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작품으로 게임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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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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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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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DUMMY

“쓰레기만 꺼내길래 뭔가 했더니 이런 게 있었군.”


감정사의 눈빛이 좀 달라졌다.


“그럼 가죽, 곡괭이 이런 건 다 넘어가고···.”


“전부 다 해줘요. 빼놓지 말고.”


“진짜? 뭐 나야 돈 더 벌고 좋으니까 원한다면야.”


그냥 알루미늄 야구 배트가 ‘참교육’이 되는 기적을 목도한 나다. 잡동사니 하나도 놓칠 수 없다.


“가죽은··· 회색늑대 가죽. 이 동네 사는 놈들 가죽은 아니군. 털이 짧아서 보온성이 낮아. 이 동네 겨울에는 안 어울려서 제값 못 받겠고. 실타래는 삭아서 이제 못 쓰겠군. 아니 이 양초는!”


“뭐, 뭔데요?”


“반 이상 녹았네. 질도 안 좋고. 켜 놓으면 기침 때문에 고생하겠는데?”


“······.”


이 인간, 아니 NPC가 사람을 희롱하네?


“곡괭이는 그냥 곡괭이··· 잠깐.”


“안 속음.”


“그게 아니고 곡괭이에 옵션이 붙었는데?”


“무슨?”


“채광 속도 두 배에, 귀금속 발견 확률 두 배, 한 시간마다 채광 스킬 [발파] 사용가능?”


발파라, 그건 족장의 광역기 이름인데?


“발파가 구체적으로 무슨 스킬입니까?”


“말 그대로 터뜨리는 거지. 그리고 떨어진 광석을 주워 담으면 되는 거요.”


“오.”


감정사는 뭔가 계산하듯 손을 움직였다.


“이거는 수요가 있겠는데? 생산직에 종사하는 사람들한테 제법 먹히겠어.”


채광, 대장 기술 전문 직종에게 나쁘지 않겠다. 노가다 쌀먹에게도 그렇고.


“조잡한 단검은 특이하군. 공격력은 극히 낮은데 적중 시 미약한 근무력 유발이라.”


“공격력이 몇입니까?”


“1에서 2?”


“그건 쓰레기잖아요.”


“그렇지. 무기로서는.”


말이 조금 묘하다.


“그럼 다른데 쓸모가 있다는 말입니까?”


“이건 수술용 도구요.”


녹슨 단검이 수술 도구라니. 뭐 이름은 ‘의료사고 유발자’ 정도로 지으면 되겠다. 파상풍 걸리기 딱 좋겠네.


“아니,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거나, 이 칼에 살짝 맞으면 해당 부위의 근육이 무력해지고 1, 2주 지난 후엔 근위축이 이루어지지.”


“그게 대체 무슨 의료 소송하는 소리예요?”


“성형술사가 얼굴을 갸롬하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이오. 종아리 알도 빼주고. 승모근도 싹 줄여주지.”


아, 보톡스? 보톡스도 원래 극독이라니까 별 다를 바도 없나?


“성형술사라는게 있는 줄도 몰랐네요.”


“나름 전문직이오. 돈 버는 귀신들이지.”


미에 대한 사람의 욕구가 게임 내에서도 그런 직업을 만들어 냈구나. 커스터마이징만으로 부족했나. 나는 그마저도 못해서 가면 쓰고 다니는데.


“이 헬멧은 대단한데? 직접 보시오.”


[베테랑 광부의 헬멧: 방어구-머리]

▶실용성. 오직 실용성만을 추구한 이 헬멧은 사용자를 낙반 사고에서 보호해 준다. 어떤 경우에도 머리만은 안전할 것이다. 아마도.

▶방어력 50

▶제한 레벨 5

▶내구성: 65/65

▶장착 효과: 체력 +5

▶특수 효과: 라이트 마법 영구 부여, 두부 치명상 완전 회피, 특수 스킬 ‘상향등’ 사용 가능(5초간 시각 마비, 쿨타임 10분)


역시.


내 레벨에 구할 수 있는 최상급 머리 방어구의 방어력이 20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방어력이다. 특수 효과도 훌륭하고.


‘눈뽕! 헬멧이 이 정도면 도끼는 얼마나 대단할까?’


“이것도 훌륭하군.”


나는 감정사가 내민 도끼를 허겁지겁 받아 열람했다.


“애걔?”


