계층은 28층.


이곳 대부분의 사람들 레벨이 50이 넘어가는 만큼, 그리고 공략한 기간이 긴 만큼, 탑의 자원을 활용하는 기술은 우리보다 뛰어나기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었다.


지금이야 지구의 화폐 가치와 상점의 코인 가치의 괴리가 많이 나긴 하지만, 공략을 거듭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두 가치의 차이는 점점 줄어들 테지.


‘나중에 되팔렘 좀 해볼까?’


그러나 그건 미래의 일이고, 여기서 물약을 사서 지구에 팔면 나는 떼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그런 위험한 생각은 조금 보류해 둘 필요가 있다.

내가 갑자기 한순간에 물량을 풀어버리면 물약의 가치가 낮아질 테고, 헌터 협회에서는 그 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할 테니까.


그건 사절이다.

내가 범인으로 밝혀지는 순간 나에 대한 감시가 시작될 테고, 조사를 핑계로 내 능력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을 게 분명했으니 말이다.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협회의 이목을 끌지 않고, 상품의 가치 또한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을 만큼만 물량을 푸는 게 중요했다.


띠링-


그때였다.

때마침 누군가가 내게 메시지를 보내온 것은.


- 혹독한 설원의 장인 : 방어구 제작 끝났다. 지금 바로 보내주마. 첫 거래 할인으로 9천 코인만 받으마.


동시에, 본좌 때와 마찬가지로 천장에서 빛이 나며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졌다.


[방어구 정보]


이름 : 설원의 정교한 코트

등급 : 에픽

유형 : 방어구(갑옷)

설명 : 설원의 장인이 간단하게 제작한 방어구입니다. 기본적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일정 수준의 충격으로부터 착용자의 몸을 보호해줍니다.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

장인의 레벨이 70이 넘은 만큼, 알아서 10층까지 공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작해 주었을 것이다.


- 황금 고블린 : 감사합니다.


방어구를 받자마자 나는 그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내 메시지를 읽었음에도 묵묵부답.

설원이라는 닉네임답게, 정이라곤 느껴지지 않는 사람이었다.


‘이제 마지막이다.’


장비는 이제 전부 맞추었으니, 마지막으로 남은 건 정보였다.

이미 이 역시 딱 안성맞춤인 사람이 있었으니


- 황금 고블린 : 1층부터 10층에 대한 정보를 삽니다.

- 튜토리얼의 썩은 물 : 아, 이야기 들었습니다. 도서관장의 소개를 받고 왔다고요?

- 황금 고블린 : 예. 맞습니다.

- 튜토리얼의 썩은 물 : 도서관장의 추천이라면 믿을만한 사람이겠죠. 제게 산 정보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발설하시면 안 됩니다.

- 황금 고블린 : 물론입니다.

- 튜토리얼의 썩은 물 : 그럼.. 한 층 당 100코인. 괜찮으시죠?


만세의 도서관장이 보답이라며 추천해준, 음지에서 주로 활동하는 사람.

고이다 못해 썩어버린 이 사람 말이다.



* * *



모든 준비를 마친 뒤, 나는 장비를 전부 착용하고 거울 앞에 섰다.


‘x나 멋있어.’


살면서 내가 이런 장비를 입을 날이 온다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역시나 장인의 손길이 묻은 방어구 답게, 디자인마저 내 마음에 쏙 들었다.


‘.. 무기만 어떻게 하면 좋겠는데.’


이런 화려한 옷과 어울리지 않는 목검 하나.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목검이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들 중에서 가장 좋았다.


‘셀카 한 번 찍어주고.’


바로 오늘이 기념비적인 나의 첫 탑 공략 날이 아니던가.

이런 건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


‘그럼 이제..’


탑으로 가기 전, 최종적인 점검을 마친다.


‘장비, 전부 오케이.’


무기인 목검, 방어구인 코드, 그리고 그 외에 단검과 목걸이, 팔찌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확인.


‘정보도 완벽하게 숙지했고.’


그리고 썩은 물에게 산 정보를 토대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본다.


이 정도면 완벽하다.

이대로 탑에 들어가도 문제없다.


모든 점검을 마친 나는 곧바로 스킬을 발현했다.


[등반자, 백우현. 탑 1층에 입장합니다.]


저 메시지와 동시에, 어마어마한 빛이 내 자취방을 물들였다.

그 빛에 나는 잠시 눈을 감을 수 밖에 없었고, 다시금 눈을 떴을 땐


‘여기가..’


