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빨 헌터가 탑 공략을 너무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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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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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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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가 바랐던 세상

DUMMY

순조롭게 이어지는 예나의 능력 검증.


아니.. 순조롭다는 표현이 맞나?


그어어어어어어억-


콰과과과과광-


말 그대로 학살의 현장.

예나는 하루만에 2층부터 7층까지 혼자서 주파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10살’짜리가 혼자 주파한거다.

거기에는 나의 어떠한 도움도 들어가지 않았다.


“어떤가요!”


7층의 몬스터는 수많은 고블린 떼.

순식간에 그것들을 몰살시킨 녀석이, 고블린 위에 올라서서 산뜻하게 물었다.


“나.. 나쁘진 않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지렸다.

녀석은 채 3분도 되지 않은 시간에 좀비들을 몰살시켰으니까.


무려 3분이다.

내가 세운 기록보다 훨씬 빠른.


실로 예나의 능력은 굉장했다.

현자의 지식을 이어받았다는 게 거짓이 아니라는 듯, 일반적인 마법부터 흑마법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광범위했으니까.


그럼에도 내가 나쁘지 않다고 말한 건, 너무 당황해서 말이 헛나온 것도 있지만


“.. 이건 실수예요.”


박살 난 숲의 풍경 때문이었다.

녀석은 아직 제 힘을 제대로 컨트롤 할 수 없었는지, 고블린들뿐만 아니라 주변 전체를 완전히 초토화 시켰으니 말이다.


이대로는 위험하다.

앞으로 우리가 공략해야 할 11층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는 층수.

저렇게 주변을 모조리 박살냈다간, 다른 사람들도 휘말릴 수 밖에 없다.


“실수를 인정하는 건 좋지만, 다음부턴 실수하면 안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단다.”


나는 아무렇지 않은 듯, 실수라고 말하는 예나의 머리에 손을 짚으며 말했다.


여기선 얼마든지 실수해도 된다.

그러나 다음부터는 안 된다.

작은 실수 하나가, 언제나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 법이니.


“알고 있어요.”


내가 지적하자 녀석이 뾰로퉁한 표정으로 답했다.


아까부터 이 모양이다.

내가 실수에 대해 지적하면, 녀석은 그것을 만회하려는 듯 더 강력한 마법을 난사해 댄다.

그리고 그것의 반복.


아마 자기 실력이면 이 정도는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하기야, 녀석은 아직 10살짜리 어린애지만 현자의 지식을 그대로 이어받은 현자 그 자체.

그런 능력에 걸맞게, 실수를 지적당하는 평균적인 아이들보다 대단하다고 칭찬받는 게 더 좋겠지.


그러나 그런 면이 아직 어린애라는 증거였다.

지금은 실수를 지적당하고 발전하는 것보다 그저 칭찬받는 게 더 좋은 나이이지 않겠는가.


“그래도 잘했어. 대단하네.”


그렇기에 칭찬도 같이 섞어준다.

짜식, 이제야 웃네.


“이제 7층 끝났으니, 8층인가요?”

“아냐.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아직 저는 괜찮은데요?”

“쉬는 것도 성장의 일환이야. 충분히 네 실력도 확인했고.”


굳이 여기서 더 시험할 필요가 있을까.

지금까지 나보다 빠른 시간 내에 전부 박살내고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 상태라면 시험은 무의미해질뿐더러, 괜히 체력만 빼는 꼴이 된다.


“돌아가자.”


여전히 더 할 수 있다고 투정부리는 녀석 때문에 조금 애를 먹었으나, 집에 돌아와서 치킨을 시켜주니 싹 풀렸다.


아무리 현자의 지식을 물려받았다곤 하나, 내 눈엔 그저 어린아이일 뿐이었다.

아, 이게 아버지의 마음인 것인가.



* * *



“어디 가세요? 평소에 못 보던 옷인데..”

“어때?”

“평소가 훨씬 나아요.”


내가 양복을 차려입은 모습을 본 예나의 반응이었다.

아니, 큰맘 먹고 산 정장인데 이런 반응이면 곤란하다.


“잘 봐봐. 평소랑 다르니까 더 멋있어 보이거나 하지 않니?”

“아뇨. 불편해 보여요.”

“...”