“응? 왜? 이 정도면 훌륭한데?”


물론 나쁘지 않았다. 하나만 들었을 때는 공격력 8. 쌍수로 두 개 다 들면 공격력 가산점이 붙어 21이니까 고블린 대전사의 양손검보다 살짝 높다.


다만 참교육이나 하다못해 아마추어의 야구 배트 급 이상을 기대한 나로서는 실망이 아닐 수 없다.


‘여태 낙원에서 가져온 것 중 제일 그럴듯한 거였는데.’


오히려 원래는 무기도 아니었던 야구 배트만도 못하다니. 내가 실망하는 사이에도 감정사는 빠르게 감정을 이어 나갔다.


“이 광석은 그냥 구리 광석이고, 주괴 두 덩이가 애매한데.”


“애매하다니 그게 무슨 소립니까?”


“구리주괴라고 부르기엔 불순물이 너무 많아서. 한 40%는 섞였군.”


구리 주괴도 헐값인데 불순물이 섞였다면 볼 것도 없다.


“문제는 불순물이 미스릴이라는 거지.”


“응? 미스릴?”


“그래서 이걸 미스릴이 다량 함유된 구리 주괴로 봐야 하나, 구리가 붙은 미스릴 주괴로 봐야 하나 고민일세.”


아, 그게 고민이시구나. 하긴 나도 감자칩이 일부 포함된 질소인지, 질소가 잔뜩 들어간 감자칩인지 헛갈리곤 하니까. 어쨌거나 맛만 있으면 그만 아닌가?


“다음은 보석인데···.”


노인은 보석을 손가락으로 뒤적뒤적하더니 몇 가지 종류로 분류했다.


“여기 이것들은 각각 오팔, 호박, 루비, 에메랄드네. 크기가 조금 아쉽지만 보석이니까 수요가 있지. 장비 만들 때 장식용으로 제격이야.”


“이 큰 거 두 개는요?”


“거, 성격 급하네. 이제 설명하려던 참인데.”


노인은 푸른색으로 빛나는 보석을 손가락으로 짚었다. 보석 가운데에는 갈라진 것처럼 빛나는 부분이 있었다.


“푸른 묘안석. 마나를 저장할 수 있어서 마법사에게 인기가 높지. 보통 새끼손톱만 한 거 하나에 파이어볼 다섯 번 쓸 만큼의 마나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하고.”


“이건 엄지손톱보다 큰데요?”


엄지손톱이 아니라 엄지발톱만 하다고 해도 되겠다.


“그렇지. 보통 마나 저장량은 부피에 비례하고, 이 경우 직경이 새끼손톱 대비 세 배 정도니까 부피는 27배쯤 더 크겠군. 이만한 크기의 묘안석을 보는 건 내 감정 인생을 통틀어 처음인데?”


대박이다. 자기 마나통보다 훨씬 더 큰 보조 마나통이라니, 분명 이건 경매장에서 먹힌다.


“그··· 그럼 이건?”


나는 묘안석보다 더 크고 심하게 빛나는 노란 보석을 가리켰다.


“그건 야명주. 빛이 나지.”


그냥 전구구나.


가죽과 실타래, 양초처럼 잡템 중에서도 잡템에 해당하는 것들은 상점에서 싹 정리했다.


“헬멧은 내가 써야겠고.”


기존에 썼던 상점제 투구를 팔고 [베테랑 광부의 헬멧]을 머리에 썼다.


‘도끼는 나쁘지 않으니까, 낙원에서 들고 다녀 보자.’


던전 보스를 잡고 나온 거니까 아마도 거기서도 통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곡괭이도 나중에 채굴할 때를 대비해서 하나 가지고 있고.


【아웃사이더】

▶레벨: 12

▶종족: 인간

▶성별: 남

▶칭호: 솔플의 제왕, 그건 내 잔상입니다만

▶HP: 78/78, MP: 63/63

▶공격력: 230, 방어력: 109

▶힘: 21(+25), 민첩성:21(+25), 지능:21, 체력:21(+5)

▶스킬: 내려치기(검), 빠르게 찌르기(단검), 밀치기(방패), 2연사(활), 정권 지르기(체술), 매직 애로우, 스노우볼(마법), 응급 침술(치유술)


‘낙원에서 그렇게 굴렀는데 왜 경험치는 반영 안 되냐.’


세 시간 경고가 이제서야 떠서 일단 로그아웃했다.