내가 살던 도시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숲이 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 튜토리얼의 썩은 물 : 1층은 간단합니다. 테마는 숲.


썩은 물에게 들은 정보와 일치한 것을 보니, 아무래도 나는 정말로 탑에 들어온 모양.

그에 따르면, 여기서 조금 앞으로 이동하다 보면 임무가 주어진다고 했다.


[임무가 도착했습니다.]


[1층 공략 – 튜토리얼]


클리어 조건 : 10마리 이상의 고블린을 죽이십시오.

실패 조건 : 사망 혹은 임무 포기

제한 시간 : 1시간


역시나.

이번에도 썩은 물에게 받은 임무 정보와 일치했다.


크륵? 께륵? 크르륵?


곧이어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초록 괴물들.

이 순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이곳에 왔거늘, 막상 눈앞에 저것들을 마주하니 긴장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나와 눈을 마주친 고블린들이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한 손에는 몽둥이를 든 채, 포위망을 좁히기 시작하는 녀석들.


그렇게 나와 고블린들의 거리가 완전히 좁혀지자


께륵!


한 고블린이 내게 달려들었다.

그에 따라 나 역시 들고 있던 목검을 그대로 휘둘렀고


촤악-


고블린의 몽둥이와 충돌한 내 목검은, 그대로 녀석이 휘두른 몽둥이와 함께 고블린의 몸을 두 동강 내버리고 말았다.


‘와, 씨.’


하긴.

이 목검은 단순한 목검이 아니라, 내 침대도 두 동강 내버린 그런 목검이다.

저 하등한 고블린들이 들고 있는 몽둥이와 비교 따윈 할 수 없단 말이다!


께.. 께륵.. 키엑..!


동료 하나가 단번에 두 동강 나버린 걸 목격한 고블린들이 주춤주춤 뒤로 물러나기 시작한다.


방금까지는 저들이 내게 다가왔지만, 이번에는 내가 그들을 역으로 압박하는 모양새.


끼아아아악!


동시에, 내 뒤에서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들려온 것은 그때였다.

저들 무리에 속해 있지 않던, 내 시야에서 놓친 고블린이 내 뒤를 급습한 것이다.


깡-


그러나 녀석이 휘두른 몽둥이는 내 코트에 막혀 내게 어떠한 충격도 주지 못했고


끼.. 끼악..!


그에 당황하여 뒷걸음질치는 녀석을 보며 나는 씨익 웃었다.


아, 이 맛이다.

모든 장비들을 최상위로 맞춘 뒤, 튜토리얼의 잡몹들을 만났을 때의 이 감각.


‘빨리 끝낸다.’


그러나 이 희열감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선 여기서 안주해선 안 됐다.


기록.

무과금 유저들이 쓰레기 장비로 허우적대고 있을 때, 최상위 장비로 기록을 찍어낼 때야 말로 더 큰 희열을 느낄 수 있으니.


사실 탑에 기록이 있다는 것을 몰랐으나, 썩은 물이 알려줘서 알게 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그저 학살이었다.

고블린들의 몽둥이는 내게 어떠한 충격을 주지 못했고, 내가 목검을 휘두를 때마다 고블린들은 그대로 두 동강이 났으니.


그렇게 내게 주어진 10마리의 고블린을 전부 처치했을 때


[공지 : 임무 – 1층 공략이 완료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최단시간으로 1층 공략이 완료되었습니다!]

[공략 성공 시간은 5분 11초입니다.]

[보상으로 징표가 주어집니다!]


순식간에 끝나버린 공략.

원하던 최단시간으로의 기록.


나의 정보와 장비들이 이루어낸, 과금의 승리였다.


‘받았네, 징표.’


그에 따라 받은 징표라는 보상.

썩은 물에 따르면, 나중에 크게 쓸 일이 있으니 최대한 많이 모아두는 게 좋을 거라고 당부했다.


‘어쨌든..’


탑 1층 공략을 마친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만약 일반적인 헌터였다면, 여기서 만족하고 탑에서 퇴장했겠지.


그러나 이곳의 정보를 미리 입수한 나의 경우는 다르다.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히든 클리어.

아직 인류 역사상 단 한번도 발견되지 않은 그것을, 오늘 내가 클리어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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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느 현자의 일기장 24.08.17 181 6 13쪽
5 잡종들의 왕 24.08.16 186 6 12쪽
4 히든 공략 24.08.15 195 8 15쪽
» 특별한 상점에서 돈 쓰는 방법 24.08.14 207 8 15쪽
2 특별한 상점에서 돈 버는 법 +1 24.08.14 223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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