원래 저 나이 때 딸들은 아빠랑 결혼하고 싶다거나, 그러는 거 아니었나?


“오늘은 집에 혼자 있어야 해. 있을 수 있지?”

“어디 가시는데요?”

“저기.”


내가 가리킨 쪽은 녀석이 보고 있던 TV쪽이었다.


오늘이 바로 대망의 하급 포션을 발표하는 날.

입사 면접 때나 잠깐 입던 양복을 차려입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TV요?”

“그래. 체널 잘 고정해 놔. 여기로.”

“앗..! 방금 안경 쓴 팽귄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내가 리모콘을 뺏어서 체널을 돌리자 녀석이 발악한다.

그래도 오늘만은 잠시 양보해 줘야겠다.

네 애비가 저기 나온다니까?


그렇게 내가 녀석의 리모콘을 뺏어서 돌린 체널은 뉴스 체널이었다.


- 네, 이제 조금 있으면 한국 헌터 협회의 발표가 있죠?

- 맞습니다. 세계 최초로 한국이 생산한 최초의 포션. 미국보다 그 성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정말 많은 기대가 됩니다.

- 교수님. 그렇게 되면,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 분명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겁니다. 정확히 그 성능을 들어봐야 알겠지만, 미국의 포션 성능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진 포션은 상상이 가질 않네요.

- 미국의 포션이 세계 의학을 10년이나 앞당겼다고 평가받아 왔는데, 과연 그 위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잠시, 교수님께서 포션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교수님? 부탁드리겠습니다.

- 예. 우선, 현재까지 미국이 개발한 포션은, 상처를 입은 부위에 뿌리면 수 시간 안에 아무는 성능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포션을 개발한 한국 헌터 협회에 따르면, 그보다 더 높은 성능을 가졌다고 하죠.

- 분명, 백우현이라는 헌터였죠?

- 맞습니다. 정보가 거의 없는 헌터입니다. 아마 한국 헌터 협회에서 철저히 숨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있는 뉴스 체널.

그뿐만 아니라, 여러 커뮤니티와 신문, 방송에서는 계속해서 내 포션에 대한 추측을 이어갔다.


‘.. 대단하긴 하네.’


아무래도 나는 내가 발표할 이 하급 포션에 대한 위상을 저평가한 모양이다.

하기야, 이미 내 손에 4개나 있고, 이세계 상점에 들어가면 널려 있으니 무감각해질 수 밖에.


‘자료는 이미 협회에 넘겼고.’


무려 5천 코인이나 투자하여 넘겨받은 레시피다.

그러나 내가 아니었다면, 지구에선 얼마를 주어도 못 구했을 레시피.

부디 이 레시피가 지구에서 5천 코인의 값을 해주길 바란다.


‘지구는 더 발전해야 한다.’


물론 레시피를 숨기고 나 혼자 알고 있는 방법도 있었다.

그럼에도 내가 이 레시피를 공개함으로서 지구의 기술력을 높이려고 하는 이유는


- 만세의 도서관장 : 더 빠르게 탑을 올라주십시오! 황금 고블린님과 만날 날을 기다리기 힘들군요!

- 황금 고블린 :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저랑 만난다니?

- 만세의 도서관장 : 아, 모르셨습니까? 50층부터는 모든 세계의 등반자들이 모이게 됩니다!

- 황금 고블린 : .. 그게 정말입니까?

- 만세의 도서관장 : 물론입니다! 50층부터는 각 세계가 대결을 하게 되며, 승리한 세계의 등반자들이 다음 층으로 올라갑니다!

- 황금 고블린 : 그럼, 진 세계는 어떻게 되나요?

- 만세의 도서관장 : 간단합니다! 망합니다!

- 황금 고블린 : 망해요..?

- 만세의 도서관장 : 예! 망합니다! 종말 그 자체! 아예 사라져 버립니다!

- 황금 고블린 : ...

- 만세의 도서관장 : 아아, 황금 고블린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을 굴뚝 같지만, 저희 세계와 대결하게 된다면 정말 마음 아플 것 같습니다!


1층부터 10층까지는 솔로 클리어.

10층부터 50층까지는 같은 세계에 사는 사람들끼리 클리어.

그리고, 50층부터는 다른 세계의 사람들과 함께 클리어.


이것이 내가 지구의 기술력을 올리려고 한 이유다.