* * *



“휴···.”


낙원에만 다녀오면 심각하게 피곤하다. 아침에 나와서 점심시간이 훌쩍 넘었으니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화장실에 가려고 나왔는데 영한은 카운터에서 자리를 비우고 홀로그램 직원이 나와 있었다.


“사장 어디 갔어?”


“사장님은 지금 캡슐 이용 중이십니다. 괜찮으시면 저녁에 치맥 한잔하자고 하시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거 마음이 통했나.

치맥으로 이심전심이네.


“콜.”


“그럼,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6시 괜찮으십니까?”


“그러자고.”


귀여운 녀석들. AI는 일하고 나는 게임하고.




화장실에 다녀와서 내 계정을 확인했다.


“388.819 스타 골드.”


한 달에 400만 원 가까운 돈이 이번 달부터 당장 내 계좌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당장 목돈을 만지는 것은 아니지만 월급이라고 생각하면 든든하기 짝이 없다.


“코볼트 던전을 들른 건 탁월한 선택이었어.”


섣부른 도전으로 죽을 위기에 처했던 건 이미 잊었다. 사람이 이렇게 간사하다.


“그럼, 추가 푼돈을 좀 벌어볼까?”


공식 경매 사이트에 접속해서 잡템을 경매에 올렸다.


곡괭이 세 개, 조잡한 단검, 주괴와 보석.


“대부분 전문화 관련된 것이니까 많이 비싸지는 않겠지.”


다만 묘안석은 기대가 된다.


시세를 잘 몰라서 경매기간만 3일로 설정하고 즉시 구매가는 비워뒀다.


낙원에 있던 시간이 카운트되지 않아 거의 다섯 시간을 접속해 있었다. 상당히 늦은 점심을 간단히 때운 다음에는 어디 공략하기도 마땅치 않아 이리저리 정보만 좀 캐다가 영한과 만나서 호프집으로 이동했다.



“우리 이런 자리 얼마 만이냐.”


“몇 년 됐지. 나 여기 개업한 이후로는 처음인 것 같은데?”


“미안하다. 내가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


먹고 사는 게 다 그런 거 아닌가. 그나마 둘 다 결혼을 안 했으니 아직 이런 자리가 가능하다.


결혼해서 어린아이가 있는 친구는 불러낼 수도 없다. 그냥 죽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게 편하다.

영한은 피식 웃으며 건배를 청했다.


“그건 됐고. 너 지금 어느 마을에 있냐?”


“쿠트나.”


“그게 북부 변경에 있는 거던가? 내 기억이 맞다면 초심자 마을에서 가까운 곳일 텐데. 레벨은 몇이냐?”


“12.”


“오, 레벨은 또 이틀 한 것 치곤 묘하게 높다?”


“그런가?”


필드 보스를 혼자서 때려잡고, 던전에서 무쌍찍었다는 말을 할 수는 없어서 대충 얼버무렸다.


“12레벨이면 거기 다녀왔냐? 10레벨 제한 던전.”


“다녀왔지.”


“자식. 예습 많이 하고 왔구나. 그런 건 또 잘 챙겨 먹었다?”


“야. 내가 짬이 얼만데. 오래돼서 그렇지.”


“하긴.”


영한은 갑자기 손가락을 탁 튕겼다.


“야, 초보자 던전이라니까 갑자기 생각나네. 너 혹시 그 화상 최대 공모전에 영상 냈냐?”


“응? 그건 왜?”


“큰 기대하지 말라고. 별 미친 놈들이 다 있더라. 상상을 초월해.”


“그렇겠지, 뭐. 가입자 수가 몇인데.”


“그중에서도 요즘 갑자기 치고 올라오는 영상이 있던데, 제목이 뭐더라? ‘국민 거포 코인좌’라던가?”


“······.”


느낌이 쌔한데?


“고블린 던전 솔플 영상인데, 어떤 인간이 이상한 무기를 휘두르니까 고블린이 막 날아다니더라. 마법 말고 그런 건 처음 봤다.”


“풉!”


마시던 맥주를 뿜을 뻔했다. 분명 베아트리체에게 제목까지 일임했는데 왜 ‘코인’이라는 말이 붙어있지? 혹시 ‘낙원 온라인’의 비밀을 알게 된 건가?


“고블린 던전이니까 분명 10레벨 이하인데, 혼자 27분 만에 클리어했다니까? 그게 말이 돼?”