아무런 준비 없이 탑을 클리어 해 나갔다간, 다른 세계에 의해 멸망 당할 게 분명했으니.


현재 우리 세계의 등반 목적은 강해지기 위해서도, 살아남기 위해서도 아닌, ‘자원’ 그 자체에 목적을 두고 있으니까.


‘우리가 강해져야 한다.’


그리하여 나는 이 세계를 조금씩 바꾸기로 했다.

언젠간 맞이하게 될, 세계와 세계 간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포션은 그 시작이야.’


사실 어느 것을 풀지 조금 고민했다.

그 중 내가 포션을 선택한 이유는


- 사실, 미국의 포션은 이미 양산이 가능합니다. 전 세계의 헌터 협회가 창고에 막대한 물량을 쌓아두고 있죠.


라고 한 유승호 인사과장의 말 때문이었다.

이미 지구는 하급 포션에 대한 양산이 가능한 상태.

그럼에도 물량을 풀지 않는 건, 상품에 대한 희소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즉, 이 이유 역시 돈이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하급 포션에 대한 레시피를 공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나온 포션보다 더 상위의 포션을 공개하면, 그 이전 단계의 포션 값은 떨어질 테니까.


그렇게 되면 많은 헌터들이 포션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고, 더 많은 헌터들이 탑을 오르다 죽거나 다치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 터.


‘방어구는 아직이야.’


그에 비하면 방어구는 아직 개발이 부족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방어구는 현실에서 그리 큰 값어치를 못 하니까.


탑이 아닌, 지구에 사는 사람들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

그게 바로 방어구와 무기류였다.


그리하여 방어구는 일단 보류.

대신 포션을 공개하는 김에, ‘혹독한 설원의 장인’으로부터 받은 실패작을 몇 개 공짜로 받았다.


사실 실패작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게, 지구에서는 만들지도 못할 수준이었으니까.


레시피까지는 무리더라도, 이러한 방어구 몇 개가 있다면 전 세계의 기술자들이 뛰어들어 알아서 해체하고 분석하여 양산품을 만들어낼 거다.


“그럼 나갔다 온다. 집 잘 보고있어. 여차하면 문자하고.”

“체널 돌려도 되나요?”

“안돼.”


예나와 서로 애절한 작별인사를 나눈 뒤 집을 나선다.

녀석에게 공기계를 주었으니, 무슨 일이 생기면 내게 문자를 보내올 것이다.


“백우현 헌터님 되십니까?”


마침, 집 앞에 도착해 있는 검은색 차량 하나.

거기서 내린 이는, 한국 헌터 협회 인사과장, 유승호였다.


“타시지요. 전 세계인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 갑시다. 세계를 뒤집으러.”


나는 오늘, 세계를 뒤집을 것이다.

앞으로 탑에서 등반하다 죽는 사람들을 줄이기 위해.


그것이 내게, 현자에게 치루는, 예나를 이어받은 값이었다.



* * *



‘누구지?’


그렇게 차에 올라타니, 차에는 나보다 먼저 온 선객이 있었다.


“아, 두 분은 초면이시겠군요. 이쪽은 저희 한국 헌터 협회에서 키우고 있는 인재, 유세라 헌터라고 합니다. 오늘 백우현 헌터님의 경호를 맡게 되었습니다.”

“아.. 반갑습니다. 백우현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세라라고 합니다.”


미인이었다.

헌터라고 미리 언질을 받지 않았다면,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연예인이라고 착각을 했을 정도로.


“하하! 이렇게 두 분을 한 차에 모실 수 있게 되어 영광이군요. 두 분 다 한국 헌터 협회의 미래니까요!”


앞에 탄 유승호가 허허 웃었다.

그가 저렇게까지 말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유세라에 대한 기대가 큰 모양.


다행인 것은, 유세라는 과묵한 편이었다는 것이었다.

협회로 향하는 동안 내게 어떠한 말도 건네지 않았으니.

덕분에 나 역시 입을 열거나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렇게 차는 계속 달려서 도착한 한국 헌터 협회.

벌써 이곳의 사람을 셋이나 만났지만, 실제로 이곳에 온 건 처음이었다.