* * *



집에 돌아와서 메테오 사이트에 접속했다.

‘화상 최대 공모전’ 확인하려고.


“올린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200위권에 들어왔네?”


다행인 것은 ‘코인좌’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스타코인과 무관했다는 점이다. 영상에서 내가 ‘너는 내 코인이다’ 어쩌고저쩌고해서 그런 이름을 붙인 것 같았다.


”베아트리체 신 내렸나, 사람 놀라게 해.”


내 영상 아래 댓글에는 이미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격론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게 말이 되냐? 2시간 7분이래도 짧은데 27분? 혹시 버그 플레이거나 영상 조작 아니냐?


└올린이 이름 확인해. 베아트리체잖아.


└그래서?


└그래서는 무슨. 베아트리체가 대신 올려준 거잖아. 검수하고 올려줬을 텐데 조작이면 올려줬겠냐? 게다가 인게임에서 돌아가는 일인칭 모드가 있는데 그걸 무슨 수로 조작하냐.


└누가 그걸 몰라서 그러냐. 어이가 없으니까 그러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 사람이 휘두르는 저거 정체가 뭔가요? 무슨 무기인지 너무너무 알고 싶은데. 돈이 얼마가 됐든 현질해서라도 꼭 저렇게 해보고 싶어요.


└진짜 뭐냐? 검은 아닌 것 같은데. 메이스인가?


└모자이크는 얼굴에만 하면 됐지, 무기에도 해놔서 진심 X 같다. 분홍빛이 언뜻 도는데, 일본 영상 보는 줄 알았어.


└변태인 건 확실한 듯. 혼자 “으흐흐흐” 웃을 때 소름 돋았음. 더러워서.


└동굴 속에서 휘두르는 아저씨의 핑크빛 불방망이.


└일해라 코인! 너는 내 코인이다! 몹을 코인 취급하는 또라이. 그렇지만 멋있었죠?


└하지만 그건 약한 자의 방법, 이 X랄. 중2병이냐?


└’무섭다. 나의 강함이 무서워’도 있음. 컨셉충이 분명함.


└친목 길드 ‘베아트리체❤사랑’에서 길드원 모집합니다. 렙제 없음. 신규 유저 대환영. 가입 조건 ‘매너, 그리고 베아트리체를 향한 ❤일편단심’, 50레벨 이하 신규 길드원 장비 지원.



“변태라니! 나처럼 순수한 사람이 어디 있다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좋아했던 것이 AI였다.


이후 환멸을 느껴 여자 친구 한번 제대로 사귀어 본 적이 없는데.


‘어쨌거나 어그로는 제대로 끌었나?’


부디 이 어그로가 가취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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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나의 길을 걷겠어 NEW 46분 전 0 0 13쪽
26 정상을 향한 독주 +1 24.09.17 13 2 12쪽
25 정상을 향한 독주 24.09.16 15 1 12쪽
24 정상을 향한 독주 24.09.15 20 2 12쪽
23 정상을 향한 독주 24.09.14 28 1 12쪽
22 거슬려, 몹시 +1 24.09.13 31 1 12쪽
21 거슬려, 몹시 24.09.12 32 1 12쪽
20 거슬려, 몹시 24.09.11 36 2 11쪽
19 거슬려, 몹시 24.09.10 35 1 12쪽
18 어그로 24.09.09 36 2 13쪽
17 어그로 24.09.08 35 2 12쪽
16 어그로 24.09.07 37 2 12쪽
15 어그로 24.09.06 39 1 12쪽
» 어그로 24.09.05 40 1 13쪽
13 채굴러로 살겠다 24.09.04 42 1 13쪽
12 채굴러로 살겠다 24.09.03 44 1 13쪽
11 채굴러로 살겠다 24.09.02 45 1 12쪽
10 강타자가 배트를 숨김 24.09.01 61 4 12쪽
9 강타자가 배트를 숨김 24.08.31 66 3 12쪽
8 강타자가 배트를 숨김 24.08.30 70 2 13쪽
7 아는 NPC 24.08.30 78 3 12쪽
6 아는 NPC 24.08.29 87 3 12쪽
5 재접속 24.08.28 91 3 12쪽
4 재접속 24.08.27 104 2 13쪽
3 튜토리얼 퀘스트 24.08.26 107 4 12쪽
2 전 여친이 AI 24.08.26 122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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