“보이십니까? 백우현 헌터를 기라디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유승호의 말에 따라 창밖을 바라보니, 협회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곤, 연신 내가 차고 있는 차를 향해 플레시를 터트려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와..’


뉴스를 봤을 때도 그랬지만, 정말로 대단한 열기였다.

이 사람들 전부, 나를 보기 위해 여기까지 찾아온 것이다.


물론, 내가 얼굴을 공개할 일은 없지만 말이다.


“여기 계신 분이 백우현 헌터에 대한 신원을 보장해줄 겁니다.”

“잠깐 빛납니다. 눈 감으세요. 인식 저해 스킬로, 백우현 헌터를 아는 사람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겐 모자이크처럼 보일 겁니다.”


이윽고 내게 다가온 사람이 내 얼굴을 감싸더니 빛을 뿜기 시작했다.


“유세라 헌터에게 백우현 헌터의 모습을 보여준 건, 인식 저해 스킬 때문에 다른 사람과 혼동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렇군요.”

“우선 자리로 이동하시지요. 발표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대기실로 이동.

대기실에서도 딱히 내가 할 일은 없었다.

그저 레시피를 따라 포션을 제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물론, 내게는 포션 제조 스킬 따윈 없지만 말이다.


- 혹독한 설원의 장인 : 제작이 그리 쉬운 줄 아나? 같은 재료, 같은 레시피로 물건을 제조해도, 그 값어치는 천차만별이다.

- 황금 고블린 : 전부 다 똑같은 조건인데도요?

- 혹독한 설원의 장인 : 당연하지. ‘숙련도’ 차이가 나는데.


요컨대, 제작 관련 스킬은 숙련도가 높아야 그에 걸맞는 물건이 만들어지는 모양.

그런데 나는 제작 관련 스킬이 없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고?


사기 쳐야지.


“반갑습니다. 한국 헌터 협회 소속, 백우현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카메라들이 나를 찍는 와중, 나는 최대한 긴장한 티를 숨기며 말을 이었다.


“곧바로 시작하죠. 제가 오늘 선보일 물건은, 지금까지 발명된 ‘최하급 포션’이 아닌, ‘하급 포션’입니다.”


이윽고, 레시피를 따라 준비된 재료를 통해 제조를 시작한다.


“지금까지 개발된 포션의 성능은, 상처에 뿌리면 단시간에 아무는 것이었지요.”


포션을 제조하며 계속해서 내가 만들 포션에 대한 성능에 대해 소개한다.


“그러나, 제가 제작한 포션은 조금 다릅니다. 우선, 제 포션은 뿌리는 게 아니라 마시는 겁니다. 마시는 것으로 모든 부위의 상처를 전부 치료해주죠.”


이것이 최하급과 하급의 가장 큰 차이점.


“또한, 약간의 기력 상승 효과도 담겨 있습니다. 기존의 포션은 상처만 아물게 해준다면, 제가 제작한 포션은 기력마저 불어 넣어 줄 수 있죠.”


그리고 이것이 최하급에는 없는, 보다 더 진보된 포션의 기능.


‘역시나.’


제작을 완료했음에도 아무런 효능조차 띄지 않는 맹물.

이럴 줄 알고, 미리 집에서 하급 포션을 준비해왔다.


손은 눈보다 빠르다고 했다.

빠르게 테이블 아래로 제작한 포션을 뺀 나는, 주머니에서 하급 포션을 꺼네는 것으로 세상에 공개했다.


“이것이, 그 모든 성능을 갖추고 있는 ‘하급 포션’. 여러분들에게 공개합니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사람들의 열띤 반응.

그러나 여기서 놀라기엔 이르다.


내가 손짓하자, 옆에 있던 사람이 커튼을 치는 것으로 그 너머에 있던 것들을 공개한다.


“저길 봐 주십시오. 저건 제가 제작한 방어구입니다. 저 방어구들이, 탑을 등반하는 여러분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겁니다.”


그렇게 나는 온 세상 헌터들에게 메시지 하나를 전했다.

부디, 당신들이 탑에서 죽거나 다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끔찍한 불행은, 지금까지 겪은 사람들로만 충분하니까.


돈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아마 그건, 하늘에서 현자가 나를 보며 미소 짓는 소리일 터였다.


이것으로 나는, 현자가 바랐던 세상으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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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느 현자의 일기장 24.08.17 181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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